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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6(목)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4. 6. 07:22
17/04/06(목)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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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 Overweight (유지) : LG OLED 경쟁력 주목 -KB
- 4월 상반기 LCD TV 패널가격: 65인치 2% 상승
- 2분기 TV 패널가격 양호: Foxconn TV 효과
- LG전자, LG디스플레이: OLED 경쟁력 부각 기대
ㅇ 4월 상반기 LCD TV 패널가격: 65인치 2% 상승- 2017년 4월 5일 시장 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에 따르면 4월 상반기 TV, PC용 LCD 패널가격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12개월 동안 강세가 지속되었다. 4월 상반기 LCD TV 패널가격은 대형 TV 패널의 공급부족을 반영해 43~65인치 TV 패널 중심의
견조한 가격추세를 나타내면서 65인치 초대형 TV 패널가격이 2% 상승하였다.
ㅇ 2분기 TV 패널가격 양호: Foxconn TV 효과
- 2분기 LCD TV 패널가격은 강보합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① TV 시장에 진입한 폭스콘 (Foxconn)의 2017년 TV
출하목표가 최근 2천만대로 기존대비 30% 상향 조정되면서 대형 TV 패널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졌고, ② 글로벌 TV 업체 상위
3사가 세트 마진의 하락 방어를 위해 하반기 55~78인치 중심의 대형 신모델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대형 TV 패널의 원활한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분기는 대형 TV 패널의 충분한 재고확보가 최우선인 TV 업체 입장에서 패널의 가격인하
요구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ㅇ LG전자, LG디스플레이: OLED 경쟁력 부각 기대
올해 2분기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D)는 신제품 및 신규고객 확보 등으로 OLED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①LG전자가 북미를 시작으로 OLED TV W (Wall Paper) 판매증가에 따른 TV 부문의 ASP 상승이 기대되고, ② LGD 중소형 플라스틱 (plastic) OLED 생산라인 (E6)의 글로벌 신규고객 확보 (구글, 화웨이, 샤오미 등)가 예상되며, ③ LGD 대형 OLED TV신규라인 (E4-2)도 LG전자, 소니 등의 신제품 효과로 가동률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다.특히 평균판가가 기존 제품대비 20~100%높은 OLED TV 신제품 (LG전자: OLED TV W, 소니: 브라비아 OLED TV)은 2분기 현재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전체LGD OLED TV 패널 출하의 33%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LG전자,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KB증권은 디스플레이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를 유지한다.
■ LG전자 PRI, 중장기 수익성에 긍정적
ㅇ LG전자 PRI: 11조원 규모의 인도 디스플레이 플랜트 시장 진출
ㅇ 고수익 디스플레이 B2B 사업: 중장기 수익성 호재
ㅇ LG전자 PRI: 11조원 규모의 인도 디스플레이 플랜트 시장 진출
ㅇ LG전자 PRI (소재·생산기술원: material Production engineering Research Institute)가 LG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인도 베단타그룹관계사인 트윈스타 디스플레이로부터 8.5세대 LCD 패널 공장 설립에 필요한 라인설계, 장비설치, 부품/소재공급, 기술지원 등 모든
것을 일괄발주 방식으로 수주할 전망이다.인도 베단타그룹은 인도정부가 지분 40%를 확보하고 있으며 트윈스타 디스플레이는 내수시장을 목표로 2019년까지 11조원 규모의 LCD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① 2020년까지 인도 TV 시장이 연평균 20%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② 2020년 인도 가전시장 규모가 30~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ㅇ 고수익 디스플레이 B2B 사업: 중장기 수익성 호재
인도의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은 잠재 위협보다는 2017~18년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계열사의 중장기 실적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어 LG그룹 계열사에 기회요인이 될 전망이다.이는 턴키방식의 디스플레이 B2B 사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5~20%로 추정되어 LG전자 PRI 수익성대비 3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LG전자 PRI는 2017년 3분기부터 8.5세대 노광기를 비롯한 핵심 장비 수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LG디스플레이는 기술지원을 통한 중장기 이익증가가 전망된다.
만약LG전자 PRI가 인도 LCD 11조원 투자의 50% (5.5조원)만 수주 해도 영업이익률 15%를 가정한다면 이는 2017년 LG전자 (2.6조원), LG디스플레이 (3.5조원) 연간 영업이익대비 각각 32%, 23%에 달해 잠재 이익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화학 : 재고 조정과 빅 사이클
ㅇ[화학] 재고 조정과 빅 사이클, Top pick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단기 조정 국면, 2분기 중 시황 반등 가능성 높다고 판단: 4분기부터 확대되던 화학 제품 스프레드는 2월 중·하순부터 반락했다. 높아진 재고도 원인이지만, 그 동안 개선되던 실수요가중국 부동산 규제 등으로 약화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관건은 실수요가 언제 회복될 지인데, 그 예측이 쉽지는 않다.그러나 좀더 긴 호흡에서 분명한 것은 글로벌 GDP에 동행하는 화학 제품의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것이고, 증설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통상 재고 조정에 1~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2분기 중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다음 재고 축적 사이클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수요가 회복될 때 공급 측면에서의 이슈는 에틸렌 공급 확대이다. 미국 에탄 크래커가 4분기부터 가동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고 축적이 시작되면 부타디엔, 벤젠 등 비에틸렌 제품과 MEG, PVC, 가성소다, ABS 등 다운스트림제품의 시황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제품은 이미 잉여 설비가 소화되었고 신규 설비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는 것만으로도 수급은 더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Top Picks 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 LG화학/애경유화도 긍정적: 단기적으로는 스프레드가 둔화되고 있어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특히 선행성이 있는 MEG 스프레드의 반등이 필요하다. 재고 조정이 끝나면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 우호적인 중장기 사이클로 빠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16년에는 롯데케미칼만 독보적으로 상승했다면 17년 하반기에는 한화케미칼, LG화학 등도 강한 퍼포먼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에틸렌뿐 아니라 비에틸렌/다운스트림으로 사이클 회복이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ㅇ [정유] 매력적 배당 수익률, SK이노베이션 선호
매력적 배당 수익률: 정유 업체들은 이익 지표가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으나 최근 배당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상승하였다. 높은 배당 수익률은 주가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제한할 전망이다.한편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필요한데, 정제마진 등 주요 이익 지표는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화학 업종을 더 선호하고 업종내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SK이노베이션을 선호한다.
