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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6/27(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6. 6. 27. 07:25


                       

    16/06/27(월)한눈경제정보


    본자료는 예쁘게 정리하기보다는 빨리 전달하는게 목표입니다. 장중에 계속 업데이트 되니 중간중간에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원합니다.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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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 이슈&섹터 스케줄

    6월 28일 화요일

    1. EU 정상회담(현지시간)
    2. 하반기 경제운용방안 발표
    3. 한-미-일,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첫 훈련 실시
    4. 최저임금 심의·의결 시한
    5. 태연 컴백 예정
    6. 젤리피쉬 신예 걸그룹 구구단 데뷔
    7. 6월 소비자동향조사
    8. 바이오리더스 공모청약
    9. 잇츠스킨 보호예수 해제
    10. 美) 1분기 GDP 확정치(현지시간)
    11. 美) 4월 S&P/CS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12. 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13. 美) 6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현지시간)







    ■ 마감시황 – 브렉시트 여진에도 亞 증시 상승 -KR

    ㅇ일본 주식시장 : 브렉시트 가결 여파에 따른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약 8% 하락 함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들어선 점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일 아소 다로 재무상은 긴급회의를 개최하며 적극적인 외환시장 방어를 지시하며 증시상승을 지지했다. 달러/엔은 장중 102.40엔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재차 101엔 중반까지 하락하며 증시 상승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ㅇ중국 주식시장 : 브렉시트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장초반, 브렉시트 여진및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일대비 0.91% 하락한 달러당 6.6375위안으로 절하 고시하며 하락 출발했다. 다만, 브렉시트에 및 산업이익(5월)이 전년대비 +3.7% 증
    가했다는 소식과 브렉시트에 따른 추가 완화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 전환했다. 금일 리커창 총리는 "중국이 올해 연간 경제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ㅇ한국 주식시장 : 브렉시트 여파로 하락 후 낙폭을 축소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장초반, 브렉시트 가결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다만, 6월말쯤 15조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을 발표 할 것이라는 전망과 기관의 매수세로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원은 장중 1,188원까지 상승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후 1,181원까지 하락하며 증시는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전환했다. 운수장비 업종은 상승세를 보험/금융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순매도, 기관은 순매수를 보였다.



    ■ 가보지 않은 길, 그래도 길은 있다 - IBK


    7월 국내증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로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와 더불어 EU 체제붕괴에 대한 우려까지 확산되며 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및 외국인 자금 이탈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G20 등 주요국의 정책 공조가 다시 살아나며 시장은 빠른 안정을 되찾고 현지시간 7월 21일 ECB 통화정책회의와 28~29일 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거치며 시장 반등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에 따른 유로 및 파운드화의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가 불가피하지만 비둘기파적인 6월 FOMC 결과와 옐런 의장 및 매파로 분류되었던 불라드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연내 1차례에 불과할 것이란 인식을 확산시킬 것이고 브렉시트 가결은 연내 1차례도 어려울 것이란 인식을 확산시킬 것이다. 이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은 달러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며 달러 강세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완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요인도 증시에 부각된 과도한 우려를 완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7월부터 시작될 국내기업들의 2분기 실적 시즌은 삼성전자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시에는 우호적인 이슈이다.

    이처럼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로 인한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위축 및 경기 침체 우려에 달러 강세 요인 강화되며 국내증시에도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시 살아날 글로벌 정책 공조 및 주요국의 부양책은 투자심리를 빠르게 안정시키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ECB와 BOJ 회의를 전후로 외국인 선물 순매도 추세가 순매수로 돌아서는 시점을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 실적 호전주를 할인된 가격에 사자 -신한


    이번 편에서는 7월 계절성과 낙폭 과대 업종에 주목합니다. 2000년 이후 월별 자동차 업종의 시장 수익률 대비 승률은 3월 77%에 이어 7월이 69%로 두 번째로 높습니다. 자동차 부품 지수 대비 자동차 지수의 상대강도는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됩니다. EPS 상대강도는 아미 돌아섰고, 현기차의 경우 2012년 이후 2분기 실적 달성률이 가장 양호합니다. 자동차 업종에 관심가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 해소 이후 코스피는 2040p 까지 안도랠리를 보일 전망입니다. 반등 국면에서는 낙폭 과대와 2분기 실적 상향 교집합에 주목합니다. 5월이후 수익률이 하위 50%이고 2분기 순익이 상향된 업종은 건설, 에너지, 조선, 증권, 기계, 화학, 은행 등입니다.




    ■ Brexit가 한국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          Analyst 고태봉


    ㅇBrexit로 인한 대 원화 환율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1)원달러 - 글로벌 경제에 큰 변화가 있을 때 원달러 환율은 역사적으로 효율적 조정작용을 해왔다. Brexit로 기축통화인 달러의 강세, 상대통화인 원화의 약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출경쟁력 강화와 손익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원엔 - 일본업체의 가격경쟁력은 상대적 '가성비'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Brexit는 엔화를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인식하여, 엔화의 강세전환 가능성이 크다. 다만 원엔환율이 885원에서 30% 평가절상되었으나 판매량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환율에도 불구하고 상품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원유로 - 유로화 약세는 피할 수 없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럽메이커와의 가격경쟁 뿐 아니라, 국내시장의 수입차 가격과도 결부되어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4)원이종통화 - 신흥국 통화가 다시 절하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원화대비 상대 절하속도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Brexit 당일 러시아(+0.22%), 브라질(+1.08%), 인도(+1.41%) 등의 원화대비 환율변동은 원화의 상대강세였다.



    ㅇ판매환경 및 경쟁구도의 변화
    세계 3대 시장에서 선진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판매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Pentup Demand로 회복세를 보이던 유럽 소비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 유가급락이 지속된다면 EM의 소비부진도 장기화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가의 재하락으로 SUV 위주의 판매가 지속될 경우, 제품믹스에서 불리한 한국자동차의 상대적 피해지속 가능할 것이다. 러시아, 브라질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EM의 영향 주시해야 한다. 환율과 유로존 위축으로 인해 유럽자동차의 수출 드라이브 예상해볼수 있으며, EM과 DM의 동시 소비위축시 공급>수요인 현상황이 가속화될 수 있다. 달러와 엔화의 강세로 미국, 일본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점은 한국업체에겐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경쟁심화와 시장축소가 환율의 이점보다 크게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야한다.


    ■ 미래에셋 경제레터


    안녕하세요 박희찬입니다. 브렉시트로 전세계 증시에서 하루에 2,440조 원이 증발했다 합니다. '증발,' 괜찮은 표현 같습니다. 어차피 대류 작용은 돌고 도는 것이기에, 증발된 돈은 다시 비가 되어 내릴 것입니다.

    (1) 브렉시트, 방향성 or 변동성?
    브렉시트 후 영국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파운드화 절하 효과일 것입니다. 하지만, 영국은 향후 다른 국가들과의 신규 거래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장기적으로 나빠질 개연성이 큽니다. 반면, EU나 그 외 국가들의 실물 경제가 이번 사태로 큰 타격을 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단,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금융 경로를 통한 실물 경제 타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선진국의 신속한 정책 공조가 필수적이며, 경쟁적 달러 매수를 억제하여 달러 가치 급등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정책 공조가 충분히 기대 가능하기에, 이번 사안은 경기 방향성 요인이 아니라고 봅니다.


    (2) 주가 하단, 생각보다 높을 수 있다
    지난해 이후 두 차례 금융충격 발생 시 KOSPI 저점은 1800대 초반이었습니다(지난해 8월 위안화 쇼크, 금년 1~2월 중국 증시 및 유가 쇼크). 이때들보다 지금이 좋아 보입니다. 글로벌 경기가 업턴 전환 중이고, 한국 기업이익이 앞선 두 시기와 달리 상승세이기 때문입니다. PBR(12개월 trailing 기준)로 봐도, 지금은 2012년 이후 바닥에 이미 근접해 있어서 추가 하락 여지가 제한적입니다. 브렉시트를 핑계로 정부가 10조 이상 추경 편성하기도 용이해졌습니다(다음주 발표 예정). 주초까지 선진국 정책 공조가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KOSPI는 1900내외에서 저점 형성 가능하며, 약간의 변동성 이후 V자 반등 기대할 만합니다.

