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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1/23(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 23. 07:09


    18/01/23(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DB금융투자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

    DB금융투자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1월 23일 장 마감 즈음

    [한국 증시]

    한국 증시는 미 증시 막판 반도체 관련 업종이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을 감안 관련 기업이 상승 주도. 더불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가 주주환원 정책을 계속 유지 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수급 개선도 상승 요인. KOSDAQ은 셀트리온 관련 기업들의 상승과 전일 하락폭이 컸던 일부 부품주가 반등을 보이자 상승

    [철광석 가격 급락]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일(22일) 중국 정부는 공급측 개혁을 강화하고, 상반기에 재련소 등에 대한 특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 특히 불법적인 생산에 대한 조사라는 점을 감안 철광석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 한편, 현재 중국 제철소 철광석 재고량이 34일 사용분으로 증가해 지난 2017년 1월 20일 35일간이었던 최고치에 근접한 점도 부담. 철근을 비롯한 철강재도 하락중인데 브라질이 지난 18일 중국과 러시아의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결과.


    [NAFTA 재협상]

    화요일(23일)부터 캐나다, 멕시코, 미국은 NAFTA 개편을 위한 6차 회담이 개최. 이번 회담은 28일까지이며 주요 화두는 지난주 트럼프가 주장했던 멕시코 장벽. 더 나아가 미국이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인 봄바디어와 목재 및 신문 인쉐업자들에게 부과된 반덤핑 및 상계 관세도 주요 의제.


    특히 트럼프는 NAFTA에 대해 탈퇴 할 수 있다고 언급 하는 등 여전히 충격 요법을 사용. 그렇지만 미 재계를 비롯해 캐나다와 멕시코와 근접한 지역의 의원들은 트럼프가 NAFTA를 탈퇴 선언하면 의회에서 이를 거부 할 것이라고 발표 하는 등 반발이 확산. 오늘은 의제만 확인할 것으로 전망.


    [TI 실적]

    전일 RBC와 제프리스 등이 반도체 제조업체 TI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 결과가 전일 상승 요인. 더불어 오늘 미 증시 마감 후 TI가 실적 발표하는데 자동치 및 산업 시장에서 매출 증가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 써프라이즈한 결과가 예상.







    ■ 한화케미칼-미국 세이프가드 정책 발표-예상보다 긍정적 - 삼성

    ㅇ 23일 미국의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정책 발표

    ㅇ 셀/모듈에 대한 관세는 30%에서 매년 5%p씩 하향. 셀에 대한 관세 면제쿼터는 2.5GW로, 11월 ITC가 미국 행정부에 권고했던 1~1.6GW 쿼터보다 확대

    ㅇ 17년 9월 태양광업체가 ITC에 청원했던 관세는 100%수준. 17년 11월 ITC의 권고안은 30~35%수준. 이를 감안하면 확정된 정책은 예상보다 완화된 수준.

    ㅇ 태양광 사업에 대한 우려로 겪었던 Valuation de-rating이 해소될 시간. Top-pick의견 유지









    ■ 가전-美 세이프가드 발동, 세탁기 부담- 대신

    ㅇ 트럼프 대통령(미국)은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를 결정 . 

    2017년 11 월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의 권고안을 받아들임 . 세이프가드 내용은 삼성전자와 LG 전자 등 한국 업체의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저율관세할당 (TRQ) 기준으로 120만대 설정 , 첫 해에 120만대 이하 물량에 120만 대 초과하는 물량에 50% 관세 부과 . 2년 차에 120만대 미만 물량에 18%, 120만대 초과물량에 45%,  3년 차에 각각 16%, 40% 관세 부과 결정

    한국 세탁기 (삼성전자 , LG전자 ) 업체는 북미 시장에서 매출 및 점유율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 . 연간으로 삼성전자와 LG 전자의 북미향 세탁기 수출 물량이 약 280~330만대로 추정 . 과거처럼 다양한 라인업 (고가 , 중저가 포함 ) 세탁기 수출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 또한 120만대 이하 세탁기에 대해 20% 관세를 부과한 점은 예상하지 않은 부분 . 2018년 삼성전자 , LG전자의 세탁기 매출 추정이 일부 하향될 가능 성 제기

    한국 세탁기 업체 (삼성전자 ,  LG전자 )의 세탁기 매출에 영향 (감소 추정 ), 그러나 프리미엄 가전 사업으로 전략 확대 , 북미공장의 조기 가동으로 상쇄 추진

    그러나 2018년 가전부문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 . 1) 이미 2017년 4분기 미국 시장에서 세탁기 재고 물량 확대로 매출 유지 노력 2) 프리미엄 냉장고 및 TV 등의 판매 확대로 세탁기 부문의 매 출 감소를 상쇄 가능 3)한국의 생산비중 확대 및 미국 공장의 조기 가동 (삼성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LG전자는 테네시 주)을 통한 현지 생산 비중을 높여나갈 전망

    2018년 CES를 통해 가전시장은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전환 가속화 , 종전의 가전 제품은 프리미엄 , 인공지능의 기능 추가로 북미 시장에서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한국 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 . 점유율 증가 (매출 확대 )보다 스마트홈의 플랫폼 경쟁으로 전환되면 장기적으로 월풀보다 한국업체의 전략이 차별화될 전망






    ■ KOSDAQ 바이오와 민스키 모멘트

    ㅇ 셀트리온 3형제를 위시한 KOSDAQ 바이오 단기 버블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


    ‘금융시장은 자기들이 항상 옳다는 것은 신봉한다. 심지어 미래에 전개될 사실들을 예상할수 없는 때라 할지라도, 시장 가격은 언제나 그것들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신뢰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반대의 관점에서 출발한다. 시장 가격은 미래 편견을 표상한단 의미에서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믿는다. 시장의 왜곡은 두 가지 방향에서 비롯된다.


    하나는 시장 참여자들이 각자의 깜냥에 기대서 편견에 의거해 활동한다는 것이고, 둘째는그들의 편견이 사건의 경로에 다시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 가격은 언제나 미래를 정확히 예상한단 인상을 주지만, 실제 이는 미래 사건들에 대응하는 현재의 예상이
    아니라 현재의 예상들에 의해 주조되는 가공된 미래의 단편에 지나지 않는다.’


    -‘금융의 연금술(The Alchemy of Finance)’,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셀트코인’(셀트리온+비트코인)이란 조소가 여의도를 가득 채우고 있다. 아쉬움 섞인 한탄인지, 인지부조화 현실이 야기한 불편함인지는 정확히 알긴 어렵다.


    문득, 하이만 민스키가 떠올랐다. ‘민스키 모멘트’는 경제적 안정에 도취돼 리스크에 크게 둔감해졌던 이들이 투기적 차입을 늘려가다 어느 순간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우량자산 투매와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마는 현상을 지칭한다.


    금융투기 역사를 수 놓았던 대부분의 버블들은 민스키 순간을 경험하며 파국을 맞이했다. 헌데, 민스키 일반모델과 현재 KOSDAQ 바이오 주가 경로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은 아득함을 넘어 두려움마저 환기시킨다.


    최근 일련의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주가조정이 KOSDAQ 바이오 ‘민스키 모멘트’의 현실화 가능성을 암시하는 전조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만 깊어질 뿐이다.


    KOSDAQ바이오 진영에 대한 각별한 리스크 관리를 주문하는 세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첫째, MSCI BM 기준으로 보면 한국 바이오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합당한 자격이 있다면 상관이 없겠으나, 기술력과 재무적 성과 모두 글로벌 Peer와 견줄수 있는 그 어느 지점도 발견되질 않는다.


    정부측 KOSDAQ 시장 활성화 대책과 이를 선반영했던 패시브 수급 논리에 휘둘리기 앞서, 베일에 감쳐진 민낯을 직시할 때다.


    KRX300 통합 벤치마크 신설의 시장 함의 역시, 패시브 일변도였던 시장 수급 주도권이 연기금/공제회발 액티브 수급으로 분화됨을 의미한다. 액티브 펀더멘탈리스트의 동의를 얻을 수 없는 주가라면 그 끝은 명약관화하다.



    둘째, 4분기 실적시즌이 일단락되고 난 뒤, 시장 초점은 다시금 연준 금리인상 변수에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 CME FedWatch 추정 연준 3월 금리인상 확률은 73.7%에 달하고 있다.


    그간의 학습효과에 의거할 경우 이미 기정사실화 수순에 접어든 연준 금리인상 리스크는 국내외 증시 전반에 걸쳐 사전적 스트레스 반응으로 파급될 공산이 크다. 이는 글로벌 스타일 및 섹터 주도권의 경기민감 대형 가치주로의 이동 가능성을 암시한다. 고밸류 성장주가 계속해서 꿈만 노래하기엔 현실은 여전히 엄혹하다.


