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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2(금)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8. 11. 2. 07:07
18/11/02(금)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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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경제정보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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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11/5~9) 전략: 미국 중간선거의 네가지 시장 함의 - 하나
ㅇ 다음주 전망: KOSPI 2,000 ~ 2,050pt
비이성적 공포에 압도되며 지수 2,000pt선을 일시적으로 하향이탈했던 금주 KOSPI 시장은, 1) 9월 FOMC 이후 상승일로를 내달렸던 미국 금리 변동성의 진정, 2) 3분기 실적 선방에 따른 글로벌 IT(FAANG) 마진 피크아웃 우려 완화,3) 금융투자/연기금 등 내부 수급력 가세에 힘입어 주가 속락세 소강전환과 함께 KOSPI 2,000pt선 부근 하방 지지선구축에 나서는 모습.
개인 투자가 신용잔고 반대매매 청산 등 설상가상격 수급 내홍에 신음하던 KOSDAQ 시장 역시, 4) 정부 정책 모멘텀 보강과, 5) 외국인 러브콜 부활과 함께 저점반등 시도를 타진
차주 국내증시는 KOSPI 2,000pt선 하방지지를 바탕으로 패닉 상흔 지우기에 나서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
1) 4Q 미국 매크로 감속전환과 시장금리(미 국채 10년) 하향 안정화 가능성, 2) 추가 정책부양에 연유한 중국 매크로 눈높이 개선 기대, 3) 추가 감익 리스크를 고려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국내증시 Rock-bottom 밸류 메리트,4)EM 주식형 Fund-flow 저점반등, 5) 외국인 선물(조기 북 클로징을 위한 롤오버 목적)과 금융투자 프로그램 현물(연말 배당수취를 위한 배당매수차익거래) 러브콜 부활은 현 지수 구간이 팔 자리가 아닌 명백히 사는 자리라는 점을 시사.
반등탄력과 주도주 선택에 대한 시장 투자가의 쉬 가시질 않는 고민은, 차주 6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를 기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궁금한 점은 미국 중간선거의 시장 투자전략 함의 판단.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의거해 현 선거 판세를 가늠해보면, 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의 과반확보 가능성이 우세. 네가지 시사점을 주목할 필요
1) 중간선거는 현 행정부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집권당엔 대체로 불리. 역사상 집권당의 승리는 1934년 루즈벨트, 1998년 클린턴, 2002년 부시 행정부 당시 세 차례에 불과. 초미의 관심사는 하원.현재 하원은 공화당(무소속 5석 포함) 240석, 민주당(무소속 2석 포함) 195석으로 구성. 시장 컨센서스는 민주당의 하원 승리를 트럼프 정치리더쉽의 패퇴로 규정짓고 있으나, 현재 의석수 차이(45석)를 넘어서는 수준의 패배가 아닌 이상 트럼프 행정부 리더쉽은 공고(현 여론조사는 +38석의 민주당 승리 예상.
''94년 클린턴 1기 당시 -54석, ''10년 오바마 1기 당시 -63석 패배). 공화당의 상원 수성과 당내 대항마의 부재, 연이은 미국경제 호황 등을 고려할 경우,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정치노선은 레임덕 조기화보단 지지력 추가결집을 통한 2020년 재선가도에 집중될 전망
2) 하원은 연방정부 세입 및 세출 등 예산심의에 독점적 권한을 갖고, 상원은 하원 발의법안에 대한 승인/수정권, 탄핵심판권, 타국과의 조약체결 및 고위 공직자 임명동의권 등을 보유.즉, 공화당의 상원 수성은 스파이 및 성추문 혐의에서 비롯된 트럼프 탄핵 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을 차단하나, 트럼프노믹스의 중추인 인프라 투자와 감세정책은 민주당의 하원 장악으로 말미암아 예산편성 및 재정지출 관련 파열음이 불가피.
2016년 대선 이후 중서부 지역 백인 노동자 및 농민층 표심의 중요성이 한껏 배가됐고, 양당 모두 불공정 무역 규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G2 통상마찰 이슈의 쾌도난마식 타결 가능성은 미미. 미국에 미칠 부정적 파급효과를 가늠하며 대중국 견제시도는 지속될 전망
3) 과거 중간선거를 전후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황변화 여지를 주목할 필요. 현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인식으로 말미암아, 통상 중간선거를 앞두고선 정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폭.단, 선거 이후엔 중장기 펀더멘탈 영향이 제한됨에 따라 관련 내홍은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소강전환. 시장 내 이벤트 리스크 해소의 분수령이었던 셈.
흥미로운사실은 중간선거 이후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기류가 우세했고, 특히 민주당의 하원 승리시 그 영향이 배가. 글로벌 채권시장에선 중간선거 이후 금리 하락세가 관찰.
이 역시도 민주당 하원 장악시 금리 하락세가 보다 컸는데, 인위적 재정부양에 반대하는 민주당 정책기조가 시장금리 상승 여지를 제약한데 따른 결과
4) 트럼프의 2020년 재선 캐치프레이즈는 ''Keep America Great. Promises made, Promises kept''. 재선을 향한 트럼프의 노림수는 민주당과의 공존을 통한 내부 정치 불확실성의 최소화와 기존 친성장 정책의 선명성 강화로 구체화될 전망.만일 계속해서 독불장군 노선을 견지할 경우, 인프라 투자, 국경장벽 건설, 감세, 금융규제 완화 등 기존 재정부양책은 민주당(하원)측 예산 제동으로 인해 파행이 명약관화. 실물경기 측면 고민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2020년 재선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상황인 것.
결국 친성장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선, 기존 민주당측 요구사항인 복지/헬스케어 법안 수용, 기후변화 대책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 수용 등 정책간 ''give & take'' 시도가 불가피. 중간선거 이후 글로벌 증시 주도주의 자격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평가 가능
■ 주간 투자전략 : 아직 배고프지만, 의심도 지속 중 -NH
• KOSPI 주간예상: 1,960~2,080p
− 상승요인: 밸류에이션 매력, 공포 심리 완화
− 하락요인: 미중 무역 분쟁, 달러 강세, 이머징 자금 이탈
ㅇ5일 이란 제재 시작:미국 정부는 8/7 1단계 제재를 복원한 이후 5일 이란산 원유 수출을 포함한 2단계 제재 재부과 예정. 다만, 이란 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 요인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 대두. 기존 의도는 석유 수출원천 봉쇄였음.
다만, 이란 석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 인도, 터키, 러시아도 이란 수입 지속을 언급.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인 볼튼도 미국 동맹국들이 수입을 곧바로 줄일 수 없다는 점을 트럼프 행정부도 이해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이란 제재 발 유가 상승 심리 축소
ㅇ 6일 미국 중간선거:지지율 상 미국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은 공화당 상원, 민주당 하원 가능성이 높음. 하원에서 다수당 확보를 위해 23개 의석이 필요한 민주당은 현재 지지율상 30개 의석에서 우위. 양 당간의 지지율 차이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
지난 60년간 중간선거 발표 이후 S&P500 일일 평균 수익률은 0.7%. 통계상 지지율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더라도 중간선거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적.다만, 금번 중간선거의 경우 트럼프의 추가 감세안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하원 다수당이 민주당으로 바뀔 경우, 부채한도 협상 및 예산안 합의에 난항 예상.
이미 난항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부채한도 증액 협상 마감일은 2019년 3월 1일이나, 무리한 합의 보다는 2019년 7월 혹은 9월로 유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ㅇ투자전략:공포가 진정되며 리바운드가 나타났지만, 여타 주요국 대비 한국 주식시장의 반등폭은 아쉬운 상황. 수급이 얇아 현선물 차익거래에 따른 웩더독 현상 등이 지수 상승폭 제한.
다음주 FOMC를 비롯한 굵직한 이슈가 존재하나 주식시장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 리바운드 흐름 이어가는 가운데, 달러 강세, 이탈리아 이슈 등이 상승폭 제한 요소로 판단.
업종별로는 2차 전지, MLCC, 중국소비, 제약/바이오 등 낙폭이 과대했던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 중. 성장주와 일부 가치방어주의 바벨 전략 유효
■ 다음주에 알아야 할 몇 가지 (11/5~11/9)-KTB
ㅇKOSPI 2,000~2,100pt: 미국 중간선거 Preview
미국의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각) 개최될 예정임. 선거 예측 기관인 538(fivethirtyeight)에 따르면 하원은 민주당의 탈환이, 상원은 공화당의기존 과반수석 유지 가능성(85%)이 높은 상황임.시장의 예상대로 전개 될 시 금융시장의 방향성은 단기적으로 안도 랠리가 재개 될 가능성이높으나, 선거 바로 직후 예정되어 있는 11월 FOMC 회의(성명서), 29일 예정된 G2 정상회담 회의(시진핑-트럼프 간 무역분쟁 논의)를 앞두고 다시금 경계심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임.
한편 양원이 분점 되도 공화당이 여전히 상원 다수를 차지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트럼프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트럼프는 개인 지지율 상승을 위해서라도 기존 강경 노선을 유지 할 것으로 판단함.
