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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2/26(수)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2. 25. 21:06



    18/12/26(수)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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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주식시장 급락 어떻게 볼 것인가? 3가지 가능성  - 한화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 대형주인 S& P500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10 월 6.9% 하락하고 11 월 1.8% 상승했 다가 12 월에는 24 일까지  14.8% 하락하고 있다 .  9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2940포인트와 비교하면 20.0% 하락해서 흔 히 ''강세장이 끝나고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

    1980년 이후 미국의 주식시장 사례를 보면 , 이번처럼 지난 2년간 최고치에서 20% 이상 하락한 경우 는 8번 있었다 . 1980년 2차 오일쇼크 , 1982년 신흥국 부채위기 , 1987년의 블랙먼데이,  1990년 걸프전 , 1998년 신흥국 외환위기 , 2000년 IT 버블 붕괴 ,  2008년 미국 금융위기 , 2011년 미국 재정절벽이 있었다 .



    8번 중에서 1980년과 1990년, 1998년, 2011년 등 4번은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한 후 빠른 시간 내에 반등했고 , 1982년과 1987년, 2000년, 2008년은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 또 8번 중에서 5번은 경기침체로 이어졌지만 , 3번은 경기침체와 무관하게 주 가만 크게 하락한 경우다 .

    과거 사례를 놓고 보면 , 최근 미국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해서 ''내년에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진다 ''고 얘기할 수도 없고 , 주가상승이 끝나고 하락이 이어질 것이다 ''고 얘기할 수도 없다 . 또 ''경기침체가 온다고 해서 주가가 더 많이 하락한다 ''고 얘기할 수도 없다 . 그야말로  그때그때 다른 것이다

    따라서 고점대비 20% 하락했다는 하락폭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은 의미없고 , 이렇게 큰 폭의 하락을 낳은 원인이 무엇인지 , 그리고 하락의 원인이 언제쯤 제거될 수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의미있을 것이다 . 이번 주가 하락의 원인 으로는 대체 로 세가지 정도 를 드는데 , 미국 정치권 대립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 미국경제의 침체 우려 가 그것이다 .







    첫째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대표, 척 슈머 상원대표와 백악관에서 고성이 오고가는 말다툼을 벌인 12월 12일 이후 24일까지 8거래일 동안 S&P500 주가지수가 11% 하락했다.


    8일 중에서 7일간주가가 하락했고, 상승한 날은 18일 단 하루에 불과했는데 상승폭도 0.01%에 그쳤다. 그 날의 말다툼은 TV로 생중계됐는데, 이를 지켜본 투자자들이 백악관과 민주당 사이의 골이 깊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논란은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예산 50억 달러였다. 그러나 미국 연방정부의 연간 예산이 4조 4천억 달러인데, 예산의 단 0.1%에 불과한 50억 달러 때문에 주가가 폭락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아마도 주식시장은 2011년의 재정절벽 악몽을 떠올린 것 같다. 현재 백악관과 민주당의 쟁점은 5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내년에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와 지난해 실시했던 감세정책에 대한 민주당의 반대, 인프라 투자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립 등 연방정부 돈 씀씀이를 놓고 타협하기 어려운 과제들이 쌓여있다.


    따라서 50억 달러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백악관과 민주당의 대립은 내년 이후 굵직한 현안들에서 치뤄야 할 대립의 전초전 성격으로 볼 수 있다.

    부채한도 증액을 놓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끝없이 대립하다가 신용평가기관 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던 2011년 8월과 비슷한 모습이다.


    당시 투자자들이 두려워했던 것은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않기 위해 정부 예산이 자동 삭감되고, 세율이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였는데, 내년에 백악관과 민주당의 대립도 2011년과 거의 비슷한 양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지수는 2011년 8월 한 달간 약 20% 하락했고, 이후 2∼3개월 하락이 더 이어졌다. 그러나 그 해 11월 파국을 피하기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가 만들어지면서 주가지수는 곧바로 반등해서 2012년 2월에 전고점을 회복했다.


    이번 주가의 하락 원인이 2011년과 같은 백악관과 강한 야당의 대립이라면,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채한도 증액을 놓고 양자의 합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를 들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12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상했다. 그것도 위원 10명의 만장일치였다.


    이는 2008년 이후 미 연준과 행정부 사이의 암묵적인 합의, 즉 ''경제가 충분히 성장할 때까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합의가 깨졌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낳았다.


    미 연준이 보기에 미국경제는 이미 충분히 성장했기 때문에 더 이상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쓸 필요가 없어진 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미 연준의 금리인상은 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에 악재가 아니었지만, 지금부터 금리인상은 악재일 수 있다.

    1987년 블랙먼데이가 비슷한 사례다. 1986년 말부터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는 했지만 경제성장과 자산가격 상승을 억제할 정도의 금리인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1987년 8월 앨런 그린스펀이 의장에 취임한 직후 연방기금금리를 50bp 인상하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경제성장률은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고, 냉전을 끝낼 미국과 소련 사이의 군축합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동유럽과 소련의 개방이 경제성장을 몇 년 더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배해 있었다.


    주가는 지난 몇 년간 계속 상승해서 밸류에이션이 한껏 높아진 상태였다. 결정적으로 신임 의장의 금융시장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미 연준이 실물경제만 보고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10월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날이 잦아지다가 10월 19일 단 하루 만에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22.61% 폭락했다. 이후 여진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미 연준이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고 금리인상을 잠정 중단하면서 주가하락은 멈췄고 22개월 후에 직전 고점을 회
    복했다.

    현재 미국경제가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고, 최대 불안 요인이던 미중 무역갈등도 두 정상의 합의로 완화될 조짐이다. 이런 상황이 미 연준의 경제에 대한 확신을 강화시켰고, 이 때문에 최근 주가가 1987년처럼 큰 폭으로 하락했을 수 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이 미 연준의 태도라면,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잠정 중단하는 태도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셋째 경기침체 위험이다. 미국의 GDP성장률은 2분기 4.2%, 3분기 3.4%로 높지만 금융시장에서는 내년에 미국경제가 둔화되고 2020년에는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팽배하다.


    2017∼18년 미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FAANG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급감하고 있고, 이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기침체의 선행지표라고 불리는 10년과 2년 국채금리의 차이, 즉 장단기금리차가 거의 제로에 근접할 정도로 좁혀졌다.


    경기침체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줄이면서 최근 주가 하락이 나타났을 수 있다.

    그러나 [그림2]에서 보듯이 장단기금리차와 경기침체 사이에는 긴 시차가 존재한다. 1990년과 200년, 2007년 경기침체시기를 보면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고 약 2년이 지나서 경기침체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 시기에 장단기금리차가 역전됐다고 주가가 하락하지도 않았다. 반대로 낮은 장기금리 때문에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 주가 상승으로이어졌다.

    경기침체의 선행지표로는 장단기금리차보다는 은행들의 기업대출에 대한 태도가 더 우월하다. 장단기금리차와 경기침체사이에는 시차가 길지만, [그림3]에서 볼 수 있듯이 은행의 긴축태도가 20%포인트를 넘어서면 곧바로 경기침체가 왔다.