■ KB
■ 2분기, 중국에서 찾는 투자의 기회 - 삼성
지난 3/28~31일 나흘간 중국 북경과 상해에 소재한 정부기관(국무원), 대형 증권사(CITIC/해통/광대증권),운용사(China life운용/화샤)를 방문하였다. 본 보고서의 목적은 현지 전문가와 논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주요정책과 금융시장 이슈를 점검하고, 중국의 투자기회를 제시하는데 있다.
I. MACRO: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 확산’
중국 현지 전문가들의 중국 경기에 대한 의견은 지난 1월 방문시점에 비해 대체적으로 낙관적인 시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론 확산은당초 우려하였던 1) 위안화 변동성, 2) 부동산 경기 급락, 3) 크레딧 리스크가 정국 정책당국의 정책조정에 의해 다소 안정화되는 흐름인데다 실물지표 회복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중국 경기의 순환적 회복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II. 핵심이슈: ‘세 가지 화두’
• 인프라 투자 boom: ‘시진핑 사이클 도래’ 2분기 중국 금융시장의 화두로 ‘시진핑 지도부의 인프라투자’가 부상하였다. 올해 중국 정부가 전인대를 통해 성장을 지지하는 수단으로 인프라투자를 선택한 가운데 슝안신구 개발 프로젝트가 전격적으로 발표되었고, 5월에는 일대일로 포럼 개최가 예고되어있다. 시진핑 인프라투자 사이클은 경기하강 압력에 대응하는 수요지지는 물론 신경제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수단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 부동산 과열: ‘양날의 검’ 2분기 중국 경기와 정부정책에서 ‘부동산’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한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1~2월 부동산 과열조짐은 다소 부담스러운 현상이다. 2분기 이후 중국 부동산 시장은 ‘온건한 조정(Mild correction)’ 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중국의 1) 주택관련 레버리지 둔화, 2) 재고 소진, 3) 착공면적 흐름이 중국 금융시장 흐름에 민감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 THAAD 이슈: ‘소비절벽 vs. 변화의 신호’ 중국 현지의 상황은 지난 1월 방문시점에 비해 크게 악화되었다. 3월 이후 중국의 사드관련 정책대응이 이른 바 ‘민관제재 체제’ 로 이동하고 있다. 당분간 중국 관련 인바운드, 유통, 상품에 대한 소비절벽이 불가피하다. 다만, 2분기는 사드이슈 관련 중국 소비재의 변곡점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4~5월에 걸쳐 중국 정책당국이 미국과 한국에 대한 새로운 파트너십 설정을 위해 정책적 갈등을 일부 완화시킬 경우, 낙폭과대 중국 소비재의 실적과 주가의 Bottoming-out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III. 금융시장 전망: ‘강세장을 기대하는 이유’
2분기, 중국 본토증시와 H증시의 점진적인 상승추세 복귀를 예상한다.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강세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시장 위험요인이 점차 안정화되는 국면에서 친 시장적 정책조합과 기업이익 개선 사이클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중국 증시 흐름을 주도하는 동력은 중국 정부정책과 펀더멘탈 개선이 될 것이다.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은 궁극적으로는 ‘중국 자본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를 기대하는 것이다. 올해 전개될 중국 자본시장 구조변화의 핵심은 공급측 구조개혁과 국유기업 개혁이다. 중국 정부의 개혁조치는 상장기업의 경쟁력 회복과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서 중국 증시의 ROE와 배당수익률 제고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 H증시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추동력으로 작동할 것이다.■ 국내 수출 제조업 경기 점검-BNK
ㅇ품목별 제조업 수출물가 상승세 지속 가능 여부 확인 필요
최근 국내 수출 개선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주 중심으로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 확대. 국내 수출은 예상보다 빠른 물가상승과 재정정책 기대감에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판단
하지만 글로벌 제조업 경기지수가 2월 고점 형성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2분기 미국내 정치 갈등 심화, 유로존 정치리스크 확대(프랑스 선거, 브렉시트 협상 본격화, 그리스 채무협상 등) 등이 기업 심리 위축을 초래할 수 있음. 따라서 기저효과 소멸로 수출물가 상승세 지속이 어려운 업종에 대해서는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
원화표시 제조업 수출물가 저점이 지난해 4월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국내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 주요 수출품목인 ICT, 자동차, 화학제품, 1차금속의 수출물가지수도 대부분 저점이 4월에 형성(통신 및 방송장비 수출물가는 꾸준히 하락). 현수준 수출물가 유지시, 주요 수출품목 중 자동차(하락세 축소), 1차금속(상승세 둔화), 통신 및 방송장비(하락세 확대)를 제외하면 2분기에도 수출물가 상승세 지속 가능
ㅇ수출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생산
수출을 중심으로 재고 대비 출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증가세는 미약한 모습. 가동률 등을 감안할 때 생산 여력 부족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한 재고수준, 향후 경기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이 주요인일 가능성. 따라서 1분기 국내 경제는 전분기와 같은 수준인 0.5%(계절조정 전기비)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한편, 주요 수출업종 중 상대적으로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자동차, 화학제품 수요 개선세가 강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제조업 수출 회복에도 국내 고용시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2분기 대형주 상대적 강세는 약화될 전망-신영
• 환차익 매력 감소로 인한 외국인 순매수 둔화, IT 업종의 영향력 감소, 대형주 강세유발 매크로 요인의 약화, 대통령 선거, 중국 A주의 MSCI EM Index 편입 등이 순차적으로 나타나,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약화될 것
• 시가총액 3천억 원 이상 기업 중 최근 이익모멘텀이 긍정적이고, 업종 대비 저평가 되었으며, 올해 이익이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관심■ [기계]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대신
ㅇ17.1Q Preview 총평
- 기계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두산인프라코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에서 매수, 목표주가 12,000원(33.3%)으로 상향
-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부합 여부