☞ 경제 지표 및 주요 이벤트 일정
- 경제 지표: 중국 11월 수출/입, 외환보유고(11/8)
- 기타: 미국 이란산 석유제재(11/5), 미국 중간선거(11/6), 미국 FOMC 회의 (11/8), 옵션만기일(11/8)
☞ Baseline Scenario: 민주당 하원 수성 & 공화당 상원 과반수석 유지 (확률: 85%)
베이스 시나리오는 민주당이 하원을 수성하고, 공화당이 상원 과반수석을 유지하는 구도임.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시 트럼프의 인프라, 세제감면 정책 등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입법안들의 통과가 다소 더뎌질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는 기존 강경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재선을 위해서는 중간선거 결과 보다 개인 지지율이 더욱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임. 과거에도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 10명 중 8명은 중간선거에서패하고도 연임을 성공하였음.
실제로 트럼프 이전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 선거에서 양하원 모두 과반석을 잃는 참패를 당했으나, 임기 종료 지지율은 60%에 육박하며 연임에 성공하였음
☞ Worst-case Scenario: 공화당, 양원을 차지하며 ''레드 웨이브 수성'' (확률: 15%)
워스트 시나리오는 공화당이 양원 과반석 점령을 유지할 가능성임. 과거 사례 여당이 양원에서 승리한 적은 단 세차례에 불과함 (193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1998년 빌클린턴, 2002년 조지 부시 대통령).당시 증시는 선거 이후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상승하였는데,1934년은 대공황 발생, 1998년은 성추문만으로 탄핵까지 몰고 간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 2002년은 911 테러 직후였음.
반면 현재는 이같은 경우가 오히려 불확실성을 확대 시킬 수 있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해당 증시 국면과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
워스트 시나리오 전개 시 트럼프의 기존 정책은 한층 더 속력을 낼 것으로 전망함. 공화당 내 트럼프의 신뢰도는 역대 대통령 중 최대치이기때문임.공화당 내부 트럼프 지지율은 아들 부시 이후 역대 2위인 86%에 육박하고 있음. 다시 말해 공화당이 양원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트럼프의 이민, 무역 등 기존 강경 정책, 나아가 중산층을 겨냥한 2차 세제혜택 감면 입법안 통과가 훨씬 더 수월하게 진행 될 수 있음.
이 경우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다시 붉어지며 국채 금리의 점진적인 상승압력으로 작용 할 가능성이 높으며,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트럼프가 다시 한번 미중 무역분쟁을 재점화 시킬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음
■ 기대와 우려의 공존 - 미래대우
금융시장은 우려가 압도적으로 지배하던 상황을 벗어나 기대감을 조금씩 갖는 구간으로 변화. 미-중 11월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었기 때문.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증시 상황 등을 감안한 립서비스일 수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실제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의심을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음. 다만, 당분간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일 것이므로 주가 급락 상황에서는 일단 벗어났다고 볼 수 있을 것임.
한편,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는데, 신규수주지수가 최근 18개월 동안 가장 큰 폭 하락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임. 미국은 10월부터 관세인상 여파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어느 정도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으로 보임.
다음주(11월 5~9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미국 중간선거일 것으로 보이는데, 상원 공화당, 하원 민주당 분할 구도가 굳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글로벌 증시에는 가장 나쁜 시나리오로 보이는데, 상원 공화당 우위는 거의 확실해지고 있어 그 가능성은 배제해도 될 듯함. 하원은 민주당이 우세하나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한편, FOMC 에서는 최근 일부 데이터에서 확인된 경기 둔화 징후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지가 체크 포인트.
■ 눈높이에 부합한 수출 호조-신한
ㅇ10월 수출 추석 조업일수 증가에 22.7% 급증. 역대 2위 실적
대외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수요는 견고했다.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2.7%급증한 549.7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2위 기록이다. 조업일수 증가(+5일) 영향을 감안해야 하나 수출 품목과 지역별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다만 IT제품을 중심으로 단가 하락세가 향후 수출 증가에 부담으로 자리한다.
ㅇ연휴 이동 감안한 9~10월 수출에서 품목별, 지역별 다변화 지속
추석 연휴 이동으로 조업일수 변화가 큰 점을 감안해 9~10월로 합산했다. 동기간 일부 신흥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8월까지누적 기준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물던 미국과 EU향 수출 증가율은 10% 초반으로 확대됐다.일본은 10% 중반에서 20%로 올라왔다. 신흥국에서는 중남미와중동이 감소 반전했으나, CIS와 인도, 중국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집중화가 완화됐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는 20% 중반으로 둔화됐으나,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등이 이를 메꿨다. 디스플레이와 가전, 무선통신기기 등 일부 품목은 해외생산 확대 영향에 부진했다.수입은 27.9% 급증했다. 원유 도입물량 증가에 반도체 장비 수입이 늘었다. 무역수지는 66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9월(96억달러)대비 흑자 폭이 축소됐다.
ㅇ반도체 의존도 완화 긍정적 vs. IT 품목 단가 하락, 대외 불확실성 부담
G2 통상 마찰 장기화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양호한 수요가 이를 상쇄한다.품목과 지역 다변화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에 집중된 수출 구조 우려는 완화된다.다만 IT 품목의 단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내재된 만큼 수출 경기에 대한 보수적 시각이 요구된다. 억눌린 경기심리가회복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 미국 중간선거 프리뷰, 최근 나타난 소수의견에 대한 판단 - KB
ㅇ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양원을 장악한다는 소수의견 부각
미국 중간선거가 코 앞이다 (11/6). 최근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양원을 장악할 것이라는 소수의견이 부각되고 있다. 먼저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한다는 의견은1) 견고한 미국의 경기를 바탕으로 여당인 공화당의 지지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선거의 제왕답게 2)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적인 유세를 통해 샤이 (shy) 트럼프의 결집을 이끌어 내고 있는데 기인한다.
실제로 가장 최근의 설문에 따르면, 공화당이 201석, 민주당이 205석, 경합지역이 29석으로 이전보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차이가 현저히 줄었다.
반면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한다는 의견 또한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경제정책에 대한 이견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트럼프의 도덕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가장 최근의 설문조사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40%로서 바로 직전에 비해 이래적으로 4%p 급락했다.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과 미국 사회를 양극화시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반감이 나타난 결과물이다
ㅇ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세제개편 2.0을 통해 경기확장 지속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게 되면, 금융시장은 호재로 인식할 개연성이 있다. 개인소득세율 인하를 영구화하는 세제개편 2.0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미국의 경기 확장을 이끌 수 있다.이러한 기대감에 조정을 보였던 미국의 주가지수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 또한 G20 정상회담 이후에도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방위 압박이 한층 더 고조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2019년 상반기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있다.
KB증권은 2019년 상반기 말 경기 둔화에 대한 부담으로 중국정부는 미국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ㅇ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금융시장 불확실성 부각될 전망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게 되면, 금융시장은 악재로 인식할 개연성이 있다.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감세 정책은 트럼프노믹스의 대표 정책이라는 점에서 원점으로의 회귀는 어려워 보인다.참고로 지난 정권에서 오바마케어에 대한 끊임없는 공화당의 공방에도 폐지되지 않았다. 오히려 예산을 담당하는 하원에서 2019년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제한을 둘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대적인 마찰이 예상된다. 탄핵 소추 이슈와 함께 안전선호가 부각될 소지가있다.
ㅇ KB증권이 바라보는 중간선거의 기본 가정은 양원의 분리
물론, 중간선거를 바라보는 KB증권의 기본 시나리오는 양원의 분리다.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집권 2년차에 치르는 중간선거는 현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특성을 감안한 가정이다. 양원이 양분된다는 것은 트럼프 정책에 일말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먼저 1) 미중 무역분쟁은 이번 중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2) 인프라 투자는 규모에서 조정이 있을 순 있으나, 이미 양당이 합의한 사항이라는 점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3) 북한문제는 지연될 가능성이, 4) 예산문제와, 5) 감세정책은 양원에서의 마찰과 조정이 불가피하다.
■ 11월, 미국 중간선거보다 시진핑 입 - 하이
미국 중간선거(11/6)라는 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11월 시장이 더욱 주목해야 하는 것은 중국이다.
구리 선물가격은 빠르게 반등 중이다. 중국 경기의 하강압력이 가속화될 위험에 주목하며 하락해 온 구리가격은 11월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분쟁의 완화 또는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great deal’의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11/1일 시진핑 주석과 통화로 좋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월말 트럼프-시진핑 두 정상간 만남이 궁극적으로 중대한 변화로 이어지기 위한 key는 중국이 쥐고 있다. 트럼프가 지난
Fox 뉴스 인터뷰에서 언급했듯, 미국의 합의 조건은 중국의 변화, 즉 미국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10/29, 트럼프 ”I could make a deal right now, they are just not ready.”)
우선 주목해야 할 중국 내 움직임은 1) 중국 지도부의 경제평가 변화와 2) 시진핑 주석의 수입박람회 개막연설(5일)이다.