    현재 미국 은행의 긴축태도는 -16%포인트로 경기침체의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이번 미국의 주가 하락이 백악관과 민주당 사이의 대립이나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따라서 주가가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미국 연방정부 지출에 대한 백악관과 민주당의 합의, 그리고 미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이 필요할 것이다.









    ■ 유가 폭락(WoW -15.3%). 반등 가능성 높아 -흥국

    [Fact] 유가 폭락 : 12/24일 유가는 10/3일(고점) 대비 40%~44% 하락

    - WTI: 42.5$/b (DoD -6.7%, WoW -15.3%, vs.10/3 -44.0%)
    - Brent: 50.8$/b (DoD: -6.2%, WoW -15.3%, vs.10/3 -40.9%)
    - Dubai: 49.2$/b (DoD: -6.2%, WoW -15.1%, vs.10/3 -39.9%)

    [원인] 수요 둔화 우려
    1) 경기둔화/불황 전망 우세해지며 원유 수요 부진 우려 (미국 셧다운, 중국 지표 부진,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2) 정제마진 하락은 정유사들의 원유 수요 둔화를 의미
    3) 투자자들은 원유/주식 매도 => 안전자산(금/채권) 매입

    4) 연말 거래량 감소 & 리스크 축소가 유가 하락을 가속화


    5)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Unipec 등)은 8월부터 미국산 원유 수입 중단. 이에 WTI 급처분 시작.
    중국 정유사들은 7월말부터 미국산 원유 수입량 축소. “0” 수준의 수입량 유지하다가, 12월말 400만배럴 수입 재개.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수입을 중단하자, 미국은 원유를 해외로 급처분하기 시작.

    운송비를 제외해도 적자 마진으로 수출하는 중. 이는 WTI 하락요소로 작용. 최근 중국수입 재개해 WTI 반등가능성.



    [전망] 유가, 반등할 가능성 높아

    1) 12/23일, UAE 원유 장관: "120만b/d 감산이 부족하다면, 더 크고 긴 감산 이행할 것, 6개월 감산 연장도 가능함"
    - OPEC은 2019년 1월부터 감산. 생산 => 감산까지 아직 시간 걸려
    2) 이란/베네수엘라의 생산/수출량 둔화로 공급 추가 감소할 것
    3) 중국의 12월말 원유 수입 재개. 수출용 WTI 상대적으로 반등 중. 내수 가격 지지 요소
    4) 미국 원유+정유제품 재고 감소: 19.04억배럴(11/16) => 18.78억배럴(12/14)
    5) 12/24일, Argus Media(에너지 전망기관)은 120만b/d의 감산이 원유 수급의 균형을 잡아줄 것이라 전망
    6) 중국이 2019년에 감세/인프라투자/대출 확대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원유 수요에 긍정적








    ■ 국제유가 Update : 크리스마스 악몽 -삼성


    크리스마스 시즌, 시장은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12월 24일, 국제유가는 또 급락했다. WTI는 전일대비 6.7% 하락한 42.5달러로, Brent는 6.2% 하락한 50.5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2017년 6월 이후, Brent는 2017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유가 변동성은2016년 2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올해 12월 WTI 평균은 전년동월대비 14.0%가량 낮은 수준으로 향후 물가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WTI 기준 배럴당 50달러는 에너지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가 가파르게 확대되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즉 50달러 미만의 유가 수준이 지속될 경우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2018년 연중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10월 초 이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WTI는 10월 3일(연고점) 대비 44.3% 하락했으며, Brent는 41.5% 하락했다.


    10월 유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주요국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위험선호 위축,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중국 경기지표 부진 및 2019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에 기인한 석유 수요 둔화 우려였으며,


    11월 유가 하락에는 미국의 이란 제재 유예국 지정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완화 및 미국 원유 생산/재고 증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 저지 발언과 이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사우디의 정치적 상황 등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에는 ① 유가가 주요 지지선을 하회하면서 손절매성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된 점과 ② OPEC+ 감산에 대한 의구심, ③ hawkish하게 해석된 12월 FOMC, 미 연방정부 shut down, 므누신 재무장관의 긴급회의 소집, 트럼프 대통령의 Fed 비판 등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낮아지고 석유 수요 둔화 우려가 심화된 점 등이 주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월 FOMC에서 Fed는 올해 4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2019년 금리인상 횟수는 2회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旣 예상됐던 결과였으나, 이후 이어진 Powell 의장의 기자회견은 시장 예상대비 hawkish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증시 및 유가 하락, 일드커브 flattening 현상으로 이어졌다.


    Powell 의장은 ''해외 및 금융시장의 변화가 Fed 전망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Brexit, 이탈리아 재정 이슈, 일드커브 flattening 등에 대해 아직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통해 경기 둔화 우려 및 수요 둔화 우려를 가중시켰다.

    현재 국제유가가 2015-16년 수준인 것은 사실이나,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같지 않다. 당시는 중동 산유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중심의 경쟁적 증산이 잇따랐으나, 지금은 중동 산유국들의 유가 부양 의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OPEC+는 12월 산유국 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했으며, 회의 후에도 유가 약세가 이어지자 추가 조치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모습이다. OPEC 사무총장 Barkindo는 OPEC+ 회의 결과의 구체성이 부족하여 시장을 설득하고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데 역부족이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 조만간 국가별 감산 할당량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석유장관도 OPEC 회원국들이 감산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으며, 하루 120만 배럴의 감산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회의를 소집하고 감산량을 늘릴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유가 부양에 힘쓰는 모습이다.

    향후 석유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① OPEC+의 감산이 잘 이행되는지 여부와 ② 주간 미국 원유생산 및 재고 증가 여부가 될 것이다. 통상 1월부터 미국 원유 재고는 증가세를 보이나, 2018년초에는 기록적인 한파 영향으로 원유 생산이 지연되면서 오히려 재고가 감소,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향 원유 수출 물량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경우 중국이 미국으로부터의 석유 수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어 이 경우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무역협상의 진행 양상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경제에 대한 시장의 비관적 시각이 줄어들어야 유가 하락세가 진전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자기 실현적 수요 감소 전망을 통해 유가를 과도하게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 달라진 KOSPI-신한


    ㅇNikkei 225, 고점 대비 21.1% 하락해 약세장 진입


    일본 증시는 크리스마스 당일 큰 폭 하락했다. 대표 지수인 Nikkei 225는 하루 만에 5.0% 내렸고 고점 대비 21.1% 하락해 약세 시장에 진입했다. 세계에서 세 번쨰로 규모가 큰 일본 증시 약세장 진입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처한 어려움을 상징한다.


    일본 증시 약세 배경은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 따른 엔화 강세다. 엔/달러 환율은 10월 3일 114.53엔에서 110.34엔으로 3.7%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예상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ㅇ KOSPI 상대 수익률 개선 이유는 저평가 정도 크기 때문


    유가 하락, 엔화와 달러화 강세 등 안전자산 선호 신호는 위험자산인 국내 증시에 부정적이다. 국내 증시는 경제 구조 상 선진국 대비 수출 비중이 높고 미국과 중국 교역 비중이 35.0%로 높아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외면 받았다.


    KOSPI 최대 하락률(MDD)은 23.0%다. 우리 증시보다 더 크게 하락한 국가는 주요국 중 중국(-28.5%), 홍콩(-23.3%), 이탈리아(-23.3%) 정도다. 최근 흐름은 다르다. 국내 증시 수익률이 주요국 증시를 웃돈다.


