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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9(금)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4. 1. 19. 07:16
24/01/19(금)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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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마감]
오늘 한국증시는 앞선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큰폭 상승출발후 중국증시 하락에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중국 오후장개장후 홍콩, 상하이증시는 낙폭을 확대한 반면, 한국증시는 지수선물시장에서 외인의 가파른 매수유입되며 상승마감.
최근 한국증시가 과매도된 이유들은, 연준이 3월기준금리 인하를 5월 이후로 지연시켰고, 3월 기준금리 인하기대에 작년연말 미국 국채금리가 지나치게 내려온 것이 반등하면서 밸류에이션 급등분의 반납이 나타나는 가운데, 중국경제 추락, 중동전쟁의 확산, 러시아를 등에업은 북한의 핵위협, 트럼프의 복귀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부정적으로 몰아가면서 일어난 것. 한국증시를 뒤덮고있는 이러한 부정적 투자심리와 리스크요인들이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과매도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는 흐름 전개.
아시아 장 중 달러약세, 미국채금리의 추가상승 흐름. 한국과 일본증시는 상승. 간밤 필반도체지수 큰폭 상승과 온 디바이스AI 갤럭시S24 출시 호평속에 반도체와 정보기술업종이 지수견인. 테슬라의 홍해 물류난 속 독일공장 생산중단과 잇따른 가격인하, 북미지역 혹한 속 방전사태에 2차전지업종 약세
■ 주간 주식시장 Preview : 숨고르기 구간 -NH
ㅇ KOSPI 주간예상: 2,380~2,500P
- 상승요인 :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 개선 기대
- 하락요인 : 연준 금리 인하 기대 후퇴 가능성, 중국 경기둔화 우려
- 관심업종 : 반도체, IT하드웨어, 제약/바이오
ㅇ 연준 통화정책과 미국 경제지표:
최근 연준 위원들은 금융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는 발언을 내놓음(존 월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연내 금리인하는 필요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것. 다음주(1/22~26)는 1월 FOMC(1/30~31)를 앞둔 블랙아웃 기간이어서 연준 위원들은 공개 발언은 없음. 연 준 통화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1/25 4분기 GDP 및 4분기 GDP Deflator', '1/26 12월 PCE 물가'에 의해 움직 일 것으로 예상.
4Q GDP 증가율(전분기 대비 연율화 기준) 전망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1.8%, 애틀랜타 연준 GDP Now 기준 +2.4%. 12월근원 PCE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 기준) 전망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와 클리블랜드 연준 Inflation Nowcasting 전망치 모두 +3.0%.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물가는 안정되고 있으며 경제는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음. 서로 엇갈리는 경제지표 내용으로 인해 조기 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금융시장 내의 논란은 지속될 공 산이 커 보임
ㅇ 4분기실적발표:
최근 2주간 2023년 4분기 및 2024년 연간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9.0%, -1.5% 하향. 4분기 실 적발표 시즌을 맞아 2024년도 실적전망의 하향조정도 진행되는 중.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진행되는 기간동안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된 뒤 2024년 연간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신뢰 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ㅇ 투자전략:
급격한 하락에 대한 기술적 되돌림이 나올 수 있으나, 이는 단기적이라고 판단.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 전반적으로 부진한 4분기 실적시즌 중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종목 중심의 대응 권고
최근 2주간 2023년 4분기 및 2024년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KOSPI200 기업은 카카오, 카카오뱅크, SK텔레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삼성카드, HD현대일렉트릭, 강원랜드, 현대로템, 씨에스윈드, 농심, 효성티앤씨, 한국콜마.
ㅇ 코스피 밸류에이션:
- 12개월 선행 PER은 9.8배(2005년 이후 분포의 상위 59%),
- 12개월 후행 PER은 14.9배(2005년 이 후 분포의 상위 14%),
- 12개월 선행 PBR은 0.85배(2005년 이후 분포의 상위 94%),
- 12개월 후행 PBR은 0.91배(2005 년 이후 분포의 상위 92%)
ㅇ 주간 주요 이벤트(한국시간):- 미국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 1/20),
- 미국 12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1/23),
- 한국 12월 생산자물가(1/23),
- 유로존 1월 유럽위원회 소비자신뢰지수(1/24),
- 유로존 1월 마킷 PMI(잠정치, 1/24),
- 미국 1월 마킷 PMI(잠정치, 1/24),
- 한국 4분기 GDP(잠정치, 1/25),
- 유로존 ECB 통화정책회의(1/25),
- 미국 12 월 내구재 수주(1/25),
- 미국 4분기 GDP(속보치, 1/25),
- 미국 12월 PCE 물가(1/26)
ㅇ 주간 주요 미국 기업 실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존슨앤존슨·P&G·넷플릭스·버라이즌(1/23), 테슬라·ASML·IBM(1/24), 비자·인텔(1/25),
캐터필러·아메리칸익스프레스(1/26)
ㅇ 주간 주요 한국 기업 실적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기아·포스코퓨처엠(1/24), SK하이닉스·현대차·NAVER·POSCO홀딩스· 삼성SDI(1/25), LG에너지솔루션·현대모비스·현대위아(1/26)
■ 통신 위클리 -하나
당초 예상대로 KT가 5G 요금제를 다양화하였다. 선택약정요금할인 전 기준 37,000원(월 4GB 제공)에 최저 구간 요금제를 신설하고 30GB 미만 요금제를 7GB 45,000원/10GB 50,000원/14GB 55,000원/21GB 58,000원/30GB 61,000원(요금 할인 전 기준)으로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2024년 통신사 이동전화매출액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당 트래픽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구간에 요금제가 세분화 됨에 따라 그간 과도하게 높게 책정되던 가입자들의 요금제가 현실화될 것이며 통신사 낙전수익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어서다. 최근 월간 국내 5G 순증가입자수가 30만명 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요금제 다운셀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2024년 통신 3사 합산 이동전화매출액은 2023년 대비 1~2% 감소 전환이 예상된다.