상회: 두산인프라코어
부합: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두산중공업, 현대엘리베이
하회: 한화테크윈
ㅇ17.1H 관심종목 특이사항
- 두산인프라코어: 신흥국까지 턴어라운드 하면서 4~5월 강한 주가 흐름 예상
17.2Q에 실적과 판매 영업환경은 연간 중 가장 우호적인 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
17.2월~3월 높은 기저효과로 중국 판매량 추가 성장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성장 지속
17.4월~6월은 부담스럽지 않은 구간 (16.4월~6월에는 일시적으로 중국 판매량 부진)
신흥국 굴삭기 판매량 증가로 국내 생산법인 연간 흑자전환 예상
- LIG넥스원: 상반기 수출 성사 + 실적 개선 확인이 가능한 중요한 시점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반기 수출 성사와 실적 개선 필요
1Q17 영업이익 하락 폭을 낮추며 2Q17부터 전년대비 증가 예상
- 한화테크윈: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조정 시, 장기매수 관점으로 매수 권고
17.1H까지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방산사업부의 낮은 이익률로 실적 부진
17.4Q부터 인도, 폴란드 2차 수출 프로젝트 매출인식 시작
연간 컨센서스 충분히 조정된 뒤 17.1Q 실적 발표 후 매수 권고■ 기술적 분석 관점의 국면 판단 -메리츠
3월 미국 증시 부진 : 기술적 분석 관점의 국면 판단, 현재 차트는 2007년 10월 고점 당시와 다른 양상, 실적장세 전반은 엘리엇 파동 (3)파, 후반은 (5)파와 상응: 현재는 실적장세 전반ㅇ경기 순환과 주식장세 + 기술적 분석
《스타일 투자 전략(Style Investing)》의 저자 리처드 번스타인(Richard Bernstein)은 정보를 많이 안다 해서 투자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늘날 투자자들이 접하는 대부분의 정보는 가치가 없는 소음(Noise)이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은 성공 확률이 매우 높은 투자 방법이 있어도 이미 모두가 아는 이야기라며 흥미롭게 여기지 않는다. 대신 주식시장의 단기 흐름에 집착하며 수시로 쏟아져 나오는 정보에 탐닉한다. 일기예보로 치면 4계절의 순환을 무시하면서 당장 이번 주말 날씨를 맞추기 위해 애를 쓴다는 뜻이다.
단기 예측은 적중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반면 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고 봄이 되면 벚꽃이 핀다는 식의 예측은 너무도 뻔하지만 적중률이 훨씬 높다. 시장의 소음을 걸러내기 위해서는 이렇듯 예측력 높은 견고한 정보에 집중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경기 순환과 그에 따른 증시 국면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자료 “경기 순환과 주식시장: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2017-02-07)에서는 우라가미 구니오(浦上 邦雄)의 주식시장 사계(四季)이론을 들어 현재를 실적장세로 정의했다. 또한 금리 상승 경로가 가장 뚜렷하고 기업실적도 상승 추세인 미국이 실적장세에 가장 먼저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적장세는 지금까지의 호황국면이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착각에 취해 있는 사이에 정점을 맞이한다. 어느 순간 기업실적 상승률이 둔화되거나 금리 상승률이 한 단계 더 높아지면서 약세장의 제1막인 역금융장세가 시작되는 것이다.역금융장세는 경기 호황의 최고조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3월 미국 증시 부진을 약세장의 시작으로 보아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역금융장세로의 이행을 야기하는 금융긴축 혹은 외부쇼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현재 차트는 2007년 10월 고점 당시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 하드 데이터의 방향 -NH
작년 4/4분기 미국 비금융기업 Capex 반등을 확인. 여기에 선행하는 자본재, 내구재 주문이 1/4분기에 증가 지속. Capex 확대가 미국 경제의 생산성과 실질임금 상승으로 연결. 신흥국 수출의 상방 요인ㅇ 트럼프 당선 전부터 미국 Capex 선행지표는 개선
현재 미국 경제지표는 소프트 데이터(ISM지수, 소비심리지수, 실업청구)는 빠르게 개선되는 데 반해 하드 데이터(소비, 건설지출)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드 데이터가 소프트 데이터와의 괴리를 좁히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방향성 측면에서는 하드 데이터 역시 개선을 예상한다.하드데이터 가운데 동행지표는 올해 들어 부진하지만 선행지표는 개선 움직임이 포착된다. Capex에 선행하는 미국 비국방자본재나 내구재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전부터 나타난 변화다.
ㅇ내구재/자본재 주문 증가→ Capex 확대→ 옐런이 기다린 생산성 향상두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미국 제조업 내구재주문과 자본재주문 확대를 감안할 때 향후 자본적지출(Capex) 확대가 예상된다.
둘째, Capex 확대는 결국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될 것이다. 3월 FOMC 기자회견을 비춰볼 때, 옐런 의장은 생산성을 장기 성장경로 전망의 중요한 변수로 간주하고 있다.
노동생산성은 노동투입 대비 자본투입의 함수인데, 각각의 대리변수로 비농업부문고용증감과 비금융기업의 Capex를 대입할 수 있다. Capex반등이 향후 미국 노동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미국 노동생산성은 실질임금과 대체로 같은 궤적을 보인다. 따라서 미국 Capex 확대는 궁극적으로 미국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신
흥국 수출 상방 요인이 될 것이다.한국의 재고출하 사이클도 미국Capex 및 노동생산성과 같은 방향을 보인다.
■ 3월 FOMC 의사록 주요내용 및 시사점-KB
ㅇ 연준 관계자들의 평가는 지난 3월 성명서 수준보다는 다소 매파적
ㅇ 하반기 이후 자산 재투자 정책의 변화를 주는 것이 적절하다는 언급이 공식화
ㅇ 단, 아직까지는 경제 전망 개선에 의한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됨■ 수급이 좋으나, 좋지 않으나 - 대형주, 가치주
1. 외국인 수급 둔화가 걱정되는 시점
ㅇ 최근 2주간이지만, 외국인의 수급이 현저하게 둔화. 외국인이 체감하는 원/달러 환율대비 KOSPI 지수 비중이 역사적으로 2.0%대가 고점 구간 .2. Passive 자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급이 민감한 시점에서 현재의 외국인 자금을 면밀히 파악하고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주식투자 재량금액이 1억 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운용사의 국내주식 지분현황을 Bottom-Up으로 확인하였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BlackRock이 자회사인 iShares 펀드를 통해 가장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뱅가드는 지분율로는 낮지만, 전분기 매수 규모에서는 BlackRock을 대폭 앞선다.시총상위종목의 지분율 1~5위권에 양사가 모두 포진해 있음을 볼 때, 국내 Passive 자금이 실제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액티브 운용사들은 일부 종목들에서 양사에 간혹 앞선 종목이 있더라도 커버리지나 규모면에서 미치지 못하고 있음이 발견된다.
