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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13(금)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3. 13. 06:47

    20/03/13(금)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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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3/16~20) 전략: 최악은 어디일까? - 하나


    ㅇ다음주 전망: KOSPI 1,750 ~ 1,830pt


    다음주 국내증시는 MSCI EM 12개월 선행 P/B -1SD 레벨에 상응하는 KOSPI 1,750pt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이하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 다음주 시장 이목은 3월 FOMC(17~18일) 금리인하를 필두로 한 글로벌 정책공조 및 그 대응 수위에 집중될 전망.


    궁금한 점은 최악의 경우의 수를 상정한 시장 바닥 레벨 판단. 당초 국지적/일시적 쇼크 수준으로 제한될 것으로 봤던 중국 코로나19發 매크로 충격파는 이제 과거 미증유의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 당시에 견줄 수준까지 확대. 그간의 시장 전망이 다분히 낙관과 오류로 편향된 자기충족적 예언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더불어, 최근 일련의 국내증시 부진 역시 한국 일방을 겨냥한 글로벌 투자가측 시장대응보단 글로벌 위험자산 및 EM 주식 포지션의 급속한 조정 성격이 우세. 한국에 국한된 주가/밸류/수급 논법이 아닌 EM 전체로의 논의 확장이 필히 수반되어야 하는 이유인 셈.


    만일, 코로나19發 잠복 경기침체 우려를 글로벌 정책공조로 일정수준 상쇄하는 경우라면, 관련 파장은 글로벌 경제 내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인 EM 일방의 동반후퇴 정도로 제한될 전망. 이 경우 시장 바닥은 MSCI EM 12개월 선행 P/B - 1SD(1.28배, 현재 1.32배)에 준하는 수준에서 형성될 것.


    동 밸류에이션이 상정하는 EM 지수와 해당 인덱스에 상응하는 KOSPI 레벨을 추정해볼 경우 지수 1,750pt선이 도출. 현 지수 레벨과 밸류 여건을 고려할 경우, 부화뇌동격 투매 가담의 전략적 실익은 전무. IT/바이오/SW 대형 성장주를 겨냥한 사는 조정으로 활용함이 타당.


    단, 극한의 코로나19 공포가 정책공조 방파제를 넘어 글로벌 경기침체로 시시각각 스며드는 구도라면, 글로벌 위험자산은 물론이거니와 EM 증시의 와해적 상황변화는 불가피. EM 생산(중국/한국/대만) 밸류체인의 동반침체와 함께 거시건전성 취약 EM 산유국의 전염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경우인 것.


    통상, EM 시스템 리스크 현실화 당시 시장의 심리/기술적 마지노선은 20년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형성. 해당 EM 지수 레벨과 이에 상승하는 KOSPI 인덱스 수준을 추정해볼 경우, 지수 1,600pt선이 도출. 백약이 모두 무효한 상황에서 상정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인 셈

     

     



    ■ 다음 주 : 미·중 모두 금리인하 전망 -한국


    [중국과 미국의 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지표 발표 예정, 2월 경제적 타격은 중국이 훨씬 클 듯. 미국 지표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 18일 연준 50bp 금리 추가 인하 예상, 20일 인민은행 LPR 금리 인하 예상, 미국과 중국의 주요 실물지표 발표 예정. 악화 정도는 중국>미국 예상]


    다음 주(3/16~22)에는 중국과 미국의 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중요한 실물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 중국은 16일에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지표를 공개하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영향을 반영하며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 하위 항목 중 생산지수는 1월 51.3pt에서 2월 27.8pt로, 신규주문지수는 51.4pt에서 29.3pt로 급락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2월 중국의 생산과 소비 활동이 거의 마비되었음을 보여준다.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나타내며 시장 예상치(각각 -3.0%, -1.7%)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도시 지역 고정자산투자 역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및 활동 제한으로 인해 15%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미국의 경우 2월 지표들도 양호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2월 말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실물경기에 미친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았을 것이다. 2월 소매판매의 경우 전월비 0.1% 증가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소매판매 지표의 특성상 서비스 소비의 비중이 과소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개인소비(PCE)는 이보다 둔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처럼 양국의 2월 경제지표는 서로 다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두 나라 모두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전개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여 명대로 크게 낮아진 만큼,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20일 LPR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역시 18일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전망이다. 지난 3일의 50bp 긴급 인하에도 금융시장의 하락폭과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


    특히 미국의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646bp로 더욱 확대돼, 연준이 신용경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50bp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을 보면 이와 같은 추가 인하까지도 이미 기정사실화해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 안정과 신용경색 우려 차단을 위해 연준은 금리 인하와 함께 다른 정책수단을 고려할 수 있다는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 코로나, 반등의 3가지 조건-한국


    -미국 코로나 확진자수 추정: 4월 1주차를 고비로 증가세 둔화될 가능성 높아

    -시간을 버는 조치가 나올 시점: 연준의 채권매입 연장 및 확대, Repo 지속
    -KOSPI 밴드 1,800~2,200로 하향: 현금흐름을 창출할 재정정책 필요

    -시간을 버는 조치가 나올 시점: 코로나발 크레딧 리스크


    어제 하루 종일 기관투자자, 영업점, 언론사 기자 포함해 전화와 메신저를 20통이상 받았다. 그 중 상당수는 유가 급락과 하이일드 회사채, CLO(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 등 크레딧 시장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2008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의 악몽을 떠올린 것이다.


    코로나가 처음에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가동중단, 공급차질 정도의 이슈였는데 글로벌 판데믹으로 흐르고 경기침체 문제로 확대되더니 이제는 부채 문제와 금융위기 논란까지 시나리오가 번졌다. 이 정도면 더 이상 나올 악재가 없을 정도다.


    시스템 리스크 여부를 측정하는 Citi 매크로 리스크 지표를 보면 정말로 그러하다. Citi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는 최근 20년간 최대 레벨인 1까지 상승한 적이 3번 있었는데 2008년(미국 금융위기), 2011년(유럽 재정위기), 2015년(EM 위기)였다.


    그리고 2020년이 네 번째다. 리스크가 극에 달하면 언제나 시간을 버는 정책이 나오고 위험이 완화되었다. 우리는 이번에도 그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ㅇ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 증가 추이 : 3 월 4 주차 변곡점 예상


    결자해지를 위해 코로나 안정화가 급선무다 . 우리는 중국과 한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벼운 모델을 구현하여 추정값을 분석했다. 흥미로운 것은 확진자수가 급증하기 시작한 시점 인구 1억명당 100 명 신규 확진 부터 약 2 주 후 증가세가 둔화되었다는 점이다.


    중국의 경우 통계치 변경 오차를 감안해야 하나 확진자 수 증가세가 본격화된 후 20 일이 지난 시점부터 둔화됐고, 한국은 12 일이 소요됐다.


    이는 유럽이나 미국도 확진자수 증가세가 본격화된 후 대략 16 ~20 일 후부터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는 의미다 . 물론 SARS 와 MERS 홍역을 치렀던 중국, 한국과 달리 유럽과 미국은 최근 감염병 대유행 경험이 없 었고, 마스크 착용도 꺼리는 분위기이다 보니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할까 의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확진자수 증가 추이를 보면 지역을 봉쇄하거나 이동을 적극 제한했던 중국, 한국과 궤적이 크게 다르지 않다 . 바이러스 자체가 퍼질만큼 퍼져야 감염이 둔화된다는 학계 의견과 동일한 결과다.


