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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3(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7. 11. 17:00

    20/07/13(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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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부양책에 집중되는 관심-신한

    ㅇ하반기, 코로나 피해 완화 연장 + 수요 창출 부양책 기대


    7~8월까지는 점진적 경제 정상화와 잔여 부양책 집행 등으로 가파른 지표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코로나 충격으로 고용과 교역, 투자 등 실물경제가 내상을 입어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실업 상태에서도 기존 급여 이상의 소득을 보전해줬던 실업수당 강화 정책은 7월말로 종료돼 소득 절벽이 우려스럽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상당수 한계기업들의 도산이 가시화될 시점이기도 하다.


    의회가 재개되는 7월 18일부터 8월 9일 사이 5차 부양책 통과가 예상된다. 3분기 중부양책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8월 10일부터 한 달 간 여름 휴회 전 정책 통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5차 부양책의 규모는 1~2조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내용면에서 소득 절벽에 따른 소비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고용 안정책이 우선순위로 포함될 전망이다.

     

    CARES Act에 포함된 실업수당 강화 정책은 4분기부터 집행될 실업수당 시효 연장 예산을 제외하면 80% 넘게 소진됐다. 급여보호 프로그램(PPP) 역시 4월 추가 편성분을 포함한 6,700억달러 중 75% 이상 집행됐다.


    HEROES Act에 포함된 소득 지원책으로 실업수당 강화(4,370억달러) 및 급여보호프로그램 연장(1,640억달러), 2차 긴급재난지원금(4,130억달러) 등이 포함됐다.

     

    공화당과 행정부 측에서 추가 실업수당 대신 주당 400달러의 복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을 선호해 실업수당 강화 정책은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대신 중소기업 고용악화를 막기 위해 급여보호 프로그램은 연장되겠으며 2차 긴급재난지원금 역시 트럼프까지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적정 규모 수준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다.

    차순위로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인프라 정책이 기대된다. 인프라 투자는 2016년 트럼프 집권 이후부터 초당적 관심사였으나 재원조달 및 산업전략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뚜렷한 성과가 부재했다.

     

    코로나 사태로 경기 진작을 위한 수요 창출 필요성이 증대된 가운데 장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가 예상돼 대규모 인프라 정책을 추진할 여건이 조성됐다.

     

    미국의 주요 공공인프라는 상당 부분 1930~60년대 건설되어 매우 낙후됐으며 대체 필요성이 점증한다. 도로와 철도 등 육상교통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FAST Act가 2020년 9월말 종료 예정된 점도 신규 입법 기대를 자극하는 이유다.

    유럽 국가들은 국가별로 재정 여력이 차별적인 만큼 EU 차원의 공동 대응이 주목된다. 지난 5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회복기금은 두 가지 측면에서 유의미하다. 

     

    1)역내 국가 간 경기 차별화를 완화한다. 7,500억유로 회복기금 중 보조금의 50%, 보증의 60%는 펀더멘탈 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에 집중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민총소득 대비 5.2%, 7.0% 수준, 그리스의 경우 14%에 달해 개별국 입장에서 성장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2) 개혁 및 투자 지원, 민간투자 촉진, 의료시스템 강화 등 신규 수요 창출을 뒷받침할 대책이다. 내년부터 본격 집행이 계획된 만큼 연내 실물지표에 미칠 직접적 영향은 제한되나 기금 조성만으로도 경기심리 개선 효과는 제고될 수 있다.


    여전히 지원방식을 둘러싼 회원국 간 이견이 상존한 만큼 17~18일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바로 통과되기는 쉽지 않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지속적으로 조기 부양책통과를 촉구하는 가운데 구조적 충격으로 시차를 두고 고용 악화 우려가 상존해 연내 합의 기대는 유효하다.

     

     

     

    ㅇ내년 인프라 본격화 시, 선진국 경제 회복 경로 상향 기대


    인프라 투자는 노동집약적 속성을 지녀 단기적으로 재정승수 효과가 크고 실질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경기 하강국면에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선제적으로 코로나에 대응한 중국과 한국은 금융 불안 제어와 코로나 피해 복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항구적 손실 회복을 위한 인프라 투자 정책까지 제시했다.