최근 데이터가 일부 업데이트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보고기준일이 분기말일 경과후 45일인 관계로, 매매데이터는 16.4Q분이 주를 이루고 있다.동 기간 뱅가드는 LG전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등의 대형주를 매수했다.
매도 상위종목으로는 AP시스템, 한온시스템, 파트론, 크라운제과 등의 중소형주가 관찰된다. 동진세미켐의 경우 전량 매도해 현재 지분율은 0%이다.
3. 대형주, 가치주 – 자금 유입의 기대ㅇ 뱅가드가 규정한 글로벌 대형주에서 우리나라는 삼성전자만 해당. 중/대형주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 중형주는 시총 4위부터 19개 종목만이 해당
ㅇ 뱅가드는 13년부터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편입해 운용, Size와 저PER/PBR의 이슈는 국내 종목들의 펀드 편입에 고려요소, BlackRock을 비롯한 대부분의 펀드에서는 이머징 국가에 해당하기 때문에 동 계열의 수급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이익성장 또한 동반되어야 함.
ㅇ 국내 시장에서는 Passive 자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저평가일 경우 액티브 유입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이익성장이 동반된 대형주, 가치주에 대한 시각의 견지 필요
ㅇ 국내 시총상위 22종목 중, FY17 이익증감률(y-y) 상위, 저PER, 저PBR종목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POSCO, LG화학, 롯데케미칼, SK, KB금융,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이 스크린됨.■ 눈칫밥에 배 부를리 없다-하나
ㅇ글로벌 자산시장 동향 : 최근 탄력을 잃고 있는 듯한 글로벌 주식시장
지난주 국내외 주식시장의 발걸음은 트럼프케어가 무산된 이후 점차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반면 연준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재정정책 우려 등으로 그 동안 숨죽여 있던 채권시장은 기지개를 펴는 듯 하다.
비록 보호무역과 환율정책 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성장 가속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려줄 것으로 기대했던 트럼프의 재정정책이 만일 차질을 빚을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 변화와 이에 대한 눈치 보기가 불가피할 것이다.
ㅇ글로벌 자산시장 전망 : 미국 경기 모멘텀 정체로 채권에 상대적 관심 증가
이러한 정책 불확실성과 더불어 당분간 미국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으며 물가 상승 탄력도 점차 약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일정 기간 동안 휴지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아무래도 예상보다 빠른 경기지표 상승과 기대 인플레이션이 채권과 주식의 운명을 뚜렷하게 가른 중요한 트리거였기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의 당선 이후 미국의 실물지표(hard data)보다 심리지표(soft data)가 빠르게 상승하며 주식 시장을 호전시킨 부분도 적지 않아 보인다.
물론 우리는 미국 경기의 본격 후퇴 구간으로 상정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전개될 조정 구간이 오히려 중장기 전략적으로는 국내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 비중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감세 등과 관련된 트럼프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보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미국 재고순환 주기의 약화로 인해 단기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는 만큼 전술적으로는 국내외 채권 등에 대한 불안감은 지난 1/4분기에 비해 다소나마 경감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 美-中 정상회담 주요쟁점과 합의 방향-교보
1) 북핵 및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중국에게 군비경쟁을 자제하는 방향을 요구할 수 있으나, 중국이 받아들이기어려움.
2) 대중 무역적자 해소 방안 역시 중국의 입장은 자유무역 결과라는 입장에서 합의되기 어려움.
3)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인정,
4) 중국의 미국투자확대는 미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필요와 중국의 진출욕구로 합의 가능성이 높을 전망
■ 미-중 정상회담 주요 안건 점검-BNK
오는 6~7일 미국에서 G2 정상회담이 예정. 국내 경기 및 금융시장에도 영향력 있는 주요 안건이 논의될 전망. 양국 정상의 입지 확보를 위해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 없이 만족도만 표하며 마무리될 여지도 남아있음
국내 경제와 상관관계가 가장 큰 정치 안건은 북핵 및 사드배치 관련 이슈. 양국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해결 방안이 도모될 경우 대중 소비재 수출 및 관련 주가 회복에 긍정적.경제 관련 안건 중 주목할 부분은 보호무역 관련 이슈.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환율조작국 지정, 중국의 비시장경제(NME) 무역 지위 재검토 등을 협상카드로 사용할 것.
한편 중국은 금리인상, 금융시장 개방 확대 등 달러대비 위안화 약세 저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미국내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등을 제안할 가능성
■ 미국 기업실적, 올해도 개선을 예상한다-이베스트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 그러나 올해 S&P 예상이익을 보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년 4분기를 바닥으로 S&P 이익 증가율은 상승하고 있다. 16년은 증가율이 커지는 구간이고 17년에도 증가율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멘텀 둔화는 18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S&P기업들의 이익은 해외비중이 높은 기업과 업종 중심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는 최근 발표된 미국 무역적자 축소에서 확인된다. 미국과의 무역마찰을 피하고자 하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수입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비교우위가 높은 에너지, 산업재(방위산업 포함) 등이 S&P내에서 해외비중이 높은 업종이다.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린 것도 이러한 연유에 기인한다고 판단한다.
