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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8/10(목)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3. 8. 10. 06:25

    23/08/10(목)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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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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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금액으로 보는 KOSPI 적정 Level - IBK

     

    ㅇ 부진한 Fundamental 상황에서 증시는 강세 지속 중.

     

    올해 경기와 실적 등 Fundamental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에는 물가 하락, 최악을 통과하고 있다는 인식, 우려했던 침체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AI 테마 형성,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24년 회복 기대감 등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그와 같은 회복 기대감을 주식이 선 반영한다 가정하더라도, Fundamental 회복 속도대비 과도하게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점이다. 과거와 달리 경기 바닥 국면에서 이례적으로 금리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유동성 효과가 과거 턴어라운드 국면보다 적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 그래서 V자 회복이 아닌, U자형 혹은 Nike형의 완만한 회복세를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해 KOSPI는 약 16.5% 상승했고, KOSDAQ은 약 33.8% 급등한 상황이다. 최근 증시 과열 논란과 Valuation 저항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면서 과연 이와 같은 상승률이 회복 속도 내지는 회복 기대감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일까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ㅇ P/E로 보면 비싸 보이고, P/B로 보면 싸 보이는 상황.

     

    단순하게 Valuation 측면에서 현재 증시를 바라보면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으나, 현재 증시가 고평가나 저평가 어떤 형태로든 과도하게 Valuation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KOSPI의 현재 12M Forward P/E는 11.3배로 역사적 평균 수준(Median 기준) 9.8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12M Forward P/B는 0.94배로 역사적 평균 수준(Median 기준) 0.98배를 다소 밑돌고 있다. P/E로 보면 고평가되어 있는 느낌이고, P/B로 보면 다소 저평가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

     

    실적 전망이 급 변동하는 구간이나 Macro 변곡점에서 P/E 자체를 신뢰하기가 어렵다. Earning 자체가 변동성이 심하고 P/E는 주가 변동뿐 아니라 EPS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작년 가을 이후 최근 1년 동안의 P/E 상승 내지는 P/E의 높은 level은 주가가 상승한 영향도 물론 있지만 Earning이 하향 조정된 영향도 크다.

     

    역대급 반도체 불황이 오면서 이번 EPS 하향 사이클이 짧은 기간에 강력하게 진행되어 P/E가 빠르게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주가 급등에 의한 고 P/E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지만, EPS 급락에 의한 고 P/E는 상당한 기회로 해석될 수도 있다. 최근 KOSPI의 EPS 상향 전환으로 인해 KOSPI가 상승하더라도 EPS 상향보다 폭이 적으면 오히려 P/E는 하락할 수 있다.

     

    현재 국면에서는 P/E보다 P/B가 좀 더 설명력이 높은 구간일 수 있다. P/B의 경우 역사적 평균 수준에 근접하면서 극심한 증시 저평가 상황이 해소됐다고 보여지나 그렇다고 비싸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시계열을 좀 더 길게 볼 경우 P/B 평균 수준은 0.98배보다 좀 더 올라가는 1배 이상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좀 더 저 평가되도록 인식될 수도 있다.

     

    ㅇ 수출 금액으로 보는 KOSPI 적정 Level에 대한 판단.

     

    이번에는 수출 금액으로 KOSPI의 적정 Level을 검토해 보고 현재 증시상황을 점검해 보자. 여전히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대체로 수출기업들이 많고 수출과 KOSPI는 중장기적으로 유사한 궤적을 보이곤 한다.

     

    특히, 월 수출금액(억달러기준)에 일정 계수를 곱해 해당 시점의 KOSPI와 비교해 봄으로서 현재 KOSPI가 수출 상황대비 과도하게 상승해 있는지 하락해 있는지를 파악해 볼 수 있다. 2000년 이후 월 수출 금액(억달러 기준)에 4.69를 곱한 수치와 KOSPI의 Level은 평균적으로 봤을 때 꽤 유사하고 두 Data 간 상관계수는 0.94로 매우 높다.

     

    연초 이후 7월까지 월 수출금액은 460~550억달러에서 등락하고 있고 그에 따른 앞서 언급한 4.69계수를 적용할 경우 KOSPI는 대략 평균 2,400pt 부근에서 등락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된다. 하지만 1~7월 KOSPI는 평균 약 2,500pt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어 약 4~5% 할증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7월 한달로 놓고 보면, 수출 금액은 전월대비 감소하고 KOSPI는 상승하며 할증률이 12%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6월 이후 KOSPI의 정체 현상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도 있지만 바닥권에 있는 수출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월 수출 금액(억달러 기준)에 4.69를 곱한 값에 대해 KOSPI의 상대수준은 보통 -20~40% band 내에서 등락한다. -20%일 경우 수출대비 극심한 저 평가를, +40%인 경우 수출대비 극심한 고 평가 영역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전체적으로 수출 상황대비 증시가 다소 빠르게 상승했다고도 볼 수 있으나, 경험적으로 회복 국면에서는 수출보다 증시가 선행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할증 상황이 나타날 수 있음을 또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보통 월 수출 금액대비 KOSPI 상대 수준이 바닥을 찍고 상승할 때 초기 1년 정도에서 최대 5~20%까지 할증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출 회복 국면에서 최대 할증률은 20~40%까지 확대된다.