연초부터 국내 및 미국 주파수 경매 이슈가 강하게 부상하고 있다. SKT와 AT&T가 5G 추가 주파수 필요성을 언급한 것도 관심사이지만 결정적으로 국내 과기부와 미국 FCC가 2024년 주파수 경매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국내의 경우엔 1분기 중 장기 주파수 공급 로드맵이 발표될 것이고 상반기 중 주파수 할당 공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주파수 경매 진행은 하반기로 예상된다. 한국과 미국 모두 3.5~4.0GHz 대역 주파수가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6G 표준 주파수로 부상하고 있는 4GHz/7GHz/15GHz 대역의 경매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미국 통신사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주파수 할당은 2018년도와 같이 통신장비주 상승의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3.5~4.0GHz 대규모 주파수 할당도 큰 호재이지만 4GHz/7GHz/15GHz와 같인 새로운 대역의 주파수 할당은 차세대 킬러 서비스 탄생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여 주가 측면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2024년 1월 통신장비주들이 대량 거래를 수반하면서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시도 중이다. 2023년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그런데 이번 상승은 통신장비주들이 대세 상승기로 진입하는 초기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 2025년 5G Advanced 도입 및 6G Ready 장비 출시 가능성을 감안하면 그렇다. 과거에도 통신장비주는 네트워크 진화를 앞두고 강한 주가 선행성을 보였다. 최소 9개월에서 최대 2년 먼저 주가가 움직였다. 통신장비주 편입을 고민하시는 투자가라면 매수 시점을 당길 필요가 있겠다.
최근 트래픽 이슈가 급부상 중이다. AI 본격 활성화 때문인데 아마도 통신사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시점을 앞 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가 최소 50% 이상의 트래픽 증가를 이끌 것인데 통신사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기 때문이다.
트래픽에 연동하는 요금제로 변화한 이후 트래픽은 통신사 매출의 근원이 되고 있다. 결국 요금제 업셀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회 요인이며 네트워크 투자 동인일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2019년 5G 투자 이후 5년을 쉬었다. 2025년 또는 2026년엔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에는 통신장비주 조정 시마다 비중을 늘려 나갈 것을 권한다. 2023년 4분기 프리뷰 및 2024년 연간 전망이 본격화되고 주파수 경매가 이슈로 부상하면서 통신장비주 매수세가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장비주 중에선 4Q 실적 호전주인 이노와이어/RFHIC/쏠리드를 추천하며 더불어 낙폭 과대 모멘텀 출현 기대주인 KMW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을 권한다. 통신서비스 업종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SKT>LGU+>KT 순으로 제시한다.
■ 유틸리티 위클리 -하나
ㅇ 신규 원전 건설 확정 안됐지만 반도체 산업에 원전 중요.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 관련 신규 원전 확대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 다만 첨단반도체 산업 육성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며 그 과정에서 원전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 최근 언론에서 신규 원전 4기 건설 관련 보도도 나왔었지만 산업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해명.
ㅇ 원전 10기분 배터리 ESS 관리·활용정책 ‘無’.
설치개소 2784곳, 누적보급량 10GWh를 넘어선 BESS가 후속정책 부재와 산업·시장 생태계 붕괴로 사각지대에서 방치 중. 보급량 기준 글로벌 4위로 1GW 원전 10기가 동시에 1시간 동안 생산하는 전력을 충방전할 수 있는 규모. 해외 각국이 각종 지원정책으로 한창 시장을 부양하는 것과 대비.
ㅇ 전방위적 개편되는 전력시장…도·소매 모두 지역별 차등요금 논의.
언론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관련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 이를 통해 수도권과 전기사용량은 적지만 발전설비가 집중된 지역 간 전기요금 차등해 적용하는 기반을 닦을 것으로 예상. 그간 대부분 지방에 발전설비들이 집중됐지만 반대로 전력수요는 수도권이 가장 높아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 지속
ㅇ 한전 전력 독점판매 깨져…동해안·호남 송전 숨통 트인다.
송전망 부족으로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던 동해안 석탄화력발전과 호남지역의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안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들 발전소가 인근 수요처에 직접전력판매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 발전업계와 산업계에서는 앞으로 대규모 전력소비시설들을 수도권이 아닌 발전소 인근에 자리잡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ㅇ 직수입 LNG, 가스소비 견인…올해 천연가스 수요 5.4% ↑.
국제 천연가스 가격 폭등으로 주춤했던 산업용 천연가스 소비가 전망 기간 다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 2021년부터 석유화학과 비철금속 업종에 직도입되기 시작했고 2022년부터는 SK하이닉스에서 천연가스 사용 시작.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산업용 가스 소비 회복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전체 소비량도 전년 대비 5.4% 증가할 전망.
ㅇ 지난해 가스공사 판매량 3469만톤…도입은 4415만톤.
지난해 한국가스공사가 판매한 천연가스는 3469만5000톤으로 전년도 3833만8000톤보다 9.5% 감소. 용도별로는 도시가스용이 1832만 8000톤, 발전용이 1636만7000톤을 판매. 도시가스용은 전년도 1983만3000톤 보다 7.6%, 발전용은 전년도 1850만5000톤 보다 11.6% 감소한 규모.
ㅇ 국내 배출권거래제 문제점, ‘거래부진-부적절한 가격신호’.
배출권거래제도 문제점으로 거래 부진과 적절한 가격 신호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배출권 제도의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 결국 배출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감축목표 강화와 함께 경제적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 배출권 유상할당 수입을 재원으로 친환경 기술 등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과정에서 쇠락하는 산업 지원이 필요.
ㅇ 쓸곳이 없다…액화수소플랜트 상업운전 지연.
3곳 액화수소플랜트가 완공했음에도 불구 수요처가 확보되지 않아 플랜트 상업운전이 당초 계획보다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황. 액화수소 생산공장이 준공됐음에도 가동을 못하는 이유는 물건을 받아 쓸 액화수소충전소가 없기 때문 법령과 제도, 시장의 미비로 인해 액화수소 분야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
ㅇ 올해 가스공사 2조원 이상 발주…전년대비 2배 이상.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공사, 용역, 물품 구매에 총 2조 34억원 규모를 발주 예정 이는 2022년 대비 1/3수준으로 대폭 축소했던 지난해 발주규모의 2배가 넘는 수준. 수소사업과 관련 수소혼입 시험설비 위탁운영 용역, 수소배관 구축 개념설계 용역 등 다양한 용역도 발주할 것으로 전망.
ㅇ 중국, 러시아산 석유·석탄·가스수입 크게 증가.
