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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2(금)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4. 3. 22. 06:33
24/03/22(금)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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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증시마감
오늘 한국증시는 상승 출발 후, 중국증시 개장전인 10시경부터 지수선물, 주식선물시장에서 외인 수급이 매도우위로 반전되며 하락전환 후 횡보. 외인의 선물매도 우위는 달러 초강세 현상과, 홍콩증시, 상하이증시가 큰폭 하락함에 따른 헤지성 수요로 추정. 한편,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외인 패시브자금의 견조한 현물 순매수세는 한국증시의 우상향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 그런 가운데 오늘 한국증시는 전일 급등에 따른 수익실현성 매물 소화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풀이. 코스피 -0.23%, 코스닥 -0.03%로 마감.
아시아장중 금리, 유가 동반하락하였으나 달러가치가 급등. 러시아가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 소식으로 방산주 강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발사체 사업자로 선정된 소식에 우주항공업종 강세. 아시아 장 중 미 국채금리와 유가의 큰폭 하락에 장초반에 나타났던 기업밸류업 정책 모멘텀이 장중반부터 힘을 잃음. 영화 파묘의 천만관객 등극앞두고 극장과 컨텐츠 관련주 강세,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 관련 모멘텀 소멸에 하락, 자동차주는 글로벌 출하량 감소소식에 하락.
■ 주간 주식시장 Preview :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NH
ㅇ KOSPI 주간예상: 2,690~2,810P
- 상승요인 : AI 성장 기대감, 한국 1분기 어닝시즌 기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 하락요인 : 버블 논란, 미국 물가 불안
- 관심업종 : 반도체, 자동차, 금융, 지주, 헬스케어, 로봇
ㅇ 금리와 물가 관련 이벤트: 3월 FOMC 점도표는 2024년 3회, 2025년 3회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 12월 FOMC 점도표 대 비로는 2025년 인하 전망이 1회 축소된 것. 다만, 기준금리 인하폭에 대한 금융시장의 기대가 2~3회까지 낮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안도. 향후 관건은 1~2월의 물가 불안이 앞으로도 지속될지 여부. 일차적으로 예정된 이벤트는 3/29 2월 PCE 물가 발표(헤드라인 PCE 전망치 +2.5%, 근원 PCE 전망치 +2.8%, y-y)인데, 이미 CPI로 대략적인 윤곽이 파악되어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아주 높지는 않을 것. 이후의 핵심 이벤트는 4월 첫째주 고용보고서, 4월 셋째주 CPI 발표가 될 예정
ㅇ 한국수출: 3월 1~20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 2023년 10월부터 이어진 월간 수출액 플러스(+)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품목별로는 반도체(+46.5%), 선박(+370.8%)이 호조. 지역별로는 미국(+18.2%), 중국(+7.5%)향 수출이 호조. 전체 3월 수출액은 4/1 발표 예정. 3월 남은 기간 조업일수가 전년대비 1.5일 적기 때문에 3월 말 기준 수출 증가율은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높으나 정보기술(IT) 품목의 호조세 등으로 수출 플러스를 이어갈 전망
ㅇ 마이크론 실적 : 3/20 마이크론은 2분기('23.12~'24.2) 실적을 발표. 순이익·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액도 컨센서스 상회. 3분기 가이던스 또한 낙관적으로 제시. D램 ASP(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후반, 낸드는 30% 이상 상 승. 이에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강화. 이와 관련된 향후 이벤트는 4월 첫째주 삼성 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
ㅇ IRA 보조금 이슈: 3/20 미국 정부는 인텔에 195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직접 보조금 85억 달러 + 대출 110억 달 러). 인텔은 정부의 대규모 지원금을 마중물 삼아 5년간 미국 전역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 삼성전자, TSMC에 대한 보조금도 발표 예상. 구체적인 발표 시기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3/28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반도체 지원금 발표 행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짐.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이 60억 달러, TSMC에 대한 보조금이 50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전망.
ㅇ 엔비디아 GTC 후기: 차세대 AI 칩셋 Blackwell 발표, AI를 타 산업과 연계하는 솔루션들을 공개. 분기 실적 전망을 즉각 적으로 상향시킬 요소(B200 가격 등)가 충분치 않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모습. 하지만 AI 혁신이 헬스케어, 로봇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이는 AI 혁신 붐이 주식시장에서 더 크게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
ㅇ 투자전략: 투자자들의 다음 관심은 3월 미국 고용과 1분기 실적시즌. 최근 3월 수출, 마이크론 실적 등 한국 기업 실적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충되었다고 판단.
ㅇ 코스피 밸류에이션:
- 12개월 선행 PER은 11.1배, 12개월 후행 PER은 16.6배,
- 12개월 선행 PBR은 0.97배, 12개월 후행 PBR은 1.00배
ㅇ 주간주요이벤트(한국시간):
- 미국 2월 내구재 주문(3/26),
- 미국 1월 S&P/CS 주택가격지수(3/26),
-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3/26),
- 유로존 3월 유럽위원회 소비자신뢰지수(3/27),
- 미국 4분기 GDP(확정치, 3/28),
- 미국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3/28),
- 미국 부활절 휴장(3/29),
- 한국 2월 산업활동동향(3/29),
- 미국 2월 PCE 물가(3/29)
■ 한국형 ‘밸류업 지수’는 무엇을 담을까? -현대차
ㅇ 한국형 밸류업 지수는 무엇을 담을까?
지난 2월26일 정부는 밸류업 1차 세미나를 통해 오는 9월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출시할 것으로 발표. 향후 국내 주요 연기금 등이 거래소가 출시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벤치마크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일본 사례를 벤치마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밸류업 지수인 ‘JPX Prime 150’ 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하지만, 일본의 JPX Prime 150 지수 구성 종목은 다수의 바이오와 IT 등 성장주를 포함하고 있어 지난 2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따라 국내증시에서는 상승했던 저PBR 종목과는 차이가 크게 존재. 따라서, 본 보고서는 먼저 일본의 JPX Prime 150 지수 종목 구성 방법 등을 면밀히 분석해 이에 부합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모습을 전망. 더불어 국내증시에서 기대하는 요건에 따라 ‘밸류업 지수를 구성해 일본 방식과 차이를 분석함.
ㅇ 일본 JPX Prime 150 기준
일본 JPX Prime 지수는 자본스프레드 기준으로 75개 종목과 PBR 상위 기준으로 75개 종목으로 총 150개 종목으로 구성됨. 일본기준에 따라 밸류업 지수를 구성할 경우 은행과 보험 등 금융 섹터 비중은 낮은 반면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다수 성장주가 포함하게 됨. 따라서 코스피와 비교할 경우 PER과 PBR은 높고 반면 배당수익률과 R.O.E는 오히려 낮은 상황. 한편 일본 밸류업 지수는 상대적으로 R.O.E가 높은데 반해 동일한 기준에도 한국형 밸류업 지수의 R.O.E가 높지 않은 점은 한국 상황이 일본과 차이가 존재한다 판단되며 그 결과 한국 상황에 맞는 지수 구성이 필요하다 판단되는 이유.
