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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수)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4. 1. 17. 07:17
24/01/17(수)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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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마감]
오늘 한국증시는 보합수준에서 출발했으나 곧바로 낙폭을 확대, 이렇다 할 회복 움직임 없이 큰 폭 하락마감. 아시아 증시 동반하여 큰폭 하락. 중동과 동아시아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연준이사의 매파적 발언 영향에, 트럼프 당선 리스크가 추가되는 양상으로 풀이. 코스피 -2.47%, 코스닥 -2.55%로 마감. 홍콩증시는 -4.4%대 폭락.
안전선호심리 부각으로 금리하락, 달러강세, 원화급락세 흐름. 거의 모든 업종 하락. 외인은 현물, 지수선물, 주식선물에서 대량매도로 지수하락을 주도
[오늘 시장에 작용한 글로벌 리스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과 더불어 주변국의 '대리전'이 격화되는 양상. 최근 세계 주요 무역항로인 수에즈 운하의 길목인 홍해에서 예멘 후티반군이 상선과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감행. 중동 원유수송 핵심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가중.
대북 리스크 부상. 지난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한을 주적으로 헌법에 명기, 남북 소통채널이었던 기구들을 폐지. 14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는 중.
아이오와주 공화당 후보 코커스에서 트럼프의 압승을 계기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새로운 글로벌 리스크로 부상. 트럼프가 당선되면 1) 금리인하와 동시에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셰일가스 개발 등 공급을 확대하면서 중동국가의 서방 이탈 가속, 2) 감세정책에 연계되어 기업들에게 IRA 보조금을 축소할 것이며, 3) 대 중국 강경입장으로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것. 4) 한국기업의 미국시장 접근에 비용을 청구할 것 등을 예상
■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방법 -하이
지난주까지의 코스피 지수 조정은 다소 질서정연한 느낌이 있었고, 연초의 과도했던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정상화되며 다시 박스권에 회귀하는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조정의 합리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원화 약세가 추가로 나타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500pt 초반의 지지선을 훼손하며 빠르게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의 급락은 대만 총통 선거와 미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라고 해석이 됩니다. 대만은 반중 지도자를 선택한 상황에서, 중국이 딱히 대단한 액션을 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가 압승하자 어차피 대선은 트럼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동아시아 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올라갈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대선에 가까워지면 트럼프 리스크를 점차 반영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시장은 아이오와 코커스가 끝나자마자 트럼프 당선 이후의 세상을 미리 한차례 프라이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들어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않습니다. 지난해 연말 다같이 오른 증시가 올해는 국가별, 섹터별로 차별화를 보이고 있을 뿐입니다. 일본과 인도 증시가 가장 낫고, 그 다음이 미국과 유럽이며, 대만, 중국, 한국 증시가 가장 부진합니다.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 증시 내에서도 지수는 위아래로 막힌 가운데 업종간 차별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소비경기와 밀접한 애플, 테슬라가 부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AI 관련 종목은 강세입니다. 경기는 우려되지만 증시 전반의 하락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물가 안정 기조와 애매하게 하락하는 경기가 맞서며 금리인하를 기다리는 가운데, 지수는 위아래로 모두 막혀있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10년 금리가 4% 근방에서 멈춰있는 사이, 2년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며 4% 근처에 다다라 10-2년 스프레드가 0에 가까워졌습니다. 꼭 3월이 아니더라도 조만간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고, 2년 안에 200bp 가량의 금리인하를 예상한다는 가격 반영입니다. 미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금리의 궤적과 함께 하락하여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문제는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 이후 1) 금리인하 정책을 주문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셰일가스 개발 등 공급역량 확대에 노력할 것이고, 2) 지난번처럼 감세 정책을 위해, 최소한 증세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IRA 보조금을 축소할 수 있으며, 3) 중국에 계속 강경한 입장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동아시아 해역 전반에 리스크를 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리스크는 11월까지 해결되지 않을 숙제이고,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그 후로 4년을 더 가야 합니다. 어차피 해소할 수 없는 리스크라면,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생각하는 레벨에서 매수하거나,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확인해가며 리스크 완화를 기대하거나, 지정학적 이벤트나 노이즈가 발생할 때를 노려 매매하는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높으니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지만, 트럼프와 라이칭더가 당선된다고 해서 동아시아에 꼭 전쟁이 터지는 것은 아닙니다
■ 증시 하락 코멘트 (1): 한국 = [미국 ∩ 중국] -KB
한국 증시의 약세가 유독 두드러진다. KB증권은 한국 증시가 ‘유독 약한 원인’을 다른 국가와의 관계에서 찾고자 하는데, 먼저 일본과 중국을 고려한 내용으로 『이그전: 유독 한국증시만 부진한 원인과 해소 시점』 (1/17)을 참고할 수 있겠다.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미국과 중국이다. 한국의 수출은 對중국 수출이 1위, 對미국 수출이 2위다 <중국 19.7%, 미국 18.3%>. 비중 역전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의 한국 경제는 ‘한국 = [미국 ∩ 중국]’의 상황이다.
