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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3/21(목)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9. 3. 21. 06:52

    19/03/21(목)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 3월 오프라인 스터디모임 안내 ]
    ㅇ스터디주제 : 주요매크로변수를 통해 종목선정하기

    ㅇ일시 : 3월21일 목요일(오늘) 19:00~21:00
    ㅇ장소 : 여의도 DB금융투자 본사 2층 회의실
    ㅇ대상 : 누구나 참여가능 (25명까지만)
    - 밴드에서 댓글로 참여의사를 달아주신분만 모시겠습니다^^


    ========





    ■ 걷히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메리츠


    ㅇ경기선행지수를 다시 보는 이유


    경기의 좋고 나쁨은 시시각각 체크해야 하는 이슈는 아니다. 경기는 추세, Cycle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 질 때가 있다. ‘변곡점’에 위치할 경우다.


    Cycle의 전환 시기이라면 더욱 그렇다. 주식시장과 경기의 변곡점이 일치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경기’ 이야기를 꺼내는 배경도 변곡점에 대한 고민과 맞닿아 있다.


    경기 판단이 혼란스럽다면 주식시장의 Pricing을 믿어보자. 주식시장 선행성의 결과물일수도 있지만 결국은 시장이 ‘답’이었던 적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시장은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을까? 주식시장에서 ‘200일 이평선’은 ‘경기선’으로 인식된다. 먼저 미국을 보면 경기 걱정보다는 경기 회복 기대를 투영하는 듯 하다.


    ‘경기선’에 대한 시장의 Pricing은 정확했을까? 2000년 이후 S&P500 지수가 200일 이평선을 10% 이상 하향 이탈한 이후 복원된 사례를 분석해 보면 시장의 판단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


    주식시장에서 ‘경기선 회복 시기’와 경기선행지수(OECD 기준)의 저점확인 시기와 유사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경기 변곡점에서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맞다면 당장의 실물지표(경제지표, 기업실적)는 문제의 본질이 아닐 수 있다.


    기, 실적 비관이 시장에 선반영되어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Cycle의 전환이라면 실물지표는 후행적으로 따라 오는 경우가 많다. 시장은 기대와 우려를 투영해나가는 속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우리시장도 다르지 않을 것 같다.1988년 이후 전세계 경기선행지수 상승, 하락 기간을 연간으로 분해해보면, 선행지수 등락률이 1%p 상승할 경우 평균적으로 10%의 기업이익 전망이 상향조정됐다. 경기와 기업실적의 방향성은 일치한다.


    경기 인식을 놓고 본다면 미국과 달리 한국은 온도차가 있다. 경기 회복 기대 보다는 ‘경기 불확실성’을 투영 중이다. KOSPI는 200일 이평선(2,211pt) 저항이 진행 중이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의미로해석된다.


    ‘경기선’ 돌파가 주었던 의미는 미국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경기선행지수와 주식시장과의 연관성을 보면 우리 역시 경기선의 돌파는 경기 저점 확인으로 봐도 무방했다.


    가격 지표로 힌트를 얻는다면 단기적으로 경기선 돌파 여부가 중요해졌다는 의미이고, 돌파 여부에 따라 시장의 Style도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과는 달리 경기 둔화 우려가 더 커질지 그렇지 않을지는 시장이 답을 줄 것같다. 우리는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ㅇ 중소형주 강세도 ‘경기 불확실성’에서 출발


    최근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 강세 현상도 ‘경기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결과물로 판단한다. 실적 부진 대형주의 ‘대안’ 성격이 높다고 본다. 관건은 지속성이다. 중소형주의 강세 현상이 장기화된다면 지금이라도 시장 대응 Style을 바꿔야하기 때문이다.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추세적 강세 조건 및 패턴은 크게 3가지다. 1) 대형주 강세 이후 찾아오는 중소형주 강세기(Catch – up, 호황형 강세), 2) 정책 혹은 유동성 유입에 기댄 강세기(모멘텀), 3) 구조적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성장주’ 중심의 차별적 강세기(불황형 강세)로 요약된다.


    대표사례로는 1)의 경우 2005년 이후 대형주 강세 이후 나타난 중소형주의 차별적 선전 국면을, 2)의 경우 2017년 하반기 이후 코스닥 중심으로 발현된 ‘정책 및 유동성 효과(코스닥 관련 ETF 5조원 이상 유입)’를, 3)은 2013년~2015년 진행된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성장주’ 강세기가 대표적이다.


    현재는 어떤 것에 가까울까? 현재는 3)에 해당하는 일시적 불황형 강세 우려가 투영됐다고 본다.


    대형주와 중형주간의 Style을 결정짓는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쏠림’이다. 2015년 중소형주로의 과도한 쏠림이 대형주로의 로테이션을 자극했고, 반대로 2017년말은 대형주로의 쏠림이 중소형주로의 로테이션을 야기했다.


    현재는 이들간의 쏠림보다는 균형에 가깝다. 가격지표로 본다면 유의미한 변곡점의 신호라기 보다는 순환적 강세 현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ㅇ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지금은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의 로테이션 기대가 확률 높은 베팅


    경기변수는 시장 Style도 결정한다.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비교우위를 결정하는 것도 결국 ‘경기’였기 때문이다. 불황형 중소형주 강세기로 표현할 수 있는 2013~2015년과 같은 미약한 경기회복이 재연된다면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추세를 띌 가능성을 높게 봐야 겠지만 현재는 경기 Cycle 내 위치가 다르다.


    경기회복의 정체가 아닌 경기저점의 확인 국면이다. 현재 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는 2017년 이후 하반기 이후 첫 반등중이다. 경기회복의 강도가 관건이지만 시장은 경기 저점 인식 및 정상화를 투영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지금의 중소형주 강세가 추세를 보일 가능성 보다는 짧은순환매 흐름으로 판단한다.


    ㅇ 대형주의 실적 비관은 언제 멈출까? 비관의 정점 징후도 감지


    남은 문제는 대형주의 바닥이 언제일 것인가이다. 대형주 실적 ‘비관’이 언제 먼출것인지와 같은 뜻이기도 하다. 대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KOSPI의 실적 전망을 보면, 여전히 보수적 시각이 투영되고 있지만 비관의 정점 징후도 감지된다.


    실적 감익 강도는 금융위기 수준에 비견될 정도로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실적 전망 하향 조정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KOSPI의 실적 전망은 낙관론자의 항복(?)으로 수렴되어 가고 있으며, 일부 비관론의 변심도 관찰되기 때문이다.


    실적 추정치를 낙관(컨센서스 내 최고 추정치), 비관(컨센서스 내 최소 추정치)로 분해해 본 결과다



    ㅇ Timing의 문제: Cyclicals vs. IT H/W


    경기선행지수는 Size(대형주 vs. 중소형주) 뿐만 아니라 또 다른 Style에 대한 힌트도 주고 있는 듯하다. 대형주의 대표주자 격인 경기민감주(Cyclicals)와 IT H/W에 대한 고민이다.


    주요국 경기선행지수의 동선을 보면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보다는 한국,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을 먼저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IT H/W를 Proxy를 ‘미국’,경기민감주인 Cyclical의 Proxy를 ‘중국’이라 본다면, 경기민감주의 회복 기대감이 선진국 익스포져가 높은 IT H/W 보다 앞설 수 있다는 의미다.


    Timing의 문제로 본다면 경기 및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Cyclical → IT H/W 순으로 투영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각국의 경기선행지수와 해당 스타일을 비교해 보면 경기 변곡점과 주가 변곡점을 일치한다. 2012년 중국發 과잉공급이슈 본격화 Case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적용 되어 온 사례이기도 한다.






    ㅇ 경기 불확실성이 걷히면 시장 Style이 보일 것


    다른 국가와는 달리 우리 시장의 상대적 부진, 중소형주의 이례적 강세 현상은 ‘경기 불확실성’의 결과물로 이해된다.


    경기는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핵심이고 지금이 변곡점이라면 우리는 결국 선택을해야 한다. 경기회복은 ‘경기저점에 대한 인식 → 전망의 개선(Soft Data) → 실물지표(Hard Data) 개선 확인’ 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경기저점에 대한 인식 단계라 본다. 확률적으로 본다면 지금은 경기 후퇴 보다는 개선 가능성이높다. 방향성이 맞다면 Style에 대한 힌트를 비교적 명쾌할 듯 하다.


    투자 아이디어 측면에서 최근 실적 비관 속 보수적 시각의 개선이 진행 중인 기업리스트를 선전해봤다. 추가적인 실적 감익 가능성이 낮게 평가되는 기업군이다.