지난해 중국의 러시아산 석유, 석탄, 가스 등 에너지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3년 1~11월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22.2% 증가한 9746만톤 기록. 러시아산 PNG 수입도 크게 증가. 2023년 총 공급량은 22Bcm, 2025년은 38Bcm에 달할 전망
■ K-팝 : 앨범에 대한 신한생각
또다시 앨범이 엔터주 발목을 잡았다. 지난 11월 스트레이키즈와 에스파의 초동 물량이 감소하며 '앨범의 peak out' 우려가 처음으로 불거진 이후, 다행히 우려와 는 달리 11월 관세청 앨범 수출액 지표, 써클차트 앨범 판매량이 모두 다 아주 원활(202/12/8, 12/22 자료 참고)하게 나오며 이슈가 잠잠해지는 듯 했으나...1월 컴백한 아티스트들의 초동 판매량도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 다. 그 결과, 11월과 유사하게 6일 만에 4사 합산 시가총액의 15%가 증발했다.
국내에서 앨범 판매량을 볼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는 한터차트, 써클차트다. 한 터차트는 데일리도 공개하기 때문에 앨범 발매 직후 초동 판매량을 확인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해외 출고/shipping까지 온전히 반영하는 곳은 써클차트다. 필자가 앨범 판매량을 업데이트할 때 써클차트만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월 JYP Ent.의 ITZY와 엔믹스가 컴백한 이후, 시장에서는 국내에 더 집중된 한 터차트의 데일리 통계만 발표되고 있다. 즉, 해외 판매량이 추가되지 않아 매우 저조한 성적처럼 보이는 최소한의 판매량만 공유되고 있다는 의미다. 매주 목요 일에 업데이트 되는 써클차트 Weekly, 해외 유통의 레깅까지 감안해 더욱 정확 히 보기 위해서는 Monthly 지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바로 전일(1/18) ITZY가 컴백한 후 써클차트의 Weekly가 업데이트 됐다. 동일한 기준으로 첫 6일치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한터차트 28만 vs. 써클차트 52만장으 로 써클차트가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에 공유된 한터차트로만 국한해서 보면 ITZY의 초동 물량은 전작 대비 -61%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론적 으로 이번 앨범은 -30%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ㅇ 달라진 K-POP 덕후의 하루
전작 대비 감소율이 알려진 것보다는 완화되겠지만, 앨범이 덜 팔린다는 것에 대 해서는 여전히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왜 줄어들까?'에 대한 이유 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K-POP 덕후의 하루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팬 입장에서 덕질을 즐길 수 있었던 상품은 앨범 뿐이었다. 가수들의 글로벌 투어도 없었고, 그렇기에 공연장 앞에서 굿즈를 살 수도 없었고, 팬덤 플랫폼도 이렇게까지 활성화되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앨범 2개 사던 팬들이 충분히 3~4개는 소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2019년 평균 약 11만원⇒ 2023년 말 13~15만원 → 아주 최근에는 최소 16만원부터 시작, 20만원 이상까지 인상되는 분위기다. 즉, 팬입 장에서는 신규 앨범도 사야하고, 콘서트 티켓도 사야하고, 공연장 앞에서 신규 굿즈도 사야하고, 팬덤 플랫폼에서 스타와 소통하려면 월정액도 지불해야 한다.
앨범의 peak out이 산업의 peak out으로 귀결되려면 인당 팬덤의 소비가 줄어들 어야 하는데, 결코 그럴 것 같지 않다. 앨범 감소⇒ 전체 매출액 감소가 아닌, 앨범에 국한된 감소 다양한 항목(콘서트/굿즈, 시장 성장에 따른 음원/스트리 밍, 플랫폼 수익, 광고/IP 단가 상승)으로의 매출 및 팬덤 소비 분산 전체 매 출액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해서다.
단, 시간은 조금 필요하겠다.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앨범 판매량뿐 이어서 전체 매출을 확인하려면 결국 분기 실적을 매번 기다릴 수 밖에 없기 때 문이다. 앨범의 peak out 우려가 큰 상황에서 분기 실적으로 시장을 안도시키고, 시장도 이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이해의 과정이 필요하다.
ㅇ 과매도 영역 진입, 변함없는 성장주
앞서 다뤘듯, 전체 매출은 당연히 성장하겠지만, 회사별 전체 앨범 판매량의 증 가 기조도 이어질 전망이다. 초동이 계속해서 감소하는 상황에서 무슨 얘기인가 싶겠지만, 기존 IP들의 앨범 발매 주기 '빈도'와 신규 IP 성과에 기인한다.
기존에는 가수들이 1년에 1회 주기로 컴백해 정규/미니 앨범을 발매했다면, 이제는 1년 에 평균 2회 이상 컴백(유닛 활동도 포함)해 정규/미니/EP/싱글 앨범 혹은 디지 털 음원 등 다양한 형태로 앨범 발매 주기를 단축시키고 있다. 결국, IP별 전작 대비 판매량 점검보다는 연간 판매량을 집계하는 것이 타당하겠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신규 IP 파이프라인도 풍부하다. 특히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중국 글로벌향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엔터주가 한단계 더 레벨업 할 수 있는 잠재 기회마저 존재한다. 신규 IP의 앨범판매량도 추가될 것이다.
또 하나 특이사항은 중국 앨범 공구의 회복이다. 지난 23년 6~10월 제로 수준이 었던 중국향 앨범 수출액이 11월 다시 고개를 들더니 12월에는 레코드 하이에 준하는 수출액을 기록했다. 까다롭고 어려운 시장이 중국이지만, 이제 수출 비중 은 12%에 불과하고, 중국 외 일본/미국 지역 등의 높은 성장이 전체 수출을 견 인하고 있다는 것이 여전히 핵심이다. 이제 중국 하나로 무너질 엔터가 아니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엔터업종은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 (24F PER 에스엠 x15, JYP Ent. x19, 하이브 x30) 영역에 진입했다. 올해에도, BTS가 돌아오는 내년에도 엔터4사 합산 이익은 두자리 증익으로 변함없는 성장주다. 누군가(예: 1/18 박진영 PD의 JYP Ent.지분확대)에게는 좋은 찬스다
■ 효성첨단소재 오픈 컨퍼런스콜 후기 -대신
ㅇ 타이어 보강재 : 3Q23을 저점으로 타이어보강재 수요 회복
지난 3분기 북미지역 내 발생한 재고관련손실 일회성 비용 제거되며 4분기 증익 전망. 23년 2~3분기 북미 지역 내 RE타이어 수요 감소세 계속되었으나, 4분기 이후 수요 회복세 감지. 현재 북미, 유럽, 중국 3개 지역 모두 RE타이어 수요 증가세로 전환되며, 3Q23 수요 저점을 인식.