    셋째, 셀트리온의 KOSPI 이전상장과 KOSPI200 BM 편입 이후를 고민할 때다. KOSPI에선 시총 상위 4등, KOSPI200에선 유동시총 기준 7위에 해당할 것인데, 과연 셀트리온이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KB금융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기업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게 된다.


    이는 비단 셀트리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KOSDAQ 바이오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일 수 있다. 결국, 셀트리온 이전상장의 진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을 넘어 KOSPI 대표기업과의 직간접적인 대결구도가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할 수 있겠다.


    Long/Short 페어 구성 여지를 고려할 경우 향후 수급여건은 꽃길보단 가시밭길이 될 공산이 크다.









    ■ 철강금속 : 전방산업이 차이를 만든다-키움


    ㅇ같은 철강, 다른 전방


    4Q17에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기업은 철강은 POSCO, 비철금속에서는 풍산이 될 전망이다. POSCO의 경우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적극적인 가격 인상으로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개선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대한제강, 한국철강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원가상승분을 가격 전가를 통해서 충분히 상쇄시키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철금속의 고려아연은 아연, 연 가격의 긍정적인 흐름에도 부정적인 환율이라는 불가항력적인 변수로 실적 개선이 제한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풍산은 양호한 신동판매량과 구리가격 상승, 방산수출 회복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된다.


    ㅇ 업체별 전방산업 상황


    -POSCO: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성장으로 실적 견조할 전망

    -현대제철:현대차 그룹의 판매량 부진으로 실적 개선 제한적
    -세아베스틸:국내 자동차산업 정체로 실적 개선 제한적
    -고려아연: 아연과 연의 꾸준한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전망
    -풍산: 국내 방산 실적 구조적으로 견조할 전망
    -대한제강/한국철강: 아파트 분양 물양이 최악은 지나갔으나 확인 필요
    -포스코 ICT: POSCO의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추진으로 실적 구조적 증가 가능성


    ㅇTop Pick


    철강산업 Overweight을 제시한다. 상반기 Top pick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POSCO를 추천한다.

    관심종목으로는 2018년 꾸준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포스코 ICT 제시한다






    ■ 금융권 자본규제 등 개편방안 발표-케이프

    ㅇ1월 22일, 금융권 자본규제 등 개편방안 발표


    22일 정부에서는 자금중개기능을 회복하고, 금융을 필요로 하는 생산, 혁신적 분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자본규제등 금융 유인체계 전반을 재설계 하고자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권 자본규제 등 개편방안”을 발표


    자본규제 등 개편방안에서는 ① 금융권의 가계 및 부동산 부채 리스크 강화를 통한 과도한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 ② 특정부문 편중리스크 관리를 통한 거시건전성 규제 ③ 자본규제, 자산건전성 분류를 통한 기업금융 인센티브 활성화를 3대 추진과제로 설정함


    핵심은 가계부채 및 주택담보대출의 과도한 증가세를 억제하고 중소 및 벤처기업 등으로 생산적인 자금을 유입시켜 금융 본연의 자금 중개기능을 개선시키는 데 있음


    - 금융위기 이후 가계대출(약 1,341조원)은 기업대출(약 826조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의 약 48%를 차지하는 은행권에서 대출규모가 큰 폭 증가 (2009년~2017년 9월 평균 증가율 : 가계 8.3%, 기업 4.6%)


    - 기업대출은 기업 신용위험증가로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부동산 및 임대업 중심의 담보대출이 확대


    - 그 밖에도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중기 특화 증권사의 직접투자 및 IPO도 둔화되는 등 모험자본이 코스닥 등 회수. 시장 비활성화로 유입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


    정부에서는 이번 개편안이 시행되면 중장기적으로  최대 40 조원 내외 가계대출 감소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추정


    ㅇ모험자본 역할 강화 - 정부의 코스닥홗성화 시그널


    이번 개편방안에서 주목할만한 이슈는 “금융투자업자의 모험자본역할 강화”로서, 금융투자업자가 생산적분야(중소, 벤처, KOSDAQ)로 원활하게 자금을 공급할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NCR)을 개편한 점에 있음


    ㅇ NCR=(영업용순자본 –총위험액) ÷ 필요유지 자기자본


    기존에 증권회사가 KOSDAQ에 투자하는 경우 총 위험액 내 주식위험액 가중치를 KONEX와 동일하게 인식였으나, 이번 개편방안을 통해 KOSDAQ 위험액 가중치를 하향조정함(개별위험값 6%~12% →5%~10%).


    전반적인 증권회사들이 KOSDAQ 투자부담이 완화됨으로써, KOSDAQ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집행여력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함


    이는 1월 11일 발표한 “자본시장혁신을 위한 KOSDAQ활성화 방안”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으며, 정부의 KOSDAQ 시장 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그널로 해석 가능하다고 판단







    ■ KOSDAQ 랠리에 대한 판단과 제언-삼성


    작년 말과 올해 초 발표된 정책으로 KOSDAQ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KOSDAQ 지수는 작년 10월 말 대비 1월 19일 현재까지 27.5% 상승해서 KOSPI를 26.3%pts 아웃퍼폼했다.


    다만 이제는 이러한 현상이 단지 기대에 의존한 랠리인지, 아니면 올 한 해 의미 있는 초과성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때문에 이번 주 weekly는 KOSDAQ 활성화 대책의 의미와 실효성을 가늠해보고, 중소형주에 대한 합리적 접근 전략을 정리했다.


    ㅇ KOSDAQ 20년 : 정책 효과가 뚜렷했던 시기는 2004년


    지난 20여년 동안 KOSDAQ 시장 활성화 대책은 5차례 발표되었다. 우선 1997년 11월 13일 발표된 「코스닥시장 개편 및 육성 방안」은 출범 이후 유명무실했던 KOSDAQ 시장을 ‘제2의 거래소’로 육성하기 위한 최초의 정책이었다.


    또한 이듬해 6월 24일에는 후속조치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도 발표되었다. 그러나 첫 번째 정책이 발표된 시점인 1997년 11월 이후 1년 동안 KOSDAQ은 46.9% 하락하며 KOSPI 대비 20.7%pts 언더퍼폼했다.


    두 번째는 1999년 5월 4일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이었다. 이후 1999년은 1년 내내 KOSDAQ이 KOSPI를 아웃퍼폼했다. 다만 이것이 정책 효과라고 설명하긴 어렵다.


    당시 정책이 긍정적 재료였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당시 KOSDAQ 상승의 주된 동인은 1998년 말 미국 NASDAQ으로부터 촉발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2000년 들어 글로벌 IT 버블이 붕괴되자,KOSDAQ도 1년 동안 약 80%나 하락하며 차별화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2002년 10월 21일에는 IT 불황 여파로 침체된 시장을 살리기 위한 「코스닥시장 안정화 방안」이발표되었다. 2001년 이후 KOSDAQ의 약세는 1차적으로 글로벌 IT 경기 침체에 기인했지만, 국내적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이 시도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정책이 주가를 견인하지는 못했으며, KOSDAQ은 정책 발표 이후 1년간 3.5% 하락하여 KOSPI 대비 22.2% 언더퍼폼했다.


    이상의 사례들과 달리 2004년 12월 24일의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은 주효했다. 횡보 흐름을 이어가던 KOSDAQ 지수는 정책 발표 이후 정확히 2004년 12월 29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해서, 2007년 7월까지 중기 상승을 이어갔다.


    정책 발표 이전에는 KOSPI 대비 부진했으나 발표일 이후 6개월간 KOSPI를 19.8%pts, 1년간 30.6%pts 아웃퍼폼했다. 당시 신흥국 경기 호조에 힘입은 KOSPI대형 수출기업들이 강세였음을 감안하면, KOSDAQ의 초과성과 시현은 의미가 있다.



    ㅇ 이번 정책의 초점은, 기관투자자의 KOSDAQ 참여 확대


    정책이 적절히 작동한 것으로 보이는 2004년과 비교했을 때, 이번 정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더 강력해 보이진 않는다. 2004년에 발표된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에는


    KOSDAQ 시장의 정체성 확립, 상하한가 기준 확대(12%→15%), 양도세 부과 대상 대주주 범위 변경(지분율 3%→5%), 부실기업 퇴출 촉진, 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된 STAR 지수선물 상장, 상장주간사의 의무보유규정 폐지 등 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만한 수단을 한꺼번에 동원됐다.


