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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17(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2. 15. 22:57



    18/12/17(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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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고한 하방과 제한된 상방-삼성


    ㅇ국내를 포함한 EM의 안정성이 두드러지는 국면


    美中 간 화해무드가 보다 구체화 되는 구간임에도 당사자인 美 증시는 다소 기력이 쇠한 모습이다. 장 초반 기세 등등한 상승세가 후반에는 혼조세로 마감되는 경우가 최근 빈번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월가의 투자자들이 올 한해 성과가 부진 했음을 감안한다면, 사소한 차익실현 기회도 쉽게 놓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수익을 확정 짓기 위한 매도수요가 집중될 수밖에 없음이 자명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국내를 포함한 신흥시장의 뒷심은 꽤나 인상적이다. 美 증시의 부침에도 나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함은 물론, 상대성과 역시 12월 진입 이후나쁘지 않다.


    해당 배경에는 1)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수혜가 신흥시장에 더욱 반영될 확률이 높고, 2) 가격과 가치 매력 역시 더욱 두드러지는 데다가, 3) 금리와 환율과 같은 매크로 여건 역시 신흥시장에 우호적으로 변모하고 있단 사실이 자리한다.


    ㅇ금주 FOMC 이벤트 이후 위험선호 회복 기대


    12월 이후 신흥시장 선전 배경에 완화된 금리환경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대상이다. 파월 연준의장의 다소 파격적인 태세 전환(a long way → just below)에 힘입어 美 채권 수익률은 빠르게 하락했고, 고금리에 위축됐던 위험자산 역시 한결 고른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정책 금리에 민감한 단기 금리가 더욱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최근 우려를 자아내던 장단기 금리차 축소 역시 속도 조절에 나섰다.


    금주 20일 공개될 예정인 FOMC 성명서에 보다 온건적인 내용이 확인된다면, 파월의 put 기능은 보다 두드러질 것이다. 특히 향후 금리인상 경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점도표에서 내년도 인상 횟수의 하향 조정이 확인된다면 위험자산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이미 다양한 매크로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압력은 느슨해지고 있고, ECB를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 역시 경기 하방 위험을 공히 지적하고 있다. 美 연준의 긴축적 태도에 호응할 주체들이 희박해진 것이다.


    ㄹ이익 전망치 하향 지속은 부담, 상대적 가치매력에 주목해야


    물론 美中 관계를 비롯한 돌발 악재의 가능성은 연말을 통과하는 동안에도 재차 환기될 확률이 높다. 브렉시트와 유럽(伊, 佛) 재정 이슈 역시 중량감이 적지 않은 체크 포인트다.


    특히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지수 전반의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은 지수 상방을 제한하는 요소가 될 공산이 크다. 국내 증시의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명징하지만, 이익 추정치 감소 구간에 국내 증시가 선전한 이력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과 가치매력이 돋보이는 섹터와 종목으로 선별해 나가는 대응이 유효할 것이다.










    ■ 트럼프의 저유가 사랑, 그 배경과 전망? - 흥국


    ㅇWTI 기준, 10월 고점 75불에서 50불 까지 약 33% 급락, 그 원인은?


    이란 제재를 앞두고 미국 요구에 따른 사우디/러시아 증산
    이란 제재 시 8개국 예외 인정으로 공급 과잉 우려
    2019년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트럼프의 유가 하락에 대한 강력한 요구와 지지


    ㅇ올해 원유생산량 1위 된 미국, 트럼프는 왜 저유가를 외칠까?


    –미국은 총 에너지 무역 수지 흑자 전환(18.10), 에너지 순수출국으로 도약. 2020년에는 원유 순수출국을 바라 보는 상황
    –하지만, 최근 트럼프는 트위터 통해 저유가 희망 발언 지속


    ㅇ트럼프가 유가 하락을 유도하는 3가지 이유


    민주당 텃밭인 저소득층의 유류비 부담을 경감시켜 표심 확보
    유가하락 통한 물가 하향 안정화로 Fed의 금리 속도 조절 유도
    先 생산국 1위 확보, 後 가격 결정권 확보의 장기 전략인 듯


    ㅇ하향 안정화 예상되는 유가(WTI 기준 $55~65) : 12월 OPEC+ 감산 결정과 국가별 원유 생산 BEP 고려하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 다만 올해 같은 급등도 없을 듯


    ㅇ 유가하락 및 안정 시대의 수혜 국가와 업종 : 인도 및 한국, 원유관련 업종(유틸리티, 화학, 에너지, 소재)






    신흥국에 더욱 유리해지고 있는 조건들-유안타



    ㅇ 긴 여정의 일부일 뿐인 메이 총리의 재신임


    지난 11일(화)로 예정됐던 영국 의회의 'Brexit 합의안 비준 투표'가 연기됐다. 메이 총리가 속한 보수당 내 약 100명 이상의 의원들이 공개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투표가 부결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해당 안건이 부결될 경우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와 'EU 와의 전면적인 재협상'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고되어 왔고, 반면 EU 는재협상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인 no-deal Brexit 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웠던 사안이다.


    메이 총리의 투표 연기 결정은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들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고, 향후에는 19년 1월 21일을 기한으로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설득에 앞서 지난 12일(수)에는 메이 총리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됐는데, 찬성 200표로 승리(최소 158표 필요)하면서 메이 총리 주도의 협상과정은 지속될 예정이다.


    메이 총리의 재신임이 결정되면서 해당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파운드와 유로화의 변동성도 낮아지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의 기대와 달리 아직 낙관적인 시각을 가질 시점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핵심 쟁점인 '안전장치 조항(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 간 통행/통관 단절을 유예하는 조항)'과 관련해 의회 구성원 간 근본적인 입장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16년 Brexit 투표 당일과 비교해 영국의 금융지표는 이러한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않은 상태로 보인다.




    ㅇ 긴축의 속도조절이 예상되는 연준과 ECB


    13일(목)에는 ECB 의 통화정책회의가 진행됐다. 지난 10월부터 월 150억 유로 수준으로 감축한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종료를 선언하고, 첫 기준금리 인상은 19년 여름 이후가 될 것이라는 기존의 가이던스를 고수했다.


    다만 19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0.1%p 씩 하향하고, 만기도래분 채권의 재투자는 상당기간 지속, 필요 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다소 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산매입 종료 결정에도 불구하고 당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이러한 해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컨센서스를 보면 시장이 예상하는 첫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늦춰진 것으로 확인된다(19년 3~4분기→20년 1분기).


    이미 3년간 통화긴축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연준의 경우 20일(목) 76.6%의 확률로 기준금리를 추가인상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12월 인상은 오랜 기간 기정사실화 됐던 변수이고, 중요한 건 이후의 경로인데, 연방선물기금에 반영된 19년 예상 횟수를 보면 10월말 1.9회에서 현재 0.9회로 급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년의 경우 -0.4회로오히려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미국 시중금리의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전망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한 것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ㅇ 신흥국에 큰 부담이 없는 최근 달러강세의 성격


    19년 예정됐던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순차적 긴축전환은 향후 신흥국 증시 수급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변수인데, 최근 이러한 부담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선진국 대비 양호한 경제와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신흥국이 더욱 돋보이는 조건이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경기둔화 조짐을 반영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달러지수는 완만한 강세 흐름이 지속되어 왔다.


    신흥국 증시와 관련해 여전한 부담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데, 내면을 보면 서술한영국의 EU 탈퇴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유로와 파운드화의 약세가 진행된 반작용에 불과(달러지수 비중 각각 57.6%, 11.9%)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MSCI 신흥국 통화지수의 경우 최근 달러지수와 동반 강세를 보여왔다.


    환율의 낮아진 변동성 이외에도 최근 신흥국의 지표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흥국의 Markit 제조업 PMI 의 경우 2개월 연속 전월대비 상승세(선진국은 7개월 연속 하락)를 보였고,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양대 ETF(EEM, VWO)의 Fund flow 는 최근 5주간 +16.5억 달러, 또는 연초 이후 가장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 대형주에 대한 지속된 실망으로 시체꽃은 피어간다-하나


    ㅇ최근 한국 기업이익 하향조정폭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가 208.5조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올해 6월 말 기준의 235조원에 비해 -11% 낮아진 수치이며 올해 예상되는 이익인 205조원과 거의 차이가 없다.


    최근 하향조정폭은 더 가팔라지고 있어 점차 국내 기업이익에 대한 실망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문제는 올해 4분기 실적을 하향조정하기 급급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유 업종은 1개월대비 약 -12.4%으로 실적이 하향조정되었고 전기장비는 -11.7%, 반도체 -9%, 제약 -6.7%, 화장품 -5.8%, 가전 -5.1%, 항공-3.3%, 자동차부품 -2.3% 등 대부분의 섹터에 하향조정이 관찰된다.


    반면에 디스플레이패널(+10.4%), 국방(+8.4%), 통신서비스(+3.6%), 기계(+1.0%) 업종은 유일하게 실적이 상향되고 있다. 이처럼 4분기 실적 하향조정을 기반으로 내년 추정치를 낮춘다는 것은 내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하향조정 여지로 해석된다.


    ㅇ 반도체 기업이익 감익 시기(‘13~’14년)에 거의 매 분기 어닝 미스(Miss) 관찰


    최근 이익하향 조정의 중심은 삼성전자가 필두인 반도체 업종이다. 과거 반도체 업종이 어닝 미스가 나오기 시작한 ‘13년부터 ‘14년까지 코스피는 거의 매 분기 어닝 미스를 기록했다(그 이후 증익 시기였던 ‘15년부터 올해(‘18년) 상반기까지는 대부분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던 특징).