신흥시장은 아직 인플레이션 지표가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시작된 확장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일종의 신흥시장 리플레이션 사이클이다. 신흥시장 확장정책은 미국이 수출을 늘리고자 하는 정책과 맞물려 미국 기업들의 이익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물론 신흥시장 리플레이션 사이클은 신흥시장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기업들 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 대만 가권 10,000p = KOSPI 2,200p -신한
ㅇ가권 지수의 1만선 상향 돌파시 국내 증시 방향성에 긍정적
지난 2년간 KOSPI와 가장 유사한 궤적을 보인 해외 주가지수는 대만 가권 지수다. 수출 중심의 유사한 산업구조, 삼성전자와 TSMC로 대표되는 대장주, 비슷한 수준의 시가 총액 등 대만과 한국 증시는 닮았다. 아래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지수 흐름도 유사하다.
KOSPI가 지난 6년 이상의 박스권 상단인 2,200p 저항선 극복을 앞두고 있지만 가권 지수는 지난 20년간의 박스권 상단인 1만선의 저항선 극복 과정에 돌입했다. 전일기준 9,949p를 기록하며 1%도 채 안 남았다. 10,000p의 저항선은 2000년 이후 단한 차례도 극복되지 못하며 장기 박스권 상단으로 작용했다.해당 구간의 상향 돌파는 새로운 추세의 시작을 의미한다. 또한 향후 몇 년간의 강세장을 알리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겠다.
가권 지수가 1만선의 저항력을 극복할 경우 KOSPI도 2,200p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외국인 패시브 자금 성격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가권지수의 상승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심리 및 수급 개선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가권 지수 1만선 상향 돌파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 2Q 흑자 축소. 원화 강세 속도 조절 -신한
ㅇ 경상수지 84.0억달러 흑자. 60개월 연속 흑자 행진
- 상품수지 흑자폭 확대와 서비스수지 적자폭 축소가 맞물리며 3개월만에 전월대비 흑자 규모 확대
ㅇ 수입 둔화로 상품수지 흑자폭 ↑ vs. 투자소득 수입 줄어 본원수지 흑자폭 ↓
-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대비 35% 확대된 105.5억달러. 수출 증가에도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둔화된 영향
- 서비스수지는 22.3억달러 적자 시현. 본원소득수지 흑자폭은 전월보다 4.6억달러 감소한 6.3억달러로 집계. 이자 및 배당 등 투자소득 수입이 줄어든 결과
ㅇ 직접투자 유출초 규모 확대, 기타투자 유출초 전환
- 준비자산을 제외한 금융계정 유출초 규모는 93.6억달러를 기록해 전월대비 두 배 이상 확대
- 기타투자가 58.1억달러 유출초 전환. 증권투자 유출초는 8.8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축소. 신흥국 중에서 신용도가 높은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부채성증권 투자를 중심으로 확대된 것이 배경
ㅇ 여행수지 악화, 배당 역송금에 경상 흑자폭 축소 예상. 원화 강세 속도 조절
- 2/4분기 경상 흑자폭 축소 불가피.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한국향 여행 축소가 한국의 5월 초 휴일에 따른 해외여행 확대와 맞물리며여행 적자폭 확대 우려. 4~5월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도 부담
- 4월 미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앞두고 여타 통화 대비 원화 강세심화.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속단 어려우나 관련 우려는 상당 부분
선반영. 경상 흑자폭 축소 고려 시, 원화 강세 속도 조절 예상\\
■ 증시에 본격 투영되기 시작한 4번째 산업혁명 - 한국
- 개별종목선별의 핵심 잣대가 ‘China Story’에서 ‘Fourth Industry Revolution Story’로 전환
- 4차 산업혁명은 메가트렌드를 형성, 관련 중소형주의 시세는 아직 초기 단계일 뿐
- 규모, 밸류, 성장 측면에서 유망 중소형주들을 선별해 바스켓을 구성해 대응할 필요ㅇ 성장 스토리는 ‘China’에서 ‘Fourth Industry Revolution’으로 전환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의 매기 이전과정에 대응한 전략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중소형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화와 연결성이 극대화되는 산업환경의 변화를 의미한다.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선 ‘알파고’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인지되기 시작했다.
학자에 따라 개념정의와 키워드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계 학습과 인공지능의 발달이 주요한 기술수단으로 꼽힌다. 주지하다시피 4차산업혁명이 글로벌 경제의 핵심 화두로 등장함에 따라 작년 초부터 4차 산업 관련 테마가 스마트머니의 주요한 투자처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특히 작년 중반 사드 배치 논란을 계기로 중소형주 선별 잣대가 ‘China Story’에서 ‘Fourth Industry Revolution Story’로 바통이 완전히 넘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하반기 이후 우리 증시의 견인차는 삼성전자였고, 삼성전자의 역사적 신고가 행진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뒷받침하고 있으며,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원동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삼성전자 주도 장세’는 ‘4차 산업혁명 주도 장세’라는 등식이 도출될 수 있다.즉,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인 IoT(internet of things), CPSS(cyber-physical system),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은 공히 반도체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업체들의 기조적 상승랠리는 4차 산업혁명에 기초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해 보인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주들이 52주 신고가를 형성했던 것도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 Networks)에 대한 베팅이었다고 풀이할 수 있다.지난 10~15년에 걸쳐 전세계 무선통신 사업자는 네트워크 용량을 20배로 늘렸지만 같은 기간 동안 수요는 100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통신 인프라의 혁신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자율주행 테마가 3월중에 고공행진을 펼친 것도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기술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축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ㅇ4차 산업혁명 관련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필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인공지능(AI)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지금까지 사람이 결정하던 것들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결정하게 만들어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게 만드는 것이다.사람의 음성인식, 혹은 뇌파 등의 신호를 감지하거나 카메라, 센서 등의 장비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여 5G 혹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인공지능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데이터를 수신한 인공지능은 지금까지 수집했던 데이터를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행동을 취하게 된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3D프린터,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기술들을 융합하여 산업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거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 수있는 분야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테마가 될 수 있다.