    ■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미래


    ㅇ최종 합의를 위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 재개 (WSJ, 19.3.19)


    트럼프의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 주에 라이트하이저와 므누신이 베이징을 방문해 류허 부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밝힘. 미국 상공회의소장 마이런 브릴리언트는 미-중 무역 협상이 막바지에 왔으며, 4월 말 또는 4월에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전달.


    3/12일 트럼프는 무역대표부에 언제까지 합의가 되느냐는 질문. 이에 라이트하이저는 2~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변


    미국과 중국의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관세 철폐 속도. 미국은 중국의 조치를 확인한 후 천천히 철폐되기를 원하는 반면 중국은 관세가 빨리 철폐되기를 원함.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9월에 발효된 2,000억 달러의 중국 상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인하할 용의는 있지만, 7월과 8월에 부과한 관세 25%는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달. 또한 미국은 중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설립하고 서비스를 현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달.


    ㅇ 미국, 중국의 태도 변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 (Bloomberg, 19.3.19)


    트럼프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미국의 일부 협상가들은 중국이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에 역행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힘. 이들에 따르면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세 철폐에 대한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입장을 바꿨다고 발언.


    중국은 의약품의 데이터 보호에 대한 약속에서 한발 물러섰고, 특허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데이터 서비스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길 거부했다고 발언. 또한 무역 협상에서 중국 법을 준수하도록 하는 문구를 삽입하려하고 있다고 밝힘.


    한편, 라이트하이저의 측근에 따르면 중국의 기존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부분을 부인함. 중국 당국자는 협상이 여전히 진행중이며 치열한 논의가 예상된다고 발언.


    라이트하이저는 국회의원들에게 미국과 중국은 화상회의를 통한 무역 협상을 진전시켰고,지적재산권에 대해 30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작성했다고 발언


    ㅇEU – 중국, 협력적 관계 강화 (FT, 19.3.19)


    왕이 외교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과 EU가 보호주의 반대 및 개방경제 지향, 대화와 협의를 통한 지역분쟁 평화적 해결 등 10개 항목의 공동 행동 계획을 추진했다고 발표


    그는 중국과 유럽 사이에는 때때로 차이가 있지만 우리는 차이보다는 훨씬 더 공통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임. 화웨이 기술 활용에 대한 미국과 유럽 제제에 대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한 근거없는 비난과 외국 기업을 무너뜨리려는 시도이고, 비정상적이며 부도덕한 행위라고 비난.


    EU의 최고 외교관인 페데리카 모게리니는 역사와 문화가 달라 중국과 유럽의 일부 문제에 대해 의견차가 있음을 인정. 그러나 중국과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는데 전념했다고 밝힘.





    ■ 3월 FOMC 시사점 및 대응전략 -NH


    점도표 대로라면 기준금리 동결. 올해 Fed의 자산 축소는 최대3,000억 달러로 추정. 합하면 연간 1회 미만의 금리인상 효과. Non-US 자산 및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입장에서는 현 상황이 가장유리.하반기 소순환 사이클 반등, 글로벌 정책 효과 감안시 주식시장의 하방경직성 더욱 높아 질 것


    ㅇ 경제: 올해 Fed의 자산 축소 규모는 최대 3,000억 달러로 추정


    3월 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점도표만 놓고 보면 연내 동결이다. 자산축소 관련 계획이 나온 점이 중요하다. Fed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자산축소를 5월부터 규모를 줄이고 9월에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Fed는 매월 300억 달러의 한도를 두고 국채보유를 줄이고 있는 데, 5월부터는 한도를 150억 달러로 낮춘다. 국채와 MBS를 합한 Fed의 자산은 2018년에 3,730억 달러가 줄었다.


    MBS는 할인율 추정이 어려워 정확하게 계산할 수는 없지만, 오늘 나온 계획을 감안하면 2019년에 Fed의 자산은 최대 3,000억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Fed 내부 자료에 따르면 3,300억 달러의 자산 축소는 기준금리 1회 인상 효과가 있다.


    따라서 2018년에는 사실상 금리를 5회 이상 올린 셈(기준금리 4회+자산축소)이고 2019년은 1회 미만 올리는 꼴(점도표+3,000억 달러 자산축소)이 된다. 오늘 FOMC는 비둘기로 해석된다.


    ㅇ 전략: 좀 더 빠른 달러 약세 환경, Non-US 자산이 유리


    Non-US 자산 및 위험자산 입장에서는 Fed의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기조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현 상황이 가장 유리하다.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전망은 둔화되고, 임금 상승에도 유가 안정과 약가 인하로 물가 상승 압력은 약화되고 있다. 반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재확인한 가운데 대차대조표 축소(QT)의 9월 조기 종료 확정은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다. 여기에다 유럽 및 중국의 경기 회복 신호가나타나면 달러 약세 는 추가적으로 가팔라질 전망이다.


    향후 주식시장의 경로는 경기 하강을 두려워해 자산시장의 거품을 일정부분 용인할 가능성이 높은 중앙은행들의 정책을 반영할 것이다. 다만, 일정부분 금융시장이 뜨거워지면, 경기와 주가의 간극에 대한 고민, Fed의 변심 가능성 등을 우려해 상단에 대한 고민도 나타날 것이다.


    상대적으로 정책 여력이 높은 중국과 유럽의 경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로 Non-US 자산의 상대적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FOMC Review, 전략적 두려움을 경계한다 -KB


    ㅇ장기 주가 상승 전망을 유지하는 3가지 이유


    장기적으로 신흥시장 중심의 경기회복세와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 예상보다 완화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연준의 추가 완화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통화완화정책 정당화를 위한 주요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 하향은 단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1) 연준의 과감한 정책이 나온 만큼 유동성 우려는 완화될 것이다. 2) 낮은 물가 압력을 감안하면 긴축으로 전환하기보다 완화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연준은 이를 위한 정책수단도 갖고 있다. 3) 달러 약세 전환과 중국 및 유로존의 경기반등을 기대를 감안하면 미국 기업의 달러환산수익 증가 가능성이 높다.


    성장이 희소해진 만큼 성장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은 유효하다 (‘KB 해외주식 | 미국 - 성장주 골디락스 시기, 경기소비·산업 업종의 상대 고성과 전망’, 2019년 3월 18일 발간자료 참고). 금리가 당분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므로 단기적으로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 통신, 부동산 업종의 상대적 고성과를 예상한다.


    ㅇFOMC가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4가지 이유


    1)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2회에서 0회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연초에 연내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0회인 경우는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점도표가 경기회복 기대를 불어 넣기 위한 인지조작 수단이라는 일부의 평가와 점도표가 지금까지 보여온 ‘사이클’을 감안하면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일시 중단’보다는 ‘종료’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졌다.


    2) 점도표 상단에 있던 매파들의 점들이 하향 조정됐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3) 대차대조표 축소 중단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다. 연말로 예상했지만 9월 말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는 국채의 축소 한도를 3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낮추기로 했다.


    4)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 재검토의 필요성을 밝혔다. 인플레이션의 구조적 하락 압력을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정책 틀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ㅇ 아직 목 마른 시장, 아직 남아 있는 연준의 정책 카드


    시장은 연준이 더 완화적일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연준의 정책 카드는 남아 있다. FOMC 이후 장단기 금리차는 축소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상승했다. 경제가 현재 금리 수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향후 ‘(금리에 영향을 크게 받는) 주택과 자동차 시장의 둔화를 감안해볼 때, 한 단계 낮은 기준금리 수준에서 경제활동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언급이 나올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것은 아니라는 인상을 심어주면서 금리 부담을 낮추는 방법이다.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2000년 이후부터는 기준금리 인상 또는 인하가 지속되는 사이클이 익숙하지만, 2000년 이전을 보면 인상과 인하를 번갈아 갔던 것이 일상이었다.


    6월 FOMC 전까지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비둘기파인 불라드, 카시카리 총재의 기준금리 인하 필요 발언이 나올 수도 있다. 6월 FOMC 점도표에는 현재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찍힌 점이 나올 수도 있다.





    ■ FOMC 코멘트 : 과유불급 (過猶不及) - 하나


    ㅇ경기 평가 부분을 상당 폭 수정하며 연내 기준금리 동결 시사


    3월 FOMC에서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나 지난 4분기에 비해 둔화됐다면서 지난 2월 신규고용 부진을 언급했다.