1) 미국: ‘투자의 시대’가 가져오는 양면적인 효과 → 지금은 긴축 우려가 다시 높아지는 시기
먼저 미국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데, ‘탈세계화 = 공급망 재편을 위한 투자의 시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투자의 시대는 양면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는데, 미국으로의 설비투자가 가파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미국의 고용이 너무 좋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① 미국의 고용이 너무 좋기 때문에, 연준의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이 환호하고 있을 때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과 같은 ‘긴축의 근거’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일정 수준의 상승 후 ‘연준의 긴축 우려 다시 확대’라는 이유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던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② 반대로 미국으로의 설비투자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실적이 생각보다 양호하다는 것이다. 실적 우려는 간혹 제기되지만,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진 않았던 지난 2년의 경험을 떠올려 볼 수 있겠다. 결국 이것이 약세장에서의 하단을 지지하는 배경이 된다.
2) 중국: 시진핑 주석의 3연임으로 해석하는 중국의 정책 방향 (→ 재정정책에 대한 의문)
현재 시진핑 주석은 3연임 중이다. 장기집권이라는 점에서 과거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유사하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의 성과는 아직 앞선 2명의 통치자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장기집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성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는데, 떠올려 볼 수 있는 것은 2가지다.
① ‘하나의 중국’을 완성하는 것이다. 대만과 관련한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2022년 3분기 때 버크셔 해서웨이가 TSMC를 매수했다가 다음 분기에 지정학적인 리스크를 근거로 전량 매도한 점을 참고할 수 있겠다. ② 중화사상을 가진 중국인들에게 미국과의 패권전쟁에서 굴복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미국을 이기는 것은 몰라도, 최소한 G2 체제를 공고히 하는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중국의 투자 방향이 이해되는데, 현시점에서 투자 방향은 기술 투자 (미국의 기술 제재에 대한 대응)가 핵심이고 과거 형태의 투자 (인프라 투자 등)는 후순위가 된다. 중국 재정정책 얘기가 2023년 하반기부터 계속 나오지만, 그 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점과 여전히 정책의 중심에 기술이 있다는 것이 근거다.
3) 미국 vs. 중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미중 갈등의 심화’를 의미
1월 15일, 미국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득표율 51%). 『50년 사이클의 역사』 (11/1)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동시에 상승했던 시기 (50년 사이클)에는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대통령이 바뀌었었던 과거 사례를 지적했는데,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對중국 제재를 강하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긴장감이 특히 중국 익스포저가 여전히 높은 한국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 판단한다.
■ 유독 한국증시만 부진한 원인과 해소 시점 - 키움
ㅇ 한국증시의 상대적 약세, 일본을 보면 보인다
2024년 들어 미국증시 등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이지만, 한국증시만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불충분하다. 왜냐하면 한국증시의 상대적 약세는 이미 작년 6월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일본증시의 급등이 시작된 시점이다.
일본은 산업구조나 주식의 롱숏 관점에서 한국과 대비되는 시장이다. 엔화 약세나 공급망 재편 등에 따라 일본 수출/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자금 이동을 만들 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일본 수출은 엔화 약세와 공급망 논란 이후 한국 대비 추세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증시의 약세도 한 몫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증시 는 중국/홍콩증시와 주가 연계성이 강했는데, 한국기업 실적측면 의 밀접도도 연관이 있지만, 그런 펀더멘탈 원인보단 자금흐름 측면에서의 영향이 더 크다.
이런 흐름은 어떤 계기로 해소될까? 이는 작년 말을 보면 알 수 있다.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언급되자, 한국증시 (특히 자동차 업종)는 일본은 물론 미국증시보다 강한 상승을 보였다. 엔화가 강세 전환했던 시기이다. 결국 이 문제는 연준 완화 시점에 달렸고, 우리는 이와 관련해 1분기 GDPNow 지표 등을 참고하고 있다.
ㅇ 요약
지정학 리스크, 실적 부진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상대적 부진이 이미 작년 6월부터 시작되었단 점은 설명이 어렵다. 이 시기는 일본 강세/중국 약세의 시작시점이다. 즉 자금이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진이 해소되는 트리거는 작년 말 (한국증시 강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바로 연준의 완화정책 시점이 중요하다
■ 달러/원 환율 상승, 미 달러 반등과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 등을 반영 -키움
> 연초 달러/원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 지난 해 연말 1,280 원대까지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1,330 원을 상향 돌파하며 여타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음. 달러/원 환율의 상승 배경을 살펴보면 미국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미 달러가 반등하고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심리가 점증한 가운데 글로벌 대외 수요 불안에 따른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임.