융합을 연결망인 5G통신, 사람과 사물의 간의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음성인식, 센서, 방대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의 저장을 담당하는 반도체 등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핵심 테마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작년부터 4차 산업혁명은 증시에 투영되기 시작했으나, 일부 종목들에 국한되었다. 하지만 3월부터는 자율주행차, 핀테크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이 증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주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말그대로 메가트렌트의 변화라면 시세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
하다. 장기간에 걸쳐 4차 산업혁명 관련주들은 젊은 시세를 향유할 공산이 크다.ㅇ 4차 산업혁명 관련 스몰캡으로 바스켓을 구성해 대응할 필요
기업들을 선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규모적 측면에서, 밸류적 측면에서, 성장성측면에서, 정성적 측면에서 선별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의 증시 투영과정에 대비하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참고로 시장에 4차 산업혁명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는 종목들 중에서 규모적 측면(시총 1조 이상~2조 이하), 밸류적 측면(PBR 1배 이하), 성장성 측면(연평균 성장률50%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유망해 보이는 중소형주를 선별해 보았다.■ 천천히 가야 멀리 갈 수 있다 : KOSPI 우상향 흐름은 여전히 유효-NH
추가적인 외국인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보다는 KOSPI 우상향에 무게를 둔 접근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트럼프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 親시장적 정책 기대감이 글로벌 안도랠리의 트리거로 작용하긴 했지만, 그 기저에는 글로벌 경기회복 및 실적 개선이라는 펀더멘탈 모멘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물론 주요국들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OECD 경기선행지수(비가입 6개국 포함) 역시기준선(100)을 상회하며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유효함을 방증하고 있다.
국내 증시 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던 유가와 환율 역시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최근 투기적 자금 이탈로 급락세를 시현했던 국제유가는 재차 배럴당 51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드라이빙 시즌(6~8월)을 앞두고 명목수요 증가로 미국 원유재고 감소가 전망되고 있는 데다, 5월OPEC 정례회의에서도 감산연장 합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더불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확대 기대감이 원자재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할 개연성이 있어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원화강세가 외국인 자금이탈과 지수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실제 2003년 이후 원/달러 환율 구간별 KOSPI 외국인 순매수 규모를 점검한 결과1,050원 이하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의 하락 폭이 7%를 웃돌며 가파른 강세흐름을 이어왔지만,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4/15, 현지시간)에 대한 경계감이 점차 완화되면서 추가적인 강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FOMC 이후 미국의 금리 정상화 과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다, 유럽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역시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더욱 그러하다.
다만, 지수측면에서는 KOSPI의 추가적인 상승탄력 확보를 위해서 이격조정을 통한 기술적 부담 해소과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횡보과정을 통해 KOSPI의 20일 이격도가 2014년 이후 평균치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60일 이격도는 여전히 +1표준편차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오늘스케줄-4월 6일 목요일
1. 美-中 정상회담 예정(현지시간)
2.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특허신청 접수 마감일
3.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 예정
4. MWh급 태양광 연계형 ESS 준공식 개최
5. 이엘피 신규상장 예정
6. 신영스팩3호 신규상장 예정
7. 에스맥 거래 정지(주식분할)
8. 유니켐 보호예수 해제
9. 해마로푸드서비스 보호예수 해제
10.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11. 유로존) 4분기 경상수지 수정치(현지시간)
12. 독일) 2월 제조업수주(현지시간)
13. 中)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4. 日) 3월 수입자동차판매
15. 日) 3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16. PGA) 마스터즈(현지시간)
17. EPL) 스완지 vs 토트넘■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4월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ed의 연내 자산 축소 전망에 하락... 다우 20,648.15(-0.20%), 나스닥 5,864.48(-0.58%), S&P500 2,352.95(-0.31%), 필라델피아반도체 993.53(-0.69%)ㅇ 국제유가, 4월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12달러(+0.24%) 상승한 51.15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13%), 독일(-0.53%), 프랑스(-0.18%)
ㅇ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3조 넘는다... 반도체 슈퍼호황 "값 더 줄테니 물량 달라", 갤S8도 '빅히트' 조짐...사상 최대 실적 전망