    당시 감익 시기에 나타난 핵심 변화는 기관들이 쏠려있던 대형주(반도체)를 매도하고 소형주를 매수하며 반도체 업종을 만회할‘종목’을 찾아 주력했다는 것이다.


    당시 반도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14년도 4분기부터는 기관들이 대형주를 매수 재개하였다. 결국 올해 4분기 실적이 중요하
    긴 하겠지만 최근 반도체의 이익하향 조정이 해당 업종의 어닝 미스를 의미한다면향후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타나는 시점까지 대형주(반도체)의 수급은 부담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이를 헷지하기 위한 개별종목에 대한 수요는 높아질 것이다.


    ㅇ 대형주(반도체)에서 개별종목에 대한 수급의 낙수효과 지속될 것


    대형주의 이익 부진은 기관투자자들의 대형주 매도로 이어지지만 매도한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매도한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대상으로 이동하는데 이는 개별종목(중소형주)에 대한 큰 수혜로 이어진다.


    이것이 내년에 기대되는 핵심 시장성향인데 대형주대비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 상승(‘감익1년차, 기대감으로 개별종목하는 방법’, 18/12/12 참고)이 예상된다.


    특히나 과거 감익 싸이클에 목표주가 상향 및 기관 수급모멘텀 팩터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소형주 중에서도 실적보다는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목표주가가 올라가는 대상이나 기관들의 수급이 몰리는 종목에 대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목표주가 상향 및 기관 수급 등에서 유리한 환경을 지닌 종목군은 SBI핀테크솔루션즈, 한진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다.








    ■ V(변동성) 다스리기-NH


    ㅇ 대차잔고 감소,실적 기여 상위 종목에 주목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커 지고 있음. 이럴 때일수록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종목
    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연말 연초라는 시기적인 특성을 감안, 대차잔고를 활용하는 종목 선정 아이디어를 점검


    ㅇ 말까지 대차잔고 비중 크게 줄어들 것


    해마다 12월이 되면 상장사 대차잔고는 크게 감소한다. 올해 12월도 어김없이 대차잔고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대차거래를 상환하는 과정들이 연말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말 배당을 받거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 대차 주식들의 상환이 활발해진다. 결산일이 12월에 집중되어 있는 국내 주식시장 여건상 주식 차입자와 대여자 모두 연말 이전에 대차거래를 청산하려는 의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12일 기준 KOSPI 대차잔고는 52조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3.9%수준이다. 12월 초 대비해서는 비중이 0.06%p 줄어들었다. 아직은 과거 평균 감소폭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연말 대차잔고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ㅇ대차잔고 감소는 이듬해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


    대차잔고 비중이 빠르게 감소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수급 개선 효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이 확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연말 결산을 앞두고 대차를 청산한 이후 새해에는 새로운 대차 포지션이 설정되곤 한다. 따라서 대차잔고 비중 감소 기업 중에서도 잔고비중이 재차 높아져 이후 공매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을 가려낼 필요가 있다. 1월에는 주로 대형주와 고배당주, 주가모멘텀 하위기업들의 대차와 공매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추가적으로 시기상 2019년 실적의 방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사실 내년 KOSPI 실적은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은 기업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


    대차잔고 비중 감소폭 상위 종목,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 주가모멘텀 상위 종목, 업종 내 2019년 실적 기여 상위 종목으로 연말 연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 달라진 그들이 돌아올 것이다  - 하나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12월 들어 미국 씨티 경기서 프라이즈지수가 기준선(=0)을 하회하고 있고, 지난 주에는 중국에서 발표된 소비,생산, 통화량 지표들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기준선 이하 국면으로 재진입했다.


    ‘정책 역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고, 먼저 금주에 열릴 예정인 FOMC회의(20일)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최근 고용, 물가지표 등이 부진해지면서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점도표 상향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019년 기준금리 동결(37%)과 1회 인상(36%) 확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10년물 국채(투기적 포지션)의 매수 강도는 점차 강해지고 있다(금리하락).


    2016년 하반기 이후 미국 국채와 달러인덱스간의 매매 포지션은 역(逆) 방향성을 형성하고 있다. 달러인덱스에 대한 매수 강도는 약해질 것(달러 약세)이다.


    2012년 이후 글로벌 증시 상승에 가장 좋은 환경은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 약세였다(해당 국면에서 MSCI 전세계지수 월 평균 수익률 +2.1%/상승 확률 86%).


    단 미국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가치주(+0.8%/67%)보다는 성장주(+1.5%/73%)의 주가 성과가 좋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향후 예상되는 금리 하락-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성장주의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다만 2000년과 같이 경기싸이클 확장 종반 국면에서는 성장주 중에서 상승하는 종목 수의 비중이 축소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2000년 미국 IT섹터지수는 7월까지 상승했지만, 상승 종목 수는 99년 12월을 정점으로 축소).


    지금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FAANG의 주가 수익률은 부진하지만, 클라우딩 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기준을 통해 성장주 선별 이후 투자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성장주 선별 조건을 생각해 보면 첫째, 높은 매출증가율. 2013~15년 국내 증시가 수출과매출 부진으로 인해 박스권 흐름을 유지했을 당시 매출 증가율이 높았던 업종의 주가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둘째, 영업이익률 개선. 박스권 당시 화장품 업종은 2차례의 주가 상승기로 구분할 수 있다. 처음은 높은 매출증가율을 바탕으로 한2012년(주가 수익률 +69%), 다음은 영업이익률 개선을 바탕으로 한 밸류에이션재평가로 나타난 2014~15년 주가 상승(+306%)이었다.


    셋째, 브랜드 파워 구축. 올해 하반기 이후 나이키(주가 수익률 -9%)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스타벅스 주가는 무려 +37%나 상승했다. 나이키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기업들과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는 반면, 스타벅스는 매출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절대적인 매출 증가율 수준과 수익성 및 마진 개선 여부 그리고 앞에 두 기준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글로벌 동종 업종 내 매출비중 증가 여부가 달라진 성장주의 선별 기준이 될 것이다.





    ■ 산타랠리는 사라졌나-유진


    ㅇ신흥국 주가의 상대강도 개선의 시사점


    흥미로운 점은 주가 측면에서 신흥국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MSCI 기준으로 선진국 대비 신흥국 주가의 상대강도가 11월을 기점으로 개선되고 있다. 물론 신흥국 주가가 선전했다기 보다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더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유가 어떻든지, 신흥국 주가는 2018년 3월이후 7~8개월 부진했던 추세에서 벗어나고 있다(도표6).


    마찬가지로 미국 증시 대비 중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상대강도도 높아지고 있다(도표7~8). 중국 경제지표는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신흥국 주가의 상대적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두 가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1) 글로벌 경기 우려가 크지만, 그렇다고 글로벌 동반 침체로 갈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일반적인 미국 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미국 달러와 미국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2) 중국 경기가 좋지 않지만, 이미 주가는 대체로 반영했거나, 2019년에는 점차 경기부양 정책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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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연준 변화 기대는 일러, 그러나 중국 정책 기대 점차 높아질 듯


    당장 금주 FOMC를 앞두고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싸이클을 연기할 것이라는데 베팅하기는 일러 보인다. 지난 9월 점도표 상 세 차례 이상으로 형성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두 차례로 소폭 둔화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파월의장의 비둘기적인 언급으로 2019년 금리 인상 기대가 크게 낮아졌다. 연준의 핵심목표 중 하나인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었다(도표9). 정책적인 여유가 생겼다. 그렇다고 현재 미국 실업률 수준을 감안할 때 임금 등 물가가 연준이 물러설 만큼은 아니다(도표10).


    반면, 중국 정책 기대는 조금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부진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4.5%로 2016년초 이후 최저다. 소매판매 증가율도 8.1%로 15년 만에 가장 낮다. 그러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인프라를 중심으로 2개월째 반등했다(도표11).


    과거 중국 제조업PMI가 50을 하회한 이후에는 정책 강도가 높아지거나 통화량이 늘어났다(도표12). 중국 정부가 과거와 같은 강력한 부양정책을 펼 가능성은 낮다. 그래도 적어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다. 당장 연준 정책 변화에 베팅하기는 일러 보인다. 차라리 중국 정책 기대가 나아 보인다. 신흥국 증시의 주가 하방 위험이 커지는 흐름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주식 급락 Comment : 경기감속 우려에 더해진 정치 불확실성 -KB


    ㅇ 미국 주요 주가지수 급락


    S&P 500이 전일 대비 1.91%, 다우 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2.02%와 2.26%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 영역에 진입했고, S&P 500도 조정 영역에 재진입했다.


    3대 주가지수 모두 조정 영역에 진입한 것은 9개월 만이고, 12월 첫 9거래일 동안의 하락률도 1980년 이후 가장 높다.


    ㅇ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고조


    중국과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수출입 부진으로 관세 부과 전 밀어내기의 반작용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각각 2016년 1~2월 이후,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로존 12월 종합PMI도 4년 내 최저치로 내려 앉았다.


    미국 지표도 부진했다. 12월 제조업과 서비스업PM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각각 13개월과 11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소매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서베이 지표 하락은 경기 우려를 높였다.