    또한 1분기 가계 소비와 기업 고정투자 역시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물가 하락은 에너지가격이 주된 원인인 가운데 핵심 물가는 2% 부근에 머물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정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경기에 대한 평가가 상당 폭 하향 수정됐다.


    ㅇ 연내 기준금리 동결 및 9월 말 자산 축소 종료 시사


    점도표 중간값은 지나 12월 2.9%(올해 연간 두 차례의 인상)에서 2.4%로 대폭 떨어지면서 연내 기준금리 동결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3%에서 2.1% 및 2.0%에서 1.9%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전망치는 각각 1.9%에서 1.8% 및 2.1%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자산 축소 프로그램(매달 국채 300억 달러, 모기지담보부증권 200억 달러)에 대해서는 올해 5월부터 국채 축소 규모를 150억달러로 줄이고, 오는 9월말에는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보유 MBS 중 200억 달러까지는 국채에 재투자하고 나머지는 MBS를 재매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명확했으나 다소 과도했던 비둘기파적 시그널이번 FOMC는 보다 명확한 스탠스를 요구했던 시장의 요구를 무난히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연내 금리동결은 물론이고 조기 자산축소 계획에 이르기까지 시장과의 갭 줄이기에 다소 과도하게 대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남는다.


    특히,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조치의 당위성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오히려 1분기 성장률 위축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성장에 대한 보다 큰 우려를 내포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이벤트로 평가된다.





    ■ 3월 FOMC가 시장에 던진 4가지 메세지 -하나


    ㅇ 연내 금리동결, 양적긴축 종료, 낮은 경기침체 가능성 및 저물가 기조 우려


    미 연준이 금융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3월 FOMC회의 결과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내 금리동결 확인이다. 점도표 수정을 통해 미 연준은 연내 금리를 동결할 것을 분명히 했다. 이번 회의에서 금년 금리동결 의견은 11명으로 크게 늘었다. 4명은 한 차례, 2명은 두 차례 인상을 각각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두 차례 금리인상 의견과는 사뭇 달라진 것이다.


    둘째, 양적긴축 시점을 명확히 했다. 연내 금리동결과 함께 이번 FOMC회의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양적긴축, 소위 QT 종료 시점의 제시였는데 미 연준은 9월 말 양적긴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동결과 더불어 양적긴축 종료는 미 연준이 양대 긴축 통화정책 수단을 모두 접었음을 시사한다.


    셋째, 경기침체 리스크를 여전히 낮게 판단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미 연준의 긴축기조 후퇴에는 미국 경기둔화 현상이 영향을 크게 미쳤지만 아직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미 연준은 19년 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하였다. 여전히 2% 초반 수준의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이 우려하는 침체 리스크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 유발 정책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이다. 미 연준은 19년 물가상승률(PCE)를 1.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1.9%에 비해 0.1%p를 하향 조정했다. 특히 저물가에 대한 미 연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파월 의장도 낮은 인플레이션에 경종을 울리며 "저 인플레가 우리 시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 연준의 표현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인플레이션을 지켜보겠지만 물가압력이 추가로 둔화될 리스크가 커질 경우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심리를 유발시킬 수 있는 정책으로 선회할 공산이 커졌다고 평가된다.


    ㅇ 3월 FOMC 회의 결과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는 긍정적 영향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지만 미 연준이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금리동결과 양적긴축 종료를 모두 수용했다. 최소한 미 연준이 경기부양과 자산가격 안정을 위해 정책적 배려를 한 것이다.


    이제 관심은 다시 미-중 무역갈등을 얼마나 빨리 해소할 것 집중될 것이다. 즉, 미국 경기와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갈등 해소 의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달러화는 약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의 비둘기 변신이 달러화 약세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만약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경우 달러화 약세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3월 FOMC 회의 결과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요약된다.
     





    ■ 3월 21일 장 마감


    [한국증시]


    한국 증시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 특히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장중 1% 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음.

    그렇지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더 나아가 연준이 금리전망을 큰폭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경기둔화 이슈가 불거지며 매물 출회. 특히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1% 넘게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


    [마이크론과 한국 수출입동향]

    통계청은 한국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대비 4.9% 감소 했다고 발표. 특히 반도체(-25.0%), 석유제품(-11.8%) 등이 감소를 주도. 다
    만, 선박(+22.4%), 승용차(+9.7%) 등은 증가.

    한편, 반도체의 둔화가 이어지며 국가들로 보면 대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12.6% 둔화 되었으며, EU는 경기 둔화 속에 6.1% 감소. 반면, 미국(+1.9%) 증가. 결국 반도체 수출이 줄어들면서 한국 수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


    한편, 미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 매출액은 58억 달러로 전년대비 21% 감소했으나, 예상을 소폭 상회. 영업이익 또한 1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 감소 했으나 이또한 예상 상회.


    특히 컨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론은 공급 조정을 위해 CapEx를 하향 조정. 수요단에서는 데이터 서버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 이를 감안 시장에서는 실적은 2분기가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


    이러한 마이크론 실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은 결국 한국 수출 또한 반도체 바닥을 바탕으로 2분기 이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이는 한국 기업 실적 둔화가 조만간 멈출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







    ■ 반도체 및 관련장비-마이크론 실적의 시사점 -KB


    ㅇ 2분기 마이크론 영업이익 -48% QoQ, -45% YoY


    3/21 새벽에 발표된 마이크론의 2분기 (12월~2월) 매출액은 58억 달러 (-21% YoY, -26% QoQ)로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19.6억 달러 (-45% YoY, -48% QoQ)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ㅇ 2분기 실적 바닥 형성할 전망




    DRAM 업황은 2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말 발표된 DRAM (DDR4 4GB) 고정가격은 21.5달러로 2016년 12월 (18달러) 수준을 기록하면서 고점 (2018.9 $34.5) 대비 37% 하락했다.


    NAND (64GB MLC)가격은 2.94달러로 2017년 1월 (2.98달러) 수준에 근접했으며 고점 (2018.6, 3.69달러) 대비 20% 하락하여 현금원가 (Cash cost)에 근접했다.


    시장 조사업체 DRAMExchange에 따르면 1분기 DRAM 재고는 평균 5주까지 늘어났고, 서버 DRAM 재고는 7주로 추정된다. 현재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주요 고객사의 메모리 구매 지연으로 의미 있는 주문 증가는 없는 상황이며 늘어난 재고 수준을 고려할 때 메모리 업황 둔화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ㅇ 하반기 공급 축소로 점진적 회복 예상


    현재 메모리 업체들은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설비투자를 기존 계획 대비 20~30%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RAM 가동률 조정을 통한 감산이 예상되며, NAND의 경우 수익성 악화에 따른 공급 축소가 전망된다.


    3분기부터 ① 서버 고객의 주문 증가로 서버 DRAM 재고 축소가 전망되며, ② 인텔 CPU 출시에 따른 신제품 수요 증가, ③ DRAM과 NAND의 기기당 탑재량 증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NAND 64GB → 128GB, DRAM 4Gb → 8GB)로 주문 및 출하량 증가가 전망되어 가격 하락 둔화에 따른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


    따라서 메모리 업체의 컨센서스 이익 전망은 상반기 중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이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9년 7월 추가적인 주주환원책 발표가 예상되고, 예상보다 양호한 세트 부문의 실적으로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 반도체 및 관련장비 : 2020년 투자 증가. 매수 시점은 Now -NH


    ㅇ 2020년 장비 투자 사이클 회복 예상. Top Picks: 원익IPS, 테스, 케이씨텍


    2019년 크게 둔화되는 메모리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가 2020년 회복 가능할 전망. SEMI 는 투자 규모를 2019년 530억달러(-14% y-y), 2020년 670억달러(+23% y-y)로 예상. 장비 업종 주가는 실적에 1년 선행. 2020년 투자 사이클 회복을 고려한다면 최적의 주식 매수 시점은 현재.


    ㅇ 2019년 하반기 반도체 수급 개선: 현재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 중. 공급이 많고 수요가 부진. 이를 타개하기 위해 메모리 업체들이 2018년 하반기부터 투자를 급격히 줄이고 있음.