    (3) 정치적 노이즈 만성화
    트럼프 후보의 선전이나 이번 사안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 받아들여집니다. EU 내에서 앞으로 비슷한 움직임이 뉴스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EU 탈퇴와 같은 강도로 영향력이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슈가 만성화되면 사람들은 둔감해지기 마련입니다. 결국 시장의 포커스는 경기 및 기업이익 방향성으로 회귀할 것입니다. 새로운 정치적 시도가 기존 경제 질서를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Brexit 국민투표 결과 및 전망

    □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겠으나 美∙中을 중심으로 비유럽지역 실물경제에의 영향이 크지 않아 금융지표 불안이 단기화될 소지. 투표 결과가 나왔지만 실무적으로 단기내 탈퇴는 어렵고, 獨佛과의 재협상 여지도 있어 영국의 EU 이탈의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 동맹국간의 외교·정치·군사적 균열 발생을 우려한 미국의 중재 예상(WSJ)

    □ 한국의 대외건전성 개선과 무역수지 흑자 등을 감안할 때 브렉시트의 직간접 파급 여지는 제한적. 심리적 요인에 의한 시장불안은 1~2일내에 그칠 수 있고, 한국의 대외안전성이 높아져 한국투자 포지션에는 큰 영향 없을 전망(해외 헤지펀드 및 자산운용사 의견 종합). 다만 중장기적으로 英∙EU와의 무역협정 변화 가능성과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에는 대비

    □ EU의 위기대응책인 긴축정책과 난민할당 정책 등이 오히려 극단주의 정파의 득세를 부추기고 있어 유럽 정정불안은 장기화.현재 EU에는 회원국의 EU 탈퇴 및 난민할당제 반대 등에 대한 대응정책 부재
    - 남유럽 좌파는 긴축완화만을, 중동유럽 극우파는 난민유입 반대만을 주장하면서 EU와 갈등 상황을 심화
    - EU의 결속력이 약해질수록 집행위가 주도하는 親시장적 구조개혁에 난항을 겪게 되어 취약국가의 위기 우려가 상시화될 소지





    ■ 브렉시트 결정, 향후 일정은?
    1일차 (24일): EU 재무, 외무장관긴급회의 소집 대책 논의 및 성명 발표
    2일차 (25~26일): BIS 총회 (각 국 중앙은행 총재 대책 논의)
    3일차 (26일): 스페인 총선 (극좌성향인 포데모스 원내 2당 가능성)
    4일차 (27~29일): ECB 포럼 (29일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 드라기 ECB 총재 참석)
    6일차 (29일): EU 정상회담
    7월: 협상시작 - 무역협상, 어획할당, 금융서비스, 안전기준, EU 산하조직 등 (예상)
    10월 초: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사퇴 / 보리스 존슨 (예상) 등 새 총리 집권
    18년 6~10월 경: 영국 EU탈퇴
    향후 5년간: 유예기간?





    ■ 브렉시트 파장은 어디까지? (업종별영향포함)

    ㅇBREXIT : 유동성 부문 충격 크지만, 경기 부문 충격은 크지 않다
    − 지난 주 결정된 BREXIT 충격으로 글로벌 증시가 이미 큰 충격을 받았음


    − 결론적으로 당사는 BREXIT 문제가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의 충격은 매우 크지만, 경기 측면에서의 충격은 생각보
    다 크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함


    −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 볼 때 BREXIT 문제는 장단기적으로 유로화 약세 요인이기 때문에 달러와 엔화 등 안전자산
    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이머징 마켓 자산, 원자재 등 위험자산의 하락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음


    − 이는 KOSPI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며, 한국 증시에서 유럽계 자금의 이탈 가능성까지 감안
    한다면 수급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임


    − 그러나 BREXIT 문제는 경기 측면에서의 충격이 크다고 볼 수 없음. 이는 BREXIT 문제가 과거 ’11년 유럽 사태 당시와
    는 달리 전 유럽 경제를 억누르는 요인이 아닐 뿐더러, 대규모 Credit risk 혹은 System risk를 수반하는 것이 아니기 때
    문임


    − 오히려 이번 BREXIT 문제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유가 하락폭에서 찾아야 할 것임. 왜냐하면 올해 상반기
    유가가 저점 26$에서 50$까지 상승하면서 미국 및 자원국의 경기 반등이 진행중이었는데, 이것이 BREXIT 쇼크 이후
    유가가 하락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임


    − 당사는 유가가 달러 강세로 인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여전히 미국의 원유 생산 및 재고가 감소 추세
    에 있기 때문에 그 하락폭이 극단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즉, 유가의 하방 경직성 정도가 이번 BREXIT
    쇼크로 인한 세계 경제의 위축되는 정도와 일치하게 될 것인데, 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 결론적으로 당사는 이번 BREXIT 쇼크로 인해 KOSPI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음. 예상되는 하락폭은 과
    거 경기와 비교적 무관한 이벤트 당시 (ex: 2001년 미국 9.11 테러,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5년 중국 위안화 절
    하 등)를 분석했을 때 평균적인 하락폭 7.7%를 예상하고 있음


    − 이렇게 볼 때 KOSPI는 이론적으로 1810 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으나, 당사는 이번 BREXIT 쇼크의 경우 경기 측면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실제 낙폭은 이보다 작을 것으로 보고 있음




    ㅇBREXIT 이후 투자 전략 : 1900 포인트 하회시 중장기 매수 전략, 낙폭 과대주 선호
    − BREXIT 이후 KOSPI 저점에 대한 판단은 이 문제가 추후 더 많은 유럽국가들이 EU를 탈퇴하는 것으로 확산될 것인지
    여부에 따라 다르다고 판단됨. 왜냐하면 이는 유로화의 추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임


    − 당사는 이 문제가 더 크게 확산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KOSPI의 지지선을 PBR 0.95배에 해당하는 1880 포인트로
    보고 있음. 따라서 KOSPI가 1900 포인트를 하회할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의견을 제시함


    − 섹터 전략은 쇼크 이후 주가가 언제나 그랬듯이 낙폭 과대주를 선호함
    − 이번 BREXIT 쇼크로 인해 한국 증시에 가장 유리해지는 것은 환율임. 즉, 엔화가 초강세로 가고 반대로 원화가 약세
    이기 때문에 IT, 자동차, 의류 등 일부 수출주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해지고 있음. 주가가 반등할 때 이들 업종에 주목
    할 필요가 있음





    ■ 에너지/화학-Cycle 산업에 New-normal 이란 없다

    ㅇ재귀이론(Reflexivity Theory)이 적용될 화학의 중장기 cycle호황기에 발생하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는 필연적으로 공급과잉을야기하게 됨. 글로벌 화학 대표기업의 역사적 ROIC 수치를 파악해도 이는 입증되는데, 현재 고점에 도달한 ROIC 수준에서는 공급 급증이 발생할 수밖에 없음. 그리고 그간 가장 좋았던 에틸렌은, 우리가 잘 기억하는 ‘2010 년 중동 사태’에 맞먹는 공급급증에 직면할 것임

    ㅇ기회는 부타디엔(BD)과 BTX 로
    전체 화학 제품의 약 60%를 차지하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이 2018 년까지 공급증대에 시달리는 만큼 전반적인 화학 시황은 둔화 가능성 높음. 그러나 BD 와 BTX 는 공급감소 구간에 진입하며 시황 회복을 보일 것임. BD 계열의 금호석유는 생산능력 확대도 맞물려 이익 모멘텀기대됨. 단 BTX 의 정유는 본업인 정유의 risk 가 부담요인이 될 것임

    ㅇ2Q16 preview: 전고점에 근접한 이익
    2Q16 커버리지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로 요약됨. 특히 유가반등/환율약세를 등에 업은 정유는 기대 이상일 것임. 다만 2Q16 커버리지 합계 OP(3.93 조원)가 지난 정점인 2Q15(3.97 조원)와 유사하다는 것은, 하반기 이후 이익 모멘텀 둔화라는 불안요인을 가속시킬 수 있음



    ■ 자동차-브렉시트(Brexit) 영향, 상대적수혜와 불확실성 공존
    엔화강세로 비즈니스여건 개선 긍정적, 유가, 통화 등 이머징 불안정 확대요인은 부정적
    영국 자동차판매에 부정적, 기타 유로존은 일본업체 대비 경쟁력 개선 가능성
    중장기적으로 불확실성 상존하고 중립적





    ■ 브렉시트 국내 제약사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ㅇ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제약주 변동성 확대
    브렉시트로 인해 제약/바이오 주가 하락폭이 컸다. 제약/바이오주의 하락은 세가지 요인으로 해석된다.