     

    종합적으로 현재 증시 상황을 수출에 견주어 볼 때, 수출대비 증시가 다소 빠르게 상승한 경향이 있으나 매우 과도하게 상승해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다. 수출은 더디게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증시는 그보다 좀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 이미 수출 Level대비 증시가 다소 상승해 있는 만큼 KOSPI가 2,600pt 부근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출 회복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이 바닥 국면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경우 KOSPI 역시 현재 수준에서 정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 수출에 다소 선행하는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2년 이상 하락하며 경험적 바닥권에 있다는 점은 향후 수출의 개선 가능성을 암시해 주고 있다. ISM제조업지수 턴어라운드 상승 전환은 수출 회복의 시그널이 될 것이다. ISM제조업지수 내 중요한 세부 선행 항목으로 분류되는 신규주문(New orders)이 5월을 바닥으로 6, 7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은 ISM제조업지수의 저점 통과 가능성을 암시해 주고 있다.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종료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좀 더 뚜렷하게 시장에 작동한다면 강세장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CPI에 대한 경계감, 장기적으론 아직 괜찮은 증시 -KB

     

    ㅇ CPI 경고 목소리가 커진 이유 : 물가에 대해 시장에서 떠도는 우려는 두 가지이다.

     

    첫째, 7월 CPI가 컨센서스 및 전월치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컨센 3.3%YoY, 전월 3.0%). 다만 이는 기저효과 때문으로, 기저효과만 단순 감안하면 가을부턴 다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물가가 매월 균일하게 움직일 리는 없으며, 시장도 기저효과에 큰 의미를 두진 않을 것이다.

     

    둘째, 유가 상승으로 7월 가솔린 가격이 6.8%MoM나 급등했다. 올해 1월 이후 최고치이다. 이는 분명 headline CPI의 컨센서스 수준 (+0.2%MoM)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이번에 CPI 경고 목소리가 큰 이유는 ‘확실한 것 (기저효과/유가)’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건 불확실한 지표들에 달려있다.

     

    ㅇ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올해는 물가로 큰 걱정은 없을 듯

     

    오늘 밤 물가지표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중장기적 패턴은 예상할 수 있다. 물가 선행지표를 봤을 때, 올해까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하다. 우리가 주장하는‘투자-소비 디커플링’측면에서 봐도, 향후 headline CPI는 하락을 멈추겠지만, 반대로 core CPI는 안정이 지속될 것이다. 내년부턴 물가 위험이 재부상할 거라 보는데, 다만 어렵게 물가를 맞추려고 하기보단, 미 국채 2년물 금리 5.1% 돌파를 보는 게 훨씬 쉬운 방법이다.

     

    ㅇ 요약

     

    이번 CPI 발표에 경고의 목소리가 큰 것은 상승이 확실한 두 가지 (기저효과, 휘발유 가격 상승)가 있기 때문이다. 물가 선행지표를 보면, 올해 안에 물가가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내년엔 물가 위험이 재부상할텐데, 물가를 맞추려 하기보단 2년물 금리를 사용하는 방향을 훨씬 쉬운 방법으로 추천한다.

     

     

     

     

     

     

    ■ 미국의 중국 첨단산업 투자 규제, 국내 여파는?-NH

     

    ㅇ 바이든, 중국 첨단산업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 발표

     

    -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기업이 중국 첨단산업에 자본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 미국의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등 투 자기업은 반도체, 양자컴퓨터, AI 3개 분야에서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중국 기업에 투자가 제한됨. 미국 기업이 해당 분야에 속한 중국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 계획을 사전 신고해야 하며, 미 재무장관이 투자 금지 여부를 결정

     

    - 미 정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의 첨단기술 투자를 제한할지는 45일간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세부 시행 규칙을 발표할 예 정. 이번 행정명령이 신규 투자에만 적용되며, 실제로 시행되기까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

     

    - 다만, 중국의 모든 첨단산업 투자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고 해당 산업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중국 기업에 국한되는 등 중 국 투자 제한 강도가 한층 완화됨. 또한 소급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중국 기업에 투자된 자금에 대한 영향은 없음.

     

    ㅇ 향후 미국이 동맹국에 중국 투자제한 동참을 요구할 지, 중국의 대응 여부에 주목

     

    - 미국의 중국 기업 투자 제한 조치 단독으로는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다만, 향후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에도 중국 투자 제한 조치를 요구할 경우, 중국향 첨단 반도체 투자가 제한되는 점에서 우려 요인. 또한 미국의 투자제한 조치로 인해 중국정부의 추가 대응 조치가 나오는 등 첨단분야에서 미-중 갈등이 격화될 경우,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 반면, 국내 반도체 업종은 AI 산업 성장으로 HBM 수요가 크게 확대되는 중이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 미-중 간 첨단산업 경쟁 심화 여부에 따라 단기간 반도체 업종 주가는 영향을 받을 것.

