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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8(수)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6. 28. 07:02
17/06/28(수)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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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주식시장: 집중(集中)과 분산(分散-케이프
ㅇ국내 증시, 7개월 연속 상승, 8개월 연속 상승 전망
국내 증시는 6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준이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단행과 함께 자산규모 축소를 예고했고 중국 A주가 MSCI 신흥지수에 편입되는 등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음에도 국내 증시의 강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IT 및 금융 계열 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7월에도 이어지면서 8개월 연속 지수 상승을 이끌어낼 전망입니다.
중요한 것은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상승하지 못하는 시중 금리의 반등 여부입니다. 여기에 따라 지수 상승 탄력과 시장 주도 업종의 분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ㅇ 금리 반등에 따른 주가지수 상승 가속 전망
장기적으로 보면 금리는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요가 많으면 금리는 오르고, 공급이 많으면 떨어집니다. 연준은 2013년에 테이퍼링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금리인상 사이클을 재개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자산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금 공급은 확실히 타이트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금리 부진은 작년 11월 대선 직후 나타난 오버슈팅이 해소되는 과정이라고 판단합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금리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돼 결정됩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4월 이후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과거에도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적 현상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면 6월 FOMC 후에도 지지부진했던 시중 금리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모멘텀의 단기 바닥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에 국내 상장사의 2분기 실적 시즌이 가세하면서 증시 상승이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ㅇ 연준의 금리인상, 외국인 증시 자금 유출의 Trigger가 아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서 한-미 기준금리 역전 및 이에 따른 한국 증시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는 점이 그 근거입니다.
하지만 당시와 현재는 여러가지 면에서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매매 패턴을 보면 이들이 집중하는 것은 금리가 아니라 국내 기업의 실적입니다.
ㅇ 2분기 실적 시즌, 하반기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재료입니다. 중요한 것은 1분기 대비 감익 여부가 아니라 전망치와 실제치 간 괴리율입니다.
필자의 예상대로 괴리율이 크지 않다면 2분기 실적은 국내 증시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될 것입니다. 국내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외부적인 요인(미국의 긴축 등)보다는 내부적인 요인(국내 기업 실적)에 집중력을 높이는 동시에 IT 이외의 업종으로 시선을 분산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7월 KOSPI 예상 Range: 2,320~2,460P (추천 업종 : 화학, 철강, 운송(해운), 은행, 소프트웨어, 반도체, IT가전, 디스플레이)
ㅇ7월에는 다음과 같은 시장 대응 전략을 추천한다.
1) 주가지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식 비중 확대
2) 기본적으로 대형 IT 및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 바스켓 구성
3) 소재 업종 및 IT 관련 중소형주를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 기회 포착
장기 저금리에 익숙해지면서 “연준의 긴축=증시 충격”이라는 도식화 된 논리에 사로잡혀있지만 기본적으로 정책금리와 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시중 금리는 정책 금리에 일정한 스프레드가 얹혀지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이 때문에 FOMC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금리에 대한 불안한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증시조정의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조만간 금리가 주가를 추종하는 형태의 흐름이 확인되며 강세장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소재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근거도 여기에 있다.
■ 자동차 (Overweight) : 몇가지 의미있는 변화에 거는 기대-IBKS
몇가지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선진국 피크아웃, 이머징 회복 주도 전망: 선진국 시장 중 미국이 2년 연속 판매 전고점 갱신 이후 피크아웃을 기록하고 있고, 서유럽도 전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다.한편 유가는 일정부분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점진적인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성장은 러시아, 브라질 등의 자원부국과 인도 등재차 신흥국 주도로 옮겨올 것으로 예상된다.
2)우리만 어려운게 아니었네~!: 일본 주요 완성차 9개사의 최근 회계연도 FY2016(2016.4~2017.3) 실적은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던 FY2011년 이래 처음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감소했다.업체들의 FY2017(2017.4~2018.3) 가이던스도 엔화강세와 선진시장 피크아웃 등의 영향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은 2년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친환경차 비중이 언제 이렇게 높아졌지?: 여러가지 제약요건에도 불구하고 인센티브와 규제로 친환경차 대중화 시기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7년말 출시되는 테슬라의 첫 대량 양산 전기차 모델 3 가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현대차의 경우도 친환경차의 글로벌 공장출하 비중이 16년 1.3%, 17년 4월까지 1.9%로 확대되었고, 국내공장 기준으로는 16년 3.7%, 17년 4월까지 5.1%로 확대되었다.
4)중국만 회복되면 다시 해볼만: 사드여파로 연초 제시한 현대기아차 판매목표 달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이머징 회복으로 중국 제외한 리테일 연결기준으로는 양호한 판매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한국업체들이 이머징 주도의 회복시기에 성장이 더 좋고, 경쟁관계인 일본의 실적 저하는 미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며, 친환경차 대중화에 뒤쳐지지않게 판매비율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중국 사드여파 회복되면 다시 성장궤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Top Picks로 현대차와 한온시스템을 제시한다.