> 미 달러화는 작년 연말 대비 약 2.0%(1/16 일 기준) 상승함. 지난해 12 월 FOMC 에서 높았던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일부 되돌림 과정이 진행됨. 1 월에 발표된 12 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고, 우려보다 양호한 노동시장 지표와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이 3 월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춤. 이외에도 주요 통화의 약세도 달러 반등을 뒷받침 함. 특히, 엔화가 달러 대비 4% 이상 약세를 보였는데 BOJ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가 약화되고 연준 조기 금리 인하 전망이 낮아진 데 기인함. 유럽 통화는 파운드화가 작년 연말 대비 -0.7% 하락하고 유로화가 약 1.5% 가량 약세를 보임. ECB 금리 인하 기대는 매파적인 ECB 위원들의 발언 등에 약화되었지만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로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함.
> 주요국 통화정책 움직임은 글로벌 대외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고 있음. BOJ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요인 중에는 일본의 물가 오름세를 확인하려는 점 이외에도 지진 발생에 따라 향후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들 수 있음. 유로화도 제조업 PMI 지수의 더딘 회복 등 예상보다 성장이 부진하면서 인플레 경계로 금리 인하 전망이 낮아졌음에도 약세 압력이 높아짐. 이처럼 주요국 통화의 약세에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일부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미국 성장 둔화 전망과 더해져 대외 수요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음.
>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점도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심리를 높이며 원화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과 영국의 예멘의 후티 반군 공격 등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계속된 가운데 대만 선거도 불확실성을 확산시킴. 연초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성향인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 당선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증하고 있음. 대만과 중국 간의 갈등 증폭 우려는 위안화 가치 하락과 금융시장에 불안심리를 높이며 원화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단기적인 불안요인이 잔존하나 올해 달러/원 환율은 미 달러에 연동해 점진적 하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2 분기말 정도 물가 둔화세와 경기 연착륙을 위한 대응 차원에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2 분기 중 달러의 계단식 하향 조정을 기대함. 여기에 달러인덱스 비중이 높은 유로화가 경제성장률 전망치 기준으로 미국과 유로존 간의 펀더멘털 격차 및 내외 금리차가 점차 축소되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의 완만한 하락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예상함. 또한, 내부적으로 한국 수출이 점진적인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도 원화에는 완만하지만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다만, 1 분기 중 달러/원 환율은 1,300 원 내외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으로 3 월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낮아지는 과정이 필요함. 미국 금리 인하를 위한 물가의 둔화세 지속 여부를 확인 과정 속에서 연준 통화정책 방향성을 두고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음. 연준 긴축이 마무리된 만큼 달러의 급등 가능성은 낮겠지만 적어도 그 기간동안 약세 압력도 제한될 것임. 또한, 1 분기 중 미국 단기자금시장에서 유동성 우려가 발생할 경우 달러의 상방 위험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유로화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ECB 내 위원들의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도 공존해 유로화에는 단기적으로 약세요인이 우세할 수 있음. 여기에 정치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는 예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관련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을 수시로 자극할 수 있음.
> 종합해보면 올해 미 달러가 연준의 금리 인하 등을 반영해 계단식으로 하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나 단기적으로 연준 금리 인하 시기를 둔 불확실성과 미국 단기자금시장 내 유동성 우려 등에 단기적으로 달러의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소폭의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음. 이에 달러/원 환율도 올해 1,200 원대로 점진적인 하향 흐름을 전망하나 1 분기 중에는 1,200 원 후반에서 1,300원 초반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 폴라리스오피스 : AI 와 결합 시작, 외형도 커진다 - SK
ㅇ 글로벌 틈새시장, 가입자 수 1.27 억명은 강력한 힘
오피스 프로그램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과거 클라우드와의 결합이 새로운 수익구조 를 만들어냈다면, AI 와의 결합은 사업 영역의 다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성형 AI 가 등장하면서 업무 솔루션 프로그램과 결합된 AI 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 경쟁력은 1.27 억명에 달하는 글로벌 가입자 수다. 글로벌 오피스시장을 Microsoft 365 와 Google Workspace가 사실상 양분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구동엔진과 높은 호환성은 틈새시장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소비자들의 생성형 AI 사용 경험이 증가할수록 호환성과 편의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동사의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다.