10/31일 중국 정치국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비관적인 경제평가가 언급되었다. 미-중 무역분쟁이 발발한 3월이래, 처음으로 중국 경제의 하방압력 확대를 공식 인정했다. 특히 무역 전쟁을 시사하는 외부환경의 평가를 ‘심대한 변화’로 격상해, 위기의 강도를 높게 평가했다.
통상 중국 지도부의 태도변화는 줄곧 의미있는 정책 활용을 수반했다. 제조업 PMI의 기준선 50 하회가 직전이며, 무역분쟁의 분기점이 될 이벤트를 앞둔 시기적인 측면을 고려 시, 향후 중국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책적변화 여부에 촉각을 세울 필요가 있다.
두번째로, 중간선거 하루 전(11/5), 시진핑 주석은 제 1회 중국 상해 수입박람회에서 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및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최되는 수입박람회라는 상징적 의미가 큰 행사다.시 주석의 연설에서 개혁/개방 정책 관련한 중국의 입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정치적 이슈는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과도한 기대보다는, 앞서 언급한 두가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 중국의 행보는 결국 연말 증시 분위기의 핵심이 될 것이다.
■ 글로벌 전략-G2 정치적 이벤트 개막 -대신
ㅇ체크 포인트
G2간 통상마찰 간극의 이정표격인 미국 중간선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양국간 정치적 득실 확보 여부 중요. 양국 정상간의 만남에 중대한 결정 요인
ㅇ 미국 중간선거(6일), 트럼프의 대중 강경모드 태도의 변화를 일으킬 이벤트
오는 6일, 트럼프의 대중 강경책의 발단이라고 볼 수 있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선거예측 조사(10. 30일,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상원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확률 83%, 하원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은 86%로 나오고 있다.전반적인 컨센서스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
중간선거 후, 처음에는 누가 다수당을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겠지만 중요한 점은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미중 무역분쟁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1) 예상대로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면 예산안을 무기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부과정책에 제동을 걸 것이다. 2) 반대로 공화당이 차지하게 되면 민주당보다 경기부양 의지가 높은 트럼프 정책노선에 힘을 실어 줄 것이다.
올해 트럼프의 대중 강경책의 이유가 중간선거 승리라는 정치적 득실을 염두에 둔 측면이 커서, 선거 이후 관심사가 ‘인프라 투자’ 와 ‘금융권 규제 완화’ 로 옮겨갈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
ㅇ 중국 국제수입박람회(5~10일), 대외적으로 시장개방 의지를 확고히 알리는 장
오는 5일부터 개막하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수입’에 방점을 둔 첫 국가급 행사라는 점에 주목한다.1) 올해 미중 무역갈등으로 각인된 무역 불균형 조장국이라는 불명예를 ‘자유무역 수호’라는 미명하에 지우려는 목적과 2) 미국과 통상마찰에 시달리는 국가들을 우방으로 확보하면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고립전략을 돌파하고자 한다.
또한, 3)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면서 대외적으로 수입을 통한 대외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수입 확대를 통해 물가 안정과 소비진작을 유인해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ㅇ G20 정상회담 전, 미중 정상간 만남 성사시 양국간 갈등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전망
미중간 무역분쟁은 11월 양국간 정치적 이벤트 이후에는 소강모드로 들어갈 양상이 크다. 트럼프 입장에서도 ‘중간선거’ 이후 중국과의 통상마찰 카드는 미국 경기고점 논란, 무역분쟁 후폭풍이 미국경제에 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서 더 이상 정치적 득실을 위한 유인책이 못될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관심사가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인프라 투자’ 와 같은 경기부양 카드로 옮겨갈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의 분수령은 G20정상회담 전이 될 것이며, 부분적인 타협안이 도출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가 반등할 수 있는 충분한 동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 반등, 의문, 그리고 고민 -SK
ㅇ 반등, 의문
글로벌 증시는 30 일부터 일제히 반등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의 반등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기술적 반등 치고는 저조한 반등 폭, 급등 후 상승폭을 반납했던 1 일의 주가 흐름, 그리고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했던 이번 주 때문이다. 글로벌증시를 따라서 상승할 순 있겠으나, 그 폭이 같을 것으로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다.
ㅇ그리고 고민
그런데 문제는 현재 주식시장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정치 이벤트’라는 점이다. 언제, 어떻게 상황이 급반전 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Tail Risk 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것이 바로 2016 년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 사례다.이번 중간선거에서도 예상과는 달리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공화당이 하원에서도 승리할 경우, 무역분쟁과 국채 발행(금리 상승 요인) 우려로 단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판단한다.
ㅇ 반등 후가 가장 큰 고민, Event-Driven 전략이 필요한 시기
① 우리에게 남은 고민은 ‘반등 폭’(방향성)
폭이 크고 작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투자자들에게 다행인 점은 ‘반등’ 했다는 것이다. 국내 증시의 반등 폭, 반등의 지속여부, 그리고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한 성과 등이 의문인 상황에서 더 큰 문제는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다.
29일 발간한 『구루(Guru)에게서 얻는 투자의 지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 2가지』는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이라는 책을 참고했는데, 하워드 막스가 한 말이 지금의 고민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표현이다. 보고서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하워드 막스는 1) 우리가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과, 2) 우리가 확신을 가져도 되는 ‘한 가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1) 우리가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
- 추가 아치를 그리며 얼마나 '멀리' 움직일 것인가(추가 하락폭 또는 상승폭이 얼마나 될까)
- 무엇이 움직이던 추를 멈추게 하고,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오게 하는가.
- 방향 전환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
- 반대 방향으로 얼마나 멀리 움직일 것인가(반등폭 또는 반락폭이 얼마나 될까.
2) 우리가 확신을 가져도 되는 ‘한 가지’
- 극단적인시장의 움직임에는 반전이 있을 것.반등이 나올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다만 그 타이밍과 반등 폭에 대해서는 ‘절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지금 주식시장에는 일단 반등이 이미 나왔기 때문에 ‘타이밍’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것은 ‘반등 폭’이다.
지금 상황에서 ‘반등 폭’을 예측하기가 더욱 힘든 이유는 정치적인 이벤트들에 의해 글로벌증시가 좌지우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갑자기 트위터에서 새로운 말을 꺼낼지, 파월 의장이 갑자기 완화적인 발언을 할지 매파적인 발언을 할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그리고 얼마 전 맥없이 추락하는 증시를 보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민감도가 높아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 민감도가 높다는 것은 호재와 악재에 대한 명확한 판단 없이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승 리스크도, 하락 리스크도 큰 상황이다.
② 우리가 할 일 3가지 : Event-Driven 전략
이러한 상황에서는 상황을 정확히 예측하려고 하기 보단, 1) 향후 예정된 주요 이벤트에 대해 점검하고, 2)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그리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같은 ‘절대로’ 예상할 수 없는 이벤트를 예상하려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언제든 급락시킬 요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정이 확정된 이벤트에 대한 접근이 우선인 상황이다.
1) 향후 예정된 이벤트 : 향후 예정된 이벤트는 6일 중간선거, 8일 FOMC, 8일 중국 수출입 데이터가 다음 주 예정된 이벤트 중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는 단연 파월 의장의 연설에 주목해야 한다.
2)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 3가지 중 특히 미국 중간선거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상원 : 공화당 50석 vs 민주당 44석 vs 경합 6석
하원 : 민주당 204석 vs 공화당 197석 vs 경합 34석
상원의 경우는 경합인 6석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더라도 동률시에는 부통령이 Casting Vote를 쥐게 된다는 점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원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이변이 나타나기 힘든 상황이다.
문제는 하원이다. 단순하게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민주당이 우세이긴 하지만, 공화당과의 차이는 고작 5석이다. 경합 지역이 34석이기 때문에 결과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게다가 최근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 205석에서 204석으로 줄어든 점과 공화당 우세 지역이 10월부터 가파르게 증가한 점 때문에 승패를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단순히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 공화당보다 많기 때문에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특히, 2016년에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과 같은 실수를 또다시 저질러서는 안 된다. 실수는 한번으로 충분하다.
그렇다면 ‘왜 공화당이 하원에서 이길 수도 있는가? 공화당이 하원에서 이길 수도 있는 이유는 3가지이다. 최근 상승세, 샤이 트럼프 현상, 저학력층의 트럼프 지지 등이 바로 그것이다.■ 미국 중간선거 리스크-신한
ㅇ선거 이벤트. 금융시장 파급효과 막대하나 전망 불가. 대응의 영역
미국 중간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금융자산 가격에 미치는 미국의“정책 효과(재정, 통화)”가 막대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챙겨야 할 이벤트다.금융시장 파급효과가 막대하지만 전망은 불가능하고 무의미하다. 박빙의 선거 이벤트 일수록 그렇다. 섣부른 전망과 베팅은 손실을 야기한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준 교훈이다. 중간선거도 선제적 베팅이 아닌 후행적 대응의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
ㅇ컨센서스는 상원 공화 vs. 하원 민주 다수당 확보
여론조사 기반 컨센서스는 상원 공화, 하원 민주 다수당 확보다. 상원 장악을위해선 민주당 28석, 공화당 9석이 필요하다. 박빙 7개 지역 중 공화당은 2석만 확보하면 돼 상대적으로 유리하다.하원 31개 경합 지역에서는 공화당 19석, 민주당 13석이 필요하다. 결과가 예상에 부합하면 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침착하게 반응할 수 있다.
