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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2/26(목)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9. 12. 26. 06:46


    19/12/26(목)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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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효과를 압도하는 1분기 효과 -한국


    ㅇ 배당부일 종가 매수 후 배당락일 시초가 매도 시 차익 도모 가능


    배당락으로 수급균열이 초래된 고배당주는 1개월간의 조정을 거쳐 복원. 중소형주의 경우 1월 효과를 압도하는 1분기 효과가 발휘될 가능성 상존. 오늘 종가 매수 후 내일 시초가 매도


    연말 연초라는 계절성은 증시에는 이례현상으로 투영된다. 특히 연말 배당과 관련한 수급적 특성은 전술적 활용 가치가 있다. 즉, 배당투자도 초단기 투자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경험칙 상 배당부일 종가에 주식을 매수해 배당락일 시초가에 매도할 경우 차익을 거둘 수 있다. 특히 수급 영향력이 제한적인 개
    인투자자라면 배당부일인 금일 초단기 배당투자로 공모주 투자 이상의 차익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물론 상당수의 고배당주의 경우에는 배당락일을 기점으로 배당금 이상으로 주가가 자율조정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로인해 배당일을 전후한 초단기 배당투자의 실익이 크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 배당부일의 초단기 배당투자는 1~2%의 차익을 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지난 3년간 예상 배당 수익률이 1% 이상인 종목의 경우 배당부일 종가에 매수해 배당락일 시초가에 매도한 경우에 취할 수 있는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2016년에는 +1.4%, 2017년에는+1.4%, 2018년에는 +2.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 1월 투자전략 : 상승 채널 지속


    ㅇ KOSPI의 바뀐 환경, 하락 채널에서 상승 채널로


    KOSPI는 상승 채널로 진입. 이제 관심은 ① 미국 주식시장의 과열신호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②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주식시장이 초과성과를 낼 수 있는지, 그리고 ③ 이번 강세장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등으로 바뀌고 있음


    ㅇ미국의 위험 선호심리는 과열 상황. 반면 신흥국은 반영 여지 많아


    미국 주식시장의 위험 선호심리는 과열 국면에 진입한 모습. 실적 대비 주가의 상승 속도가 가파른 상황. 반면 신흥국은 과도한 위험 회피심리에서 벗어나는 단계. 장기적으로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신흥국이 미국 대비 초과 성과를 보일 수 있는 여건임


    미국 주식시장의 단기 과열신호가 커졌지만, 강세장 종료의 신호는 아님. 과거 강세장이 종료될 때는 ① 경기 모멘텀의 하락, ② 주도주의 실적 훼손, ③ 연준의 긴축에 따른 실물 경기의 추세적인 악화에 기인했음. 현재는 이러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


    ㅇ 2016~ 2017년 보다는 2013년과 유사


    신흥국 주식시장의 강세는 주로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상승국면에서 나타났음. 과거 글로벌 경기선행지수(OECD+ 6NME)는 평균 17개월상승. 그러나 공급 축소나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이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 경기회복은 과거 평균 보다 짧을 가능성이 높음


    2013년과 유사한 패턴으로 진행된다면, 신흥국의 선진국 대비 상대성과는 경기선행지수 반등 초기가 가장 양호할 전망. 따라서 2020년 상반기에는 신흥국 및 한국 주식시장의 성과 개선을 염두에 두고 대응.

     

     



     
    ■ KOSDAQ, 1 월 효과는 있다 -NH


    ㅇ 1월 효과는 있었다


    1월 효과(January Effect)는 연말이면 관심을 끄는 주식시장 이례 현상 중 하나다. 1월 주식시장 수익률이 다른 달보다 양호하다는 계절별 주가 변동 통계다. 투자은행가 시드니 워텔이 1942년 시카고 비즈니스 저널에 기고하며 처음알려졌다.


    미국 주식시장은 1928년부터 2019년까지 92차례 1월 중 57차례상승했다. S&P500 1월 상승 확률은 1964년 이후로 좁히면 60.7%다. 56차례1월 중 34차례 상승했다. 1월 수익률이 1964년 이후 당해 월 평균 수익률을초과한 비율도 같다. 1월 수익률은 월 평균 수익률 대비 평균 0.5%P 앞섰다.


    ㅇ 1월 효과 원인?


    주식시장이 1월 초과 수익을 보였던 이유를 완벽히 설명하기란 어렵다. 다만 몇 가지 정황으로 추정해 볼 뿐이다. 추정 요인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세금이다. 미국계 개인 투자자들이 연말 자본소득 과세를 피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한 후 1월 재매수 했으리라는 추정이다. 둘째 연말 현금 보너스 효과다. 셋째 새해 계획에 따른 주식형 펀드 매수 경향이다. 헬스장 연초 이상 과열 현상과 일맥상통한다.


    넷째 기관투자자 윈도우 드레싱이다. 주식 운용역이 연말에 정리한 손실 종목 자금을 1월 주식 매입에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다섯째 기업이익 전망에 대한 연초 낙관론이다.


    ㅇ 1월 효과를 향한 비판


    1월 효과를 투자전략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비판도 있다. 주식시장을 비교적 효율적이라고 믿는 인덱스 투자자로부터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S&P500 1월 초과 수익률 평균이 0.5%P로 높지 않기 때문에 거래비용, 세금등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 둘째 1월 효과를 예상한 투자자들이 많아질수록 초과 수익이 점차 제로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S&P500 1월 상승 확률을 2000년 이후로 좁히면 50%로 하락한다. 평균 수익률은 같은 기간 오히려 -0.3%였다. 1월 효과가 미국 주식시장에서 약해졌다는 의미다.