     

    - 결론적으로 국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 대중 투자 제한 참여를 요구할 지 여부와 중국 정부가 지 난 갈륨 및 게르마늄 수출 규제와 비슷한 추가 수출 제한 조치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

     

     

     

     

     

     미국의 상품 수요 부진, 글로벌 경기 억누른다 - 하이

     

    ㅇ 7월 ISM 제조업지수, 자세히 보아도 예쁘지 않다.

     

    지난주 발표된 7 월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치(46.9pt)를 하회한 46.4pt 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시에 ISM 제조업지수 헤드라인을 선행하는 신규수주-재고지수 차의 반등세가 지속되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다. 그러면 ISM 제조업지수는 이제 곧 추세적 반등 구간에 진입할 수 있을까?

     

    애틀란타 연준의 실시간 3 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현재 4.1%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하지만 당사는 아직까지 제조업 업황 반등을 논하기는 이르며,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신규수주-재고지수 차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세부 항목과 서베이 내용을 살펴보면 긍정적 요소보다는 여전히 부정적 요소가 더 많다고 사료되며, 특히 상품 수요가 매우 부진함을 알 수 있다. 그 근거는 크게 5 가지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다.

     

    ①신규수주 지수가 상승하긴 했지만, 개선-악화 순응답비율은 더 악화되었다. 신규수주 지수의 반등은 전월대비 변동 없음 응답비율이 높아진 효과로 파악된다.

     

    ②주문잔고 지수가 꽤나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4.1pt), 신규 수주나 생산 관련 서베이 내용은 부진했다. 앞서 언급했듯 신규 수주 개선 순응답비율이 하락한 가운데 생산 개선 순응답비율 또한 하락한 영향이 크다. 즉, 주문이 증가했다기 보다는 생산을 많이 하지 않아 주문 잔고가 개선되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주문잔고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여전히 14%p 이상 높다.

     

    ③고객 재고가 매우 높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월대비 1%p 늘었으며, 이에 따라 고객 재고 지수도 2 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8.7pt 를 기록했다. 공급망 차질로 인한 재고 부족이 정점에 달했던 21 년 7 월의 25pt 에서 에서 2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참고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 년에는 월평균 51pt 를 기록했다.

     

    ④고용지수는 44.4 로, 20 년 7 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물가지수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⑤서베이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생산 부문에서 미국 내 TOP 6 산업 중 유일하게 기계류 관련 산업만 생산을 확대했으며, 생산을 줄였다고 응답한 대표 산업은 의복류,섬유/가죽류, 전기설비 및 가전제품, 화학 등이다. 생산 부진의 원인은 줄어드는 주문잔고와 둔화하는 신규 수주 레벨에 기인하며, 기업들은 생산을 좀더 공격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나 전기설비와 가전제품 섹터에서는 재고 수준과 고객 재고 또한 매우 높다고 응답하며 생산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음으로 해석되었다.

     

    ㅇ 재고도 줄어들지만 판매는 더 빨리 줄어들고 있어

     

    부진한 수요는 미국의 재고/판매 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소매 모두 재고가 줄어들고 있긴 하나 재고/판매 비율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즉, 재고가 줄어들긴 하지만 판매가 더욱 빨리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의 도매 재고/판매 비율은 ISM 제조업지수와는 매우 강한 역상관관계를 보인다. 재고 지표가 발표까지 두달 정도의 시차가 있어 6 월 지표까지만 확인되는 상황이지만, 먼저 발표되는 ISM 제조업지수가 7 월 추가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7 월 동 지표는 추가로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ㅇ 미국의 상품 수요 부진,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 중

     

    미국의 이러한 수요 부진은 글로벌 경기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 중이다. 미국 무역수지가 이를 잘 설명해준다. 미국 6 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는 2 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부진했지만 특히나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결과였다. 그만큼 미국의 수요(=미국의 수입) 그리고 전세계 수요(=미국의 수출)가 둔화되었다는 점을 방증한다.

     

    전일 발표된 당사 자료 ‘중국 수출입 절벽, 중국만의 리스크가 아니다’ 자료에서도 언급했듯 중국 수출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 최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앞서 언급한 미국의 제조업 업황을 고려하면 중국 수출이 부진한 것도 당연한 일이다. 중국의 수출이 부진하면 한국 수출 또한 나홀로 독주를 보이기 어렵다.

     

    결국 미국의 수요 부진, 제조업 업황 부진은 중국과 한국 등 글로벌 경제의 저조한 수출 성적표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초과저축의 감소, 가솔린 가격 반등, 긴축효과 누적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 동력은 점차 더 약해질 전망이다.