    이번에 발표된 정책들은 2004년에 비해 시장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과감함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다만 기관투자자의 KOSDAQ 투자 비중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통합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여 연기금의 사용을 유도하고, 기금운용평가지침을 개정하여 운용상품 집중도를 낮추려는 시도가 가장 주목된다.


    때문에 이번 정책이 과거와 같이 강력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기보다는, 기관투자자의 수급 개선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ㅇ 방향성은 긍정적


    우선 2월 5일 발표 예정인 유가/코스닥 통합지수(KRX 300)의 경우 기존에 존재하는 통합지수에 비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발표자료에 따르면 KRX 300 지수는 KOSPI 200보다 변동성이 낮다.


    이는 연기금의 벤치마크 사용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또한 기존 통합지수에 비해 KOSDAQ 종목 수 비중도 높다. KRX 100과 KTOP 30에 포함된 KOSDAQ 종목 수 비중은10% 이하이나 KRX 300 內 KOSDAQ 종목 수 비중은 약 23%로 높아졌다.


    한편 기금운용평가 지침 및 연기금 투자풀(pool)의 개선을 통해 KOSDAQ 투자를 확대하고자 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2018년 기금평가지침에 따르면


    기금운용평가 항목 중‘운용상품 집중도’를 평가할 때 KOSPI와 KOSDAQ 주식을 구분하고 배점을 확대(5점→6점)했는데, 이는 시장의 수급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의를 거쳐 설계된 ‘벤처혁신펀드’를 연기금 투자풀에 신설하는 등 정책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ㅇ연기금의 행동 변화 여부는 미지수


    그럼에도 실제 기관투자자의 KOSDAQ 투자 확대에는 여전히 현실적 제약이 많다. 우선 유가/코스닥 통합지수가 도입되더라도 기관투자자들이 이를 벤치마크로 사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연기금의 행보가 중요한데,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연기금은 가입자의 노후 보장이라는 태생적 특성 때문에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편입을 일정 수준 이상 늘리기 어렵다.


    통합지수로의 벤치마크 변경을 권고 또는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도 아직은 나와 있지 않다.


    또한 기금운용평가 지침을 개정하여 KOSPI와 KOSDAQ을 구분하고, 평가 항목 중 운용상품 집중도 배점을 확대하더라도 아직 남은 문제점이 있다. 국민연금은 운용상품 집중도 항목을 평가받지 않기 때문이다.


    연기금은 여유자금 평잔 100조원 이상이면 대규모 기금으로 분류되어 별도의 평가지표와 배점으로 평가를 받는데, 국민연금이 이에 해당한다. 국민연금은 운용상품 집중도항목이 없는 반면 위험조정수익률 항목을 적용받고 있어 안정성을 중요시할 수 밖에 없다.


    ㅇ 정책 기대에 앞서나간 KOSDAQ 밸류에이션은 단기 부담


    한편 정책 기대감에 주가가 이미 랠리를 보여 절대/상대 밸류에이션 고평가가 심화된 점은 부담이다. 예를 들어 2004년 12월 24일 KOSDAQ의 12개월 예상 P/E는 7.1배였고 지금은 1월 19일 기준 20.1배로 사상 최고치 수준이다.


    KOSDAQ의 장기 재평가를 감안(선형회귀선 적용)해도 2004년 당시는 역사적 평균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평균 대비 +2배 표준편차를 넘는 수준이다. KOSPI 대비로는 상대 P/E 2.2배로 평균 대비 +3배 표준편차를 넘는다.


    주요국 중소형주 지수들과 비교해도 KOSDAQ은 특히 비싸다. 국가마다 중소형주 지수 구성 종목 규모, 성장성, 이익전망의 신뢰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멀티플을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최근 10년 대비 현재 레벨을 비교했다.


    유럽은 평균 수준이고 중국은 평균을 하회하며, 미국과 일본은 평균 대비 조금 비싸다. 반면 한국은 평균 대비 +3표준편차 수준이다). 이는 최근 한국 KOSDAQ 랠리가 글로벌 트렌드가 아닌 찻잔 속의 태풍과 같은 현상임을 시사한다.


    이처럼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은 헬스케어 섹터 內 일부 종목의 급등에 기인한 바 크다. 헬스케어 섹터 12개월 예상 P/E는 현재 약 50배에 다다랐다.


    최근 지수 급등에 기여도가 높은 5종목(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신라젠, 바이로메드)을 제외해 보면 KOSDAQ 지수는 현재 880pt에서 693pt로 하향조정되고, 이에 해당하는 12개월 예상 P/E는 15.8배다. 최근 10년 평균을 +1표준편차 정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ㅇ KOSDAQ도 밸류에이션을 무시할 수 없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수익률의 안정성을 훼손한 경우를 2004년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 발표 이후 1년간 KOSDAQ 대형주는 지수와 이익전망이 함께 상승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의 지수상승은 이익전망의 변화로 설명할 수 없었다.


    지수가 각각 52.1%pts 및 115.3%pts 아웃퍼폼한 반면 예상 EPS는 오히려 6.7%pts 및 78.6%pts 악화되었다. 결국 이듬해 KOSDAQ 대형주 지수가 13.6% 조정에 그쳤으나 중형주와 소형주는 최대 28.4% 및 34.2%의 조정을 받았다


    ㅇ 전략적 제언


    이상의 논리에서, 우리는 KOSDAQ에 대한 단기 접근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물론 동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 중이고2,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KOSDAQ의 중기적 상승여력은 충분히 남아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일련의 기대가 이미 상당부분 선반영됐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때문에 단기적으로 KOSDAQ에 대한 무차별적 추격 매매는 실익이 적으며, 종목 선별을 권한다.


    한편, KOSPI 중형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KOSPI와 KOSDAQ의 다른 사이즈별 지수들에 비해이익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표 4) 3 .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수가 KOSPI 대비6.6%pts 상승했고 이익전망 또한 5.6%pts 상승 중이다.


    반면 최근 각광을 받은, KOSPI 소형주와 KOSDAQ 대형주 및 소형주는 대체로 주가와 이익전망의 흐름이 크게 벌어졌다. 또한 투자 사이클을 고려할 때, 경기확장 국면에서는 KOSPI 중형주가 가장 아웃퍼폼해왔다.


    그림 8과 같이 2000년 이후 지금까지 경기회복(recovery) 국면에서는 KOSPI 대형주의 성과가 압도적이지만, 성장의 효과가 확산되는 경기확장(expansion) 국면으로 넘어가면 KOSPI 대형주 대비 중형주의 수익률 역전이 발생했다.


    KOSPI 소형주와 KOSDAQ 대형주도 이전 국면에 비해서는 경기확장기의 성과가 좋았지만, KOSPI 중형주보다는 언더퍼폼했다. 이는 경기 확장국면에서 ‘위험선호+펀더멘탈’ 조합 결과 KOSPI 중형주가 대안으로 선택됐음을 의미한다.



    ㅇ KOSPI 중형주 Top picks


    KOSPI 중형주 내에서 펀더멘탈이 안정적인 종목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종목은 최근 12개월동안 주가가 벤치마크(KOSPI)를 의미 있게 아웃퍼폼 중이며, 다음 두 가지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한다. 1) 벤치마크 대비 최근 3개월 및 1개월 동안의 EPS 전망이 개선되고 있을 것, 2) ROE가 벤치마크 대비 및 최근 10년 평균 대비 높은 레벨에 있는 반면 P/B 밸류에이션은 벤치마크 대비 및 최근 10년 평균 대비 낮은 레벨에 위치할 것 등이다.






    ㅇ KOSDAQ 대형주 Top picks


    아래 종목들은 KOSDAQ 내에서 play해야 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선정한 종목들이다. 조건은 KOSPI 중형주 종목 선정과 같다. 기초 유니버스는 KOSDAQ 100을 사용했다. 거래소 발표자료에 따르면 KRX 300에 포함될 KOSDAQ 종목들이 KOSDAQ 전체 시가총액의 41.7%를 차지하는데, KOSDAQ 100 종목들의 KOSDAQ 內 시가총액 비중이 49.6%이기 때문이다. 물론 KRX 300에 KOSDAQ 100 외의 종목들도 포함될 수 있으나, 지금은 정확한 예측이 제한되는 부분이다.






    ㅇ 한화케미칼 (009830, BUY, 4Q preview – 적극 매수가 필요한 시점, 1월 17일):


    12월 4Q preview, 일회성 비용 제외 시 긍정적: 4Q 영업이익은 1,666억원(-22.6%QoQ)으로 컨센서스 6.5% 하회 전망. 주요원인은 사상 최대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출 등 일회성 비용에 기인. 이를 제외하면 긍정적 실적. 기


    초소재, 성과급 반영: 4Q 영업이익 1,388억원(-23.8%QoQ) 전망. 이는 성과급 반영에 기인. 유가 상승에 따른 에틸렌 구매가격 상승으로 PE스프레드는 하락. 하지만 가성소다 가격 급등(+33.1%QoQ)은 긍정적.