ㅇ 한국식 기준
한국식 기준으로 1. 저PBR 매력, 2. 자본스프레드 매력, 3. 주가 모멘텀, 4. 유보율 매력을 고려해 150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구성했음. 한국식 기준으로 종목을 구성할 경우 자동차, 은행과 보험 등 저PBR 종목이 다수 편입되며 더불어 코스피와 비교해 PER과 PBR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 또한, 코스피와 비교해 배당수익률과 R.O.E 또한 모두 높다는 점에서 상기 기준이 한국형 밸류업 지수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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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코리아 디스카운트 수준은? ‘24년2월말 기준으로 코스피 밸류에이션 수준인 12개월 PER은 10.9배로 글로벌과 신흥국 대비 각각 36.6%와 8.4% 낮은 수준 더불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BR은 0.94배로 선진국과(2.65배) 신흥국 (1.47배) 비교해 각각 64.5%와 36.1%로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
ㅇ 과거 10년 동안 지속된 코리아 디스카운트 : 과거 10년 동안 코스피 대비 글로벌과 신흥국 12개월 선행 PBR 추이를 비교해 보았음. 과거 10년 동안 코스피 12개월 선행 PBR은 글로벌과 신흥국 대비 평균 55.6%와 35.5%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었음. 글로벌과 신흥국 대비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장기간 지속되었음.
ㅇ 지정학적 위험이 아닌 이유는? : 글로벌과 신흥국 대비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한 저평가 이유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자주 언급됨. 물론 한반도는 아직 휴전 상황이며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하마스와 전쟁 중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최고조를 기록 중인 이스라엘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한국증시와 같이 저평가 상태가 아님.
ㅇ 한국 채권시장에는 존재하지 않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만일 북한 등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이유라면 이는 한국 채권시장에도 동일한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황이 존재해야 함. 하지만, 주요국 국채10년물 금리와 비교해도 한국 국채금리는 독일과 프랑스 다음으로 금리가 낮다는 점에서 저평가 상황으로 볼 수 없음.
ㅇ 한국증시는 저평가 되었나? : 코스피 밸류에이션 수준인 12개월 선행 PBR은 0.94배로 선진국과(2.79배) 신흥국 (1.41배) 비교해 각각 66.5%와 33.6%로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 하지만,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이처럼 크게 낮은 이유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슈 등을 논하기 보다는 주요국 대비 크게 낮은 코스피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때문으로 설명됨. 특히 한국의 주요기업은 그동안 성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자본이익률 하락하였으나 불구하고 배당 확대 또는 자사주 소각 등 ‘자본효율화’을 소홀이 한 결과로 해석되는 이유.
ㅇ 미국과 반대로 가는 한국 R.O.E 추이 : 과거 10년 동안 한국 코스피와 미국 S&P500 지수의 자기자본이익률, R.O.E 추이를 비교하면 코스피 R.O.E는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음. 10년전 15% 수준이었던 미국 S&P500 R.O.E는 현재는 20%를 넘는 수준까지 상승 반면, 10년전 10%를 넘었던 코스피 R.O.E는 현재 8-9% 수준까지 하락했음.
ㅇ 낮은 주주환원율은 자본효율화에 걸림돌 : 주요국 지수와 코스피의 5년 평균 배당성향을 비교하면 코스피는 35.6%로 인도 증시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더불어, 자사주 매입까지 포함한 총 주주환원율은[(현금배당금+자사주 매입)/순이익] 주요국 대비 크게 낮은 상황. 코스피의 순이익 대비 자사주 매입 비중은 4-7% 수준으로 낮은 반면 미국 S&P500의 기업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매우 적극적으로 총주주환원율은 80%를 넘고 있음. 글로벌 주요국 대비 과도하게 낮은 총주주화원율은 코스피 기업의 자본 효율화에 발목으로 작용.
ㅇ 문제는 자본증가율이 더 높아 : 2005년 이후 코스피 EPS와 BPS 추이를 비교하면 증가율이 모두 하락하고 있지만 자본 대비 이익의 증가율이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이 R.O.E (R.O.E= 순이익/ 평균 자기자본)하락으로 연결되고 있음. 향후 코스피의 R.O.E 개선을 위해서는 배당성향 확대와 더불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자본효율화가 꼭 필요하다 판단되는 이유.
ㅇ 한국과 다른 미국 기업의 이익 증가율 : 2005년 이후 미국 S&P 500 BPS 대비 EPS가 빠르게 상향되며 EPS 증가율이 BPS를 압도하는 점이 주목되는 부분 : 미 S&P500의 자본 대비 순이익이 빠르게 증가하는 점에서 지난 10년 동안 미 S&P500 R.O.E가 (R.O.E= 순이익/ 평균 자기자본) 추세적으로 상승할 수 있었음 : 이는 미 S&P500의 빠른 EPS 증가와 더불어 매우 높은 총 주주환원율에 따른 자본효율화로 BPS 증가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판단됨.
ㅇ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저PBR 가치주 강세 : 지난 1/28일 정부는 장기적인 저평가 현상, 즉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라 불리는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예고했음. 이후 2/26일 금융위는 한국 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통해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의 밑그림을 제시. 당초 금융당국이 일본 증시 부양책을 벤치마크하여 구체적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으로 예고해 관련된 기대로 2월 국내증시에서는 저 PBR 중심의 가치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했음. 지난해 일본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주가치 제고’ 뿐만 아니라 1)‘신성장 동력 발굴’ 저평가 기업을 ‘과도, 개선과 관리기간’으로 나누어 2) 장기간 관리, ‘퇴직연금과 일본 ISA’ 제도 등 활용해 세재 혜택을 포함한 3) 유동성 지원 등으로 구성된 종합 프로그램으로 해석됨.
ㅇ 9월 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출시 예정 : 지난 26일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상장사가 최소 연1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모법기업을 선정해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내용을 포함한 1차 세미나 주요 방안을 발표. 더불어 오는 9월 한국 거래소는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고 10월에는 기관투자가의 투자나 관련 ETF 등을 출시하는 방안을 발표했음.
ㅇ R.O.E가 중요한 이유는? : 적정 PRB은 공식1)에 따라 R.O.E와 할인율로 (자기자본비용) 설명되는데 PBR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R.O.E 개선이 필수적 . 한편, R.O.E는 당기순이익을 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산출되기 때문에 순이익이 증가하거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자기자본을 효율화해야함. 여기서 ‘자본 효율화’는 ROE가 (예: 8%) < 자본비용, re (예: 10%) 일 경우 자사주 소각 또는 배당확대로 ROE의 분모를 개선해 다시 ROE가 (예: 11%) > 자본비용, re 을(예:10%) 상회하도록 개선 시키는 것을 의미함. 따라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장기 저PBR 기업에게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됨.