■ 결국 거래대금이다! ibks
지난 3개월간 증권업지수는 17.8% 상승했고, KOSPI 수익률도 6.8%p 상회했다. 금융권별로 살펴 보면 증권업이 가장 높았다. 6월 미국의 FOMC 이후 유가 하락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대감 하락, 대외 금리 하락 등으로 약세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시점에서 증권주를 더 사야할지, 아니면 팔아야 할 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IBK투자증권은 2017년 3분기 일평균거래대금 가정치를 8.2조원에서10.0조원으로 상향조정했고, 증권업 투자의견에 대해 비중확대 를 유지한다.1) 경기선행지수 확장 지속과 추경에 따른 GDP 상승 기대로 주식시장 호조가 예상되고, 2)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개인·외국인·기관)의 수급도 양호한 증가를 보일 전망이며, 이에 당사 Coverage내 6개 증권사의 2017년 당기순이익을 20.1%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2017년 실적개선을 감안할 경우 현재 증권업 Valuation도 2015년 상반기 대비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Top picks로는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이 가장 큰 미래에셋대우(006800)와 2분기 실적개선으로 ROE 유지 가능성이 높아진 한국금융지주(071050)를 유지한다. 차선호주로는 자산관리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증권(016360)을 새롭게 제시한다.■ Post-QE3: 돈은 어디로 흘러 갔는가?-IBKS
ㅇ 돈은 어디로 흘러 갔는가?-IBKS
-미국 QE3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 이후 우려대로 일부 국가에서 자금 유출
-그러나 캐나다, 멕시코, 인도 등 일부 국가들은 QE3 종료 후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자금이 유입
ㅇ 미국 경제의 파급 효과를 노린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 인접국으로 미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 매우 높아
-미국 경제 성장 시, 미국 주변국에 대한 즉각적인 긍정적 영향이 커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 미국과 그 인접국으로 자금 유입
ㅇ미국 경기 확장국면: Buy IT?
-2000년 이후 미국 경기 확장국면에 여타 업종 대비 IT 수익률 가장 높아
-이벤트 리스크가 있지 않은 경우 미국 경기 확장국면 동안 IT의 상승세 지속
ㅇ글로벌 머니, 중국을 대체할 성장을 찾는다: 인도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중국을 뛰어넘었는데 인도 경제 감안 시 향후 성장 여력이 커
-제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 계획
-한국의 인도향 수출은 아직 미미한데 향후 인도가 취약한 부분(기술, 인프라 등)에 있어 수혜 기대■ 에너지 섹터의 견고함은 글로벌과 차별화된 흐름 -삼성
국제유가가 연초 대비 19% 하락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섹터는 에너지다. 글로벌 에너지 섹터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마이너스 10%며, 벤치마크를 16% 언더퍼폼하고 있다.흥미로운 것은 한국 에너지 섹터는 이런 흐름에 크게 동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WTI가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베럴당 45달러대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내려앉기는 했지만, 연초 대비 수익률 11%로 나쁘지 않다.
국제유가와 주가와의 관계를 비교해보면 글로벌과 한국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임을 알 수있다. [그림 5]는 글로벌 에너지 섹터 주가와 WTI의 추세를 비교한 것인데, 유가의 레벨에 관계없이 주가와 유가가 서로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그러나 한국의 에너지 섹터 주가는 2014년까지의 고유가 구간에서는 유가와 비교적 동조화되는 흐름이었으나, 2015년 본격적인 저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차별화 또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을 상기하자(그림 6). 이는 한국의 정유 업체들은 저유가 환경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요즘처럼 글로벌 경기(=수요)는 회복되는데, 원재료인 원유의 가격이 저렴한 상황은 스프레드와 수익 측면에서 더욱 반가운 상황이다. 역으로 최근 주가 하락은 다분히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한국의 에너지 섹터의 주요 종목들은 국내 여타 섹터에 비해 ‘주주 환원’이라는 매력 포인트가 하나 더 있다. 2016년 기준 에너지 섹터의 주당배당액(DPS)은 3,680원에 달한다. 에너지 섹터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그림7).
지난 10년간 한국의 에너지 섹터 주식들은 벌어들인 순이익의 34.4%를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돌려줬다. 이는 한국 전체의(18.4%)의 두 배에 가까운 비중이다.