    ㅇ유의미한 1월 KOSDAQ 상대 수익률


    한국 주식시장은 다르다. 1월 효과를 국내 중소형주 투자전략 수립에 적용할 정도로 초과 성과를 보였다. 1월 효과는 KOSDAQ 상대 수익률 제고로 이어졌다.


    KOSDAQ 1월 효과 사례는 역사가 비교적 짧고 IT 버블을 제외한 관계로 18차례다. 수익률 측면에서 유의미하다. KOSPI 대비 KOSDAQ 1월 상대 수익률은 2002년 이후 2.4%P다.


    KOSDAQ 1월 절대 수익률 평균은 2002년 이후2.8%다. KOSDAQ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이슈로 12월 흔들림을 겪어왔다. 개인은 올해 12월 KOSDAQ을 0.4조원 순매도 중이다.


    대주주 과세 이슈는 금일 종료된다. KOSDAQ은 대주주 과세 이슈 이후 평균적으로 2주 가량 우상향했다. 올해 KOSDAQ 수익률이 -5.4%로 부진해 개인 선매도 분이 적을 수 있으나 1월 효과를 무산시킬 정도는 아닐 듯하다.


    미국 주식시장 1월 효과 중 하나가 세금 때문이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중소형주 상대 수익률 개선을 1월 효과로 정의 내릴 수 있겠다.









    ■ 미국 지표 호조, 일시적 요인을 분별하자 - ibk


    12월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소비와 고용, 생산, 주택 부문의 지표들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11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11월 개인소비지출(PCE) 역시 내구재 상품 지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12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양호한 가계 소비 여력과 쇼핑시즌 효과를 바탕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11월 비농업 고용의 경우, GM 파업 종료로 제조업 고용이 회복되고 쇼핑시즌을 맞아 서비스업 고용도 늘어났다. GM 파업 종료와 같은 일시적 요인은 생산 지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1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및 부품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주택 부문의 경우, 12월 주택시장지수가 연내 최고치로 상승했는데 저금리 환경과 양호한 가계 소비여력이 주택수요를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한편 무역분쟁과 대외 수요 부진 등은 일부 지표에 여전히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월 ISM제조업지수는 추가로 하락해 4개월 연속 위축국면(기준점 50 미만)에 머물렀고, 10월 수출입은 전년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12월 금융시장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소식에 등락했다. 추가 관세가 예고됐던 15일 이전 1단계 무역합의가 발표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12월 FOMC를 통해 확인된 연준위원들의 내년 금리 동결 전망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도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미국 증시와 장기금리는 상승했고 달러화지수는 하락했다.

    다만 무역합의 이행 여부 등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어 향후 뉴스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실물경제 측면에서도 GM 파업 종료와 같은 일시적 요인의 소멸과 남아있는 무역리스크로 인해 생산과 수출, 투자 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


    그나마 민간소비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미국 경제를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부채 사이클 회복될까? -한투


    2018년 부채, 빈곤, 공해와의 3대 전쟁을 선포한 이후 디레버리징에 성공하면서 2020년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변곡점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3분기 명목성장률이 8%를 하회하는 등 명목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디레버리징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기존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한다면 부채 사이클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은 디플레이션 트랩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현재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에 보조를 맞춰 나간다면 중국은 새로운 부채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다.


    중국발 디플레이션 혹은 인플레이션, 그것이 실물이든 자산시장이든 어느 쪽이든 중국이 선택할 정책 방향은 내년도 경기와 자산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 2019년 스타일 리뷰-신한


    ㅇ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펀더멘탈 우량주 강세


    올해 지속됐던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 등으로 코스피의 연초 대비 지수상승률은 +8.0%, 삼성전자(43.4%)와 SK하이닉스(56.4%)를 제외하면 -2.1%를 기록했다(12/23 기준). 전반적으로 주식 성과가 부진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스타일은 펀더멘털 우량주였다. 수익성이 높거나 이익 모멘텀(이익 컨센서스 변화율) 개선 종목들이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


    ㅇ2019년 대형주 > 중소형주, 성장주 > 가치주


    규모면에선 대형주(+11.6%)가 중소형주 및 코스닥을 아웃퍼폼했다. 대형주의 강세는 연기금의 자금 유입 영향이 컸다. 기관의 대형주 누적순매수는 9.2조원, 그중에서도 연기금은 8.4조원 순매수(삼성전자, SK하이닉스 2.2조원)하며 대형주 하락을 방어했다.


    가치/성장 구분에선 성장주가 가치주 대비 +3.0%p 아웃퍼폼했다. 성장주 내에서 반도체(+45.6%) 외에도 소프트웨어(+18.5%)의 상승폭이 컸고 건강관리(-19.0%), 호텔/레저(-7.8%)와 같은 성장주는 부진했다.



    ㅇ 2020년 상반기 대형가치주 반등 예상


    내년 상반기엔 대형가치주 반등이 예상된다. 미-중 1차 합의가 이뤄지면서 정책갈등이 완화되는 스탠스이고 2020년 상반기 낮은 재고부담, 가격효과 등 경기회복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과거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선 외국인 자금 유입과 함께 대형가치주의 강세가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되거나 미국 대선 등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요인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대형가치주의 상대적 우세가 가능할 전망이다.