ㅇ 자본 스프레드: ‘재투자 또는 주주환원’의 기준 : 주식투자에 있어 자본비용은 기회비용으로 무위험 자산인 적금과 위험자산인 주식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작용. 따라서, 적금 대비 주식의 투자매력은 자기자본이익률인 R.O.E가 자본비용을 상회할 때 부각됨.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은 ROE가 자본비용을 상회할 경우 번돈을 다시 투자하지만 반면 자본비용을 하회할 경우 주주에게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으로 적극적으로 이익을 환원하는 기업.
ㅇ 주식의 주주가치는 어떻게 해야 개선될까? :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모형인 잔여가치 모형은 (R.I.M) 주식에 투자하는 주주 입장에서 투자가치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한 모형. 미래 ‘자본이익률’이 ‘자본비용’을 상회하면 주주가치 증가하지만 하회하면 ‘주주가치’는 감소함. 따라서, 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잔여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회사수익을 모두 주주환원하는 것이 주주입장에서 주주가치를 지키는 것임.
■ 유동성의 논리, 가격조정에도 매수는 이어진다 -하이
[3월 들어 물가 부담으로 나타난 증시 가격조정. 그럼에도 지수, 반도체 등 주요 테마에 대한 저가매수는 이어지고 있다. 안정적인 하이일드와 유동성, 여전히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다. 강력한 매수심리는 지수 하방을 지지할 것. 기존 주도주의 가격부담은 유의할 필요. 소외되었던 업종/테마에도 주목하며 작년 10월 유동성 랠리를 기억하자]
ㅇ3월 들어 나타난 가격조정
3월 들어 증시 가격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AI 관련주들이 주춤해졌으며 특히 중순 들어 연일 발표된 2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약화되며 자산전반가격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재차 박스권 상단인 4.3%대까지 상승했으며 높아진 금리 부담에 특히 그간 증시를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ㅇ 물가와 가격부담 속 낮아진 투자심리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에 따르면 강세장을 점치던 미국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최근 52%에서 43%까지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하락/중립에 대한 시각보다는 우세하지만 지수 부담을 느끼는 시각이 증가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액티브 매니저의 주식시장 노출정도를 나타내는 NAAIM 노출지수는 20일, 지난주 104.75에서 93.22로 반락했다. 일반적으로 NAAIM 노출지수가 100을 넘어선 시점에선 시장 과열이 부각된다. 전반적으로 물가와 가격부담이 개인 그리고 기관의 투자심리를 낮춘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ㅇ 가격 조정에도 저가매수는 이어진다
하지만 가격조정에도 저가매수 흐름은 계속해서 관찰되고 있다. 대표 종합 채권형 ETF의 경우 유출되던 자금이 재차 유입 반전되기 시작했고 대표 주식형 (S&P500 & 나스닥) ETF에서도 자금유입은 꾸준히 진행되었다. 더욱 특징적인 것은 가격조정폭이 컸던 반도체 ETF에 가파른 각도로 자금이 유입되었고 이는 성장스타일 ETF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는 사실이다.
높아진 지수 가격부담에 투자심리는 하락했지만 저가매수 심리는 여전히 강하게 살아있는 상태다. 미국의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3%p 초반을 기록하며 21년 유동성 랠리 때의 최저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가격부담에 최근 하이일드 대표 ETF에서 가파르게 자금이 유출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 레벨은 투자하기 용이한 환경이라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시장에는 아직 돈이 많다. 미국 MMF잔고는 약 6.1조달러로 집계이래 최고치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ㅇ 금리인하 기대 속 작년 10월 유동성 랠리를 기억하자
마침 파월의장의 완화적 스탠스 이후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증시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금리인하라는 보증수표 아래 펀더멘털보다는 유동성의 논리로 자금이 유입되기 좋은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단, 이번 2월 물가지표에서 확인했듯이 완화적 스탠스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은 곧 물가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분명 경계할 부분이다. 하지만 가격 조정 시 지수, 반도체 등과 같은 주요테마에 대한 저가매수는 지속될 것이며 이는 지수 하방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주요테마가 가격부담에 부딪친다면 가격 상승의 온기가 그간 소외되었던 테마/업종으로 퍼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작년 10월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유동성 랠리에서도 당시 주도 테마였던 빅테크 보다도 ARKK, 바이오, 홈빌더 등 금리인하 수혜 관련 테마의 상승폭이 컸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 글로벌 제조업 회복기의 반도체 업종-DS
ㅇ AI등장과 금리 인하가 함께 한다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여지가 없어졌다. 3월 FOMC를 통해 확인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만 아니라면 금리를 인하한다는 점이다. 또한 지금과 같은 경기상황이 이어진다고 보면 금리인하는 보험성 인하일 수밖에 없다. 금리인하로 경기사이클은 둔화 없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글로벌로도 제조업 경기는 점차 회복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오랜 기간 바닥을 다진 후 확장구간에 진입하는 수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글로벌 제조업 사이클 회복은 수요를 확대시킬 것으로 본다.
글로벌 수요에 의존하는 한국시장에는 분명 긍정적인 변화다. 글로벌 제조업 회복기에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는 시장보다 초과수익을 보여왔다. 가까운 시기를 돌아보면 2016년, 2019년에도 글로벌 제조업 회복 구간에서 반도체는 시장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제조업 사이클이 부진한 가운데에도 AI의 발전으로 반도체가 먼저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여기에 금리 인하로 글로벌 수요 확대가 함께 진행된다면 반도체 업종의 초과성과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대적인 수출 강도도 반도체가 확실하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도 가장 유망할 것으로 본다.
■ 총선이 20일 안으로 다가온 총선, 공약 점검 - 하나
2000년대 이후 총선은 총 6차례 치뤄졌다. 그 중 16대 (닷컴버블), 21대(코로나바이러스)를 제외한 4번의 총선에서 총선 이후 일주일 수익률 혹은 총선 이전 1개월 수익률을 제외하면 총선이 코스피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지 못했다 (17~20대 총선 이후 일주일 평균 수익률 +0.7%, 총선 이전 1개월 평균 수익률 +3.9%).
총선 자체가 중장기적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짓지 못한다는 점에서 총선자체보다는 총선공약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여당과 야당 모두 이번주 초 총선 공약집을 발표했다. 여야 모두에게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정책은 저출생과 기후위기 대응이다.