하원은 세금을 비롯한 경제 권한을 갖고 있다. 트럼프 예산안 처리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정책 모멘텀 약화로 달러 약세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ㅇ컨센서스를 맹신할 수 없는 이유
문제는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공화당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해지고 있다는점이다. 집계 기관마다 차이는 있으나 근소하다. 공화당이 상, 하원 양 당에서승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양 당을 공화당이 차지할 경우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은 더 위대해질 수 있다. 달러화 강세이자 미국 금리 상승 재료다. 금융자산 가격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시나리오다.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신흥국 금융환경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강달러, 對중압박 강화).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선제적인 위험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 KB 증시 상승 코멘트
ㅇ증시 상승 원인: 밸류에이션 지지·개인 신용매물 소화 인식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
간밤에 전해진 미국과 중국 정상 간의 무역 문제 등에 대한 긍정적 논의 소식이 양국이 전해지면서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KOSPI, KOSDAQ 각각 +1.7%, +2.1% 급등 출발
전일 미국 증시 종료 후 발표된 애플의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890~930억달러 제시, 시장 예상치는 929억달러). 애플이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에 더 큰 기대를 거는 양상
미국 기업 실적 가이던스 하향이라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아직 증시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
KOSPI 밸류에이션 바닥 인식 (KOSPI 12개월 선행 EPS 11/2 기준 7.6배까지 하락)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상승.
KOSDAQ의 경우 신용융자잔고가 4.5조원까지 축소. KOSDAQ 630pt 선이던 2017년 9월의 4.4조원 수준에 근접하면서 매물이 상당히 해소됐다는 인식 확산.
ㅇ 10월 증시 급락 때와 비교해 달라진 11월 증시 반등 요인들
-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 →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 이란 제재 및 사우디 우려 등 유가 급등 → 이란 제재 완화 기대 등 유가 하락 압력 증가
- 노딜 브렉시트 우려 확산 → 영국 금융서비스업에 대한 접근 허용 합의 등 우려 완화
- 미 연준 긴축 압력 강화 → PCE물가 안정과 함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제기
- 미국 중간선거 여론조사 민주당 선전 가능성 → 공화당 선전 가능성
ㅇ 향후 증시 전망: 1차 반등 목표치는 KOSPI 2,100pt, KOSDAQ 700pt
-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지면서 증시 반등이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판단
- 1차 반등 목표치는 하락 갭 메우기 수준인 KOSPI 2,100pt, KOSDAQ 700pt
- 2차 반등 목표치는 2차 급락 지점이자 직전 고점 수준인 KOSPI 2,150pt, KOSDAQ 730pt 설정 가능
■ 11월 2일 장 마감
[한국 증시]한국 증시는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가 급격히 완화된 데 힘입어 급등. 지난 31일 중국은 정치국 회의를 열어 무역분쟁과 관련된 태도 변화를 시사한 데 이어 어제는 시진핑과 트럼프가 전화를 통해 무역분쟁 해소를 언급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
특히 애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급락 여파로 나스닥 선물이 1% 넘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신, 기금이 순매수 하며 수급적으로도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미국 고용보고서]
10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됨. 비농업 고용자수는 전월(13.4만건) 보다 증가한 19.3만건으로 전망하고 있음.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임금 상승률인데 지난달 발표치(yoy +2.8%)를 크게 상회한 전년 대비 3.1% 증가를 예상하고 있음.
이 여파로 달러 강세,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음.
[미-중 무역분쟁]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통화 이후 무역분쟁 이슈가 급격하게 해빙 무드. 이런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는 방중 중인 미 의회 대표단들에게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 중국은 앞으로 개혁 개방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다" 라고 언급.
래리 커들러 백악과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또한 " 다음주에 시진핑 주석은 무역전쟁과 관련된 화해의 움직임을 내놓을 것이다" 라고 주장. 대체로 미-중 주변에서는 11월 29일 정상회담을 위해 무역분쟁과 관련된 온건한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 관련 합의안 작성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방금전 나옴. 관련 보도 이후 호주달러가 직전 대비 0.5% 강세를 보였고, 역외 위안화 는 물론 한국의 원화등 신흥국 환율이 달러 대비 급등.더 나아가 한국 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때 1% 넘게 하락 중이던 미국 나스닥 선물이 현재는 0.1% 하락에 그치고 있으며, S&P500 선물은 0.4% 상승하고 있음.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양상
■ 파크시스템스 : 삼성전자향 원자현미경 납품계약 체결
◎ 삼성전자향 원자현미경 납품계약 체결
> 파크시스템스는 11월 1일 삼성전자향 원자현미경 납품계약 체결을 공시. 삼성전자향 첫 수주
> 총 18억원 규모로 웨이퍼용 원자현미경 1대로 추정. 납품 종료일은 18년 12월 31일. 4Q18 매출인식 예상
◎ 반도체 시장 내 원자현미경 적용 글로벌 트렌드
> 반도체 미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전자현미경 대비 높은 시료 분해능, 3차원 관찰 가능한 원자현미경 수요 증가중.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은 비접촉식 (탐침의 마모가 없어 반복 측정시 재현성 높음)으로 높은 경쟁력 보유
> 과거 파크시스템스는 Micron, Infineon, Globalfoundries 등의 업체를 비롯해 중화권에도 반도체용 원자현미경을 공급한 바 있다는 점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원자현미경 발주는 반도체 시장 내 원자현미경 적용의 글로벌 트렌드화에 대한 기대감 높이는 요소라고 판단
◎ 성장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 산업용 원자현미경 시장 내 지배사업자로의 도약 중
> 키움증권은 반도체 시장 내 원자현미경 도입은 이제 시작단계로 판단. 초기 시장 내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 내 선, 후발주자 가리지 않고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용 원자현미경 시장 지배사업자로 도약하고 있다고 판단
> 또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자현미경의 적용 가능시장은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투자전략 유효
■ 에코프로 : 노이즈에 대한 변 - 삼성
ㅇ노이즈에 대한 변:1일 한 국내 언론 기사에 따르면 2차전지 양극재 시장에서 동종 경쟁업체에 비해 동사의 수혜가 적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전일 대비7.5% 급락했다. 주가 하락의 배경에 다른 개별 이슈가 없었다면, 기사가 주장하는 내용이 타당한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ㅇ ''전기차 이끄는 중국이 선택한 NCM''에 대한 변: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NCM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는 중국 배터리업체들의 경우 과점시장으로 풀가동 중인 NCA 재료를 공급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니켈 함량이 높은 것은 현재 NCM 진영이 아니라 NCA 진영이다.
ㅇ ''SK이노베이션 양극재 공급''에 대한 변:다임러벤츠의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배터리 납품업체 선정과 관련된 이슈로 NCM 양극재 업체의 수혜를 얘기하는 것은 타당하다.
하지만, 선정된 배터리 셀 업체가 SK이노베이션이고 선정의 이유가 NCM811재료를 바탕으로 한 셀 업체라고 한다면 NCM811재료의 양산 공급업체는 현재 에코프로다.
ㅇ ''에코프로비엠 상장''에 대한 변:에코프로비엠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거래소 시장이고, 상장 재추진은 코스닥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0월 26일자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될 것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따르면 심사 청구서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예비심사 승인 D+63일, 증권신고서 제출하고 상장 승인까지는 D+94가 소요되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ㅇ목표가 55,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NCA시장은 테슬라에 이어 재규어 등이 전기차용으로 적용 확대함에 따라 성장 속도는 가팔라지는 반면, 공급 과점체제는 변하지 않았다.
이는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 6371억원대에서 2020년에는 1.4조원대로 2년간 120%의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번 주가 급락은 최근 시장심리가 불안한 가운데 2차전지 재료 시장 및 기업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불거진 일회성 이벤트로 판단된다.
현 주가는 19년 P/E 기준 18배로 현저히 저평가된상황이다. 향후 에코프로비엠 상장과 맞물려 트레이딩 이슈가 있을 수 있겠으나 현재2차전지 재료 탑픽을 유지하는데 문제 없어 보인다.
■ LG유플러스 : 수익성 호조 지속, 배당 메리트
3분기 실적은 예상치 부합. IPTV,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사업 주도로 높은 성장세 지속. 손익 호전으로 배당 증가 예상
ㅇFacts : 실적은 예상 수준, 호조세 지속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매출액은 2조 9,919억원으로 추정치와 비슷했다. 영업이익은 2,281억원으로 우리의 추정치를 4.6% 상회했다.IFRS-15 도입 기준 마케팅비용은 전분기대비 1.8% 감소했으나 도입 전기준으로는 3% 늘었다. 이에 따라 IFRS-15 도입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8.1% 증가했으나 도입 전 기준은 6.5% 감소했다.
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요금인하로 전분기대비 1.9% 감소했다. IPTV는 홈쇼핑 수수료 인상으로 매출액이 18.9% 늘어 성장성이 돋보였다.