    ■ 글로벌 매크로 : 자산시장을 이끄는 것은 경기회복일까, 유동성의 힘일까?-신한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양적완화 재개에 의한 화폐적 현상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


    금리상승을 동반한 증시 호조는 분명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의미한다. 2019년 주요 이슈 중 하나가 경기침체 우려였지만 4분기로 접어들며 경기확장에 대한 신뢰가 자산가격 상승과 함께 높아지는 중이다.


    다만 지표에서는 아직 경기에 대한 뚜렷한 긍정적 변화를 감지하기 어렵다. CPI가 1년 만에 2%를 회복했지만 큰 변동은 아니고 근원물가는 여전히 정체하고 있다. 산업생산지표는 전년 대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소매지표는 9월 이후 정체되고 있다. 물론 경기지표는 시장에 후행하기 때문에 이 자체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다만 4분기는 Fed가 양적완화를 다시 재개한 시점과 일치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현재의 자산가격상승이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아니면 단지 화폐적 현상일 뿐일지는 신중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현재 글로벌 부채는 임계점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화완화를 무조건적 호재라고 볼 수는 없다.









    ■ 반도체 및 관련장비 : 파운드리업종 날씨는 훈훈- 하나


    8인치 전문 파운드리 공급사 DB하이텍의 가동률은 2019년 12월에 이어 2020년 1월에도 100%에 근접. DB하이텍의 경우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등의 수요가 견조해 높은 가동률 유지 가능.


    전방산업에서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숫자의 증가와 40 메가 픽셀 이상의 고화소 제품의 증가가 CIS 수요 견인.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수요 호조 시그널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공급사 Sony에서도 확인 가능.


    한편 파운드리 시장 전체에서 점유율 1위인 TSMC는 16nm, 12nm, 7nm에서 가동률 100%에 근접한 수준으로 유지. 2019년 하반기 TSMC의 7nm 선단공정에서 애플의 아이폰 11용 AP, 미디어텍의 5G SoC 등이 가동률 유지 견인차.


    결론적으로 파운드리 공급사의 전방산업에서 모바일향 칩 수요가 견조하며 그 중에서 CIS, RF, SoC 수요가 특히 견조. 국내 반도체업종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양산 관련주의 수혜 예상. 특히 모바일 매출 비중 높은 기업이 실적 성장에 유리

     





    ■ 테스나 : CIS와 RF는 여기뿐


    ㅇ테스나는 DB하이텍처럼 CIS(카메라 이미지 센서) 수혜주


    비메모리 후공정 테스트기업 테스나의 주가는 연초 대비 100% 이상 상승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탐방노트를 발간하는 이유는 전공정 파운드리 서비스 공급사 DB하이텍의 실적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수요가 견조한데, 테스나에서 CIS 매출비중이 20% 초반으로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CIS 팹리스/파운드리 전공정을 영위하는 삼성전자를 통해 확인해보면 2019년 4분기에도 여전히 CIS의 P와 Q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고화소 CIS에서 칩 사이즈가 커지고 테스트 항목이 늘어나 전공정이든 후공정이든 Capacity 할당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ㅇRF 수혜주로서도 유의미. 미국의 RF 설계사는 사상최고가 경신


    5G 스마트폰이 2019년부터 팔리기 시작했는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편입된 RF 설계사 Skyworks와 코보(Qorvo)의 주가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5G 전환기에 이런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비메모리 밸류체인에서도 RF 수혜주에 집중하는 것이 마땅하다.


    테스나의 RF 테스트 매출은 SoC 중에서 70%, 전사 매출 중에서 20% 후반 수준으로 추정된다.


    ㅇP/E 밸류에이션의 변곡점. 결국 대만의 ASE처럼 우상향 전망


    2019년 7월 이후 테스나의 시총은 3,000억원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월에 발행된 전환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규모가 1,000억원임을 감안하면, 컨센서스 기준 2020년 P/E는 8.4배이지만, 희석화 기준 11.2배이다.


    향후 P/E 밸류에이션을 가늠하기 위해 대만의 후공정 밸류체인을 살펴보면, 1위 ASE Technology는 20배 초반이고 ChipMOS와 Chipbond는 10배 수준이다.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 비중을 늘려나가는 파워텍(PTI)은 14배 수준이다.


    테스나는 2020년부터 실적의 선순환 구조(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시설투자 커버하는 구조)에 진입하기 직전이다. 향후 ASE Technology의 P/E 밸류에이션(20배)을 닮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① SoC 분야에서 테스나가 ASE의 경쟁사라는 점, ② SoC(RF 포함) 분야 및 모바일용 CIS 밸류체인에 둘다 해당되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수혜주라는 점 때문이다.

     

     


    ■ TSMC 랠리에서 찾은 아이디어-신한


    ㅇ올해 TSMC의 12MF EPS 컨센서스 및 주가 급등


    TSMC는 비메모리 파운드리 시장 1위 업체다.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는 배경은 ①IP 기술(고객사 납기 단축에 유리), ②전공정 기술(고객사 성능 개선에 유리), ③후공정 기술(고객사 성능 개선에 유리) 모두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TSMC는 다양한 IT Application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때문에, IT 수요 방향성을 감지할 수 있다. 올해 TSMC의 12MF EPS 컨센서스는 저점(19/3/11) 대비 23.5% 급증했으며, 주가는 저점(19/1/4) 대비 60.6% 급등했다. 전방위적인 IT 수요 회복과 5G 관련 특화 반도체 주문 급증 때문이다.