    첫째, 브렉시트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주가 밸류에이션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Multiple 을 받고 있
    는 제약/바이오주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인 수급이 악화될 때 고 밸류에이션
    주식이 불리하다. 이번 제약주의 단기 급락도 이러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둘째, 브렉시트는 반세계화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반세계화는 자국산업보호를 우선 하는 정책과 연결된다.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는 한국 제약사에게 호재는 아니다.


    셋째,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면 제약업계에서도 기존 EU 와 맺었던 일부 수출/입계약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영국과도 새롭게 계약을 체결해야 할 것이다.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이슈이다.



    ㅇ국내 제약업계에 미치는 실질적인 피해는 매우 제한적
    IMS 자료에 의하면 2013 년 기준 글로벌 의약품시장이 약 1.1 천조원 내외이다. 이중에서 EU 5 개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의 비중이 15.8%이며, 영국 비중은 약 2.5% 내외에 불과하다. 따라서 글로벌 의약품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한국 제약사에 미치는 영향은 더 더욱 제한적이다. 다만 글로벌 환율변동폭이 확대되어 국내 제약사가 단기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원화약세가 진행되면 수출비중이 높고 달러결제비중이 높은제약사, 일본으로 의약품원료 수출규모가 큰 제약사는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원료수입 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다소 불리해 질 것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도 환율과 관련하여 해당기업이 취한 실제 헷지 전략에 따라 환율과관련한 영향이 달라질 것이다.

    ㅇ불확실성 지속 시 제약/바이오주 불리, 원화약세 시 수출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유리한 측면 있어
    브렉시트와 관련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제약주/바이오주의 상승 모멘텀이약화될 것이다. 그러나 제약주의 조정은 장기 상승트렌드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다시 글로벌 불확실성이 축소되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원화약세가 진행된다면 수출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다소유리하다. 수출비중이 높은 주요 제약사 현황은 다음 페이지 표와 같다. 이 중에서 종근당바이오, 에스티팜, 경보제약, LG 생명과학, 에스텍파마 등이 유리할 것이다.



    ■ 반도체-Q. BREXIT가 반도체 주가에 미칠 영향은?
    달러, 엔화 가치의 상승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는 없음.
    반도체 수요에 미칠 브렉시트의 단기적인 악영향은 제한적
    브렉시트에 따른 유가의 변동이 관건
    연간 평균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영업이익 각각 4,200억, 700억원 가량 증가





    ■ 화장품-원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화장품 시장에는 항상 무수히 많은 신규 브랜드들이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신규 브랜드는 몇 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브랜드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은 쉽게 따라하기 어려운 화장품 기업들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겠다.

    L’Occitane은 시어버터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자연주의 컨셉의 화장품 기업이다. L’Occitane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은 프레스티지 기반의 강력한 원브랜드라는 점이다. L’Occitane 원브랜드에 기반한 효율적인 광고판촉 또한 가능하다. L’Occitane은 L’Occitane 브랜드가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제품 카테고리 및 지역 다변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 L’Occitane 브랜드 한 매장에서 운영되는 SKU 수는 평균 350개 정도이며 이 중 50%는 항상 신제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결국 지속 성장하는 원브랜드 기업의 핵심 역량은 끊임없는 혁신이다.

    브랜드샵 채널은 전세계적으로 한국 화장품 시장만이 갖는 독창적인 판매 채널이다. 2015년부터 중국 인바운드 소비가 브랜드샵 채널의 높은 성장을 이끌어내고 중국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3차 성장기가 시작되었다. 화장품 브랜드샵의 3차 성장기 핵심은 1) 브랜드 혁신과 2) 매장 효율화, 온라인 채널 활용도 증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화는 3) 해외 진출 다변화이다. 과거 대비 한국 화장품들의 중국 위생허가 등록 수가 증가하면서 중국으로의 직접적인 수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여전히 중국 정부가 까다로운 등록 절차를 제시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대비 한국 화장품의 위생허가 등록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중국 이외의 미국, 유럽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도 긍정적이다.

    2016년 하반기 화장품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한다. 개별 기업 및 산업 펀더멘탈이 견조하고 특히 3분기부터 지난해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중국 인바운드 소비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더욱 강화된 산업 펀더멘탈 대비 업종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다소 보수적인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매크로 이슈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다.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는 지난해 대비 강화된 펀더멘탈과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갖춘 아모레G (Buy / TP 230,000원)과 LG생활건강 (Buy / TP 1,300,000원)을 제시한다. 중소형주에서는 업종 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거나, 독보적인 성장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한국콜마 (Buy / TP 120,000원), 에이블씨엔씨 (Buy / TP 45,000원), 대봉엘에스 (Buy / TP 18,000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 브렉시트 이후 해외채권투자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며 유럽 지역의 정치적 혼란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2008년과 같은 금융시스템의 붕괴 혹은 매크로 위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유럽의 위기대응능력을 점검하면서 투자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

    투자전략: 미국 채권/투자등급 회사채와 개혁이 기대되는 신흥국 채권 유망이런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채권의 랠리가 예상되고 미국의 투자등급 회사채와 양적완화의 혜택을 받는 유럽 투자등급 회사채가 유망함. 중기적으로는 각국 정부의 통화 완화정책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투자등급 회사채와 브렉시트 이슈에도 견조한 글로벌 은행채, 구조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신흥국의 채권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




     시장 이슈
    고려아연-안사고는 못배긴다
    ㅇ 대유위니아-딤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영역 확대
    ㅇ 오스템임플란트-내달 보험적용 확대 최대 수혜 및 중국/미국 성장성 부각
    ㅇ 한라IMS-브렉시트 위에 법이 있다_BWM 협약 발효 기대
    ㅇ CJ제일제당-또! 제일제당?
    ㅇ 신세계푸드-이마트의 커클랜드
    ㅇ 휴온스-토탈 헬스케어 업체로 진화 중
    ㅇ 바이오리더스-자궁경부전암 신약 업체, 기술 특례로 코스닥 진출
    한세실업-밋밋한 실적 전망
    ㅇ 한샘-잠시 쉬어가는 시기





    브렉시트 이후를 대비하는 투자 전략- SK

    1) 지금은 어떤 하락인가?
    하락에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다. ① 조정: 5% 내외의 하락으로, 주가의 등락에서 흔히 나타나는 하락이다. ② 쇼크: 이슈에 따라 10~20% 급락이 나타나는 하락으로, 거대한 매크로 충격으로 촉발된다. 다만 금융시장의 충격은 크나, 펀더멘탈 상의 경기침체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다. ③ 침체: 경기가 침체(리세션)에 빠지면서,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매출액 감소가 나타난다. 이런 경우라면 50% 하락하는 지점에서 매수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브렉시트는 어떤 이슈일까? 영국의 탈퇴 때문에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EU 탈퇴 도미노 현상이 우려되는 점이기는 하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당장 EU탈퇴가 연이어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현재의 하락은 경기침체를 동반하지 않는 ‘쇼크’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2) 브렉시트의 쇼크는 어디까지, 그리고 언제까지?
    그렇다면 쇼크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앞서 9/11 테러(2001년), 노무현 전대통령 탄핵(2004년), 유로존 위기(2011년) 등을 살펴봤다. 이중 사건의 유사성을 보면, 이번 브렉시트 사건은 2011년 유로존 위기와 가장 유사성이 깊다. 당시 주가는 약 20% 급락했는데, 올해 고점 대비로 계산하면 1700pt 초반이 나온다.