ㅇ Pros & cons : 점유율 상승, 수익성 호전 vs 5G 비용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다. 첫째,우월한 마케팅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 점유율이 상승세다. 9월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년동월대비 7.2% 늘었다.점유율이 22.7%로 2년 동안0.9%p 높아졌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도 가입자가 전년동월대비 14%, 6.4%늘어 점유율이 상승했다. 둘째,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다.
통신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다. 2019년, 2020년 서비스 매출(단말기 판매 제외)은 각각 2.8%, 3.8% 증가할 것이다. 2018년 영업이익(회계변경 영향 제외)은 14.6% 늘고 5G 관련 상각비가 증가하는 2019~2020년에도 연평균 5.1% 증가할 전망이다.
ㅇAction :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1,500원 유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1,5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F EPS에 목표PER 15.8배(과거 4년 평균을 12.5% 할증)를 적용해 산출했다. 통신 3사 중성장성이 가장 높다.CATV SO 인수시 규모의 경제 효과로 IPTV의 수익성이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 2018년 배당수익률이 2.7%에 달한다. 재무구조 개선으로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이익 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다.
■ 두산 3Q18 NDR 주요 Q&A
ㅇ전지박 수요 강함:
룩셈부르크 소재 CFL의 라인 일부 전환 통해 1Q19부터 양산 예정(전체 연 1만톤 capa의 15%까지). 그러나, 헝가리 대비 높은 인건비 부담 고려하면, CFL 전부를 전지박으로 전환하지는 않을 듯.
본격적인 양산은 2019년말 헝가리 공장 신축 직후가 될 것. 다만, 2차전지 업체들의 공급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헝가리 공장 5만톤 증설 시점은 더 당겨질 수도 있음. 중국CCL라인 일부의 전지박 전환 가능성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
ㅇ전자 2020년 레벨업 기대:3Q17 기저가 높았던 이유는 Apple向OLED 1차벤더들의 수율 부진으로 물량이 실수요량보다 더 많이 나갔기 때문(OLED 매출액 2017년 800억원→2018년 600억원E).
삼성/Apple 이외 고객 다변화 노력 계속 하겠지만, 실적 레벨업은 TV용 OLED 채택 본격화 예상되는 2020년부터임(전지박 헝가리 매
출도 본격화)
ㅇ연료전지 경쟁 과열양상 아님:미국 투자세액공제(ITC) 일몰로 작년 Bloom Energy, FuelCell Energy 등이 한국시장에 직진출했고, 프로젝트 1개씩 수주한 바 있음. 그러나, ITC 부활로 현재 이 업체들이 한국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은 아님
ㅇ유통 3분기 q-q 부진은 계절성으로 판단:면세는 7~8월 비수기 영향으로 일매출 16억원까지 줄었다가 9월 일매출 19억원까지 회복. 연간으로는 면세(두타몰 제외) 영업이익 100억원 근접 전망(두타몰이 작년 수준 한다고 가정하면, 4Q18 유통 OP 120억원, 2018년 영업이익 290억원 정도 될 듯)
ㅇ주주가치 제고:예정된 연말 자사주 5% 소각 이외 결정된 사항 없음. 배당도 분기배당 1,300원*3 + 기말배당(분기배당보다는 클 것으로 예상)하면, 2017년 5,100원보다는 무조건 늘어날 것임
■ 앱클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텍의 정석 - 하나
ㅇ 중국 푸싱제약과 4,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체결
11월 1일 앱클론은 중국의 푸싱제약(FOSUN PHARMA)의 바이오텍 자회사인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과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였다.기술이전 규모는 4,000만 달러(한화 약 453억원)이고, 이 중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이 1,000만 달러(한화 약 113억원)이다. 1차로 2018년 12월30일까지 500만 달러를 수령하며, 2019년 3월 1일까지 2차로 나머지 50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매출 목표 달성 시 받게되는 단계별 마일스톤의 규모는 3,000만 달러이며, 경상기술료(royalty)는 별도로 수취하게 된다. 앱클론은 2016년 10월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과 중국 판권 기술이전 계약 1,650만 달러(계약금 100만 달러)을 체결한 적이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은 기존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전세계 지역의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개발, 생산, 품목허가 및 판매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ㅇ AC101은 허셉틴과 병용 시 위암과 유방암에 탁월한 효과
AC101은 앱클론의 항체신약 플랫폼인 NEST 기술이 적용되어 개발된 항체신약 후보물질로, 유방암 치료제로 알려진 허셉틴(Herceptin)/퍼제타(Perjeta)와 같은 HER2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앱클론이 동물모델에서 시행한 각종 실험데이터를 보면, AC101은 퍼제타 대비 암세포 사멸효과가 탁월하며, 위암과 유방암 동물모델에서 허셉틴과의 병용요법에 의한 항암효과는 허셉틴/퍼제타 병용요법 대비 훨씬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
허셉틴은 2019년 7월 최종적으로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되어 바이오시밀러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체치료제이다. 현재 유방암 치료제로는 허셉틴과 퍼제타의 병용투여가 표준요법으로 시행되며,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점을 고려하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병용으로 투여될 수 있는 퍼제타 대체제에 해당하는 신규항체에 대한 수요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ㅇ 이것이 스몰 바이오텍의 수익창출 모델
앱클론의 이번 계약은 소규모 바이오텍 회사의 수익창출 방식의 정석을 보여준 케이스라 볼 수 있다.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후보물질을 초기단계 기술이전함으로써 대규모 임상비용이 투여되는 개발비에 대한 부담과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으며, 개발 성공 시 매출 로열티 등 안정적인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특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특성 상 초기 단계에 있는 다수의 후보물질들을 조기 사업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앱클론 수익창출 모델의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
■ 현대건설기계:100% 무상증자 및 214억 규모 자사주 취득계획 발표- KTB
ㅇ100% 무상증자 계획 발표
현대건설기계는 금일 공시를 통해 기존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 신주배정기준일은 11월 20일이고, 오는 12월 18일부터 신주가 상장되어 거래될 예정임
발행되는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2018년 1월 1일이며, 신주의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임. 신주배정권이 없는 자기주식을 제외할 경우 실제 새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9,824,498주임
ㅇ214억 규모 자사주 취득계획도 발표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별도의 공시를 통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계획도 발표. 2018년 11월 21일부터 2019년 2월 1일까지 총 592,000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에 소요되는 자금은 214억원 규모임. 이번 자사주 취득규모는 10월 월평균 일거래량 11.2만주 대비 5.3배 수준임
ㅇ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측의 의지 확인
현대건설기계의 주가는 10월 한 달 동안만 39.3%나 하락해 같은 기간 13.4% 하락한 KOSPI를 크게 하회. 글로벌 증시 동반조정과 예상치를 하회한 3분기 실적 등을 감안해도 이러한 주가하락은 과도.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측이 무상증자 및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됨.
■ 생활 속 투자 아이디어 ③: 고용제도 변화 -삼성
ㅇ 저임금 상승+52시간 근무제 = 무인산업 성장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의 빠른 상승으로 ‘무인’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52시간 근무제는 지난 7월 1일 시행되었다. 300인 이상 기업의 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시키는 법안이다.6개월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2018년 최저임금은 2017년 6,470원에서 16.4% 증가한 7,530원이다. 2019년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10.9% 인상된 8,350원이다. 2년 연속 10% 이상의 증가세이다.
즉, 최저임금을 주면서 고용하는 입장에서는 근무시간 감소와 인건비 인상이라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기업과 고용주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까? 사람을 쓰지 않으면서, 기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대안은 ‘무인’ 이다.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편의점이다.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아르바이트생 1명을 고용한다고 가정하자. 지급해야 할 월급은 12시간/1일 X 7,530원(2018년 최저임금)X 30일=271만 800원이다. 2019년의 최저임금으로 계산해 보면 300만원을 초과한다.고용주는 한 달 내내 야간 12시간을 일하면서 자신의 수익(평균 410만원)의 70% 이상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주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무인’ 산업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무인시장과 관련하여 최저임금 상승으로 주목받는 무인시스템 관련기업인 에스원(012750),주 52시간 근무제로 수요확대가 기대되는 온라인 교육기업 멀티캠퍼스(067280)를 주목하자.
ㅇ에스원(012750): 무인편의점, 무인주차장
에스원은 국내 1위 시스템 경비 및 통합보안서비스 제공업체이다. 시스템보안과 건물관리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시장에 다방면으로 진출하고 있다.
첫번째는 무인편의점이다. 동사는 CU와 MOU를 체결하고 현재 5개의 매장에서 야간시간동안 무인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료는 월 20만원 수준이다. 이마트24도 동사의 시스템으로 무인 편의점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인건비 271만원 VS. 무인시스템 20만원으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시스템 보안에 대한 안정성이 확인되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는 무인주차장이다. 초기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다. 인건비 절감 및 효율성증대 목적으로 신규건물뿐만 아니라 기존 건물들도 빠르게 무인주차장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관리하고 있는 건물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건물관리와 패키지가 능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ㅇ멀티캠퍼스(067280): 주 52시간 근무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 및 이러닝에 대한 수요는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소수의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적인 기업 내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거나 선별하는데 인적 적 어려움이 많다. 대안으로 교육과 관련된 업무처리를 아웃소싱을 주는 방법이 확산되고 있다.