현재 한국증시의 랠리를 이끄는 글로벌 동력이 <IT 산업혁명>이라면, 내부 동력은 단연 <주주 환원>일 것이
다. 안팎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에너지 업체들을 앞으로도 주목해보자.■ 소비심리지수 큰폭 반등 -대우
금일 유통업종 지수는 2.4% 반등하였고 주요 종목들의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가장 큰원인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소비자 심리 지수가 111.1p를 기록하면서 전달 대비 3.1p 상승했기 때문이다. 소비자 심리 지수는 17년 1월에 93.3p를 기록한 이후 매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각종 소비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소비 심리 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실제로 유통업체 실적이 얼마나 개선될수 있는지는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소비 심리 지수는 좀더 세분화해서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수 구성 항목 중 연초 대비 가장크게 반등한 항목은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현재 경기 판단과 향후 경기 전망)이다. 반면 가계의 소비 심리인 현재 생활 형편, 소비 지출 전망, 생활 형편 전망, 가계 수입 전망 등의 반등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즉, 경기 전망 보다는 가계의 소비 형편에 대해 덜 낙관적인 것이다. 이는 가처분 소득은 증가하지만 소비성향 보다는 저축률이 상승하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일단 유통업체의 매출과 가장 관련이 높은 가계의 소비 지출 전망은 상승세이다. 16년 12월 103을 저점으로 109까지 상승했다. 16년 10월과 비교할때도 2pt 상승하였다. 16년 10월과 비교하는 이유는 16년 11월부터 탄핵과 관련하여 소비 심리가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 지출을 세부 항목으로 나눠서 보면 16년 10월 이후 가장 심리가 개선된 지출 항목은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 외식비 순이다. 의류비,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 등은 소비 심리 지수가 오히려 하락하였다.소비 지출은 늘어나도 재화의 구매 보다는 여행, 취미, 외식 등 서비스의 구매에 더욱 많은 지출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의 소비 풍토 중에 하나인YOLO(You only Live once) 현상과 무관치 않다. 유통업체 매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하반기 소비 회복에 대한 배팅으로 전반적인 유통업종 자체에 대한 투자보다는 경쟁력이 좋아지는 업체별 투자 관점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신세계 등이 해당 종목이다.■ 일등과 꼴등의 동행-대우
ㅇ 2004년부터 IT와 산업재 업종의 주가가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여왔음
ㅇ 과거 IT와 산업재 업종의 주가가 반대로 움직였던 이유는 달러와 유가의 역상관관계 때문ㅇ 최근 ‘달러 강세(약세) = 유가 하락(상승)’의 공식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 IT와 산업재 업종의 주가 엇갈림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ㅇ IT와 산업재 업종의 이익 모멘텀은 다른 업종들보다 긍정적
- IT 업종은 환율 디스카운트를 감안해도 펀더멘털 개선
- 산업재 업종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비용절감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지속
ㅇ IT 업종 내에서는 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이고,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기업이 유리
ㅇ 산업재 업종 내에서는 1) 비용절감을 통한 마진 증가, 2) 자회사 손실 축소를 통한 영업외 이익이 증가한 기업이 긍정적ㅇ IT와 산업재의 주가가 반대로 움직였던 이유
과거 IT와 산업재 업종의 주가가 반대로 움직였던 이유는 달러와 유가의 관계로설명할 수 있다.
달러와 유가는 장기간 역상관관계를 보여왔다. ‘달러 강세(약세) → 신흥국 통화 약세(강세, 대표적으로 위안화) → 원자재 수입 감소(증가) → 유가 하락(상승)’의 흐름이 이어졌다.
IT는 대표적인 수출 업종으로 달러가 강세일 때 주가가 유리했다. 달러 강세국면에선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기업의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보면 원/달러 환율과 주가와의 민감도가 가장 높은 업종은 IT였다. 산업재 업종은 유가와 민감도가 높다. 유가가 상승하면 조선, 건설 등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산업재 업종은 소재, 에너지 다음으로 유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하지만 앞으로 IT와 산업재 업종의 주가 엇갈림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달러 강세(약세) = 유가 하락(상승)’의 공식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유 생산 확대와 OPEC 감산 합의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증산 등으로 유가는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지난 1년간 달러와 유가의 상관계수는 +0.33으로 오히려 양의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2015년 평균이 -0.40인 점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금과 같이 달러와 유가의 상관관계가 낮아졌던(상관계수가 0에 가까웠던) 경우는 1980년대에도 존재했다. 원유의 수급 균형이 무너져있던 1985년 말 유가는 30달러에서 1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당시 OPEC의 감산합의가 지켜지지 않았고 원유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달러와 유가는 함께 폭락했다.
<그림 6>과 같이 달러와 유가가 연동되지 않았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초, 국내 IT와 산업재 업종의 주가는 같은 방향성을 보였다.ㅇ IT, 산업재의 펀더멘탈 개선 > 환율, 유가 변동
최근 IT와 산업재 업종의 이익 모멘텀은 다른 업종들보다 긍정적이다. IT와 산업재 업종의 3개월 순이익 컨센서스 변화율은 각각 +16.4%, +10.4%를 기록했다(KOSPI: +6.7%).
하지만 환율과 유가는 IT와 산업재 업종의 이익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였다.달러 인덱스는 3월말대비 3.1% 하락했고, 유가(WTI)도 15.2% 하락했다.
즉, 환율과 유가의 변화가 IT와 산업재 업종의 이익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ㅇ 환율 디스카운트를 더해도 좋아지는 IT
IT 업종의 이익 컨센서스에 환율 영향이 반영되었는지 여부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괴리로 파악할 수 있다. 환율의 방향이 부정적이었어도 본업의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영업이익의 개선폭이 순이익 개선폭보다 크게 나타난다.