24년 상반기 타이어코드 회복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나, V자 반등보다는 완만한 U자형 반등세 전망. 24년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타이어 수요 및 신차 판매량 감소에 대한 우려 존재. 현재 글로벌 Top-tier 업체보다는 2 nd-tier 업체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 감지.
당사는 23년 하반기 이후 2 nd-tier 비중 확대로 믹스 변화를 해둔 상태기 때문에 24년에 mid~high 싱글 수준 의 영업이익률 유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 신차 판매량 둔화 역시 SUV,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타이어보강재 투입량 증가로 감소분 상쇄 전망.
ㅇ 탄소섬유 : 판가 하락에도 불구,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24년 증익 전망
중국 내 대규모 증설로 탄소섬유 판가 하락. 단, 중국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판가 하락은 제한적. 4Q23 탄소섬유 영업이익률은 판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 전망.
지난 1H23 30% 이상의 마진율은 이례적이었던 것으로 현재 수준의 마진율 조정은 정상적인 예상 범위 내. 최근 Toray 사의 T1000~T1200 이상의 탄소섬유 수요 감축 우려로, T700급 이하 제품의 판가 인하는 제한적. 따라서, 24년에 추가적인 큰 폭의 판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원료(AN)부터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당사 대비, 중국 내 프리커서를 수입하는 생산 업체 원가 경쟁력 열위. 24년 중국 내 중소 규모 탄소섬유 생산 업체들 가동률 조정으로 수급 밸런스 안정화 기대. 24년 탄소섬유 전체 생산능력 1.65만톤 전망(23년 말 5호기 가동, 6호기 2Q24, 7호기 3Q24 반영)
ㅇ산업용사·아라미드 :
산업용사 내 에어백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24년 신차 생산량 감소와 함께 판매량 감소 전망 : 24년 상반기 현재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 기여 전망.
경쟁업체 증설 영향으로 인해 아라미드 4Q23 판가 하락. 아라미드 전방 시장 중 60%를 차지하는 방탄용, 5G 광케이블은 장기공급 계약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판매량 감소는 제한적이나, 판가 하락에 따른 이익률 소폭 둔화 불가피.
당사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연간 2,750톤으로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익 감소분은 크지 않을 것.
ㅇ Comment : 탄소섬유 증설, 타이어보강재 수요 회복 감안 시 주가 상승 여력 +61.7%
타이어보강재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24년도 산업자재부문 예상 영업이익 1,354억원. 산업자재(타이어보강재, 산업용사 등) 24년 예상 EBITDA 2,915억원에 EV/EBITDA 멀티플 7.5배 부여 시 영업 가치 2.2조원(cf. 국내 NCC 평균 EV/EBITDA 멀티플 8.83배).
중국 내 탄소섬유 증설로 24년 평균 판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탄소섬유 증설분을 감안시 보수적인 가정 (opm 20% 초반 수준) 하에서도 YoY +25%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 전망.
탄소섬유+아라미드 24년 EBITDA 1,089억원 전망. 탄소섬유의 생산능력 차이를 감안해 중국의 탄소섬유 생산 업체 Zongfu Shenying의 EV/EBITDA 46.2배 대비 보수적 관점에서 멀티플 17배 부여 시 영업가치 1.9조원.
■ 일진하이솔루스 : 상용차용 수소탱크사업 성장 본격화 - 신한
ㅇ 넥쏘 판매 부진으로 2023년 전사실적 악화
2023년은 수소 사업부 외형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넥쏘)향 물량 부진, 환경 사업부 고정비 부담 등이 적자전환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넥쏘 판매 부진의 원인은 1) 충전 인프라 부족, 2) 충전비 증가, 3) 구매자의 수소차 선택지 부족, 4) 2025년 넥쏘 후속 모델 출시, 5) 전기차 시장의 P 경쟁 본격화, 6) 정부의 수소차 육성 전략 변화 등 여섯 가지로 요약 가능하다.
2024년 수소 승용차 지원 예산(정부안) 물량은 9천대로 2023년 1.6만 대에서 크게 감소했다. 초기 산업의 성장에 정부 지원 예산이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정부의 수소차 육성 전략 변화로 인해 당분간 국내 수소 승용차 시장은 1만대 이하 수준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수소차 업계에서는 전기차와의 생산 플랫폼 공유를 위한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 있다. 수월한 Q의 증가는 원가 절감의 핵심 요인으로 작 용할 것이다. 수소 승용차 시장도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충분하다.
ㅇ 다행: 국내 수소 버스 시장의 빠른 성장이 만들어 낼 선순환 구조
2023년 수소 사업부의 상용 등 기타 부문 매출액은 252억원(+54%) 을 달성할 전망이다. 국내 수소 버스 시장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겠다. 2021년 1.8백대, 2022년 3.4백대, 2023년 7백대, 2024년(정부 안) 1.72천대로 매년 수소버스 예산물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낮은 가동률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충전 인프라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수소 승용차의 연간 수소사용량은 약 2백kg 수준이나 수소 버스의 경우 최소 5천kg이상이다. 충전 인프라 구축도 운송 거점에만 하면 된다. 가동률 상승은 수익성 회복을 가능케 할 것이며 이는 충전 인프 라 추가 구축과 수소 버스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다..
ㅇ 상용차용 수소탱크 매출 급증
3분기까지 동사의 상용차용 수소 압력용기 매출은 249 억원으로 전년동기 124 억원 대비 100% 증가했다. 현대차 그룹향 수소버스, 상용차향 수요 증가 때문 이다. 올해 관련 매출은 320 억원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도 관련 정부 보조금 규 모가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 급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상 용차용 수소 탱크는 차량 한 대당 5 개가 필요하고 개당 부피도 3 배 정도 커서 승용차 대비 매출 기여도가 월등히 높다. 2025 년 상반기 넥쏘 차기 모델 출시 전까지 수소 승용차 부진의 공백을 상용차가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ㅇ 튜브 트레일러 사업 시작
수소 이송/공급 장치인 튜브 트레일러의 첫 공급이 연내에 예정돼있다. 타입 4 의 튜브 트레일러는 동사가 처음 공급하는 것이다. 이 사업의 파트너는 글로벌 특수 가스 업체로 국내 수소 생산기지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같이 사업화 할 예정이다.