    지난 1개월 KOSPI 수익률은 -0.1%로 일본(-11.5%), 미국(-10.7%), 독일(-5.0%)등 선진 증시와 러시아(-4.0%), 중국(-2.8%) 등 신흥 증시를 상회한다. 미국 대비 상대 수익률은 -29.4%에서 -4.0%로 빠르게 개선됐다.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이유는 조정을 먼저 겪었고 저평가 정도가 크기 때문이다. 주요국 중 KOSPI보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국가는 러시아 정도다.


    ㅇ KOSPI 후행 PBR은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근접


    KOSPI 후행 PBR은 0.89배로 장부가치를 하회 중이다.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최저점(0.85배)과 불과 0.04배 차이다. 순자산가치에 대한 효용성이 의심받는 시장이나 현재 주가 수준이 이익 대비 저평가 중이라는 사실 만은 변함 없다.








    ■ 배당주, 팔까 말까?-한국


    ㅇ배당금 확보 후 매도가 유리


    오늘은 배당주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2018년 배당금을 확정하는 배당기산일이기 때문이다. 이날 주식을 파느냐 마느냐에 따라 총 수익률에 배당수익률을 더할 수도 뺄 수도 있다.


    만약 배당락 변동성이 싫다면 주식을 배당기산일에 팔면 된다. 물론 이때는 배당권리가 소멸된다. 반면, 배당락에 관계없이 배당금이 우선이라면 주식을 그대로보유해야 한다. 선택은 투자자의 몫이다.


    다만 필자는 배당투자와 관련해 배당기산일에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배당금을 챙길 수 있는 배당락일에 주식을 매도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최근 10년간 코스피를 보면 기존 통념과 달리 배당락일에 주가가 회복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실제로 배당락일 종가가 시가보다 높게 형성된 횟수가 10번 중 7번이었다. 그중에서 5번은 배당기산일 종가보다도 주가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개별 종목도 전체시장과 다르지 않다. 특히 배당수익률이 2% 이상인 고배당주의 경우, 배당락일 종가로 주식을 매도하는 게 확률상 좀 더 유리한 것으로 확인된다.이와 관련해 최근 10년간 고배당주의 수익 확보 확률을 계산했다. 수익 확보의정의는 배당금이 배당락 하락분을 상쇄하고도 남는 경우를 의미한다.


    샘플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 3,000억원, 배당수익률 2%, 목표의견 3개 이상인 종목이다. 연도별 성과는 2013년이 가장 좋았다. 배당락일 주가하락분을 배당금이 상쇄해 기대수익은 대부분 (+)였다. 확률은 96.9%에 달했다.


    최근 10년 평균으로는 고배당주의 70%가 최종 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된다. 물론 고배당주 중에서도 차이점이 확인된다. 12개월 선행 EPS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종목이 기대 수익을 확보할 확률이 높았다. 당연한 결과다. 이익모멘텀이 견고해야 기업이익을 실제 배당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수익률이 높더라도 이익모멘텀이 약하다면 예상보다 낮은 배당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 배당투자 환경이 가장 안 좋았던 2014년에 그러한 사실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올해도 과거와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확률상 배당주를 배당기산일에 매도하는 것보다 배당락일에 정리하는 게 유리하다. 특히 배당락일 시가보다 종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식의 매도 시점은 장 후반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개별종목 중에서 고배당주는 더욱 그렇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3%를 상회하는 종목은 S-Oil, 메리츠화재, 세아베스틸, 지역난방공사, 미래에셋생명, KT&G, 한국자산신탁, 현대해상, GS, 쌍용양회, 현대차, 롯데푸드 등 12개 종목이다.


    해당 종목들은 배당기산일보다 배당락일에 매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당락변동성을 감안해도 올해 배당금이 하락분을 충분히 보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크리스마스 휴일 글로벌 증시 급락 코멘트-KB

    성탄절을 전후에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성탄절 전날 미국 3대지수는-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 와중에 어제 저녁, 트럼프는 장벽건설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셧다운 장기화를 불사할 것이라고 재언급했습니다. 27일 미국 의회가 소집되지만, 이때 극적 타결 가능성은 크지 않고, 내년 초에나 논의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성탄절 기간 시장이 열렸던 일본은 -5%, 상해증시는 -0.88%로 마감했습니다. 일본은 급락으로 개장 이후 숏 포지션이 급증했는데, 아마도 일본증시를 통해 헷지하려는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중국의 경우 2% 넘게 급락하다가 초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만회했는데, 당국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월 해임 시도 루머에 이어 트럼프가 므누신 장관의 경질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기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둘 다 부인했지만, 시장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불확실성은 언젠간 회복되지만, 셧다운 논의가 윤곽이 잡히기 전까지는 불안한 형국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경기침체 공포인데,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다만 한가지 참고할 수 있는 것이 미국 2년물 금리와 연준 기준금리의 차이입니다. 이 둘이 데드크로스가 나면, 연준이 머지 않아 금리를 내리는 ‘경기둔화’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 데
    시장이 베팅하기 시작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성탄절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는데, 일본은 글로벌 숏 물량이 일시에 몰린 것이, 중국은 초대형주에 당국이 개입한 것이 성과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2. 파월, 므누신 경질설에 대해 트럼프가 부인했지만, 시장은 셧다운 논의가 윤곽이 잡히는 시기를 기다릴 것이다.


    3. 경기침체에 관련해서는 단기금리와 연준금리의 비교를 첨부한다





    ■ 배당부의 가치에 대해- 유안타

    ㅇ 배당락보다 기말 배당이 유리

    기대배당수익률 3% 이상, 배당추정 3개 이상 종목의 배당수익률 평균은 3.9%. 배당락일 시초가 하락(2.0%)보다 배당수취가 유리
    배당락의 전년도 배당금 기준 반영, 배당 서프라이즈 증가, 양도소득세회피 투자자의 재매수 등이 원인

    ㅇ 배당가능 이익, 이익잉여금 유지가 중요

    배당추정은 전년/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경향. 공시 외에는 임의추정이 어려운 것과 이익추정 대비 중요도가 낮게 인식된 것이 배경
    배당수익률 외에도 이익모멘텀을 결부시킬 필요. 중점적으로 볼 지표는 1)전년대비 Growth, 2) 3Q 이익잉여금의 증감률로 판단

    ㅇ 자본잉여금 전환과 차등배당에 대한 소고

    현대중공업지주(28일 예정), 롯데지주, 휴젤 등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환 추진을 주목할 필요. 상법상 자본금의 1.5배 초과금액은 이익잉여금전환, 배당재원으로 활용이 가능

    이익잉여금 전환이 가능한, 자본금 대비 자본잉여금 비중이 높은 종목: SK, 하림지주, 매일유업, 두산밥캣


    대주주의 배당은 축소하고 일반주주의 배당을 확대하는 차등배당도 주주행동주의에서 고려할 재료. 국내 배당정책이 소극적인 것은 대주주의 소득세 부담(46.2%)이 유인을 축소하기 때문






    ■ 12월 26일 장 마감

    [한국 증시]


    한국 증시는 지난 24일 미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 이후 중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변 국가들의 강세에 힘입어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음. 그러나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매물이 출회되며 재차 낙폭이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큰 하루


    [중국 증시]


    중국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보임. 그러나 정부가 주식시장에 개입하고, 외국 자본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는 등 무역분쟁 관련 진전이 이어지고 있어 낙폭이 제한. 업종별로는 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통신, IT 등이 부진.