    투자 감소가 공급감소로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는 시점이 3Q19. 공급 감소로 3Q19부터 반도체 수급 개선 전망. 반도체 수급 개선 이후 메모리 업체가 2020년 투자를 늘리는 전략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할 것


    ㅇ 평택, 시안, 청주 신규 팹 가동: 2020년 삼성전자 평택2라인, 시안2라인 본격적인 투자 시작. SK하이닉스의 청주 M15와 우시팹도 2020년부터 본격적인 장비 투자 시작. 2020년 삼성전자 DRAM 50K, NAND 100K,SK하이닉스 DRAM 40K, NAND 40K 투자 예상. 장비 업종 수주 크게 늘어날 수 있음


    ㅇ EUV, CMP 등 장비가 모멘텀: 2019년은 EUV 양산 적용 원년. 장비 출하 30대 예상. EUV가 도입되면 팹 구조, 노광, 마스크, 검사장비, 페리클, 포토 레지스트, 증착 등 모든 공정이 변화. 새롭게 개발된 장비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함. EUV 양산 도입이 반도체 장비 업종 전체에 수혜로 연결될 전망. 코발트 등 신규 재료 도입으로 CMP 장비 고성장도 기대







    ■ 럭셔리 주가가 빛나다 -미래


    ㅇS&P 500 기업 중 시가총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기업은?


    미국 증시 상승 속에 돋보이는 기업이 있다. S&P 500 전체 기업에서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기업(3/18 기준) 1, 2,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에스티로더다.


    IT주의 반등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럭셔리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의 주가 급등이 눈에 띈다. LVMH, Christian Dior, Hermes 등 프랑스에 상장된 명품 제조 기업 역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해 4/4분기부터 악화된 소비 심리가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간 소비가 전체 GDP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의 경우 양호한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통화정책 정상화 연기로 실질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미중 무역 갈등 탓에 제조업 PMI가 3개월 연속 기준선(50)을 하회하고 있으나 비제조업 부문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해 9월 저점으로 반등했다.


    유럽 역시 ECB의 선제적 대응으로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 CITI 서프라이즈 지수는 1월 최저치에서 반등 중이며 독일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1%대로 올라왔다.


    ㅇ한국 소비재 관련주 추가 상승 여력 남아있다고 판단


    글로벌 럭셔리 기업의 시가총액 신기록 경신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 국채금리와 럭셔리 기업 주가가 동행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트렌드와 함께 한국 소비재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으나상대적인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 화장품, 의류, 호텔/레저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 2차전지   -삼성


    ㅇ LG화학과 삼성SDI의 중국 전기차 구매목록 대상 포함:


    20일 중국 웨이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공신부는 제 318차 신차목록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가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 배터리업체가 신차목록에 포함된 것은 2016년 5월 4차 목록에서 제외된지 거의 3년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269개 NEV차량에 총 57개배터리 제조사가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는데, LG화학은 동펑르노의 Fengnuo 브랜드 4개 차량에, 삼성SDI는 Jinkang New Energy가 신청한 순수전기차 1개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ㅇ 폐쇄되었던 60% 비중의 중국 전기차 시장이 열리는 단초:


    그동안 중국은 정부의 전기차 육성정책에 따른 급속한 판매 신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125만대로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과 비교하면 거의 60%의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이유로 한국과 일본 등 외산 배터리 셀업체 제품들은 관련 전기차 구매목록에서 제외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한국업체의 진입은 2020년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종료를 앞두고 중국 현지의 자동차 제조사들로 하여금 한국 배터리 업체의 선택의 여지를 넓혀준 셈이다.


    지난해 LG화학과 삼성SDI 가 각각 1.2조원과 1조원을 투자해 중국 현지의 배터리 2공장 증설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목록에 한국업체들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투자의 배경에 대해 투자자들이 의문을 가진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공신부의 발표로 인해 중국 현지의 자동차 제조사와 그간 양사가 긴밀하게 준비해 왔던 것으로 풀이된다.


    ㅇ 2차전지 업체 긍정적:


    우선 한국의 2차전지 양대 셀 업체들은 거대 시장의 잠재 고객들로부터 수주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20년까지 주행거리별로 보조금 지급제도가 여전히 넘어야될 장애물이나 중국 현지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고용량 배터리셀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로 한국 배터리 제품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한국 셀업체들의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 글로벌 업체와 달리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경우는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에 맞는 배터리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보다 기존 검증된 배터리셀을 가지고 구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2차전지 업체들에게 이번 구매목록 포함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셀 업체에서는 SDI를 탑픽으로, 재료업체에서는 포스코켐텍을 탑픽으로 유지한다.






    ■ 삼성SDI : EV 성장에 장애는 없다 - 대신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310,000원 유지


    2019년 1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 영업이익은 1,379억원(-44.5% qoq/91.7% yoy) 으로추정치(1,530억원), 컨센서스(1,664억원) 소폭 하회하나 전년대비 큰 폭 성장 지속, 매출은 2.26조원(-9% qoq/18.2% yoy) 추정


    1분기에 ESS 매출은 부진하나 자동차향 EV, 소형전지(원형, 폴리머)는 매출 증가(yoy) 지속전망. EV는 글로벌 전기자동차향 배터리 수주 증가, 원형은 전동공구를 기반으로 카드뮴 전지 시장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성장, 폴리머는 스마트폰 대형화 (보급형 영역에서 기능 상향도 추가 기여)로 제품 믹스 효과가 전체 수익성 개선 기여


    다만 지분법대상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으로 1분기 순이익은 종전대비 하향 예상. 2019년 주당순이익(EPS)은 종전대비 하향(27%)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10,000원 유지. 2020년과 2021년에 중대형전지 (EV+ESS)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 전체 성장세가 다른 대형IT 기업 대비 상회할 가능성에 초점을 둔 중장기의 비중확대의 전략 유지


    ㅇ 2020년 EV향 배터리는 고성장 구간에 진입 예상


    유럽 자동차 업체는 이산화탄소 규제 및 전기자동차 수요에 대응 차원으로 3~4년 이전부터 배터리 공급 및 전기자동차 출시 일정을 수립. 2020년 기점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의 출시가 시작, 배터리 업체인 삼성SDI의 EV향 중대형전지의 매출도 증가하여 본격적인 성장구간에 진입 전망. EV향 중대형전지 매출은 전년대비 2019년 29%, 2020년 43%, 2021년 41% 추정


    소형전지와 OLED 소재의 매출 성장도 지속 전망. 소형전지 중 폴리머는 폴더블폰 시장 개화로 배터리 용량 확대 지속, OLED는 대형 OLED 시장에 삼성전자가 참여, 공급물량 증가 예상







    ■ LG화학, 3년 만에 중국 전기차 신차 목록에 포함-키움


    ◎ 중국 공신부, 제 318차 신재생에너지 신차 목록 발표


    >> 중국 공신부는 3월 18일에 제 318차 신재생에너지 신차 목록을 발표하였음. 총 269종의 신규 모델(승용차 56종, 버스 125종, 특수 차량 125종)들이 발표되었음. 특히 승용차에서 LG화학은 4종, 삼성SDI는 1종에 탑재될 전망임. LG화학(乐金化学)은 등펑 르노가 신고한 4종의 순수 전기차, 삼성SDI는 금강신에너지가 신고한 1종의 순수 전기차에 패키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임.


    >> LG화학의 중대형 배터리부문은 올해 상반기 ESS 화재 관련 충당금 반영 전망, 국내 ESS 배터리 실적 모멘텀둔화에도 불구하고, 1) EV 배터리 수주잔고 증가, 2) 증설 공장(폴란드, 중국) 본격 가동, 3) 미국 ESS 시장 확대 등으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완연할 전망. 참고로 동사는 올해 EV 배터리 매출액을 5조원, 내년 10조원으로 목표하고 있음.


    >> LG화학은 증설하는 중국 남경 공장 배터리 2공장이 완공되면, 한국, 중국, 유럽, 미국 내 총 5곳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됨. 국내 오창 공장은 한국 수주 물량 대응 및 전체적인 물량 조절 기능 담당하고, 중국 2개 공장은 아시아 지역 수출 기지 역할을 담당하며, 미국/유럽 공장은 현지에서 수주한 물량 공급에 대응할 것으로 보임.