    ㅇ 미국 정치 불확실성 #1. 정부 폐쇄


    경기감속 우려에 더해, 시장에 새롭게 떠오르는 위험은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이다. 트럼프는 민주당 상하원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정부폐쇄 가능성을 언급했다.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다.


    현재 미국은 2019회계연도 임시예산안을 운영 중이다. 오는 21일 자정까지 예산안을 확정하거나 추가 임시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 이미 75%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어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의 2/3 가량이 트럼프에게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협에 이르지 못하면,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는 2019년에는 정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질 것이다.


    ㅇ 미국 정치 불확실성 #2. 뮬러 특검 진전


    트럼프가 다소 무리한 정치 공세를 지속하는 것은 뮬러 특검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지난 7일 뮬러 특검과 뉴욕 연방검찰은 트럼프 측근과 러시아 정치 브로커 간의 접촉과 관련한 수사 내용 및 의견을 법원에 제출했다.


    12일에는 마이클 코언 전 트럼프 변호사가 3년형을 선고 받았다. 코언은 선거자금법 위반과 위증 혐의 모두 시인하면서, 트럼프의 직접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뮬러 특검의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진전되면서 1) 트럼프가 무리한 대외 정책을 추진하거나 2) 정책 동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ㅇ 투자심리 과냉 징후에도 불구하고, S&P 500 하단을 추가로 설정하고 대응할 필요


    미국 주식에서 대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과도한 매도세일 수 있다. EPFR 데이터를 인용한 BofA에 의하면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 규모가 지난 2월 이후 최대였다.


    펀드데이터 집계사인 Lipper는 지난 5~12일 한 주간 유출된 자금 규모가 1992년 데이터 집계 이후 최대라고 밝혔다. Lipper는 배당락 전 매도 물량과 자본차익 과세 전 손실 실현 물량이 겹쳐진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냉각된 영향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전미 개인투자자협회의 투자심리 서베이를 보면 하락장이라는 응답이 48.9%를 기록했다.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상승장이라는 응답은 20.9%로 이 둘의 차이는 -28%p다. 이 차이가 -20%p를 넘으면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과도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경기감속 우려에 정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현재 2019년 S&P 500 하단 전망은 2,570pt다.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른 1차 2,500pt, 이익전망 추가 하향에 따른 2차 2,450pt까지의 하락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단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 G2 이벤트와 달러화 향배-대신


    ㅇ KOSPI 2,100선 안착에 실패. 펀더멘털 불확실성이 원인


    미중 무역협상에도 불구하고 KOSPI는 2,100선 안착에 실패했다. G2 경기불확실성 속에 삼성전자 실적 하향조정이 KOSPI의 발목을 잡았다. 펀더멘털에 대한 경계감, 이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주 G2 이벤트(중국 개혁개방 40주년, 미국 FOMC회의)를 통해 분위기 반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필요가 있다.


    ㅇ G2 이벤트 이후 달러화 강세 진정 기대. 신흥국, KOSPI 반등의 트리거


    중국 개혁개방 40주년(18일)에서는 중국의 경제 개방/부양 의지를 재차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잦아들고,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또 한번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미국 FOMC회의(18일)에서는 연준의 스탠스 변화에 주목한다. 아직은 양호한 미국 경제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점도표 하향조정을 통해 연준의 금리인상 기울기/속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G2 이벤트 이후 달러화 강세속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KOSPI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다. 신흥국 통화 안정,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 기대에 어긋날 경우 KOSPI 정상화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ㅇ 삼성전자 실적 하향조정 충격. 영향력은 길지 않을 전망


    한편, 삼성전자로 촉발된 반도체 실적 불확실성은 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되었다고 본다. 삼성전자 4/4분기 주가 수익률은 이미 -16%를 넘어섰다. 실적대비 주가는 저평가된 상황이다.


    12월 14일 단 하루만에 삼성전자의 18년 4/4분기와 2019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12개 증권사 평균 컨센서스)는 각각 15.7조원에서 13.7조원으로, 57조원에서 50.4조원으로 12% 하향조정되었다.





    ■ 美 12월 FOMC와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프리뷰 - KB


    ㅇ12월 FOMC 예상대로 25bp 금리인상 전망


    12월 FOMC에서는 25bp 금리인상을 예상한다 (20일 새벽 4시 종료). 따라서 12월 이후 미국의 연방기금금리 (FFR)는 2.25~2.50%가 될 전망이다.


    12월 FOMC 직전에 발표된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12월 금리인상을 미룰만한 사안은 아니다. 12월주간 신규실업청구건수가 지난 2015년 4월 이후 최대 하락폭 (2.7만명)을 기록하고 산업생산의 슬랙 (slack)을 측정하는 설비가동률은 78.5%를 기록하며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ㅇ 2019년 2회 인상 시사와 관전 포인트 4가지 변화를 주시


    4가지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첫째, 점도표의 하향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국제유가하락과 강달러 부담으로 인플레 압력이 경감되고 있다. 한편 미 연준은 장기 금리 점도표는 기존 3%로 유지하면서 장단기 금리차 역전 폭 확대를 방지할 전망이다.


    둘째, 경제전망의 수정 가능성이 있다. 앞서 살펴본 인플레 압력 경감과 함께 최근 주가 조정으로 당초 예상했던 하반기 성장률 달성 가능성이낮아졌다.


    셋째, 대차대조표 정책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실효연방기금금리 (EFFR)가 기준금리 상단에 근접했다. 초과지급준비금금리 (IOER)의 20bp 인상을 전망한다.


    한편 미 연준의 완만한 통화정책 기조는 IOER의 추가 인상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대차대조표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언급이 나올 수 있다.


    넷째, 성명서 문구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과거 2000년 이후 미 연준의 정책변화가 있었던 총 6번의 성명서들을 감안해 볼 때, 경기활동과 리스크 관련 문구의 변화가 생기면 통화정책 기조가 완만하게 전환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ㅇ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 2019년 목표 성장률 하향 예상


    올해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대대적인 수입개방을 천명한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행사 (18일)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미중 무역분쟁의 향방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중앙 경제공작회의와 40주년 기념행사에는 3가지 부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0%~6.5%내외로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


    수출부문에서 관세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소매판매를 중심으로 내수지표 둔화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도 재차 기준선을 하회했다.


    둘째, 재정확대를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 통화정책은 중립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GDP대비 3%로 재정적자 목표가 확대될 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ㅇ수입개방 확대 속에서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지적재산권 관련 조치에 주목


    셋째, 중국제조 2025와 연관된 지적재산권 관련 조치를 주목해야 한다.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제조 2025의 일부 수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제조 2025가 수정되는 것만으로도 파국을 염려하던 미중 무역분쟁의 대대적인 변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하지만 기술인프라 부문에서 이미 미국을 뛰어 넘었고 과학인프라 부문에서도 미국을 바짝 추격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완전한 포기가 아니고서는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뇌관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2019년 초부터 경기 하단 방어를 적극적으로 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숨 고르기 전략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긴 힘들다. KB증권은 2019년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6%를 하회할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다.






    ■ [외국인, 수급] 현물매매 분해


    신흥국 및 한국 ETF로 자금 유입.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는 상황. 현물매매를 분해할 경우, 프로그램과 달리 순수 주식 거래는 순매도로 확인.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거나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은 순매수로 대응


    ㅇ외국인은 비차익거래 제외시 순매도


    연말 주식시장의 화두는 외국인 수급이다. 지난달 말부터 신흥국 증시를 추종하는 ETF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가 강해지고 있다. 특히 신흥국 전반으로 유동성이 유입되다 보니 한국 ETF도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


    한국물에 자금이 들어온 이유는 다양하다. 가격이 많이 싸진 점, 미중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등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외국인은 모건스탠리가 한국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한 11월 26일부터 선물옵션 만기일인 12월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샀다. 순매수 규모는 4,296억원으로 확인된다.


    현물매매를 분해할 경우, 비차익거래와 차익거래는 1조2,119억원, 301억원 순매수, 순수 주식 거래는 8,124억원 순매도로 확인된다.

    별적으로 주식을 매입한 것보다 팔아버린 게 더 많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궁금한 건 외국인이 이 와중에 팔지 않고 비중을 늘린 게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관련 종목을 찾기 위해 코스피 200 지수 종목 중에서 MSCI 한국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을 골라냈다.


    총 76개 종목인데, 이들은 순수 주식 매매에 더 큰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가정했다. 물론 외국인 지분 증가 여부에 관계없이 국내 수급에도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수익률은 각 종목마다 상이했다.


    먼저 주가수익률이 (+)인 종목 중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늘어난 종목 상위 5개는 락앤락, 효성, 현대미포조선, CJ CGV, 대덕전자다. 락앤락, CJ CGV, 대덕전자는 12개월 선행 EPS가 상향 중이다.


    효성은 주당 4,000원 이상의 배당 매력이 존재한다.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LNG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주가수익률이 (-)인 종목 가운데 외국인이 매입한 종목 5개는 영원무역, 일진머티리얼즈, SK케미칼, 대한유화, 후성이다. 주가는 부진하나 의류 OEM, 2차전지, 바이오 등에 대한 관심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역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는 지난 12일단행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지분 변화다. 소각 이슈를 없었던 것으로 가정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매도한 것으로 계산된다.









    ■ 방어주의 주도권을 중형주가 받을 수 있을까? -KB


    ㅇ 중형주

    최근 방어주와 더불어 중형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가가 바닥을 찍고 반
    등하던 11월 이후 중형주는 9%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여 코스피50 (-1.5%)을 압도했습니다.