    하지만 유로존 위기와 브렉시트는 많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당시만큼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첫째, 펀더멘탈이다. 당시 유럽은 남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몇몇 국가에서 실제로 경기침체가 발생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유럽 경기가 비교적 견조한 상황이다. 둘째, 사건의 예측 가능성이다. 2011년 유로존 위기는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비관적인 전망이 커지던 시기였다. 반면 영국의 탈퇴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지만, 브렉시트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리고 브렉시트 투표 전부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브렉시트 발생에 대한 대응책을 고민하고 준비했다(드라기 ECB 총재는 브렉시트 선거 전날 브렉시트 발생시 추가적인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그렇다면 이번 하락은 2011년 유로존 쇼크(15~20%)’ 때보다는 하락폭이 작은, 고점 대비 약 10% 부근(1800pt중반)에서 바닥이 형성될 것이라 가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언제 바닥이 나올까? 일반적으로 ‘쇼크’ 형태의 하락은 펀더멘탈상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시장의 문제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되면 위기 확산이 차단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대응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아래와 같은 이벤트에 주목한다. 6/27~29일에는 포르투갈에서 ECB 포럼이 있다. 이 자리에는 드라기 총재를 비롯해 옐런 Fed의장,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마크 카니 BOE 총재 등이 참석한다. 6/28~29일에는 브뤼셀에서 EU정상회의가 있다. EU 탈퇴 확산을 막기 위한 결의가 있을 것이다. 탈퇴가 확산되지 않는다는 믿음만 있어도 주가는 반등할 것이다.


    그 이후 주목할 이벤트는 7/27 FOMC와 BOJ회의이다. 미국 연준의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오히려 최근 미국 국채 선물에는 금리인하 가능성도 반영되고 있으며, 코처라코타 전 미니애나폴리스Fed총재는 브렉시트 직후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일본도 주목해보자. 브렉시트로 영국만큼 곤란에 빠진 국가가 일본인데, 엔화 강세 때문이다. 게다가 7/27에는 일본연기금의 수익률 발표도 예정되어 있는데, 일본 연기금의 주식 비중은 42%에 이른다. 일본 노령 연금의 운명은 일본 주가와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7월 초에서 중순에는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자리라고 판단한다.

    ㅇ업종 및 종목 전략
    당분간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의 접근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음달 7일 삼성전자의 2Q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낙폭과대 업종 중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금요일 기계와 조선, 철강 업종은 5%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이들 업종은 2 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년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이들 업종의 실적개선 기대감은 사태 안정 이후 저가매수세 유입과 함께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브렉시트 포비아,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KB

    ㅇ 브렉시트 이후의 흐름은 영국과 EU와의 관계정립에 따라 달라질 전망. 영국은 ① EU와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독자노선, ② EU와의 독립성은 포기하되 경제적 혜택은 이전 수준에 준하게 가져가는 노르웨이 모델, ③ 독립성도 쟁취하고 경제적 혜택도 누리는 스위스 모델, ④ 독립성과 경제적 혜택을 조금씩 양보하는 FTA/관세동맹 중에서 선택할 전망. 이 중관계를 단절시키거나, 영국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모델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아 독립성과 경제적 혜택을 조금씩 양보하는 FTA 혹은 관세동맹이 예상됨

    ㅇ 매크로: 브렉시트 확정에도 영국의 EU 탈퇴 완결은 2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있음.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에 따른 영국 및 세계 경제에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 이후 영국의 빠른 탈퇴가 진행되고,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영향이 확산되지 않는다면 제한적 충격 (Base시나리오), 국내 경제성장률 조정도 소폭일 것으로 전망. 그러나 영국의 탈퇴 지연 및 유럽 내 EU 탈퇴 확산 시 전세계 및 국내 경제 역시 심각한 충격 (Bad 시나리오) 예상

    ㅇ 환율: 브렉시트 발표 후 파운드화는 10% 하락, 유로화는 2.5%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2.2% 상승, 엔화는 장중 100엔 하회.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 충격 (Base 시나리오)의 경우 1,200원 상회 후 다시 하락 안정되겠으나, 심각한 충격 (Bad 시나리오)의 경우 전년 평균 1,134원 대비 9% 상승한 1,230원대 수준의 고환율이 지속될 전망

    ㅇ 채권: 미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글로벌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 예상. 국내 채권은 신흥국 자본 유출 우려보다는 안전자산 선호에 더 동조. 국내 인하기대가 유지되며 국고채 3년물 금리 1.20%, 장단기 (3-10년) 스프레드 전 저점 하회 시도 예상. 이후 Base 시나리오 상황에 따라 반등할 수 있으나, 레벨은 브렉시트 전보다 낮을 전망

    ㅇ 주식: 단기 변동성 확대는 피할 수 없을 것.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조정과 수급에 따른 지수하락 가능성을,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 및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예상. Base 시나리오 KOSPI 1,830~2,030 / Bad 시나리오 1,720~1,940 예상. 주가 조정 시 개별 종목보다는 시장 (Index) 매수 전략 유효

    ㅇ 퀀트: 금융시장에 충격으로 작용한 이벤트 후 낙폭이 큰 업종은 반등폭도 크고 (에너지,화학 기계, 조선 등), 낙폭이 작으면 반등폭도 작았음 (화장품, 의류, 호텔, 레저, 미디어, 교육, 필수소비재, 보험 등). 유럽의 경제적 손실 영향을 대비해 국내 제조업의 유럽 노출도(exposure)를 파악한 결과 IT, 자동차, 운송, 기계, 에너지가 유럽매출 비중이 높음



    ■ 브렉시트 이후: 낙관주의의 힘 - 메리츠


    ㅇ브렉시트 조정 구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 1,850~1,890pt에서 바닥
    ㅇ브렉시트는 영국은 물론 세계 정치의 후퇴를 의미. 그러나 당장 경제적 영향은 명확치 않으며 특히 유로존의 연쇄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음
    ㅇ오히려 브렉시트로 18세기 미국의 셰이즈의 반란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음.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
    ㅇ구조적 장기침체 읶정 / 연준 금리 동결 / EU 긴축 완화 / 글로벌 중앙은행 공조 등의 변화를 예상

    ㅇ브렉시트는 정치적 리만사태이다. 수십년간 축적된 시스템의 모순이 터지면서 나타난 현상. 11월 미국 대선도 비슷한 의미
    ㅇ18세기 미국 건국초에 셰이즈의 반란은 미국 연방주의 형성의 계기로 작용. 브렉시트로 후퇴한 것은 사실이나 이것이 EU 정책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음
    ㅇ당장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문제는 금융시스템 불안이 지속되는 것. 이에 대해 글로벌 중앙은행 정책공조가 있을 것이다
    ㅇ변동성 확대 구간이나 1,850~1,890pt에서 바닥 형성할 것

    ㅇ중국의 전기차 산업: 중국 전기차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BYD의 상반기 순이익은 약 4,000억원 수준. 올해 1조원 달성도 가능할 듯. 또한 공유 대중교통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브렉시트에 대한 반응: Felix Salmon: 브렉시트로 전세계는 또다시 거대한 후퇴를 했음.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걱정 Paul Krugman: 전세계 경제에 당장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영국은 매우 어려워질것



    ■ 브렉시트 이후 시장 및 산업 점검                 BNK
    ㅇ브렉시트 현실화의 배경, 양극화와 사회 경제적 불평등
    ㅇ단기 센티멘트 악화 불가피하나, V자형 반등을 노린 매수 권고
    ㅇ섹터별 단기적/직접적 영향도 제한적, 가격 하락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브렉시트 자체가 섹터 세부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로 증시 자금 유출로 인한 가격 조정 발생 시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함을 권고.

    건설업종의 경우 브렉시트가 유럽 금융기관들의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고, 통화/재정 정책의 수혜 가능성과 이익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방산업종은 기계업종과는 달리 글로벌 경기의 후퇴 가능성 부각에도 투자심리의 훼손이 크지 않았으며, 실적 모멘텀이 꾸준히 유지되며 추가 하락 시 매수 추천.