    ㅇ2020년 실적과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가 우세할 전망


    TSMC의 수주 개선 기대감이 현실화된다면, 2020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급등이 기대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비메모리와 수요 방향성은 일치하고, 실적은 후행하기 때문이다.


    비메모리 파운드리는 가격 변동성이 미미하다. 수요가 증가할 경우 물량 효과가 바로 실적 증가로 연결된다. 메모리는 수요가 증가해도 재고 소진 전까지 가격이 하락해 실적 개선이 늦다.


    그러나 상승 싸이클 후반부에는 가격 상승 효과로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및 주가 상승 폭이 압도적이다. 지난 IT 상승 싸이클에서 경험한 실적 컨센서스 및 주가 흐름이 이를 확인시켜 준다.


    TSMC 실적 컨센서스 및 주가가 먼저 상승출발하나, 후반부에는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주가가 우세하다.


    ㅇ현재 DRAM 업황은 턴어라운드 초입 구간


    현재 DRAM 업황은 턴어라운드 초입 구간이다. 이익이 충분히 개선될 때까지, 생산업체들은 공급을 제약시킨 상태에서 수요 회복을 더 기다릴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한다.






     천보 : PER 14배는 무조건 사야 하는 구간




    ㅇ고순도 정제기술 플랫폼 바탕 → 매출처 다변화 시현


    천보는 고순도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소재(반도체 및 OLED소재, LCD 식각액 첨가제), 2차전지, 의약품, 정밀화학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2019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전자소재 43.1%, 2차전지 36.4%, 의약품 18.0%, 상품 2.4%이다.


    향후 고성장하는 2차전지향 전해질 매출이 전사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며 양극재 업체들 대비 높은 수익성과 공격적인 증설 스케줄을 감안 시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되는 바이다.


    (양극재 업체 고성장시기 2016 ~ 2018년 평균 8%대 영업이익률 시현, 19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천보17.8%)


    ㅇ3분기 실적 컨센 하회가 중요한게 아니다


    천보의 2019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45억원(YoY, +15.2%), 영업이익 61억원(YoY, -22.8%)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무적인 점은 2차전지 소재향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성장한 12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고수익성 P계열(LiPO2F2: 수명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 수주 증가로 2차전지부문은 19.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1, 2분기 15%대 영업이익률 시현 제품).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71억원을 하회한 요인은 LCD업황 부진에 따른 소재 수주 감소 및 가동률 하락에 따른 전자소재 부문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판단된다.


    ㅇ2020년 기준 PER 14배, 상승여력 충분


    천보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2,006억원(YoY, +30.6%), 영업이익 452억원(YoY, +58.6%)를 전망한다. 전사 실적 성장은 올해도 2차전지향 전해질이 이끌 전망이다.


    2차전지 전해질 부문 매출액은 2019년 하반기 증설 라인 가동(LIFSI 2020년 1월 추가 25톤/월 → 총 50톤/월, LIPO2F2 8월 추가 20톤/월 → 총32톤/월) 및 고객사 수주 증가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현 주가 수준은 2020년 기준 PER 14배로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한다

     


     
    ■ 고영 : 반등을 예고하는 부진-신한


    ㅇ4Q19 Preview: 반등을 예고하는 부진


    매크로 이슈 완화 분위기에도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밝지 않을 전망이다. 매출액578억원(-3% 이하 YoY), 영업이익 95억원(-5%)을 예상한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는 해당 국가들로의 매출 비중이 높은(3Q19 기준 중국34%, 미국 20%) 동사에도 분명히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매크로 이슈 완화가 고객사들의 신규 검사장비 투자로 이어지는데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기대(관세 완화)가 고객사들의 검사 장비 발주를 내년으로 지연시키고 있다. 4분기 부진이 향후 실적 회복 시그널인 이유다.


    ㅇ2020년: 본업 회복과 신규 장비 개화로 성장 재개


    매출액 2,699억원(+18%), 영업이익 526억원(+38%)이 예상된다. 여전히 단기적인 매크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20년 내 재성장 시기 도래는 확실시되고 있다. 기존 검사 장비들과 신규 장비들의 견조한 발주로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① 부진했던 19년 기저효과에 ② 이연된 고객사들의 발주가재개되고, ③ 5G 수혜에 따라 본업(3D SPI + AOI)의 회복이 기대된다.
    게다가 ④ MOI는 고객사를 늘리며(2Q19 3개 → 4Q19F 9개) 하나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⑤ 의료 장비의 첫 매출은 1Q20F 발생할 전망이다.


    ㅇ목표주가 120,000원으로 14% 상향, 투자 의견 ‘매수’ 유지


    타겟 멀티플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4% 상향했다. 20F EPS 3,340원에 최근 고성장 기간의 PER 밴드 상단인 36배를 적용했다. 예상치 못한 4Q19 실적부진과 최근 높아진 주가가 단기적인 주가 하락을 야기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이번 부진은 내년부터 이어질 성장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20년 주요 포인트는 ① 지연된 기존 검사 장비 발주, ② 신규 장비 비중 확대, ③ 5G 수혜이다.





    ■ 제약 : 2020년 대비 저점 매수를 시도해야 할 시점-하나


    ㅇ 2019년 하반기 제약바이오 섹터는…


    9월 말 헬릭스미스의 임상 3상 결과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된 제약바이오 섹터는 10월 한달 동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 대형주 위주로 주가가 상승하였다.