ㅇ 24년 상용차용 매출 증가
올해 3 분기까지 상용 수소저장용기 관련 누적 매출액 249 억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연간 매출액 164억원을 이미 크게 웃돌고 있다. 상용 시장에서 보다 강점을 갖는 수소모 빌리티의 특성상 상용차량에 탑재되는 수소저장용기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되며, 조심스럽지만 오는 2025 년을 기점으로 승용과 상용 수소저장용기 매 출 비중이 뒤바뀔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내년 상용차용 매출은 540억원으로 올해 대비 69% 증가하며 영업흑자 전환할것으로 보인다. 2025년 상반기에 넥쏘 차기모델 판매가 예정되어 있어 턴어라운드 폭이 커지기 시작 할 것이다. 글로벌 수소압력 용기 최대 업체이고 수소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이 유효하다.
국내 유일 양산 및 상용화에 성공한 Type 4 수소저장용기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은 당분간 강력한 진입 장벽 역할을 할 것이다. 다행인 점은 수소연료전지차 관 련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보조금 지급 체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오히려 보조금 지급 대상은 더 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과도한 우려는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 상아프론테크 : 멤브레인과 배터리 사업 증설 중 -유진
ㅇ 고분자전해질막소재(멤브레인) 제조 기업, 꺾이지 않는 수소차의 개화
상아프론테크는 부품사업 - 2차전지 부품(배터리의 전해액 누수 방지 부품), 소재사업 멤브레인 소재, 반도체 장비사업을 영위한다. 이 중 멤브레인은 수소차용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고분자 전해질막 소재다. 멤브레인에 전해질을 코팅하면 고분자 전해질막이 완성되는데, 이를 통해 수소이온과 전자 중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다. 2Q23 기준 매출비중은 부품사업 46%, 소재사업 33%, 반도체 장비사업 12%다. 이전부터 계획되었던 수소연료전지 멤브레인 라인이 추가되며 감가상각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했다.
ㅇ 기다리면 봄은 온다.
수소연료전지 내 필수부품인 동사의 고분자 전해질막에 대한 생산라인이 증설됐으나, 현재 시장에서의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시각은 보수적이다. 상용화된 수소차 내 수소연료는 화석연료를 개질한 수소인데, LNG가 수소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기까지의 중간과정에 수소로 변환하는 과정이 생겨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 보다 단가가 높다. 생산단가의 문제는 수소경제 인프라가 확장된다면 해결된다.
ㅇ 수소 산업용 멤브레인 증설과 해외 관련업체들 공급문의 증가
상아프론테크는 PEM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 설비의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을 전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 완료한 후 2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한 상태다. 최근 3번째 라인의 증설을 시작했다. 증설라인은 기존 대비 광폭의 멤브레인을 생산할 수 있어서 상용 수소차와 대형화된 수전해 설비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사가 제품 공급 문의를 받고 샘플을 주고 있는 해외 수소 관련 업체들의 숫자는 20 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소차량용과 수전해용 멤브레인 수요 업 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개발 단계지만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2025 년 이후부터는 멤브레인 매출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ㅇ 미국과 유럽에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모듈 공장 증설
헝가리에 배터리 부품 공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미국에는 GM 향 배터 리 캡아세이 모듈 조립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미국 매출은 2025 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대부분의 부품을 제조해서 미국에서는 최종 조립만 하는 형태라서 현재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ㅇ 2025 년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 예상
멤브레인 생산 3 개 라인 구축과 개발 비용까지 늘어나면서 동사의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는 연간 60억원이 증가한 상태다. 미국 배터리 공장의 매출이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되고, 멤브레인 매출도 의미 있게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이 본격 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 비나텍 : 여의주를 얻은 이무기는 용이 될 수 있다-신한
ㅇ 전반적인 사업 순항중
비나텍의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순항중이다. 유럽 상용차 부품사향 MEA 납품이 2026년에 기대되는 점은 변함없다. 이에 더해 B사를 제외한 여타 유럽 상용차 부품사들도 비나텍과 컨택중에 있다. 12월 유럽의 주요 고객들이 순방하여 비즈니스를 논의할 계획이며, 이탈리아 부품사로부터 수주받아 납품한 MEA 매출이 4Q23에 인식될 전망이다.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B사와의 협력관계가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 검증역할로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가 영위하는 PEMFC 수소연료전지는 수송용 뿐만 아니라 건물용으로도 사용되는데, 현재 납품중인 고객사 이외의 고객사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동사의 본업인 슈퍼커패시터 또한 기대된다. 2022년 호실적을 견인했던 주요 원인인 친환경 리모콘 납품에 차질이 생기긴 했으나, 2023년이 하이브리드 ESS 실증의 마지막 해라는 점을 주목한다. 사업성 검토가 2024년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매출은 2025년부터 발생될 것으로 보이나, 샘플 매출의 발생은 2024년에 기대해볼만 하다.
ㅇ 슈퍼커패시터 사업으로 쌓은 탄탄한 기본기
비나텍은 1999년 설립. 초기에는 Tantalum Capacitor(PC, 피쳐본 등에 사용) 유통, 2004년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 제조 설비 확보. 지난 20년간 슈 퍼커패시터와 카본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 결과적으로 현재 비나텍의 슈퍼 커패시터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 중. 나아가, 카본을 제어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 보함에 따라 현재 수소연료전지의 원가 중 가장 높은 MEA 생산 및 판매 중.
ㅇ 사업 현황 및 경쟁력 – 수소연료전지 핵심 ‘MEA’ 제조 경쟁력 보유
슈퍼커패시터와 배터리는 컵(슈퍼커패시터)과 주전자(배터리)와 비유 가능. 즉, 슈퍼커패시터는 배터리보다 전력밀도가 높고, 에너지 밀도는 낮음(에너지 저장 양 은 적지만 높은 출력 가능). 우수한 출력으로 인해 보조전원 및 급속 충방전 필요 한 전자제품에 적용.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는 ESS, 모빌리티, 국방 등 다양한 산 업에 적용될 예정이며 다수의 프로젝트 진행 중.