<그림 9>를 보면 IT 업종의 영업이익률 컨센서스는 +16.5% → +18.4%, 순이익률은 +12.4% → +14.0%로 상향조정되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의 차이는4.1%p에서 4.5%p로 증가했다. 즉, 영업이익의 개선폭이 순이익 개선폭보다 크게나타났는데,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컨센서스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 하락폭보다 매출액 컨센서스 개선폭이 크다는 점도 IT 업종의 이익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매출액 컨센서스 변화에 환율하락폭을 반영하더라도 기존 수치보다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그림 10>을 보면 2017년 매출액 컨센서스는 3월말대비 3.8% 상향조정되어 환율 하락폭(1.9%)보다 개선폭이 컸다.ㅇ 체질 개선된 산업재
산업재 업종의 이익 컨센서스에 유가 하락 영향이 반영되었는지 여부는 이익 기여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익 컨센서스의 개선이 마진 증가가 아닌 매출 성장에서 나왔다면 유가 하락에 대한 위험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유가 하락은 기업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수주 지연 등 매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산업재 업종의 순이익 컨센서스는 3월말대비 10.4% 개선되었다. 이를 <그림 10>과 같이 이익 기여도로 나눠서 보면, 매출액 개선은 5%, 영업마진 개선은 60%,영업외 이익 개선은 35%의 기여도를 기록했다.즉, 산업재 업종의 순이익 컨센서스가 개선된 이유는 매출의 증가보다 마진 개선과 영업외 이익의 개선의 영향이컸다.
과거 산업재 업종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비용절감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지속해왔다. 2014년부터 매출원가를 줄여 매출총이익률을 8.1%에서 13.7%까지 늘려왔고, 판관비율도 2015년 9.2%에서 8.5%까지 감소시켰다.결론적으로 IT와 산업재 업종은 환율과 유가의 악재 속에서도 펀더멘탈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업종이다. 과거 두 업종은 서로 상반되는 주가 패턴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IT: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기업
앞으로 IT 업종의 주가 상승의 키는 이익의 성장보다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될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IT 업종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지만 이익의 개선폭이 커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낮아진 상황이다.
IT 업종은 2003년에도 주가는 상승했지만 밸류에이션은 낮아졌던 경험이 있다.당시 IT 업종은 저점대비 68.3% 상승(2003년 3월~2004년 4월)했지만 12개월선행 P/E는 12.5배에서 5.3배까지 낮아졌었다. 이후 랠리가 지속되면서 P/E는 5.3배에서 13.5배로 높아졌고, 주가상승률은 167.4%를 기록했다(2004년 8월~2007년 7월).ㅇ 산업재: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기업
과거 산업재 업종은 이익 컨센서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업종이었다. <그림 14>를 보면, 산업재 업종의 순이익은 2011년부터 2016년 모두 컨센서스를 70%이상 하회했고, 2016년에도 6월말 기준 순이익 컨센서스는 11조원이었지만 실제 순이익은 1.4조원(87% 하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달라진 부분은 이익 컨센서스의 방향이다. <그림 15>를 보면, 산업재의 이익 컨센서스는 연초에 높게 예상됐다가 빠르게 하향조정되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올해는 과거와 다르게 이익 컨센서스가 3월말부터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다.
산업재 업종의 순이익 컨센서스는 연초대비 +5.6% 상향조정, 3월말대비 +10.4%상향조정되었다. 이익의 방향성을 보면 산업재 업종은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높다고 판단된다.■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의 결정적 순간 - 대우
ㅇ 과를 보기 힘든 대북 경제 제재
북한 핵 문제는 이제 일시적 처방으로 봉합되기 어렵게 돼 버렸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1차북한 핵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1994년 제네바 합의와 2차 핵 위기 이후 타협의 결과로 도출된 2006년 9.19선언은 매우 높은 수준의 국제적 합의였다.핵 개발 동결에 대한 대가로 한에 대한 파격적 에너지 지원이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계획도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합의들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결국 핵무기를 손에 쥐게 됐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전략적 불신의 골은 깊어졌다고 봐야 한다.북한 입장에서도 핵을 보유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화 국면이 조성되더라도 최대한의 성과를 얻어내려 할 것이다.개념적으로 보면 북한 핵 문제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
①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강화, ②대북 무력 응징, ③북∙미 관계 정상화 등의 범주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중 북한에 대한 경제 제제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거 미국의 대외 교역 봉쇄로 고통받았던 리비아와 이란 등에 비해 북한의 경제 체제는 훨씬 폐쇄적이기 때문에 경제 제재의 효과가 크지 않다. 또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소극적이라는
점도 미국 주도 경제 제재의 효과를 낮추는 요인이다.
