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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5(월) 중단기 증시모멘텀 점검한눈경제정보 2024. 11. 23. 22:57
24/11/25(월) 중단기 증시모멘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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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25(월) 중단기 증시모멘텀 점검
미 대선으로 미뤄졌던 기업투자, 투자재개시 낙수효과를 주목. 지난 1월 13.7pt 였던 미국 기업들의 Capex 투자 의향지수는 9월 들어 -2.1pt까지 하락한 바 있는데 이는 미 대선 이벤트 영향. 미 대선이 있는 기간 투자의향지수는 연말로 갈수록 하락하지만 과거 22년 평균치(또는 미 대선이 없는 해)로 보면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음. 대선이라는 불확실성 탓에 투자를 연기한 것임.
애틀랜타/리치먼드 연은 서베이에 따르면 기업 CEO 중 1/3은 대선 결과에 따라 바 뀔 수 있는 정책(규제, 세금 등) 탓에 투자 계획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응답했으며, Deloitte의 CFO 서베이에서도 대선 앞두고 투자 리스크를 기피하는 것으로 확인.
이제 미 대선이라는 정치이벤트는 종료. PwC의 서베이에 따르면 78%의 기업들은 대선 종료시 결과와 무관하게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 응답. 미국 기업들의 Capex 투자의향지수의 반등은 향후 ISM 제조업 지수의 회복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이머징 국가들에 낙수 효과로 이어질 것. 우호적인 통화정책 환경까지 감안하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듯.미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은 순차적으로 국내 수출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 최근 국내 수출은 중간재, 자본재 수출 둔화에도 소비재 수출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해 왔지만 미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은 중간재 수출 개선에 기여할 전망.
미국의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에 따른 국내기업 생산 설비 이전이 수출 낙수효과를 둔화시킨다는 우려도 있으나, 오히려 대미 중간재 수출을 촉진, 한국의 대미 중간재 수출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어 왔음. 게다가 트럼프 정부의 대중 관세부과 및 수출규 제 등을 앞둔 중국의 선수요 역시 당분간 국내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 11월 1~20일 수출은 전년대비 5.8% 증가해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냄. 주요품목중 중간재인 반도체, 철강제품은 증가세가 확대되었고, 석유제품은 감소폭 이 축소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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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미국11월 FOMC 회의록이 공개(11/27)되고, 한국 금통위가 예정(11/28)되어 있어 미국과 한국의 통화정책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이들 이벤트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금리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11월 FOMC 회의록에서는 연준위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은 이전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보임. 트럼프 2기공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뿐만 아니라 예상보다 경제지표가 양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하지만, 노동시장의 둔화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12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각은 유지될 것으로 봄. 최근 미 달러화나 국채금리가 12월 금리인하 전망을 낮추며 상승세를 보여왔음을 고려할 때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된다면 달러가치와 국채금리 상승압력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
한국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3.2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 시장 컨센서스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효과 및 환율 등 대외 상황을 좀더 고려할 필요. 하지만, 기준금리결정과 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전망보고서가 함께 발표. 최근 IMF는 한국경제성장률을 올해와 내년 각각 2.2%, 2.0%로 낮추었음.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경제성장률을 올해 2.4%, 내년 2.1%로 전망한 바 있음. 이들 전망치의 변화가 하향 조정 쪽으로 이어진다면 내년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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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레드 스윕이 현실화되면서 달러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이 극대화되는 모습.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의 원인은 미국채금리 급등에서 찾을 수 있음. 관세 인상이 단행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미국의 금리인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 중. 달러강세가 미국 주식, 채권에 대한 수요를 오히려 자극하면서 다른 국가들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상.
채권, 외환시장의 변동성에도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성장률은 오히려 상향 조정 중이기 때문. 특히 3Q24에 부진했던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가 4Q24에 들어서면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음.