여당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부 신설, 육아기 유연근무를 제안했고 , 야당은 보듬주택, 출생기본소득, 경력단절방지 및 남성유아휴직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경력단절 방지/유연근무, 인구부 신설이 저출생 공약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출산 바우처 등 현금정책이 주를 이루었다면 현재는 워라밸 관점에서까지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일·생활 균형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며 워라밸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전 주 마티아스 됩케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남성의 휴가와 재택 근무가 중요하다고 주장한 만큼 워라밸, 유연근무 관 점에서 코로나19 이후 다시 재택근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서는 여야가 CF100과 RE100이라는 원전을 두고 대척점을 가지고 있다. 야당은 원자력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RE100을 통해 원전보다는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풍력 등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고 여당은 저탄소 전환 촉진을 위해 원전과 재생 에너지를 균형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제안한 만큼 원자력에 우호적인 모습이다.
여기서 공통 적인 지점은 풍력이라 할 수 있다. 작년 말 두번째 실시된 풍력입찰은 2022년 99MW에서 해상풍력 14.3GW, 육상풍력 152MW로 대폭 확대돼 낙찰된 만큼 풍력에 대한 정부의 우호 적인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2023년 11월 발의됐으나 국회에 계류 중인 현재 해상 풍력특별법 통과에 대한 기대감도 다음 국회에서 부각될 수 있는 요인이다.
■ 화학 : 중국 초저가 유통 (테무/알리/쉬인) 혁신이 불러온 석유화학 수요 창출 - KB
ㅇ 초저가 소비 트렌드에, 석유화학 수요 증가
세계인들이 일년에 소비하는 석유화학 (플라스틱, 섬유, 고무, 접착제 등)은 약 34.2kg (2.7억톤), 성장률은 +3.0~3.5%로 계산된다. 이에 KB증권 및 대부분 기업/시장 참여자들은 2020~23년 과도한 증설 (CAGR +5.4%)을 근거, 장기 Down-Cycle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2023년 1월 이후 가동률이 크게 반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급과잉에 마진 회복은 실패했지만, 수요는 크게 회복된 것이다. KB증권은 그 원인으로 초저가 제품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 미니소 등)을 과소비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코로나 이후 중/저소득층의 소득 및 임금 개선을 꼽는다
ㅇ 중국 초저가 유통의 성장:
석유화학 수요는 “질”보다는 “양”이 중요해 테무의 월간 사용자는 현재 1.6억명에 달하며, 세계인들이 값싼 플라스틱 제품들을 과소비하는 주범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필수 내구재를 이미 갖춘 선진국의 추가 소비력은 제한적이었는데, 미국 이용자 수가 9개월만에 0.5억명 (2023.5)까지 상승하며 새로운 소비 동력이 되고 있다. 미국의 2023년 소액 해외 직구는 2019년 대비 두 배로 늘었으며, 한국의 인천공항 중국 직구도 7배 증가했는데, 거래액은 2.9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거래액 대비 거래량은 3.5배 이상 늘어났다. 범용 석유화학 수요는 최종 제품의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 최종 재화에서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에, 경기 불황에도 수요가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2023년 1~11월 중/미국인 택배 수령은 1,200억/212억개에 달하는데, 인구 최대국인 인디아는 0.9억개에 불과해 E-commerce의 성장력은 여전히 잠재력이 있어 보인다.
ㅇ 석유화학 시황 조기회복 가능성
현재 일간 물동량은 테무 (0.4만톤), 쉬인 (0.5만톤), 알리바바/틱톡 (각 0.1만톤)으로 세계 범용 플라스틱 생산량의 1.5%p에 이른다. 대부분 중국산 초저가 제품은 범용 플라스틱으로 구성되며, 쉬인의 경우 화학 섬유 비중이 높다. 포장재도 대부분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2024년 1월 세계 석유화학 가동률이 70% (+8.5% YoY)로 회복되었다. 실제로 ① 가동률 회복 시점은 미국의 테무 성장 시점과 겹치며, ② 중국 (범용) 화학 가동률이 60% -> 80%까지 급증했다. ③ 공급과잉 이슈가 없었던 일부 제품들은 마진/수요가 견조하며, ④ 고급제품에 사용되는 ABS 가동률은 2020년 99% -> 현재 61%로 약세이다.
2022년부터 수요 성장률이 매년 +1~2%p 추가된다면, “장기 Down-Cycle”이라는 전망에 Upside Risk가 생긴다. 다만, 한국 기업들이 직접 수혜를 보기 위해서는 ① 중국 신규 설비들의 Full 가동 후 수입 재개, ② 경기 개선에 따른 고급제품 수요 회복이 동반되어야 한다. 우선, 현재 중국의 화학 가동률은 78% (+15%p YoY)로 집계되고 있으며, 수입을 늘려야 하는 TippingPoint (2019년 기준 80%)를 돌파하기 직전이다. 실제로, 중국의 증설 감안, +4~6%p 추가 회복된다면, 수입 재개와 마진이 개선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겠다.
2023년 6월 이후 미국의 테무 이용자 수가 정체되며 1월 가동률 및 2월 마진도 둔화되고 있으나, 최저점 주가 대비 석유화학 산업의 펀더멘털은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 추가적인 수요회복을 대비, 롯데케미칼 (범용석유화학) 비중확대를 고려할 수 있으며, 새로운 “수요 Cycle”이 오기전까지 Top Pick은 DL(태양광용 PE -> POE 라인 전환), 차선호주는 그동안 경쟁사 증설이 제한적이었던 유니드 (가성칼륨)와 금호석유 (고무)이다.
■ 미코 : HBM 가치사슬임을 환기하자 -미래
ㅇ HBM향 TC 본더용 펄스히터 준비 중
TC 본더는 열과 압력으로 반도체를 붙이는 장비로 하부에서 가열하는 하부히터와, 다이를 집어 옮기는 상부 기구물로 구성된다. 최근 3차원 적층 패키징 대중화로 상부기구물의 히터장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상부히터의 경우 칩을 집을때는 100도, 접착할 때는 400도로 단시간에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온도의 변화 궤적이 펄스(Pulse) 파형을 나타낸다 하여 펄스히터라 불린다. HBM3E 8단 적층 구조부터 펄스히터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으며, 향후 12단, 16단 적층 구조로 가며 중요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표적 제조사인 ASMPT의 TC본더에는 상부히터가 탑재되는 모델이 있으며, 그 외 국내외 TC 본더 제조사들도 상부히터 탑재를 시도하고 있다.
동사는 세라믹 소재기술과 전공정용 히터 제작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TC 본더용 하부히터를 개발해 기 납품 중이며, 펄스히터를 신규 개발중이다. 장비 제조사인 S 社를 통해 삼성전자와, Hit를 통해 SK하이닉스와의 퀄테스트가 진행중이다. 또한, 본더 시장에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H그룹사로의 샘플 공급이 진행중이다. 연중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펄스히터는 고/저온의 지속적인 변화의 특성상 소모성이며 주기적으로 교체를 필요로 한다. 현재로서는 신규라인 장비로의 적용이 목표이나, 향후 셋팅되어 있는 라인 의 본더를 대상으로 펄스히터를 교체하는 애프터 마켓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또한, 동사는 HBM향 펄스히터 뿐 아니라 비메모리용 히터를 글로벌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ASMPT, BESI 등 글로벌 탑티어 본더업체들과 개발 및 납품 중이다.