ㅇ AI구독자 전환 점진적 증가, SDV 시장 진출 본격화
폴라리스오피스AI는 Open AI 의 ChatGPT, 네이버의 HyperCLOVA X, Stability AI 의 Stable Diffusion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인공지능을 경쟁사 대비 저렴한 구독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유료 구독자 전환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 월에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 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AI 기반 차량용 업무지원 서비스 협력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테슬라 차량과의 음성인식 기반 AI 웹오피스 연동을 시작으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장 진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ㅇ 2024년 폭발적 외형 성장에 주목
지난해 6월, 계열사 폴라리스세원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23년 3분기부터 연 결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했다.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2 차 협력 업체이자 공조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폴라리스세원은 연간 약 1,600 억원 내외의 안정적 매출액 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폴라리스오피스의 연결 기준 외형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6 일에는 계열사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가 코스닥 상장사인 리노스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임을 공시했다. 연간 800 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인 리노스는 SI 등 IT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계열회사 파워보이스를 통해 음성인식 및 화자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영위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와의 사업간 시너지를 비롯하여 재무 건전성 제고 등도 기대하기 충분하다. 2024년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의 행보에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 코스맥스 : 한국/미국/동남아 호황 + 반가운 중국 회복 -DB
ㅇ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예상
4분기 연결 매출 4,506억원(+12.5%YoY), 영업이익 338억원(+1,311.9%Yo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 하는 실적을 예상한다(OPM 7.5%, +6.9%pYoY).
①국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 영업이익률 8.3%로 +7%pYoY 개선될 전망이다. 내수 고객사 물 량과 직수출 물량 모두 고성장 중이다.
②중국: 매출 +10%, 영업이익 +18%YoY 추정한다(OPM +0.4%pYoY). 상해 법인과 광저우 법인 모두 매출 반등이 나타났다. 상해는 전년 동기 부재했던 광군제 물량 효과가 강했다. 광저우 법인은 JV법인향 물량 이관에도 불구하고 20% 이상 매출 성장했다.
③미국: 매출 +5%YoY, 적자 축소 예상한다. 타이트한 고정비 절감 효과로 손익 개선되고 있으며 USA 법 인 매출 성장세가 매우 가파른 것으로 파악한다.
④동남아: 인도네시아 매출 +16%, 태국 매출 +7%YoY 예상한다. 인도네시아는 높았던 기저에도 Top 10 제품 오더가 견조, 연말 시즌 행사 호조 뚜렷했다.
ㅇ 코스맥스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상향, 적극 비중확대의견 제시
한국, 미국, 동남아 법인은 중소형 브랜드 수요가 견조히 증가 중이다. 이에 당분기 중국 법인까지 두 자릿 수 이상 매출 회복된 점이 고무적이다.
24년 연결 매출증가율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법인은 가파른 매출 성장으 로 24년 상반기 흑자 가능할 것으로 본다. 최근 주가는 4분기 실적에 대한 노이즈로 하락했으나 오히려 시장 기대치를 부합, 상회할 가능성 높다 판단한다. 현 주가는 24년 예상 순익 기준 P/E 9.0배까지 하락,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 적극 비중 확대할 시기로 판단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호실적(별도 매출 1조원 돌파)에도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고점(9/1) 대 비 26% 하락하며 약세 흐름 이어졌다. 호실적이 피크 아웃의 빌미가 되었고, 혹여나 있을 일회성(4Q21, 4Q22 존재)에 대한 우려가 막연히 존재했다.
현재 주가는 우려를 기반영했다고 판단, 오히려 긍정적 요소가 확대 될 2024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회사는 시장환경을 우호적으로 판단하며, 특히 축적된 R&D/오랜 업력에서 오는 유연성으로 강한 영업력 발 휘를 목표한다.
법인별로 1) 국내는 직간접 수출 증가/글로벌 프로젝트 확대 / 인디고객군 확충을 통해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며, 2) 중국은 수주 회복(4Q23)/리스타킹 도래/잇센-JV 연결 반영(1Q24 부터)으로 30% 이상 고성장 기대한다. 3) 미국은 가동률 상승/손실 축소 (회사는 상반기 분기 BEP 목표), 재무구조 개선(오하이오 공장 매각 및 매각 자금 유입 임박) 기대한다.
이에 따라 2024년 코스맥스는 ‘중국 외형 회복/미국 체력 개선’이 더해지며 처음으로 연결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7천억원 돌파할 것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 만원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감안 ODM사 중 최선호 제시한다.