    ■ 2차전지 산업: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중국 전기차 사업 리스크는 해소 중 - NH


    3월 18일, 중국 공신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318차 도로자동차량 생산기업 및 제품 공시(第318批道路机动车辆 生产企业及产品公告)’을 발표. 이번 목록에는 이례적으로 한국 2차전지 업체가 납품하는 신규 전기차가 포함. 상기내용은 한국 2차전지 밸류체인의 중국 사업 비관론과 배치되는 내용. 한국 2차전지 업체들의 중국 사업 회복도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먼저 남경LG화학(南京乐进化学,LG화학 자회사)의 NCM계 2차전지가 채용된 동풍-르노자동차(东风日诺汽车有限公司)의 4개 신규 차종이 이번 목록에 포함되었고, 천진삼성(天津三星, 삼성SDI 자회사)의 NCM계 2차전지가 채용된 중경금강친환경자동차(重庆金康新能源汽车有限公司) 1개 신규 차종도 포함됨


    ‘제318차 도로자동차량 생산기업 및 제품 공시’ 목록 포함이 중국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수취를 의미하진 않지만, 해당 목록에 포함시 향후 ‘친환경차 추천 목록(新能源推广目录)’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음. 즉 실질적인 정부보조금을 수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함


    당사는 향후 중국 사업 재개에 따라 중국 지역 실적 증가하고, 이어 중국 내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는 삼성SDI, 일진머티리얼즈, 천보를 선호 업체로 제시


    ㅇ삼성SDI: 중국 톈진(Tianjin)과 시안(Xi’an)에서 2차전지를 양산하고 있음. 그 중 시안이 중대형 2차전지 생산시설임. 과거 동사의 전기차용 2차전지 중국 고객사는 JAC, Changan, Foton, Zhongton, SG Huanghai 등이었음. 동사의 중대형 2차전지 생산능력은 ’19년 17GWh → ’20년 31GWh → ’23년 123GWh로 추정. 중국 비중은 ’19년23% → ’20년 32% → ’23년 3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ㅇ일진머티리얼즈: 2차전지용 동박의 고객사는 삼성SDI, LG화학, BYD, CATL 등으로 파악. 향후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중국 사업 재개가 본격화될 시 동사 수혜는 커질 전망


    ㅇ천보: 2차전지용 전해질의 고객사는 삼성SDI, LG화학, CATL 등으로 파악. 동사 2차전지용 전해질 중 LiFSI와LiDFOP는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보임. 천보의 2차전지용 전해질 실적 성장 눈높이는 더 상향될 전망


    ㅇSK이노베이션: 중국 전기차용 2차전지 사업 지속 확대될 전망. SK이노베이션의 중대형 2차전지 생산능력은 ’19년4.7GWh → ’20년 19.7GWh → ’23년 60.1GWh로 추정. 중국 비중은 ’19년 0% → ’20년 38% → ’23년 12%로전망







    ■ 삼성전기 : 눈높이를 낮추고 재접근-하나


    ㅇ1Q19 Preview: 영업이익 2,383억원으로 하향


    삼성전기의 19년 1분기 매출액은 2조 1,553억원(YoY +7%,QoQ +8%), 영업이익은 2,383억원(YoY +55%, QoQ -6%)으로 전망한다. 이는 컨센서스대비 각각 2%, 9% 하회하는 수치이다.


    컴포넌트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8% 감소한 것이컨센서스 하회의 주요인이다. 갤럭시 S10향 공급 개시 및 자동차용 매출 확대로 가격이 견조했음에도 중국향 스마트폰 포함한 IT 전반적인 수요 약세로 물량이 전분기대비 7% 감소해 예상보다 그 폭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 S10향 카메라단가 상승으로 모듈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 수율 안정화로 이익률도 개선되어 2019년 연간으로 모듈솔루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1,758억원으로 전망한다.


    ㅇ MLCC 생산라인 전환은 중장기적 체질 개선에 긍정적


    삼성전기는 저가 MLCC 라인을 자동차 및 산업기기향으로 전환중이다. 2018년 연간으로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생산라인 전환에 따른 2019년 물량 감소는 불가피하다.


    나금융투자는 기존에 2019년 연간 MLCC 물량이 전년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는데, 금번 보고서를 통해 물량 감소폭을 15%로 수정한다.


    저가 MLCC를 전장 및 산업기기향으로 전환해서 생산하면 물량 측면에서 손해이지만, 가격이 상승해 매출액 규모의 손실은 제한적이다. 이는 삼성전기가 일본 MLCC 업체처럼 전방산업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동반될 수 밖에 없는 성장통이다.


    ㅇ 저가 매수를 고민할 때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2,000원으로 하향한다. 삼성전기의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에서 20% 하향한 것에 기인한다.


    영업이익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컴포넌트솔루션 부문의 2019년 실적감소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라는 업황도 있지만, 생산라인 전환에 따른 물량 감소도 주요인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더 멀리뛰기 위한 준비로 인한 것으로 전장 및 통신기지국, 산업기기향
    수요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되었고, 현재 역사적 PBR밴드 평균 1.6배를 하회하고 있다. MLCC의 중장기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기 시작한 2017년 하반기 이후 저점 수준에 해당해 매수로 재접근을 고민할 때라는 판단이다.






    ■ 와이솔 : Mobile용 RF(무선주파수) 솔루션 전문업체- IBK


    와이솔은 2008년 모바일용 RF(Radio Frequency; 무선 주파수) 솔루션 제품의 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삼성전기에서 분사하여 설립되었으며,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함.


    동사의 관계사는 2개의 해외 생산법인(천진위성전자유한공사, WISOL HANOI)과 해외 R&D법인(WISOL JAPAN) 그리고 국내 2개법인(㈜위매스, ㈜엠플러스). 동사의 사업부문은 SAW Filter단품/모듈사업과 RF Module사업(=IoT사업)으로 구분.


    3Q18누적 기준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SAW Filter부문 84%, RF Module 부문 16%. SAW Filter사업제품의 주요 고객사 비중은 삼성전자 60%, 중화권 세트업체(하웨이, ZTE 등) 30%, LG 10%.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등(대덕전자 및 김지호 대표) 23%, 국내기관22%, 외국인 10%, 자사주 2%, 기타 43%.


    5G망 투자로 SAW Filter사업의 지속성장 가능할 것


    2010년 이후 3G/4G의 데이터중심의 통신망이 구축되면서 3G/4G 스마트폰 보급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는 과거 동사의 성장의 주요 원인이 되었으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38.1%를 기록.


    통신 단말기 고도화에 따라 단말기당 탑재되는 SAW Filter의 수가 증가하였기 때문. 3G 단말기의 경우 약 30개의 SAW Filter가 탑재되었고 4G단말기에는 50%증가한 약 45개의 SAW Filter가 탑재.


    5G통신망에서는 약 55개 정도의 SAW Filter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 5G 단말기 보급이 본격화 되는 시점은 2020년으로 예상되며 첫 단말기(삼성전자 갤럭시S10 5G)출시는 2019년 4월에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


    5G단말기에는 고주파수 영역을 커버하기 위해 BAW필터(벌크탄성파필터)가 적용되는데 현재 제품개선 및 시제품 생산단계에 있으며 양산일정은 향후 중요한 투자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


    ㅇ 적자사업부 매각을 통한 수익성 제고, 차세대 통신망 투자에 집중


    RF Module사업은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CR이 지속되면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 이에 따라 동사는 2019년 3월 11일에 RF Module사업과 관련된 생산설비 및 재고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


    전체 매각대금은 150억원이며 와이솔 국내법인과 베트남 하노이생산 법인의 설비/재고자산 및 영업에 대한 전반적인 권리가 주요 매각대상.


    매수자는 성지산업주식회사이며 올해 6월30일까지 매각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RF Module사업 매각하고 향후 경쟁우위를 확보한 기존 사업인 SAW Filter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



    매각대금은 5G투자에 대응하는 R&D투자 및 신제품 개발에 사용될 계획. RF Module 사업의 매출규모가 600~700억원 규모임을 감안하며 지금까지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 할 것으로 예상되나 적자사업부 매각에 따른 수익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ㅇ 2018/2019E 실적전망


    2018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312억원(-3.3% yoy), 영업이익 539억원(+2.5% yoy), 순이익 466억원(+4.7% yoy). 실적감소의 원인은


    1)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중화권세트업체의 재고조정이 있었으며 2)적자가 지속된 RF Module사업을 매각 작업으로 인한 매출감소.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적자사업의 의도적인 축소와 구조조정 작업에 따른 비용 감축으로 인해 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 될 것으로 예상.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시리즈가 출시되었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음. 또한 다음달에는 5G첫번째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5G에 대응하는 새로운 단말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동사의 SAW Filter제품군 수요증가가 예상됨.


    동사의 SAW Filter모듈화율이 2017년 40%에서 2018년 45%로 높아졌는데 올해에는 5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상승 하면서 외형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됨.


    5G단말기 보급 본격화와 SAW Filter 모듈화율 증가에 따라 20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4,600억원, 영업이익은 601억원(+11.5% yoy)을 예상.