    특히 1월 1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됨에 따라 소비 증가 기대감을 높인 점이 소비재 관련 업종의 강세를 야기.


    [미국 실적 점검]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S&P500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 이는 지난 9월말 전년 대비 16.6% 증가에 비해 하향 조정된 수치.


    특히 에너지(95.4%→76.3%), 산업재(20.7%→14.6%), 금융(19.8%→14.2%), 커뮤니케이션섹터(16.4%→13.3%) 등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권을 형성 했다고 발표.


    또한 팩트셋은 2019년 S&P500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 이는 지난 9월말 전년 대비 10.4% 증가에서 하향 조정된 결과. 전반적으로 9월말 미국의 대 중국 관세 발효 이후 기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경향을 보임.







    ■ 가시화되는 구글의 헬스케어 사업- 한투

    ㅇ 우리가 몰랐던 구글과 알파벳의 헬스케어 사업

    구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구글과 알파벳이 준비중인 헬스케어 사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향후 구글 및 알파벳의 주력사업이 될 헬스케어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과 성공가능성을 분석했다.


    구글의 헬스케어 산업 진출 시점은 2008년으로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전사 매출 기여도는 극히 낮다. 그러나 동사는 최근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예고하며 지난 11월 3일, 그동안 구글 내 구글브레인, 네스트, 구글핏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통합한 구글헬스를 신설했다.


    그리고 11월 13일, 알파벳의 자회사, 딥마인드의 의료사업부문인 딥마인드헬스를 구글헬스로 흡수했다.

    ㅇ 구글의 헬스케어 사업 성공에 강한 확신을

    우리는 구글의 헬스케어 사업을 살펴보기 위해 Other Bets에 포함된 알파벳의 자회사인 베릴리, 딥마인드, 칼리코, GV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현재베릴리는 인공지능 수술용 로봇, 차세대 소형 연속혈당측정기, 의료 AI 등 17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칼리코도 애브비와 인간의 노화와 관련된 신경퇴화 및 암 등 20여 가지의 연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알파벳의 벤처캐피털 사업을 담당하는 GV는 전세계 유망 헬스케어 업체들에 투자한 상태다.


    이외에도 가치 기반 지불제 도입 등 현재 미국 헬스케어 산업 내 구조적 변화는 향후 구글의 헬스케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 상업은행 :기업대출을 기억하다 - 한투

    ㅇ다시 밸류에이션

    은행들의 저평가 매력에 주목할 시점이다.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좌우할 NIM과 대손율은 선방할 것이다. 덕분에 2019년 업종 순이익은 전년대비 5% 증가하면서, 2015년 이래의 증익흐름은 유지된다. NIM과 대손율에 비교우위를 갖고 비은행 부담이 적은 시중은행 위주 접근이 필요하다.


    ㅇ 건전성은 걱정보다 양호할 전망


    2019년 은행(지주) 유니버스 대손율은 0.34%로 양호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2018년의 경우 대손율은 경상 대손율이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충당금환입과 IFRS 9 도입에 따른 기술적 이슈까지 겹치며 역대 최고로 낮은 0.28%를 기록할것이다.


    결국 2019년은 전년과 비교해 대손율이 6bp 상승하는 셈이다. 다만 2019년 유니버스 합산 충당금전입액은 5.2조원으로 2018년 4.2조원 대비 24%증가할 것이다.


    2018년 대손율이 워낙 낮아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2019년 대출 및 자산 증가율이 각각 4.9%, 5.6%에 달하면서 물량효과까지 발생한 까닭이다.


    한편 충당금전입액이 2016~2018년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은행(지주) 순이익은 3년간 연 18~27%씩 증가했는데, 2019년에는 충당금전입액이 4년 만에 증가하는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5% 증가할 전망이다.


    물론 현재 시장 눈높이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치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시점이다.


    실적이 견조한 이유는 우선 NIM이 3~4bp 상승하는 가운데 대출 증가율이 적정수준인 5% 내외는 기록할 것임에 따라 순이자이익이 양호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2017~2018년의 개선 사이클은 종료되지만, 2017년에 주식매각익 등 기타비이자이익의 일회성 이익이 2018년에 기저효과로 작용한 게 2019년에는 소멸된다.


    결론적으로 2019년 대손율이 0.34%로 완만한 상승에 그친다면 은행의 견조한 실적이 부각되면서, 어려운 경기 여건과 뚜렷한 모멘텀 부재 속에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이다.


    ㅇ 단기 경기 흐름에 대한 건전성 민감도는 떨어짐


    단기 경기변동에 따른 은행 건전성 등락 민감도는 하락했다. 우선 기업경기에 민감한 기업대출 비중이 줄고, 부동산경기와 장기 신용 사이클에 연동되며 건전성변동성은 훨씬 떨어지는 부동산관련대출이 지난 20년간 구조적으로 크게 증가한결과다.


    장기 신용 사이클과 단기 경기 사이클은 불일치하며, 민감도도 다르다. 부동산의 경우는 담보가치 확보로 인해 담보가치 급락이라는 낮은 확률의 tail risk 규모는 급증시키면서도 위험평균값 자체는 크게 하락시키는 속성이 있다.


    한편 은행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도 지난 몇 년간은 대부분 1~2등급 차주 위주이다. 또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정책효과와 가계와 기업으로 이원화된 자금조달 시장구조로 인해 가계부문이 기업부문에 대비해서 금리급등 위험은 낮다.


    경기가 급격하게 어려워질 것이라는 논리대로라면, 위험프리미엄 상향조정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한, 정책효과까지 가세해 가계대출 금리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한국은행의 특정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2년 6월 기준금리 인하 이래 2016년 6월까지 금리하락에 따른 부도율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2016년 하반기부터는 경기개선에 따른 부수적인 부도율 개선효과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본적인 금융/실물자산 가치증대 효과와 금리의 점진적이고 제한적인 상승을 고려할시, 가계부문의 충당금 급증 우려는 제한적이다.





    ■ 항공 화물 및 물류 2019년 전망: LNC(일명 FSC) 우세 + 성장위주전략 유효-흥국

    ㅇLNC(소위 풀 서비스 캐리어, FSC)들의 우위 지속

    항공 전문가들과 ‘업계 향방에 대해 논의한 결과 ‘19년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가정들을 내리게 되었다. 우선, LNC(Legacy Network Carrier, 일명 Full Service Carrier)들인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의 실적은 ‘19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업계 최고의 인력 구성 및 시스템을 보유했고 Yield의 상승으로 대변되는 가격정책의 성공이 주목되며, 가버넌스(governance) 문제만 해결되면 이러한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시아나는 에어부산(12/27 상장예정) 및 에어서울이라는 LCC 자회사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하여 그룹 실적을 개선하는 노력이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ㅇ LCC: 누가 가장 먼저 장거리 노선을 취항할 것인가?