    연초대비도 중형주 (-11.2%)는 코스피 50 (-20.6%)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트상으로도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2017년 초대형주 강세의 되돌림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부진한 반도체 주가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좀 더 지속될 수 있을까요?


    ㅇ반도체


    최근 2019년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빠르게 하향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만해도 90조원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74조원 (-16.6조원, -18% 조정)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하향이 끝났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투자사이클 (핵심내구재 주문)이 하향추세이기도 하지만, 이익률 추정이 아직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


    ㅇ이익률


    이익이 빠르게 하향되고 있음에도, 이를 영업이익률로 다시 환산하여 계산하면 SK하이닉스 기준으로 46%에 육박합니다. 이그전은 2019년 반도체 경기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보지만, 이익률 추정치가 합리적인 수준까지 내려왔는지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만 2019년 초 반도체업종에 단기적인 수급 공백이 나타날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ㅇ세줄 요약:
    1. 최근 방어주와 더불어 중형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역사적 상대강도 하단에서 반등하고 있다
    2. 중형주의 상대적 강세의 중심에는 반도체 업종의 부진이 있다
    3. 2019년 반도체의 이익 추정치는 빠르게 하향되고 있지만, 이를 영업이익률로 환산하면 여전히 너무 높아 보인다





    ■ 건설-GTX시대의 도래와 건설업  - 하나


    ㅇ건설업, GTX(수도권광역철도) 수혜의 시대를 맞이


    국토교통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예비타당성을 통과시킨 바로 다음날인 12일 GTX A노선-신안산선이 민간투자심의위를 통과(사업 실시계획 승인 거쳐 2019년 착공 예정)하면서 바야흐로 수도권광역철도의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광역철도 중 가장먼저 착공 될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를 180km/h의 속력으로 주파하게 되는데, 수도권 체감거리를 대폭 단축시키며 주변 사업지들의 개발압력을 대폭 높힐 것이다.


    ㅇ 2019년, GTX 노선에 걸친 주택시장 센티멘트 개선


    2019년은 GTX, 남북철도를 포함한 토목확대와 함께 주택시장 센티멘트 또한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GTX A노선의 경우 남북경협과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의 파주용지(15만평)및 경의선 부근 개발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


    최근 예타통과 된 GTX C노선은 양주-수원 74km구간으로, GS건설의 양주 백석신도시개발, HDC현대산업의 광운대 역세권개발과 수원 망포지구, 현대건설의 현대차그룹GBC, 대우건설과 태영건설의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수원고등지구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ㅇ 결국 GTX는 원 제안자인 HDC현산개발이 최 수혜


    B노선은 예타 중이지만 결과적으로 A,C노선만 놓고 보더라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원 제안자였던 만큼, 수원/파주/광운대/의정부 등에서 다양한 자체사업을 운영하며 노선개발의 가장큰 수혜다.


    2019년 주택시장은 고가(공시6억원초과)가 하락하더라도 중저가(공시6억원이하)는 상승 전망하고, 광역철도는 그 모멘텀이라 개발이익 확대 기대된다. 태영건설/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 등도 모두 수혜다.


    건설업은 최근 시장을 아웃퍼폼 하고 있으며, 해외는 정유사의 다운스트림 투자, 국내는 SOC와 경협이라는 발주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맞이했다.


    지금은 어색하겠지만 발주시장이 긍정적인 2007-2015년동안 시장 지수대비 2-30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았고, 그것이 건설업이다. 업종 Overweight 할 시간이다.







    ■ 휴대폰 및 부품 US 마케팅 Take aways - 삼성


    당사는 5일간 미주 지역에서 다음과 같은 주식 아이디어로 투자자들과 미팅을 시행하였다. OLED 서플라이체인의 상대적 강세와 반도체 서플라이체인의 추가 약세 아이디어로 미주 마케팅 시행.


    미주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일관적이고 확고하게 Tech 하드웨어 업황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보여줌. 다만 2Q가 업황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대체적으로 동의.



    ㅇ2019년 OLED 서플라이체인의 강세:




    애플의 아이폰XR 판매 부진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OLED 서플라이체인의 득세라 판단한다. 2018년 아이폰 신제품 3종 출시 전에 애플 신제품의 OLED 패널 비중은 50%가 컨센서스였고, 그 이하로 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2019년 신제품의 OLED 패널 비중은 최소 6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에서만 구현 가능한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FOD)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트렌드도 OLED 확대의 또 다른 방아쇠이다.


    YOCTA 기술의 확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QD-OLED 등 새로운 기술로의 투자는 OLED의 장기 전망을 뒷받침한다.


    당사 리서치 결과, 하드웨어 서플라이체인 중 유일하게 상향 조정되는 곳도, 향후 1년 내 가장 큰 상용 기술 변화가 나타나는 곳도 OLED이다. 애플 OLED 체인에 기댄 LG이노텍과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 proxy인 비에이치를 선호한다.


    ㅇ 반도체 장비 투자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


    3개월 전, 당사는 삼성전자의 2019년 메모리 capex를 25조원으로 추정했으나 이제는 20조원으로 추정한다. 건설 투자를 제외하면 장비 투자는 30% 이상 축소되었다.


    그러나 메모리 생산 업체들의 재고 전략, 제품 가격 하락 속도 확대, 2Q-4Q에 걸친 몇몇 신규 투자 계획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 투자계획은 2Q19 이후 추가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관련 서플라이체인의 주가는 이미 크게 하락했으나, 좀더 긴 시계열로는 capex 수준과 주가 수준 모두 낮은 편은 아니다. 원익IPS(BUY)와 테스(HOLD)의 투자 의견 차이는 디스플레이 제품군과 합병 시너지의 탓이 크다. SK머티리얼즈와 한솔케미칼이 방어적인 대안이라 생각한다.


    ㅇ 미주 투자자 반응:


    가장 특징적인 것은 Tech를 바라보는 미주 투자자들의 관점이 극단적으로 비관적이라는 점이다. 주가의 Bottom 수준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국내, 아시아 투자자들과는 달리 미주 투자자들의 투자 방향성은 확고하고 일관적이었다.


    미중 무역분쟁, 애플 판매량 부진, 수요 정체 속에 Commodity 제품 가격 하락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 재고조정이 일단락되고, 서버수요의 회복을 예상하는 2Q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우리의 제안에 관심을 보이고 동의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이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조정 기간이 당초 생각보다 더욱 길어지는 가운데 2Q를 앞두고 약간의 긍정적인 데이터 포인트 만으로 기술적 회복 사이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느낀다.


    신기술과 데이터 방향 변화가 catalyst라는 점에서 OLED 서플라이체인을 긍정적으로, 메모리 서플라이체인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생각에도 변화가 없다.



    ㅇ MLCC 업황:



    4Q18의 MLCC 업황은 고가부터 저가까지 호황의 강도가 약화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유통 채널을 적극 이용하는 commodity MLCC의 조정 시기가 9월부터 시작된 반면 하이엔드는 11월부터 시작되었다.


    유통 재고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commodity의 조정폭도 크다. 삼성전기의 경우 4Q18 출하 부진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ASP는 지속 상승했다고 추정하기 때문에, 1Q19 성수기 진입 시 이익은 3Q18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 생각한다. 장기적으
    로는 5G 투자가 방향 전환의 트리거이다.


    ㅇ 애플의 판매 부진:


    애플의 12월 분기 출하량은 약 7,000만대로,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일부는 애플 출하량의 지속 감소를 걱정하지만 향후에는 12월 분기와 같은 10% 이상의 전망 하향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향후 회복의 트리거를 찾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우리의 생각보다 센티멘트 변화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 생각한다.


    ㅇ 중국 스마트폰 부진:


    중국 시장의 부진은 미중 무역 분쟁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으나, 적어도 무역 분쟁이 수요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이클이라면 단기적으로 2Q19부터의 회복이 자연스럽지만 이번의 경우 정치적 상황이 가장 중요한 변수이다.


    ㅇ 애플의 트리플 카메라:


    2019년 아이폰에 트리플카메라를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종종 만난다. 주로 대만 지역에서 비롯된 생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2019년 OLED 2종모델에 대해 트리플카메라를 채택할 것이라 믿는다. 후면 3D카메라(ToF모듈)의 채용은 불투명하지만, 채용 여부를 바탕으로 향후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 전략을 유추해 볼 만 하다.


    ㅇ 폴더블 스마트폰:


    2019년이 기술 수준과 출하량 규모 측면에서 놀라운 해는 아니다. 2H19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객 다변화가 성장의 발판이다. 부품, 소재, 후공정 장비, 전공정 장비 순서의수혜 확산을 예상한다.