    철강/금속 업종에서는 안전자산 부각시엔 고려아연에 대한 관심확대가 유효할 것임을 이야기 했으며, 미디어/인터넷 업종에서는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가치가 올라간 엔화의 영향으로 일본 매출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 시장 대비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Tech 업종에서는 브렉시트를 중장기 불확실성 요소 추가의 개념으로 바라봤으며, 여행업종에서는 엔고의 부정적인 부분과 유로약세의 긍정적인 부분이 혼재돼 나타날 것으로 전망



    ■ 유전자: 6월말부터 민간업체 유전자검사 가능        KB
    - 6/30일부터 의료기관에 한정되었던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민간 기업으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민간 기업이진행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항목 12개를 행정예고

    - 12개 검사항목은 체질량지수,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색소침착, 탈모, 모발굵기, 피부노화, 피부탄력, 비타민C농도, 카페인대사 등으로 총 42개 유전자 검사가 가능해짐. 향후 지능, 체력, 폭력성, 호기심, 우울증, 장수 등 19개 항목에 대해서도 허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해 항목 증가 기대. 유전자 검사는 정밀의학의 일부로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정밀의학 시
    장은 2022년까지 약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


    - 관련주: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테라젠이텍스, 랩지노믹스



    브렉시트 향후 체크포인트 경과 및 주목변수 점검

    브렉시트 국민투표(결과: 탈퇴)따라 자산시장과 함께 탈퇴절차 경과 및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세계 정치적 지형에 대한 변수 점검 필요. 브렉시트로 촉발된 “신고립주의”의 패러다임화에 따라 내년 프랑스 대선(4/23)과 독일 총선(8~9월)관련하여 현재 보수세력으로의 여론지지로 무게중심이 이동되는 상황. 올 11월 미국 공화당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 여부가 후속 EU 탈퇴의 연쇄화 대한 분기점 이슈






    ■ 브렉시트 가결 이후 증시 전망과 전략-하나

    ㅇ국내 주식시장 영향:


    ① 영국 5대 은행의 현금성 자산 비중은 6%로 남유럽 재정위기가 극심했던 국면에서 6.5%까지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 시 추가적인 현금자산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국내 증시 유럽계 자금의 추가적인 이탈).


    ② 현재 코스피 거래대금 중 기관 비중은 32%, 2015년 8월 중국 위안화의 예상치 못한 평가절하 당시 지수 하락 과정에서 기관의 거래대금 비중은 43%까지 늘어났다. 손절매 및 단기 지수 반등을 활용한 주식비중 축소 심리가 반영될 여지가 있다.


    코스닥 신용잔고가 4조원대, 시가총액 대비 1.9%로 2010년 이후 고점(2.0%) 수준에 근접해 있다. 반대매매로 인한 수급 환경의 악화 가능성이 주식시장에서 여진(餘震)처럼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브렉시트 현실화로 인해 글로벌 정책 공조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6/28~29일 EU정상회담, 28일 한국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 7월 중순 이후 예정된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그러나 3분기 초/중반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경계감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환율시장 변동성의 추가적인 확대, 7~8월 PIGS 국채만기 집중, 정치적 위험(26일 스페인 재총선, 10월 이탈리아 국민투표, 11월 미국 대선)이 지뢰처럼 남아 있기 때문이다.현재 KOSPI 60일 이격도는 97.1%, 2010년 이후 KOSPI 60일 이격도의 최하10% 평균치가 93.2%라는 점을 감안 시 단기적인 저점은 1,850pt로 제시한다.



    ㅇ운용전략:

    ① 글로벌 매크로 변수(경기, 환율, 금리)에 영향을 덜 받는 통신과 화학업종에는 관심 필요.

    ② 글로벌 시중금리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과 이로 인한부동산 가격 상승세 지속. 시가총액 대비 투자부동산 비중이 높고,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진칼, GS, KT 양호한 주가 흐름 예상.

    ③ 외국인의 영향이 적은기업들도 관심 대상. 대형주 중 외국인 보유비율이 낮고,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고, 연초 이후 주가가 부진했던 삼양사, 한세실업, 로엔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






    저점은 1850pt, 경기민감주 비중 확대 지속_BNK


    □ 단기 센티멘트 악화 불가피하나 V자형 반등을 기대
    - 브렉시트 쇼크로 인한 KOSPI 1차 지지선은 지난 2월 저점 당시 12M T PBR(0.93배) 수준인 1850pt. 2차 지지선은 KOSPI가 박스권에 진입한 2012년 이후 과거 대외 쇼크로 인한 평균 하락률을 적용한 1810pt.
    - 하지만 ① 브렉시트가 단기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펀더멘털을 강하게 훼손시키는 이슈가 아니라는 점, ② ECB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관련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 정책 공조가 예상된다는 점, ③ 7월부터 시작될 2분기 실적시즌이 여전히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지수의 급락세가 오랜기간 유지되지는 않을 것
    - 당장 이번주부터 EU 정상회담, ECB 포럼 등 정책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대기. 7월 초순 저점 형성 후 반등 전망


    □ 썸머랠리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리벨런싱 기회로 활용
    - 브렉시트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펀더멘털 훼손이 크지 않고, 그것에 대한 정책 대응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금번 조정을 포트폴리오 리벨런싱 측면으로 활용해야할 것
    - 실적 개선과 미국발 리플레이션 기대감, 엔고, 추경 등의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IT, 반도체, 자동차, 건설 등 경기민감주 전반에 대한 비중 확대 권고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뉴스



    다우지수는 17,400.75pt (-3.39%), S&P 500지수는 2,037.41pt(-3.59%), 나스닥지수는 4,707.98pt(-4.12%),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5.40pt(-5.76%)로 마감.


    - 미 증시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다우존스 -3.4%, S&P500 -3.6%, 나스닥 -4.12% 하락 마감


    -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5.4%)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유럽주요증시는 브렉시트 찬성 결과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 시키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지수 -8.6%하락. 특히 독일 -6.8%, 프랑스 -8.0% 하락


    - WTI 유가는 브렉시트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전일대비 $2.47(-4.93%) 하락한 배럴당 $47.64에 마감


    - 미 연준은 성명을 통해 "글로벌 자본 시장에 가해지는 압박들은 미국 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필요시 달러 유동성을 늘리겠다"고 밝힘(Bloomberg)


    -무디스는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신용등급은 'Aa1'을 그대로 유지(Bloomberg)


    브렉시트 충격에 아시아에 이어 유럽, 미국 증시까지 폭락하며 글로벌 증시에서 24일 하루에만 시총 28백억달러가 증발(Bloomberg)


    무디스가 해운산업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올해 선사들의 EBITDA 7~10% 감소할 것이며 해운업계 수요,공급 불균형은 12~18개월간 계속될것으로 전망(WSJ)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알리바바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이 섀도뱅킹에 해당된다며 기존 은행과는 다른 자본 규제를 받아야한다고 주장(WSJ)


    퀄컴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를 상대로 베이징 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 중국에서 자사 지식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라이센스 사용 협상을 맺기위해 메이주를 압박하려는 카드로 보인다는 해석(WSJ)








    ■ 금일한국시장 전망-반발 매수로 상승 예상


    ㅇ야간선물+1.45p 240.40p KOSPI 환산 1,937p
    ㅇ한국증시 파운드화 방향에 따라 달라 질것으로 예상
    ㅇ스페인총선 결과 제1당 국민당 +13석 브렉시트 이후 안정심리가 더 강한 모습


    MSCI한국지수는 6.42%, MSCI 신흥지수도 6.07% 하락했다. 반면, 야간선물은 외국인의순매수(1,897계약)로 1.45p 상승한 240.40p로 마감했다. KOSPI로 환산하면 1,937p이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3.75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금요일(24일) 서울환시에서달러/원 환율은 브렉시트 현실화로 29.70원 상승한 1,179.9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감안하면 월요일(27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증시는 외환시장 변동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금요일 한국증시는 ‘브렉시트’ 현실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저가 매수세가 실종됐다. 그 틈에 외국인이 대량 선물 매도 물량이 내놓자 크게 하락했다. 월요일 한국증시 또한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주식시장이 외환시장 변화에 따라 등락을 했던 점을 감안하면, 외환시장 안정 여부가핵심이다. 파운드/달러, 달러/위안의 변화가 중요하다. 영국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말에 미 연준을 비롯 ECB, BOE, BOJ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발표를 한 점은 한국증시에 우호적이다.