    이탈리아도 늦었지만 도시간 이동을 억제하고 적극 방역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확산세가 잡힐 것으로 본다. 유럽에서 현재 가장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는 국가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이탈리아와 프랑스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이 2월 24 일 , 2 월 29 일이었는데 이로부터 16 일, 10 일이 지났다 . 만약 우리의 추정 모델이 유효하다면 다음 주부터 유럽 확진자수 증가 세는 차츰 둔화될 것이다.


    문제는 미국이다. 이제 막 확진자수가 급 증하는 단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 미국은 3 월 3 일부터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앞으로 2 주간은 확진자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구간이다.


    이미 캘리포니아 , 뉴욕 , 플로 리다 등 15 개주가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의 케이스를 따라간다면, 4 월 초 까지가
    최대 고비이며 이후 안정화 추세를 밟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중요한 점은 방역체계, 인구밀도, 문화적 특성 등 여러가지 다양한 조건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확진자수 증가 추세가 거의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각국의 개별 여건보다는 바이러스 자체의 특성이 확산에 훨씬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의미이며, 이는 중국의 케이스를 여타 국가에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코로나 사태의 시작점이었던 중국은 사실상 종식 단계에 돌입했다. 중국 몇몇 도시의 경우 유동인구가 늘고 교통체증도 시작되었다고 한다. 2차 확산국가였던 한국도 서서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신규 집단 감염 사례가 새로운도화선으로 작용하지만 않는다면 긍정적 결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 미국의 확진자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전세계 코로나19의 변곡점이 될 것이며, 이는 4월 1주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ㅇ시간을 버는 조치가 나올 시점 : 연준의 조치에 주목


    코로나확산이 둔화되더라도 경제활동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 때문에 당분간 중앙은행이 한계기업과 주체들에게 일종의 쿠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


    그러나 3 월 초 50bp 금리인하는 생산과 소비 , 경제활동 자체가 멈춘 상태라 사실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때문에 우리는 3월18 일 FOMC 에서 50 ~75 bp 이상의 대폭적인 금리인하나 보다 직접적인 금융시장 개입과 유동성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


    그 구체적인 수단은 1) 스탠딩 레포 제도 (standing repo facility) 도입과 2) 중앙은행의 자산 증대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논의가 시작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연준은 작년 가을 단기자금시장 경색 현상이 심화되자 10 월 10 일 금융기관 유동성 규제 완화 를 발표 하고 , 10 월 11 일에는 월 600 억 달러 규모로 단기 국채매입을 재개 했다. 아울러 대규모 레포 공급도 지속했다.


    그러나 최근 자금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레포 운용 은 4 월 정도까지만 지속하고 , 2 분기 중에는 단기국채 매입도 줄일 계획 이었다 . 일각에서는 코로나가 최근 시장 급락의 원인은 맞지만 , 이를 증폭시킨 것은 연준이 돈줄을 조만간 줄일 것이라는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 주 FOMC 에서는 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해 1) Repo 운용기간 을 연장하고 규모 를 확대 하는 한편 이미 Overnight 은 1,500 억달러, 14 일물 한도는 450 억 달러로 상향 )), 2) 국채 매입 규모와 만기를 늘리거나 , 기한을 두지 않고 (open ended) 매입하는 방법 등이 논의 될 가능성이 있고 3) 논란이 되었던 대기성 레포 (Standing Repo 1에 대해서도 토의할 것으로 보인다.


    ECB처럼 연준이 회사채를 직접적으로 매입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질문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연준은 법적으로 국채나 지방채, MBS 등 정부 보증채권 government backed debt 만 매입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6 일 로젠버그 보스턴 연은 총재가 중앙은행이 광범위한 증권과 자산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We should allow the central bank to purchase abroader range of securities or assets 고 발언하면서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


    그는 연준이 매입 자산의 범위를 넓히려면 국회 통과가 필요하지만,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에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발언했다.로젠버그 총재는 올해 보팅 권한은 없고 , 작년에 보팅 멤버였던 인물이다 .


    작년에는 3 회 금리인하 모두 계속 반대 의견을 표명했었기 때문에 , 월가에서도 이런 매파적 인물이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보고 있다 .


    그러나 중앙은행의 자산증가는 이미 조용히 재개되고 있다 . ECB 와 BOJ 자산매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은 최근 대규모 레포 개입을 지속하며 재차 자산 증가사이클로 돌아섰다.


    RBA 의 경우 최근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 중앙은행의 자산 증가는 언제나 글로벌 주식시장의 선행지표였다 . 다음주 FOMC 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미국 급락 코멘트 : 11년만에 약세장 진입 - NH


    ㅇ 팩트:


    3월 13일(미국시간) 뉴욕 3대지수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반영하면서 모두 9%대 낙폭 시현. S&P 500 -9.5%, Dow Jones -9.9%, Nasdaq -9.4%. 다우지수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시현하였으며 S&P 500 지수는 고점대비 26.7% 하락하면서 11년 동안의 강세장이 공식 종료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수는 827명에서 1,075명을 돌파하였으며 고점을 넘었다고 생각한 이란의 확진자수는 하루만에 1,000명 이상이 늘어나면서 만명을 상회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로 미국 주요 스포츠행사(NBA, MLB, NHL, NFL 등) 모두 잠정 연기. 프랑스는 유치원 부터 대학까지 모든 학교를 휴교하였으며 뉴욕은 500명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하면서 브로드웨이 상영모두 취소, 아마존 본사는 전직원 재택근무 명령하는 등 소비둔화 우려 확대


    ㅇ 배경: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주요국 정책 당국자들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


    ① ECB: 예금금리 기존 -0.5% 동결, 연말까지 채권매입 규모 1200억유로 확대. 기존 월 200억유로 채권매입 유지.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일시적 도입. ECB 양적완화 재개에도 라거드 총재의 발언 “not here to close spreads”와 “fiscal first and foremost” 등으로 이탈리아 재정에 대한 개입 부담과 통화정책의 적극성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 기자회견 이후 언론보도를 통해 적극 개입할 것을 해명


    ② Fed: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긴급성명 발표. 1.5조달러 규모 레포 오퍼레이션(환매조건부 채권 운영)을 통해 단기 자금 공급 발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5,000억달러씩 3번 공급. 13일부터 미국 재무부는 단기국채 600억달러 매입하고 4월 13일까지 유지. 실질적으로 양적완화 재개. 긴급 성명 발표 이후 낙폭 축소하였으나 다시 확대


    ③ Trump: 급여세 인하(7000억달러 규모) 및 중소기업 유동성 투입을 위한 500억달러 추가 예산 요구


    ㅇ 영향:


    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양적완화 재개에도 통화정책 효과에 대한 의심과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 실행에 대한 불신으로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선반영하며 약세장 진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모든 행사들이 연일 취소되면서 그 동안 글로벌 경기를 지탱했던 미국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


    상하원은 코로나로 인해 예정되어있던 다음주 Recess(휴가)를 연기하기로 결정. 재정정책 실행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려는 의도. 통화정책에 대한 효과가 둔화된 것을 인식하고 재정정책 실행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중. 향후 시장의 흐름은 결국 의회의 손에 달려있으나 실행 타이밍이 중요


    Boeing, Hilton, Wynn 리조트 등 코로나 타격 산업은 미국 은행에 각각 138억달러, 25억달러 지원금 요청.시장은 Fed의 적극 정책, 의회 결정 기다림 그리고 유럽과 미국의 확진자수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판단

     



    ■ 금융시장 취약성 점검과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 SK


    ㅇ왜 패닉(Panic)인가? - 3가지 원인과 기대의 붕괴


    코로나 19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유가 급락이 신용 리스크와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를 자극하며, 금융시장은 근래에 보기 힘든 수준의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간의 문제일 뿐 코로나19는 해소될 것이라는 가정을 유지해왔지만, WHO의 판데믹 선언으로 가정이 틀릴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글로벌 판데믹으로 전이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 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시간’이다. 시장은 리스크가 추가로 확산되기 전에 강력한 정책 대응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ㅇ금융시장 취약성(Vulnerability) 점검


    위기(Shock)는 금융시장이나 경제환경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것을 말하는데,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상황이 위기의 시작일지 아니면, 코로나19라는 판데믹을 인류가 현명하게 극복한 극적인 시나리오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재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점검해볼 필요는 있다. "취약성(Vulnerability)"는 오랜 시간에 걸쳐 쌓여가는 것으로 위기상황에서 부각될 수 있는 문제를 의미한다.