     

    중국은 지방채 발행 확대와 1조위안 특별국채 발행 등을 통해 인프라 투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은 3차 추경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제시해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중국과 한국은 하반기 중 인프라 투자가 가시화되며 경기 개선 모멘텀을 더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연내 인프라 조성 합의에 따른 경기심리 제고는 기대할 수 있으나 실제적 집행과 실물경제 영향은 내년 본격화된다.

     

    선제적으로 경제 정상화가 마무리됐음에도 하반기 중국과 한국의 상대적 경기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이다. 대신 내년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미국과 유럽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시점이 기존에 예상했던 2022년 하반기에서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

     

     

     



    ■ 과도기 - 신한

    [성장주 랠리 속 중국 증시와 테슬라 주가 급등. 중국 증시, 구리 가격, 신흥 통화 반등의 세 가지 변수 조합에 대한 판단 필요. 씨클리컬에 대해서는 키 맞추기 및 순환매 관점에서 바라 볼 필요. 위험 선호 자금 흐름 포착. 반도체, 화학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 

    ㅇ5월을 떠올리게 하는 증시


    7월 초 글로벌 증시의 키워드는 '중국'과 '테슬라'다.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1일 3,000pt를 돌파하더니 9일까지 연속으로 상승해 3,400pt를 넘어섰다. 10일 숨고르기에 들어서며 2% 하락한 상황이다.

     

    테슬라 주가는 6월에 등장했던 '천슬라'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고공행진해 1,500달러를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이미 미국 자동차 3사와 글로벌 자동차 제조 1위인 도요타를 제쳤다.


    미국과 한국 증시에서 언택트 성장주의 상승 랠리가 지속 중이다. 유동성과 성장주 프리미엄의 관점에서 보면 지난 5월을 떠올리게 한다.

     

    치료제 및 백신개발과 락다운 해제 기대감 확대가 시작된 5월 중순 전까지 성장주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났는데 당시 심천종합지수, NASDAQ, KOSDAQ과 상해종합지수, S&P 500, KOSPI 간 수익률 차가 확대됐던 양상이 재현되고 있다.


    문제는 부담 영역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MSCI EM과 NASDAQ 100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각각 15배, 28배를 넘어섰다. 동 기준선은 2007년 이후 최고치, 2004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밸류에이션 잣대의 실효성에 의문이 많아지는 시기이긴 하나 KOSPI가 지난 6월 PER 상단(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에 도달한 후 박스권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지나치기 어렵다

    ㅇ세 변수의 조합을 다르게 봐야 하는 이유


    지난 5월 증시를 떠올려보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과 함께 경제 재개 기대감이 확대됐던 중순 이후부터 일부 씨클리컬과 낙폭과대주의 키 맞추기가 진행되면서 순환매가 나타났다. 최근 증시는 주도주의 지위가 유지되면서도 짧은 주기로 빠르게 국면이나 패턴이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대되면서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나 5월과 비교했을 때 지표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중국 증시 급등, 구리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폭 확대, 신흥 통화 강세 등이 고민을 더하고 있다.


    과거 증시에서 세 변수의 조합은 신흥국과 씨클리컬 등의 민감주 강세로 연결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다만 현재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기일 뿐아니라 세 변수를 다시 살펴봤을 때 아직까지는 씨클리컬 등 업종에 대해 단기간 순환매 및 키 맞추기 반복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중국 증시 상승은 2015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당시는 Fed(미국 중앙은행)가 금융위기 이후 유지했던 제로금리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현재 Fed의 정책과 미중 갈등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당시 중국 증시(상반기 약 60% 상승)를 견인했던 정책을 상기해볼 만하다.


    중국 인민은행은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지준율과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유동성공급을 확대했으며 내수 소비 및 자본시장 활성화 등 당국의 정책 뒷받침도 존재했다.