    ■ 엔씨소프트 : 게임 산업, 클라우드와 구독 기반 스트리밍으로 진화 -한화


    ㅇ 클라우드 게임 시장 본격화가 가져올 변화


    동종 산업 뿐 만 아니라 이종 산업 간에서도 플레이어들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의 클라우드 게임은 콘솔 디바이스가 필요 없기 때문에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본격화는 ,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가 가장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 소프트웨어 기업들 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도 가능하다 .


    플랫폼 간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대형 게임 개발 능력이 입증된 기업들의 영향력은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 국내 업체들 중에는 엔씨소프트가  이에 해당한다 .







    ■ 제약 :상반기 제약/바이오 투자 어떻게 봐야되나  - 하이



    ㅇ생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인 제약/바이오 밸류에이션


    작년 10월 코스닥 급락으로 2018년 초 대비 -30% 하락했던 제약/바이오 업종 지수는 연초부터 빠르게 반등하여 현재 2018년 초 수준을 회복한 상태이다. 연초 제약/바이오 업종 반등의 중심에는 후기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개발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11월 산업리포트에서 언급했듯이,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을 주도하는 것은 연내 결과물이 나오는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개발업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나, 해당업체들의 단기간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후기임상 보유업체들의 주가가 작년 전고점 수준에 도달한 현 시점에서 주가가 한단계 더 레벨업 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결과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ㅇ상위업체 모멘텀 공백기, 아래로 눈을 돌리자


    최근 수익률이 높은 업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동안 시장의 소외를 받아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이로 낮았던 신약개발 업체들이며, 대다수 연내 주요 파이프라인의 결과물이 나오는 업체들이다.


    최근 정부투자 및 나보타 미국 허가 등 주요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흘러가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 센티멘털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주가가 급등한 후기임상업체들의 주요 R&D타임라인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동시에 발생하였다. 제약/바이오 투자센티멘털 개선과 상위 업체의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맞물리면서,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되어온 저평가 업체에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ㅇ 상반기 Idea pick: 보령제약, 큐리언트


    최근 1개월간 다수의 저평가 컨셉 종목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상태이다. 현 시점에서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명확한 주가 상승컨셉을 가진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당사에서는 상반기 Idea pick으로 보령제약, 큐리언트를 제시한다.


    보령제약: 2019년 매출액 5,010억(+8.8% y-y), 영업이익 339억원(+33.9%, 영업이익률 6.8%) 전망. 2019년 기준 EV/EBITDA 13.1배로 본업가치만 반영한 상태이다. 당사가 주목하는 것은 보령제약이 보유한 바이젠셀 지분가치(41.3%)로 하반기로 갈수록 바이젠셀에 대한 지분가치는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큐리언트: 임상단계 대비 저평가된 대표적인 신약개발 업체, 현재 2건의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임에도 불구 시가총액2,500억원 수준이다. 연내 예정된 이벤트로: 1) Q301(아토피) 임상 2b상 종료, 2) Q203(다재내성결핵) 임상 2a상 종료, 3) 면역항암제(Q702) 파이프라인 임상 1상 IND 신청 등이 있다.










    ■ SK바이오팜, 한국의 Biogen을 꿈꾸다 - 한투


    ㅇSK바이오팜, 적정 가치 4.9조원


    현재 FDA 판매허가 획득을 기다리고 있는 솔리암페톨과 세노바메이트가 상업화에 성공하면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체개발 중추신경계 신약을 두 개나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제약사가 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2017년 기준 약 8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CNS(중추신경계) 질환시장의 점유율 1위 업체인 Biogen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시장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 SK 기업가치 개선의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ㅇ SK바이오텍, 글로벌 top-tier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로 성장


    2016년 SK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SK바이오텍은 2017년 BMS의 아일랜드 공장 설비, 2018년에 원료의약품 생산 업체 AMPAC을 인수하는 등 M&A를 통해 계속 성장 중이다. 2025년 매출 목표는 3.5조원으로 경구용제품을 넘어 향후 주사제 시장 확보와 의약품 완제 영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top-tier CDMO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한다.


    ㅇ 바이오사업 가치를 반영한 적정 목표주가 396,000원


    SK바이오팜의 가치를 4.9조원, SK바이오텍 가치를 1.8조원으로 평가시SK의 적정 기업가치는 28.1조원, 목표주가는 396,000원이다. 상장사 지분가치에 30% 할인을 적용, 비상장사 지분은 회사별 공정가치를 반영했다.20일 종가 기준 할인율은 29.8%, 상승여력은 42.5%이다.










     
    ■ 오늘스케줄-3월 21일 목요일


    1. 일본 증시 휴장
    2. ECB 통화정책회의(현지시간)
    3. EU 정상회의 개최(현지시간)
    4. 文 대통령, 금융 혁신정책 발표
    5. 시진핑 中 주석 유럽 순방 예정
    6.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7. 서울국제소싱페어 2019 개최 예정
    8.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
    9.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출시
    10. 하이트진로, 신제품 출시
    11. 코웨이, 임시주주총회 개최
    12. 산업부, 바이오가스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추진
    13. 산업부, 제386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
    14. 산업부, 2019년 2월 ICT 수출입동향
    15. 18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16. 유안타스팩4호 신규상장 예정
    17. 한일현대시멘트 추가상장(유상증자)
    18. 미래SCI 추가상장(유상증자)
    19. 코오롱머티리얼 추가상장(유상증자)
    20. 삼원테크 추가상장(유상증자)
    21. 디케이티 보호예수 해제
    22. 모비스 보호예수 해제
    23. 지티지웰니스 보호예수 해제

    24. 美) 나이키 실적발표(현지시간)
    25. 美) 4분기 경상수지(현지시간)
    26. 美) 2월 경기선행지수(현지시간)
    27. 美) 3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현지시간)
    28.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29. 영국) BOE 기준금리결정(현지시간)
    30. 영국) 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 아침뉴스점검


    * 뉴욕증시, 3/20(현지시간) 비둘기파적 연준에도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혼조 마감… 다우 -141.71(-0.55%) 25,745.67, 나스닥 +5.02(+0.06%) 7,728.97, S&P500 2,824.23(-0.29%), 필라델피아반도체 1,393.01(-1.02%)

    * 국제유가($,배럴),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WTI +0.80(+1.36%) 59.83, 브렌트유 +0.89(+1.32%) 68.50

    * 국제금($,온스), 美/中 무역협상 우려 속 달러 강세에 하락... Gold -4.80(-0.37%) 1,301.70

    * 달러 index, 비둘기파적 연준 등에 하락... -0.37(-0.39%) 96.00

    * 역외환율(원/달러), -4.80(-0.42%) 1,125.83

    * 유럽증시, 영국(-0.45%), 독일(-1.57%), 프랑스(-0.80%)

    * 연준 기준금리 동결…올해 금리동결·9월 말 자산축소 종료

    * 3월 FOMC 성명, 1월과 달라진 점

    * 파월 의장 "금리 중립…경제지표상 금리 인상·인하 필요 못느껴"

    * 연준, 올해 성장률 전망 2.3→2.1%로 하향 조정

    * EIA 원유재고 959만 배럴 급감…WTI 급반등

    * 모건스탠리 "트럼프 제재와 OPEC 감산, 유가 끌어올릴 것"

    * 英메이 총리, EU에 6월 말까지 브렉시트 연기 공식요청

    * 융커 "이번 주에 브렉시트 연기 관련 결정 없을 듯"

    * 英 2월 CPI 전년비 1.9%↑…월가 예상 상회

    * 독일 2월 PPI 전년비 2.6% 상승…예상치 하회

    * 中 반도체 굴기 우려…삼성전자 경영진 "초격차 유지"

    * CJ, 中 외식사업 구조조정, 빕스부터 단계적 철수

    * 르노삼성 美수출물량 무산, 부산 협력사 연쇄파산 공포

    * 수능연기 불렀던 포항지진,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人災

    * 절기 '춘분', 오전 비 그치고 오후 찬 바람


    [기업/산업]

    * "미국서도 돌풍 조짐"... 휠라코리아, 시총 4조 돌파

    * 보호예수 풀리는 애경산업, 3% 하락

    * 국민연금, 삼바 회계문제 거론... 재무제표 승인·이사선임 "반대"

    * 금융위, '감사의견 非적정 기업' 상장폐지 1년 유예... '의견거절' 받은 케어젠·라이트론 한숨 돌렸다

    * 차바이오텍, 투자자 신뢰 잃었나...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에 급락

    * '관리종목' 국순당, 자사주 취득 승부수

    * 한계사업 접고 실적개선 고삐... 대상, 일석이조 노린다... 미니스톱 지분 日 이온에 매각

    * 교보생명 FI들, 결국 '풋옵션 이행' 중재 신청

    * 일반청약 경쟁률 345대1... 현대오토에버 흥행 성공

    * 새내기株 돌풍에 공모주 '후끈'... 청약경쟁률 1000대1 잇따라, 올 상장 전종목 공모가 웃돌아

    * TV홈쇼핑, 시청자 줄고 송출 수수료 늘어 고전

    * 농심, 新라면 공세... 오뚜기 추격에 반격

    * 인천공항 면세점 기존 사업자에 5년 추가 영업권 보장해주나

    * 원하는 상품영상 골라보는 TV홈쇼핑... SK스토아, 신개념 쇼핑 서비스

    * 카카오 6월부터 블록체인 사업한다

    * 승차거부 없는 택시, '웨이고 블루' GO!