ㅇ '유커 절벽' 동남아관광객이 메운다지만... 1분기 아시아·중동 12.7%↑, 중국은 3월에만 39.4%↓... 관광수입 만회엔 역부족
ㅇ 文·安 양자대결땐 접전... 매경MBN 리얼미터 긴급조사, 문재인 46% 안철수 43%
ㅇ 남는 탄소배출권 연내 팔아라... 정부, 안 내놓는 기업 할당량 축소
ㅇ 美-中 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미사일 발사'... 北의 트럼프·시진핑 떠보기?, 북한 또 미사일 도발... 존재감 과시 위한 무력 시위
ㅇ 삼성 주도 'QLED 동맹' 출범... 中 1·2위 등 10개사 13일 협약
ㅇ 더 깐깐해지는 美비자 심사... 스마트폰·SNS 까지 뒤진다, 한국 등 비자 면제국에도 적용... 정보제공 안하면 입국 불허
ㅇ "반도체 슈퍼호황 2020년까지 간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전망... "클라우드·IoT·자율車로 폭발적 수요 지속될 것"
ㅇ 법인세 稅收 '서프라이즈'... 올해 54兆 달성 무난할 듯, 지난해 영업익 급증 힘입어
ㅇ LCC이어 대한항공도... 국내항공료 3~5% 올린다, 이르면 이번주 요금 인상... 김포~김해 9만원 넘어서
ㅇ 준비안된 관광 다변화... 히잡 쓴 관광객 몰리는데, 명동·제주에 할랄식당 한곳도 없어
ㅇ 큰손 유커만 바라보다... 면세점 '악소리', 중국인 평균 100만원 쓰는데 日 35만원·동남아는 30만원... 금한령 이후 매출 30~40%↓
ㅇ 美中 회담 앞두고 北 도발... 美, 선제타격 잇단 경고에도 北, 또 미사일 무력시위
ㅇ 김정은 '무모한 마이웨이'... 北 미사일 60km만 날아, 韓美 '북극성2형' 판단
ㅇ 文·安, 北 미사일엔 한목소리... 사드배치는 입장차 뚜렷해, 유승민 "전술핵 재배치" 공약
ㅇ 대선 D-33, 다자구도서도 安 30%대 첫 돌파... 文과 한자릿수 접전
ㅇ 한달전 1위가 최종 승자된다? 6차례중 5차례 이변 없어... 2002년만 단일화로 역전
ㅇ 지지 이유는... 文 적폐청산·개혁 vs 安 도덕성·신뢰
ㅇ 安 "文, 단둘이 끝장토론하자... 50% 넘는 지지로 승리할것"
ㅇ 대선출마 선언한 김종인... '통합정부' 내세운 金, 연립정권 가교역할?, 非文세력 모아 安과 합칠수도
ㅇ 文, 2003년 청와대 민정수석때 盧사돈 음주 교통사고 은폐의혹... 文측 "당시 보고 못받아... 이후 철저 진상조사 지시"
ㅇ 美와 악수하며... 뒤로는 인도차이나 쥐고 흔드는 中
ㅇ 한반도·日 상륙겨냥, 中해병대 대폭증강... 남중국해 넘어 작전반경 확대
ㅇ 화학무기 공습 시리아에... 국제사회 "전쟁범죄" 규탄
ㅇ 50조원짜리 식량기업 1년만에 삼킨 왕서방... 美, 中 화공그룹 신젠타 인수승인
ㅇ 日 중학교서 총검술 수업... 아베, 독도도발 이은 교단 군국주의 강화
ㅇ 중국發 미세먼지 통계조차 제대로 관리못한 환경부
ㅇ "수출 좋지만... 경제회복 신호탄 아니다", '경제낙관론'에 경종 울린 이주열 총재
ㅇ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수수료 전쟁 예고... 6월 출범, 기존시중은행 10분1만 받겠다
ㅇ 케이뱅크 돌풍에 화들짝... 시중銀, 모바일확대 맞불
ㅇ 삼성 "10조원 프리미엄TV 시장 주도권 잡겠다", 삼성전자 주도 'QLED TV 동맹' 중국서 출범
ㅇ 조직개편한 삼성전자, AI·빅데이터 랩 신설
ㅇ LG전자, 인도에 LCD 플랜트 수출 추진... 턴키 방식으로 인도정부에 제안
ㅇ 국내 IT기업 삼총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R&D비중 애플 눌렀다... 작년 7% 넘어, 애플은 4% 대
ㅇ 추성엽사장 "팬오션, 한국판 카길로 거듭날 것", 곡물 신사업 의지 표명
ㅇ 셀트리온제약 '고덱스' 전문간장약 매출 1위
ㅇ '쇼핑·문화·엔터' 시흥 쇼핑리조트오픈... 신세계사이먼 고급 아웃렛 "수도권 서남부 랜드마크로"
ㅇ 호텔신라, 홍콩공항 면세점 사업권 따내... 해외서 1조원 매출 목표
ㅇ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대진 '4파전'
ㅇ 네이버 팔고 카카오 사는 외국인 왜? 6월 출범 카카오뱅크 기대 사흘새 793억원 순매수... 카카오게임즈 IPO도 주목, 네이버 투자 열기는 주춤... 주가에 호재 이미 반영 평가
ㅇ "1분기 물가상승률 정점... 물가債 투자매력 떨어져" 증권사, 보수적 접근 권고
ㅇ 증권사도 '모바일 퍼스트'...비대면계좌 늘리기 올인, 키움證 계좌 10개중 7개꼴... 수수료 면제·상품권 이벤트, 중대형 증권사도 고객 유치전
ㅇ 말로 하는 주식투자시대 열린다... 미래에셋·KT 인공지능 협력
ㅇ '코스피 손실왕(삼성SDI, 대우건설, 현대상선)' 올해는 웃는다
ㅇ 선주에 받아야할 돈 5조... 삼성중공업, 위기돌파 안간힘
ㅇ 한일시멘트, 회사채 1200억 발행... 현대시멘트 인수 대비
ㅇ 한화생명·손보, 英빌딩 매각... 1천억 벌었다
ㅇ 현대차그룹, 용산에 최고 48층 복합단지
ㅇ '35층 재건축' 잰걸음 반포1단지... 3주구, 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ㅇ 세월호 수사에 압력 의혹, 우병우 前수석 오늘 소환
ㅇ 벚꽃없는 윤중로 축제... 14만명 헛걸음
ㅇ 檢 "대선 가짜뉴스 만든사람 끝까지 추적해 구속"
ㅇ 소조기 맞춰... 6일 세월호 육상이동 시도, 대용량 모듈트랜스포터 대기... 일단 10일까지 완료 목표
ㅇ [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오전까지 곳곳 비... 낮에 대부분 그치고 공기 깨끗
■ 전일 미 증시, FOMC 의사록 발표 후 하락 전환
“2017 년 하반기 자산 축소” 가능성 대두
3월 ADP 민간고용, 전월 대비 26.3만 명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 흐름 지속
4월 5월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마감.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보다 41.09포인트(0.20%) 하락했으며, S&P500 지수는 7.21포인트(0.31%) 떨어진 2,352.95, 나스닥 지수는 34.13포인트(0.58%)내린 5,864.48로 장을 마감.
3월 ADP 민간고용이 시장 예상(17.0만 명 증가)을 크게 뛰어 넘은 26.3만 명 증가로 나타나며 강세 출발. 그러나 3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음.FOMC 의사록에서 미 연준 이사회 및 지역연준 총재들은 올해 하반기 자산 축소를 예상하면서도 축소 규모와 속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참고로 연준은 2014년에 양적완화를 중단했으나, 보유 채권의 만기로 발생한 현금을 다시 미국 국채 매수에 투입해왔음. FOMC 의사록 공개와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연방기금(FF) 금리선물에 반영된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63.4%까지 상승.
다만 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는 미 연준의 자산매각 가능성 및 ADP 민간고용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약세 흐름을 지속. 이는 유로존의 3월 PMI가 56.4를 기록 71개월 래 최고치를 갱신하는 호조를 기록한 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중국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으로 엔 등 안전 통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판단됨.