ㅇ 24년, 펄스히터 진출과 본업 개선이 동시에
동사의 적정 NAV는 7,123억원으로 추정한다. Advanced Packaging Parts 사업은 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액 구간에 진입해 26년까지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 편, 소재부문의 경우 자회사 코미코, 미코세라믹스의 업황 정상화 및 외형 성장의 영 향으로 두자릿수 매출액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로, 동사는 22년 회계감사 과정에서 내부회계와 관련된 수정사항이 지적되어 환기종목으로 지정되었고 전일(21일)부로 감사보고서 적정 및 환기 해제되었다.
■ 사피엔반도체 탐방 리포트: AR, MR 제품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 - 유진
ㅇ 2017년 울산과학기술원 교내 벤처 설립.
2024년 2월 19에 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와 합병을 통해 상장함. 동사는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술을 보유한 팹리스기업임. 특히 차세대 평면 디스플레이인 Micro- /Mini-LED 디스플레이용 DDIC(Display Driver IC)를 전문적으로 개발, 글로벌 공급을 추진 중임.
AR/MR용 초소형 제품은 물론 FALD-BLU, TV/사이니지 제품 등에 사용되는데, 향후 AR/MR 제품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함.
주요 매출 비중(2022년 기준)은 AR/MR 제품 73.6%, FALD-BLU 제품 26.4%, TV/사이니지 0.0%
ㅇ 투자포인트
Micro Display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혜 기대: 글로벌 AR/MR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DDIC수요가 급증하며 큰 폭의 실적성장을 기대함.
특히 동사는 설립 이후 Micro/Mini-LED 디스플레이 패널구동에 최적화된 LED구동기술 특허를 확보. 2019년 프랑스 A사와 미국 M사와 협력개발계약을 체결하여 AR/MR용 웨어러블 안경기기에 탑재되는 초소형 디스플레이 엔진용 CMOS Backplane 개발을 완료함. AR/MR 웨어러블 기기용 상용목적의 CMOS backplane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2021년 S사에 납품을 완료함.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실적 기준 PER 13.4배 수준. 2025년에 AR/MR 제품이 본격 성장하며 흑자전환 예상.
■ 비올 : 깜짝 선물 2가지 - 유안타
ㅇ 첫번째 선물: ITC 소송 순수익금의 90% 배분
전일 동사는 美 Serendia로부터 ITC 소송 관련 합의금을 일부 수취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ITC 소송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아니지만, 계약에 따라 소송 순수익금의 90%를 배분받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에 올해 동사의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Serendia는 지난해 3월 마이크로니들 RF 특허 침해 ITC 소송을 제기했으며, 피소된 업체는 10여곳으로 현재 6곳과 합의가 완료되었다. ITC에 따르면, 합의한 기업은 이루다, 루트로닉, 에스테틱 바이오메디칼, ㈜성환E&B(쉬앤비), 카르테사 에스테틱, 로러 에스테틱이다.
특히 이루다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합의금 및 라이선스료 비용이 자기자본의 10%(약 61억원) 이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나흘 뒤인 8일에는 합의 비용을 결산에 반영해 정정 공시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당초 66억원으로 집계됐던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줄었고, 28억원 흑자이던 순이익은 52억원 적자로 정정되었다. 약 130억원의 비용계상이 발생한 것으로, 관련 비용은 Serendia에 이달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루다 관련 합의금은 상반기 내 동사 순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약 100억원 규모로 추정한다. 한편, 앞서 수취한 이루다 외 5곳의 합의금 관련 수익은 1분기 내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주기적인 로얄티도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2024년 실적은 추가적인 수익에 따른 EPS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
ㅇ 두번째 선물: 앞당겨진 중국 허가
올해 상반기 기대되는 실펌X 중국 승인이 임박했다.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당겨져 4월 말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전 보고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동사는 이미 2022년 중 국 시후안제약그룹과 실펌X 관련 5년간 18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허가 획득 시 빠른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하며, 이는 올해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 망이다. 현재 국내 미용기기 업체 중 중국에서 유의미하게 매출이 발생하는 업체가 없기 때 문에, 향후 신성장 동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ㅇ 23년 사상 최대 실적: OPM 52.5%
동사는 2023년 매출액 425억원(YoY +36.7%), 영업이익 223억원(YoY +72.8%, OPM 52.5%)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매출액 423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OPM 52.5%)에 부합 했다. 매출 비중은 장비 66%, 소모품 33%, 기타 1%로, 전년대비 소모품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특히 글로벌 마이크로니들RF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실펌X 매출 액이 201억원(YoY +86.4%), 소모품팁 139억원(YoY +52.9%)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 주 147억원(YoY +23.2%), 아시아 134억원(YoY +136.5%), 유럽 46억원(YoY +63.0%), 한국 34억원(YoY +39.0%)을 기록했다.
■ 유틸리티 위클리 -하나
1. 전력수급 패러다임 바뀐다…봄·가을철 계통운영 난이도 ↑.
봄·가을철의 전기사용량은 냉·난방부하의 감소 등으로 여름·겨울철 대비 65% 수준까지 하락 중 정부가 전망한 올해 봄철 최저 수요는 37.3GW로 지난해 봄 39.5GW 대비 2.2GW 줄어든 수치 전력 수급 불균형을 고립된 전력섬 형태인 국내에서 모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계통운영의 어려움이 더 큰 상황
2. 올봄에도 태양광·원전 출력제어 불가피.
언론에 따르면 올봄에도 일부 연휴기간은 원전 출력감발과 태양광 출력제어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 정부는 출력제어에 참여하는 발전자원이 전력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는 방침 원전 경우 핵연료별 감발횟수 여력을 고려해 주말은 가급적 정상가동하되 사흘 이상 연휴에는 미리 출력을 낮추는 안을 논의.
3. 집단에너지 최초 한난 발전용량 3GW 돌파.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소 설비용량이 3GW를 넘어선 상황 최대 규모인 동탄열병합이 가동으로 2017년 2GW를 넘어선 이후 10년 만에 3GW로 발전용량을 키운 셈 규모의 경제를 갖춘 발전소가 있어야 전기와 열의 최적 생산 및 효율적인 설비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반영.
4. 먹구름 벗어난 상장 도시가스사 경영성적표.