나아가, 슈퍼커패시터 확장성 외 MEA 사업에 주목할 필요 있음. 수소연료전지 구성원가 중 MEA가 가장 높음. 글로벌 과학 서적 관련 출판사인 Elsevier의 PEMFC 구성원가 분석에 따르면 List Price(소매판매가) 기준 MEA가 49% 차 지. 나아가 MEA 제조 및 조립 과정에서 원재료 비용이 가장 높음. 백금이 촉매 로 사용되기 때문에 원재료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 비나텍은 해당 제조 과정에 서 원가경쟁력 보유 중. 현재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지자체, 촉매, MEA를 일괄 연구 양산할 수 있는 체제 구축 완료.
ㅇ 2024년 주목해야 할 포인트 : 비나텍 슈퍼커패시터의 적용 제품군 확장, MEA 등 수소연료전지 주요 제품의 고객군 확대에 주목
ㅇ여의주를 입에 확실히 물어야 용이 될 수 있다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기 위해서는 여의주를 확실히 물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①견조한 본업의 실적 체력, ②상기 프로젝트를 위한 증설 공식화, ③신규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
①리모컨향 물량은 부진하나 기존 어플리케이션(스마트 미터기, 데이 터 센터, 자동차 전장 등)의 수요는 견조하며 오히려 물량은 증가 중 이다. 기존 어플리케이션 내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신규 어플리케이션 개척 노력도 지속 중이다. 이를 통해 2024년 슈퍼캡 외형은 613억원 (+33%)으로 다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②현재 완주 2공 장(LiC 등) 증설을 진행 중이며 관련 자금은 마련한 상태다. 상기 프 로젝트 물량 대응을 위한 추가 증설이 필요할 것이며 이에 앞서 선제 적인 자금 조달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 이다. ③또 다른 신사업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사업(ESS, 모빌리티 등) 을 추진 중이며 2024~25년부터 성과가 가시권에 들어올 전망이다.
ㅇ 이무기에서 용으로 변할 수 있는 잠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
비나텍 은 여전히 용이 될 잠재력이 충분히 높다고 판단한다. 2024년을 기점으로 본업은 다시 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료전지 소재·부품 사업은 상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신규 프로젝트가 추가되고 있다. 하이 브리드 시스템 신사업도 시동을 걸었다. 여전히 기대해 볼 만하다.
■ 오늘스케줄 - 01월 19일 금요일
1. 美) 12월 기존주택판매(현지시간)
2. 美 연방정부 셧다운 시한(현지시간)
3. 애플, 비전 프로 美 사전 판매(현지시간)
4.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
5.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시작
6. 갤럭시S24 사전예약
7. SK케미칼, 글랜우드PE 동사 제약 사업부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8. 팬오션, 3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 관련 재공시 기한
9. 비유테크놀러지,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 재공시 기한
10. 웰킵스하이텍 변경상장(감자)
11. CNT85 신주상장(흡수합병)
12. THE E&M 거래정지(주식병합)
13. IBKS제19호스팩 거래정지(피흡수합병)
14. JW홀딩스 추가상장(무상증자)
15. 유한양행 추가상장(무상증자)
16. JW중외제약 추가상장(무상증자)
17. JW신약 추가상장(무상증자)
18. 한미약품 추가상장(무상증자)
19. 싸이토젠 추가상장(유상증자)
20. 아이톡시 추가상장(유상증자)
21. 플라즈맵 추가상장(유상증자)
22. 엔터파트너즈 추가상장(유상증자)
23. 대유에이텍 추가상장(유상증자)
24. 칩스앤미디어 추가상장(주식전환)
25. 젠큐릭스 추가상장(주식전환)
26. 네오셈 추가상장(CB전환)
27. 와이더플래닛 추가상장(CB전환)
28. 팜젠사이언스 추가상장(CB전환)
29. 케이엔에스 추가상장(CB전환)
30. CNT85 추가상장(CB전환)
31. 한주라이트메탈 보호예수 해제
32. 신성에스티 보호예수 해제
33. 티이엠씨 보호예수 해제
34. 美) 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현지시간)
35.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36. 美) 트래블러스 컴퍼니 실적발표(현지시간)
37. 독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현지시간)
38. 영국) 1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01월18~20일 :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ASCO GI) 심포지엄 개최(현지시간)
01월15~19일 : 다보스포럼, 매년 1·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
01월17일 :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01월19일 : DB그룹, 강성부펀드가 보유한 DB하이텍 7% 지분 매입 추진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01월19일 : 팬오션, 3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 관련 재공시 기한
01월19일 : SK케미칼, 글랜우드PE 동사 제약 사업부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01월23일 : 美 공화당 예비선거 개최(현지시간) :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은 당원들만 투표에 참여하는 코커스(당원대회)와 당적이 없는 일반 유권자들도 참여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으로 진행됨. 이날 美 공화당은 코커스에 이어, 프라이머리 개최. 한편, 헤일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참하고 있는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 '트럼프 대항마'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음.
01월26일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 선고기일
01월29일 : 홍콩법원, 中 헝다 청산 소송 심리
01월31일 : 美) FOMC 회의 발표(현지시간)
01월31~02월02일 : 세미콘코리아, 국제반도체제조장비재료협회(SEMI), 서울코엑스
~~~~~
02월08일 : 옵션만기일
02월09~12일 : 한국 설연휴
02월06~14일 : 대만 춘절연휴
02월10~13일 : 홍콩 춘절연휴
02월10~16일 : 중국 춘절연휴
02월12일 : 일본증시 구정휴장
02월12일 : MSCI 분기 리뷰(현지시간). 종목교체결과는 3월1일 장 마감 후 MSCI지수에 반영.
-편입가능성 : 에코프로머티, 한진칼, 두산로보틱스, 알테오젠, HPSP
-편출가능성 : 펄어비스,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02월16일 : 포스코퓨처엠, GM 이어 포드에 수십조 규모 양극재 공급 추진 관련 재공시 기한
02월19일 : 미국증시 Washington's Birthday로 휴장
02월21일 : 美) FOMC 의사록 공개(현지시간)
02월22일 : 금통위
02월23일 : 일본증시휴장
02월26일 : 스트레스 DSR 적용 : 주담대부터 변동금리 대출상품 이용할 때 최대 3%의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한도를 결정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적용. 스트레스 DSR제도는 6월중 은행권 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까지 적용 확대한 뒤 하반기부터 기타대출 등까지 순차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 한편, 금융 당국은 제도 도입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시행 첫해인 내년 상반기 중에는 스트레스 금리의 25%, 하반기중에는 50%만 적용할 것이며, 2025년부터는 스트레스금리를 전부 적용하되, 기존대출의 증액없는 자행대환·재약정의 경우에는 2024년에는 스트레스 금리적용을 유예하고 2025년부터 적용해 나갈 계획.