    한편, 월요일 새벽 마감한 스페인 총선에서 긴축반대를 주장하는 포데모스가 출구조사에서는 제 2당으로 약진했으나 실제 개표에서는 사회당에 뒤진 3당으로 발표됐다. 브렉시트 이후 금융시장 불안(스페인 주가지수 -12.35%)이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이를 감안하면, 브렉시트 이후 추가적인 EU 이탈 가능성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도 한국증시에 우호적이라 할 수 있다.






    ■ 미래에셋대우

    ㅇ 경제: 이번 브렉시트는 탈세계화의 서막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양극화 문제가 영향을 미치기시작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음. 향후 유럽과 미국 정치 일정에서 불확실성 장기화는 심리에 부담이 될 전망. 그러나 금융위기로 보기는 힘들어 보임. 단기적으로 통화정책뿐만 아니라 재정정책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짐. 일본과 유럽 재정확대 가능성 높아. 한국도 추가 금리 인하 및 추경 앞당겨질 전망. 대외 여건이 불안하지만 엔화 강세로 한국 수출은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예상


    ㅇ 글로벌 자산배분: 브렉시트 이후의 중기적인 Asset Class 투자서열을 ‘주식 > REITs > 채권> 원자재’로 수정 제시하며 주식과 채권 내에서의 지역별 서열은 ‘선진국 > 한국 > 이머징’으로 제시. 브렉시트의 충격을 적극 사들이자는 의미. 다소 방어적이었던 ‘원자재 > 채권 >주식 > REITs’의 기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전술적으로 위험선호도를 높일 것을 주문


    ㅇ 국내 주식: KOSPI 지지선은 1830~1850p로 예상하며, 1900p 아래에서 점진적인 비중확대권고. 추가 하락을 제한적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1) 브렉시트가 경제∙금융위기 초래하기 보다는 정치∙사회적 불확실성 요인이고, 2) 한국의 대EU 익스포저 낮고, 3) KOSPI 밸류에이션이과거 급락 시 기록한 저점 수준까지 이미 하락, 4) KOSPI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수익률 상회하기 시작했기 때문. 최근 원/엔 환율 상승은 국내 수출주의 상대적 강세 여건 마련


    ㅇ 채권: 단기간 과도한 안전자산 쏠림으로 금리 급락.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공조 시 금리반등 가능하겠으나 추세는 여전히 하향세 유지될 전망. 미국 금리인상 기존 9월 1차례 인상에서 연내 불가로 변경. 국내 기준금리 동결에서 9월 25bp 추가인하 전망. 미국10년1.3%, 독일10년 -0.2%, 한국3년 1.1%, 한국10년 1.3% 하단 예상되며 반등 폭은 10bp내외로 제한적일 전망


    ㅇ 원자재: 유가와 비철금속 등 산업재는 위험자산으로 브렉시트 충격을 받은 반면 금과 같은귀금속의 경우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 유가 45달러 민반으로 추가하락 시 매수관점 유지하는 반면, 주요국 통화완화 정책으로 금가격은 강세 흐름 지속될 것으로 판단. 정책조합에따른 원자재 가격차별화 흐름을 고려한 대응 필요


    ㅇ 환율: 단기적으로 달러화 및 엔화 강세 압력 지속. 유로화 및 신흥국 통화는 취약해질 듯.원/달러는 1,200원대로 상승 시도 예상. 글로벌 정책 공조가 강화되면서 변동성은 점차 축소될 전망.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달러화 강세에 유리한 환경 구축. 미국 연준의 완화된 정책 기조에도 영국과 유럽지역의 경기 하강 위험이 더 강해졌기 때문. 원/달러는 2014년 이후 저점을 높이는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 국내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삼성


    단기간에 낙폭이 컸기 때문에 언제든지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상존한다. 다만, 과거 사례 분석에서 보듯, 이벤트가 가시화된 이후에도 지수 바닥을 확인하기까지 추가적인시일이 요구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반등 출현 시 비중 축소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동시에 저가 매수 여력을 만들어 둘 필요가 있겠다.


    꼬리위험 이벤트가 발생하면 통상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성과가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여, 이번 이슈에도 중소형주에 대한 위험관리에 집중하길 권한다.

    당사 리서치에서 보는 KOSPI 예상 지지선은 1,800pt다. 연초 차이나쇼크 발생시 밸류에이션저점을 고려하면 1,800pt 후반을 설정할 수 있으나, 당시에 비해 위험의 범위와 크기가 작다고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지수 관점에서의 분할 매수는 1,800pt 중반부터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아울러 시장위험이 커진 상황에서는 실적과 배당, 그리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통해 방어력을 갖춘 종목으로 압축함이 좋겠다.


    1) 실적 모멘텀 보유: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플렛폼(NAVER, CJ CGV), 편의점
    (BGF, GS리테일), 화장품(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2) 안전마진이 확보된 高 배당주: SK텔레콤, POSCO, 코웨이, KT&G
    3) 低 변동성 가치주: 현대모비스, SK, 한국전력





    ■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 쇼크-NH


    현지시간으로 23일 실시된 영국의 국민투표에서 예상과 달리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의 동반 급락세가 나타났고, 여타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되었다. 브렉시트 이후 영향을 점검해 보면 우선 영국과EU의 경제적 타격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OECD와 IMF등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실질 GDP 감소폭을 2.7%에서 7.7%까지 예상하고있다. 최근 난민 대량유입, 테러사태 등으로 유럽연합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면서일부 회원국의 EU 탈퇴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연속성은 제한될 전망이다.영국의 EU 탈퇴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영국 내 여론이 바뀔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유럽 금융시장의 충격을경험한 역내 회원국들의 탈퇴의지가 위축되면서 정치적 혼란도 다소 빠르게 완화될개연성이 있다.


    한편,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또 다른 리스크 요인이었던 미국의 금리인상우려가 완화될 수 있고, 오랫동안 브렉시트 리스크에 대비해 온 각국 정부와중앙은행의 발빠른 정책공조 역시 기대할 만하다. 2/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국내기업들의 이익추정치 상향조정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등을 기반으로 안도랠리가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 브렉시트에 대한 우리의 View-한국투자


    그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 영국의 EU탈퇴로 인해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에 들어서게 되었다. 우리는 이번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미치는 중장기 파급효과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은 자칫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경계해야하는 자세라고 믿는다.


    현재 브렉시트로 인해 촉발된 전반적 상황에 대한 우리의 판단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이번 사태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2008년이나2011년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시스템 리스크와는 성격이 다르다. 금융시장 경색과 거래 상대방 위험이 증가하는(Counterparty risk)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판단된다.


    둘째, 이에 따라 글로벌 경제는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단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3분기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조정되지만 우리의 중장기 경제전망의 경로를 바꿀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셋째,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 대응은 브렉시트로 촉발된 단기 불확실성을 안정화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이미 주말을 거치면서 영국 중앙은행과 유럽 중앙은행은 8,000억 달러에가까운 유동성을 공급했고 하반기 미국 금리인상 기조가 중단되면서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유동성 확대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브렉시트로 촉발된 매크로와 유동성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향후 새로운 균형을 찾을 때까지 금융시장에서 일정부분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자산시장 전망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주식은 외부 리스크 환경 변화로 인해 1,870~2,000pt에서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주와 더불어 실적이 호전되는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압축이 필요하다.


    둘째, 글로벌 및 국내 금리는 장기간 저금리 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여전히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브렉시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는 미국과 정책대응 능력이 양호한 중국과 한국을 상대적으로 선호한다.







    [브렉시트 이후의 자산시장 전망]-동부증권




    ■  명확하다: 여름엔 변동성 확대와 리스크 관리, 가을부터는 자산가격 상승
    브렉시트가 현실화 됐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두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려운 감정이 익숙하지 않으십니까?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엔 몇 년 만에 처음, 혹은 역사적으로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사건들이 참 많았기 때문입니다.