    여기에 한미약품과 녹십자, 동아에스티 등 상위제약사의 호실적과 맞물리면서 10월 제약바이오 섹터는 악재를 딛고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11월에 접어들면서 IT 섹터 등으로의 순환매와 제약바이오 섹터 내의 특별한 이벤트 부재 등으로 11월 한달동안 코스피 의약품 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는 각각 3.2%, 0.5%씩 하락하였다.


    여기에 연말 대주주 양도세 이슈로 인해 항상 매도수급이 존재하였던 바, 전반적으로 제약바이오 섹터 내 주가 상승률은 제한적이었다.


    ㅇ 그러나 제약바이오 섹터 센티멘트는 회복


    그러나 제약바이오 섹터가 과거처럼 모든 종목이 침체되어 있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 섹터의 센티멘트는 회복되었다라고 판단한 근거는 호재 뉴스에 의해 해당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악재 뉴스에는 그 가치만큼 하락하는 합리적인 모습들을 많이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2월 2일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의 기술이전 뉴스로 알테오젠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점은 섹터의 센티멘트 회복의 대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과거 레고켐바이오의 기술이전 때와는 달리 이미 어느정도 시장이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뉴스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에서 제약바이오 섹터는 확실히 정상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ㅇ신약개발 기업인 SK바이오팜의 상장


    일반적으로 제약바이오 섹터는 1월 JP Morgan 컨퍼런스와 연초 기대감이 반영되곤 한다. 2020년에는 여기에 더해 올해 11월 세노바메이트의 미 FDA 시판허가 획득으로 2020년 상반기 상장이 거의 확실시되는 SK바이오팜으로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만 대략 5.5조원으로 추정되는 바,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대략 6~8조원 규모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기존 대형주인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와는 달리 바이오시밀러나 CMO와 같은 공장 비즈니스가 아닌 전형적인 신약개발기업으로 국내 바이오텍들의 일종의 성공사례로 제시될 수 있다.


    SK바이오팜의 상장은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텍에 대한 시장의 관점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SK바이오팜 상장으로 대형주들은 수급적으로 다소 어려워질 수 있으나, 중소형 바이오텍들의 주가는 업사이드를 기대해 볼 만하다.


    이런 관점에서 지금과 같이 제약바이오 섹터 내 종목들의 주가가 부진할 때 저점에서 매수를 고려해야 할 종목으로


    1) 레이저티닙의 R&D 모멘텀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SYK 저해제의 기술이전 기대감이 유효한 오스코텍, 2) 이중항체들의 기술이전 기대감과 2020년 상반기 CAR-T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앱클론,


    3)비대흉터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진입과 4개의 파이프라인의미국 임상 1상 진입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는 올릭스 등 2020년 R&D 모멘텀이 확실한 기업들의 저점 매수를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된다

     

     


    ■ 압타바이오 : 두 가지 플랫폼 기술로 도약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두 가지 플랫폼 기술: 1) NOX, 2) Apta-DC
    내년 다양한 R&D 성과 기대


    ㅇ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난 6월 12일 상장한 압타바이오는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NOX 플랫폼으로 당뇨합병증 신약 후보물질 6종, Apta-DC 플랫폼으로 항암제 후보물질 3종을 발굴해 개발 중이다.


    장 앞서 있는 후보물질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로 유럽 임상1상을 완료했으며, 임상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동사는 16년과 18년에 삼진제약과 2건, 미국 호프 바이오사이언스와 1건 등 총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ㅇ두 가지 플랫폼 기술: 1) NOX, 2) Apta-DC


    1) NOX 플랫폼:


    NOX는 활성산소 생성을 조절하는 효소로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성되면 염증 및 섬유화 관련 질환을 일으키는 인자다. 이러한 NOX를 저해해 과도한 활성산소 생성을 낮춰 질병을 치료하는 기전이며,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등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다.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인 APX-115는 유럽 임상2상 진입을 위해 제제 생산 계약 및 임상시험 수탁 계약을 맺은 상황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2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2) Apta-DC 플랫폼:


    Apta-DC는 ‘Aptamer-Drug Conjugation’으로 압타머에 저분자화합물을 결합한 의약품이다.


    동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며, 압타머를 사용하여 기존의 항체가 타깃하지 못했던 표적 단백질을 공략할 수 있고, 내성암에도 효과적인 항암 작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있다.


    압타머에 젬시타빈을 결합한 Apta-12는 췌장암을, 압타머에 시타라빈을 결합한 Apta-16은 혈액암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다.


    ㅇ 내년 다양한 R&D 성과 기대


    IPO를 통해 654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 APX-115의 임상2상 진입과 Apta-DC의 임상1상 진입이 예상되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비롯한 다수의 행사에 참가해 해외 제약사들과 비즈니스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건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SK : 지배구조개편은 오너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


    ㅇ4Q19 ‘공격적인’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오너 이혼소송 → 지배구조개편 가능성 고조


    동사는 2019년 10월 2일~2020년 1월 1일까지 352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12월 11일 매수 완료. 이에 동사의 자사주 지분은 20.7% → 25.7%. 한편, 12월 4일 노소영 관장은 이혼조정 신청을 통해 최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18.44%의 42.3%인 7.8%를 재산분할 신청. 최근 이벤트들로 SK그룹의 지배구조개편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


    ㅇ지배구조개편은 오너의 보유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


    지배구조개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대주주(오너)의 지분율 희석 최소화. 이를 위해 대주주(오너)에게 유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 관점에서 1) SKT는 물적분할 보다 인적분할 가능성이 높으며, 2) SK 주가는 상승, SKT 투자부문의 주가는 하락, 3) SK바이오팜 상장은 SKT 분할 및 합병 이후일 경우가 대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상황으로 판단.