    1)금리 스프레드 순환도, 2)NY연준의 UIGs, 그리고 작년 11월에 발표된 연준의 3)Financial Stability Report에서 취약성을 점검할 수 있는 힌트를 찾아보았다.


    ㅇ전망 및 대응


    금융시장 환경이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그 속도에 놀란 많은 투자자들은 금융위기를 떠올리고 있다. 하지만,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위기 상황에서 취약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약한 고리를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는 안타깝지만, 모두가 함께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필요한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 2008년 같은 금융위기의 가능성 낮다 판단의 이유- IBK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락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가 발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아짐. 그러나 우리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주기는 했지만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전세계적인 시스템 위기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과거 시스템 위기가 왔을 때는 2가지 주요 특징이 있었는데 이는 1) 과잉 투자 상황과 2) 금융기관의 건전성 문제임. 2008년 글로
    벌 금융위기 당시 주요국들은 과잉투자 상태였음. 때문에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디레버리징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경기 부
    양과 회복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함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있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금융기관에 대한 위험자산 투자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자산건전성
    이 높아져 있는 상황임. 지난 2008년에는 자기자본비율이 낮다보니 금융기관들의 지불 리스크가 문제됐는데 현재는 그 위험이
    낮다고 판단


     


    ■ 시황분석 : 95학번 동기들에게  - 하나


    동기들아! 난 섹터 애널리스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장과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글을 쓰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너무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내 생각을 한번 올려본다.


    언뜻 보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시장이 급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복합적이다. 엄밀히 보면 트리거는 국제유가였다. 코로나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도 있었지만, 3월 9일 OPEC이 러시아와 감산 협상이 결렬되면서 감산에서 증산으로 스탠스를 바꿨기 때문이지. 이게 왜 문제냐면,


    첫째, 국제유가 급락으로 셰일가스 업체들 불확실성이 커졌다. 미국 기업들 부채가 역대 최대 수준이고, 특히 셰일가스 업체들은 더하단다. 국제유가 하락이 크레딧 리스크로 번질 수 있게 된 것이지.


    그동안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하이일드 채권 등에 투자를 많이 해놓은 상태인데, 이 부실 불거지면 제조업체와 금융업체가 다같이 파산할 수도 있게 된 것이다(거의 리만사태 급!). 하이일드 채권/국채 투자 리스크가 모두 커진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려도,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는 상황이다. 원래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면 주가는 하락 해도 금리는 내려가는게 일반적인데,


    지금은 심지어 채권도 다 팔고 현금화시키고 있는, 자금이 자본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 이런 신용 리스크가 주가 변동성을 더 키우고 있다. 레바논은 이미 디폴트를 선언했잖아.


    둘째, 원자재 수출 비중 높은 국가들의 경제 위기 가능성이 커졌단다. 우리나라와 달리 러시아/브라질, 미국도 원자재 생산/수출이 크기 때문에 글로벌 Commodity에 민감한 경제구조야.


    최근 러시아 주식시장 하락폭이 가장 컸던 이유도 여기에 있지. 국제유가 20달러 가면 이들 국가들 거의 디폴트야(리만사태+IMF위기 급!!).


    러시아는 국제유가 42달러가 BEP라고 한다. 사실 러시아보다 사우디가 더 걱정이야. 재정균형과 원유가격 측면에서 보면, 러시아 재정수지는 안정적이지만, 사우디는 재정적자를 지속했다.


    러시아는 BEP 적정 유가가 42달러지만, 사우디는 BEP 적정유가는 86달러나 된다. GDP 중 석유산업이 30%이고, 재정의 70% 이상을 아람코 세금이 차지한단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 펀데믹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실물과 신용이 모두 위기에 처한 거야. 코로나19 사태는 이제 한국과 중국의 국지적/일시적 사태에서 글로벌 펜데믹으로, 심리적 불확실성에서 실물 경제 훼손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에 국한된 주가/밸류에이션/수급 논법이 무의미해진거지.


    그럼, 바닥은 얼마일까? 우리 회사 리서치 분석을 빌면 두 가지 숫자를 말하고 있다.


    첫째, 코로나19 사태와 신용경색이 글로벌 정책공조 하에서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통제될 것이라고 본다면, 코스피 1,750선이 하방 지지가 될 것이다.


    둘째, 만일 백약이 무효, 글로벌 재정/외환위기 리세션일 경우 코스피는 1,600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모닝미팅 발표가 있었던 오늘 바로 1,700이 무너졌구나.


    마지막 꼭 말하고 싶은 건, 단언컨데, 이번 폭락은 40대 내 친구들 인생에 두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30대는 기회가 있어도 돈이 없고, 50대는 돈이 있어도 수입, 즉 캐시플로우가 없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가 없다.


    자칫하면 노후가 무너지니까. 결국 40대에 투자로 자산을 늘려놔야하는데, 이미 한번의 기회, 부동산은 지나갔다.


    재밌는 통계가 두개 있다.


    첫째, 한국 시장에 외국인이 1조원 이상 매도한 적이 이때까지 총 10번 있는데, 모두 60일 이후 플러스가 났단다. 심지어 IMF와 금융위기 때마져도 말이다.


    둘째, 1~3월 사이 국내 주식 시장에 개인 자금이 24조원이 유입됐다. 어마어마한 숫자지. 부동산 시장에서 넘어온 자금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도 느끼는 거지만, 부익부 빈익빈은 또한번 격차를 벌릴 듯 하다.


    신용이나 미수로 주식하던 개인들은 ''쪽박''을 차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금을 많이 들고 있는 부자들은 60일, 길게 잡아도 6개월만 넣어놓고 있으면, 또 자산이 50% 이상 증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동기들아! 10년만에 오는 폭락장이다. 한국의 PBR과 국제유가,  EMBI스프레드 등 모든 지표가 이미 2008년 금융위기 때만큼 주가가 하락했음을 보이고 있다.


    인덱스 파생상품 비중이 커지다 보니 속도는 그때보다 훨씬 빠르다. 2015~18년 부동산 호황 때 자산을 못 늘렸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금 뭉치 들고 잘 째려보고 있기를 바란다.


    * EMBI스프레드: 이머징 채권 인덱스와 선진국 채권 인덱스간 금리 차이, 안전자산 선호시 이머징 채권 팔고, 선진국 채권 매수로 스프레드가 확대됨

     




    ■ 과매도를 가리키는 심리 지표- NH

    ㅇ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경색을 완화하려는 연준


    미 주식시장은 밤사이 대공황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조정은 주식시장 하락 역사에 기록할 만하다. 주가 낙폭은 컸으나 현재를 대공황이나 리먼사태와 비교하기에 조심스럽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연준이다. 연준은 대공황과 리먼 사태 당시 있었던 뱅크런 조짐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밤사이 뉴욕 연준 레포 시장 개입 한도 증액을 통해서다.


    뱅크런을 생각하면 은행 앞에 길게 줄 선 사람들을 떠올릴 듯하다. 현대판 뱅크런은 다르다. 경제 주체들은 은행뿐 아니라 레포, MMF(단기자금시장펀드),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 등 단기 자금시장에서 자금을 수혈한다.