동사는 온라인교육, 어학교육, 집합교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와 다수의 경험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 미국 마이크론 주가 급등 배경 -KB
ㅇ 미국 반도체 업체 주가 큰 폭 상승 마감
금일 (11/1 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Micron +6.4%, AMD +11%, NXP +12.1%, on Semiconductor +8.2%, Texas Instruments +5.1%, Intel +2.9%). 이는 예상을 상회한 NXP 반도체의 실적 호전 때문이다.
ㅇ NXP 반도체 CEO, 반도체 수요 우려를 일축
NXP 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24.5억 달러 (+5.9% YoY)를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EPS는 2.01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6.8% 상회했다.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23.15억 달러 ~ 24.65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24.05억 달러)에 부합하면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를 해소했다.
NXP CE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매크로 이슈에 따른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현재 수주 취소나 프로젝트 중단 등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나타나는 징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장, 통신, IoT 등 B2B 반도체 매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ㅇ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 영향 기대
반도체 업종은 내년부터 데이터센터와 5G를 통한 AI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견조한 서버 수요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B2B 산업인 서버향 메모리 시장은 ① B2C (PC, 스마트 폰) 시장과 달리 계절적 수요 변동성이 적고, ② B2C대비 낮은 가격 민감도를 나타내고 있어 올 4분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가격 하락은 내년에 메모리 재고 축적을 자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19년 실적 추정치 기준 삼성전자는 PER 6.5배, PBR 1.0배를 기록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PER 3.0배, PBR 0.8배에 거래되어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현재 과도한 우려가 선 반영된 밸류에이션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Apple 실적 코멘트 - 키움
◎ 3분기(FY 4Q18)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하지만 4분기 가이던스가 미흡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대 하락
> 3분기 매출액 629억달러(YoY 20%), EPS 2.91달러(YoY 41%)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614억달러, EPS 2.78달러) 상회- 주요 제품 ASP 상승, 서비스 및 기타 제품군 호조 지속으로 매출 성장률 확대
> 제품별로 아이폰 판매량은 4,689만대(YoY 0.5%, QoQ 13.5%)로 예상치(4,840만대)를 밑돌았지만, 아이폰 XS시리즈 덕택에 평균 판가는 793달러(YoY 28%)로 예상치(729달러) 크게 상회.
- Apple의 아이폰 전략이 출하량보다 ASP 상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재차 확인
- 아이패드 판매량은 970만대(YoY -6%)로 6분기 만에 감소세 전환
> 서비스(디지털 콘텐츠 및 서비스, Apple Pay 등) 매출 고성장세(YoY 27%) 지속하며 100억달러 도달- Apple Watch, Apple TV, AirPods 등 기타 제품군 매출도 31%(YoY) 신장
> 지역별로는 미중 무역 분쟁 우려 속에서도 중화권 매출이 양호한 성장세(YoY 16%) 지속.
◎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890~930억달러 제시, 이는 시장 컨센서스(927억달러) 하회하는 수준.
- 다만 Apple의 가이던스가 통상적으로 보수적인 점도 감안해야 할 듯
■ 오늘스케줄-11월 2일 금요일
1. 韓-中 CEO 라운드 테이블 개최 예정
2. 南-北 체육회담 개최 예정
3. 애플, "아이폰XS·XR·애플워치4" 국내 출시 예정
4. 블리자드, 블리즈컨 2018 개최 예정(현지시간)
5. EXO(엑소) 컴백
6. 9월 온라인쇼핑동향
7. GS홈쇼핑 실적발표 예정
8.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 예정
9. JB금융지주 실적발표 예정
10. KT 실적발표 예정
11. 금호석유 실적발표 예정
12. 지역난방공사 실적발표 예정
13. 선데이토즈 실적발표 예정
14. 한라 실적발표 예정
15. 노바텍 신규상장 예정
16. 나노스 변경상장(감자)
17. 지니뮤직 신주상장(회사합병)
18. 동부건설 추가상장(유상증자)
19. 세동 추가상장(유상증자)
20. 특수건설 추가상장(유상증자)
21. 뉴프라이드 추가상장(CB전환)
22. 파크시스템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3. 코스온 추가상장(CB전환)
24. 스포츠서울 추가상장(CB전환)
25. 바이오빌 추가상장(CB전환)
26. 디지탈옵틱 추가상장(CB전환)
27. 우진 추가상장(CB전환)
28. 휴네시온 보호예수 해제
29. 美) 9월 무역수지(현지시간)
30. 美) 9월 공장주문(현지시간)
31. 美) 10월 고용동향보고서(현지시간)
32.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33. 美) US스틸 실적발표(현지시간)
34. 美) 엑슨모빌 실적발표(현지시간)
35. 美) 셰브런 실적발표(현지시간)
36.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현지시간)
37. 영국) 10월 CIPS / 마킷 건설업 PMI(현지시간)
38. 독일) 10월 제조업 PMI(현지시간)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상승 예상
MSCI 한국 지수는 2.13% MSCI 신흥 지수는 3.58% 상승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2,474계약)에 힘입어 3.30pt 상승한 266.90pt 로 마감 했다.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23.2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6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증시가 여타 국가에 비해 하락폭이 컸던 요인 중 하나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며, 미-중간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교역 감소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이는 미-중 무역분쟁 이슈에 따라 변화가 큰 이유다. 그런 면에서 지난 31 일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중국의 정치국 회의, 그리고 1 일 있었던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통화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특히 정치국회의에서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태도 변화가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양국 정상의 무역분쟁 합의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은 외국인 매수 기대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반도체 업종이 업황 개선 및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64% 급등 하는 등 양호한 움직임을 보인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미 증시 마감 후 애플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로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이는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치인 4,750 만대를 하회한 4,689 만대 팔린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하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다. 다만, 애플 부품주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은 한국 증시에서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반면, 한국 수출의 선행 역할을 하는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고, 국제유가 또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2.5% 하락한 점은 부담이다.
그러나 부담 요인 보다는 긍정 요인의 파급력이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한국 증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한다.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1/1(현지시간)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다우 +264.98(+1.06%) 25,380.74, 나스닥 +128.16(+1.75%) 7,434.06, S&P500 2,740.37(+1.06%), 필라델피아반도체 1,258.08(+4.64%)ㅇ 국제유가($,배럴), 일부 국가 이란 제재 면제 가능성 및 공급 증가 우려 등으로 급락... WTI -1.62(-2.48%) 63.69, 브렌트유 -2.15(-2.87%) 72.89
ㅇ 국제금($,온스), 달러 하락 전환에 상승... Gold +23.60(+1.90%) 1,238.60
ㅇ 달러 index, 위험자산 선호 등에 하락... -0.82(-0.85%) 96.30
ㅇ 역외환율(원/달러), -15.72(-1.38%) 1,123.62
ㅇ 유럽증시, 영국(-0.19%), 독일(+0.18%), 프랑스(-0.15%)
ㅇ 상장사 31% 어닝쇼크... 93社 3분기 영업이익 분석... 29곳, 예상보다 10% 이상↓
ㅇ 3분기 실적 중간점검... 상장사 이익 18% 늘었지만... 반도체빼면 증가율 고작 2%
ㅇ 설비투자도 '꽁꽁', 내년 3% 감소할 듯
ㅇ 4분기 실적 전망해보니... 조선·건설은 턴어라운드 기대된다
ㅇ 변동성 커진 시장 대응법은... 배당株로 수비, 짧은 반등장 '단타' 기회 노려라
ㅇ 1100조 부동자금, 벤처 성장 마중물로... 자본시장 혁신과제 추진배경
ㅇ 개인전문투자자 문턱 낮춰 10만명이상으로 확대한다
ㅇ 업황 꺾여도... 반도체株 낙관론 현금만 수십조, 주주환원책 기대
ㅇ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매입에 강세
ㅇ 3분기 실적발표... LG유플러스 영업익 2281억, 6.5%↑... GS리테일은 40% 증가