    ㅇ 반도체 투자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


    우리가 우려하는 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재 장비투자 계획을 세울 당시보다 메모리 제품 가격 상황이 부정적이라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평택 2층 DRAM 신규 투자분과 SK하이닉스 M15의 NAND 신규 투자분의 규모와 시기가 리스크이다.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연말을 빛내는 솔로- NH


    ㅇ '솔로'로 내보내도 빛이 난다


    동사 메인 아티스트인 빅뱅은 ‘그룹 활용력 극대화’의 좋은 사례. GD, 태양 등 빅뱅 멤버의 경우 1)솔로 공연이 가능하며 2)솔로 음원 성적이 그룹 음원 못지 않음. 하나의 라인업을 유연하게 활용, 아티스트 라인업이 늘어나는 것과 같은 효과. 최근 같은 형태가 후발 라인업에서도 발견되는 상황



    제니(블랙핑크)의 SOLO(11/12~) 및 송민호(위너)의 아낙네(11/26~)는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 그룹 음원 성적과 유사한 수준. 특히 제니의 타이틀곡 ‘SOLO’의 조회수는 1.1억회로 비슷한 시기 컴백한 여자 그룹들과 비교해도 높으며, 미국 내 조회수도 두드러짐


    ㅇ짧아지는 컴백 주기, 임박한 신인 데뷔


    위너(12월 중순), 아이콘(12/31)의 신곡 발표가 차례로 이루어질 것. 위너의 경우 송민호 솔로 이후 1개월, 아이콘의 경우 '이별길' 이후 3개월만에 신곡이 발매되는 등 컴백 주기 단축되고 있음. 또한 YG보석함(10부작,~1/18)을 통해 데뷔할 남자 신인의 경우 서바이벌 프로그램 종료 후 데뷔까지 소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여, 1분기 말 실적 반영 가능할 것


    이러한 컴백 주기 단축으로 신곡 발매가 잦아지고, 신인 데뷔를 통해 라인업이 늘어남에 따라 1)음원 수 증가를 통한 음원 매출 증가 및 2)공연 레퍼토리 확장을 통한 공연 매출 증가가 기대됨


    ㅇ미국 진출 시기 가시화, 목표주가 56,000원으로 상향


    2019년 상반기 중 블랙핑크의 미국 시장 공식 진출 예상. ‘뚜두뚜두’ 및 ‘SOLO(제니 솔로)’의 높은 미국 유튜브 조회수 및 해외 음원 수요를 감안할 때, 미국 시장에 안착할 가능성 높을 것. 미국 시장 확장을 통해 유튜브 및 음원 위주의 실적 성장이 기대됨


    이전 목표주가 산정 시 할인요인이었던 미국 진출 시기가 가시화되어, 기존 멀티플에 적용했던 10% 할인 제거. Target 2019F PER 40배 적용하여 목표주가도 48,000원에서 56,000원으로 17% 상향함





    ■ 엔씨소프트 : 흔들림 없는 편안함, 리니지M-신한


    ㅇ독보적인 리니지M + 리니지2M 기대감 확대


    2Q18 이후 리니지M 일매출은 안정화됐다. 3Q18 일매출 23억원을 유지한 가운데 투사 및 라스타바드(9.28), 테베라스(12.6) 등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어졌다. 4Q18에도 23억원 수준의 일매출이 유지되겠다.


    블소 레볼루션(넷마블)등 대작 출시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이다. 리니지M 일매출 하향 추세가마무리 됐다고 판단되며 2019년 일평균 매출액은 22억원으로 상향(기존 20억원)했다.


    블소 레볼루션 출시로 기존과 비슷한 모바일 MMORPG에 대한 피로감을 확인했다.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출시 전추정 12월 일매출 20억원 출시 후 10억원) 오히려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리니지2M은 기존의 채널링 형태의 MMORPG에서 탈피해 원월드 방식의게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기존의 채널링 형태와 비교해 더많은 경쟁과 전쟁을유발한다. 리니지M을 넘어설 수 있을만한 대작이다.


    ㅇ4Q18 영업이익 1,357억원(-2.4% QoQ) 전망


    4Q18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이하 QoQ) 4,141억원(+2.5%), 1,357억원(-2.4%)으로 전망된다. 리니지M 영향에 모바일 게임 매출은 2,232억원(+3.1%)으로 견조하겠다.


    리니지M 업데이트, 리니지 리마스터(1Q19 예상)광고에 마케팅비는 195억원(+18.1%)을 기록하겠다. 4Q17 지급됐던 인센티브 등의 이슈는 없는 가운데 야구단 운영관련 비용만 일회적으로약 60~70억원 반영될 전망이다.


    ㅇ 목표주가 550,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


    목표주가를 550,000원으로 기존대비 10% 상향한다. 리니지M이 2Q18 이후 하락세가 종료된 가운데 블소 레볼루션 등 경쟁작 등장에도 매출이 견조하다. 2019년 리니지M 일매출 상향(기존 20억원 ->22억원)을 반영했다.


    Target Multiple은 19년 기준 PER 21배를 적용했다. 21배는 최대 흥행작인 리니지M출시 당시의 PER이다. 블소레볼루션의 출시 후 ‘오픈월드’를 지향하는리니지 2M의 기대감이 높아진 점을 감안했다.






    ■ 11월 유럽 자동차 시장  - 신영


    ㅇ2018년 11월 유럽(EU+EFTA) 신차수요: YoY-7.4% 감소한 1,118,859대 기록 (누계는 YoY+1.4% 증가한 1천342만대)


    11월 유럽 신차 수요(YoY-8.4%)는 3개월 연속 감소를 지속. 유럽 수요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PIGS 재정 리스크가 있었던 2013년 1월 이후 처음.


    Daimler(YoY+3.1%), Toyota(+2.8%), Volvo(+11.7%), 재규어랜드로버(+7.1%) 정도만 11월 유럽 성장세를 기록했고 현대차(-5.3%), 기아차(-0.8%), VW(-11.3%), 르노(-15.9%) 등 주요 업체의 유럽 신차 등록이 역성장을 기록.


    지난 9월 WLTP(국제표준배출가스 시험방식)가 도입되기 전인 7~8월에 선수요가 발생한 영향으로 9~10월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음.


    그러나 시장 기대와 달리 11월 신차 수요마저 감소하며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유럽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 대두 (11월 누계 유럽 신차 수요는 +0.6% 성장 중이나 12월 수요가 8.1% 이상 감소하면 연간 수요는 역성장).


    ㅇ현재 유럽 신차수요가 감소하는 원인은 아래 가지로 요약 가능


    1) 선수요 발생 후 수요 감소:


    9월 WLTP 시행되기에 앞서 완성차 업체는 지난 7~8월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시행. 이에 7월과 8월 유럽 신차 수요는 각각 YoY+10.1%, +29.8% 증가. 이러한 선 수요 발생 이후 9월부터 유럽 신차수요가 감소 중


    2) WLTP 도입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


    WLTP는 배출가스 측정에 기존 대비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주행거리 11km→23.25km, 평균속도 34km/h→46.5km/h., 시험주행시간 20분→30분).


    기준 충족을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EGR (Exhaust Gas Recirculation) 등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적용되며 이는 차량 가격 인상 요인. 이에 소비자 신차 구입 부담이 증가.


    3) WLTP 이후 인증 차질과 이에 따른 공금 차질:


    Benz, VW 등 주요 업체는 WLTP 기준에 미달한 일부 차종 판매를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음.


    VW은 CO2 배출기준(50g/km)에 미달한 Passat PHEV(유럽 PHEV 시장 2위 모델)와 Golf PHEV 판매를 19년 7월까지 중단함. 이러한 주요 차종의 인증 문제와 이로 인한 공급 차질로 소비자가 차량 구입을 미루고 있음


    4) 독일 경기 둔화 및 영국, 이탈리아 불확실성:


    18년 누계 영국 및 이탈리아 신차 수요는 YoY-6.9%, -3.5% 감소하며 유럽 신차 수요의 최대 부진요인으로 작용 중. 영국은 BREXIT 비준 난항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이탈리아는 재정 리스크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신차 수요를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


    그나마 유럽 신차 수요를 견인해 왔던 유럽 최대 시장 독일마저 경기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부담. 11월 발표된 9월 독일 OECD 경기선행 지수는 1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하회한 99.9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세 조짐(sign of easing growth momentum)을 보임. 10월 선행지수도 99.8를 기록하며 둔화세 조짐을 지속 중.


    ㅇ4Q18(10월+11월) 유럽 신차 수요가 YoY-7.7% 감소. 이는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에게는 부담 요인.


    * 10월+11월 현대/기아 유럽 도매 판매는 각각 YoY+0.3%, 체코 생산량은 YoY+4.5%, 슬로박 생산량은 YoY+4.2% 증가
    * 3Q18 누계, 유럽 매출 비중이 20% 이상인 업체: 한국타이어 35.2%, 한온시스템 34.2%, 기아차 29.6%, 넥센타이어 26.1%


    * 한국타이어: 4Q17 유럽 순매출이 YoY+15.4% 증가하며 북미(YoY+17.3%)에 이어 연결 매출 성장(YoY+4.5%)을 이끌었음.
    * 한온시스템: 4Q17 유럽 매출이 YoY+6.0% 증가하며 북미, 한국, 기타 지역 매출감소를 만회한 바 있음.


    * 기아차: 4Q17 유럽 매출은 역대 최대 4분기 매출인 6.5조(YoY+5.8%)를 기록하며 연결 매출 성장(YoY+0.7%)을 견인했음





    ■ 제약 바이오 : 추운 겨울에도 이어지는 FDA 승인 소식  - 키움


    ㅇ 셀트리온 :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미국 FDA 허가. 테바가 미국 판매 담당 (12/15) 미국 허셉틴 시장규모는 약 3조원대. 마일란의 오기브리가 ''17.12월 승인 받았으며,


    허쥬마의 미 FDA 승인은 긍정적인 소식. 다만, 이미 시장에서 이 시기에 승인 받을 것으로 예상하던 바로 향후 가격 등의 침투 전략과 점유율 추이가 주가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7.12월 승인신청, 지난달 FDA 심사기간 3달 연장 통보 받은 상태. 허셉틴 미국 물질특허 ''19.06월까지임


    2018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Ontruzant)의 투약 후 1년 추적 임상 결과 생존율 허셉틴과 유사 수준으로 나타낸 것을 보면 미국 허가 가능성 높아, 향후 3파전(마일란-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예상.