    현대판 뱅크런은 단기 자금 시장에서 공급자들이 자금을 회수하거나 요구 담보 수준을 크게 높일 때다. 금융위기는 경제 주체들이 단기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울 때 나타난다.


    연준은 리먼 사태 당시 단기 금융시장 유동성 공급으로 대응을 시작했다. 은행에 MMF 내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긴급 대출을 시행했다.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금융위기를 돌파하는데 결정적이었다.


    리먼 파산 직후 하루 천억달러 내외였던 MMF 자금 유출 규모는 상환 우려가 줄자 10% 수준으로 감소했던 바 있다.


    ㅇ연준 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에도 주가 하락


    뉴욕 연준은 5천억달러 규모 3개월 레포 운영을 실시했다. 금일 3개월과 1개월물 레포 입찰을 각각 5천억달러 규모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600억달러 규모 자산매입 대상에 재정증권뿐 아니라 다양한 만기를 가진 이표채도 포함하기로 했다.


    규모나 내용을 봤을 때 양적완화 조치로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유동성 공급 조치 확대에도 주식시장 하락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금융위기 당시 주가 흐름은 상기한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나 부실자산매입프로그램 시행 이후에도 하락을 이어갔다.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는 회복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필요로 했다.


    금융위기 당시 주식시장은 양적완화 효과에 따른 지표 개선을 확인한 후 반등을 모색했다. 글로벌 정책 공조, 실현 가능한구체적 재정정책, 투자자 기대를 충족할 통화정책 현실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ㅇ심리 지표는 과매도 국면을 가리켜


    미국 주식 투자자들 투자심리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미국개인투자협회(AAII)에서 조사하는 투자자 심리 조사를 통해 파악 할 수 있다. 응답자51.3%는 향후 6개월 전망을 비관적으로 답했다. 부정응답 비율 절반 초과는 2018년 12월 마지막 주 이후 처음이다.


    기술적 지표들은 과매도 국면과 만연한 비관론을 가리키고 있다. AAII는 비관 응답비율이+1표준편차를 상회했을 때 6개월 실제 수익률은 오히려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관 응답 비율은 +2표준편차 이상 상승한 상태다.

     




    ■ 패닉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달러 강세-KB


    ㅇECB 실망: ECB회의에서 시장이 기대하던 금리인하는 없었습니다.


    연말까지 QE규모를 1,200억 유로로 늘리기로 했는데, 시장 예상보다 큰 규모는 아닙니다. 저금리로 은행에 대출하는 LTRO 및 TLTRO 3는 더 완화적으로 운용됩니다. 라가르드는 ‘중앙은행 대응만 기대해서는 안되고, 재정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도 재정정책 확대를 요구했습니다.연준 QE 확대: 연준은 월 600억 달러 단기국채 매입을 중장기물까지 대상을 확대해 사실상 QE로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또한 3개월물 레포를 이틀간 5,000억 달러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날 3개월물 레포 응찰은 784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유동성 고갈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ㅇ 달러 강세: 최근 금 가격이 급락하고 달러가 강세전환 하는 모습이 발견됩니다.


    이는 보통 경기침체 리스크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현금확보, 디플레 기대심리, 중앙은행에 대한 의심 등이 시장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이와 동시에 작년 말부터 자금유입이 강했던 신흥국 채권에서 강력한 자금유출이 나타나면서 인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주가와 통화가 급락했습니다. 최근 달러표시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많이했던 신흥국 기업들의 외화부채 상환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 결국 시장은 여기까지 건드리고 있습니다.


    ㅇ심리적 공황: 주말을 앞두고 심리적 공황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심리 (검색량)는 빠르면 3월 말쯤 고점이 나올 수 있다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장의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그때까지 버텨줄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ㅇ세줄 요약:


    1. ECB의 자산매입 확대와 연준의 사실상 QE 정책에도 시장은 급락했다
    2.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달러강세 (금 하락)가 나타났다는 것인데, 달러 자금조달이 많은 신흥국 기업들에 상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3. 주말을 앞두고 공포심리가 더 증폭되고 있는데, 향후 달러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 공포와 패닉장세. 1) 기준점, 2) 구리, 그리고 3) FOMC - 대신


    ㅇ 공포가 지배하는 글로벌 패닉장세. 안전자산, 위험자산 모두 하락


    극도의 공포심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고 있다. 안전자산, 위험자산 모두 하락,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아시아에 이은 선진국(유럽, 미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공포가 장기화되고 있다.


    공급망, 밸류체인 붕괴에 이어 수요 충격 시나리오가 작동 중이다. 유가 급락, 30달러 붕괴는 산유국, 석유기업, 금융기관의 크레딧 리스크를 높였다. 여기에 WHO의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대유행)선언은 우려했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공포를 증폭시켰다.


    ㅇ 유동성 공급, 재정정책을 압도하는 공포감.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세가지 포인트


    FED를 필두로 한 글로벌 주요국들의 유동성 공급, 양적완화 확대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경기부양정책, 재정확대 정책이 시장을 달래주지 못하고 있다. 심리적 공포, 경기침체 시나리오가 글로벌 정책적 대응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돌아서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재정정책의 힘이 공포를 이겨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이 받을 충격의 강도를 가늠하기쉽지 않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KOSPI 기준점과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슈들을 통해 향후 상황변화를 체크해보겠다.


    ㅇ 기준점 : KOSPI 1,710 ~ 1,750p. 확정실적 PBR 0.69배 / 200개월 이동평균선


     KOSPI 1,800선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제 생각할 수 있는 KOSPI 지지권은 1,710~ 1,750선이다. KOSPI 1,710선은 확정실적 기준 PBR 0.69배 수준이다. 2001년 IT버블 이후 2003년 카드사태, 내수침체 당시 기록했던 밸류에이션 저점이다.


    2018 ~ 2019년 반도체, IT의 하락사이클을 겪고,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내수침체 우려를 반영한다면 의미있는 지수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KOSPI 1,750p는 200개월 이동평균선이 위치해 있다. 2004년 KOSPI 장기상승추세의 시작이자, 2008년 10월, 11월 금융위기 당시 지지력을 보이며 분위기 반전이 시작된 지수대이다. 10년 이상 장기 추세의 유효성을 가늠할 수 있다.


    ㅇ 구리(Copper) :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구리. 금/구리 배율 하락반전 가능성


    글로벌 금융시장 동반 급락 속에 대표적인 경기민감 원자재라고 할 수 있는 구리가격은 중요 지지권에서 등락 중이다. 실물경기 침체 여부와 경기부양의 유효성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한편, 금/구리 배율은 이미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상승했다.


    안전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정점을 통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리가격의 분위기 반전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선행지표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ㅇ FOMC회의 : 유동성/정책의 힘과 무게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현재 공포감이 유동성/정책을 압도하고 있지만, 실제 주요국 정부의 정책적 대응은 강해지고 있다. 3월 18일 예정된 FOMC회의에서 유동성/정책의 힘과 무게감을 높이며 공포를 이겨낼지 주목한다. 현재 시장은 FED의 100bp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QE4, 자산매입대상 확대 등이 구체적인 유동성 공급대책이 현실화된다면 변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반 패닉으로 몰아넣은 크레딧 리스크에 대한 공포가 일정부분 제어될 것으로 본다.