    가공소재, 비수기 영향: 4Q 영업이익 23억원(-17.2%QoQ) 전망. 비수기영향 불가피.


    리테일, 조기한파 수혜: 4Q 영업이익은 169억원(+1.1%QoQ) 전망.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고가의류 판매 활발했고, 이러한 추세는 1Q까지 지속될 것.


    태양광, 수요 견조: 4Q영업이익은 76억원(+46.2%QoQ) 전망. 3Q 허리케인 Harvey로 이연된 수요로 인해 물량증가 효과기대.


    지분법이익, 스프레드 축소: 4Q 지분법이익은 1,260억원(-17.9%QoQ) 전망. 4Q 유가 상승에 따른 나프타 가격 상승(+22.3%QoQ)으로 한화토탈/YNCC 이익감소 추정.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미국 세이프가드 최종 결론은 1/26일 전후로 발표 예상. 4Q17이후 주가하락 이끌었던 불확실성 이 제거될 것.

    또한 PVC 시황도 비수기를 지나며 상승개시. 적극 매수가 필요한 시점으로 Toppick의견 유지



    ㅇ 자동차부품 (OVERWEIGHT, 무차별적 주가 하락에서 먼저 탈출하는 업체들, 1월 21일):


    자동차업종의4Q17 실적우려에도 순환매와 현대차그룹의 주주추천 이사제 도입에 따른 기대감으로 1/19일에 강한 주가반등. 그러나 1H18에 현대/기아차의 중국회복은 유효하나 미국 재고 축소 리스크가 남아있어, 실적회복 및 모멘텀이 유효한 업체에 선별투자 필요.


    1) 중국 비중이 높고 미국비중이 낮아 2018년에 실적회복 유효, 2) 현대차 코나EV, GM Bolt의 예약호조와 테슬라의 대량생산 지연이 엇갈리며 배터리팩 및 차체, LED램프에 대한 가치 재평가, 3) 중소부품사까지 지배구조 재편이 진행 중으로 지배구조 개편 수혜 업체에 관심.


    세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업체는 모비스, 에스엘, 평화정공, 성우하이텍. 동 업체들은 2017년 G2시장 부진, 산업트렌드 변화 우려로 주가가 동반 급락하여 Valuation이 2008년 PBR 최저점 수준이며, 2% 수준의 배당수익률로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확보되어있음.


    ㅇ 화학 (OVERWEIGHT, 점점 맞춰져 가는 Re-rating puzzle, 1월 21일):


    1월 들어 NCC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반등 개시했으며, 보다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 근거는 부타디엔 가격 반등과 PE가격 호조세 지속.


    부타디엔은 금주에도 +6.3%상승하며, 1월 이후 +15.5%상승. PE가격은 북미업체 신규가동에도 불구 1월 이후 3%내외로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주요업체는 2월 계약가격을 톤당 88달러씩 인상을 발표.


    과거 Re-rating기간에도 전 제품의 스프레드가 개선된 것이 아니라 수요를 대변할만한 특정제품(MEG/부타디엔)의 가격/스프레드가 상승. 이는 부타디엔 상승이 Re-rating에 중요한 이유.


    북미 PE공급물량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며 1H18 Re-rating을 예상. 롯데케미칼 및 한화케미칼에 대한 Top-pick의견 유지.






    ■ IT/전자부품 : Galaxy S9 관련 부품 투자 적기-IBK


    ㅇ iPhone X 관련 부품 상반기 부진, 하반기에 반등 예상


    최근 애플은 2018년 iPhone X의 출하 계획을 급격히 하향 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전 예상으로는 2018년 상반기 중 약 5000만대의 iPhone X 출하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최근들어 약 2,000만대 규모로 급격히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iPhone X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들의 2018년 상반기 실적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iPhone X로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는 삼성전자, LG이노텍,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삼성전기 등이다.


    LG이노텍은 3D 센싱 모듈과 듀얼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인데 iPhone X에 직접 관련된 부품은 3D 센싱 모듈이다. 디스플레이 관련된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삼성전기 등이다. 이들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은 이전 전망 대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ㅇ Galaxy S9는 출하 목표 상향 중


    2018년 3월에 출시가 예상되는 Galaxy S9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Galaxy S7에 비해서 Galaxy S8 판매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는 데 비해서 Galaxy S9 판매량은 전작에 비해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년의 교체 주기를 보이고 있는 Galaxy S 시리즈의 계절성과 iPhone X의 부진에 따른 반사 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기대했던 iPhoneX의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이 높은 가격인 점을 고려해 Galaxy S9의 가격 정책은 이를 고려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
    다.


    Galaxy S9의 사양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장 큰 변화는 카메라 모듈인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라 모듈은 삼성전기, 자화전자, 세코닉스 등이 수혜이고, 전면 카메라는 캠시스,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파트론 등이 공급할 전망이다. 무선 충전은 삼성전기와 아모텍이 주로 공급할 전망이다.


    최근 전환되기 시작한 SLP(Substrate-Lke PCB)는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 등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에는 Galaxy Note8에 적용했던 RF-PCB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iPhone X의 부진에 따른 영향이 일부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Galaxy S9과 iPhone X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주요 F-PCB업체인 삼성전기, 인터플렉스, 비에치 등
    이다.


    ㅇ 2018년 1분기는 Galaxy S9 부품업체들이 성장 모멘텀 확보


    현 시점에서 모바일 부품에 대한 투자는 삼성전자 벤더로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iPhone 관련 업체들은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모멘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Galaxy S9의 연간 판매량이 Galaxy S8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 부진했던 삼성전자 부품 벤더들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부품업체 중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2018년 1분기 실적이 2017년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커버리지 중에서는 아모텍과 세코닉스의 실적 개선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레저/엔터-12월 출입국자 통계: 출국자 호황 지속 vs. 입국자 회복 기대 - 한화

    ㅇ12월 내국인 순 출국자(승무원 제외):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연간 19% 성장

    아웃바운드는 12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하면서 단연 역대 12월 충 최다 수요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7년 전체 아
    웃바운드 수요는 19.2% 증가한 2,484만 명으로 마감했으며 이는 전체 인구 대비 48% 비중이다. 지역별로 보아도 중국 노선
    을 제외한 전 지역의 고른 성장이 추정되며 그 중에서도 연말 성수기 및 추운 날씨 효과로 일본, 동남아 지역 성장이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단거리와 장거리 지역의 고른 성장세로 2017년 여행주 주가가 좋을 수 밖에 없었다.

    여행업의 시장 성장 눈높이는 계속 상향조정(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 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여행 산업은 아웃바운
    드 수요(연령별 여행객 증가, 우호적인 환율 여건, 대형 여행사의 마케팅 효과로 비유기적 성장 견인), 여행주 실적(항공사로부
    터 협상력 증대, 대형사 중심 시장 재편, 원가경쟁력 강화) 등 다방면에서 질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ㅇ12월 외래객 입국자: 전년 동기 대비 16% 역성장, 점진적 회복 기대

    인바운드는 전년 대비 15.6% 감소했으나, 역성장률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중국인 입국자도 전년대비 37.9%나 급감하면서 33만명을 기록했으나 2017년 3월-2017년 11월까지 평균 역성장률이 57.2%였던 점을 감안하면 분명 줄어들고 있다. 이로써 중국인 입국자는 2016년 807만 명 → 2017년 417만 명 규모로 반토막 가까이로 축소됐고, 중화권+동남아와 일본 비중은 2016년 각각 21%, 13% → 2017년 27%, 17%로 확대됐다.

    아직까지 한중 항공 및 크루즈 노선 확대, 대형 여행사의 활발한 한국여행상품 판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의 변화가 없어 1Q18 인바운드 회복 기대감은 낮춰야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 정부가 동남아 여행객 비자 간소화 정책, 평창올림픽 방문 중국인에게 무비자 허용 등 규제를 완화시켜주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ㅇ꽃피는 봄이 올 때 쯤부터 인바운드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방향성 및 의견을 계속해서 유지한다.