■ 한화시스템 : 한국 New Space 시대 주역 -NH
[향후 고성장 예상되는 통신 및 관측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 고 있고, 무기체계 수주 증가도 예상. 중장기적으로 한국 New Space 시대의 주역이 될 것으로 판단]
ㅇ 한화시스템 회사개요
2001년 삼성전자 방위부문과 탈레스의 JV인 삼성탈레스로 설립. 2015년 한화그룹 편입 및 2016년 탈레스의 지분매각 에 따라 한화시스템으로 사명 변경. 2018년 한화그룹 SI업체인 한화S&C를 합병하고 ICT사업을 추가. 사업구조는 크게 방위사업, ICT사업, 신사업으로 나눌 수 있음. 매출 비중은 과거 3년 평균 방위사업 71%, ICT사업 29%. 신사업은 아직 매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음.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지분 46.7%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에너지가 지분 12.8%로 2대 주주. 2019년 상장
ㅇ 위성사업 및 무기체계 수출 기대감 상승으로 목표주가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하고, 목표주가 24,000원으로 상향(기존 19,000원). 기준시 점 변경과 방위사업 적용 EV/EBITDA 상향 영향.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 고 있고, 무기체계 수주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방위사업 부문에 적 용한 EV/EBITDA를 기존 10배에서 글로벌 peer 평균 수준(13배)으로 상향 조정.
ㅇ 올해 위성사업 내용 더욱 구체화되고 무기체계 수주 증가할 것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 1)’23년 12월 ‘군용 우주인터넷’ 개발 체 결, ’26년까지 관계회사인 유텔샛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 군에 적합한 통신망 구축하고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위성 단말기 개발 예정. 2)높아지고 있는 안보위협으로 정찰위성사업(425사업 및 초소형위성체계) 구축 시기 빨라질 것으로 기대. 425위성 탑재체(관측장비) 담당. ’23년 12월 소형 SAR위성 발사 성공으로 초소형위성체계 수주 가능성 높아진 것으로 판단.
방산 수출 기대감도 증대 중.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향 천궁-II 다기 능레이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22년 UAE향 수주(1.3조원)와 유사 한 규모로 추정. 뿐만 아니라 폴란드향 K2 전차(사격통제시스템 공급) 2차 계약 수주 시 1차 계약과 유사한 수준(2,600억원)의 추가 계약도 기대.
■ 오늘스케줄 - 01월 17일 수요일
1. 美) 1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 美) 12월 산업생산(현지시간)
3.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현지시간)
4.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 개최(현지시간)
5.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현지시간)
6.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7. 통상교섭본부장 희토류 금속 생산 현장방문
8. 포스코그룹 후보추천위원회 개최(롱리스트 확정)
9. 롯데칠성, 일부 주류 가격 인하
10.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출시
11. 드래곤플라이, 아도르: 수호의 여신 출시
12. 네오펙트, 알짜 자회사 '웨버인스트루먼트'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13. 코스나인,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 재공시 기한
14. 11월 통화 및 유동성
15. 11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16. 우진엔텍 공모청약
17.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공모청약
18. 포스뱅크 공모청약
19. 현대힘스 공모청약
20. 바이옵트로 상호변경(NPX)
21. 카나리아바이오 추가상장(유상증자)
22. 에이비온 추가상장(유상증자)
23. TS트릴리온 추가상장(유상증자)
24. 비유테크놀러지 추가상장(유상증자)
25. 롯데관광개발 추가상장(CB전환)
26. 티로보틱스 추가상장(CB전환)
27. 이엔플러스 추가상장(CB전환)
28. 카나리아바이오 추가상장(CB전환)
29. HLB바이오스텝 추가상장(CB전환)
30. EDGC 추가상장(BW행사)
31. 알테오젠 추가상장(주식전환)
32. 대호특수강 보호예수 해제
33.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34. 美) 11월 기업재고(현지시간)
35. 美) 12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36. 美) 1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37. 美) 알코아 실적발표(현지시간)
38.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현지시간)
39. 독일) 요하임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 연설(현지시간)
40. 영국) 11월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41. 영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현지시간)
42. 영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현지시간)
43. 中) 12월 소매판매
44. 中) 12월 산업생산
45. 中) 12월 실업률
46. 中) 4분기 GDP
47. 中) 12월 주택가격지수
48. 中) 12월 고정자산투자~~~~~
01월16일 : 불면증 DTx '솜즈' 국산1호 디지털 치료기기 정식처방 개시
01월17일 :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01월15~19일 : 다보스포럼, 매년 1·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
01월18~20일 :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ASCO GI) 심포지엄 개최(현지시간)
01월19일 : DB그룹, 강성부펀드가 보유한 DB하이텍 7% 지분 매입 추진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01월19일 : 팬오션, 3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 관련 재공시 기한
01월19일 : SK케미칼, 글랜우드PE 동사 제약 사업부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01월23일 : 美 공화당 예비선거 개최(현지시간) :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은 당원들만 투표에 참여하는 코커스(당원대회)와 당적이 없는 일반 유권자들도 참여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으로 진행됨. 이날 美 공화당은 코커스에 이어, 프라이머리 개최. 한편, 헤일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참하고 있는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 '트럼프 대항마'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음.