    중국 내 유동성 및 소비 시장 확대 등의 환경 변화에서 한국 증시에서는 씨클리컬 업종이 아닌 화장품 업종이 주도주로 등극했다. 여기에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 수출 기대감이 더해지며 두 업종은 씨클리컬 업종을 60%p 이상 아웃퍼폼했고 주도 업종과 씨클리컬 업종 간 이익 모멘텀 차도 최대 40%p까지 확대됐다.


    현재는 인터넷, 헬스케어 등이 주도 업종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수익률과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모두 씨클리컬 업종을 압도(각각 70%p, 40%p 이상)하고 있다.

     

    중국 증시 상승은 곧 한국 씨클리컬 업종의 상승이라는 공식을 적용하기보다는 유동성 장세 유효성의 프록시로 활용하거나 국제 사회에서 점차 고립되고 있는 중국이 내놓은 자구책에 따른 반사 수혜 가능 여부를 따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

    구리 가격 급등 역시 재고할 필요가 있다. 5월 한 달간 3% 반등에 그쳤던 구리 가격이 6월 12% 상승하더니 7월에는 10거래일 만에 6%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계심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 지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와 전체 구리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칠레에서의 생산량 감소(칠레의 코로나19 확진자수 세계 7위) 등 수급 요인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내 구리 재고가 계절성 등으로 6월까지 감소하다가 7월부터 증가 전환하기시작했는데 출하대기 재고는 아직 움직임이 없다.

     

    또한 금 대비 구리 가격과 미 국채 10년 금리 간 괴리가 확대되는 등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해 채권시장과의 시각 차가 존재한다. 미국 등 글로벌 경기의 전반적 수요 개선보다는 중국 회복 기대 또는 수급 측면을 반영한 움직임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MSCI 신흥통화지수는 위험 선호 심리 확대와 달러 약세에 3월 증시 급락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1분기~2분기 중 신흥국 통화 변동성 확대는 달러 품귀 현상과 동반해 나타났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늘렸던 Fed의 중앙은행 유동성 스왑과 레포 자산이 금융시장 정상화와 유동성 경색 해소 등으로 6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신흥 통화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전주 21주 만에 처음으로 신흥국 주식ETF(EPFR 집계 기준)에 자금이 유입 전환됐고 한국 ETF에도 주간 기준으로는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추세적인 자금 유입 여부는 지켜봐야 하나 최근 risk-on 분위기를 반영한 자금 흐름 변화는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ㅇ위험 선호 자금 흐름에서 찾는 아이디어


    자금 흐름과 관련해서는 5월부터 7월까지 수급 주체별로 KOSPI 내 월간 누적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을 기준으로 수익률 분포를 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은 평균 수익률기준 5월 10.5%로 6월 3.5%, 7월 2.2%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5월 순매수상위 종목은 필수소비재, IT S/W 업종이 많았고 7월에도 해당 업종의 종목을 보유하는 가운데 반도체, 상사, 은행 등의 업종을 순매수하기 시작했다.

     

    1개월 전 대비 수익률이 KOSPI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업종 중에서는 최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시작한 화학 업종,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 가운데에서도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고 외국인 자금 흐름이 집중되는 반도체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 외국인이 신흥국으로 돌아오기 위한 조건 -한국