달러자산 선호로 인해 S&P500 12MF PER은 +2б에 근접하고 있어 매우 부담이 큰 상황. 반면 통화가치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신흥시장의 저평가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음. 특히 한국시장의 저평가 정도는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
달러화는 잔존한 트럼프 트레이드 경계속 하방경직적 흐름 이어질 것으로 판단. 이번주 발표 예정된 미국 소비심리지수 및 지역 연은 제조업 서베이 회복세 이어가며 견고한 펀더멘탈 재확인 예상. 단순히 트럼프 트레이드에 의한 미국 우위 전망이 아닌 미국의 양호한 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완만한 상승예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양상 역시 영향력은 제한되나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판단
원/달러 역시 1,400원 내외 하방경직적 흐름 이어질 전망. 다만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예상과 더불어 대외 여건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경계 내비칠 것으로 판단돼 원/달러 상단을 제약할 요인 역시 공존
Trumflation에 대한 우려로 인해 12월 FOMC, ECB를 통해 통화정책의 방향성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변수. 현재 외환시장 흐름은 미국 금리인하속도는 늦어지는 반면에 유로존은 오히려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12월 25bp,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상) 반영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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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소비시즌에 돌입. 미국소비의 성장에 대한 판단을 위해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 지난주 월마트와 타겟이 엇갈린 실적을 발표하며, 미국 소비가 연말까지 양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사항. 지난 달 NRF는 올해 연말 소매판매 성장률이 다소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여전히 높은 미국 시중금리 수준과 아직 남아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안한 시각인 것으로 파악.
반대로 고금리∙고물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득 증가세가 양호한 점에 힘입어 우려대비 소비여력이 괜찮을 수 있다는 기대도 상존. 최근 미국 소비관련 경제지표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 10월 소비심리와 소매판매 모두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9월 소매판매액 또한 상향조정 됨. 지난주 월마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속형 제품에 대한 수요와 고소득층 가구 중심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해 주었다고 설명.
이를 앞두고 발표될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11/26)와 10월 PCE결과(1/27)에 주목할 필요. 지난 소비자신뢰지수는 ‘23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바 있음. 11월 시중금리 반등에도 대선 불확실성 해소로 소비심리가 양호하게 유지되었을지 확인이 필요.
한편, 10월 CPI와 PPI에서 물가상승률 반등이 확인됨. 파업과 허리케인으로 인한 공급측 압력이 있었으며, PCE에 연동되는 세부항목이 반등하여 관련 경계감이 잔존해 있음. 물가 상승률이 반등 한 탓에 실질소비 증가율이 둔화했을지, 양호한 소득 증가세에 힘입어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견조했을지가 소비에 대한 시장 눈높이를 조절할 것으로 보임.
한국 11월 소비자심리지수 및 기업실사지수 보합 예상. 고관세 등 미국 우선주의 기조 뚜렷한 미국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부담. 가계대출 가산금리 상승 등 대출규제 등도 소비심리 회복 제약. 다만 대외 수요 회복 가시화되는 만큼 추가로 심리악화보다 정체추세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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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국내 증시 특성고려시 주식시장에서 소수종목 집중이 아닌 다수종목 분산이 진행될 가능성. 연말/연초는 이익추정치 상향조정을 기반으로 주가수익률이 높아질 업종 선별 필요. 이익추정치 상향조정의 이유를 찾는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트럼프의 감세공약을 감안시 제조기업과 가계 체감경기의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미국 ISM제조업지수 또는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반등시 전월 대비 이익추정치 상향조정폭이 크고, 주가 수익률이 높은 업종은 Tech섹터(반도체, S/W, 하드웨어)에 집중되는 경향. ISM제조업 반등시의 경우는 Tech섹터와 자본재와 운송이, 소비심리지수 반등시 유통, 소비자 서비스, 부동산 업종의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과 주가 수익률이 높았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조업지수가 소비심리지수보다 상대적으로 큰 경향.
미국 체감경기 변화가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력은 2010년이후보다 2020년이후가 보다 높아졌음. 반도체의 이익추정치와 주가민감도는 여전히 높아 미국 제조업과 가계 체감경기개선시 비중확대가 필요한 업종임. 2020년 이후 미국 체감경기 변화에 대한 이익추정치 변화및 주가 수익률 민감도가 반도체보다 더 높아진 업종은 자동차, 기계, 소프트웨어, 조선, 지주/상사/방산 업종임.
KOSPI는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침체권에 진입한 이후 반등국면에 놓여 있음. 한국시장의 저평가로 인해 기관투자가와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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