따라서 금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조정, 그리고 엔화 등 안전자산 가격 상승 영향으로 조정 흐름을 지속할 것으 로 예상됨. 다만 3월 ADP 민간 고용이 전월에 비해 26.3만 명 증가하는 등 선진국 경기여건의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장중 반등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약세 vs. 부동산주 강세
긍정적인 경제지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채 10년 금리가 2.3bp 하락한 영향으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미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원유가격의 상승 탄력이 둔화된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 업종의 주가하락 폭이 컸다.미 에너지 정보정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56만 6천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던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장 중 52달러에 근접하던 WTI는 51.15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부동산 등 내수 관련주들은 고용지표의 호조 영향으로 강세흐름을 지속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3월 ADP 민간고용은 26.3만 명을 기록하여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17만 명)을 크게 상회하였다. 한편2월 민간고용은 29.8만 명에서 24.5만 명으로 5.3만 명 하향 조정되어, 3월 민간고용의 급증에 대한 시장 영향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었다.참고로 7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는 17.8만 명으로, 2월의 23.5만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DP 민간고용이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의 강력한 선행지표라는 것을 감안할 때, 3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기대보다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55.2를 기록하여, 시장 참가자의 예상(57.0)은 물론 전월(57.6) 수준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부지수 중 고용지수가 전월에 비해 3.6포인트 하락한 51.6을 기록하여, ADP 민간고용의 서프라이즈를 퇴색시켰다.다만 신규주문이 전월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58.9)을 유지하고 있어 지표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유로존 3월 PMI는 56.4를 기록해,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마킷은 이 같은 PMI 추세가 유로존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0.6%(QoQ)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3월 서비스업 PMI는 56.0이었으며, 제조업 PMI는 56.2를 기록했다.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정책금리의 점진적인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2017년 후반 자산 재투자 정책의 변화가 적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투자 정책을 점진적으로 폐지할지 아니면 한번에 종료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연준 위원들을 재투자의 단계적폐지가 시장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에 대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국제유가 상승 제한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3월 FOMC 의사록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확인하면서 하락했다. 3월 ADP민간 고용은 26.3만 명 증가하며 전월(24.5만 명)과 시장 예상(18.5만명)을 상회한 가운데, 3월 FOMC의사록은 연준 위원들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
엔화는 북한 미사일 발사 및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둔 시장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대비 강세 지속했다. 유로화는 3월 유로존 제조업 PMI(확정치)가 56.4를 기록했지만 예비치(56.1)보다 소폭 낮아지며 약세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상승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미 에너지 정보정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56만 6천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던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장 중 52달러에 근접하던 WTI는 51.15달러로 마감했다.
귀금속은 미국 ADP 민간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고용자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26만 3천명으로 발표된 영향에 하락했다. 그렇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된 미 연준의 3월 FOMC 의사록 영향에 하락폭을 축소했다.
구리는 미국 ADP 민간 고용보고서 호조로 인한 위험 자산 선호심리 속에 상승 마감했다.■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조정 흐름 지속될 듯
MSCI 한국지수는 0.76% 하락했고, MSCI 신흥지수는 0.30%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0.80pt 하락한 280.15pt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28.2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미 증시의 약세, 그리고 엔화 등 안전자산의 강세 영향으로 금일 한국증시는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미국 및 유럽 경제지표의 호조 흐름이 지속되는 만큼, 장중 반등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0,648.15pt (-0.20%), S&P 500지수는 2,352.95pt(-0.31%), 나스닥지수는 5,864.48pt(-0.5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93.53pt(-0.69%)로 마감.ㅇ 미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올해 말 자산축소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약세로 전환하며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7%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그 외 에너지, 헬스케어, 소재 등이 약세 시현. 반면 부동산과 유틸리티는 상승 마감
ㅇ 유럽 주요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에 이어 에너지와 광산주들의 강세가 이어졌으나 자동차업종 하락이 상승분을 상쇄하며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장초반 1% 넘는 상승폭을 보였으나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전일대비 배럴당 $0.12(+0.24%) 상승한 $51.15에 마감
ㅇ 5일 공개된 3월 FOMC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올해 하반기 연준의 자산 축소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다만 자산 축소 규모와 속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Bloomberg)
ㅇ 고용조사업체 ADP에 따르면 미 3월 민간고용은 26만 3천명 증가하며 예상치 18만 5천명을 크게 상회. ADP 관계자는 건설, 제조업, 광업을 포함한 생산 부문에 일자리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 (Bloomberg)
ㅇ 미 3월 ISM 서비스업 PMI는 55.2를 기록하며 전월치 57.2와 예상치 57.0을 하회. ISM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헬스케어 및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Bloomberg)
ㅇ 미 3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 는 전월 53.8에서 하락한 52.8로 집계되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함(Bloomberg)
ㅇ 유로존 3월 마르키트 합성 PMI는 56.4를 기록하며 7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함. 독일이 57.1로 7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Bloomberg)
ㅇ 미국의 2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35% 증가한 3,120만 배럴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국의 미국산 원유수입이 전월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수출량 상승을 견인함(Bloomberg)
ㅇ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월 중국 수출액은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한은 관계자는 대중 수출 가운데 중간재 비중이 73.9%로, 사드 배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재 비중은 5.6%에 불과하여 사드 보복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설명
ㅇ 5일 위메이드는 보유 중인 카카오 주식 233만여주를 2천4억여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위메이드는 해당 매각이 투자자금 회수 목적이라면서 "6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로 거래되며 대금 결제는 10일 당사 계좌로 현금 정산될 예정"이라고 설명
ㅇ 대한항공이 빠르면 이번주 국내선 항공료 인상에 나설 예정. 업계에서는 평균 3~5% 인상을 예상하고 있음.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8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5% 올릴 예정이며, 제주•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들은 이미 국내선 푯값을 5~11%씩 인상한 바 있음
ㅇ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간장질환 치료제 고덱스는 지난해 378억원의 매출을 올려 338억원을 기록한 우루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남. 15년 고덱스 매출은 266억원에 그쳐 우루사의 325억원에 미치지 못했으나 16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크게 성장하여 간장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
ㅇ 5일 통계청의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7년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85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ㅇ 파이낸셜타임스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우디아람코의 IPO를 런던 증시에서 시행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람코를 2018년까지 사우디 증시와 해외 증시에 함께 상장할 계획으로, 메이 총리는 런던증권거래소 CEO와 함께 사우디에서 칼리드 알팔리 아람코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짐
ㅇ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기업 CEO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돈이 1조 달러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 또한 도로와 다리 프로젝트의 승인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를 원한다면서 3개월 이내에 시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연방 자금을 투입하고 싶다고 발언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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