    ■ 코스피&코스닥,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 모두 발동-메리츠


    한국 주식시장 역사상 처음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하루 만에 발동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그만큼 사태가 심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서킷 브레이커(KOSPI와 KOSDAQ 모두 해당)는 전일 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될 경우 1단계가 발동된다. 사이드카보다는 기준이 높기 때문에 발동된 사례가 훨씬 적다. KOSPI는 오늘을 포함해 총 4번, KOSDAQ은 오늘을 포함해 총 8번 발동된 바 있다.


    KOSPI의 경우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2번, 1번 발동됐으며, KOSDAQ의 경우 금융위기 전후(2006~2008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2011년), 그리고 2016년에 발동됐다.


    ㅇKOSPI : 서킷 브레이커 사례


    2000년 4월 17일 : 닷컴 버블 붕괴 과정, Black Friday
    2000년 9월 18일 : 닷컴 버블 붕괴 과정, 유가 급등 및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2001년 9월 12일 : 9.11테러


    ㅇKOSDAQ : 서킷 브레이커 사례


    2006년 1월 23일 : 미국 증시 불안
    2007년 8월 16일 :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
    2008년 10월 23~24일 :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8월 8~9일 :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6년 2월 12일 : 개성 공단 가동 중단


    ㅇ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경우, 3가지 특징 확인됨


    ① T+1일은 수익률과 상승 확률이 모두 낮음(서두를 필요 없음), ② T+2일이 수익률과 상승 확률이 모두 높음, ③ T+7일부터 하락 전환


    T+10일까지의 결과만 보면 단기 트레이딩 아이디어가 될 수 있지만, 문제는 추세가 전환된 사례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한 경우가 더 많았으며, 추세적으로 하락이 지속된 경우가 더 많았다는 점 주의할 필요 있음


    ㅇ 메리츠 시황의 판단


    1)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하루 만에 모두 발동한 것은 사상 처음. 그만큼 사태가 심각할 수 있음을 의미

    2) KOSPI 서킷 브레이커 사례 : 2000년 4월(닷컴 버블 붕괴), 2000년 9월(닷컴 버블 붕괴), 2001년 9월(9.11테러)
    3) KOSDAQ 서킷 브레이커 사례 : 2006년 1월(미국 증시 불안), 2007년 8월(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 2008년 10월(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8월(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6년 2월(개성공단 가동 중단)




    ■ 바이오-길리어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업데이트 -NH


    2월 중국에서 시작된 렘데시비르(Gilead)의 임상 외에 추가로 글로벌 3상개시. 초기 중국 임상결과는 이달 중, 글로벌 3상 초기 결과는 4월 중 확인가능. 긍정적 임상결과 도출 시 시장 안정화 될 수 있음


    ㅇGilead의 ''렘데시비르'', 3월 중 초기 임상결과 확인할 수 있을 것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가장 가능성 있는 약물은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이후 우연히 미국의 첫번째 확진자에게 처방이 되어 호전을 보이면서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거론되고 있음.


    2월에 개시한 중국 임상(총 761명대상) 외에 추가로 3월에 미국, 싱가폴, 한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개시. 글로벌 임상은 총 1,000명 대상으로 400명의 severe 환자(한국 75명 포함), 600명의 moderate 환자(한국 120명 포함)를 포함.


    길리어드 측에서는 4월중 임상 결과 발표 계획. 먼저 시작된 중국 임상 결과는 빠르면 3월 중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 치료제 임상 성공 시 시장 또한 안정화 될 수 있음.


    ㅇ2009년 신종플루는 6개월만에 전세계 치료제 공급 완료


    2009년 신종플루 사태가 가장 최근 pandemic 사례. 2009년 3월 9일 멕시코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월 WHO에서 pandemic 선언. 로슈(길리어드 원개발사)의 타미플루는 1999년 미국에서, 2002년 유럽에서 허가 받은 항바이러스제였음.


    2005년 동남아에서 조류독감 유행 시 널리 사용되기도했으나, 2008년 기준 매출액 6,000억원에 불과. 신종플루 사태 초기에 효과가 확인되면서, 2009년 5월부터 글로벌 공급 확대. 10월 신종플루 환자수 peak 도달 이후 감소.


    2009년 타미플루 매출은 3조원 기록. 3~ 4월 중렘데시비르 약효 확인 시 빠르게 글로벌 치료제 공급 확산 전망

     




    ■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관련 기업 점검- 삼성


    ㅇ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어디까지 왔는가 :


    코로나 19 의 글로벌 확산세 지속 WHO 는 지난2/28 일 전세계 코로나 19 위험도를 매우 위험 으로 상향 . 3/11 일엔 팬데믹 선언 . 불확실성 증가 및 실물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전세계 지수에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 .


    글로벌 확진자 수는 11만명 돌파 . 사망자도 4 ,200 여명 . 중국 외 지역 발병 통계가 차지하는 비중 증가세. 절대적 진단횟수가 적다는 것 고려 시 추가적 상승 가능성 존재.


    ㅇ이탈리아發 유럽 확산 가능성 :


    이탈리아는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 국가 . 치명률 6.2 는 글로벌 평균 (6 를 상회. 높은 고령 인구비율이 높은 치명률 에 일부 영향.


    확진자 수 상위 21개국엔 고령사회에 접어든 국가(16개)와 유럽 지역국가 (12개)등. 이탈리아와 유사한 인구 구조 및 지리적 위치의 국가 다수. 유럽 내 국경 통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면 향후 가장 주목해야 할 지역.


    ㅇ미국내 확산과 정부 대응 :


    미국 정부는 3/8 일 확진자가 500 명을 돌파하자 코로나 19대처를 억제 에서 확산 으로 전환 .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TF 장으로 임명하며 본격적인 대응 시작.


    83 억달러 규모 긴급 예산안 편성과, 산업계 미팅을 비롯, 국방물자법을 통한 마스크 생산 강화, 진단키트 및 건강보험 관련 정책 변화 등이 추진 중.


    세금감면을 비롯 해 질병 확산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대한 대응 도 고려. 코로나19 의 영향력 , 관련주 강세 : 미국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 고려시 지속적으로 중심축 역할 기대.


    이미 치료제 , 백신 , 진단 키 트 개발기업은 관련 뉴스 플로우에 따라 강한 상승세 시현 중 . 구체적 임상 결과 도출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쉽게 판단할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기업 선별 필요


    ㅇ 치료제(Therapeutics) 개발 현황 :


    현재 뚜렷한 코로나 19 치료제가 없는 상황 . 다양한 치료방식이 활용되고 있으며 , 추가적인 임상도 진행 중 . 임상 진행 결과에 기반해 가장 가시성이 높은 치료제 는 Gilead Sciences 의 에볼라 치료물질 remdesivir.


    그 외에도 Abbive 의 HIV( 에이즈 ) 치료제 Kaletra 와 Regeneron Pharmaceuticals 의 에볼라 치료 물질 REGN EB3 도 가능성 타진 중. 항 바이러스제 외에 혈장 치료 제와 RNAi 치료제 관련 연구도 주목 필요.


    ㅇ 백신(Vaccines) 개발 현황 :


    백신은 치료제 대비 임상 가시성이 낮음 . 최소 18 개월 이상소요되는 것이 시장 컨센서스 . 대형 제약사는 자사 백 신 사업부 기반으로 정부 기관과 협력 강화 . 중소형 바이오텍들은 한 발 먼저 구체적인 임상 스케줄을 발표하며 기대감 을 높이는 중.


    ㅇ투자전략 및 Valuation: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에 있어 중소형사 대비 대형사 선호. 중소형사는 높은 변동성에 따라 리스크 관리가 어렵고 임상 실패 시 기업가치 훼손이 극심. 또한 치료제와 백신 분야에 대한 투자 접근 방식 구분 필요.