상장 도시가스사들 수익구조가 4분기에 플러스로 돌아서며 지난 한해 나름 선방한 경영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파악 7개 도시가스사 가운데 매출액이 증가한 곳은 3곳에 불과했으나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5개사, 순이익이 증가한 곳도 5개사 매출액의 경우 삼천리가 3조8801억원을 달성해 리딩 컴퍼니로서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
5. “독성 암모니아는 안돼”…암초 만난 청정수소 수입.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에 암모니아 저장시설 건립 의견을 제시했지만 반려된 것으로 파악 발전사들은 천연가스발전과 석탄발전에 각각 수소와 암모니아를 혼합해 사용할 계획 지자체는 암모니아의 독성과 냄새 특성 때문에 저장시설을 인구밀집지역 인근에 설치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짐
6. 원안위, 월성 3호기 자동정지 사건조사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월성 3호기가 이날 12시 9분경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 월성 3호기는 2차측 터빈건물 차단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원을 상실했고 원자로 보호계통 작동돼 정지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재가동까지 3~6개월 소요될 전망.
7. 울산항만공사, 2030년 세계 최초 수소터미널 운영.
울산항만공사가 2030년부터 울산 북신항에서 수소터미널을 운영 공사는 15일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식을 개최 이 부두를 2030년부터 세계 최초 수소터미널로 운영해 친환경 선도항만으로 도약한다는 방침.
8. 올해 1차 녹색프리미엄 입찰 결과, 평균 10.4원/kWh으로 하락세 지속.
1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서 평균입찰가격은 kWh 당 10.4원으로 2021년 이후 지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 녹색프리미엄은 지난해까지는 2회 공개입찰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2월, 7~8월, 11월 등 1년에 3번에 걸쳐 공개입찰을 실시 낙찰률의 경우 올해 1차는 13.6%를 기록. 2022년 1차 34.4%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세.
9. 여수 묘도 1.4조원 ‘LNG 허브’ 프로젝트 가시화.
1조4000억원이 투입돼 전남 여수 묘도에 건설하는 동북아 LNG허브 프로젝트 본격적인 시동 LNG저장탱크,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 완공되면 2028년부터 2047년까지 20년 동안 연간 300만톤 규모 산업용·발전용 LNG를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
10. 전력수요 급증하는 美…기후목표 달성 차질 빚나.
지난 20년간 보합세를 보였던 미국의 전력수요가 가파르게 증가 중 지난 1년간 데이터센터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인플레이션감축법 도입에 힘입어 제조업이 부활했기 때문 아울러 전기차 이용자가 확대되면서 미국 전력회사들은 2028년까지 추가 전력 수요전망을 약 2배 상향 조정.
■ 오늘스케줄 - 03월 22일 금요일
1.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현지시간)
2.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3. '확률형 아이템 의무표시' 시행령 개정안 입법
4. 매크로 이용 입장권 매매 처벌
5. 통상교섭본부장 방글라데시 산업부장관 면담
6.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회의
7. 국토부, GS건설에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추진 관련 보도 재공시 기한8. 방통위원장·통신3사 CEO 회동
9.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롯데물산에 매각 추진 보도 재공시기한
9. 우리은행, 이사회 개최
10. 금호석유, 주주총회 개최
12. 현대모비스 배당락일
13.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14. 더존비즈온 신주상장(흡수합병)
15. 바이오다인 추가상장(무상증자)
16. 풍산홀딩스 추가상장(무상증자)
17. 지더블유바이텍 추가상장(유상증자)
18. 바이오스마트 추가상장(CB전환)
19. 파인엠텍 추가상장(BW행사)
20. HLB이노베이션 추가상장(CB전환)
21. 국동 추가상장(CB전환)
22. HLB테라퓨틱스 추가상장(CB전환)
23. 제이준코스메틱 보호예수 해제
24. DS단석 보호예수 해제
25. 케이웨더 보호예수 해제
26.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27. 독일) 3월 IFO 기업환경지수(현지시간)
28. 독일) 요하임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 연설(현지시간)
29. 영국) 3월 GFK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30. 영국) 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03월22일 : '확률형 아이템 의무표시' 시행령 개정안 입법
03월22일 : 국토부, GS건설에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추진보도 재공시기한
03월25일 :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수주 보도 재공시기한
03월25일 : 한화에어로, 루마니아에 1조 규모 'K9' 수출' 보도 재공시기한
03월25일 : 트럼프, 첫 형사재판(현지시간), 포르노 스타와 성추문 입막음 비용 위법지출혐의
03월26일 :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사업 현대자동차로 이관 재공시기한
03월26일 :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 매각 추진 보도 재공시 기한
03월26일 :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지분매각 관련 재공시 기한
03월27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18조"K9 현지생산" 보도 재공시 기한
03월27∼29일 : 'OLED 코리아' + Extended Reality Korea) 동시개최. 서초구 더케이호텔, 유비리서치
03월28일 :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
03월29일 : SK디앤디 변경상장(회사분할)
03월29일 : 셀트리온, 충남 신공장 건설 2028년까지 3,000억 투자 재공시기한
03월29일 : 홍콩,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증시 Good Friday휴장
03월29~4월7일 : 뉴욕 오토쇼(현지시간), 현대차, 기아 참여
03월30일 : GTX-A 노선 부분 개통
03월31일 : 유럽 서머타임 3월 마지막주 일요일~10월마지막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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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01일 : 아스트 변경상장(감자)보통주 368,950주, 감자전후 보통주 42,290,392주 -> 41,921,442주
04월01일 : 홍콩, 프랑스, 독일, 영국 증시 Easter Monday 휴장
04월04일 : 홍콩증시 청명절 휴장
04월04~05일 : 중국, 대만 증시 청명절 휴장
04월05일 : 미국암연구학회 참가기업 : 유한양행, 레코켐바이오, 루닛, 지씨셀, 앱클론, 에스티큐브, 에이비온, 티움바이오, 프레스티지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샤페론
04월10일 : 대한민국 총선, 휴장일
04월10일 : 美·日 정상회담 개최(현지시간) 바이든이 기시다 초청, 인도·태평양 지역 위협과 도전에 대응문제 논의, 한미일 3국 협력도 의제
04월11일 : 옵션만기일
04월11일 :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분사 및 대규모 투자 유치 보도 재공시 기한
04월12일 : 금통위
04월15~16일 : 숄츠 獨 총리, 경제대표단과 중국 방문
04월17~19일 : 2024 월드 IT쇼(WIS)개최, 국내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코엑스 : 인공지능(AI)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ICT 융합 서비스, 스마트홈·오피스·가전·헬스케어 ,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로봇,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소프트웨어 및 블록체인, 양자정보과학 등
04월19일 : 비트코인 4차 반감기 시작. 4년에 한번씩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 시작.