02월26~29일 :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개최, 스페인 바르셀로나
02월27일 :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
02월28~03월28일 : SK디앤디 거래정지(회사분할)
02월28 : 대만증시, 평화의 날 휴장
02월28 : 삼성전기, 테슬라에 5조대 카메라 모듈 공급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
02월29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제품명)출시.
■ 미드나잇뉴스ㅇ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3분기까지는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거듭 밝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증거가 더 필요 하다고도 덧붙임 (CNBC)
ㅇ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지난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통화정책 긴축의 영향이 점점 더 가시적이고, 의도한 대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나타남 (FT)
ㅇ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의 임시예산 1차시한을 하루 앞두고 연장안을 표결에 부쳐 77대 18 로 통과시킴 (AFP)
ㅇ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AI 기술력이 일정 부분은 신비화돼 있다고 진단함. AI가 모든 일을 사람과는 비교도 안될 속도와 정밀도로 처리할 것이라는 기대는 현재로선 부풀려졌다는 지적임 (CNN)
ㅇ 주요 해상무역로인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해당 지역을 지나는 선박들의 전쟁위험 관련 보험료가 몇 주 만에 10배로 늘어났다는 보도가 나옴. 보험사들이 현재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해 선박 가액의 0.75∼1.0% 상당의 전쟁위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전해짐.
ㅇ 중국 국가통계국이 2023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5.2%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옴. 중국 당국은 당초 목표치인 5% 안팎을 충족한 것으로, 경제가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함.
ㅇ 중국 국가통계국이 2023년 12월 청년(16~24세) 실업률이 14.9%를 기록했다고 밝힘. 아울러 중국 당국은 연령별 실업률이 25~29세는 6.1%, 30~59세는 3.9%로 집계됐다고 덧붙임.
ㅇ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사업 책임자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광고영업부서의 수백 명을 정리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옴.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주도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해지자 구글이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이 제기됨.
ㅇ 일본 의류 브랜드 브랜드 유니클로가 자사 가방 디자인의 모조품을 판매했다며 중국 쇼핑앱 쉬인 운영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 유니클로는 쉬인이 판매하는 가방이 자사 제품과 형태가 매우 닮았다며 약 1억6천만엔(약 14억5천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한 바 있음.ㅇ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레딧이 3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임. 이는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 가운데 첫 기업공개임 (Reuters)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반등 예상
MSCI한국지수 ETF +1.86%, MSCI 신흥지수 ETF +0.82%. 러셀2000지수 +0.55% 상승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36%, 다우 운송지수 +1.70%상승. 야간선물은 0.77% +상승.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1.0% 내외 상승출발 예상.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6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4원 하락 출발 예상.전일 한국증시는 최근의 과매도 영향에 장 초반 상승하였으나 장 중반 상하이증시가 장중 2.5% 급락하는 등 낙폭이 깊어지고 홍콩증시도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에 동조화 되며 하락전환. 장 후반 반도체업종이 지수를 견인하며 반등하는 흐름. 연준의 기준금리인하시기 지연, 중국경제 추락, 중동전쟁의 확산, 트럼프의 복귀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가운데, 최근 과도한 급락후 저점을 다지는 하루로 평가. 코스피 +0.17%, 코스닥 +0.87%로 마감.
이날 한국증시에서 외인은 지수선물 순매수, 주식현물 순매도가 하루종일 유지되는 가운데, 외인의 주식선물 매도가 지수방향성을 주도한 것이 특징. 외인의 주식선물 거래볼륨도 코스피 현물거래 볼륨에 육박. 미국 12월 소매판매가 견고한 소비를 시사한 영향에 최근 후퇴하던 3월 금리인하 기대가 더욱 축소.
대만 TSMC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하고 시장예상치도 상회하면서 오후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폭 확대로 지수반등 견인. 정치권이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 소식에 육아관련업종 강세. 홍해 리스크로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사료주 강세. 진에어 실적써프라이즈 발표로 저가항공주 강세.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가 상승한 점은 긍정적.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36% 상승하는 등 실적 기반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점은 한국증시에 우호적. 반면 국제유가, 국채금리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점은 부정적.
한편 전일 패닉셀로 급락하던 중국 증시가 장 마감 앞두고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최근 한국증시가 과매도된 이유들은, 연준이 3월기준금리 인하를 5월 이후로 지연시켰고, 3월 기준금리 인하기대에 작년연말 미국 국채금리가 지나치게 내려온 것이 반등하면서 밸류에이션 급등분의 반납이 나타나는 가운데, 중국경제 추락, 중동전쟁의 확산, 트럼프의 복귀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부정적으로 몰아가면서 일어난 것.