지난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한 시진핑 국가 주석의 노력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런 노력이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북한 핵 문제 중재자로서의 중국의 역할에 대해 냉소적인 평가를 내린 셈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니 글래서(Bonnie Glaser)는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 있어 비핵화가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중국의 한반도 정책 1순위는 전쟁 방지(No war), 2순위는 혼란 방지(No Chaos)이고 한반도 비핵화(No nuke)는 3순위 목표라고 지적했다.즉 중국은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 자신들이 개입하는 사태나 북한 정권이 붕괴돼 한반도와 맞닿아 있는 동북 3성 등으로 난민이 몰려오는 상황을 가장 경계하고 있어 한반도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국∙미국 등과 견해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천안함 사태 발생 등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됐을 때 원인 행위의 제공자를 규탄하기 보다는 이해당사자들의 자제를 늘 강조했던 중국의 행태를 감안하면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경제 제재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면 대북 무력 제재와 북∙미 관계 정상화라는 한반도 정세의 대변화 가능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대북 무력 제재는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시나리오이다. 무력 충돌이 가져올 참극도 끔찍한 이지만, 투자에 있어서도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는 별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무력충돌로부터 생겨나는 리스크는 분산투자를 통해 회피하기 힘든 전형적인 ‘체계적 위험(systematic risk)’의 범주에 속한다. 투자의 관점에서는 한반도의 긴장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상황 정도를 가정해 보는 게 현실적일 것이다.
북∙미 관계 정상화는 조금 뜬금없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아주 허황된 시나리오는 아니다. 과거 북한 핵 문제를 봉합했던 ‘제네바 합의’와 ‘9.19 선언’, ‘2.13 합의’ 등에서는 모두 북∙미관계 정상화를 염두에 둔 구체적 합의가 존재했었다.
북미 관계 정상화 가능성은 북한의 핵 개발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인식에 반한다. 핵무기를 지렛대로 삼아 북한 스스로가 최대 적성국이라고 칭하고 있는 미국과 수교함으로써 체제의 안정성을 보장받는 것이다.만일 북한의 최대 목표가 북∙미 수교를 통한 체제 유지라면 이번에는 이를 구체적으로 보장받기 전까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떤 식으로든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 체제가 형성된다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
실제로 2000년 6.15 정상회담에서 2007년 10.3 정상회담에 이르는 한반도 데탕트 국면에서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가 완화됐던 역사적 경험이 있기도 하다. 당시 나타났던 한국 증시의 리레이팅이 오직 한반도의 긴장 완화만을 반영했던 결과로 보기는 어렵지만, 관적으로 봐도 무력 충돌 가능성 완화가 주식시장에 악재일 리는 없다
ㅇ 수소비재, 보험, 유틸리티 등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북한 핵 이슈는 한반도 정세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다. 극단적인 군사적 긴장국면의 도래 가능성과 근본적인 해법으로서의 북∙미 관계 정상화 가능성 등이 모두 열려 있다고봐야 한다. 어느 쪽이든 상황의 전개는 과거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강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발사 능력 모두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정쩡한 절충점이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궁극적으로 대화 테이블이 열리더라도 당장 현실화되기 보다는 은 강도의 군사적 긴장이 나타난 이후에 대화가 시작되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결과적으로 한이 국제사회를 속여왔다는 데서 기인하는 북한에 대한 전략적 불신, 북한 억류 이후 사망한 웜비어 사건 등을 감안하면 조기에 긴장 완화 국면이 조성되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하는 시점에서 긴장은 크게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정하에서 투자자들은 세 가지 정도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① 아무 것도 하지 않기
한반도에서의 무력 충돌은 분산 투자를 통해서도 회피하기 힘든 체계적 위험의 영역이라는 점을앞에서 언급했다. 그래서 우리는 무력 충돌의 현실화 가능성을 배제했고,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높은 수준의 긴장 고조 국면을 거쳐 대화의 장이 열리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가정이라면 한반도 긴장 고조 국면에서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굳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헤지(hedge) 전략이 필요하지 않았던 과거 경험칙에 근거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이 과거와는 전혀 달라졌기 때문에 주가가 궁극적으로 회복되더라도 조정의 기간과 폭은 과거보다길어지고, 깊어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② 과거 북한 핵 위기 돌출 국면에서 나은 성과를 보였던 종목군 찾기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할 의사가 있는 투자자라면 과거 북한 핵 문제가 돌출됐던 시기의 주식시장의 반응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핵 실험 강행 등 과거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켰을 때 주식시장의 약세가 장기화되지는 않았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받았다.