    1) 인적 분할 > 물적 분할:


    SKT를 SK하이닉스만을 자회사로 하는 ‘SKT지주’와 기타 부문으로 인적 분할. 물적 분할 보다 합병신주 발행 부담 완화. 물적 분할할 경우 첫째, SK와 SKT지주의 합병시 최대주주의 지분 희석이 부담.


    둘째, SKT지주를 중간지주로 둘 경우(합병X) 대주주의 지분율은 유지되나, SK하이닉스가 여전히 손자회사로 존재. 또한, 지주사의 증손회사 100% 지분보유 요건 때문에 손자회사들은 향후 본인의 자회사(지주사의 증손회사) 투자시 부담.


    2) SK 주가 부양:

    자사주 매입 공시 후 공격적인 매수로 12월 11일 매수 완료 추정. 중간지주 체제 선택시 무의미.


    3) 先 분할 합병, 後 SK바이오팜 상장:


    최근 두산의 예에서 보듯, 핵심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직후, 지주사 주가는 하락. 수급분산(중복상장)과 핵심 자산에 대한 지분율 희석 때문. 바이오팜 상장이 완료되면 SK 주가에 하방요인. 상장에 앞서 분할/합병이 먼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

     



    ■ 보잉/아스트 : 악재의 연속, 그럼에도 반등 기대-신한

    ㅇ창사 이래 최악의 한해


    2019년은 보잉에게 있어서 최악의 한 해였다.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737 맥스 추락 사고가 일회성 이슈로 여겨지고 있던 즘 에티오피아(2019년 3월)에서 동일 기종의 사고가 재연되면서 유례없는 부진을 겪게 됐다.


    사고에 대한 인식은 일회성 이슈에서 항공기 결함으로 바뀌고 해당 기종은 전 세계서 운항이 중지됐다. 두 차례 추락한 737 맥스는 2017년에 도입된 모델로 민항기 수주의 81%를 차지하는 핵심 기종이다.


    결국 2분기 실적은 103년 역사 중 최대 분기 손실을 기록했고 주가는 연중 최고점인 3월 440달러에서 8월 320달러로 급락했다. 사고 여파는 3분기 실적에도 지속됐으며, 이후에도 737 NG 기종 균열, 무인 시험비행 실패와 같은 악재가 잇달았다.


    결정적으로 12월에는 연중 운항 재개 결정이 날 것으로 기대되었던 737 맥스의 운항 중단 기간이 연장됐다. 재개 시기가 발표된 것은 아니나 전문가들은 상반기 중 재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회사 측에서도 1월부터는 해당 모델에 대해 임시적인 생산 중단을 결정하면서 이 같은 의견들에 무게를 실었다.


    ㅇ 견고한 수요 감안 시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영업 환경 악화에도 주식이 매력적인 이유는 회복의 가시성이다. 주가는 최악의 실적, 생산 중단 우려, 무역분쟁 이슈가 반영됐던 8월 저점에 근접했다.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가운데 737 맥스의 수주 잔고는 4,545대로 수요는 견고하다. 사고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운항 재개 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두 차례의 참사에도 견고한 수주잔고를 유지할 수 있던 이유는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 때문이다. 자본/기술집약적인 항공기 제조 시장을 에어버스(AIR.FP)와 양분하고 있다.


    737의 대체재인 에어버스 A320 수주잔고는 6,193대로 월간 60대의 생산속도를 감안하면 향후 8~9년 간의 수주가 확보된 만큼 신규 주문의 인도 시점은 늦춰질 수밖에 없다. 또한, 기종별로 전문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있어 기종의 전환은 많은 비용이 수반된다.


    운항 재개 시점 연기로 인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늦춰지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올해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으나 2020년에는 회복세가 기대된다.













    ■ 오늘스케줄-12월 26일 목요일


    1. 독일, 영국, 프랑스, 홍콩 증시 휴장
    2.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구속 여부 결정 예정
    3.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대만 언론 공개 행사 예정
    4. KT회장 심층면접 예정
    5. 광주형일자리 공장 기공식 예정
    6. 플라이강원, 양양~대만 첫 해외 노선 취항 예정
    7. 10월 인구동향


    8. 천랩 신규상장 예정
    9. 피피아이 신규상장 예정
    10. 휴젤 변경상장(감자)
    11. 오이솔루션 권리락(무상증자)
    12. 아모레G 추가상장(유상증자)
    13. 웰크론강원 추가상장(유상증자)
    14. 나인컴플렉스 추가상장(유상증자)
    15. 경동도시가스 추가상장(무상증자)
    16. 그린케미칼 추가상장(무상증자)
    17. 동운아나텍 추가상장(CB전환/주식전환)
    18. 아이씨디 추가상장(CB전환/스톡옵션행사)
    19. 오스코텍 추가상장(CB전환/주식전환)
    20. 크리스탈 추가상장(주식전환)
    21. 에코마이스터 추가상장(BW행사)
    22. 젬백스지오 추가상장(CB전환)
    23. 전진바이오팜 추가상장(CB전환)
    24. 알파홀딩스 추가상장(CB전환)
    25. 시너지이노베이션 추가상장(CB전환)
    26. 대원 추가상장(CB전환)
    27. 필링크 추가상장(CB전환)
    28. 비피도 보호예수 해제
    29. 앤디포스 보호예수 해제
    30. 한국코퍼레이션 보호예수 해제
    31. 에이블씨엔씨 보호예수 해제
    32. 뉴인텍 보호예수 해제
    33. 레드로버 보호예수 해제