    LCC(Low Cost Carrier, 저가항공사)들은 일본 및 동남아 노선이 포화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LCC들은 단거리 지역 중 항공 자유화 협정이 제한적으로 체결된 중국에서 노선을 새롭게 배정받아야 하지만, 2019년에도 배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베이징 제2국제공항인 다싱공항이 ‘19년말 개항하면서 우리나라에 신규 노선이 배정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반면, 중국 3대 항공업체들인 동방, 남방 및 중국항공은 한국항공사들의 경쟁력이 미국, 일본 및 동남아 항공사들보다 높다고 판단, 중국정부에게 한국항공사에 대한 신규노선 배정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거리 노선 확대가 어렵다면 LCC들에게 장거리 노선 취항이 필연적일 것이다. 문제는 국내 LCC들이 신규 도입하는 기재들은 최대 운항거리 6,000km~7,000km의 737 Max와 같은 단거리용이 대다수라는 사실이다.


    LCC중 유일하게 진에어가 광동체인 777을 보유, 호주 및 하와이로 장거리 운항 중이며 향후 유럽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반면, 동사에
    대한 국토부 제재가 유효한 상황에서 ‘독립’ LCC들 중 가장 먼저 장거리 노선을 취항하는 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항공운송 시장에서 기장 및 부기장 같은 비행기 운용인력은 충분하고, 비행기 정비 또한 용이하여 LCC들에게 장거리 노선 진입 장벽은 예상보다 낮다고 판단된다.

    ㅇ 투자포인트: 유가가 낮아지면서 매출확대를 위한 기업전략이 중요

    2018년 하반기에 배럴당 100달러가 예상되던 유가는 7월 4일 74달러(WTI, 배럴당 가격)라는 연중 최고치에서 12월23일 46달러로 37.8% 하락한 상황이다. 업체들의 운용비용 중 약 20~30%를 차지하는 연료비의 하락은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 할 전망이다.


    반면, 중국 노선을 다수 확보했고 단거리는 물론 중장거리 노선을 모두 확보한 국내 LNC 및 LNC계열의 LCC들의 우세를 예상하며, 이중에서도 특히 대한항공(투자의견 BUY, TP 4만원) 및 진에어(투자의견 BUY, TP 3.4만원)를 추천한다.










    ■ 오늘스케줄-12월 26일 수요일


    1. 유럽, 홍콩 증시 휴장
    2.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개최 예정
    3. 주식양도세 부과 기준 확정일
    4. "위험의 외주화" 등 비정규직 점검 긴급 협의 예정
    5.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개최
    6. 영화 "PMC: 더 벙커" 개봉
    7. 18년 23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8. 10월 인구동향
    9.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10. 비피도 신규상장 예정
    11. 키움스팩5호 신규상장 예정
    12. 바이오닉스진 상호변경(한류에이아이센터)
    13. 에이블씨엔씨 추가상장(주식교환)
    14. 현대미포조선 추가상장(무상증자)
    15. 남광토건 추가상장(유상증자)
    16. 강스템바이오텍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7. 파멥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8. 유지인트 추가상장(CB전환)
    19. 디에이테크놀로지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0. 차바이오텍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1. 메카로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2. 이그잭스 보호예수 해제

    23. 美) 10월 S&P 코어로직/CS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24. 美) 12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현지시간)
    25.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6. 日)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회의 의사록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2/25(현지시간) 성탄절(Christmas Day)로 휴장.

    ㅇ 국제유가($,배럴),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성탄절(Christmas Day)로 휴장.

    ㅇ 국제금($,온스), 뉴욕상품거래소 성탄절(Christmas Day)로 휴장.


    ㅇ 유럽증시, 영국, 독일, 프랑스 성탄절(Christmas Day)로 휴장.

    ㅇ 韓美 '디커플링' 조짐... 코스피 바닥다지기?

    ㅇ KCGI에 몰린 한진칼... 삼성證에 'SOS'


    ㅇ 슬금슬금... 中펀드에 돈 들어온다

    ㅇ 부동산펀드 유치한 프랜차이즈... 디딤, 점포 '공격적 확장'에 급등

    ㅇ LG이노텍 주가, 넉달 새 '반토막'... 카메라 부품 최대 거래처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에 '직격탄'


    ㅇ '주가 10만원 위태' 삼성전기... "내년엔 실적개선 뚜렷" 전망

    ㅇ 이랜드, 사이판리조트 등 3곳 유동화... 1100억 투자 유치

    ㅇ 면역항암제 개발사 유틸렉스, 상장 첫날 상한가


    ㅇ "기업가치 뛴다"... 물류업에 잇단 베팅

    ㅇ 현대車 8세대 쏘나타 명예회복 나선다... LF쏘나타 이후 5년만에 신형 모델 내년 출시 예정

    ㅇ 현대차 넥쏘, 2000만원 낮춘다... 스택 원가절감해 2022년까지


    ㅇ '탈원전 쇼크' 두산重... 사업부문 3개로 통폐합

    ㅇ 한화의 승부수... 태양광투자·방산 부활 투트랙 전략

    ㅇ 삼성전자, 中 톈진 TV생산능력 축소 검토


    ㅇ 검은 성탄절... 美·日 증시 '공포의 투매'

    ㅇ 다우 무너지자 닛케이 5% 털썩... 트럼프가 '시장 공포' 부채질

    ㅇ 국제유가 6% 폭락... WTI, 18개월만에 최저


    ㅇ "세계증시, 트럼프에 겁먹었다"... 美 성탄이브 하락률 최악

    ㅇ 韓증시 영향 불가피... 하락폭은 제한적일듯, 한국증시 향후 어떻게

    ㅇ 삼성전자 주가, 기업가치 대비 반토막... 매경-유진證 시총상위 20곳 주가·기업가치 분석


    ㅇ 선물 2조 사들인 외국인... '韓美 디커플링' 견인차

    ㅇ 쾌속질주 현대차... 반등이냐 반짝효과냐

    ㅇ 미래먹거리 낙점... '블루칩' 떠오른 강원랜드


    ㅇ 코스피 연간 배당금 사상 첫 30조 돌파 주목

    ㅇ 한국이 LNG선 싹쓸이... 물만난 동성화인텍... 내년 영업익 758% 증가 전망

    ㅇ 美日 '블랙크리스마스' 후폭풍... 美와 거리두던 코스피, 연말 2000선 지켜낼까


    ㅇ 독야청청 엔터株, 목표가도 쑥쑥

    ㅇ 12월 증시 투자 성적표... 외국인·기관 50점, 개인 20점

    ㅇ KCC컨소시엄의 美 모멘티브 인수, 카페24 상장... '올해를 빛낸 IB 거래'


    ㅇ "5G 킬러 서비스 찾겠다" 하현회, 임직원 40명과 CES 참가

    ㅇ "카풀은 부족한 택시 수요 흡수... 공존 가능하다", 서영우 풀러스 대표 인터뷰

    ㅇ 러시아서 잘나가는 현대·기아차... 올 판매 40만대, 역대 최대


    ㅇ 韓게임 대반격 시작된다... SG 로스트아크 열풍 이어 넷마블 BTS월드 등 내년 신작게임 대거 출시... 中 서비스 허가 재개에 결제한ㅇ 규제 완화도 '기대'

    ㅇ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5년 불황 딛고 수주 확대... 현대오일뱅크 내년 상장