과거보다 주식시장이 받을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 긴장 고조 국면에서 잘버텼던 종목군의 비중을 늘리는 선택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KOSPI 대비 상대 성과에 의해 평가받는 투자자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과거 북한 핵 위기 증폭 국면에서는 운송과 통신,필수소비재, 보험, 유틸리티 등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AP시스템-신한
■ 테라쎄미콘-신한
■ 오늘스케줄-6월 28일 수요일
1. MWC 상하이 2017
2.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3.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4. 트와이스 일본 데뷔
5. 영화 "박열" 개봉
6.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
7. 1분기 자금순환(잠정)
8. 세종텔레콤 권리락(유상증자)
9. 한양하이타오 신주상장(유상증자)
10. 큐브스 신주상장(유상증자)
11. 코웨이 변경상장(주식소각)
12. 美) 5월 상품수지(현지시간)
13. 美)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현지시간)
14.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15.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16. 유로존) 5월 총통화(M3)공급(현지시간)
17. 영국) 6월 전국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6월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케어 표결 연기 및 기술주 부진 등으로 하락... 다우 21,310.66(-0.46%), 나스닥 6,146.62(-1.61%), S&P500 2,419.38(-0.81%), 필라델피아반도체 1,048.66(-2.71%)ㅇ 국제유가, 6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기대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86달러(+1.98%) 상승한 44.24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17%), 독일(-0.78%), 프랑스(-0.70%)
ㅇ 미래에셋, 더블린에 유럽거점 세운다... 박현주 회장, 글로벌 트레이딩센터 설립... 유럽ETF운용사도 인수
ㅇ '한국판 FBI' 만든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추진, 옛 사직동팀은 해체키로
ㅇ 법무장관 박상기 지명, 국민권익위원장 박은정
ㅇ 프랜차이즈 5000개 시대의 '명암'... 가맹점 목소리 점점 커져, 본사와 분쟁 올해 28% 급증
ㅇ SK E&S, 美 셰일가스전 개발
ㅇ 추경땐 3% 성장? 문제는 집행속도다... 文 "지금이 골든타임" 野압박, 새정부 기대감·주가 최고치, 소비심리 6년5개월만에 최고
ㅇ 온라인검색 독점지위 남용... EU, 구글에 24억유로(3조원) 과징금 때렸다
ㅇ '경실련 대표' 형법학자... "공수처 신설 등 개혁 헌신" 법무장관 후보에 박상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ㅇ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네이버와 협업은 제2창업... 해외서 4차산업혁명 주도", "이해진 비전에 투자, 금융-IT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분야 개척, 벤처들의 희망될 것"
ㅇ '한국의 골드만삭스'로 진화... 미래에셋, 美·브라질 등 15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 설정 해외자산 15조원 넘어
ㅇ 꼬리 문 의혹 조대엽·송영무 인사청문회 통과할까... "조대엽, 논문 40여곳 자기표절" VS "송영무, 만취운전에 은폐까지"
ㅇ '제보조작' 일파만파... 국민의당 존폐위기? 檢, 이준서 최고위원 出禁... 안철수 정치 입지 좁아져, 정계개편 신호탄 될수도
ㅇ 4당, 국회정상화 합의... 7월 국회서 정부조직법, 부처 업무보고 진행키로... 추경 명시 안해 불씨 남아
ㅇ 文, 내달 메르켈과 정상회담... G20서 日·中·러와도 추진
ㅇ 한미정상회담 성공의 조건... "두 정상, 대북정책 시각차 좁혀야... 사드배치 너무 시간끌면 안돼"
ㅇ "모든 수단 동원해 北비핵화 이끌것"... 文, 유라시아 의장단 오찬
ㅇ 우주광물 캐려는 룩셈부르크... 기업 주도 '우주시대'연다
ㅇ 웨스턴디지털 또 몽니... 도시바 반도체 매각 지연
ㅇ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되살아났다... 보수성향 대법원 "일부 유효"
ㅇ "中 인신매매 北과 동급" 美 국무부 보고서
ㅇ '중국의 구글' 바이두의 야심...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4차 산업혁명 이끌 것"
ㅇ '갈라파고스' 오명 벗는 소니... 한때 독자기술 고집하다 쇠락,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무상으로 공개
ㅇ 태양광과 가장 비슷한 빛... 서울반도체 '썬라이크LED' 개발, 청색광 비중 대폭 줄여
ㅇ 대동공업, 농업용 드론사업 나선다... DJI 제품 대리점 통해 판매
ㅇ 네이버 '제록스 AI硏' 인수... "머신러닝 등 미래기술 선점"
ㅇ 다시돌아온 갤럭시노트7FE, 내달 7일 출시
ㅇ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포기땐 매몰비용 2조6천억
ㅇ "점포 필요없다" 편의점 들어가는 은행들...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이 편의점을 '전진기지' 활용
ㅇ 中 안방보험, 국내社 상대 7000억 국제소송... "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위험고지 안했다" 손배소, 中당국 조사 회피의도 분석도
ㅇ 정용진의 상생실험... 이번엔 청년 손잡고 전통시장 살린다
ㅇ "아·태 하늘길 선점하라"... 韓美 vs 美日 동맹 격돌, JAL·아메리칸 JV 신청... KAL·델타 동맹에 맞짱
ㅇ '1천만원대 디젤 SUV' 기아차 스토닉... 1895만~2295만원 사전계약
ㅇ LG CNS "챗봇·블록체인으로 금융시장 공략" 내달 디지털금융 전담조직 확대
ㅇ '명불허전' 리니지M 일주일 매출 500억
ㅇ 롯데하이마트 '가전 퀵배송' 전쟁... 경기도 이천에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구축, 수도권 주문 하루만에 배송
ㅇ 태광산업 '롤러코스터' 주가 주의보...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 등 외부요인에 한달새 35%↑, 실적개선 뒷받침 안되자 보름만에 10% 떨어져
ㅇ 韓 상장사 시가총액, 명목GDP 사상 첫 추월
ㅇ 출판기업 디앤씨미디어 8월 코스닥 상장
ㅇ 용산 유엔사 용지 일레븐건설 품에... 3.3㎡당 7749만원, 낙찰총액 1조552억원, 최저입찰가의 131%
ㅇ 30일 온종일 파업·파업... 도심 뒤덮는 노동계 '촛불 청구서'
ㅇ 14개 교육청과 임단협 결렬... 600만학생들 급식대란 우려, 영양사·조리원 파업 초읽기
ㅇ "외고·자사고 일괄폐지 반대" 교육부로 공 떠넘긴 조희연, 28일 5곳 재지정 여부 발표
ㅇ 대법 윤리위, 사실상 '사법부 블랙리스트 없다' 결론... '사법권 남용' 판사 징계 청구, 前법원행정처장엔 주의 촉구
ㅇ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 대통령주재 첫 국무회의 의결
ㅇ [오늘의 날씨] 전국 구름많고, 곳곳 소나기
■ 미 증시, 정책 불확실성 부각 여파로 하락
ㅇ공화당, “오바마케어 대체법안 상원 표결 연기한다”. 드라기 총재 QE 축소 시사
유럽증시는 드라기 총재의 QE 축소로 해석되는 발언 여파로 부진. 미 증시는 드라기 총재 발언과 구글 유럽 과징금 부과로 하락 출발. 이후 오바마케어 대체 법안에 대한 상원 표결이 연기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 확대(다우 -0.46%, 나스닥 -1.61%, S&P500 -0.81%, 러셀 2000 -0.93%).