    치료제는 임상 가시성이 높은 대형사 에 주목 . 백신은 장기 타임라인이 필요한 만큼 중소형사로 기회 포착 가능

     


     
    ■ 카카오 : 1Q20 숨고르기, but 근본적 부진 아님-이베스트


    ㅇ 톡보드 추가 성장 Room 충분 + 카카오페이 고성장 , 금융사업 잠재력 막강


    톡비즈보드는 클릭률 상승, 인벤토리 확대 Room에 기반한 Q 증가 및 Bidding 단가 상승 Room에 기반한 P 상승 등으로 향후에도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페이는 매 분기 거래액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증권업 라이선스 확보로 여수신 업무, 증권업무와 카카오페이/카카오톡 연동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게 되었고 삼성화재와의 제휴를 통한 디지털보험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그리고, 19.12.18 오픈뱅킹 적용으로 올해부터는 펌뱅킹수수료 절감도 기대된다. 커머스 콘텐츠 고성장 , 모빌리티 잠재력 , 자회사 IPO 등 긍정적 포인트 다수 TP는 213,000원으로 7% 하향하나 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TP 하향은 근본적 가치 하향 관점이 아니라 코로나 19 관련 한시적 실적 영향 및 시장 조정영향 반영, 그리고 이에 따른 괴리율의 조정에 따른 것일 뿐이다. 톡비즈보드, 카카오페이 외에도 선물하기 등 커머스 고성장 지속, 카카오페이지/픽코마 등 콘텐츠 부문 고성장 지속,


    카카오모빌리티 잠재력, 카카오페이지/카카오게임즈 IPO 잠재력 등 긍정적 투자포인트가 매우 많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론 코로나 19에 따른 시장 추락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순 없는 상황이지만 중기적으로는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 주간 통신 이슈/전략: 통신주 매도 중지, 장비주 적극 매수-하나


    ㅇ투자 전략 및 이슈 점검


    금주 차이나모바일 5G 기지국 23만개 입찰 공고, 현재 7만개 구축, 올해 내 30만개 이상 목표, ZTE 벤더인 KMW 수혜예상


    일본 통신사 5G 상용 서비스 본격화, KDDI와 더불어 소프트뱅크도 3월 상용 서비스 본격화, 관련 네트워크장비 매출 본격화되는 양상. 일본 라쿠텐 4월 이동전화서비스 출시, 6월 5G 상용 서비스개시 예정,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 언급에도 통신사간 경쟁 심화로 투자 본격화 양상. 일본 라쿠텐 5G 서비스 6월부터 시작해 2021년 3월 일본 전역으로 확대 예정, 3월부터 다산네트웍스와 더불어 KMW 큰 폭의 수혜 예상.


    갤럭시 S20 국내 개통 수 3/11일 현재 35만명 수준으로 파악, 예약 가입자수 감안 시 작년 갤럭시 S10 초기 개통 수 하회하는 양상.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내방 고객 급감, 과거 갤럭시 S10대비 절반 수준의 공시지원금 영향으로 당분간 5G 가입자 유치 부진 양상 지속될 전망.


    정부 대리점 지원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통신사 대리점 지급수수료 증액 양상, 1~2분기 통신사 마케팅비용 감소 쉽지 않을 전망. 방통위 지난해 5G 불법 보조금 관련 징계 4월로 연기 예상, 코로나에 징계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통신 3사 소극적 마케팅 지속될 전망.


    삼성전자 GaN TR 채택률 크게 늘려 미국/인도/일본 시장 공략 예정, RFHIC 6월 이후 큰 폭 수혜 예상


    애플 2월 중국 판매량 60% 급감, 하지만 네트워크장비의 경우 생산 차질 이슈 없고 3월부터 국내/중국/일본 수요 회복되고있어 2Q 이익 급증 전망


    국내 통신 3사 정부 권고로 올해 8.5조원 규모 CAPEX 중 상반기 4조원 CAPEX 조기 집행 계획 발표, 네트워크장비 업체 2Q 실적 좋을 듯.


    다음주엔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삼성전자 M/S 상승으로 실적 호전 예상되는 KMW/RFHIC 집중 매수 추천. 통신 3사의 경우엔 추격 매도 자제, 당장 모멘텀 약하지만 가격 메리트 높은 상황이라 이젠 서서히 저점 매수를 고민할 시점으로 판단.




     


    ■ 삼성SDI : 전기차 배터리 부문 연내 흑자 전환전망-하나


    ㅇ1Q20 Preview : 일시적 수익성 악화


    20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 2.2조원(YoY -4%, QoQ -22%), 영업이익 478억원(YoY -60%, QoQ +137%)로 전년 대비 실적 부진 전망된다.


    1)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경우 가동률 지속 상승중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매출 반영은 전기차 신차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 이후부터 시작되며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은 일시 악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돼 3분기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전기차 배터리 부문 OPM 4Q19 -1%, 1Q20 -9%, 2Q20 -1%, 3Q19 +3%전망).


    2) 편광 필름 및 OLED 소재 부문의 경우 1분기 전통적 비수기 진입하며 매출 부진 불가피할 전망이다. 편광필름 시장경쟁 심화 및 삼성디스플레이 LCD Downsizing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은 전년 동기 보다 확대된 QoQ -16%전망된다.


    ㅇ 2020년 3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 전망


    2020년 연간 실적은 매출 11.2조원(YoY +11%), 영업이익8,233억원(YoY +78%)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역시 전년 대비 +79% 증가하며 EPS 는 전년 대비 +246% 증가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은 첫 분기 1조원 수준 매출 예상되는 3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리튬이온전지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헝가리 라인 역시 수율 문제 없이 안정적인 가동률 상승 지속되고 있으며, 삼성SDI 유럽 전기차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 스케줄 변동사항 없음을 감안하면 하반기 흑자 전환 view유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ㅇ목표주가 390,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를 390,000원으로 상향한다. 중대형전지 부문의 EV/EBITDA Target 배수를 30% 할인하여 산출하였다(기존50% 할인). 삼성SDI의 현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대비PER 16배로 최근 3년 평균 하단보다 낮은 수준이며 EV/EBITDA는 12배로 역시 3년 최하단이다. CATL의 12M Fwd PER 55배, EV/EBITDA 32배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상태라고 판단한다.





    ■ 고려아연: 2차전지 전해동박의 날개를 달다-NH


    2차전지 전해동박사업 진출로 외형성장은 물론, 자본의 효율적 사용을 통한 기업가치 증가 기대. 2019년 주당 배당금 인상에 더해 매우 긍정적인 변화로 판단. 단기 금속가격 영향보다 장기적인 변화에 투자해야 2차전지 전해동박사업 진출, 외형성장 이상의 의미


    자회사(KZAM Corporation, 지분율 100%) 설립을 통해 2차전지 전해동박사업에 진출한 다고 공시. 온산제련소 인근 부지에 2022년 10월까지 1,527억원을 투자하며, 2차전지 전해동박의 연간 생산량은 13,000톤으로 계획


    2023년 예상되는 전해동박사업의 매출액은 2,080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으로 추정. 2019년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대비 3.0%, 5.2%에 불과하나, 조업이 안정되고 품질이 확보되면, 국내외에서 추가적인 증설 예상


    고려아연은 전해동박 생산의 원료인 구리(2019년 2.6만톤)와 황산을 자체생산하고 있으며, 아연제련 과정에서의 전기분해공정 노하우가 전해동박생산에도 활용될 것. 원료, 공정기술뿐만 아니라 기존 온산제련소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 가능할 전망.