    남유럽위기, 일본 대지진, 아랍의 봄, 미국 신용등급 하향, 스위스 페그제 포기, 마이너스 금리, 그리고 브렉시트의 원조 격인 그렉시트까지 일년에 한번 꼴로 자산시장에 충격을 주는 사건들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물론, 사건별로 정치·경제·사회적인 영향력은 달랐습니다. 그렇지만 중단기(6개월~1년)적인 자산시장의 충격반응패턴은 명확했습니다.

    이에 기반해 ‘여름까진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가을부터는 자산가격 상승을 염두에 둔 포지션 전환’이라는 기존의 뷰(View)를 유지합니다.



    ■ 아래 그래프는 변동성 (Volatility)이 예상치 못한 충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변동성은 속도를 매개체로 방향성과 연결되는데,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2~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브렉시트에 적 용하면 브렉시트로 인한 자산시장 충격은 여름까지는 그 여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 브렉시트 충격 반응 진행: ① 2~3개월 여진 지속 ② 글로벌 정책 공조 ③ 이후 자산가격 상승

    당사는 브렉시트 이전부터 여름을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계절로 규정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계절성이다. 여름을 앞두고 자금집행을 하는 행동은 최악이다.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계절성이 더욱 명확함을 알 수 있다.

    09년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 장은 5월부터 여름까지는 조정을 받았다. 특히, 6월과 8월엔 주가의 하락폭이 큰 모습을 보인다.

    반면 가을 부터 봄까지는 주가가 상승하는 패턴을 보인다. 09년 금융위기 이후만이 아니라 역사적인 계절성을 살펴도 결과는 비슷하다.

    이러한 계절성이 2016년에도 발생할까? 브렉시트는 그럴 가능성을 높였다. 앞에서 분석한 변동성지표의 충격반응경로는 글로벌 정책공조라는 대응이 배경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시장에 충격이 발생하며 시장안정/경기부양 대응책이 발표되고 이러한 정책은 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경기 모멘텀으로 연결되면서 자산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브렉시트가 발생하자 전세계 정책당국자들은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할 태세이다. 한국은행 역시 6월에 이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Fed는 금리인상 시점을 늦출 것이고, Non-US 국가들은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부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브렉시트 현실화는‘여름엔 수비, 가을엔 공격’이라는 계절성에 기반한 투자전략 성공확률을 높였다





    ■ 향후 유럽연합(EU)의 방향은?

    이제 유럽연합(EU)은 영국을 제외하고 27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입후보국은 6개 국가 ( 터키 , 마케도니아 , 몬테네그로 , 아이슬란드 , 세르비아 및 알바니아) 이다.

    금번 사태로 인해 EU의 도미노 탈퇴라는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 유럽연합을 탈퇴하기 위해서는 국민투표가 필요하고, 집권당이 이를 공약으로 내걸어야만 한다.

    향후 포퓰리즘에 기반해 EU 탈퇴를 공약으로 선거를 치르는 국가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EU 탈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영국에 이어 탈퇴가 유력한 국가로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체코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압축한다면 일단 유로존에 속한 국가들은 제외할 필요가 있다. 교역뿐만 아니라 단일 통화로 묶여있기 때문 에 이들 국가의 탈퇴는 유로존의 존립과 유로화의 붕괴 문제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유럽위기에도 유로존이 붕괴되지 않은 이유는 단일통화가 주는 이점-거래비용 절감, 무역증가 및 편의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U에 속했는데,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영국을 제외할 경우 덴마크, 스웨덴, 폴란드,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8개국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할 경우 향후 덴마크와 동유럽 국가들이 EU 탈퇴와 관련해 가장 논란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이다.

    한편 위에서 언급한 유력한 가입 후보 6개국에 대한 가입절차 또한 중장기적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EU 내부 마찰음이 심하고 유럽연합 확대에 따른 신규 회원국이 이민 문제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EU는 기존의 유럽연합 확장 정책을 일단 멈추고 기존 회원국들의 민심을 정리하고 영국이 빠진 새로운 유럽연합의 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본다





    ■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중장기 영향

    단기적인 금융시장 충격을 제외하면 금번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 적인 전망이다.

    EU-영국 간 교역 차질이 글로벌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IMF는 브 렉시트가 현실화하면 내년 영국 경제는 0.8%p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유럽 외 지역의 경우 실물경 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EU-영국간 협상 차질에 따라 브렉시트 사태가 2년 이상 장기화 된다면 유럽 지역 불확실성에 따른 세계 경제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여러 전망이 존재하지만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현 시점에서 예단하기는 어렵고 유의성도 떨어진다.

    브렉시트 영향은 오히려 글로벌 경제보다는 유럽내의 국가별 영향력이 어떻게 될 것인지가 중요하다. 유럽 지역 내에서 브렉시트 발생시 국가별 취약성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수출은 아일랜드, 네덜란드, 키프로스 순으로 영향을 받게 되며, FDI의 경우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키프로스 순으로 타격을 받게 된다.






    ■ 남유럽 위기과정과 브렉시트의 비교

    그렉시트 가능성으로 분출되었던 2010년 남유럽 재정위기 사태가 오 늘날 영국의 EU 탈퇴 결정과 그 영향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EU/유로존은 근본적으로 주권국가들의 연합으로써 그 존속 여부는 개별국가의 정치경제적 편익과 비용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이다.

    그리스의 잔류 결정이 자기들의 정치경제적 이익과 불이익을 종합한 판단이었듯이, 영국의 EU 탈퇴 결정 또한 그러했을 것이다.

    시장 은 다시 한번 이번 브렉시트 이슈가 EU에 대한 신뢰도를 무너뜨리고 여타 주변국들로 전이될 것을 우려하 고 있다.

    하지만 1) 주요국의 대대적인 정책대응 기대, 2) 글로벌 경기 부양책 공조 강화, 3) EU내 개별 국가 들의 상이한 비용-편익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영국 이외의 국가들이 영국과 같은 선택을 하기는 쉽지 않다.







    ■ 브렉시트 이후의 모습: 원인에서 찾아본 국제질서 변화

    브렉시트 이후 국제질서 전망은 불명확하다. 명확한 건 브렉시트 과정에서 나타났던 이슈들이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브렉시트는 먹고 살기 에 큰 불편함이 없는 소수 사회지도층의 명분에 기반한 여론 주도력이 약화, 내가 당장 직면한 문제를 감성적 으로 파고드는 포퓰리즘 정치 확산을 촉발할 사건이다.

    11년 튀니지의 한 청년의 분신이 아랍의 봄이라는 역사적 사건으로 이어질지 그 당시는 아무도 몰랐다. 브렉시트도 그럴 것이다.

    다만, 브렉시트 이후 세계는 기존국제질서 변화 가속화, ‘글로벌 춘추전국시대’ 도래라는 커다란 도전과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주식시장에 대한 브렉시트 영향력]

    ■ 브렉시트의 1차영향력 - 달러 자금의 본진 회귀 + 경기 모멘텀 위치의 인식

    결론부터 말하면, 브렉시트 이후에도 일정 기간 주식시장에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유지한다.

    브렉시트의 영향력은 일차적으로, 달러 자금을 본진으로 회귀시키는 데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다음의 관계가 이어질 것이라 판단한다.

    당장은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약화된다. → 유럽의 조직력에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유로화 가치도 약화된다. → 준 기축통화의 가치가 약화되므로 달러가치는 강화된다. → 이는 달러 자금의 조달비용을 상승시켜서, 이들의 본진 회귀를 유도한다. → 이러한 일련의 현상은 한동안 주식시장의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






    ■ 브렉시트의 2차적 영향력

    경기 모멘텀과 주가 간 괴리를 인식하게 만드는 데 있다. 현재 미국을 위 시한 주요 경제 광역권의 경기 모멘텀이 직전보다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고지대에 체류하고 있다.

    미국을 보면, 기업주도 사이클에서 민간주도 사이클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마찰이 누적된 모습이다. 기업주도 사이클의 핵심을 이루는 제조업에서는, 추가적인 시설 확장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기존에 보유한 시설의 운 영을 늘리지 않고 있다.