미 국채금리는 굴곡이 있겠으나 시간을 두고 방향성은 2%대를 향하여 대세 하락쪽으로 전망. 부정적 투자심리가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과도한 한국증시 하락분은 오늘 일부 되돌릴 것으로 예상.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 후 반도체 등 일부 종목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 +0.77%
WTI유가 : +1.10%
원화가치 : +0.03%
달러가치 : +0.28%
미10년국채금리 : +1.30%
위험선호심리 : 확대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중립
장단기금리 역전폭 : 축소
■ 전일 뉴욕증시 :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TSMC와 애플 효과로 상승 - 사제콩이ㅇ 다우+0.54%, S&P+0.88%, 나스닥+1.35%, 러셀+0.55%, 필 반도체+3.36%
ㅇ 뉴욕증시 변화 요인: ①TSMC 효과 ②경제지표
18일 뉴욕증시, 특히 나스닥은 견고한 고용지표로 인한 국채금리 상승에도 TSMC(+9.79%)의 올해 매출 20% 성장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상승. 애플(+3.26%)도 TSMC효과와 BOA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강세 견인.물론, 장 중 1.3% 상승했던 나스닥은 장 후반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자 0.4% 상승까지 오름폭을 축소하기도 했음.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애플의 상승세가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재차 확대하는 등 종목의 힘으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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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9.79%)가 4분기 이익이 19% 감소했으나 예상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발표. 여기에 올해 매출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 이는 침체가 끝났다는 신호로 인식돼 반도체 업종 전반에 걸친 강세로 이어져. 지난 2023년 1분기 업황 바닥은 확인했지만 이후 재고 과잉으로 인한 어려움은 지속돼 왔던 바. 이번 TSMC의 발표는 팬데믹 당시 쌓인 재고 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신호로 해석. 특히 매출 20% 성장 전망은 2023년 전체 출하량이 3.2% 감소(IDC발표)한 스마트폰 시장의 재확장 가능성을 의미하며 AI 수요에 대한 낙관도 반영한 것. 이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은 물론, 투자의견 상향 조정된 애플(+3.26%)의 상승을 견인.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3만 건에서 18.7만 건으로 감소해 2022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시장에서는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히려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줌. 다만 이번주 수치의 급감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음. 한편, 예상보다 양호한 주택 착공건수와 향후 변화를 알 수 있는 허가 건수의 증가로 주택 시장 개선 기대를 높임. 이러한 지표 결과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더욱 확대돼 국채금리 상승. 다만,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인플레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된다면 7월 이전 금리인하 가능하다고 주장해 금리 상승을 제한.
시장은 3월 금리인하 기대로 11~12월 급등해왔던 바, 관련기대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은부담. 다만 실적시즌이라는 점, 그리고 결과가 견고할 경우 지난해 상승을 합당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종목 실적결과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음. 실제 오늘도 TSMC의 힘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볼 수 있음. 이를 감안 당분간 지수보다는 종목 이슈에 주목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
■ 주요종목 : 반도체 업종 강세 Vs. 전기차 업종 부진TSMC(+9.79%)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올해 20% 매출 성장을 발표하자 급등. 이에 엔비디아(+1.88%), 브로드컴(+3.65%), 마이크론(+1.85%), AMAT(+4.54%), 램리서치(+4.35%), ASML(+4.53%)등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 AMD(+1.56%)는 목표주가 상향과 TSMC 효과로 5%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상승 축소. 물론, 국채금리 상승이 지속되자 전반적으로 되돌림이 유입돼 3.4% 급등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6% 상승으로 폭이 축소.
애플(+3.26%)은 TSMC의 올해 20% 매출 성장이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여기에 BOA가 최신형 아이폰으로의 교체수요가 향후 더 강력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한 점도 긍정적. 이에 힘입어 스카이웍(+3.50%), 쿼보(+3.89%), 퀄컴(+4.29%), 아나로그 디바이스(+2.45%)등 애플 부품주도 동반 상승.
테슬라(-1.70%)는 2023년 유럽 전역에서 포르쉐와 더불어 판매율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는 씨티 보고서에 하락. 여기에 웰스파고가 테슬라의 성장세 둔화를 가리키는 요소들이 24일 실적 발표에서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부담. 관련 소식으로 리비안(-6.11%), 루시드(-4.68%) 등 여타 전기차 종목 동반 하락.건강보험업체인 휴매나(-7.99%)는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이어 올해 고객이 전년 대비 1.8%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자 급락. 이 여파로 유나이티드헬스(-1.64%), CVS헬스(-4.04%), 엘레번스 헬스(-1.43%) 등 관련 업체들도 동반 하락.
지역은행인 키코프(-4.62%)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발표로 하락. US방코프(-1.64%)는 예상에 부합된 실적에도 하락. 금융서비스 업체인 디스커버 파이낸션(-10.80%)은 비용 증가로 인한 부진한 실적에 급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 미국 주간 원유재고변동
- 미국 12월 건축허가면적
- 미국 12월 주택착공건수
- 미국 1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주
■ 전일 뉴욕 채권시장 : 장기국채 금리 상승 Vs. 단기국채 금리 하락
국채금리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특히 경기연착륙 기대 반영해 장기물이 상승.단기물은 3월금리인하 약화이슈가 완화되었음에도 선반영이 되었다는 점이 부각되자 오히려 하락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
특히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인플레가 빠르게 둔화된다면 7월 이전 금리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단기물 하락 요인 중 하나.
10년-2년 금리역전폭 축소,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TED Spread는 상승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유로>달러인덱스>원화>파운드>위안>엔화
달러화는 주요 경제지표 개선이 진행되며 경기연착륙 기대심리가 확대되었고, 3월 금리인하 기대 심리가 약화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
유로화는 ECB 의사록을 통해 인플레가 둔화되고는 있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이 너무 낙관적이라고 발표하자 달러 대비 강세
파운드화는 경제지표를 감안 시 BOE의 금리 인하 속도가 여타 은행보다 느릴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 대비 강세. 여타 신흥국 환율도 보합권 등락
■ 전일 뉴욕 상품시장국제유가는 미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 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은 2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상승. 세계 에너지 기구(IEA)의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수요가 하루 124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달 발표보다 18만 배럴 상향 조정한 영향. 반면, 천연가스는 지난 주 천연가스 재고가 감소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수치였고 여기에 1월말에는 극심한 추위를 뒤로하고 온화한 날씨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수요 둔화 우려를 반영해 급락
금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은도 동반 상승. 비철금속은 알루미늄이 재고 부담으로 하락했고, 아연도 소폭 하락했지만, 그 외 구리, 납. 니켈, 주석 등은 상승. 밀은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 지속으로 뒤로하고 반발 매수 유입되며 상승. 대두나 옥수수도 동반 상승.
■ 전일 중국증시ㅇ 상하이종합+0.43%, 선전종합+0.22%, 항셍지수+0.89%, 항셍H지수+0.93%
18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가 지속하고 있지만, 저가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하루 종일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다. 이날 지수가 장중 5년래 최저치까지 내려앉으면서 저가 매수세가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장중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리창 중국총리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대규모 부양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 역시 시장의 우려를 키운 요인이다.
이날 파키스탄은 이틀 전 이란의 공격에 맞서 보복공습을 단행했다. 이란은 파키스탄 내에 있는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의 근거지를 공격하고, 파키스탄도 이란 내에 있는 반(反) 파키스탄 무장단체를 겨냥해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이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이 반응을 보이진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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