    ㅇ 삼성바이오로직스 :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음. 분식회계 수사를 위한 재무자료 확보 및 내부 의사결정 과정도 함께 살펴볼 방침 (12/13). 상장유지 결정, 주식거래 재개 (12/11)


    ㅇ 한미약품 :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5개 임상 모두 착수. 사노피, 모든 임상 과제들을 ''21.1H 마무리할 계획(12/14) (코멘트)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순항 중 정도로 해석


    ㅇ 경남제약 : 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 상장폐지 최종 결론은 1월 8일 전에 나올 예정 (12/14)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선위의 감리 결과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 적발. 과징금 4000만원,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았음


    ㅇ SK바이오팜 : JAZZ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solriamfetol) FDA action date (12/20)


    ㅇ삼진제약 :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로 197억원의 추징금(''14~''17년 사업연도에 해당)을 부과 받았음 (12/14)




    ■ 한올바이오파마 -신영

    ㅇ기술수출 계약으로 인정받은 First-In-Class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동사는 2017년 주요 파이프라인 HL161과 HL036의 기술 수출로 총 5.8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음. 본 계약을 통해 동사는 First-In-Class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음.


    ㅇ 기존 제약사업 성장과 순항중인 임상 결과에 따른 기술수출 기대


    동사는 2018년 제약 사업의 공격적인 성장과 보유 파이프라인의 긍정적인 연구 성과를 보여주며 2019년의 성장에 기대함. 특히 ‘18년 전년비 8.3% 매출 성장과 62% 영업이익 개선, 그리고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의 성공적인 임상 2상 종료와 순조로운 임상 3상 준비로 기술수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기술수출 기대


    ㅇ 2019년 11% 매출 성장, 마일스톤 추가 수취에 따른 이익 개선


    2019년 기존 제약사업의 매출 성장과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로 인하여 1,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글로벌 임상 등으로 인하여 연구개발비가 13% 증가함에도 영업이익은 79%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글로벌 임상에 따른 R&D 이벤트 기대, 목표주가 4만원 매수의견 제시


    동사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함. 특히 HL036과 HL161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 계약이 기대됨. 목표주가는 SOTP 방식으로 영업가치 1,615억원, 파이프라인 가치 1조 7,126억원(HL036, HL161) 산출하였음











    ■ 오늘스케줄-12월 17일 월요일

    1.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 첫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
    2. 2019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예정
    3. 임시국회 개회
    4. 삼성전자, CE부문 경영전략회의
    5. 삼성전자, IM부문 경영전략회의
    6. 유치원3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절차 돌입 예정
    7. 화웨이, 노바4 공개 예정
    8. 전국 초·중·고 감사결과 공개 예정
    9.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
    10. 비피도 공모청약
    11. 키움스팩5호 공모청약
    12. 엔에이치스팩13호 공모청약
    13. 이디 추가상장(유상증자)
    14. 휴마시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5. 스포츠서울 추가상장(CB전환)
    16. 루트로닉 추가상장(주식전환)
    17. 핸디소프트 추가상장(CB전환)
    18. 에스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9. 키위미디어그룹 추가상장(CB전환)
    20. 엠아이텍 추가상장(CB전환)
    21. 녹십자셀 추가상장(CB전환)
    22. 스튜디오드래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3. 이엘케이 추가상장(CB전환)
    24. 美) 12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25. 美) 12월 뉴욕주 제조업지수(현지시간)
    26.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27. 유로존) 10월 무역수지(현지시간)
    28. 독일) 12월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현지시간)
    29. 영국) 12월 영국산업연맹(CBI) 산업현황보고서(현지시간)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2/14(현지시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급락… 다우 -496.87(-2.02%) 24,100.51, 나스닥 -159.67(-2.26%) 6,910.67, S&P500 2,599.95(-1.91%), 필라델피아반도체 1,177.57(-1.43%)

    ㅇ 국제유가($,배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 WTI -1.38(-2.62%) 51.20, 브렌트유 -1.17(-1.90%) 60.28
    ㅇ 국제금($,온스), 中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강세에 하락... Gold -6.00(-0.48%) 1,241.40

    ㅇ 달러 index,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상승... +0.37(+0.39%) 97.44
    ㅇ 역외환율(원/달러), +0.50(+0.04%) 1,132.75
    ㅇ 유럽증시, 영국(-0.47%), 독일(-0.54%), 프랑스(-0.88%)

    ㅇ 美 FAANG 주가의 배신... 주식 직구族은 '엄동설한'
    ㅇ 해외주식 투자 '찬바람'... 숨고르는 해외주식 직구족... 美 기술주서 소비재·핀테크로 초점 이동
    ㅇ "불확실성 커져" 인정에... 삼성전자 추풍낙엽

    ㅇ 4만원선 깨진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예상보다 부진", 외국인·기관 모두 '팔자'
    ㅇ 1조 대어 린데코리아 인수전 '후끈'... 국내외 사모펀드 등 4곳 참여, GS에너지는 불참한 듯
    ㅇ KCGI, 한진칼에 첫 공식서한... "감사직 선입 무력화 중단하라", 차입금 조달 비판

    ㅇ 정치인 테마주 기승... 이번엔 유시민株, 사외이사로 재직 보해양조 이달들어서만 60% 급등
    ㅇ 수익률 부진·자금이탈 2중고 빨간불 켜진 코스닥 벤처펀드
    ㅇ 정의선 "내년 V자 회복 원년으로"... 해외법인장회의 단독 주재, 세대교체 인사후 수익성 강조

    ㅇ 글로벌 TV전쟁 QLED > OLED 예상보다 빨랐다
    ㅇ 삼성·SK·LG, 車 전장부품 진검승부
    ㅇ KAI, 2000억원대 軍의무헬기 양산 계약

    ㅇ 거래소, 경남제약 '퇴출' 결정... 상장폐지 위기 경남제약... 거래재개 기대하던 5천여 소액주주 '패닉'
    ㅇ 실적 괜찮은데... 공모가 30% 밑돈 새내기株 속출
    ㅇ "내년 코스피 박스권 장세... ETF보다 중소형 자산株 주목해야"... 가치株 고수 4인방의 2019년 투자 4色 전략

    ㅇ '주가 부진' 하나투어, 변수는 김해공항 면세점
    ㅇ 올해 마지막 청약, 비피도·에어부산... 이번주 공모주
    ㅇ 이번주 FOMC 개최, 내년 금리인상 '바로미터'

    ㅇ 3년물 금리 연중 최저... 채권형펀드에 돈 몰려
    ㅇ 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 구조조정 효과에 강세
    ㅇ 내년부터 자산2조 넘는 상장사 164곳, 내부 회계관리 적정성 감사 받아야

    ㅇ "현금창출 뛰어난 알짜"... 금융지주사 눈독, 롯데그룹 캐피탈도 판다
    ㅇ 코스닥 영업이익률 게임·바이오 '으뜸'
    ㅇ 아이들 잡으면 매출이 따라온다... 백화점 유·아동 체험공간 확대... 저출산에도 시장은 4조 넘봐

    ㅇ 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ㅇ 셀트리온 허쥬마 美 FDA 허가... 바이오시밀러 3총사 모두 美 진출
    ㅇ 4번째 신약 허가... 커지는 면역항암제 시장... 3기 폐암환자용 임핀지 출시

    ㅇ 애플 전문가 "내년 아이폰 판매 10% 감소"... 아이폰XR부진, 2억대 밑돌듯
    ㅇ 시곗바늘 움직이는 'LG 스마트워치'...시침·분침 탑재 '워치 W7'
    ㅇ 삼성·LG폰 5G폰 내년 2월 나온다

    ㅇ 이재현 "글로벌 영토확장 절박... 성과내라"... 美 LA서 경영전략회의 주재
    ㅇ 현대모비스, 미래車 기술 내달 美CES 공개
    ㅇ 현대重, 콜롬비아에 친환경 엔진 발전소

    ㅇ 인도네시아에 유화단지... 베트남에 복합단지... 신동빈의 新남방전략 탄력 받았다
    ㅇ SK하이닉스, 19일 M16기공식... 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 '총출동'
    ㅇ 저비용항공사들, 몸집 불리기 경쟁 본격화

    ㅇ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 70%대로 '뚝'... 美경제 제재 영향으로 이란산 줄고 북미산 늘어
    ㅇ 충당금 확대·모니터링 강화... 은행들 리스크관리 '올인'... 5대금융그룹 내년도 경영전략
    ㅇ 한국GM, 법인분리 이후 지재권 무상사용 인정받나... 이르면 18일 이사회 소집

    ㅇ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균열 가능성
    ㅇ 휘발유값 6주째 뚝, 뚝... '1200원대 주유소' 등장
    ㅇ "내년 2.5% 성장... 경기침체 가속"... 현대경제硏, 0.1%P 하향조정

    ㅇ 지자체 '복지사업 폭주'... 브레이크까지 고장났다
    ㅇ 내년이 더 두렵다... '감원 칼바람'
    ㅇ 감원 한파에 떨고있는 금융권... 노동·수수료 규제에 보험·카드서만 일자리 10만개 날아갈 판