    ■ 하나투어 : 패키지 여행객 성장과 벨류에이션 정상화-키움


    ㅇ항공기 공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M/S 1위 여행사의 지위 부각,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벨류에이션 정상화도 기대


    과거 패키지 여행 상품은 각종 쇼핑 옵션과 낮은 개인의 자유 시간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아 많은 여행객들이 FIT 여행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FIT 여행이 가능한 국가가 제한적이고, 50대 이상 여행객의 비중이 25%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 등을 통해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패키지 여행 상품이 FIT 상품보다 수익성이 높고, 후발 주자가 진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하나투어의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하나투어는 지난 4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725억원(YoY 기준 +17.4%)와 영업이익 160억원(+322.1%)이 예상되고 18년에는 영업이익 성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678억원, 영업이익율 9.1%가 무난할 전망이다.


    여기에 18년은 FSC와 LCC 모두 항공기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M/S 1위 하나투어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구성할 수 있어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또한 시내 면세점을 포함한 자회사 적자 규모 축소와 지난해 일본 증시에 상장한 하나투어JAPAN 호실적을 통한 EPS 개선으로 벨류에이션 정상화도 가능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0,000원’을 제시한다














    ■ 아스트-신한

















    ■ 외국인 양도차익 과세 Q&A-한국





    ㅇ외국인 양도차익 과세와 MSCI


    어제 코스피를 가장 크게 흔든 요인은 지난 19일 MSCI 측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발표문이었다. 여기에는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에 포함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상장주식 양도소득 과세 범위 확대가 MSCI 신흥국 지수 내 한국 비중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의견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MSCI 발표문에서 시장이 동요한 것은 다음 대목 때문이었다. 과세 대상 확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기존 개정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부분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중략)….. the capital gains tax would be triggered if a foreign investor and its related parties collectively hold 5% or more of the listed company's outstanding shares at the time of the sale or at any point in time over the past five years prior to the sale.


    (양도세는 외국인 투자자나 관련 주체가상장법인의 유통주식을 매각 시점 혹은 매각 시점 전으로부터 5 년 동안 1 번이라도 5% 이상 보유한 주체가 과세한다.)


    이어 MSCI는 이번 세법 개정안이 한국 시장 접근성(accessibility)와 MSCI EM지수와 한국지수의 복제 유용성(replicability)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법안이 세금 징수로 인해 펀드 환매 타이밍이나 현실적인 안건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MSCI에서 시장 접근성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중요지표인 효율성(Efficiency of the Operational Framework)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MSCI 신흥시장(EM) 지수는 추적 자금이 약 1.6조달러에 달할 정도로 신흥시장 벤치마크 중에서 큰 편에 속한다. 지수 내 한국의 비중은 약 15.4%로 중국에 이은 2위다. 삼성전자 단일 종목 비중 역시 4.3%로 5.5%인 텐센트에 이은 2위다.


    지수 내에서 한국 비중이 낮아진다는 것은 곧 한국 시장의 외국인 자금이 상당 부분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에 포함된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의 상장주식 양도소득 과세 범위의 확대(25%->5%)는 이미 작년 8월 시장에 알려졌던 소식이다.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2017년 8월 3일 당시에도 그에 따른 충격으로 1.7% 하락했고, 기획재정부의 ‘조세조약’ 관련 해명으로 안정됐었다. 하지만 MSCI의 발표 이후 어제 시장에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난무하면서 시장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입법 예고 기간이 다음 주인 1월 29일까지이기 때문에 부처간 의견 조율 과정에서 변경될 여지가 있긴 하지만, 시장에서 제기된 의문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전일 시장의 우려와 달리 과세 대상이 되는 외국인 투자자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Q1. 5% 과세 범위의 적용 대상이 단일 펀드인지 자산운용사 전체인지 여부


    A. 펀드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공모펀드의 경우 수탁자 위주로 적용한다. 예를들어 A자산운용사의 a펀드가 삼성전자를 5% 보유하고, b펀드가 4%를 보유한다고 해서 A자산운용사에 양도소득세가 바로 부과되지 않는다. 대신 A자산운용사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B기관이 과세 대상이 되는데, 만일 B기관이 A자산운용사의 a펀드를 20% 보유하고 있을 경우 B기관의 삼성전자 보유 비중은 5%*0.2=1%로 5%에 미달하게 되어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Q2. 조세조약을 체결한 국가 중에서도 ‘양도소득세 이중과세 방지 조약’ 체결이 안된 국가는 과세대상인가


    A. 홍콩과 싱가포르 등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해당 국가가 한국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한다. 해당 국가들은 과세대상이 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공모펀드의 경우 ‘최종 수탁자’가 과세 대상이다. 만일 ‘최종 수탁자’가 양도소득세 이중과세 방지 조약’ 체결 국가의 국적일 경우 면제 대상이다.


    Q3. 외국법인이나 비거주자의 국내 주식 매각 시 양도가액에 대한 원천징수금액과 양도차익 중 적은 금액이 과세되는데 이에 대한 팩트는?


    A. 주식 양도가액에 대한 원천징수는 이미 알려진 내용이다. 다만 법인세법 제93조 및 소득세법 제119조의 규정에 의한 국내원천소득에 대하여 조세조약에 따라 비과세 또는 면제를 받고자 하는 비거주자․외국법인은 비과세 또는 면제에 관한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서 면제받을 수 있다















    ■ 트럼프 취임 1주년: 인프라 1조달러 투자 공약에 드리운 셧다운 그림자-한국


    1. 트럼프 취임 1주년 불거진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와 증시에 반영된 인프라 정책 기대감


    이번 셧다운과 1조달러 인프라 투자 정책과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어린이 건강보험인 CHIP와 불법 체류자 자녀 보호를 위한 DACA의 속성이 공화당과 미국에 지대한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만일 두 프로그램을 민주당안대로 가동하게 된다면 트럼프를 대통령의 자리로 이끌었던 인프라 1조달러 투자 프로젝트는 불가능하게 된다. 미국 백인 중산층의 표를 트럼프에게 집결시킨 내용은 바로 일자리 회복이었다.


    이에 대한 선결과제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밀고 나갈 수 밖에 없다. 정부가 지출 비용을 계획할 때 세입과 세출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대통령이 바뀌고 집권여당이 바뀐다 하더라도 지난 해와 비교할 때 무리하게 늘릴 수도 없다. 국민이나 기업에게 세금을 더 받거나 정부부채가 늘어나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번 셧다운 사태의 핵심 요소가 숨어있다. OMB(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가 제시한 2018년 예산안을 확인해 보면 유일하게 증가하는 것은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항목이다.

    이하 Reform으로 시작되는 항목들을 본다면 대부분 복지와 관련된 부분이다. 여기에 CHIP(Children’s Health Insurance Program) 항목도 포함돼 있다.


    쉽게 말해 트럼프를 재선의 길로 연결할 인프라 투자를 위해서라면 다른 정책을 시행할 수 없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닌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입장에선 다음 중간선거와 재선까지 노린 한 수라 평할 수 있다.


    연방정부의 기능이 전부 멈추는 셧다운이 장기화된다면 공화당과 민주당 어느 한 정당이라도 이번 쟁점을 길게 끄는 것은 부담이 된다. 국민에 대한 서비스가 중지되고 이것이 여론 악화로 연결될 경우 다음 선거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기에 임시 예산안은 전기 예산안 마지막 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지난해 9월부터 월단위, 주단위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책임 전가론에 불을 붙이며 트럼프 셧다운, 슈머 셧다운의 신조어가 탄생했다.



    3. 인프라 1조달러 투자가 트럼프에게 필요한 이유


    이번 연방정부 셧다운의 핵심은 인프라 1조달러 투자 프로젝트에 있다. 관심은 셧다운보다 다음 정책에 있다. 과연 세제개혁안처럼 트럼프 원안에 가깝게 통과될 수 있을 것인가이다.


    지난해 12월 20일 대규모 감세안이 담긴 세제개혁안이 통과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추가적인 정책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핵심공약이었던 1조달러 인프라 투자가 주인공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시클리컬 업종과 원자재 가격을 자극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이 양호한 에너지와 소재 업종주가가 반응했다. 물론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이 상승의 동인이었으나 투자심리 개선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요인이었다. 시장은 이미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행보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장밋빛 전망만 있을까.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분명 한계점도 존재한다. 트럼프의 재선과 공화당의 집권을 위해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


    정치권 흐름만 보더라도 관련 투자의 방향성이 보일 정도다. 집행할 자금의 여력은 한계가 있으며 투자 대상도 한정적이지만 명확하다. 트럼프의 정책이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를 확신으로 바꿀 수 있을지 점검하기위해 2016년 겨울 대선 전으로 돌아가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워싱턴의 풋내기였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행보를 점검해 보자.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 때만 하더라도 그는 이슈 메이커에 불과했다.

    막말 논란으로 연일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던 트럼프는 결국 미국 대통령에 올라섰다. 성공요인은 바로 유일한 정치적 자산이었던 지지율이었다. New-Normal 환경에서 지친 유권자에게 일자리를 약속했다.