    34.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35.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지난달 중국이 수입한 미국산 대두가 260만t으로 2018년 3월 이후 최대라고 알려짐. 10월 수입량에 비해서도 110만t이 증가함. 블룸버그는 지난달 수입량을 볼 때 중국 업체들이 미국산 대두를 계속해서 구매할 것으로 예상함 (Bloomberg)


    중국 통계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국 제조업 PMI는 50.2를 기록해 7개월만에 확장국면에 진입함 (Bloomberg)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1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1에서 -5로 내렸다고 발표함. 9월 -9에서 10월 +8로 큰 폭 반등했다가 11월과 12월 다시 하락함 (WSJ)


    일본 금융청 금융심의회는 도쿄증권거래소의 4개 시장을 3개 시장으로 재편하는 초안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전해짐 (WSJ)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공업 및 신식화 공작회의에서 2020년 말까지 전국 지급시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함. 중국 내 지급시는 293곳으로, 전체 행정 구역의 88%를 차지하고 있음 (CNBC)


    CNBC는 GM, 포드, 다임러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올 들어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면서 이 같은 상시 구조조정 체제는 2020년대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함 (CNBC)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황산코발트, 리튬코발트산화물 등 신성장동력 관련 설비•원재료에 붙는 관세율을 내년부터 0%로 인하함. 취약한 국내 농어가의 현실을 감안해 냉동꽁치, 냉동명태, 찐쌀 등 13개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올해와 동일한 조정관세율을 적용할 예정임.


    리 총리는 쓰촨성 청두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소기업과 마이크로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실질금리와 금융비용을 낮추기 위해 지급준비율과 재대출, 재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도구의 사용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함.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중국 올해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중국 공신부가 이같은 전망은 중국 정부 당국의 올해 목표치 5.5~6%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설명


    부실자산에 투자하는 미국의 헤지펀드 요크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사우스포에셋 매니지먼트가 고객들의 환매요청이 쇄도하자 펀드 인출을 연말까지 제한함. 게이트는 펀드의 환매 요청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로 금융 위기 동안 헤지펀드들이 사용해 논란이 많았던 장치임.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지난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밝힘. 이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수출관리정책 대화가 매우 유익하게 진행됐다고 들었다. 앞으로도 수출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말함.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


    MSCI 한국 지수 ETF 는 0.76% MSCI 신흥 지수 ETF 는 0.22%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569 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0.40pt 상승한 290.1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60.8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중 1 차 무역협상과 관련 트럼프가 시진핑과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 하는 등 긍정적인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실질 금리와 금융비용 인하 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준율 인하를 비롯한 중국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대가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특히 전일 한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 상해 종합은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나, 전자기기, 전자정보, 5G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심천 종합은 상승세를 이어간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AMD(+2.38%)에 대해 RBC 가 2020 년까지 데이터 센터 수요증가를 기반으로 마진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50 달러→53 달러) 했다.


    더불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1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힘입어 관련 종목들의상승을 이끌었다는 점도 한국 증시 투자심리 개선 기대를 높인다.


    이런 가운데 오늘까지 2019 년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해야 되는 마지막 날이라는 점도 관련 매수세유입 기대를 높인다. 한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져 원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국제유가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 외국인의 수급 개선 가능성이 있어 오늘 한국 증시 강세 기대를 높인다.



    ㅇ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금일  아침시황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나스닥, 낙관적인 무역협상 기대 속 상승


    ㅇ트럼프, “시진핑과 서명식이 추가 될 것”
    ㅇ미 증시 변화 요인: 미-중 무역협상


    미 증시는 25 일 휴장인 가운데 24 일에는 그동안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유입되며 매물 출회. 장 초반 지속적인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으나 곧바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특히 성탄절을 앞두고 거래량도 급감하는 등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혼조 마감

    (다우 -0.13%, 나스닥 +0.08%, S&P500 -0.02%, 러셀 2000 +0.23%)


    이번 주 연말을 맞아 시장은 ①미-중 무역협상 ②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기반으로 변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지난 주 주말 트럼프가 시진핑 주석과 통화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옴. 여기에 중국 정부가 850 개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 월 1 일부터 줄인다고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줌.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24 일 중국과 1 차 무역협상이 마무리 되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서명식이 추가 될 것이며 현재는 협정문 번역(작성)중이라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 요인.


    힌편,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25 일 미국과 긴밀한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 특히 매일 양측의 경제 및 무역팀이 이번 거래의 서명 및 후속 조치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주장. 구체화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는 지난 주 공식 서명 후 세부 사항이 공개 될 것이라고 발표해 불확실성 완화 가능성을 높임.


    이런 가운데 S&P500 기준 12 개월 Fwd PER 이 18.0 배를 기록해 5 년평균(16.7 배)는 물론 10 년 평균(14.9 배)을 훌쩍 뛰어 넘어서는 등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이어감. 특히 2018 년 1 월 미국의 대 중국 관세율이 평균 8.0% 수준이었으나, 1 차 협상 이후에도 2,500 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한 관세가 유지된다는 점을 감안 20.9%(기존 21.1%)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실적 부담이 이어질 듯.