    ㅇ "미세먼지 주범은 1t 소형화물차"... 아주대 차량 빅데이터 분석, LPG전환 지원금 더 늘려야

    ㅇ 中 항공여객 사드이전 회복, 중국노선 여객 132만명

    ㅇ 잇단 대법 판결에도... 고용부 '최저임금' 또 꼼수


    ㅇ 기준금리로 자영업자 1.8조 대출... 자영업 폐업 늘자 긴급지원, 채무조정과 재기도 돕는다

    ㅇ 선제적 방역과 기동단 투입에... 자취 감춘 AI·구제역

    ㅇ 새해 '요양병원비 보장' 암보험 일제히 나온다


    ㅇ 성과급 500% 안주면 19년 만에 파업 강행한다는 국민銀 노조

    ㅇ 노후 생활비 얼마나 필요할까?... 부부는 한달 243만원 적정

    ㅇ '韓 개인정보 유용' 페북 美본사 조사... 방통위, 내년초 조사관 美 파견


    ㅇ 年 2% 안팎 초저금리 '자영업자 대출' 나온다

    ㅇ 기업 접대비 한도 2.5배 상향 추진... 與野 의원 연내 공동발의키로, 기업 씀씀이 늘려 내수 살리기

    ㅇ 기업하기 참 힘든나라... 이번엔 '산안법 폭탄'... 내일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


    ㅇ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논란... "위험작업 도급금지, 작업중지 명령 땐 대기업들 수천억 손실 우려"

    ㅇ 냉동만두·식용유 이어 포장김치까지 시장 1위 눈앞... CJ제일제당 도장깨기 전략 또 통할까

    ㅇ 최저임금 시행령 재개정안... "시행령 개정으로 기업부담 증가는 오해"?... 인건비 최대 40% 늘어


    ㅇ 한국당 "최저임금 시행령 미봉책... 국회서 논의해야"

    ㅇ '공항 갑질' 파문 커지자 고개 숙인 김정호 민주당 의원

    ㅇ 트럼프 "김정은과 정상회담 고대"... 트위터에 글 올려 의지 표명


    ㅇ 김용균법 '파란불', 유치원 3법 '빨간불'... 내일 본회의 앞두고 與野 담판

    ㅇ 그나마 현금이 낫다... 올해 주식·채권·금·리츠 투자 모두 손해

    ㅇ '매파' 힘 세지는 FOMC... 내년 합류 4명 중 3명 긴축 선호... 트럼프 "Fed, 퍼팅 못하는 골퍼"


    ㅇ 크리스마스이브에 "불쌍한 나"... 트위터 폭탄 날린 트럼프

    ㅇ 홍콩거래소, IPO '세계 챔피언'... 뉴욕 제쳤다

    ㅇ 화웨이, 4년 전 워싱턴 진입 그때도 美 정부가 쫓아냈다... 미식축구팀과 와이파이 계약


    ㅇ '전관예우' 이용해 규제 회피 구글·페북·아마존의 꼼수?

    ㅇ 中 전기차 배터리 관세 2~4% 인상... 내년부터 최혜국 세율 적용, 2020년 전기차 보조금 폐지

    ㅇ 내년 수도권 토지보상금 14조... 부동산시장 들쑤시나


    ㅇ 은평 독바위역세권에 1305가구 단지 들어서

    ㅇ 3년 만에 해외건설 300억 달러 턱걸이... 국내건설 올해 수주 결산

    ㅇ 피어보지도 못하고 시드는 신탁방식 재건축


    ㅇ GTX-A 노선 뭐가 급했나... 토지보상도 하기 전에 27일 착공식 개최

    ㅇ 갈 길 바쁜데... 깊어지는 재건축단지 '내홍'

    ㅇ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의정부·양주 등 3700가구


    ㅇ [오늘의 날씨] 오후부터 기온 뚝↓... 미세먼지 한때 나쁨



    ■ 크리스마스 이블(Christmas Evil) : 선진국 증시 급락 배경-케이프

    ㅇ 24일 미국 3대 증시는 2% 넘게 급락(다우 -2.9%, S&P500 -2.7%, 나스닥-2.2%), 25일 일본 닛케이 225도 5%대 급락(일본 증시는 24일 휴장)


    ㅇ미-중 무역협상의 일보 진전에도 트럼프와 연준, 트럼프와 정치권 등 정치 리스크 확대가 시장 급락의 배경


    (무역협상) 24일 중국은 (1) 외국인 투자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조 등이 담긴 외국인투자법 초안 제출, (2) 약품생산 원료,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700여개의 수입산제품 관세인하 발표 등 무역 협상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유화적인 태도를 보임.


    (연준의장 해임논란) 지난 주말 외신들을 중심으로 트럼프의 연준의장 해임설이 거론. 백악관에서는 극구 부인하는 모습이지만 시장에서는 12월 FOMC 이후 트럼프의 파월 의장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연준의장 해임 가능성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모습


    → 25일 트럼프 트윗,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는 연준이다. 그들은 시장에 대해 감이 없고, 무역분쟁, 달러 강세,셧다운의 영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힘만 좋지, 섬세함이 부족하고 퍼팅도 못하는 골프 선수와 같다”


    (셧다운 장기화 불안감) 국경장벽 예산안 협상 실패로 22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트럼프와 민주당, 상원 내 정치인들 간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27일 상원 본회의에서 2주짜리 임시예산안 표결이 예정되어 있으나, 국경장벽 예산안(16억달러)이 트럼프가 원하는 규모(57억달러)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불안요인


    → 27일 부결 시, 1월 3일 재차 임시예산안 표결에 들어갈 예정. 그러나 내년부터는 2018년 중간선거 결과가 반영되어 하원 다수당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뀐다는 점이 셧다운 장기화 불안감을 확대시키고 있음


    → 1970년대 이후 총 19차례 셧다운 기간이 발생. 평균적으로 6.6일간 지속됐으며, 셧다운기간 동안 S&P500은 평균 0.4%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셧다운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음. 그러나 현재는 12월 이후 무역분쟁, 연준 긴축부담으로 주가 급락이 심화된 가운데, 셧다운이라는 새로운 리스크가 추가된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 셧다운 당시의 환경과 다르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







    ■ 국내외 경제이슈(***은 중요도) - 케이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는 연준이라고 밝힘. 연준은 금융 시장을 신
    경쓰지 않으며 무역 전쟁의 필요성이나 정부 셧다운 또한 이해하지 않는다고 비판함


    - 미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엄청난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힘. 최근
    시장 급락과 관련하여 지금이 주식을 사야 할 기회라고 발언함


    -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이 불이익을 당하면서 부자 나라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힘. 이것이 자신이 다른 대통령들과 차별화되는 대목이라고 밝힘


    - 최근 북한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힘


    ***미국,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은 민주당에 장벽예산 관련 대안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답을 기다린다고 밝
    힘. 27일(목) 상원에서 본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나 민주당 내 갈등이 예산안 처리를 가로막고 있다고 밝힘


    - 주요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벽 건설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57억달러→20억달러 수준), 실질적인
    장벽을 세워야 한다는 조건 또한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민주당 측에 밝혔다고 보도함


    -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관련 예산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셧다운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힘. 장벽 없이는 마
    약과 인신매매 범죄를 처단할 수 없으며 공무원들 또한 장벽 건설을 원하고 있다고 밝힘