글로벌 금융시장의 특징은 ①상품가격 상승 ②달러 약세 ③미국 정치불확실성으로 정리할 수 있음. 이중 상품가격상승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달러 약세가 핵심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이는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에 따른결과.드라기 총재는 “ECB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경제 성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는데 개선 속도가 빨라진다는근거가 마련되면 축소할 것이다” 라고 주장.
특히 지난번 ECB 통화 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가 “이번 회의에서QE 축소 논의는 없었다” 라고 언급한 것과 비교하면 매파적인 발언으로 해석되며 유로화가 달러대비 강세폭 확대.
유로화 강세에 따른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 상승 등 상품시장에도 영향.
한편, 옐런 연준의장은 “매우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한 자산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 라고 주장. 다만 대부분의 발언내용은 통화정책보다는 은행에 더 초점을 맞추어 시장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음.한편, 피셔 부의장은 “연준도 때로는 경제 이해하는데 실패한다” 라고 언급하며 신중함을 이야기. 이와 함께 미 증시 하락은 오바마 케어 수정 법안에 대한 상원 표결 지연 소식에 기인.
지난 22일 공화당 상원 원내 지도부가 일부 수정 법안을 공개. 그러나 공화당 상원 의원중 론 존슨 등 티파티 강경파 5명이 반대를 표명하며 7월 4일 표결 지연 가능성이 부각.
트럼프는 법안 내용을 바꿔서라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등 의회 표결을 지원. 그러나 장중 공화당에서 이번 표결 연기한다고 발표. 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미 증시 낙폭 확대 요인.
특히 IMF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으로 리스크가 크다” 라고 발표한 점도 부담. IMF는 “트럼프 행정부가 정책을 시행하면 GDP 성장률이 1%p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가능성이 없다” 라고 발표.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알파벳(-2.47%)은 EU로 부터 사상 최대의 과징금(24억 2천만 유로)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자 페이스북(-1.96%), MS(-1.87%), 애플(-1.43%), 아마존(-1.73%), 넷플릭스(-4.11%) 등도 동반 하락했다.바이오젠(-3.06%), 셀진(-2.24%), 암젠(-1.62%) 등 바이오주는 기술주 하락과 트럼프케어 법안 표결 지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N비디아(-3.66%)도 볼보 등 자동차업체와 자율 주행차 관련 협정소식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 여파로 하락했다.
스카이웍(-3.41%), 큐로브(-2.89%), 브로드컴(-3.06%), 아나로그 디바이스(-3.02%) 등 애플 관련주는 전일에 이어 일부 투자은행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반면, JP모건(+0.93%), BOA(+1.66%), 웰스파고(+0.49%) 등은 양호한 경제지표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엑손모빌(-0.16%), 셰브론(-0.07%), 코노코필립스(-0.59%), 데본에너지(-1.20%)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상승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유입되며 약보합을 보였다.월마트(+0.68%), 달러제너럴(+0.54%) 등 소매업체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상승세를 이어갔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117.6)보다 개선된 118.9로 발표되었다. 현재 상황지수가 상향 조정(140.6→146.3) 되었으나 기대지수는 하향 조정(102.3→100.6) 되었다.한편, 고용난 지수는 하향 조정(18.3→18.0) 되며 고용 개선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리치몬드 연은 지수는 전월(1)보다 개선된 7로 발표되었다. 다만 지난 4월에는 20을 기록했기에 영향은 크지 않다. 세부항목으로는 출하지수가 전월(-2) 보다 크게 개선된 11로 발표되었다. 신규 주문도상향 조정(0→6) 되었다. 이 또한 지난 4월에는 26이었다.