    이를 감안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조심스러운 움직임은 유지. 다만, 1 월 4 분기 실적이 본격적인 발표 되기 전까지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무역협상 낙관론을 기반으로 조정 보다는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반도체, 5G 관련주 강세


    AMD(+2.38%)는 RBC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50달러→53달러) 한데 힘입어 상승 했다. 더불어 브로드컴(+0.30%), 마이크론(+0.04%), 스카이웍(+1.77%), 퀄컴(+0.36%) 등은 소비자가 휴대폰을 더 오래 사용함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 3년 동안 감소했으나, 내년에는 5G폰을 기반으로 재차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성탄절을 맞아 연말 쇼핑 시즌 매출 증가 기대가 높아지자 월마트(+0.40%), 홈디포(+0.67%) 등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우버(+0.36%)는 공동 창업자 중 하나인 트레비스가 사임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했다. 이는 현재 우버 경영진에게 긍정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테슬라(+1.44%)는 장 초반 모건스탠리가 펀더맨탈 보다 높은 주가 수준이 부담 스럽다며 기존의 250달러(현재 425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장 초반 1.5%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ㅇ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12 월 리치몬드 연은 지수는 전월(-1) 보다 둔화된 -5 로 발표되었다. 지속적인 기준선을 하회해 제조업 활동 둔화가 이어졌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수주(-3→-13)가 큰 폭으로 둔화된 가운데 출하지수(-2→-6) 등은 부진했다. 다만 고용지수(5→7)는 개선 되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 유가 61 달러 상회


    국제유가는 미-중 1 차 무역협상 완료 기대가 높아지자 상승했다. 더불어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감산효과가 효과적이고 결과가 기대만큼 좋다고 주장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물론 지난 주말 내년 3 월 opec 정례회담에서 감산을 완화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날은 영향이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달러화는 성탄절을 앞두고 급감한 거래량 속 리치몬드 연은 지표 부진 여파로 여타 환율에 소폭약세를 보였다. 대체로 시장은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국채금리는 특별한 변화 요인이 제한된 가운데 5 년물 국채입찰 호조로 채권 수요가 높아지자 하락했다. 5 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율은 12 개월 평균(2.37 배)를 상회한 2.49 배를 기록했으며, 간접입찰 또한 12 개월 평균(59.1%)를 상회한 62.4%를 기록했다.


    금은 위험선호 심리가 높아져 있으나, 연말을 앞두고 일부 되돌림 현상이 발생하며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움직임 속에 무역협상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86%, 철근은 0.77% 하락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50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61.13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0.82%상승)

    ㅇ 원달러환율 : 1110~1220원 밴드에서 전일 1160.77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0.25%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99 밴드에서 전일 97.255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03%하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1.4%~ 3.25% 밴드내에서 전일 1.903%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0.31% 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258%에서, 전일 0.274%로 확대








    ■ 전일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가, 5년물 입찰 호조 상승


    미 국채 가격은 예상보다 강한 국채 입찰 결과에 상승(국채금리는 하락)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향성을 모색하던 미 국채 값은 이날 오전 5년물 국채 입찰에서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확인되자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 재무부는 410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입찰을 통해 1.756%에 발행했다. 응찰률은 2.49배로, 6개월 평균인 2.39배를 훌쩍 넘어섰다. 또 입찰을 통해 매각된 최고수익률은 입찰 시작 당시 예상됐던 최고수익률을 1.6bp나 밑돌았다. 2016년 2월 이후 가장 큰 차이로, 그만큼 수요가 강했다는 뜻이다.


    경제지표 등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어 시장참가자들은 입찰에 집중했다. 특히 조기 폐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상황이어서 입찰 호조에 따른 매수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두드러졌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이어지고 있다. 다만 랠리가 가팔랐던 만큼 부담도 생겨 속도 조절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며 "협정문을 번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정부는 소기업과 마이크로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실질금리와 금융비용을 낮추기 위해 지급준비율(RRR·지준율)과 재대출, 재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도구의 사용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해 중국의 추가 부양정책 기대를 키웠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미 국채시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조기 폐장. 크리스마스에는 휴장했다.





    ■ 전일 중국증시 : 한산한 분위기 속 방향 탐색…0.03%↓


    상하이종합지수 0.03% 하락한 2,981.88

    선전종합지수 0.38% 오른 1,697.21


    25일 중국증시는 연말 연휴 분위기 속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밤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합의안 서명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된듯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서명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끝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더 빨리 서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은 끝났다"며 "지금 막 (협정문을) 번역 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1단계 무역협정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 무역대표부(USTR)는 요약본만 발표한 상태다. 양국은 1단계 합의 이후 2단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도 지난밤 뉴욕 증시에선 주가 랠리에 따른 매도 심리가 우위를 보였고 이날 중국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상하이 지수는 장 중 2988선까지 상승폭을 늘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는 등 뚜렷한 방향은 잡지 못하고 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도 7위안선에서 좁게 등락하다 오후 3시 이후 낙폭을 조금씩 키웠다. 이 시각 현재 전장 대비 0.1% 하락한 6.9955위안을 가리켰다.


    중국 정부는 회사채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관련한 개선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날 미국 CNBC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조만간 회사채 디폴트 처리와 관련해 새로운 메커니즘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탁자 업무 및 채권단 회의 등과 관련해 새로운 가이드라인도 공개된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고 기술주는 강세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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