ㅇ 신한지주 '금융 대장株' 탈환... 오렌지라이프 인수효과, KB금융 제치고 업종 시총 1위
ㅇ 10월의 비명... 폭락한 지수 훨씬 밑돈 펀드들
ㅇ 개미의 눈물... 한달새 반대매매 5천억, 5배이상 늘어 사상 최대치
ㅇ 달러당 7위안 근접... 韓증시 변수될까... 코스피 막판 하락반전
ㅇ KT, 딜라이브 인수위한 단독실사 마쳐... 최고 경영진 결정만 남아
ㅇ 국내증권사 첫 해외채권, 미래에셋대우 3억弗 발행
ㅇ 웅진, 땅값 3천억 '플레이도시' 판다... 코웨이 M&A 자금 확보 목적
ㅇ 대목이 왔다... 편의점 빼빼로데이 전쟁, 11일 전후 매출 20% 집중
ㅇ 일본 해외직구 급증... 코리아센터 日물류센터서 年19만건 국내배송 처리, 日서 쇼핑몰 구축사업 개시
ㅇ 삐에로쑈핑 대박 뒤엔... 협력 中企 700개 있었다
ㅇ 모바일게임 청소년 결제한도 신설 추진... 문체부 용역결과 내달 초 발표
ㅇ IPTV 덕에 웃은 LG유플, 가입자 급증에 영업익 쑥
ㅇ 세계 첫 폴더블 스마트폰 中로욜 ' 플렉스파이' 출시
ㅇ SK이노베이션·SK E&S 울산에 대형 에너지저장장치
ㅇ "우리도 넷플릭스처럼"... 콘텐츠 자체 제작경쟁
ㅇ 현대위아 "2030년 매출 16조 달성", 친환경차 부품社 변신 선언
ㅇ 100배 빠른 정보처리... 클라우드로 세계 어디서나 업무, 삼성 4차산업혁명시대 '일하는 방식' 바꾼다
ㅇ "對北사업계획 보고하라"... 美요구에 訪北 6개 그룹 '전전긍긍'
ㅇ 삼성반도체 백혈병 중재안 "질병 피해자 모두에 보상"
ㅇ 고개드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밥상 물가 10% 올라, 통계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ㅇ 공급과잉 쌀 조정 나선 정부... 쌀 80kg 목표가 18만8192원
ㅇ 경기둔화돼도 금리는 오를 듯... 금융硏, 내년 성장률 2.6% 전망
ㅇ 서민금융 대출금리 올려 6·7등급 이용 줄인다... 서민금융 체계 어떻게 바뀌나
ㅇ 허인 국민은행장 "2025년까지 디지털에 2조 투자... 인재 4000명 양성"
ㅇ 10월 수출 22% 늘었지만... 10월 전년比 20% 이상 증가, 年 수출 6000억弗 돌파 눈앞
ㅇ 시간강사 대량해고 부르는 '강사법'... 내년 처우개선법 앞두고 대학들 30~60% 감원 추진
ㅇ 사립대 최대 3000억 추가 부담... 강좌통합 등 부작용 심할듯, 강사법 내년 시행 초비상
ㅇ 교육부 "사립대 지원 증액"... 기재부는 난색, 내년 예산 편성 안되면 대란
ㅇ 교육의 질 하락... 손해보는 건 학생들, 1대1 예체능 교육 막막해져
ㅇ 일반인도 쉽게 비상장사 투자... 금융위, 자본시장혁신과제 추진
ㅇ '포용국가' 제시한 文... "정책기조 계속돼야", 2019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ㅇ 文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소득주도성장' 정책 유지, "불평등 키우는 과거로 갈 수 없다"
ㅇ '국민' 28번, '경제' 27번, '함께·성장' 26번... 연설중 박수 안친 한국당... 文, 퇴장때 일일이 악수
ㅇ '경제 투톱' 김동연-장하성 동시 교체 빨라지나... 靑 "대통령 결심 서지 않았다"... '대안 부재론' 속 홍남기-김수현 부상
ㅇ 대법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형평성 논란·여론 분열 파장... 국방부, 3년 대체복무 가닥
ㅇ 韓, 복지지출 증가 속도 OECD의 4배... 국가채무 '뒷감당'은 누구 몫?
ㅇ 혁신기업 '자금조달 통로' 확대... 사모 발행·소액 공모 문턱 낮추고... 전문투자자 최소 15만명 육성
ㅇ IPO 물량 80% 주관사가 자율배정... 내년부터 단계적 시행, 신주배정 규제 완화
ㅇ 막 오른 예산정국... 여야 '확장 재정·남북협력기금'놓고 격돌
ㅇ 미·북, 이르면 다음주 고위급 회담... 영변 핵시설 사찰 여부가 '핵심 의제'
ㅇ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더니... 이용주, 음주운전 적발
ㅇ 北포격도발 8년... 연평도 포구·함정 포신에 덮개가
ㅇ 미중 정상 통화…트럼프 "무역문제 협의…北 문제도 좋은 논의", 이달말 담판 전 이견 좁히기 시도
ㅇ 美 임금상승률 10년 만에 최대... 성장이 이끄는 '고용 호황'
ㅇ 日 생활용품 아시아 수요 폭주, 기업들 "공장 늘려라" 신바람
ㅇ "출생 시민권이 원정출산 부추겨" 트럼프, 선거 유세 중 또 비판
ㅇ 英의 파격... 기업인 대사로 임명한다
ㅇ 英·EU, 브렉시트 해도 금융은 'NO EXIT', 교착 뚫고 21일 전 합의전망
ㅇ 터키 성급한 감세에... 리라화 다시 '뚝'
ㅇ "영사관 도착 직후 카슈끄지 교살돼" 터키검찰 수사 결과 공개
ㅇ 시세이도 36년만에 日공장 짓는 까닭은... 관광특수에 투자 봇물
ㅇ 아전인수 아베 "강제징용 아닌 임금노동자" 배상판결에 日정부 조직대응
ㅇ 공실 늘고 있다지만... 강남 오피스는 '북적', 거래금 10조원 육박할듯
ㅇ 국토부 향해... "그린벨트 너무 풀지말라", 文정부 혁신위 정책개선 권고... 3기 신도시 계획에 부담
ㅇ 판교 대장지구, 더샵·푸르지오가 첫 테이프
ㅇ 집값 하락 확산... 용산·동작·분당까지 번졌다
ㅇ 신림선·동북선 등 철도망 사업에 내년 4181억원 투입, 서울시 '2019예산안'
ㅇ [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 큰 일교차 주의... 평년기온 회복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정상이 무역 문제 등과 관련해 통화하고 긍정적인 논의를 나눴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 상승 마감
ㅇ 다우지수는 25,380.74pt (+1.06%), S&P 500지수는 2,740.37pt(+1.06%), 나스닥지수는 7,434.06pt(+1.7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58.08pt(+4.64%)로 마감.ㅇ 유럽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파운드 강세 속에 혼조세 마감
ㅇ WTI 유가는 한국과 인도에 대한 이란 원유 수입 제재 면제 가능성과 글로벌 원유 공급 우위 우려가 지속하며 전일대비 배럴당 $1.62(-2.48%) 하락한 $63.69를 기록
ㅇ 미국 정부가 중국 국유 반도체 업체 푸젠진화에 대해 기술 절취 혐의로 기소함. 미 법무부는 마이크론의 메모리 스토리지 관련 연구•개발 등 기밀을 절취를 공모한 혐의로 중국 및 대만의 기업 두군데와 연관된 개인 3명을 기소함 (WSJ)
ㅇ 영란은행이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함. 영란은행은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한다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인상 속도는 제한적이고 점진적일 것이라고 밝힘 (WSJ)
ㅇ 10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큰 폭 늘어나 3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10월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37.0% 증가한 7만5천644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WSJ)
ㅇ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 금융기업들이 계속해서 EU 시장 접근성을 보장받는 데 잠정 합의함 (CNBC)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무역과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길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힘 (WSJ)
ㅇ 이탈리아 정부는 공공재정 안전 보장, 국내 예금 보호 등의 목표를 EU 집행위원회와 공유하고 있고 밝힘.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탈리아 가계의 예금, 균형잡힌 재정 등이 국가의 자주권 유지를 위한 ''필수적 조건''이라고 말함 (WSJ)
ㅇ 중국의 최고 지도부가 미중 무역전쟁이 이후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하고 이에 시의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음. 이번 여름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시작된 이래 중국 지도부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해 정부 차원의 우려를 처음으로 나타낸 것임
ㅇ 골드만삭스에서 중국을 담당하는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MK 탕은 중국 당국이 심한 개입을 자제해 위안화 환율이 향후 6개월 이내에 달러 대비 7위안에 도달 할 것이라고 전망함. 탕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위안보다 낮은 곳에서 고시하겠으나 가치하락을 막기 위해 달러화를 대량으로 내다 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음
ㅇ 영국 더타임스는 메이 영국 총리와 EU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 금융기관이 계속해서 EU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보도했음.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 금융기관의 유럽 내 활동이 이전과 동일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이를 통해 영국 기업들은 유럽 금융 규제를 충족하는 한 EU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보장받을 수 있음
ㅇ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와 스웨덴 볼보차는 베이징에서 열린 바이두 연례 월드 기술 컨퍼런스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자율 주행차 양산에서 공조하기로 합의했음. 양사 공동 성명에 의하면 "향후 몇 년"에 걸쳐 레벨 4 자율 주행차를 공동 생산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음
ㅇ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케이블 TV 인수는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며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음. 이혁주 CFO는 M&A를 단순한 인수로 봐서는 안 된다며 "어떤 딜이 있더라도 배당은 재무제표에 근거해 할 수 있는 만큼 하겠다"고 덧붙임
■ 전일 미 증시, 무역분쟁 타결 기대에 힘입어 상승
ㅇ트럼프, 시진핑 “무역분쟁에 중점을 두고 대화 했다”
미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31 일 중국 정치국 회의에서 무역분쟁의 영향을 점검했다는 소식에 이어, 1 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화를 통한 무역분쟁 관련 대화에 합의한 점이 우호적인 영향.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64%나 급등 하는 등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다우 +1.06%, 나스닥 +1.75%, S&P500 +1.06%, 러셀 2000 +2.22%)
미 증시는 무역분쟁 완화 및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먼저 미-중 무역분쟁 완화. 지난 31 일 시진핑주석이 참석한 정치국 회의에서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점검.이번 회의를 통해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분쟁에서 태도를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피해를 약화 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도 논의되었을 것이라는 소식도 나옴.