    * 현대모비스-러시아 얀덱스...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 개발

    * VR·AI로 무대공포증 없애고 폐암도 찾아... VR·AI 속속 도입하는 의료계

    * 화장품·유산균 등 부대사업 바이오社, 본업만큼 키운다

    * 두산重, 1.6조 인니 화력발전소 수주

    * 삼성 갤럭시 S10 5G 내달초 나온다

    * 삼성전자 "全분야서 근원적 혁신... 뉴럴프로세서 연구중" 액면분할 후 첫 주주총회

    * 기아차, 中옌청 1공장 문 닫는다

    *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 영업력 강화

    * "정년퇴직자만큼 채용하라고? 노조 요구 무리... 수용 어려워"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노조 비판

    * 韓 '세계1위 제품' 77개... 12위 유지, 글로벌 무역전쟁 와중에도 전년보다 6개 늘어 '선방'

    * 신한금융 '토스뱅크 컨소시엄'서 발 뺀다... 자본금 1조 조달계획 놓고 컨소시엄 내 의견 대립 커져

    * 국세청, YG엔터 전격 세무조사 착수

    * 쌍용차도 카드 수수료 재협상 요구

    * SK이노, 美에 전기차 배터리공장 첫삽... 조지아주에 축구장 156개 규모, 2022년 양산


    [경제/증시/부동산]

    * "감사대란"... 대기업마저 보고서 제때 못내

    * 코스피로 번진 '감사의견 거절'... 건설사 신한 상폐절차 진행

    * "배당주펀드로 방어... 신흥국 우량주·원자재로 추가 수익 노려라"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조언하는 올해 투자전략

    * 코스닥 역차별 해소 시급... 정재송 신임 코스닥협회장

    * 3년간 95% 수익... 브라질펀드 더 달릴까

    * 금감원 "영구채는 부채로 봐야"... 30조 어치 발행한 기업들 '발칵'

    * 잔칫날처럼... 거래소 상장식 바뀐다, 5월부터 의례적 행사 자제

    * 경고등 켜진 자영업자 대출, '묻지마 창업'이 위기 더 키워

    * 지자체, 금고 은행 선정때 출연금보다 금리 본다

    * 원가공개 확대... 북위례 '로또 광풍' 예고

    * 주상복합 분양 '만개'

    * 한국 집값, 日처럼 폭락?... 도쿄 6년째 올랐다

    * '조정지역' 용인 기흥·수지 공시가격 최고 45% 폭등

    * "못 버티겠다"... 분양권도 곳곳서 급매물


    [정치/사회/국내 기타]

    * '비혼 쇼크'... 작년 혼인율 사상 최저

    * 환경부 '4대강 보 편익분석' 고무줄 논란

    * "화물차 2035년까지 수소차로 교체"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화물업계 "탁상공론" 반발

    * 포항 시민들 "지진 트라우마... 정신적 피해 막대"

    * 지열발전 실패... 정부 '태양광 몰아주기' 심해질수도

    * 정부는 고용 개선된다지만... "숙박·음식업 취업, 의미있는 증가"라더니... 일용직만 4만명 늘었다

    * 때이른 일자리사업에 노인들 추위 '덜덜'... 공공알바는 일 벌여놓고 점검 '나몰라라'

    *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경제활력 제고"... 홍남기에 다시 힘 실어준 文

    * 초미세먼지 절반, 中 등 해외서 날아온다... 과기정통부·환경부 연구 발표

    * 美, 해안경비대 일본 파견... 北 '해상 불법환적' 단속 나섰다

    * "모든 WMD 포기해야" VS "강도 같은 태도"... 美北, 유엔 군축회의서 '설전'

    * 곽상도, 文사위 의혹 또 꺼내자... 침묵 깬 靑 "증거로 말해달라"

    * "선거제 패스트트랙 반대" 의총장 떠난 유승민

    * 與 '김학의·장자연 사건' 재수사 요구... 황교안 "음흉한 조작 가증스럽다"

    * "北 비핵화 의지 입증할때 됐다" 이낙연 총리, 대정부질문 답변


    [국제/해외]

    * 트럼프에 선물보따리 푼 보우소나루... "밀수입 관세 제로"

    * "글로벌 경제 가라앉고 있다"... '경기 풍향계' 페덱스의 경고

    * 사우디 사막에 '숲 공원' 여의도 네 배 크기로 짓는다

    * 이탈리아, 결국 中 '일대일로' 합류... 항구 4곳 열었다

    * 美中 고위급 무역협상 내주 베이징서 다시 열려

    * 호주의 적반하장... 테러직후 이민규제 '고삐'

    * 페이스북, 타깃광고 안한다

    * EU, 구글에 1.9조원 '세 번째 벌금'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연준이 올해 금리동결을 시사하는 등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보였음에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혼조세 마감. 업종별로는 에너지, 경기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 하락


    다우지수는 25,745.67pt (-0.55%), S&P 500지수는 2,824.23pt(-0.29%), 나스닥지수는 7,728.97pt(+0.0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93.01pt(-1.02%).


    ㅇ 유럽 증시는 영국의 브렉시트 단기 연기 요청, 미·중 무역분쟁 지속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

    영국(-0.45%), 독일(-1.57%), 프랑스(-0.80%)


    ㅇ WTI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급감한 데 힘입어 전일대비 배럴당 $0.94(1.59%) 상승한 $60.23에 마감


    ㅇ연준은 기준금리를 2.25~2.5%로 동결하며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시사함. 또한 올해 5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의 감축을 시작하고 9월 말까지 대차대조표 축소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힘 (WSJ)


    ㅇ 연준은 미국의 올해 GDP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2.3%에서 2.1%, 내년 성장률 예상치 역시 2.0%에서 1.9%로 낮추며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함 (Bloomberg)


    ㅇ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고 나면, 중국이 이를 준수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밝힘 (Reuters)


    ㅇ 모건스탠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 제재와 OPEC의 감산이 올해 유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히며 브렌트유 전망을 65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함 (WSJ)


    ㅇ EU가 구글이 과거 광고주들에게 다른 경쟁 검색 엔진에 검색 결과를 노출하지 않도록 하는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하며 구글에 17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함 (CNBC)


    ㅇ 90일 시한부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 마감 시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이 다음 주부터 베이징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임. 양측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고위급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특히 중국이 이전과 달리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섰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이 중국측이 돌연 중단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음


    ㅇ 영국이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EU가 명분 없는 연기는 승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영국의 결단을 촉구했음. 그는 이어 그간의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끝내려면 영국이 중대 결심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음.


    ㅇ 중국이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 주춤했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 사업의 외연 확대에 나서기 시작했음. 시진핑 국가주석의 유럽 순방을 계기로 G7 가운데 하나이자 서유럽 핵심국인 이탈리아를 끌어들이며 사업 확대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세력을 넓히고 있음


    ㅇ 중국이 지난 5개월 사이 연이은 추락으로 많은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 맥스8 기종의 안정성을 우려해 수입 중단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짐. 그러나 현재 미국과의 무역 협상도 진행 중이라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ㅇ 한때 주춤했던 ''중국산 철강 쓰나미''가 올해 다시 시작될 전망임. 철강업계는 2016년 중국정부가 향후 3년내 1만~1만5000톤 감산 및 자국 철강업체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이후 감소세였던 중국발 철강재가 올해 다시 공급과잉으로 돌아서며 한국으로 과다 수출되는 현상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함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조정 예상


    MSCI 한국 지수 ETF 는 0.45% MSCI 신흥 지수 ETF 도 0.16% 상승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순매도(-219 계약)속에 0.20pt 하락한 280.7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24.8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6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이 올해 금리동결을 시사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특히 외국인수급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FOMC 결과는 일정부분 예견된 내용이라는 점을 영향력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대 중 무역관세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은 부담이다.