    ㅇ 온라인 거래 늘어 점포 축소... 은행권, 사상 최대 실적에도 희망퇴직 올해만 2000여명
    ㅇ 韓銀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 고용에 악영향"
    ㅇ 조금내고 많이 받는 '국민연금 포퓰리즘'... 정부, 4가지 개편안 제시

    ㅇ 대통령에 퇴짜맞고 결국 '현행유지' 무게... '더 내고 덜받는' 개혁 외면
    ㅇ 전자·조선·타이어·태양광 '업종불문'... 동시다발 희망퇴직 시작됐다
    ㅇ 현대차 옥죄는 2大 난제... 내년이 구조조정 마지막 기회

    ㅇ 지배구조 개편, 새해 '최대 뇌관'
    ㅇ 여야 선거구제 논의 합의... 선거구제 첫단추 끼웠지만... 의원정수·정당별 셈범은 제각각
    ㅇ 예상보다 큰 '한국당 물갈이'... 친박 '집단행동' 나설지 촉각

    ㅇ 오늘부터 임시국회... 유치원법·국조 다시 격돌
    ㅇ 탄력근로 확대 법안 이달 처리 추진
    ㅇ 트럼프 "대북협상, 서두를 것 없다"... 비핵화 '속도조절론' 재확인

    ㅇ 드라기 "경기하강 위험 커졌다"... 美·中이어 유럽도 '잿빛'
    ㅇ 민낯 드러낸 백악관 암투... "비서실장 인선 '리얼리티 쇼' 같았다"
    ㅇ 일자리 넘치는 日... 도쿄 '빈 사무실'이 없다

    ㅇ 스타벅스, 우버와 손잡고 美전역서 커피 배달 '파격'
    ㅇ 美 경제전문가 절반 "2020년부터 경기 침체" 최대위협은 美·中무역전쟁 꼽아
    ㅇ 지갑닫은 中... 소매판매 증가율 '뚝'

    ㅇ 주식수수료 없앤 美 로빈후드(핀테크 기업), 이번엔 은행 '정조준'
    ㅇ 금세기 최악 참사 예멘 내전, 4년만에 휴전 합의
    ㅇ 애플, 10억弗 투자 텍사스에 새 사옥

    ㅇ 美, '화웨이 고사작전'에 첩보동맹국 총동원... 日·佛도 가세
    ㅇ 中주식에 베팅한 투자자들 올해 2269조원 날렸다
    ㅇ 美 정국 뒤흔드는 오바마케어... 텍사스 연방지법서 위헌판결

    ㅇ 꼬리무는 스캔들... '집권 3년차' 트럼프 사면초가
    ㅇ 러시아-우크라이나 이번엔 종교갈등
    ㅇ 벨기에·이탈리아로 번지는 '노란조끼'

    ㅇ 현금부자는 판교 '엘포레' 분양 노려라... 판교대장 청약 가이드
    ㅇ 대출 규제에 직격탄... 고급 주상복합 경매로
    ㅇ 청약따로 대출따로... 들쭉날쭉 '신혼' 기준
    ㅇ 3기 신도시 2곳 이번주 발표
    ㅇ [오늘의 날씨] 추위 풀리고 미세먼지 기승... 서울 낮4도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엄습하며 큰 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전업종 하락 마감. 헬스케어, IT가 각각 -3.4%, -2.5%로 가장 큰 폭 하락 마감

    ㅇ 다우지수는 24,100.51pt (-2.02%), S&P 500지수는 2,599.95pt(-1.91%), 나스닥지수는 6,910.67pt(-2.2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77.57pt(-1.43%)로 마감.

    ㅇ 유럽 증시는 유럽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 마감

    ㅇ WTI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전일대비 배럴당 $1.38(-2.62%) 하락한 $51.2에 마감

    ㅇ 드라기 ECB 총재가 유럽 정상들에게 경제 성장세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다고 말하고 유로존 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함. 경제 상황과 관련해 자신감이 계속되고 있으나 조심스러움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힘 (WSJ)

    ㅇ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성장률이 예상보다 훨씬 둔화됐다고 밝힘. 중국은 크고 매우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원한다며 이는 상당히 곧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함 (Reuter)

    ㅇ 중국 재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3개월 동안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했던 보복관세를 중단한다고 밝힘. 이로써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는 40%에서 15%로 낮아짐. 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속도를 높여 모든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제거하길 희망한다고 말함 (Reuter)

    ㅇ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하는 데 그침. 전월치이자 WSJ 예상치인 5.9% 증가에 비해 크게 둔화한 수준. 11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CNBC)

    ㅇ 독일의 1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5로 시장 예상치 51.8을 하회함 (WSJ)

    ㅇ 미국 통신업체 티모바일과 스프린트가 미 당국으로부터 합병을 승인받는 대신 중국 화웨이 제품 구매를 제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알려짐 (Reuter)

    ㅇ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자동차 부품업계에 약 3조원의 금융지원, 친환경차 수요가 커진 점을 감안해 수소•전기버스의 취득세 면제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오는 18일 발표한다고 밝힘.

    ㅇ GS건설은 미얀마에서 1742억 규모의 교량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힘. 이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사업임. 착공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며 완공은 2022년임.

    ㅇ 한미약품은 프랑스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3상 과제 2개가 임상에 돌입했다고 밝힘. 이로써 사노피가 계획한 이 약물의 글로벌 3상 과제 5개 모두 임상을 착수해 미국 등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임.

    ㅇ 한국항공우주는 방위사업청과 의무후송 전용 헬기와 종합군수지원요소 등 16항목에 대한 공급계약을 했다고 공시함. 계약금액은 약 2천억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9.8%에 해당함. 계약 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임.

    ㅇ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소매판매액은 3조5천260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8.1% 증가함. 이는 시장 전망치 8.8%를 하회하는 것임. 항목별로는 자동차, 통신기기, 문화•사무용품 소비가 각각 10.0%, 5.9%, 0.4% 감소함.


     






    ■ 월요일 한국시장 전망 


    금요일 뉴욕시장에서 MSCI 한국 지수는 1.86%, MSCI 신흥지수도 1.41% 하락.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2,123 계약)에도불구 0.40pt 하락한 262.30pt로 마감.


    금요일 미국시장의 지수들이 2% 대 큰폭 하락은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때문인데, 금요일 중국 상하이증시 1.53%하락이 당일 발표된 11월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부진을 반영하면서 아시아시장 동반하락을 초래, 이는 금요일 한국시장에 선반영된 상태로 월요일 한국 증시는 장초반 충격이 있를 것이나 시간이 가면서 소폭하락에 그칠 전망.


    글로벌 경기가 둔화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수출경기에 의존도가 높은 한국시장이 단시일내 V자형 반등을 기대할수 없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바닥을 다지며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금요일 미국시장의 주요 매크로지표 변화는 미10년 국채금리 0.20% 하락, 달러인덱스0.41%강세/원화가치 0.64%약세, 국제유가 2.57%하락으로 요약됨.


    국채금리의 하락, 유가의 큰폭 하락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정보기술 등 경기민감주에 부정적이나 미, 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고, 중국이 내수 진작 정책을 준비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하방은 재한적일 것으로 판단.


    달러강세, 원화약세는 한미금리차와 더불어 외인의 한국증시이탈요인으로 작용할것으로 보아 외인수급은 부정적, 지수영향이 큰 대형 경기민감주 중심의 외인 매도가 예상됨.


    배당락일을 2주정도 앞둔 현시점에서 배당투자가 예상되고 있는데, 외인 공매도잔고의 숏커버링을 통한 배당투자, 금융투자의 현선물연계 매수차익거래를 통한 배당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  


    음원, 게임, 방송, 통신 등 커뮤니케이션서비스섹터, 화장품, 음식료, 가정용품 등 필수소비재섹터, 한국전력과 전력설비, 가스주 등 유틸리티섹터,  인터넷 등 소프트웨어 업종, 유커소비주들은 현재 글로벌 경기둔화와 매크로변수상황을 고려할때 풍선효과로 상승을 기대할수 있는 섹터로 판단.


    존슨앤존슨의 석면논란으로 건강관리, 애프과 관련이 큰 기술주, 유가와 금리하락에 부정적인 에너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섹터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것으로 예상. 







    ■ 금요일 뉴욕시장에 반영된 주요 매크로 변수들 


    1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엄습하며 큰 폭 하락했다. 이날 하락으로 다우지수도 지난 10월3일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조정장에 진입했다.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대 지수가 모두 조정장에 접어들었다.


    미 국채 가격은 중국과 유로존 경제지표가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다시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큰 폭 하락했다. 


    부진한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액 등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유로존 경기지표도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WSJ 예상치인 5.9% 증가에 비교해 크게 둔화한 수준이다. 또 중국 11월 소매판매액은 3조5천26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8.1% 늘어났지만 2003년 5월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에도 미달했다.


    시장의 투자심리를 추가로 자극할 만한 소식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중국은 크고 매우 포괄적인 딜을 원한다. 이는 조만간 가능할 것"이라면서 낙관론을 띄웠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늘었다고 발표했다. WSJ 전망치는 0.1% 증가였다. 전년 대비로는 4.2% 상승했다.


    Fed·연준은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6%(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또 상무부는 10월 기업 재고가 전달대비 0.6%(계절 조정치) 늘어난 1조9천82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 0.6% 증가에 부합했다.