     

    물론 수요 감소로 인플레이션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중국 내수 경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마냥 견고해 보이던 미국 경기가 야기할 수 있는 글로벌 경기의 하방 리스크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머징의 차별화. 베트남과 인도가 유망 -NH

     

    ㅇ 베트남 주식시장: 실적이 견인하고 정책이 뒷받침

     

    8월 베트남 주식시장은 VN지수 1.6% 상승 기록하며 8월 8일에 연내 최고치 경신. 8월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 대부분 하락세 를 보이는 가운데 베트남 주식시장은 강세를 지속하며 연초 이후 VN지수 23% 상승. 베트남 주식시장이 상승한 배경은 1) 금 리 인하 등 경기 부양 정책에 따른 양호한 금융환경 2) 대기업의 실적 큰 폭 개선이라고 판단.

     

    연초 베트남 정부는 2023년 GDP 성장률 목표를 6.5%로 설정했는데 1분기 GDP 성장률은 3.3%에 불과. 이에 당국 정책이 정책금리 인하, 소비 부양을 위한 부가가치세율 인하, 시중은행 신용 대출 CAP 상향 등 경기지원 정책을 시행. 이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대기업 실적의 경우, 베트남 시가총액 1위 민간 기업인 빈그룹의 2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47조동(약 2.6조원)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 이에 시총 상위 부동산 업체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며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 블룸버그 기준 VN지수의 12개 월 선행 EPS 전망치도 1개월 전 대비 9.3%, 3개월 전 대비 7.4% 상향 조정되며 여타 아시아 EM 국가 대비 상향폭이 큼. 실 적 개선 기대감에 베트남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

     

    ㅇ 인도 주식시장: 양호한 경기 전망, 미중 갈등의 수혜 기대.

     

    인도 주식시장은 NIFTY 50지수 기준 연초 이후 7.6% 상승. 7월 20일 인도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SENSEX와 NIFTY 50지수 는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이는 인도의 글로벌 대비 긍정적인 경기 전망, 미중 갈등의 중장기 수혜 기대 등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기록 등 때문.

     

    2023년 2분기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주식을 150억달러를 순매수한 바 있음. 실적 관점에서는 NIFTY 50지수 12개월 선행 EPS 전망치는 3개월 전 대비 4% 상향 조정됨. 양호한 매크로 환경, 실적 개선 기대감은 인도 주 식시장의 상승세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

     

    ㅇ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글로벌 시장 대비 언더퍼폼.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은 JCI지수 기준 연초 이후 0.3% 강보합 수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원자재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주식 시장 실적 전망치 소폭 상향(JCI지수 12개월 선행 EPS 전망치 1개월 전 대비 상향폭은 1.6%임).

     

    한편 최근 인도의 쌀 수출 금지는 인도네시아에의 물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는 리스크 존재. 인도네시아는 인도산 쌀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이며 음식료비가 CPI 중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 이에 BI의 금리 인하 전환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여타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 대비 상승 탄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

     

    이머징 아시아 주식시장은 매크로 환경 및 실적 개선 속도에 따라 차별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정책 전환 및 경기 반등 기 대가 높은 베트남과 인도의 주식시장은 다른 국 대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 인도경제: 중국과 달라서 매력적 - KB

     

    ㅇ 인도 경제의 경쟁력 – 低임금, 大시장, 强정책.

     

    미중갈등으로 촉발된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전개 중이다. Altasia 국가 중 가장 큰 비중으로 중국의 생산기지 및 소비시장 역할을 대체할 인도시장을 주목한다. 인도 경제의 핵심 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낮은 인건비이다. 생산가능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의 월간 평균 인건비는 230달러로 중국의 1,176달러의 1/5 수준이다.

     

    둘째, 글로벌 소비시장 상위권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인도향 FDI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제조업 기반의 안정적인 고용시장 성장이 나타나면서 2047년에는 인도 전체 인구의 61%가 중산층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셋째,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2014년 ‘Make In India’ 정책 발표 이후 2021년에는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인 ‘Semicon India Program’을 공개해 보조금 1.6조 루피 (25조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ㅇ 인도 vs. 중국 경제의 차이점, 하나씩 제대로 살펴보자.

     

    2021년에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중국을 앞섰으며, IMF는 이후에도 중국을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 인도의 GDP 및 소매판매 규모는 각각 중국의 19%, 32% (2022년 기준) 수준이다. 국제 정세 영향으로 인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이다.

     

    5가지 (경제 구조, 재정 및 통화정책, 소매판매, 수출입, 인프라 투자) 항목별로 인도와 중국 경제의 차이점을 분석해 보면, 인도 경제의 세 가지 특징 (탈산업화, 낮은 저축성향, 정책 독립성)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인도는 기형적으로 농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중국과 달리 저축성향이 낮다. 민주주의 시스템 하에서 정책 독립성이 보장되지만, 정책 이행 속도는 느리다.

     

    ㅇ 인도 경제, 2000년대 중국과 비슷한 듯 다르지만 기대되는 점

     

    1) 인도는 여성 노동자의 경제적 기여도가 낮지만, 그 잠재력은 매우 높다. 석학들은 논문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증대가 경제발전과 불평등 해소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2) 인도 경제의 성장은 유연성, 효율성을 중시하는 민간기업이 주도한다. 인도 고정자산 투자에서 민간 부문의 비중은 75%로 절대적이다.