    한편,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데이터 센터에 사용된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예상(59 억 2 천만 달러)보다 소폭 양호한 59 억 4 천만 달러로 발표 했으나 시간 외로 1% 넘게 하락 중이다.


    이미 예견된 내용이었으며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파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변화 요인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조정이 예상된다.





    ■ 전일 미 증시, 비둘기적 FOMC 불구 혼조 마감


    ㅇ트럼프 “대 중 관세 상당기간 유지 될 것”


    미 증시 변화 요인: ①미·중 무역협상 ②브렉시트 연기 ③FOMC 결과


    미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및 브렉시트 연기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 출발. 그러나 연준이 FOMC 를 통해 올해 금리 동결을 시사하자 반등. 파월 연준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하고, 정책에 대한인내심 강조한 점도 긍정적.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FOMC 보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더 주목하는 경향을 보이며 재차 매물 출회되며 혼조 마감(다우 -0.55%, 나스닥 +0.07%, S&P500 -0.29%, 러셀 2000 -0.76%)


    미 증시는 ①미·중 무역협상 ②브렉시트 연기 ③FOMC 결과에 따라 변화. 먼저 중국과의 무역협상 불확실성 부각. 트럼프 대통령이 “대 중 관세는 상당기간 유지 될 것이며, 우리는 관세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라고 주장.


    이는 무역협상이 타결된다고 해도 중국이 협상을 이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할때까지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 문제는 2,500 억 달러에 달하는 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미국기업들의 이익 둔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 미국 기업이익 개선 기대감은 약화.


    한편, 브렉시트 연기 불확실성 확대도 주목. 메이 영국 총리는 6 월말까지 브렉시트 연기 방안을 EU 에 제시. 그러나 EU 가 다음주까지 합의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노딜도 감수해야 한다고 발표.  관련 이슈는 21~22 일 있을 EU 정상회담에서 논의.


    연준은 FOMC 를 통해 올해 미국 성장률을 하향 조정(2.3%→2.1%)하고 금리 전망도 하향 조정(2.9%→2.4%).핵심 인플레이션은 2.0%로 유지 했으나, 금리 전망을 하향조정 함으로서 올해 연준은 금리 동결 시사. 자산매입 축소도 5 월부터 규모를 줄인 후 9 월에 종료한다고 발표.


    한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으나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 더불어 정책 변화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내심을 강조. 금융시장은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적 발표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했으며, 국채금리도 하락. 주식시장은 상승 전환에 성공. 다만, 이미 일부 예견된 내용이었다는 점을 감안 변화폭 축소.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에너지, 기술주 강세


    엑손모빌(+0.56%), 데본에너지(+3.34%), EOG리소스(+3.24%)등 원유 시추업체와 슐륨베르거(+2.40%), 할리버튼(+2.87%) 등 에너지 서비스업종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애플(+0.87%)은 무선충전 및 음성 제어 기능을 갖춘 새로운 Airpod를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했다. 넷플릭스(+4.58%)는 애플이라는 경쟁자가 새롭게 추가된다는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StrangerThings’ 시즌 3 예고편 발표에 힘입어 상승 했다.


    알파벳(+1.99%)은 EU 반독점 관련 벌금이 부과되었으나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스트리밍 게임 기대에 힘입어 상승 했다. 아마존(+2.01%)등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업들도 동반 상승 했다. 마이크론(-0.59%)은 시간 외로 하락중이다 


     JP모건(-2.13%), 웰스파고(-1.96%), BOA(-3.41%) 등 금융주는 연준의 금리 동결 시사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 여파로 부진했다. 그러나 넥스트라(+0.73%), 듀크에너지(+0.29%) 등 유틸리티 업종과 리얼티인컴(+0.99%), 사이먼 프로퍼티(+0.32%) 등 리츠금융 업종 등 배당주들은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긍정적인 평가속에 상승 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3.49%)는 하락 했다.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원유재고 급감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재고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959 만 배럴급감했다고 발표했다. 가솔린 재고도 459 만 배럴, 정제유 재고도 413 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정유시설 가동률은 지난주(87.6%) 보다 크게 증가한 88.9%로 발표되었다.


    2 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9% 상승 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치(yoy +1.8%)를 상회하는결과였다. 한편 핵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8%로 지난달 발표치(yoy +1.9%)를 하회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ㅇ 국제유가 지난 11 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60 달러 상회


    국제유가는 OPEC 의 공급감소 및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힘입어 지난 11 월 이후 처음으로 60 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특히 EIA 가 지난주 원유재고가 959 만 배럴 급감 했다고 발표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이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FOMC 이후 달러화가 급격하게 약세를 보이자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1.4% 상승 마감 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및 파운드화 약세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FOMC 이후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할 것을 시사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급격하게 약세로 전환 했다.


    파월 연준의장 또한 금리 결정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정책 조정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주장한 점도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연기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FOMC 이후 강세로 전환했다.


    국채금리는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및 브렉시트 연기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연준이 FOMC 를 통해 올해 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축소 종료를 9 월에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10 년물 국채금리가 2.5%를 하회하는 등 낙폭이 확대되었다.


    금은 FOMC 를 앞두고 달러 강세 등으로 하락 했다. 그러나 시간 외로 달러약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FOMC 를 앞두고 무역협상 불확실성 불구 혼조세로 마감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0.08% 하락 했으나, 철근은 0.61% 상승 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미10년국채금리 :  3.25%~2.50%밴드에서 전일 2.528%로 하락 (전일 국채가격 3.82%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98 밴드에서 전일 95.455으로 하락( 전일 달러가치 0.392%약세)

    ㅇ 원달러환율 : 1110~1150원 밴드에서  환율 1130.87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0.406%강세)

    ㅇ WTI유가 : 77달러~ 42달러 밴드에서 전일 60. 00달러로 상승 (전일유가 1.20%상승)

    ㅇ 요약하면 전일 미 10년국채금리 3.82%상승, 달러 0.392%약세/원화 0.406%강세, 유가 1.20%상승




    ■ 전일 뉴욕채권시장 :  `비둘기' 연준에 10년물 금리 15개월래 최저


    20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7.7bp 내린 2.537%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9bp 떨어진 2.40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4.3bp에서 이날 13.5bp로 축소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가격은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 면모를 드러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큰 폭 올랐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는 시장 예상대로 동결됐다. 정책 접근에 있어 더 인내하겠다는 기존 방침도 유지됐다.


    시장은 연준의 새 점도표에 크게 반응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예상을 엿볼 수 있는 3월 점도표에서 연말 금리 중간값은 2.4%로 낮아졌다. 지난해 12월에는 2.9%로, 올해 2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이번에는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의 경우도 기존 3.1%에서 2.6%로 중간값이 내려가, 한 번의 금리 인상만 예상할 수 있었다.


    또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1.9%에서 1.8%로 낮췄다.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도 기존보다 이른 9월 말에 끝내기로 하는 등전반적으로 연준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완화 방침을 내놨다.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 폭을 오는 5월부터 기존 3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대폭 줄이고, 9월 말에는 아예 중단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과거 몇 달간 통화정책에 대한 트레이더 관점을 다시 가격에 반영하면서 큰 폭의 국채 값 상승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최근 눈높이가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복수의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제는 한 번의 금리 인상도 테이블에서 치워졌다.


    전반적으로 3월 회의는 더 확실하게 비둘기파로 돌아섰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는 좋은 상황이고, 연준은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라고 반복했다.



     

    ■ 전일중국증시  : 본토, FOMC 결과 앞두고 하락 마감



    선전종합지수는 4.19포인트(0.25%) 하락한 1,684.57
    상하이종합지수는 0.33포인트(0.01%) 내린 3,090.64


    20일 중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FOMC 결과와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 등에 영향을 받아 무거운 흐름을 나타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부터 베이징과 워싱턴 D.C.를 오가며 고위급 무역 협상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무역 협상에 난기류가 관측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이 제시하는 양보안 미국이 관세 철회를 보장하지 않으면서 중국 측이 협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상하이와 선전증시는 이날 모두 전장대비 하락 출발해 오전에 혼조를 나타내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굳혔다.


    양 지수는 오후 장중 낙폭을 확대하다가, 장 마감 직전 낙폭을 줄였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기술, 농업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 및 기술주로 구성된 선전증시의 낙폭이 컸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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