    반면 IHS 마킷에 따르면 12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전월 확정치 55.3에서 53.9로 하락했다. 13개월래 최저치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4.7에서 53.4로 낮아졌다. 최근 11개월 가운데 가장 낮다.





    ■ 뉴욕주식시장


    금요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496.87포인트(2.02%) 급락한 24,100.51

    S&P500 지수는 50.59포인트(1.91%) 하락한 2,599.95
    나스닥 지수는 159.67포인트(2.26%) 급락한 6,910.66


    다우지수 이번 주 1.18% 내렸다. S&P500 지수는 1.26%, 나스닥은 0.84%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미국 경제지표,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중국에 이어 유로존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발표하는 유로존의 1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으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52.7을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3개월 동안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했던 보복관세를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중국은 크고 매우 포괄적인 딜을 원한다. 이는 조만간 가능할 것"이라면서 낙관론을 띄웠지만, 반복됐던 언급인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WSJ의 제조업 PMI 예상치는 55.0, 서비스업 PMI 예상치는 54.5이었다.









    ㅇ업종과 특징 종목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강관리 부문은 3.37% 하락. 중국 경제와 밀접한 것으로 평가받는 기술주는 2.48% 하락했고, 산업주도 1.44% 내렸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도 2.38% 하락했다. 전통적인 경기 방어주인 유틸리티는 0.26%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애플(-3.20%)은 TF International가 2019년 1분기 아이폰 출하량 기존의 4700~5200만대에서 3800~4200만대로 20% 줄었다고발표하자 급락. 더불어 2019년 1년동안의 출하량도 1억 9400만대에서 1억 8800만대로 전년 대비 5~10%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출하량 감소로 공급업체들의 성장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 했으나 큐로브(-0.41%), 스카이웍(-1.34%), 브로드컴(-1.34%) 등 부품주의 하락은 제한 됨

    존슨앤존스(-10.04%)은 수십년동안 자사의 베이비파우더에 석면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급락.로이터는 문서 및 증언에 관한 보고서등을 검토했는데 이에 따르면 1971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존슨앤존슨 임원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관련 변호사들은 석면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인 회사 제품을 알고 있었다고 보도. 다만, 존슨앤존스는 이 보도에 대해 “40년동안 이어오던 음모론이다” 라고 발표.

    어도비시스템즈(-7.29%)는 실적과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에게 인상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 시스코시스템즈(-3.48%)는 노무라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하락 했으며, 코스트코(-8.59%)는 부진한 실적 발표로 급락. 에너지 업종을 비롯해 일부 기술주 등은 경기 둔화 우려속에 하락




    ■ 금요일 주요 매크로지표 요약


    ㅇ 미10년국채금리 : 하락추세 속에 전일 2.895%로 하락 (전일 국채가격 0.20%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98 밴드 상단근처에서 전일 97.450으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41%강세)

    ㅇ 위안달러환율 : 상단저항선 7위안 근처에서  전일 환율 6.9076위안으로 상승 (전일위안화가치 0.38%약세)

    ㅇ 원달러환율 : 상단 1150원, 하단 1110원 횡보추세 밴드 전일환율1132.76원으로 상승 (전일 원화가치 0.64%약세)

    ㅇ WTI유가 : 상단저항선 77달러 근처에서 연속 하락하여 50달러 저점 근처에서 횡보추세 진행중, 전일 51.23로 하락(전일 2.57%큰폭하락)





    ■ 뉴욕채권시장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8bp 내린 2.894%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bp 내린 2.741%


    10년-2년 장단기금리차이는 15.3bp로 전일 15.4 bp 에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미 국채시장은 다시 상승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와 글로벌 경제 우려는 다시 커졌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 수요는 늘었다. 지난 11월 중국의 굵직한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둔화했다.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치이자 WSJ 예상치인 5.9% 증가에 비해 크게 둔화한 수준이다. 11월 소매판매도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미국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거친 매도세가 국채시장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큰 폭 하락했다. 


    중국 지표가 다시 자극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는 최근 미 국채 값을 끌어올리는 동인이었다. 지난달 7년래 최고치인 3.232%까지 올랐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주 후반 2.851%로 가파르게 떨어졌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상호 보복성의 관세가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생겨나고 있다. 중국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새로운 재정 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중국은 경제 전반에 걸친 추가 부채 증가를 막아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제 국채시장은 다음 주로 다가온 FOMC 대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오는 18~19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금리 인상 이후 전망은 엇갈린다. 연준은 지난 9월 점도표에서 내년 3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들며 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방기금선물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한 번 이상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50대 50이다.






    ■ 금요일 외환시장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42% 오른 97.466


    각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안전통화인 달러 수요를 높였다. 다만 더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엔화에는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세였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치이자 WSJ 예상치인 5.9% 증가에 비교해 크게 둔화한 수준이다. 또 중국 11월 소매판매도 작년 동기보다 8.1% 증가하는 데 그쳐 2003년 5월 이후 15년 만에 최저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에도 미달했다.


    유로존의 경지지표도 부진했다. IHS-마킷이 발표하는 유로존의 1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으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유로-달러는 장중 1개월래 최저치로 미끄러졌다. 반면 미국 산업생산과 개인소매 등의 지표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달러의 상승 폭이 제한됐던 것은 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 때문이다.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한 뒤 향후 금리 인상 횟수를 줄일 것이라는 기대가 널리 퍼져있다. 또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 역시 달러 상승을 제한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0.66% 하락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국경문제 안전장치는 재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파운드-달러는 다시 1.25달러대로 후퇴했다.


    글로벌 성장에 민감한 상품 관련 통화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노르웨이 크로네가 하락했다. 뉴질랜드 달러는 0.9%가량 내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10개국 통화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호주 달러 역시 0.65% 내렸다. 


    ㅇ 전문가들의 의견 

    "다른 통화가 내린 것만큼 달러가 많이 오르지 못했다"며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며 달러의 투자 매력은 더 커졌지만, 경계감이 있다"


    "시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연준이 12월 이후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있다"

    "위험선호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는 한 달러가 눈에 띄게 하락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이런 환경에서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글로벌 위험자산에 자극제가 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이 시장 친화적인 모습을 보일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EU의 새로운 양보가 가능하다고 약속하며 테리사 메이 총리가 불신임 투표에서 의원들에게 투표해달라고 설득했기 때문에 이는 메이 총리에게 당혹스러운 일"이라며 "브렉시트 협상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노딜 브렉시트에 이르는, 재앙과 같은 시나리오가 파운드화에 닥칠 수 있다"






    ■ 금요일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1.38달러(2.6%) 급락한 51.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2.7% 하락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부진 우려를 주목했다. 


    중국과 유럽의 주요 지표가 일제히 부진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치이자 WSJ 예상치인 5.9% 증가에 비교해 크게 둔화한 수준이다.


    또 중국 11월 소매판매액은 3조5천26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8.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03년 5월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에도 미달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중국 경기 둔화는 곧바로 원유 수요 부진 우려로 연결된다.여기에 중국 정유사들의 11월 처리 물량이 지난 10월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도 중국발 수요 감소 우려를 자극했다.


    유로존의 경지지표도 부진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발표하는 유로존의 1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으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52.7을 예상했다.


    미국의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중국과 유럽 지표 둔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이에따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재차 큰 폭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500포인트 이상 내렸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주요국 지표 부진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유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올해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오는 점도 천연가스와 유가 등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유가를 움직이는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증시, 달러 동향과 더욱 밀접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 금요일 중국증시 : 본토·홍콩, 中지표 악화에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40.31포인트(1.53%) 하락한 2,593.74

    선전종합지수는 33.51포인트(2.46%) 떨어진 1,327.42


    항셍지수는 429.56포인트(1.62%) 떨어진 26,094.79

    H지수는 197.42포인트(1.87%) 밀린 10,359.43


    14일 중국증시는 지난 11월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무역지표와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둔화한 수준으로 나온 것에 이어 이날 경제 여건을 보여주는 굵직한 지표들 모두 예상을 하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하는 데 그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9%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8.1% 늘어 시장 예상치(8.8%↑)와 전월치(8.6%)보다 낮게 나왔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5.9% 증가했다.


    마오셩용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대외 여건이 "더 복잡하고 어두운" 상황에서 지표들이 경제의 '상당히 큰' 하방압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캐나다 사이의 외교적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것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중국정부는 전날 두 명의 캐나다인을 억류했다고 확인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업종과 통신업종이 각각 2.7%, 2.3% 하락하며 크게 떨어졌다. 건강관리업종도 2.2% 떨어졌다.


    11월 중국경제지표의 부진은, 미-중 무역갈등이 시작되면서 중국 수출 기업들의 밀어내기 식 수출을 해오면서 경제지표가 양호했으나, 이제 그 영향이 끝나면서 중국경제지표의 절벽현상이 나타나는것으로 판단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중앙 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9년 경제 방향과 GDP성장률을 가늠할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2019년 중국 GDP성장률을 6.0~6.5% 내외의 전망을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9년 경기 회복을 위해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

    최근 중국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내린 차기년도 지침에서 제조 2025 문구가 삭제된 반면 인프라투자를 우선순위에 놓았고, 이날발표된 고정자산 투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정부의 경제 방향성이 농촌 개발을 비롯한 인프라투자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내수진작정책의 영향도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단시일 내 불식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  금요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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