이런 가운데 1 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무역분쟁과 관련해 전화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이 나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분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라고 주장.시진핑 주석 또한 “미-중간 무역 갈등을 원치 않으며 미-중간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 라고 언급. 시장은 이러한 미중간
움직임이 무역갈등을 해소하고 11 월 29 일 있을 정상회담에서 극적인 타결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가.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00% 급등. 미국 검찰이 푸젠진화반도체가 대만의 UMC 와 마이크론의 기술을훔치려고 했다며 기소 했다는 점, 미 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점, 쿠로브(+6.77%), NXP 세미컨덕터(+12.13%), 다이알로그(+5.84%) 등 애플 부품주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은 결과로 추정.=====
시장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관련 소식과 주요 기업 실적,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도 중국과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 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무역 문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논의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예정된 만남으로 잘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도 정상통화 사실을 발표하면서 "중미 경제무역의 본질은 호혜 공영"이라면서 "한동안 중미 양측이 경제무역 분야에서 일련의 갈등을 보였는데 이는 양국 관련 산업과 전 세계 무역에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중국은 이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두 사람은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중미 협력을 확대하는데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런 소망을 현실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이 무역 관련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과 '위대한 협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내놨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의 성적표가 양호하게 나온 점 역시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다우듀폰의 3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여기에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해 다우듀폰 주가는 8% 이상 급등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도 위험투자를 지지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정치국회의를 개최해 민간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경기 부양 방침을 공표했다. 다만 미국의 중간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점은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현재 대체적인 전망은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는 가운데,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시나리오다. 의회 권력의 구성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시장의 민감도도 점차 커지고 있다.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반도체 업종 급등
보잉(+2.31%), 유나이티드테크(+2.71%), 록히드 마틴(+1.90%) 등 항공기 관련 업종과 캐터필라(+2.79%), 디어(+3.85%) 등 기계업종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힘입어 상승 했다.마이크론(+6.36%), 인텔(+2.86%), 텍사스인스트루먼트(+5.14%), 브로드컴(+2.86%) 등 반도체 업종은 무역분쟁 완화 및 애플 부품주 실적 개선에 힘입어 급등했다.
아마존(+4.23%)은 블랙프라이데이(11월 23일)를 앞두고 매출이 급증 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폭이 확대 되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3.12%)는 12월 1~4일 열리는 미국 혈액 학회 연례회의에서 종양학 및 세포 치료 연구 프로그램 데이터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의 주목 받으며 상승 했다.바이오젠(+3.63%), 셀진(+5.60%) 등도 동반 상승 했다. 듀폰(+8.07%)은 양호한 실적과 자사주 매입 결정이 알려지자 급등 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스타벅스(+0.62%) 시간 외로 9% 상승 중이며, 애플(+1.54%)은 5% 하락 중이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파운드화 급등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대 이란 제제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했다. 특히 한국과 인도에 대해서 이란산 원유 수입 규제가 면제 되었다. 다만, 아직은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면제 발표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 좀더 지켜 봐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화는 경제지표 둔화 및 파운드화 강세 여파로 하락 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 금융을 제외한 브렉시트에 대한 타협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부각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영국 영란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를 동결했으나 여전히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는 유지 했다. 이러한 요인에 힘입어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2% 가까이 강세를 보였고, 유로화 또한 0.9% 내외 강세를 보였다.신흥국 환율 또한 1~2% 내외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협상 기대감이 높아진 데 힘입은 것으로 추정한다.
국채금리는 미국 경제지표 둔화 여파로 하락 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진 점,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져 하락은 제한되었다.2 년물 국채금리의 하락폭이 컸는데 경제지표 둔화 여파로 12 월 금리인상 확률(77.3%→74.3%)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금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높아지자 상승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14%, 철근도 0.85% 하락 했다.■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요약
ㅇ미10년국채금리 : 변곡점 생성후 새로운 하락추세 진행중 반등하여 반등저항선에 도달후 전일하락, 전일 3.314%(전일하락)
ㅇ달러인덱스 : 93.5~97사이 상승밴드내 상단에서 큰폭하락하여 96.09.추가하락전망 (전일 달러가치약세)
ㅇ위안달러환율 : 7위안의 심리적 저항선근처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 7위안 돌파를 앞두고 전일큰폭 하락 6.9234 (전일 위안화 가치상승)
ㅇ원달러환율 : 우상향 추세 상단 1145원, 하단 1110원 사이에서 중기 상승추세 중에 전일큰폭하락하여 중기 상승밴드의 하단근처에 도달. 1124.09원, 추가하락 전망 (전일 원화가치 강세)
ㅇWTI유가 : 상단저항선 77달러, 하단 지지선 65달러의 밴드내에서 하단지지선을 깨고 내려옴. 전일63.52달러 (전일 유가 큰폭하락)
■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제조업지표 둔화
10 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59.8) 보다 둔화된 57.7 로 발표되었다.신규주문(61.8→57.4), 고용지수(58.8→56.8) 등은 둔화된 가운데 물가지수(66.9→71.6)은 상승 했다.
미국 9 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0%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 발표치(mom +0.8%)를 하회한다.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21.6 만건) 보다 감소한 21.4 만건으로 발표되었다.
■ 전일 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가, 경제지표 실망 상승
미 국채 가격은 뉴욕증시의 계속되는 반등에도 경제지표 부진에 상승했다. 1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1.1bp 하락한 3.14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0bp 내린 2.855%를 보였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8.0bp에서 이날 28.9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장초반 미 국채 값은 뉴욕주가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잇따른 경제지표 부진에 낙폭을 회복했고 결국 상승 반전했다. 최근에는 안전자산인 미 국채와 위험자산인 미 주식 사이에 역상관 관계가 뚜렷해졌지만, 이날은 지표 영향력이 더 컸다.가장 관심을 끈 지표인 공급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10월 PMI는 57.7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59.0에도 미치지 못했다.
제조업 지표에서 가장 핵심인 제조업 PMI가 글로벌 성장 둔화 신호를 보내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미국 제조업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생겨났다. ISM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와의 관세 부과 영향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 지표다.
전문가들은 무역 우려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강한 제조업 모멘텀이 지속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미 최근 기업 이익에서 관세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브리클리 어드바이저리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달러 강세와 관세 우려, 공급 이슈, 운송비용 증가와 노동력 부족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제조업체들이 해외 성장세 둔화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3분기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도 시장 예상을 밑도는 등 다른 지표도 대체로 부진했다. 시장에서는 생산성이 더 높아져야 2차 세계대전 이후 두 번째로 긴 경제 확장세가 더 지속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생산성 예비치에 감세에 따른 부양 효과가 사라지는 2020년에 침체가 올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또 10월 감원 계획은 대폭 늘어났으며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도 시장 예상보다 많아 고용시장 우려도 다소 커졌다. 시장참가자들은 오는 2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전일 민간고용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고용시장 호황이 재차 확인됐는데, 이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확인할 부분이다.
전문가의견 : "최근 주식시장만 바라보는 미 국채시장에 금요일에 나올 고용보고서가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며 "평균 시간당 임금이 탄탄하게 오르면 인플레이션 가속 우려를 키우고 연준의 금리 인상 입장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장기 국채 값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중국증시 마감 :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홍콩 1%대↑
중국 증시가 당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45포인트(0.13%) 상승한 2,606.24를 기록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1% 넘게 오르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다.
중국 지도부와 재정부, 인민은행 등 당국이 중국의 경제를 부양시키겠다는 뜻을 잇따라 내비치면서 증시가 힘을 받았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전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정치국회의를 개최해 민간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히며 경기부양을 시사했다.인민은행과 재정부 관료들의 경기부양 관련 발언도 잇따라 나왔다. 이날 주허신 인민은행 부총재는 중국이 통화정책을 통해 농촌 지역을 지지하고 농촌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1일 밝혔다.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시장 예상보다 적게 절하 고시한 점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4위안 올린 6.9670위안에 고시했다. 기준환율은 2008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절하 폭은 0.03%로 크지 않았다.
중국 증권 당국이 담보주식 문제에 도움을 주는 증권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힌 여파로 중신증권(1.17%), 화태증권(3.72%), 해통증권(1.70%), 초상증권(3.10%) 등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도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436.31포인트(1.75%) 오른 25,416.00으로, H 지수는 140.69포인트(1.39%) 상승한 10,279.32로 마감했다.
한편 역외 위안화는 오후 들어 강세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한때 6.9802위안까지 올랐던 달러-위안 환율은 오후 5시 24분(한국시간) 현재 0.32% 하락한 6.9521위안을 기록 중이다.■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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