    포퓰리즘 정책을 선보였으며, 불만을 결집해 세대별, 인종별, 성별 대결구도를 만들어 갔다. 답답함을 막말로 풀어냈다. 그렇게 트럼프의 프로파간다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선거운동 기간에 부동산 기업가 출신인 트럼프는 미국인에게 극단적인 기대감을 부채질 했다. 미국 전역에 건설될 도로, 교량, 공항, 항만, 학교 그리고 두 배의 성장률과 미국에 다시 지어질 공장들을 약속했다.


    트럼프는 왜 인프라 투자를 통한 일자리 회복에 매달렸을까. 미국은 명실상부한 소비 국가다. 이미 20세기 중후반 이후 미국에 있던 생산기지를 임금이 싸거나 원재료를 구하기 쉬운 이머징 국가로 보내버렸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개선됐으며 사회 문화는 소비가 칭송받는 구조로 변했다. 금융위기 이후 소비 사이클에서 완전히 소외된 계층은 바로 중하위 계층으로 고용의 질 악화, 부동산 렌트비 상승의 구조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소비가 중심이자 가치인 국가에서 이에 제외된다는 것은 사회 구성원에게 있어 좌절, 분노 혹은 박탈감을 수반한다. 이러한 사회 현상이 금융위기 이후 반월가 시위부터 트럼프 당선까지 이어졌다.


    미국 GDP 비중에서 약 20%는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업은 80%에 달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업으로의 집중은 산업 자본주의 첨병인 미국으로서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고용유발 효과가 높고 상대적으로 고용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유출이 발생했기에 중산층 삶의 질
    은 빠르게 하락했다. 이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율로 돌렸다.


    트럼프 선거 진영의 구호 중 하나였던 “Buy Americas, Hire Americans”에 많은 것이 담겨있다. 제조 기업들의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통한 미국인들의 장기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 제공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한 단기적인 일자리 확대를 제안한 것이다.


    그렇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기업의 마진확보를 위해 비용 절감(CostReduction)를 약속했다. 1) 법인세 감세안을 통한 순이익 개선, 2) 공항, 항만,도로, 전기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간접비용 축소,


    3) 셰일 및 정치적 수단 등을 통한 적극적인 유가 안정책 시행, 4) 수출 기업들을 위한 안정적인 달러화 수준유지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해법으로 쓰이고 있다.


    대권을 잡기 위한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트럼프는 1 Trillion Dollar 한마디로 정리했다. 강력한 재정정책에 기반한 인프라 투자로 성장률과 고용을 개선하는 전략이었다. 1조달러 투자라는 강력한 캐치프레이즈로 미국 유권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후버댐의 환영이, 다시금 건설과 제조의 동력이, 일자리가 넘쳐나는 세상에 대한 기대가 컸다. 언론은 뉴딜정책과 레이건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기대감이 너무나도 컸던 그리고 다시금 커지고 있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의 이면은 무엇일까 고민할 순간이 왔다. 과연 총수요를 한번에 자극시킬 수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Middle Class와 Lower Middle Class의 표심을 자극하는 것에 그칠지 말이다.


    이번 예산안에서 해답을 유추할 수 있다. 1조 달러 투자라는 캐치프레이즈는 1조달러 투자를 위한 지원항목으로 변경됐다. 또한 정부지출 비중 조정을 밝혔다. 사회안전망과 메디케어 등 복지 부문의 축소와 에너지, 교육, 주거, 교통, 재향 군인부문의 확대가 핵심이다.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미 정부의 해결책은 어떻게 되는지 점검해 보자. 사회기반시설 확충은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를 강화시키며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중산층 회복을 이루겠다고 했다.


    문제는 재정정책을 주도할 정부의 재원이 없다는 것과 트럼프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민간자본을 이용하려 한다는데 있다. 인프라 투자는 세출확대를 수반하기에 재정적자에 대한 고민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GDP 대비 부채비율과 재정적자 규모를 고려하면 정부 지출에 대한 기대는 한계가 있다.


    2018년도 예산안에서 향후 장기계획을 점검하면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2019년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2021년 정점을 기록한다. 토목공사의 특성상 비용집행 이전 주요 프로젝트별 계획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과 원자재가격은 이와 연동해 본격적인 착공보다 선제적으로 움직일 개연성이 높다. 다만 1조달러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기에 2027년까지 총액은 1조달러에못 미치는 3,600억 달러로 잡혀있다.


    본격적인 재정투자를 위한 자금은 매우 부족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전술한 것처럼 부족분을 민간자금유치로 해결책을 삼았는데 이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트럼프 당선 이후 기대했던 수준에서 일정 부분 눈높이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



    ㅇ 지수 및 업종 투자전략


    주식시장 국면에 따라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장이 있으며, 때로는 가격조정이나 기간 조정시 매수 대응으로 자산을 모아가는 전략이 있다. 현재는 후자라고 판단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1) 경기 호황국면 진입, 2) 밸류에이션 할인요인감소, 3) 정책 모멘텀 유효, 4) Top-Line 개선 등으로 연간기준 양호한 흐름을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셧다운 이후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양당의 정책 딜 과정에서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준은 분명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투자활성화 방안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여기에 세제개혁 이후 기대하는 투자와 소비의 선순환 사이클에 따라 관련 시클리컬 업종 역시 긍정적이다.


    최선호 업종으로는 금융과 에너지 업종을 추천한다. 차선호 업종으로는 소재와 산업재 업종을 제시한다. 에너지 업종은 1) 정책 수혜 기대, 2) 경기선순환 국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기대, 3) 기업 마진율 개선, 4) 양호한 배당 수익률 등이 주요 요인이다.


    금융 업종은 1) 투자 사이클과 궤를 같이하는 레버리지 효과, 2) 금융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수익성 개선, 3) 금리 상승기 지수 대비 유효한 상대강도 등이 주요 요인이다. 소재와 산업재의 경우 경기개선과 투자 활성화에 따른 수혜를 받는 업종이다.


    다만 소재보다는 에너지 업종의 성장성, 산업재의 경우 대표 기업의 밸류에이션부담 등으로 인해 차선호로 분류했다.


























    ■ 오늘 스케줄-1월 23일 화요일


    1. 다보스포럼(현지시간)
    2. 文대통령, 민주 원내대표단 오찬
    3. NAFTA 재협상(현지시간)
    4. 남측 선발대 방북
    5. SRT, 설 명절 승차권 예매
    6. EU 재무장관회의(현지시간)
    7.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진행
    8. LG디스플레이 실적발표 예정
    9. LG생활건강 실적발표 예정
    10. LG이노텍 실적발표 예정
    11. LG하우시스 실적발표 예정
    12. 삼성SDI 실적발표 예정
    13. 배럴 공모청약
    14. 미래에셋대우 권리락(유상증자)
    15. 이에스에이 추가상장(유상증자)
    16. 한미사이언스 추가상장(무상증자)
    17. 한미약품 추가상장(무상증자)
    18. 웅진에너지 추가상장(CB전환)
    19. 두산중공업 추가상장(BW행사)
    20. 두산인프라코어 추가상장(BW행사)
    21. 메카로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2. 에스티아이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3. 파루 추가상장(BW행사)
    24. 캠시스 추가상장(BW행사)
    25. 이수앱지스 추가상장(BW행사)
    26. 테고사이언스 추가상장(CB전환)
    27. 에이티젠 추가상장(CB전환)
    28. 3S 추가상장(CB전환)
    29. 가온미디어 추가상장(CB전환)
    30. 바른테크놀로지 추가상장(CB전환)
    31. KG케미칼 추가상장(BW행사)
    32. 차바이오텍 추가상장(CB전환)
    33. 유지인트 추가상장(CB전환)
    34. 에스엠코어 보호예수 해제
    35. 미래산업 보호예수 해제
    36. 美) 1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현지시간)
    37. 美)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실적발표(현지시간)
    38. 美) 버라이즌 실적발표(현지시간)
    39. 美) 크리(Cree) 실적발표(현지시간)
    40. 독일) 1월 ZEW 경기기대지수(현지시간)
    41. 日) 일본은행(BOJ) 자산매입 규모 및 금리 결정
    42. 日) 11월 전산업지수
    43. 日) 11월 고용보고서(확정치)
    44. 日) 12월 공작기계수주(수정치)
    45. 日) 12월 철강생산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22(현지시간) 美 셧다운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다우 +142.88(+0.55%) 26,214.60, 나스닥 +71.65(+0.98%) 7,408.03, S&P500 2,832.97(+0.81%), 필라델피아반도체 1,382.41(+0.76%)