01월26일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 선고기일
01월29일 : 홍콩법원, 中 헝다 청산 소송 심리
01월31일 : 美) FOMC 회의 발표(현지시간)
01월31~02월02일 : 세미콘코리아, 국제반도체제조장비재료협회(SEMI), 서울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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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08일 : 옵션만기일
02월09~12일 : 한국 설연휴
02월06~14일 : 대만 춘절연휴
02월10~13일 : 홍콩 춘절연휴
02월10~16일 : 중국 춘절연휴
02월12일 : 일본증시 구정휴장
02월12일 : MSCI 분기 리뷰(현지시간). 종목교체결과는 3월1일 장 마감 후 MSCI지수에 반영.
-편입가능성 : 에코프로머티, 한진칼, 두산로보틱스, 알테오젠, HPSP
-편출가능성 : 펄어비스,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02월16일 : 포스코퓨처엠, GM 이어 포드에 수십조 규모 양극재 공급 추진 관련 재공시 기한
02월19일 : 미국증시 Washington's Birthday로 휴장
02월21일 : 美) FOMC 의사록 공개(현지시간)
02월22일 : 금통위
02월23일 : 일본증시휴장
02월26일 : 스트레스 DSR 적용 : 주담대부터 변동금리 대출상품 이용할 때 최대 3%의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한도를 결정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적용. 스트레스 DSR제도는 6월중 은행권 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까지 적용 확대한 뒤 하반기부터 기타대출 등까지 순차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 한편, 금융 당국은 제도 도입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시행 첫해인 내년 상반기 중에는 스트레스 금리의 25%, 하반기중에는 50%만 적용할 것이며, 2025년부터는 스트레스금리를 전부 적용하되, 기존대출의 증액없는 자행대환·재약정의 경우에는 2024년에는 스트레스 금리적용을 유예하고 2025년부터 적용해 나갈 계획.
02월26~29일 :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개최, 스페인 바르셀로나
02월27일 :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
02월28~03월28일 : SK디앤디 거래정지(회사분할)
02월28 : 대만증시, 평화의 날 휴장
02월28 : 삼성전기, 테슬라에 5조대 카메라 모듈 공급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02월29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제품명)출시.
■ 미드나잇뉴스ㅇ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가 연내 금리인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정책변화를 서두르지 말고 신중히 해야한다고 밝힘. 아울러 윌러 이사는 금리인하에 대해 과거처럼 빠르게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임 (WSJ)
ㅇ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독일의 1월 경기기대지수가 15.2를 기록하며 전월치 12.8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ZEW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영향 을 미쳤다고 설명함 (Reuters)
ㅇ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에서 몰타국적의 그리스 소유 화물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옴. 해당 선박은 베트남에서 이스라엘로 항해 중이었으며 승무원 24명이 승선해 있었고 화물은 싣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짐 (WSJ)
ㅇ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운항 선박들을 위협해 해상 운임이 급등한 가운데, 해상운송업체 오엘유에스에이의 앨런 베어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에 더 높은 요율이 2~3주만 지속되더라도 VOCC(자체 해양 선박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해운회사)의 수익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힘.
ㅇ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중국이 장·단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함. 단기적 도전으로는 부동산 부문의 여전히 높은 지방정부 부채를, 장기적으로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자신감 상실을 언급함
ㅇ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의결권을 최소 25% 갖지 못한 채 인공지능(AI) 및 로봇공학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동차 제조업체를 성장시키는 것은 불편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머스크는 25%의 의결권이 없다면 테슬라 외부에서 제품을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고도 덧붙임
ㅇ 일본 국토교통성이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인 자동차 제조업체 다이하쓰공업의 국가 인증 부정 취득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된 3개 차종에 대해 대량생산에 필요한 형식지정을 취소했다고 알림. 형식지정은 일본 정부가 자동차 성능을 유지하고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임.ㅇ 현대차그룹이 중국 충칭공장을 3000억원에 매각함. 베이징1공장에 이어 2년여 만에 중국 현지 공장을 또 처분한 것임. 이로써 2002년 현대차가 중국에 진출한 이후 5곳까지 늘어났던 생산 거점은 3곳으로 줄게 됐음
ㅇ 미국 법원이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제트블루가 경쟁사인 스피릿항공을 인수, 합병하려는 것을 막았다는 보도가 나옴 (CNBC)
ㅇ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테슬라에 충분한 통제력이 없다면 테슬라 외부에서 인공지능 및 로봇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힘 (WSJ)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안정화 기대
MSCI한국지수 ETF -3.86%, MSCI신흥지수 ETF -2.42%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32%상승. 러셀2000지수 -1.21%, 다우 운송지수 -0.83%. 야간선물은 -0.40% 하락. 한국증시는 -0.3%내외 하락 출발 예상.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6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상승 출발 예상.전일 한국증시는 개장초부터 북한관련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미 지수선물 하락에 연동되어 하락출발. 홍콩증시 낙폭 확대도 외인 선물매도헤지 증가 요인. 외인의 현물, 지수선물, 주식선물이 하루종일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낙폭 확대. 코스피 -1.12%, 코스닥 -0.57%로 마감.