    ***미국, 메티스 국방장관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의 철군 행정명령에 서명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를 통해 터키 측이 시리아 지역에서 남은 IS 세력에 대한 소탕 임무를 전담할 것이라고 밝힘


    ***미국,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동안 주요 은행들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시장 운영을 위한 충분한 유동성
    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힘. 24일(월) 금융시장 실무 그룹과 전화통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소비와 기업 부문의 왕성한 활동으로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정부 셧다운에도 재무
    부는 정부 핵심 기능 업무들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함


    ***중국, 재정부는 성명을 통해 더 많은 해외제품 구매를 위하여 700개 이상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힘. 한국을 비롯한 23개국과 관세 인하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힘


    - 상무부장은 미국과의 무역 및 경제관계 개선이 내년의 주요 업무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힘. 미국과의 무
    역분쟁 완화를 내년 업무 우선순위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 상무부는 향후 자유무역시범구 및 자유무역항 건설 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힘. 상무부장은 새로운
    질적 발전과 공급측 구조개혁 추진을 통해 대외 개방 및 국내 시장의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당국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강제적 기술 이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외국인
    투자법 초안을 제출함. 외국인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명확히 보호하는 내용이 포함됨

    ***국제, 주요 언론은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주요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힘. UAE 에
    너지 장관은 현재 합의된 감산 기간 연장에 문제가 없으며 내년 2월 유가 방향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힘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논의 논란 등으로 큰 폭 하락 마감. 전 업종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1,792.20pt (-2.91%), S&P 500지수는 2,351.10pt(-2.71%), 나스닥지수는 6,192.92pt(-2.2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69.39pt(-2.90%)로 마감.


    ㅇ 유럽 증시는 독일 증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장하고 영국과 프랑스도 오전 거래만으로 단축 운영한 가운데 하락 마감.


    ㅇ WTI유가는 증시 급락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여파로 전일대비 배럴당 $3.06(-6.71%) 하락한 $42.53에 마감


    ㅇ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경제가 가진 유일한 문제는 연준"이라면서 "그들은 시장에 대한 느낌도, 무역전쟁 필요성이나 달러강세, 심지어는 국경 장벽을 둘러싼 민주당 셧다운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음(Reuters)


    ㅇ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트위터를 통해 "북한 관련 업무를 하는 팀으로 보고를 받았다"면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힘. 이어 그는 "김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언급, 앞서 예고했던 대로 내년 초를 목표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음 (WSJ)


    ㅇ 내년에 미국 FOMC에 새로 합류하는 인사 4명 중 3명이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CNBC)


    ㅇ 연방정부 셧다운 상태에 빠진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이브이자 셧다운 사흘째인 24일 민주당이 남부 국경지대의 ''장벽'' 건설 예산 편성에 반대하면서 현 상황이 초래됐다며 거듭 맹공을 퍼부었음 (WSJ)


    ㅇ 주요 은행들이 내년 국제유가 전망을 큰 폭 하향 조정했음. WSJ의 설문조사에서 13개 주요 은행들의 내년 브렌트유 전망이 배럴당 69달러를 기록함. 이는 지난달 배럴당 77달러 수준보다 큰 폭 낮아진 것임. WTI유 전망은 배럴당 63달러로 지난달 조사 약 70달러보다 하향 조정됐음 (WSJ)


    ㅇ 중국 재정부는 수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700여개 상품에 수입 잠정세율을 적용한다고 밝힘. 이는 잠정적으로 해당 품목의 수입 관세를 인하하는 것임. 또한 23개 국가의 일부 상품에는 협정관세율을 적용하고 이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스위스, 호주, 아이슬란드, 조지아 등 중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 상품 세율은 더 인하 할 것이라고 밝힘
     
    ㅇ중국 관영 싱크탱크 사회과학원 등은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을 6.6% 안팎, 내년 6.3%로 예상했음. 사회과학원은 “중국의 경제는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용되고 있고, 총체적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경제 성장이 6.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 ''경착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OPEC 회원국들 및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로 구성된 일명 ‘OPEC플러스’가 추가 감산을 논의하기로 했음.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수하일 알 마즈루에이 UAE 에너지부 장관은 “기존에 합의한 감산 규모로 내년 시장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추가 감산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음


    ㅇ CJ가 보통주·우선주 1주당 신형우선주 0.15주를 지급하는 주식배당을 결정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음.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가 높아지면서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전망임


    ㅇ GS건설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6억358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 N101 구간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

    했다고 밝힘. GS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가격점수는 경쟁사에게 뒤졌지만, 기술점수에서 우세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음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MSCI 한국지수는 0.78% MSCI 신흥지수도 0.93%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2,567계약) 여파로 3.05pt 하락한 258.5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24.72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증시는 극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미국의 S&P500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9%(9 월말 yoy +10.4%) 증가에 그치는 등 지속적인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기된 정치 불확실성은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확대시킨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변화요인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전일 일본 증시가 엔화 강세 여파로 5% 넘게 급락 했으나, 중국 증시가 하락폭을 축소한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의 무역균형,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 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 라고 발표하고, 내년부터 700 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발표 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한국 증시는 이러한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한 경기 부양정책 발표 등 긍정적인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 24일 미 증시, ‘워싱턴 리스크’ 부각되며 급락


    ㅇ 므누신 재무장관, “미 주요 6 대 은행 CEO 와 유동성 점검”


    지난 24 일(화) 미 증시는 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 및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연준의장 해임 논의, 특히 므누신 미재무장관의 6 대 은행 CEO 와의 회동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


    더불어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점도 부담(다우 -2.91%, 나스닥 -2.21%, S&P500 -2.71%, 러셀 2000 -1.95%)


    미 증시는 ①셧다운 장기화 우려 ②파월 연준의장 해임 논의 ③므누신 장관의 은행 CEO 와의 회동 여파로 급락. 셧다운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관련 예산을 두고 민주당을 비롯한 공화당 일부 의원들과 논란을 보이고 있어 장기화될 여지가 높다는 점이 부담.


    특히 2019 년 1 월 3 일 이후 새로운 의회가 시작되면 하원이 민주당 과반으로 돌아 선다는 점에서 마찰이 지속될 수 있어 장기화는 불가피하다는 점이 투자심리 위축.


    이와 함께 파월 연준의장 해임 논란도 부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인상에 반발해 보좌관들과 해임논의를 했다는 소식에 기인. 법률에 의하면 대통령이 적법하고 구체적인 이유로 연준이사를 해임할 수 있음.


    그러나 구체적인 부분이 무엇인지는 나와 있지 않아 해임 논의를 진행한다면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했다는 논란을 불러 올 수 있어 불확실성을 야기.


    특히 장중 하락폭을 확대한 요인은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주요 6 개 은행 CEO 와 통화를 통해 유동성을 점검했다는 소식. 므누신 장관은 “금융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문제가 없다” 라고 발표 했으나, 시장은 이러한 회담이 오히려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행보와 같다며 매물을 내놓음.