    ㅇ 국제유가($,배럴),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기대감에 강보합 … WTI +0.12(+0.19%) 63.49, 브렌트유 +0.42(+0.61%) 69.03

    ㅇ 국제금($,온스), 美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가능성에 소폭 하락... Gold -1.20(-0.09%) 1,331.90


    ㅇ 달러 index, 美 상원 단기 예산안 처리 속 하락... -0.18(-0.21%) 90.38

    ㅇ 역외환율(원/달러), +1.46(+0.14%) 1,070.33


    ㅇ 유럽증시, 영국(-0.20%), 독일(+0.22%), 프랑스(+0.28%)

    ㅇ 외국인 매도 공세에 길 잃은 IT·바이오株... 코스피 18P 하락 2500 '턱걸이'


    ㅇ 한국 주식, 나이지리아보다 싸다... MSCI 지수 기준 PER 한국 여전히 8.9배 그쳐, 나이지리아 9.6배에 뒤지고, 글로벌 평균 16.5배 턱없어

    ㅇ 코스닥 900 탈환 관건은 셀트리온 3형제·게임株

    ㅇ "방망이 짧게 잡자"... 목표전환펀드 돈몰려


    ㅇ 가상화폐로 우리기술투자 10배 뛰자, 신성이엔지 자사주와 맞바꾼 창업주

    ㅇ 코스닥 상장사 실적 추정치 믿을수 있을까... 실제 실적과 격차 많이 줄었지만, 분석 기업 수는 여전히 3% 불과

    ㅇ 코넥스서 주가 치솟자 공모가 오른 엔지켐... 증권발행 규정따라 공모가 재산정, 코스닥 이전상장 다시 추진키로


    ㅇ 현대모비스의 질주... 자율車 'ADAS' 잭팟, 자율차부품 매출 2년새 2배... 2020년까지 1조원 목표

    ㅇ 4분기 실적시즌 본격화, 은행·레저·화장품 '주목'... 소매유통株 깜짝실적 예상

    ㅇ "SK·롯데, 올 IB시장의 중심... 바이오·제약 2년 연속 거래 활발할 것"


    ㅇ 흑자전환에도... 여전히 허덕이는 생보株, 4분기 실적 기대치 못미칠듯

    ㅇ 올해 가장 주목되는 M&A매물, ADT캡스·대우건설·CJ헬스케어... IPO기대주론 현대오일뱅크 꼽혀

    ㅇ 현대오일뱅크 회사채 모집에 5배 몰려... 1500억 사전청약에 8200억 '사자'


    ㅇ LG유플러스 회사채에 9500억 '뭉칫돈'

    ㅇ 車 공조부품 세계2위... 한온시스템 올 영업익 13%↑, 현대차 전동컴프레서 독점공급

    ㅇ 인텔, 자율車 칩으로 반전모색


    ㅇ 佛로레알, 스타일난다 인수전 참여... 칼라일·TPG 등 10여 곳 예비입찰, 지분 70% 인수價 5000억 예상

    ㅇ 한국테크놀로지, 中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 中TV생산 1위 스카이워스와 제휴

    ㅇ '소셜커머스 1호' 티몬의 오프라인 실험... 위례신도시에 첫 로드숍, '티몬팩토리' 2월중 오픈


    ㅇ 한국타이어, 中 '버스공룡'과 손잡다... 최대 민영버스社 '점보버스' 자사 '싱다타이어' 독점공급... 경쟁사 미쉐린·던롭 제쳐

    ㅇ SKT, AI 내비 'T맵 X 누구' 운전 중 음성으로 전화건다

    ㅇ "보령바이젠셀, 3년내 면역세포항암제 출시할 것"... 김영석·김태규대표, T세포 면역치료제 임상2상 승인받아, 창투사서 80억 유치


    ㅇ "리보세라닙 간암치료 효과" 에이치엘비, 中서 임상시험

    ㅇ 모바일 식권 혁명... "10조 직장인 밥값을 잡아라" 식대 결제시장 치열한 경쟁

    ㅇ 1억명... 작년 국내 항공사 이용 고객, LCC 진입하며 가파른 성장


    ㅇ 택배 배달에 딱이네! 현대차 '마이티' 中에 1000대 공급, 상용차 단일 구매계약으론 최대

    ㅇ 한달도 안돼 2만대... 번개처럼 팔리는 전기車, 올해 정부지원 2만대 한정, 예산확보가 대중화 관건

    ㅇ 김영란법 여파.. 기부금, 접대비보다 급감


    ㅇ 하나금융 통합 마무리, 김정태 회장 '낙점'... 3연임 사실상 확정

    ㅇ 수수료 인하 전방위 압박... 카드업계 전전긍긍

    ㅇ 순정 대신 인증부품 쓰면, 車 수리비 25% 돌려준다... 금감원, 관련 특약 신설


    ㅇ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 토론회... 文, 드론등 혁신산업 "先허용·後규제... 문제땐 공무원 면책"

    ㅇ 文 대통령 "신제품·신기술은 우선 허용하고 보자"

    ㅇ 다보스포럼 오늘 개막... 자유무역·美우선주의 충돌, 트럼프·주요참모 총출동


    ㅇ 돈만 주면 맞춤댓글... 포털 '게릴라 조작단'에 무방비

    ㅇ 재건축 부담금 후폭풍... 부담금 피한 개포저층 매수문의 급증, 반포3·잠실5·은마 '울상'

    ㅇ "재건축 초과부담금 예측, 말도 안돼"... 조합·건설사 "미래 가격·준공시점 어떻게 아나"


    ㅇ 文 대통령이 콕 찍은 규제... "자동차 분류체계 탓 소형 전기차 출시 못해, 사람 있으면 로봇은 정지... 공동작업 불가능"

    ㅇ 실생활에 들어온 '無人마트'... 물건 집어들면 AI가 자동계산, '아마존고' 일반 영업시작

    ㅇ 애플 아이폰X, 판매 부진에 조기 단종說... 256GB 제품 160만원 가격거품 논란... '배터리게이트'도 불만 키워


    ㅇ "프로그래밍·빅데이터 알아야 생존"... 코딩학원 몰리는 직장인

    ㅇ 文 규제혁신 드라이브... 만성질환도 유전자 치료... 자율車·드론 '규제 샌드박스' 도입

    ㅇ 文 "평창, 北·美 대화로 이어져야"... 靑 수석·보좌관회의서 밝혀


    ㅇ 박영선 "첫 여성 서울시장 되겠다" 사실상 출사표

    ㅇ 서울 공연장 3곳 둘러본 현송월, 해오름극장 80분간 살피고 北으로

    ㅇ 軍, 미사일 요격용 '천궁 블록-Ⅱ' "당초 계획대로 전체 물량 전력화"... 대북 다층 방공망 체계 갖춰


    ㅇ IMF, 올 세계경제 성장률 3.9%... 선진국 경기 회복해 반영해, 작년말 전망치보다 0.2%P↑

    ㅇ 메르켈 4연임 한발 앞으로... 메르크롱 '강한유럽' 본격 시동

    ㅇ 빚더미에도 끄떡없는 中경제... 비관론자들 "붕괴 지연되는 것일뿐"


    ㅇ 산유국 '잠잠한 셰일' 틈타 감산 연장 시사... 유가 80달러 가나

    ㅇ 노벨경제학상 실러 "비트코인 완전 붕괴될 것"

    ㅇ 세계1%부자들, 富 82% 싹쓸이... 작년 증가분중 7조6천억弗 챙겨


    ㅇ 佛 사노피, 美 바이오社(바이오베라티브) 116억달러에 인수... 혈우병 치료제 시장 진출

    ㅇ 한국감정원 2017년 시세조사... 물가상승 감안하면 전국 아파트값 '하락'

    ㅇ 과천 분양가 3000만원 시대 열렸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평균 3100만원, 25일 공고


    ㅇ [오늘의 날씨] 전국 다시 강력한 한파, 종일 영하권... 아침기온 -15도 안팎








    ■ 미국 셧다운 종료, 본격적인 실적 시즌 돌입


    ㅇ반도체 관련 업종 상승 전환에 성공, 셧다운 종료


    유럽증시는 독일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도이체방크(+2.93%) 등 금융주와 폭스바겐(+2.60%) 등 자동차업종,툴루오일(+2.07%) 등 원자재주가 상승 주도. 반면, 인피니온테크(-1.46%) 등 기술주가 부진하며 혼조 마감.