아시아 장 중 미 국채금리 큰폭 상승, 달러 큰폭강세, 달러외 통화약세, 원화 급락세. ECB 홀츠만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미 국채금리 급등. 전일 김정은 위원장의 남한에 대한 적대적 발언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석되며 외인 자금이 이탈. 이란이 미국의 후티 반군 공격에 대응하며 이라크 주재 이스라엘 모사드 첩보기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 역시 달러인덱스 상승과 위험심리 후퇴요인.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상호 지배주주 지위 확보 추진에 한미사이언스는 상한가이나 OCI홀딩스는 큰폭 하락. AI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은 금리급등에 하락으로 반전. 엘앤에프의 실적쇼크 발표에도 실적 불확실성 제거에 2차전지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 지지.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중소화장품, 유틸리티, 헬쓰케 등 경기방어주만 상승.한국증시는 최근 외인 선물매도의 거래상대방인 기관이, 떠안은 선물에 대한 헤지로 코스피현물을 매도하는 것이 연말 배당투자분의 수익실현과 연계되어 있어 기관의 현물매도가 확대되었음. 연말배당차익 거래 매수물량보다 연초이후 매도물량이 더 많아짐으로서 배당투자의 수익실현은 거의 마감된 상황으로 추정
삼성전자 등 실적발표한 주요기업들의 실적부진에 반도체 업종낙폭확대로 한국지수의 여타 국가 대비 낙폭이 컸음. 더 나아가 11~12월 상승 요인이었던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조 및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약화된 점도 영향을 미쳐.
간밤 뉴욕증시에서 월러 연준이사의 발언으로 국채금리 급등과 달러강세로 주요지수가 하락한 점은 부담.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를 담은 보고서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32% 상승한 점은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반등을 모색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종합하면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출발 후 반도체 업종의 반등 기대를 감안 대체로 안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 미 국채금리와 달러의 방향성, 중국증시흐름을 주목하는 가운데, 홍해 무역항로에 대한 안전확보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북한관련 리스크의 확산 가능성도 주목해야 할 듯.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S&P500선물지수 : +0.03%
WTI유가 : -0.73%
원화가치 : -0.52%
달러가치 : +0.43%
미10년국채금리 : +1.53%
위험선호심리 : 중립
안전선호심리 : 중립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출
장단기금리 역전폭 : 축소■ 전일 뉴욕증시 : 월러연준이사 발언으로 하락 후 장 후반 낙폭 축소 - 사제콩이
ㅇ다우-0.62%, S&P-0.37%, 나스닥-0.19%, 러셀-1.21%, 필 반도체+1.32%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경기와 연준위원 발언
16일 뉴욕증시는 금융주 실적부진과 뉴욕주 제조업지수의 급격한 둔화로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 반영하며 하락 출발했지만, AMD(+8.31%), 엔비디아(+3.06%)등 일부 반도체 업종의 강세로 나스닥이 상승 전환하는 등 힘을 보임.그러나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인하를 늦춰도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자 국채금리가 급등. 이 여파로 주식시장 하락폭 본격 확대. 다만, 장 마감 앞두고 국채금리 되돌림이 유입되자 지수는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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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조업지수가 지난달 기록했던 -14.5에서 -43.7로 급격하게 둔화해 팬데믹 당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특히 신규 주문이 -49.4, 운송지수가 -31.3으로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지 못함. 물론 향후 전망지수는 18.8로 개선돼 심리적으로는 안정되어 있지만, 현재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관련 소식은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높여 장 시작 전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를 견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가 “인플레가 반등하지 않으면 금리인하할 수 있으나 체계적이고 신중해야 한다”며 “금리인하시기를 6주 놓치더라도 그것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고 주장. 다만 “신규 주거비가 인플레에 반영되는데 시간이 걸릴 뿐 주거비의 하락이 명확하다”며 인플레 둔화는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
이는 시장이 기대하는 3월 금리인하를 하지 않더라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이 발언 이후 CME FedWatch에서 3월 금리인하 확률은 81%에서 66%로 감소. 10년물 국채 금리는 4%를 넘어서 상승을 확대했으며, 달러화도 여타 통화 대비 강세.주식시장은 장 초반 하락을 뒤로하고 반등했지만, 국채금리 급등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전환하거나 낙폭을 확대. 물론, 장 마감 앞두고 국채금리가 일부 되돌림이 유입돼 주식시장의 하락폭도 축소되는 등 여전히 투자 심리는 견고.