     

    3) IT 강국인 인도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설계 부문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도가 생산 기지로서 각광받고 있는 이유 중 핵심은 낮은 인건비와 더불어 제조업과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IT 분야에 영어가 가능한 인력이 많다는 점이다.

     

     

     

     

     

     


    ■ 오늘스케줄 - 08월 10일 목요일

    1. 코츠테크놀로지 신규상장
    2.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신규상장
    3. 美) 7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4. 말복(末伏)
    5. 옵션만기일
    6. MSCI 분기 리뷰(현지시간)
    7. OPEC 월간 보고서(현지시간)
    8. 산업부, 상반 기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결과 발표
    9. 6호 태풍 카눈, 국내 상륙
    10. 미베 베이비엑스포
    11. 휴젤, 상장폐지 고려 관련 재공시 기한
    12. 월간 재정동향
    13. KDI 경제전망 수정 발표
    14.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15. 7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6. LG 실적발표
    17. SK바이오팜 실적발표
    18. 한온시스템 실적발표
    19. 롯데쇼핑 실적발표
    20. 펄어비스 실적발표
    21. 네오위즈 실적발표
    22. 애경산업 실적발표
    23. 파라다이스 실적발표
    24. NHN 실적발표
    25. CJ ENM 실적발표
    26. 스튜디오드래곤 실적발표
    27. 지역난방공사 실적발표
    28. 서울반도체 실적발표
    29. 부광약품 실적발표


    30. 케이비제26호스팩 신규상장
    31. 하나스팩28호 신규상장
    32.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공모청약
    33. 넥스틸 공모청약
    34. 케어젠 거래정지(주식분할)
    35. 자비스 추가상장(BW행사)
    36. 티사이언티픽 추가상장(BW행사)
    37. 제이스코홀딩스 추가상장(BW행사)
    38. 비츠로셀 추가상장(CB전환)
    39. 유니켐 추가상장(CB전환)
    40. 카나리아바이오 보호예수 해제
    41. 녹원씨엔아이 보호예수 해제


    42.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43. 美) 폴로랄프로렌 실적발표(현지시간)
    44.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경제보고서(현지시간)
    45. 유로존) 7월 장기금리통계(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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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0일 : 말복(末伏)
    8월10일 : 휴젤, 상장폐지 고려 관련 재공시 기한
    8월10일 : 옵션만기일
    8월10일 : OPEC 월간 보고서(현지시간)
    8월10일 : MSCI분기 리뷰(현지시간),  31일장마감 후 MSCI지수에 반영예정.
    8월10~13일 : 미베 베이비엑스포, 킨텍스
    8월01~12일 : 세계 잼버리, 새만금
    7월20~8월20일 : FIFA 여자 월드컵
    8월11일 : 일본증시 산의날 휴장
    8월11일 :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5·폴드5 공식 출시
    8월11일 : 트래펑 만드는 백광산업, 200억 횡령의혹 檢 압수수색' 보도에 대한 답변 관련 재공시 기한
    8월12일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8월14일 : 셀트리온그룹, 합병 절차 본격 돌입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 관련 재공시 기한
    8월14일 : 뉴파워프라즈마, LG화학 익산 양극재 공장 600억원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 재공시 기한
    8월14일 :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8월15일 : 한국증시 광복절휴장
    8월16일 : FOMC 의사록 공개(현지시간)
    8월16~20일 : 알츠하이머협회(AAIC)컨퍼런스개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뷰노가 자사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한 연구결과 발표
    8월16~18일 :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코엑스
    8월18일 : 리니지 표절 소송 선고, 엔씨소프트가 웹젠 게임 ‘R2M’이 자사 대표작 ‘리니지M’을 모방했다며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이 선고될 예정.
    8월18~20일 : CJ ENM, '케이콘 LA 2023' 개최(현지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
    8월17일 :포스코퓨쳐엠, GM이어 포드에 수십조규모 양극재공급 추진관련 재공시 기한
    8월17~19일 : 스마트 디바이스 X 소형가전 쇼, 코엑스
    8월17~20일 : MBC건축박람회 제64회 MBC건축박람회, 킨텍스.
    8월18일 : 美) 옵션만기일(현지시간)
    8월18일 : 엘앤에프, 코스피 이전 상장 준비 관련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8월18일 : 한·미·일 정상회의(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
    8월20~28일 :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월22~24일 :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개최(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8월22일 : 삼성전자, 삼성 보안기술포럼 개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8월23~27일 : 게임스컴(Gamescom) 개최(현지시간),독일 쾰른
    8월25일 : KH필룩스, 검찰 KH그룹 배회장 인터폴 적색수배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 재공시 기한
    8월25~27일 : 8월 잭슨홀미팅 
    8월24일 : 8월금통위
    8월24일 :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8월28일 : 영국증시, Summer Bank Holiday로 휴장
    8월28일 : 삼성전기, 테슬라에 5조대 카메라 모듈 공급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8월30~9월01일 : 세계제약ㆍ바이오ㆍ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코엑스
    8월30~9월01일 :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백신/진단시약/방역,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8월30~9월01일 : 제16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 킨텍스
    8월30~9월01일 : IInterCHARM Korea, 코엑스, 글로벌 뷰티/화장품 전문 전시회, 매년 50여개국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 내방
    8월31일 : MSCI지수 리밸런싱 : 8월31일 장 마감후진행, 9월1일부터 적용.
    8월31일 : 슈퍼 블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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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중 : 울산도시철도 수소전기트램 실증노선 태화강~울산항 구간 개통, 현대로템
    9월01일~05일 : IFA2023(유럽가전전시회) 개최, 독일 베를린
    9월01일 : 정기국회 개최
    9월01일 :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희생자 40주기
    9월01일~05일 : 유럽 가전전시회 IFA
    9월04일~10일 :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2023), 서울신라호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등
    9월05일~10일 : IAA 모빌리티, 독일 뮌헨에서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 현대자동차 불참, 삼성전자 LG전자 참가
    9월06일 : 미국증시, 노동절(Labor Day)로 휴장
    9월06일 :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9월06일 :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스트레이키즈, 일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EP)을 발매예정.
    9월08일~10일 :럭비 월드컵
    9월09일~10일 : 2023년 G20정상회의 인도뉴델리
    9월09-12일 : IASLC WCLC 세계 폐암학회
    9월12일 : OPEC 월간 보고서
    9월13~15일 K-배터리 쇼 2023, 킨텍스
    9월13~15일 :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개최, 킨텍스
    9월13~15일 : K-BATTERY SHOW 2023, 이차전지 소재 · 부품 및 장비전, 킨텍스
    9월13일 : 애플, 아이폰15프로 발표
    9월13일 : 9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9월14일 : ECB 통화정책회의
    9월14일~16일 :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 코엑스
    9월15일 :  美)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9월18일 : 인도네시아 외교관계 수립 50주년
    9월18일 : 일본증시, 경로의 날로 휴장
    9월19~20일 :미국 FOMC 회의
    9월21~24일 :도쿄게임쇼 개최, 세계 3대 게임쇼의 하나.
    9월13일~15일 : 9월 UN총회, 한승수총리 참석 기조연설
    9월23~10월8일 : 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2년 연기된것
    9월27일 :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지분매각 관련 재공시 기한
    9월29~10월6일 :중국중추절, 국경절 연휴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행정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중국 첨단 기술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제한하기로 결정함. 해당 분야와 관련해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들은 사전 투자계획을 신고해야하며, 결정권은 재무부 장관이 갖게 됨 (WSJ)