    전해동박사업의 진출은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과도한 현금보유로 인해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고, 자본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


    ㅇEarnings Momentum 

    아연과 연정광의 현물 TC 상승에 따른 2020년 연간 벤치마크 TC 상승 가능성 높아.  금리 인하와 금융시장 리스크 상황에서 금과 은의 가격 강세 전망, Ÿ 2조원의 현금자산은 성장투자의 재원으로 활용될 것.


    ㅇDownside Risk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산업금속 수요 위축 우려와 가격 약세,  중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규제 강도 약화시 TC하락 가능성, Ÿ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장기화시 수요 위축 가능성.





    ■ 휴온스 : 기대에 부응한 4분기 실적- 삼성


    ㅇ실적 해석 및 시사점


    4Q19 리뷰 휴온스 연결기준 4 분기 매출액 1,008 억원 (+14.3% y y), 영업이익 137 억원(+71.6% y y) 으로 컨센서스 각각 3.8%, 36.7% 상회.


    의약품 부문 약 560 억원 , +19% y y) 과 수탁 부문 약 130 억원 , +13% y y) 이 실적 성장 주도 휴톡스 수출 부진으로 뷰티 헬스케어부문은 13% y y 기록했으나 , 웰빙의약품에서의 고성장 (+18% y y) 지속 .


    에스테틱 수출부문 부재에도 컨센서스 상회하는 실적 연속되며 성장의 지속성 재확인 2020 전망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매출성장 일시적 둔화로 1Q20 예상 매출액 921 억원(+11.4% y y), 영업이익 112 억원 7.1% y y) 으로 직전 추정 대비 각각 2%, 8 % 하향조정.


    제품군이 다변화되어 있는 휴온스의 특성상 연간 피해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2Q20 부터 국소마취주사제 부피바카인염산염주 0.75% 미국 ANDA 승인 19.12) 으로 인한 수출 개시,


    갱년기 유산균 제품 등 건기식 신제품 출시, 리즈톡스 2 공장 가동률 확대로 성장률 회복 본격화 전망. 2020 년 EBITDA 직전추정 대비 1.4% 하향된 603 억원으로 전망하며 , EV/EBITDA 9.3 배 적용한 목표주가 56,000 원으로 2.3% 하향 주식배당 이후 수정주가 기준 ).


    한편, 휴온스는 12 일 젠큐릭스의 코로나 19 PCR 진단키트 국내외 판권계약 체결을 발표 . 그러나 아직 국내 및 해외에서의 허가 이루어 지지 않아 실적 전망에는 미반영 

     
     






     ■ 오늘스케줄-3월 13일 금요일


    1.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변경 예정일
    2.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시행
    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공개 예정
    4. 2월 수출입물가지수
    5. 기재부, 3월 최근경제동향
    6. 산업부, 2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

    7. 케이프이에스스팩4호 공모청약
    8. 하나투어 추가상장(유상증자)
    9. 카카오 추가상장(CB전환/스톡옵션행사)
    10.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1. 엔지켐생명과학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2. 티앤알바이오팹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3. 파수닷컴 추가상장(CB전환)
    14. 국일제지 추가상장(CB전환)
    15. 에코마이스터 추가상장(CB전환)
    16. 젬백스 추가상장(CB전환)
    17. 코미팜 추가상장(CB전환)


    18. 美) 2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19. 美) 3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현지시간)
    20.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21. 독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현지시간)
    22. 영국) 영란은행(BOE) FPC 회의(현지시간)
    23. 中) 2월 자동차 판매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를 진정시키지 못하며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전 업종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1,200.62pt (-9.99%), S&P 500지수는 2,480.64pt(-9.51%), 나스닥지수는 7,201.80pt(-9.4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92.11pt(-10.91%).


    ㅇ유럽 증시는 미국의 유럽인 30일 입국금지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마감.


    ㅇWTI 유가는 산유국 간 유가 전쟁 지속 우려와 미국의 유럽발 입국금지 조치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1.48(-4.49%) 하락한 $31.5에 마감


    ㅇ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및 예금금리를 동결함. 대신 채권매입 규모를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천200억 유로 추가하겠다고 밝힘 (WSJ)


    ㅇ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추가적인 QE가 시장의 심리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고 QE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모든 유연성을 쓸 계획이라고 밝히며 재정 정책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함 (WSJ)


    ㅇ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입국 제한 기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고 밝힘 (CNBC)


    ㅇ 연방준비제도(Fed)가 레포(Repo)를 통한 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을 파격적으로 늘림. 월 600억 달러 규모 채권매입 대상 증권도 재정증권에서 다른 만기의 이자표시 국채로 확대하기로 함 (Bloomberg)


    ㅇ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투기등급 디폴트 비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 최악의 경우 글로벌 투기등급 디폴트 비율은 9.7%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함 (DowJones)


    ㅇ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학교 폐쇄 명령을 내림 (WSJ)


    ㅇ 민주당 하원 의원들이 자체적인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발표함. 유급 병가, 실업보험 확대, 무료 코로나 검사 보장, 저소득층에 대한 연방 식량 지원 등과 같은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급여세 인하 방안은 포함되지 않음


    ㅇ 코로나19발 금융위기가 도래한다면 이탈리아 은행에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옴.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탈리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최근 가파르게 상승 중


    ㅇ 일본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ETF 평가손실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닛케이225 지수는 한때 전일 대비 1천 포인트 넘게 하락해 18,300대까지 후퇴했는 데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10일 보유 ETF의 손익분기점으로 시사했던 19,500선을 크게 밑도는 수준임


    ㅇ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인도 루피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루피화는 이달 들어 아시아권에서 최악의 실적을 냈으며, 인도 증시는 지난 1월 정점을 찍은 뒤 20% 가까이 하락함.


    ㅇ  미국 상무부는 최근 발표한 한국산 도금강판 2차 연례재심 최종 판정에서 최대 2.43%의 반덤핑 관세를 산정함. 이번 판정은 상무부가 한국의 전기요금이 보조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데 따른 것임. 상무부는 미국 제소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한국전력이 발전 자회사로부터 저가로 전기를 구매해 간접보조금 형태로 국내 철강업계를 지원했는지를 조사함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공포가 확산되고 있으나, 이면에는 우호적인 내용도


    MSCI 한국 지수 ETF 는 10.34% MSCI 신흥 지수 ETF 도 10.01%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854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12.15pt 하락하며 231.65pt 인 하한가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1 개월물은 1,209.5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 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증시는 트럼프가 기자회견을 통해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유럽과의 교류를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실망감이 유입되며 급락했다.


    오늘 미 증시는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 특히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일해 적극적인 대응이 부재할 것이라는 공포감으로 패닉에 빠졌다.


    여기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유럽에서 급증하고, 미국 또한 확진자 수가 1,323 명을 기록하는 등 관련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공포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특히 CME 야간 지수선물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국 시장 참여자들 또한 공포 심리가 극에 다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공포 심리 이면에는 우호적인 내용도 있었다. 비록 금리를 동결했으나 ECB 는 자산 매입규모를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했으며, 미 연준 또한 장중에 레포를 운용해 이틀간 1 조 5 천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은 현재의 공포 심리로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나, 언제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코로나 19 에 대한 치료제 관련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몇 주 안에 시작될 것이라는 미국 보건 당국자의 발언 또한 향후 공포 심리 완화 기대를 높인다.


    ㅇ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아침 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부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미 증시, 트럼프로 인한 ‘검은 목요일’


    ㅇ다우지수 9.99% 하락은 역사상 4 번째 급락
    ㅇ미 증시 변화 요인: 실망이 공포로


    미 증시는 트럼프의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으로 매물 출회되며 급락. 특히 트럼프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적극적인 부양정책을 내놓지 않고, 오히려 유럽과의 교류를 차단한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 여기에 ECB 가 유동성 공급을 발표했으나 금리 조정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실망.