04월19일 : 美 옵션만기일(현지시간)
04월20일 : 엔케이맥스, 中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 보도 재공시기한
04월22일 :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이수엑사켐의 정밀화학사업부문 흡수합병 신주상장
04월23~05월01일 :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식분할을 위한 거래정지
04월25일 : 가덕도 신공항건설공단 설립
04월26일 : SK이노베이션 "자사주 소각 추진"보도 재공시 기한
04월29일 : 중국, 일본증시 휴장
04월30일 : LG화학, 여수 NCC 2공장 매각 착수 보도 재공시기한
04월30일 : HD현대, 자회사 HD현대오일뱅크㈜ 1,509억 과징금 재공시기한
■ 미드나잇뉴스ㅇ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경상수지는 8천188억달러 적자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15.7% 감소함.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중국과의 무역 적자 폭은 2023년 2천794억달러로 전년보다 26.9% 급감 (Bloomberg)
ㅇ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 전보다 2,000건 줄어든 21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3월에도 일자리 증가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음을 시사함 (Reuters)
ㅇ스위스 중앙은행(SNB)은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힘. 예상보다 크게 약세를 보인 스위스 인플레이션과 프랑화의 지속적인 강세가 금리 인하를 뒷받침했음 (Bloomberg)
ㅇ 잉글랜드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하기로 함. 앤 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아직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상황은 올바 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함 (FT)
ㅇ 쉬안창넝 인민은행 부총재는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부터 인민은행은 시장신뢰 제고에 중점을 두고 경제 회복을 위한 적절한 통화 및 금융 환경을 조성했으며, 통화정책 공간은 충분하고 다양한 정책 도구가 남아있다고 발언함. 이로써 서방국에 이어 중국 역시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를 재확인함.
ㅇ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대규모 부양책을 종료했기에 점차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며 향후 어느 시점에 국채 매입 축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상장지수펀드(ETF) 형태로 보유한 주식은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함
ㅇ 호주 연방통계청은 2월 실업률이 3.7%로 전월보다 0.4% 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함. 시장 예상은 4.0%인데 실제로는 이를 0.3% 포인트 하회한 수치임. 2월 신규 취업자 수는 11만6,500명 늘어나 전월 1만5,200명보다 훨씬 많아졌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왜곡 요인을 제거하면 지난 10년 동안 최대 증가폭을 기록함
ㅇ 씨티그룹은 지난해의 JP모건 결정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시 감사관실의 제안을 수용해 녹색금융 비율을 공개하는 데 합의함. 녹색금융 비율이란 화석연료 기업 투자금 대비 재생에너지 기업 투자금 비율을 의미하며,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북미지역 은행들의 친환경 금융 비율은 평균 0.6임
ㅇ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이르면 이달 21일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번 소송은 애플이 경쟁 업체가 아이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함으로써 산업 성장과 소비자 가치를 저해해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임.ㅇ 엘리자베스 워렌 미 상원의원이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에 테슬라의 이사회 독립성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함 (Reuters)
■ 금일 한국증시 전망
MSCI 한국증시 ETF +1.05%, MSCI 신흥지수 ETF +0.1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29%, 러셀2000지수 +1.14%. 다우운송지수 +1.14% 상승. 야간선물 -0.53%하락. 전일 1,322.4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2원을 기록.전일 한국증시는 앞선 뉴욕시장의 상승과 3월 FOMC결과에 환호. 코스피는 1%이상 상승 출발. 엔화강세, 달러약세, 미 국채금리 하락 등 우호적 매크로 흐름에 코스피는 현물, 선물시장에서 외인의 지속적인 매수우위로 견조한 우상승 흐름. 홍콩, 일본증시도 큰폭 상승하고 아시아 장 중 미 지수선물도 추가상승. 코스피 +2.41%, 코스닥 1.44%로 마감.
한국의 슈퍼주총주간, BOJ통화정책회의, 엔비디아 GTC행사, 3월 FOMC까지 이번주에 집중된 주식시장 주요 이벤트는 모두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 반도체, 로봇, 통신장비, 헬쓰케어, 은행금융, 산업재 순으로 상승했지만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 특히 시총상위 대형주 상승에 코스피는 2700선에 안착. 이에 더해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은 HBM 반도체 모멘텀을 재확인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 상승.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했지만, 어제 아시아 장 중에 선물지수 상승분에 해당하는 것이고, 한국장 마감시점기준으로는 약보합 수준으로 전일 한국증시가 선반영된 것으로 평가. 달러 큰폭 강세와 달러외 통화 큰폭 약세는 전일 한국증시 상승분 일부를 되돌림 해야 하는 수준으로 분석.
한국증시는 지난 이틀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약 4조7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 특히 반도체 업종에 약 3조 9천억원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난 이틀 순매수 금액의 약 82%에 달해.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이러한 수급 움직임은 관심을 두고 지속 관찰할 필요가 있음.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주요경제지표들이 써프라이즈가 많아 미국경제가 아주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평가, 이에 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하시점이 더 미뤄질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예상.
올해부터 예상되는 한국경제의 이익회복 사이클이 본격화될 경우 밸류와 주가에 대한 재평가도 함께 나타날 가능성 높다고 판단.
종합하면 KOSPI는 -0.5% 내외 하락 출발후 미 국채금리, 엔화, 달러가치, 홍콩증시 방향성에 외인수급이 연동되며 매물소화과정을 거칠 듯. 성장주에서 반도체업종이, 가치주에서 기업밸류업 정책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S&P500선물지수 : -0.04%
WTI유가 : -1.10%
원화가치 : -0.84%
달러가치 : +0.73%
미10년국채금리 : -0.05%
위험선호심리 : 중립
안전선호심리 : 축소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출
장단기금리 역전폭 : 확대
■ 전일 뉴욕증시 : 반도체 업종 강세 불구 장 후반 차익 매물 소화하며 상승 축소ㅇ다우+0.68%, S&P+0.32%, 나스닥+0.20%, 러셀+1.14%, 필 반도체 +2.29%
21일 뉴욕증시는 견고한 미국경제와 마이크론(+14.13%), 브로드컴(+5.64%)의 힘으로 AI 관련 종목군과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애플(-4.13%)이 부정적인 소식에 크게 하락하며 지수상승을 제한. 장 후반에는 달러강세와 함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매물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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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뉴욕증시 변화 요인: 견고한 미국 경제, AI 관련주, 투자 심리
21일 미 연준은 2024년 미국의 GDP성장률을 1.4%에서 2.1%로 상향조정하는 등 견고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이 영향으로 내년이후 금리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으로 추정. 이런 가운데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0만건을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견고했고,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도 -5.0에서 3.2로, 제조업 PMI도 51.8에서 52.5로 개선되는 등 제조업 경기도 회복
여기에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도 +0.1로 발표돼 202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전환에 성공. 다만 제조업, 주식시장 등이 상승을 견인했지만 소비자 기대지수 등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아 향후 상승에는 제한적이라고 발표. 더불어 부채증가와 금리상승이 소비지출에 부담을 줘 2,3분기 GDP성장은 둔화를 전망.결국 미국경제는 견고하지만, 소비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진행 중. 이날 서비스업 PMI도 둔화됐고, 소비자 신뢰지수의 부진, 저가형 제품 판매회사들의 실적부진 등을 감안 관련 우려가 높은 것으로 추정.