    민간주도 사이클의 핵심을 이루는 소비에서도, 그것에 영향을 주는 각각의 요소들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고용과 소비심리 공히 직전보다 한 발짝 물러섰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도표는 미국의 경기 모멘텀과 주가 간 괴리를 나타낸다. 지난 기간을 살펴보면, 이들 두 변수의 흐름이 대략 일치했 다. 다만, 최근에는 그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는 것이 확인된다.

    브렉시트가 나타난 배경도 본질적으로는 그 들 경기의 부진을 통감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투자자가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에 나타난 경기 모멘텀과 주가 간 괴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간의 상관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사 이에 양성 피드백 현상이 나타날 여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을 주식시장이 온전하게 포함하기까지 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

    추후 확인할 사항은 금번 브렉시트 이후 주요국이 경기 안정화 정책의 강도를 높일 여지다. 이는 주식시장의 기저를 즉각적으로 개선시키지는 못할지라도 시간을 두고 긍 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요인이다. 다만, 그 전까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 재료에 의한 주식시장 충격:

    평균 4주 조정 압력으로 작용하며 최소 -3.3%에서 최대 -13.1%

    금번 브렉시트가 주식시장의 대규모 하락을 주도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유사 사례를 통하여 그 영향력 을 알아보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

    아래 도표에서와같이 2011년 이후 유의미한 하락 재료는 총 5차례가 있 었다. 그 최소 조정 폭이 발생한 사건은 유럽 재정위기기 재부각된 사례로 -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 대 조정 폭이 발생한 사건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당시로 -1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모두에서 공통 적인 부분은 주식시장이 재료에 의한 하락 직후 즉각적인 재상승이 시현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평균 4주에 걸쳐서 여진이 발생한 이후에 반등이 이뤄졌었다.

    이를 현재에 비춰보면, 향후 수 주간은 주식시장에서 추가 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선택: 진앙과 멀수록 선호

    브렉시트와 연관성이 높은 국가는 경계한다. 브렉시트와 가장 연관이 높은 영국 및 스웨덴, 스위스, 이탈리 아 등은 국가별 매력도 점수에서도 낮은 순위를 보였다.

    브렉시트 우려를 선반영하여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추가적인 매력도 하락을 방어하는 정도다. 반면, 직전까지 충분한 할인이 진행된 국가에 대해서는 선호도를 높인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의 매력도가 높 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직전까지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지속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이익모멘텀의 회복 이 나아진 점 등이 높은 매력도를 기록한 이유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과거 대비 낮은 변동성, 자금 유입, 이익모멘텀 개선 등으로 양호한 매력도를 기록하였다.







    ■ 달러와 원자재가격 :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원자재 시장은 브렉시트 이벤트 에 아주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24일 하루 동안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는 1.98% 하락했는데, 이는 지수를 2주 전 수준으로 되돌려 보낸 데 불과하다.

    물론 하위 섹터 별로는 하락 폭에 상당한 편차가 있었다. 에너지 섹터는 3.96% 급락한 반면, 귀금속 섹터가 4.06% 급등해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 리 올해 원자재 시장이 브렉시트와 같은 매크로 이벤트에 상당한 면역력을 보여주고 있음은 분명하다.

    중단기적 관점에서 브렉시트 이벤트가 실제로 원자재 가격에 충격을 주는 경로는 다음과 같다.

    ①영국에 이 어 다수의 EU회원국들이 EU체제에서 이탈을 시도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급락한다. ②일본, 중국 등은 유로 화 가치 하락에 맞서 공격적인 자국 통화가치 절하에 나선다. ③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들도 교역환경 악화에 대응해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단행한다. 또한 외환보유고 내의 유로화 자산을 매도한다. ④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한편 달러로 표시된 원자재 가격은 하락한다.

    결국 브렉시트 이벤트에 달러 가치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가 문제다.

    향후 달러 가치는 어디로 향할까? 단기 방향은 역시 상승이다.

    금요일 하루 만에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약 8% 떨어졌고 유로화 가치는 2.4% 하락했다. 국민투표 결과가 확정된 후 발표된 G7 재무장관회의 성명서에 서는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식의 표현이 들어가지 않았으며, 오히려 “영국 국민들의 의사를 존중한다” 는 문구가 삽입됐다.

    즉, G7은 파운드화 가치 안정을 일단 영국 정부의 몫으로 남겨 두고 당장 인위적인 공조개입에 나서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향후 중국이 유로화 하락에 대응해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리려 할 경우 달러 가치는 좀더 상승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원자재 시장의 수급환경 약화(셰일오일 생산재개, 사우디 원유 증산 가능성 등)와 맞물려 원자재 가격의 추가 하락을 촉발할 것이다.

    다만 우리는 급격한 달러 강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 파운드화와 유로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Fed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식으로 달러강세 속도를 억제할 것이기 때문이다.

    중기적으로 달러 가치의 방향과 속도가 어떻게 변할지 확신할 수 없다면, 원자재 시장의 내재변수에 좀더 집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원자재 가격 그 자체다. 지난해와 달리 지금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공급 감소, 한계생산자 퇴출과 같은 자율조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보면 브렉시트 이벤트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락은 위험요인이 아닌, 원자재 자산을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다




    ■ 브렉시트는 기성체제, 세계화에 대한 저항:

    브렉시트는 전세계적으로 기성 체제에 대한 저항을 상 징적으로 보여준다. 기성체제 중에서도 세계화에 대한 반감이다.

    역사적으로 영국은 유럽의 분열 을 원했으며 분열의 방아쇠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전세계적으로 분열의 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브렉시트는 전세계적인 기성 정치세력의 몰락우려를 높이고, 미국의 트럼프 현상은 그 본질이 비슷하며 미래에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다.




    ■ 지금 당장을 생각했을 때 향후의 가장 큰 문제는


    1) 단기적으로는 반기 말을 맞아 글로벌 금융 시장의 달러 유동성이 충분할 지 여부,
    2) 장기적 으로 추가 EU탈퇴 국가 발생에 따른 유럽동맹의 신뢰 약화다.

    1)번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지만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과 상설 달러 스왑라인으로 대처 가능할 것이다. 금융기관들도 규제 적 응기간을 거쳐 오랜기간 위기 대응여력을 확보해왔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위험 자산의 가격회 복이 있을 것이다.



    ■ 미국의 금리 정상화는 큰 폭 후퇴가 불가피, ECB와 BOJ도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

    브렉시트가 경제 펀더멘털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하여 이를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비교적 예견 가능한 미래를 점쳐보자.

    1) 달러 강세가 불편한 미국의 금리정상화(인상) 노력은 극적 으로 후퇴할 것이다.

    2) 달러가 얼마간은 강세를 보이겠지만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통화정 책에 있어 보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더 약세를 보일 수 있다.

    유로화는 불안감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지만 그 지속성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한다. EU 동맹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달러 대비 크게 약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엔화는 강세를 피하기 어렵다.

    3) 이렇게 되면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신흥국, 특히 중국의 자본이탈 우려는 단기간에 끝나고 결국에는 안정될 것이다. 달러가 약세이고 유로화나 엔화가 강세가 되는 그림 이라면 신흥국에 나쁘지 않다.

    4) 통화정책 한계에 직면한 ECB와 BoJ는 창의적인 대안을 보 다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것이다. 가령 헬리콥터 머니다.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2)번은 정치적인 전개 가지 수가 무한대이며 예측 불가의 영역이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EU와 유로존과 관련한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흔들 수 있다. 다만 이것은 시간이 걸릴 이야기이고 영향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당장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 불확실성은 위험자산과 안전 모두에 긍정적: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이 오히려 미래 자산시장에 긍정적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7년간 유로존 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연방정부폐쇄, 테이퍼 소동, 유가폭락, 달러 초강세 국면에서도 대부분의 전통적인 자산가격은 꾸준히 상승해왔다.

    강세장 은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른다. 불안상황에 대비한 자기검열과 자기통제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인다. 중앙은행도 새로운 유동성 공급 수단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시장불안에 대비한 풋 옵션 을 제공해왔다. 이들의 창의력은 앞으로도 제한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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