     

    ㅇ 7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량이 총 8만8000대로 전년 대비 80% 증가함. 수출된 신에너지차 가운데 92%는 순수 전기차로 테슬라가 3만2862대로 가장 많았고, 비야디(BYD)와 상하이자동차(SAIC)가 각각 1만8169대, 1만7724대로 그 뒤를 이었음.

     

    ㅇ 이탈리아 재무부는 은행에 대한 횡재세 과세 한도를 위험도를 반영한 은행의 대출자산 가치인 위험가중자산의 0.1%로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함 (FT)

     

    ㅇ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됨.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해 전망치인 -0.4%보다는 0.1%p 높았으나 전달(0.0%) 대비로는 하락했음. 비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과 같았으나 식품 물가가 1.7% 낮아져 하락세를 주도함.

     

    ㅇ 이란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지난 3월 중국의 중재로 7년만에 전격적으로 관계를 정상화하며 다시 문을 열었다고 보도됨 (Reuters)

     

    ㅇ 호주 최대 곡물업체 CBH그레인이 대중국 보리수출을 재개함. 중국이 3년간 호주산 보리에 부과했던 반덤핑 관세를 폐지한 지 5일만에 중국 수출길이 열린 것임. 호주 무역부와 농업부도 공동 성명문을 내고 CBH그레인, 에메랄드그레인오스트레일리아 등 곡물업체 2곳이 중국과의 보리무역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힘.

     

    ㅇ 재일본 중국대사관이 일본 외무성에 중국인 일본 단체여행 금지를 10일부터 폐지하겠다는 문서를 전달함 (Nikkei)


    ㅇ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해온 중국이 러시아와 공동으로 오염수 배출의 기술적 문제를 지적하는 질의서를 일본에 보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는 과학기술과 핵 안전에 관한 국제적 모범 사례에 근거해 일본에 공동기술 문제 목록 3부를 보내면서 해양 방류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힘.

    ㅇ 미국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는 2분기 순손실 3억 9,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경영 적자와 향후 현금 수요, 이탈 회원 증가 등으로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 해 상당한 의구심이 있다고 밝힘 (The Guardian)

    공유경제의 상징이었던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사업존속 가능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발표함. 데이비드 톨리 위워크 임시 CEO는 상업용 부동산의 초과 공급과 치열한 경쟁, 거시경제 변동성이 예상보다 멤버들의 높은 이탈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함. 위워크는 2분기 3억9700만달러(52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음.