한편, 경제지표가 견고하자 달러강세, 국채금리 반등이 진행된 가운데 주식시장은 상승을 이어감. 애플(-4.13%)의 하락에도 마이크론(+14.13%)과 브로드컴(+5.64%)의 영향에 따른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상승을 주도. 두 회사 모두 AI에 대한 수요 급증과 활성화 소식이 전해지는 등 AI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소식이 집중되자 관련 종목군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
그러나, 이례적으로 높았던 개인투자자 심리지수가 크게 위축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그동안 뉴욕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지수상승세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실제 6개월 후 상승 기대가 최근 50% 내외에서 43.2%로 하락했고, 하락 전망은 21% 내외에서 27.2%로 급증. 이 결과 개별 종목별 매물 소화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상승 종목군도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관련 심리도 주목해야 할 듯. 결과에 따라 종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
■ 주요종목 : 애플 하락 Vs. 마이크론, 브로드컴 상승
마이크론(+14.13%)은 AI 산업에 대한 수요급증에 힘입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전망도 상향조정하며 급등. 특히 2024년에는 이미 HBM이 매진됐고, 2025년에도 이미 많은 부분 판매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HBM 수요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발표한 점이 긍정적. 브로드컴(+5.64%)은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AI 산업 활성화 등을 이야기하자 TD 코웬 등 많은 투자회사들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강세. 엔비디아(+1.18%),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8.38%), 마벨테크(+1.60%) 등 AI 관련주는 물론, 인텔(+0.52%), 램리서치(+3.53%) 등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강세도 이어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9% 상승.
애플(-4.13%)은 전일 장 마감 후 나온 독점금지이슈로 하락. 애플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미 법무부가 지배력을 이용해 앱 차단 등을 진행했다며 독점금지관련 고소를 진행한 것. 더불어 에픽게임즈 관련 소송 내용과 같은 이유로 20일(수) MS(+0.97%), 메타 플랫폼(+0.44%), 매치그룹(-0.89%), X가 합동으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브리핑이 나온 점도 영향. 여기에 알파벳(-0.63%)의 구글과 함께 EU의 디지털법에 따른 첫번째 조사에 직면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낙폭 확대 요인. 결과에 따라 막대한 벌금 부과가 예상되기 때문. MS는 AI PC 발표로 상승.
테슬라(-1.62%)는 워렌 상원의원이 이사회의 독립성에 대해 증권 거래위원회가 조사해야 한다고 발표하자 하락.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리 오토(-7.48%)는 분기판매에 대한 부진한 지침을 발표하자 급락. 니오(-1.96%), 샤오펑(-2.84%)도 동반 하락.지난 수요일 전년 대비 123% 매출 급증을 발표하는 등 견고한 실적을 발표했던 핀둬둬(-7.47%)는 한 때 16% 넘게 상승했지만, 매출비용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3.5% 상승으로 마감했고, 오늘도 하락추세를 이어가며 급락. 진둥닷컴(-3.87%), 알리바바(-0.47%)도 동반 하락.
나이키(+0.55%)는 장 마감 후 미국과 중국 매출 상회하며 3% 상승 중. 페덱스(+1.87%)는 매출부진에도 올해 전망 상향 조정, 50억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로 상승 중. 룰루레본(+2.09%)는 견조한 실적 발표에도 동일매장 판매와 향후 전망 부진으로 8% 하락 중.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기존주택판매 Feb 4.38M : 기대이상, 호전
- 미국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잠정치 Mar 51.7 : 기대이하, 둔화
- 미국 S&P글로벌 제조업 PMI 잠정치 Mar 52.5 : 기대이상,써프라이즈
-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Mar/16 210K : 기대이하, 써프라이즈
-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Mar 3.2 : 기대이상, 써프라이즈- 컨퍼런스보드 미국경기선행지수 전월대비 : 기대이상, 써프라이즈
- 독일 HCOB 제조업 PMI Mar 41.6 : 기대이하, 쇼크
- 독일 HCOB 서비스업 PMI 잠정치 Mar 49.8 : 기대이상, 호전
- 유럽연합 HCOB 제조업 PMI 잠정치 Mar 45.7 : 기대이하, 쇼크
- 유럽연합 HCOB 서비스업 PMI 잠정치 Mar 51.1 : 기대이상, 써프라이즈
■ 전일 뉴욕 채권시장미 국채금리는 장 시작 전 FOMC 여진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고용과 제조업, 주택지표 관련 견고한 경제지표 결과가 발표되자 상승 전환.
전일 FOMC에서 올해 GDP 성장률을 1.4%에서 2.1%로 크게 상향 조정하는 등 미국 경제가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금리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이후 영향이 제한된 가운데 소폭 상승전환 후 변화가 제한.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한 점도 상승 제한 요인.
10년-2년 금리역전폭 확대, 실질금리 하락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TED Spread 하락
■ 전일 뉴욕 외환시장 : 파운드화, BOE 통화정책 후 금리인하기대 유입되며 달러대비 약세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위안>홍콩달러>엔화>유로>원화>파운드
달러화는 경제지표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유로화가 독일의 약한 소비와 위축된 산업 수요로 1분기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ECB의 경제 보고서로 달러 대비 약세.
파운드화는 BOE가 금리 동결한 가운데 총재가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고 언급하자 달러 대비 약세폭 확대.
■ 전일 뉴욕 상품시장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 더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에 대한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미국이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다만, 중국경제의 회복, 견고한 미국경제를 기반으로 수요 증가 기대가 확대되자 하락은 제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이슈도 하락 제한요인.
유럽 천연가스는 온화한 날씨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이 지속. 미국 천연가스도 하락
금은 달러 강세 등에도 전일 FOMC를 반영하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알루미늄, 주석, 아연이 상승한 반면, 구리, 니켈은 하락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 특히 알루미늄은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가 확대된 점이 상승 요인.
밀과 대두 등 농산물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다만,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진 점은 하락을 제한.
■ 전일 중국증시ㅇ 상하이종합-0.08%, 선전종합-0.13%, 항셍+1.93%, 항셍H지수 +1.75%
전일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앞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계획을 유지한 데다 중국 인민은행(PBOC)도 추가 금리인하여력이 있다고 발언했지만, 중국증시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계획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부동산 우려 등 투자심리를 누르는 요인으로 증시는 오전 중 하락세로 반전했다.
점심 무렵에는 통화 당국의 부양 신호가 나오면서 주가가 반등했으나 이내 보합권에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했다. 쉬안창능(宣昌能)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추가 인하여력이 있다며 위안화 안정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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