    한편, 연준이 장중 레포 운용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발표 했으나 영향은 제한된 가운데 지수는 급락

    (다우 -9.99%, 나스닥 -9.51%, S&P500 -9.43%, 러셀 2000 -11.19%)


    다우지수가 9.99% 급락하며 1987 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 1987 년 10 월 19 일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락이자 역사적으로 4 번째 급락(나머지는 1929 년 대공황 시기).


    1987 년 하락 요인은 ①프로그램 매매 ②높은밸류에이션 ③유동성 ④투자심리 등으로 추정. 당시 그린스펀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을 공급해 안정을 찾음.


    이를 감안 향후 연준의 행보는 금리인하 뿐만 아니라 양적완화 등 더 많은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며,대선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또한 대응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음.


    오늘 하락의 원인은 트럼프의 기자회견과 ECB 에 대한 실망감. 특히 트럼프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와 달리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풀어주지 못했고, 오히려 유럽과의 교류를 중단한다고 언급해 실망감을 준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여기에 트럼프가 금융시장 변동성은 연준과 민주당, 가짜 뉴스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시장 인식이 너무 안일 하다는 점이 우려를 더욱 확대. 더불어 유럽과의 교류 중단에 대해 메르켈 독일 총리는 논의없이 일방적으로 발표 했다며 강한 반발을 하는 등 외교적인 문제로 확대된 점도 부담.


    한편, ECB 가 예금금리(-0.50%)를 동결한 것은 더 이상의 금리인하는 효율적이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돼 향후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인 점도 영향. 물론 TLTRO 유동성 공급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등 기대에 부합했으나 영향은 제한.


    이런 가운데 연준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1, 3 개월 레포 거래로 이틀간 1 조 5 천억 달러를 공급. 이에 힘입어 시장이 잠시 저점 대비 5% 상승을 보이기도 했으나, 재차 매물이 출회되는 등 공포 심리는 지속.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항공 운송업종 급락


    트럼프가 유럽과의 교류 중단을 발표하자 아메리칸 에어라인(-17.28%), 델타항공(-21.00%), 제트불루(-15.33%) 등 항공 운송 업체와 보잉(-18.11%) 등 항공기 제조업체는 물론 부킹닷컴(-11.24%), 라스베가스 샌드(-9.21%), 카니발(-31.17%), MGM(-15.60%), 윈 리조트(-15.89%) 등 카지노, 리조트, 여행 업종도 모두 급락했다.


    한편, 유럽과의 교류 중단으로 경기 위축 가능성이 높아지며 국제유가 또한 급락하자 코노코필립스(-13.39%), EOG리소스(-16.37%), 엑손모빌(-11.43%), 셰브론(-8.15%)등 에너지 업종 또한 급락했다.


    한편, JP모건(-8.24%), 웰스파고(-15.87%) 등 금융주는 경기 위축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했으며, 애플(-9.88%), MS(-9.48%), 알파벳(-8.20%) 등 대형 기술주는 물론 AT&T(-9.24%) 등 통신업종, 코카콜라(-9.67%), 펩시코(-11.11%) 등 음료업종, 넥스트라 에너지(-13.42%) 등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 업종 또한 하락하는 등 모든 종목과 업종에 대한 패닉셀이 이어졌다.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 하락


    미국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주 21 만 5 천건을 하회한 21 만 1 천건으로 발표되었다.

    미국 2 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해 지난달 발표(mom +0.5%), 예상(mom 0.0%)를 모두 하회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도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하락 지속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및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로 매물을 촉발하며 하락했다. 더나아가 트럼프가 유럽과의 교류를 제한하자 미국과 유럽 모두의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우려가 높아진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달러화는 엔화에는 약세를 보였으나, 유로화와 파운드화에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ECB 가 금리동결과 유동성 공급을 발표했으나, 트럼프의 유럽과의 교류 중단 발표로 경기 위축 우려를 높였다는 점이 부각하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특히 관광 산업이 발달한 남유럽 문제가 재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도 유로화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파운드화 또한 이 여파로 달러 대비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주식시장 급락 등으로 하락 했다. 연준이 3 개월 레포 조작을 통해 오늘과 내일 각 5 천억 달러, 1 개월 레포 조작 통해 5 천억 달러 등 총 1 조 5 천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했으나, 하루 낙폭으로는 역사상 4 번째를 기록한 미 증시 영향이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금은 공포심리가 확산 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현금 확보를 위해 금을 매각하는 모습을 보이자 3% 넘게 하락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기 위축 우려로 하락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29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30.98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11.13%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25원 밴드에서 전일 1211.10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1.4%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100 밴드에서 전일 97.44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1.48%상승)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823% 로 상승(전일 국채가격 19.45%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0.231%에서, 전일 0.330%로 확대





    ■ 전일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사흘째↑…연준 유동성 공급에 상승반전

     

    12일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단기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상승, 0.8%대를 유지했다. 초반 뉴욕증시 폭락을 따라 급락하다가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연준이 시장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1조5000억 달러 규모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밝힌 영향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늦게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연설에서 초미 관심사이던 경기부양책 세부사항 설명은 없이 유럽인의 미 입국 금지만 발표했다. 그는 “유럽은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했다”며 “13일 0시부터 30일간 영국을 제외한 모든 유럽 시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에 500억 달러 추가 자금과 함께 근로소득세 감면 승인을 요청했다”며 “중소기업청이 바이러스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한편, 저리 대출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다음날부터 한달 동안 한시적 QE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달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 구간에 걸쳐 국채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월 600억 달러 규모로 실시해온 재정증권 매입 범위를 확대한 셈이다. 이에 앞서 연준 공개시장조작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제도는 금융시장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3개월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를 5000억 달러 규모로 실시했다. 다음날에도 같은 규모로 3개월물과 1개월물 레포를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ECB가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와 국채매입 규모를 유지하고, 대신 민간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다.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5%, 리파이낸스금리를 0%로 각각 동결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예금금리가 10bp 낮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민간자산을 추가로 매입하기 위해 QE 규모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1200억 유로 확대한다. 또한 중소기원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새 장기대출(LTRO)을 도입하는 한편, 기존 3차 맞춤형 장기대출(TLTRO-3) 조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0% 가까이 동반 폭락,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날을 기록한 셈이다. 세 지수 모두 전고점 대비 20% 이상 내리는 약세장에 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이 내놓은 경제대책이 오히려 시장 실망감만 초래한 탓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충격을 완화하기에 불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자세한 부양책 설명 없이 유럽인의 미국 입국만 금지한 발표에 실망한 지수들은 6% 이상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출발 직후 7%대로 낙폭이 커지자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중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후 지수들은 연준의 긴급 양적완화(QE) 발표에 극적 반전을 꾀하기도 했으나, 곧 다시 빠르게 낙폭을 넓혔다. 연준 QE가 한시적 조치에 불과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2.60포인트(9.99%) 낮아진 2만1,200.6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60.74포인트(9.51%) 내린 2,480.64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50.25포인트(9.43%) 하락한 7,201.80에 거래됐다.







    ■ 전일 중국증시 : WHO 팬데믹 선언에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1.52% 하락한 2,923.49.

    선전종합지수는 2.20% 내린 1,818.56.


    12일 중국증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고 선언하면서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하락 출발한 후 내림세를 유지했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통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선전종합지수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이 2%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으로 특징 지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WHO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팬데믹 판단을 내린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대유행 이후 11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성명에서 강력한 부양책을 기대했으나 급여세 즉시 인하와 500억 달러 이상의 대출 프로그램을 의회에 요청했다고만 밝혀 실망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상황이 금융위기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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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주봉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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