     

    ㅇ 월트디즈니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223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25억 달러)를 부합했다고 밝힘. 디즈니는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적자폭 을 줄였지만 OTT의 구독자 수 감소에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됨 (CNBC)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매물 소화 과정 속 외국인 행보에 따라 변화 예상

     

    MSCI한국지수 ETF +0.80%, MSCI신흥지수 ETF +0.25%.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313.1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 -0.12%하락. KOSPI -0.3% 내외 하락 출발 예상.

     

    어제 한국증시는 앞선 뉴욕증시의 부진을 그 전일 한국증시가 선 반영한 상황이어서, 이날 코스피는 상승출발후 외인의 선물매도헤지포지션이 하루종일 환매수 청산과 함께 현물 순매수도 확대, 이에 대형주중심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폭 확대. 중국증시 개장시점에 발표된 중국 생산자물가의 저조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홍콩 상하이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증시 동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인선물 환매수의 힘으로 코스피 +1.21%, 코스닥 +1.86%로 마감.

    아시아 장중 달러약세와 달러외 통화 강세, 앞선 뉴욕시장에 이어 아시아장 중에도 유가와 금리의 동반 하락에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강세. 헬스케어> 2차전지 > 반도체 업종 강세, 반면 은행금융> 산업재 > 경기소비재 순 약세, 반도체주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GH200’ 발표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 (HBM) 동반 수혜 기대로강세, 글로벌 주요 제약사의 비만체료제 신약 임상 결과 호조에 헬쓰케어섹터 전반 강세.

     

    간밤 뉴욕증시가 전일에 이어 장중 한 때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이날 뉴욕증시의 부진은 결국 높은 밸류에이션과 그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가 주 원인이었고, 추가상승모멘텀이 부족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 그렇기 때문에 전일에 이어 한국증시만 강세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음.

     

    오늘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견고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어, 연준의 추가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부담. 더 나아가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을 높이는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미국 또한 모기지금리 급등으로 소비둔화 우려가 여전한 점도 부담. 이는 한국 수출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위축요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7%, 러셀2000지수가 -0.86%, 다우 운송지수가 -0.83% 로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 관련 지수가 부진한 점도 부담.

     

    한국선물시장에서 최근 구축한 외인들의 헤지성 선물매도 포지션은 전일 5500억 가량 환매수 했으나 여전히 매도잔고가 3조4천억가량이 있는것으로 추정되며, 미 CPI발표를 앞두고  오늘 환매수청산보다는 추가 선물매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

     

    종합하면  오늘 코스피는 -0.3% 내외하락 출발 후 미-중 갈등 확대 반영과 미국 7월 CPI 발표를 기다리며 매물소화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 -0.68%
    WTI유가 : +1.74%
    원화가치 : +0.18%
    달러가치 : +0.09%
    미10년국채금리 : +0.15%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중립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입
    장단기금리 역전폭 : 확대

     

     

     

     


    ■ 전일 뉴욕증시 :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 발표 앞두고 매물 소화

     

    ㅇ 다우-0.54%, S&P-0.70%, 나스닥-1.17%, 러셀-0.86%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다리며


    9일 뉴욕증시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전일 장후반 낙폭 축소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폭이 확대.

     

    특히 그동안 과도한 상승을 했다는 분석과 추가 상승모멘텀이 부족한 점이 부각되며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부진으로 나스닥이 한 때 1.3% 넘게 하락.

     

    물론, 에너지, 소비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한때 축소되기도 했으나,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며 재차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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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전년 대비 3.0%에서 3.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더불어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4.8%를 유지하는 등 여전히 물가가 견고함을 보이고 있을 것으로 예상. 이 여파로 연준의 통화정책이 예상과 달리 쉽게 비둘기파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제한할 것임을 시사.

     

    최근 미 증시가 여러 악재성 재료에도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연준위원들의 '금리인하' 발언에 기인. 그렇지만, 물가가 견고함을 보일 경우 이러한 요인도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 시장은 하락.

     

    지난해 가솔린 가격은 7월 이후 급락했으나, 올해는 오히려 상승해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주목.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가 중국 수요둔화 우려에도 사우디와 러시아의 자발적인 감산 이슈가 유입되며 WTI기준 84달러를 상회하는 등 강세가 지속. 더불어 오늘 상품 선물시장의 화두였던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호주파업으로 30% 폭등한 점도 주목.

     

    결국 이번주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지수는 물가의 견고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상품선물시장주요 품목의 가격을 감안하면 이러한 추세가 연장될 수 있어 시장기대와 달리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30년 모기지 금리가 7.09%로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모기지금리 상승은 미 재무부의 국채발행 확대와 피치의 미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 금리급등에 따른 모기지금리상승은 결국 주택시장의 둔화를 야기시켜 주거비 관련 인플레는 상당히 둔화될 수 있음을 보여줌. 실제 샌프란시스코 연은 등에서 연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주거비는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둔화돼 내년말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음.