    미증시는 ‘셧다운’ 이슈가 불거지며 하락 출발 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 결국오후 들어 미 상원에서 임시예산안을 처리해 ‘셧다운’ 종료되며 상승폭 확대(다우 +0.55%, 나스닥 +0.98%,S&P500 +0.81%, 러셀 2000 +0.47%)


    미 상원은 2 월 8 일까지 단기 예산안을 연장하며 ‘셧다운’을 종료. 공화당과 민주당은 셧다운의 이유였던 DACA 프로그램(불법 이민 청년 추방 유예제도)에 대해 ‘셧다운’ 종료 이후 논의를 가지는 데 합의.


    특히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DACA 프로그램을 위해 트럼프가 제안한 멕시코 장벽 관련 예산에 타협할 의향을 표명한 점도특징. 한편,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셧다운이 종료되면 DACA 프로그램과 멕시코 장벽 등을 감안한 이민법안을 상정 할 것이며, 이 법률안은 공정한 개정 과정을 가질 것” 이라고 발표.


    ‘셧다운’이 조기 종료된 이유는 전일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 때문인 것으로 추정. WP-ABS 여론조사 결과, 이번‘셧다운’ 사태가 트럼프와 공화당의 책임이라는 응답자가 48%나 돼 11 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게 부담으로작용.


    물론 2 월 8 일까지 DACA 프로그램과 관련된 법률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다시 한번 ‘셧다운’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은 간과 해서는 안됨.


    다만, 2 월 8 일까지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미 증시는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에 더 주목할 것으로 판단. 넷플릭스(22 일), TI(23 일), 인텔(25 일)을 비롯 다음주 MS,


    페이스북(31 일), 알파벳, 아마존, 애플(1 일) 등 기술주 실적이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 증시 방향성을 결정 할 듯. 한편, 셧다운 종료로 트럼프의 26 일 다보스 포럼 연설이 확정. 시장에서는 무역분쟁 관련 발언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한국 증시 변화 요인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대형 기술주 상승


    알파벳(+1.81), 페이스북(+2.25%), MS(+1.79%), 아마존(+2.53%) 등 대형 기술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 했다. 특히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넷플릭스(+3.23%)가 실적 개선 발표 이후 시간외로 9% 내외 상승 한 점도 특징이었다.


    이번주 실적 발표하는 인텔(+2.07%), TI(+2.23%) 등 반도체 관련주와 버라이존(+2.99%) 등 통신주도 상승했다. 한편,AMAT(+0.10%), 램리서치(+0.80%), 마이크론(+0.30%) 등 반도체 업종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원유서비스 업체 할리버튼(+6.40%)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 했다. 슐룸베르거(+4.41%)도 동반 상승 했다. 데본에너지(+4.57%), 코노코필립스(+1.54%), 엑손모빌(+1.26%) 등 에너지주는 실적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했다.


    셀진(+0.25%)이 주노테라퓨틱스(+26.82%)를 M&A 한다고 발표하자 바이오 업종은 상승 했다. 반면, 애플(-0.82%) 아이폰 판매 부진 여파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자 하락 했다. 큐로브(-3.01%), 브로드컴(-1.61%), 스카이웍(-0.48%) 등 애플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 주요 경제지표 결과:미국 경기 개선 지속


    12 월 시카고 국가활동 지수는 지난달(0.11) 보다 양호한 0.27 로 발표 되었다. 특히 광산 및 유틸리티가 지난달(0.02) 보다 개선된 0.25 로 발표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3 개월 평균도 기준선인 0.0 을 넘어선 0.42 로 여전히 미국 경기 개선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지난 일요일(21 일) OPEC-러시아 감산합의 모니터링 위원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이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기간은 2019 년까지 연장해야 한다” 라고 촉구한 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이에 대해 러시아는 분명한 반대를 했다. 특히 미국 산유량이 증가하며 원유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부담이 작용한 결과다. 결국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했으나 미국 산유량 증가에 따른 부담 여파로 상승은 제한되었다.


    달러지수는 정부 셧다운이 종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였다. 비록 미 의회가 셧다운 종료에 합의했으나 2 월 8 일까지 한시적인 합의라는 점은 달러 약세 요인이다. 특히 트럼프가 셧다운 종료 이후 이민법에 대해 국가에 이익이 될 때만 승인하겠다고 발표 하며 향후 민주당과 공화당 협상 난항이 예고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유로화는 독일 사민당의 특별당대회에서 메르켈과의 대연정 합의안을 통과시키며 독일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였다.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강세였는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간 무역협상을 할 것이라고 시사한 데 따른 결과다.


    국채금리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 및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하락폭을 축소했다. 특히 시카고국가활동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다는 점에서 낙폭 축소 요인 중 하나였다.


    금은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 했다. 구리는 달러 약세와 인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했다. 여타 비철금속도 공급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며 상승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01% 하락했고, 철근도 0.63% 하락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KOSDAQ 주목


    MSCI 한국 지수는 1.08% 하락 했으나 MSCI 신흥 지수는 0.57% 상승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2,049 계약)에 힘입어 1.20pt 상승한 327.95pt 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067.8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에서 불확실성을 키우던 ‘셧다운’ 이슈가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정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 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전망에 더 집중한 양상이다.


    이는 이번 주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한국 기업들의 주가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수요일(24 일) 기재부를 비롯한 주요 기관이 ‘4 차 산업혁명과 혁신 성장’ 이라는 주제로 정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 관련 기업들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미 증시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 되고 애플 관련주가 하락을 지속한 점은 부담이다. 그러나 전일과 다른 부분은 반도체 제조업종과 장비 업종 등이 반등에 성공한 점이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76% 상승 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넷플릭스가 양호한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로 9% 넘게 급등하자 일명 ‘FANG’기업들도 시간외로 소폭 상승을 보인 점도 우호적이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6,214.60pt (+0.55%), S&P 500지수는 2,832.98pt(+0.81%), 나스닥지수는 7,408.03pt(+0.9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82.41pt(+0.76%)로 마감.


    ㅇ뉴욕 증시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 종료 전망에 상승 마감. 미 상원은 본회의를 열고 오는 2월 8일까지의 셧다운을 막을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  업종별로는 통신이 2.3%로 가장 큰 폭 상승했으며, 에너지 역시 2% 넘는 상승을 시현. 소재와 산업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ㅇ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대부분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를 내년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한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26(+0.4%) 상승한 $63.57를 기록


    ㅇ IMF는 18년 경제성장률을 3.9%로 종전보다 0.2%p 상향함. 미국의 감세가 투자를 촉발해 주요 교역국들의 경제를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 (Bloomberg)


    ㅇ 시카고연은이 발표하는 12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0.11에서 0.27로 상승. 다만 3개월 이동평균은 전월의 0.43에서 0.42로 낮아짐 (Bloomberg)


    ㅇ ECB가 지난주 매입한 자산규모는 총 76.5억 유로로 이중 50%가 민간부문에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남. ECB가 남은 양적완화 기간동안 회사채 및 커버드본드 매입으로 기울 수 있음을 시사 (Bloomberg)


    ㅇ 무디스는 지난해 투자등급에서 투자부적격으로 강등된 기업의 수가 12개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힘. 16년에는 원자재 관련 기업 다수가 재무 상황이 악화되 63개 기업이 강등됨 (Bloomberg)


    ㅇ AIG가 보험사 밸리두스를 55.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AIG는 이번 거래로 당사의 EPS와 ROE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비용 절감효과 또는 예상 수익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언급하지는 않음 (Reuters)


    ㅇ 사노피는 미국의 혈우병 치료기업 바이오베라티브를 11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한편 셀진은 암 전문기업 주노 테라퓨틱스 지분의 90%를 90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밝힘 (Reuters)


    ㅇ 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 중국 최대 민영 버스기업인 점보버스그룹에 시내버스 전용 타이어 PB상품인 ''싱다''를 독점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힘. 고수익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기아차 생산 감소로 직격탄을 맞자 중국에서 버스•트럭 타이어 등으로 새 먹을거리를 발굴하려는 의도로 분석됨


    ㅇ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계열사 간 부당지원 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계열사 간 자금 거래 상의 이자율이 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한국, 대만, 일본 업체 등이 생산한 저장 장치 SSD에 대한 특허 침해 행위 관련 조사를 시작함. 조사 대상 업체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델, 레노버, HP, 아수스, 에이서, 바이오, 트랜스코스모스 등 9개사


    ㅇ 온라인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다음달 중순 위례신도시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 ''티몬 팩토리''를 개장할 예정. 티몬 팩토리는 그간 온라인으로 판매했던 티몬의 신선식품과 인기 상품을 오프라인으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ㅇ 삼기오토모티브는 현대자동차와 354억원 규모의 가솔린 엔진용 베드 플레이트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함. 계약 기간은 2022년 말까지로, 계약금액은 2016년 매출의 11.63%에 해당함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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