■ 주요종목 : 반도체 업종 강세 Vs. 금융, 에너지 부진
엔비디아(+3.06%)와 AMD(+8.31%)는 낙관적인 월가의 보고서에 힘입어 상승. AMD는 바클레이즈, 키뱅크 등이, 엔비디아는 키뱅크가 목표주가 상향조정. 대체로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배경. 이 외에 퀄컴(+0.66%)과 마이크론(+2.69%)에 대해서도 목표주가 상향.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2% 상승.애플(-1.23%)은 중국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인하를 발표하자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 스카이웍(-0.18%), 쿼보(-0.87%), 아나로그디바이스(-0.30%) 등 애플 부품주도 동반 하락
골드만삭스(+0.71%)는 견고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모건스탠리(-4.16%)는 일회성 비용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하락. 더불어 경제지표 부진여파로 충당금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자 JP모건(-0.63%), BOA(-2.07%), 웰스파고(-1.22%) 등 금융주가 부진.엑슨모빌(-2.26%), 셰브론(-2.43%), 코노코필립스(-2.74%)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와 한파로 인한 정유소 오작동 등으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돼 하락.
보잉(-7.89%)은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의 항공기 충돌사건 조사소식에 추가 하락. 더불어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도 부담. 델타 항공(-2.60%), 유나이티드 항공(-2.14%), 아메리칸에어라인(-0.15%) 등 항공주는 지난 금요일 실적 부진 우려로 급락한 데 이어 오늘도 주말 한파 예보에 항공편 9%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에 추가 하락. 스피릿 에어라인(-47.09%)은 법무부가 제트블루(+4.91%)와의 합병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급락. 제트블루는 상승.
데이터센터 회사인 어플라이드 디지털(-26.17%)은 견고한 실적에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자 급락. 페이팔(-4.18%)은 미즈호가 애플페이 등과의 경쟁심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하자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 독일 1월 ZEW 경제심리지수
■ 전일 뉴욕 채권시장국채 금리는 장시작 전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월러 연준이사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져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자 급등.
특히 CME Fedwatch에서는 3월 금리인하 확률이 81%에서 66%로 감소해 조기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약화. 다만, 장 마감 앞두고 일부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축소하기는 했으나 10년물 기준 4%를 넘어서며 마감.
10년-2년 금리역전폭 축소,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TED Spread는 축소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유로>위안>파운드>원화>엔화
달러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월러 연준이사가 3월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자 실질금리가 큰폭 상승하면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유로화는 ECB 이사이자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심쿠스가 여름 이후에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시장 기대보다 인하시기가 늦어질 수 있음을 언급했지만 약세.
파운드화는 영국 임금 상승률이 급격하게 둔화되었다는 소식에 영란은행이 금리를 크게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로 약세.
엔화는 1% 넘게 약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브라질 헤알, 호주 달러 등 상품과 신흥국 환율도 달러 대비 약세 폭 확대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미국 천연가스 폭락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하락. 다만, 홍해를 둘러싼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변동성은 확대.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이스라엘 정보국 관련 시설에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는 이란의 발표도 영향.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10% 넘게 폭락했는데 미국 저장이 평균을 크게 초과했고, 다음주부터 재차 온화한 날씨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추정. 유럽 천연가스는 소폭 하락.
금은 국채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 여파에 큰 폭으로 하락. 은도 동반 하락했으며, 구리는 중국 경기 부양 기대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 알루미늄과 주석은 상승했는데 특히 주석은 LME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 다만, 아연과 납 등은 재고 감소에도 하락.밀은 미 농무부가 생산과 재고 증가를 발표하는 등 강력한 공급 영향으로 하락. 옥수수는 달러 강세로 하락한 가운데 대두는 보합권 등락
■ 전일 중국증시ㅇ 상하이종합+0.27%, 선전종합+0.03%, 항셍지수-2.16%, 항셍H지수-1.90%
16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첫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주요국 정책당국자들이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기대를 경계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다. 17일 공개되는 중국의 지난해 4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창구규제 소식에 엇갈렸다.
이날 중국 당국이 증권사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에게 중국 주가하락을 지지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며 오후 늦게부터 지수낙폭을 축소했고, 상하이증시는 상승 반전했다. 이러한 '창구 규제'가 증시를 끌어올리는 데는 큰 효과를 내지 못하지만, 매도세를 둔화시키는 데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해에서의 분쟁고조로 선박운송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이날 교통관련 종목들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친이란 무장세력인 예멘의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미국 선박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공언하고, 이란도 이라크 내 이스라엘 정보기관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등 중동 내 확전 우려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중국 성장률이 목표치 5%를 웃돌지 여부와 같은 날 공개되는 1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을 통해 경제 모멘텀을 가늠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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