     

    이러한 물가지표에 대한 우려와 기대 속 주식시장은 상품시장의 강세로 인한 에너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나, 반도체 등 기술주는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해 지수변동성을 확대,

     

    최근 시장은 상반기 상승에 따른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반영하며 적극적 매수가 축소.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유입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수 있어 수급공백기가 진행. 그런 가운데 발표되는 물가지표는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어 이후 변화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주요종목 : 반도체 업종 부진 Vs. 에너지 업종 강세

     

    엔비디아 (-4.72%)는 전일 GH200 슈퍼칩을 공개했음에도 하락지속. 그동안 상승이 너무 빠르게 진행돼 매물 소화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슈퍼 마이크로(- 23.39%)는 실적과 가이던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있어 AI서버 마진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급락도 엔비디아 하락요인. 특히 바이든의 대 중국 투자제한 도입에 따른 미중 갈등 확대가 부담.

     

    AMD(-2.44%), 인텔(-2.11%)도 하락했으며 팔란티어( 10.50%), C3.AI(-8.67%) 등 일부 AI 관련주도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7% 하락했으며, 글로벌X 로보틱스&AI ETF(BOTZ)도 2.21% 하락.

     

    리비안(-9.88%)은 경쟁심화, 잉여현금고갈 등으로 급락, 테슬라(-3.01%)도 동반 하락. 리프트(-10.03%)는 사용자당 수익감소 소식으로 하락, 로블록스(- 21.94%)은 부진한 실적발표로 급락. 

     

    JP모건(-1.34%), 웰스파고(-1.71%), M&T뱅크(-3.15%), 웨스턴 얼라이언스(-2.41%) 등 금융주는 이탈리아의 황제세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에도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이슈로 하락 지속. 소비자 대출 플랫폼인 업스타트(-34.24%)는 가이던스 하향조정 여파로 급락,

     

    엑손모빌(+1.70%), 코테라에너지(+2.50%), 마라톤 오일(+1.74%), 발레로 에너지(+1.99%) 등은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상승으로 강세. 퍼스트솔라(+3.82%), 솔라엣지(+2.62%) 등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기대 속 강세. 

     

    일라이릴리(+0.89%)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기대로 강세.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모기지 신청건수 둔화 지속

     

    미국 모기지 신청건수는 지난 주 발표된 3.0% 감소보다 확대된 3.1% 감소했으며, 재신청건수도 2.5% 감소에서 4.0% 감소로 둔화가 확대. 30년 모기지 금리가 7.09%로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3% 하락해 디플레이션에 돌입했으며, 생산자 물가지수 는 전년 대비 4.4% 하락해 예상했던 4.1% 하락보다는 확대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단기물이 상승했으나, 경기에 대한 우려와 최근상승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유입되며 장기물은 하락.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평균인 2.42배를 상회한 2.56배를, 간접입찰도 65.0%보다 높은 72.2%를 기록하는 등 채권수요가 높아진 점도 장기물 금리하락 요인.

     

    10년-2년 국채금리 역전폭은 확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TED Spread는 확대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원화>유로>위안>달러인덱스>엔화>파운드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여타 환율에 대해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임. 유로화는 전일 이탈리아가 은행에 대한 횡재세를 발표했으나, 이날은 관련 발표를 회수하자 안정을 보이며 달러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신흥국 환율도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와 미중 갈등 등을 주목하며 멕시코 페소는 강세를, 호주 달러는 파업 등으로 약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유럽 천연가스, 호주 파업 소식에 30% 폭등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됐으나, 여전히 사우디와 러시아의 자발적 공급 감소로 관련 우려가 희석된 데 힘입어 상승. 여기에 미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주 원유재고가 57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585만 배럴 급증했다고 발표했으나, 가솔린 재고가 266만 배럴 감소해 수요가 견고함을 보였다는 점에서 상승.

     

    유럽 천연가스 재고수준이 최고수준인 가운데 LNG수입이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과 호주에서의 파업이 천연가스 가격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30% 폭등. 미국 천연가스 가격도 6%대 상승.

     

    금은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 경기둔화우려가 지속됐으나 달러화의 제한적인 하락 속 품목별 혼조 마감.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46%, 철근은 0.30% 상승.

     

    곡물은 밀이 러시아의 수출로 공급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자 하락했으며 옥수수도 에탄올 공장의 입찰이 혼조 양상을 보이자 하락. 반면, 대두는 숏 커버링이 유입되며 상승. 

     

     

     

     


    ■ 전일 중국증시

     

    ㅇ상하이-0.49%, 선전-0.28%, 항셍+0.32%, H지수 -0.39%

    9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두 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해 장 마감 무렵까지 낙폭을 키웠다. 홍콩 증시는 장중 하락해 있다가 장마감무렵 최근하락에 일부 저가인식과 반발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 무역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데 이어 이날 나온 중국의 7월 CPI와 PPI가 모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디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돼서다. 상하이 지수에선 통신,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중국 CPI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1년 2월(-0.2%) 이후 처음이다. 7월의 PPI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4% 낮아지며 10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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