S&P/CS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7% 상승했다. 이는 전월 발표된 수치(5.9%) 보다 하향된 수치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 국제유가 반등 지속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및 열대성 폭풍우 ‘신디’의 영향으로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했다. 한편, 본격적인 허리케인 계절인 7월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재고 감소 기대를 높였다.더불어 OPEC 국가들이 40달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보도도 유입되며 상승세를 확대했다. 장 마감 후 API는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325만 배럴 감소)과 달리 85.1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달러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드라기 총재 발언으로 9개월내 최저치로 하락했다. 오후들어 옐런 연준의 발언이 있었으나 통화정책보다는 은행업종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아 시장에 큰 영향을주지는 않았다.유로화는 드라기 총재가 “ECB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경제 성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는데 개선 속도가 빨라진다는 근거가 마련되면 축소할 것이다” 라고 주장한데 따른 결과로 달러대비 강세를보였다.
드라기 총재의 이번 발언이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었지만 ‘ECB의 QE 축소’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는 점이 유로화 강세 요인이었다.
국채금리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으로 상승했다. 더불어 드라기 총재 발언도 상승 요인이었다. 드라기총재 발언 이후 유로존 국가들의 금리가 상승하자 미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한편5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2.33배에 불과하자 국채금리는 상승이 확대되었다.
금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아연은 재고 감소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구리 등 여타비철 금속도 상승했다. 곡물은 미 농무부가 발표한 곡물 등급 약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반발 매수 유입 가능성 주목
MSCI 한국 지수는 0.94%, MSCI 신흥 지수도 1.17%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도(676계약)영향으로 1.25pt 하락한 311.20pt로 마감했다. 이는 KOSPI로 환산하면 2,382pt다.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40.15원으로 이를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증시는 드라기 총재가 QE 축소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미국 공화당 상원이 트럼프케어 표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
특히, 드라기 총재가 QE 축소를시사한 발언은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미국 증시가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이보다 대형 기술주 및 애플 관련주, 바이오업종 등 그동안 상승을 이끌던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이어졌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결국 글로벌 증시의 특징을 토대로 본다면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반발 매수세로 2% 상승했으나 장 마감 후 API 원유재고 발표 후 상승폭을 크게 축소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다만,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점을 고려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폭을 확
대된다면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다.■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1,310.66pt (-0.46%), S&P 500지수는 2,419.38pt(-0.81%), 나스닥지수는 6,146.62pt(-1.6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48.66pt(-2.71%)로 마감.ㅇ 미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와 트럼프케어 법안의 표결이 다음달로 연기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구글에 대한 EU과징금 부과 소식에 알파벳(-2.5%), 페이스북(-2%), MS(-1.9%)등 기술업종이 1.7% 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 기록. 금융업종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대형은행들이 이전보다 탄탄해졌다고 진단한 영향으로 유일하게 상승
ㅇ 유럽 주요 증시는 마리오 드라이 ECB총재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유로화의 가치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ㅇ WTI 유가는 미국의 생산 증가 우려에도 주간 원유 재고가 200~30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전일대비 배럴당 $0.86(+1.98%) 상승한 $44.24에 마감
ㅇ 트럼프케어, 금주 중 상원에서 표결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5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반대의사 표시하면서 다음달 4일 이후 표결로 연기됨(Bloomberg)
ㅇ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완화적 정책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는 것을 여전히 지지하고,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발언(WSJ)
ㅇ 마리오드라기 ECB총재, 포르투칼에서 열린 ECB회의 연설을 통해 "유로존에 상당한 정도의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하며 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Bloomberg)
ㅇ IMF,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0.2%p 하향하고 내년 성장률 예상치 역시 2.5%에서 2.1%로 낮춤(Bloomberg)
ㅇ S&P 케이스/실러 4월 전미주택가격지수, 전월대비 0.9%, 전년대비 5.5% 각각 상승.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0.9%, 전년비 5.7% 상승함(Bloomberg)
ㅇ EU 반독점 규제당국, 구글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사상 최대 금액인 24억2천만유로의 벌금 부과 결정. 구글이 온라인 검색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사들에 피해를 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힘(Bloomberg)
ㅇ 네이버는 미국 제록스로부터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을 인수했다고 밝힘.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남은 인수 절차를 거치면 올해 3분기 내에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 네이버는 조만간 XRCE의 지적재산권 사용을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소속 연구원 80여명의 고용을 승계할 방침
ㅇ 컴투스는 오는 28일 자사주 2059주를 주당 4만5010만원에 장외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처분예정금액은 9267만5590원으로 처분목적은 주식매수선택권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임
ㅇ 제약산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한국판 ‘선샤인액트’ 제도가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 제약회사나 의료기기제조사가 의료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경우 해당 내역을 보고서로 작성•보관하고 복지부 장관이 요청하는 경우 이를 제출해야 함
ㅇ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은 이달 말 미국에서 콘티넨털리소시스 측과 셰일가스전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 SK는 이번 MOU를 통해 콘티넨털리소시스와 추가적인 셰일가스전 개발에 나설 계획
ㅇ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일시중단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벌이기로 함. 5월 말 기준 28.8% 가량 진행된 해당 공사는 이미 집행된 공사비만 1조 6천억원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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