    특히 연준과 증권거래소,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등 금융시장 워킹 그룹과 금융시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 했다는 소식도 부담. 결국 미 증시는 트럼프와 므누신의 행보가 불안 심리를 자극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킴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에너지주 급락


    JP모건(-2.16%), BOA(-2.74%), 웰스파고(-3.37%) 등 금융주는 므누신 재무장관이 은행 유동성 점검을 했다는 소식과 트럼프의 파월 연준의장 해임 논의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했다.


    엑손모빌(-3.83%),코노코필립스(-4.67%), EOG리소스(-5.04%)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 했다. 마이크론(-4.29%) CEO는 2019년에는 상황이 낙관적이다라고 언급하는 등 장기 추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 했으나 경기 둔화 되면 수요 환경이 위축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했다.


    한편, 알파벳(-0.66%), 페이스북(-0.82%)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최근 하락이 이어져 왔던 점을 감안 낙폭이 제한 되었다. 카맥스(+0.15%)는 투자의견 상향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했다. 뉴몬트마이닝(+3.13%)는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국가활동지수 개선

    11 월 시카고 국가활동지수는 0.22 로 예상치(0.19)를 상회해 여전히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이어지고 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매물이 매물을 불러온 하루


    국제유가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매물이 출회되었다. 더불어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매물이 매물을 불러오는 쇼크를 불러온 점도 국제유가 급락을 불러왔다.


    한편, UAE 에너지 장관은 “시장 안정을 불러오지 않으면, 추가 감사도 가능하다” 라고 언급 했으나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달러화는 미국 정치권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특히 파월 연준의장에 대한 해임안을 논의 했다는 점, 미국 주요 은행들의 유동성을 점검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달러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한편, 중국 역외 위안화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25 일에는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는 등 되돌림 현상이 이어졌다.


    국채금리는 주식시장 급락 여파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했다. 특히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6 대 주요 은행 CEO 와 회담을 가졌다는 소식이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여파와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이 부담을 줬다.


    한편, 2 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 개월평균(2.76 배) 보다 낮은 2.31 배를 기록했으나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았다.


    금은 달러 약세 및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415 상승 했으나, 철근은 0.03%하락 했다.








    ■ 25일 중국증시 : 日 증시 급락에도 약보합 마감…통신 강세



    상하이종합지수는 21.57포인트(0.85%) 하락한 2,505.44

    선전종합지수는 10.53포인트(0.81%) 내린 1,285.19


    25일 중국증시는 일본 증시의 급락세에도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소폭 하락하는 선에서 마감했다. 두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출발한 뒤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낙폭을 늘렸다. 


    상하이 지수는 장 중 2.4%, 선전지수는 3%까지 각각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두 지수 모두 낙폭을 줄였고, 개장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장을 마치게 됐다.


    중국 정부의 별다른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는 데다 주가지수도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2.26%)와 소재(1.80%)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5세대 이동통신을 둘러싼 낙관론이 탄력을 받으면서 통신업종은 1.28% 올랐다. 


    한편 홍콩 금융시장은 이날 성탄절을 맞아 휴장했다.






    ■ 월요일 주요매크로지표


    ㅇ 요약 :  전일 미 국채금리 0.6%하락, 달러0.46%약세/원화0.05%강보합세, 유가 6.34%폭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하락추세 속에 전일 2.737%로 하락 (전일 국채가격 0.6%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98 밴드에서 전일 96.010으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46%약세)

    ㅇ 위안달러환율 :  6.8~7.0위안 근처에서 전일 환율 6.8780위안으로 하락 (전일위안화가치 0.31%강세)

    ㅇ 원달러환율 : 1110~1150원 밴드내에서  전일 환율 1123.95원으로 약보합 (전일 원화가치 0.05%강보합세)

    ㅇ WTI유가 : 상단저항선  77달러에서 연속 하락, 전일 42.70달러로 폭락(전일 6.34%폭락)






    ■ 월요일 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가, 위험회피 강세…10년 금리 8개월 저점


    24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1bp 하락한 2.996%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2bp 하락한 2.740%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8.3bp 급락한 2.559%


    10년물과 2년물 가격 격차는 전장 15.0bp에서 이날 18.1bp로 소폭 확대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이날 성탄절을 앞두고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했다. 


    미 국채 가격은 미국 재무부의 은행 유동성 긴급 점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 논의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진 데 따라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내린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불안이 깊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거래가 강화됐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임을 논의했다는 소식 등이 위험투자 심리를 훼손했다. 


    백악관은 파월해임논의 보도 이후 파월 의장의 해임을 논의한 적 없다며 일제히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기름을 부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연준이 유일한 미국 경제의 문제"라고 하는 등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을 계속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케시 보스냐틱 수석 미국 금융시장 경제학자는 "만에 하나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제거한다면 이는 지금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금융시장을 깊은 혼란 속으로 밀어 넣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주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례적으로 주요 은행의 유동성 상황을 긴급 점검한 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므누신 장관은 은행의 유동성 상황이 충분히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재무부가 이례적으로 은행 유동성을 점검한 데 따른 불안 심리가 오히려 확산했다.


    전문가들은 므누신 장관이 시장 생리를 모르고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장이 인지하지 못하는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제기된다.


    미 재부무 관계자가 CNBC와 인터뷰에서 므누신 장관이 은행 유동성을 우려해 은행에 통화한 것은 아니고 셧다운 등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체크하기 위한 것이라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시장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여기에 미 정부가 결국 셧다운에 돌입한 점도 시장의 불안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미정부의 셧다운이 내년 초까지는 지속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9% 급락하는 등 사상 최악의 성탄 전야 낙폭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2% 나란히 2% 이상 폭락했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전방위적으로 악화하면서 장중 내내 금리 하락세가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백악관의 지속적인 연준에 대한 압박이 오히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월요일 뉴욕유가 : 주가 급락에 전방위 위험회피 6.7% 폭락


    뉴욕 유가는 증시 급락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여파로 폭락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06달러(6.7%) 폭락한 42.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정부 셧다운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관련 논란 등에 따른 뉴욕증시 불안을 주시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크리스마스이브 거래로는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내는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 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데다 파월 의장 해임 관련 논란, 미 재무부의 주요 은행 유동성 상황을 점검한 점 등이 어우러지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지난 주말 보도되었었던 파월 의장의 해임 방안 논의 보도에 대해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일제히 이를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 번 기름을 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는 연준"이라면서 재차 파월 의장을 저격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주말 동은 주요 6개 은행 경영진과 통화하고 유동성 문제 등을 점검한 점도 역풍을 불렀다.므누신 장관은 은행들의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뜬금없는 재무부 차원의 은행 유동성 체크에 시장에서는 오히려 불안감이 커졌다. 재무부가 시장이 알지 못하는 어떤 위험을 인지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확신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유가도 속절없이 떨어졌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의지 확인 등도 소용이 없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은 기존의 감산 합의가 시장 안정에 충분하지 못할 경우 추가 감산을 논의할 수 있다는 발언은 내놨다.


    그는 "감산 계획을 잘 연구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언제라도 비상회의를 소집할 권한이 있다"며 "감산 기간을 추가로 6개월 늘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고 그런 연장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하지만 산유국의 감산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가의 급락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할 경우 원유 수요도 더 빨리 줄어들 수 있고, 산유국 감산에도 초과 공급 상태가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반적 위험회피와 함께 유가 하락세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일 주요지표









    ㅇ 일봉



    ㅇ 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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