    ㅇ글로벌 금융 사이클로 본 신흥국 자금흐름, 4분기 유입 예상


    금융위기 당시와 직후 글로벌 자본흐름의 붐-버스트 현상이 관찰되며 글로벌 금융 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글로벌 금융 사이클은 신흥국 자금흐름과 큰 연관성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글로벌 금융 사이클의 핵심인 글로벌 요인(Global factor)을 추출 후 글로벌 금융 사이클을 측정해, 현재 금융사이클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글로벌 요인은 미국 통화정책, 달러 환율과 글로벌 위험 선호도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금융시장이 안정됐지만,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달러 환율은 최근 달러 유동성 공급 확대에 따른 수급 안정화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EU 등 기타 선진국보다 빠른 점을 고려했을 때 추가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다. VIX 지수 또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기 전까지 현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공통 요인의 주요 영향 요소인 상술 3가지 변수가 크게 변하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 사이클은 10월 중으로 저점을 기록하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 사이클이 반등함에 따라 전체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은 4분기 중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대를 선반영한 결과는? -대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분기 실적시즌을 서프라이즈로 시작했다. 한샘과 테크윙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그 결과 2분기 KOSPI영업이익 전망은 6.7% 상향조정되었고, 연간 영업이익 전망도 하향조정세가 멈췄다.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반도체의 힘이 컸다(2분기 영업이익 20.1%, 연간 영업이익 1.48% 상향조정). 반도체와 KOSPI 실적 불확실성이 제어되는 것은 물론,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실적 전망 상향조정 사이클 진입 여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진정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본다.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단기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실적 기대를 선반영한 삼성전자는 하락반전했고, LG전자도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권에서 한주를 마쳤다. 반면, 실적기대가 제한적이었던 한샘은 19.6% 급등세를 기록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주가는 실적 기대를 선반영했는지 여부에 따라 향배가 엇갈린 것이다. 

    이는 6월 FOMC회의 이후 증시 반응과 비슷하다. 금융시장, 또는 주가 방향성에는 긍정적인 내용과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뉴스/이벤트 소멸과 함께 기대(주가/금융시장)와 현실(펀더멘털) 간의 괴리를 인지한 것이다.

     

    향후 실적 결과에 대한 주가 반응도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적 서프라이즈는 단기 차익실현의 빌미가, 실적 쇼크는 주가 급락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즉, 현재 주가 수준은 단기적으로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상황임에 따라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고, 차익실현 심리는 커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번주(13일 예정) 한국형 뉴딜정책의 종합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와 산업/증시에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난주 일정이 공개된 이후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부분 선반영되었다.

     

    주간 수익률 기준 소프트웨어, 2차전지, 태양광 관련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단기 서프라이즈 효과, 상승동력은 약화되었다고 판단한다. 

    한편, 이번주 예정된 EU 정상회담에서 7,500억유로 규모의 펜데믹 구제패키지를 두고 국가간 이견 때문에 승인이 또 다시 미뤄질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그동안 유럽의 정책 기대감으로 유로화는 강세를 보여왔다. 정책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뀐다면 일시적인 유로 강세/달러 약세 구도가 약해질 수 있다. 

    기업실적 서프라이즈, 장기 정책/계획 등은 KOSPI 상승추세에 긍정적인 변화이자, 중요한 상승동력이 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실적/정책 기대가 선반영되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외국인 차익매물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 중기 추세는 견고해지고 있지만, 투자심리/수급변화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리는 더 높여야할 시점이다. 

     



    ■ 시가총액 2위의 비밀 -하나

    NAVER가 코스피 내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다시 올라섰다. 09~11년과 같이 미국 (적정금리)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만들어낸 성장주의 순환 독주 현상이 지금도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세 가지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①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성장주들은 지수 조정시 주가강세현상이 보다 뚜렷해진다. 

     

    ② 마이너스 금리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성장주의 독주 현상은 지속됐다. 현재 미국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 추정치를 감안해 계산해 보면, 마이너스 금리는 21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③ 11/5월 당시 7공주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정점 형성 이후 약세로 전환됐다. 11/5월은 예상치 못한 그리스 구제금융 신청을 기점으로 선진국 재정위기가 시작됐다. 코로나19 재확산이나 미/중 갈등은 성장주 쏠림 현상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측면에서 예측 범위내 위험이다. 지금은 인플레나 국가 부채위기등이 예측 범위를 벗어난 위험이라고 볼 수 있다. 

    ㅇ현재 성장주들이 시가총액 2위를 넘어 설 수 있을까? 


    07년 POSCO, 11년 현대차, 16년 SK하이닉스 당시 새로운 시가총액 2위 기업들은 기존 시가총액 2위 기업의 순이익을 넘어섰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현재 시가총액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의 20년 순이익 추정치는 4.7조원(21년 8.1조원)이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3~20위까지 순이익 추정치 기준으로 SK하이닉스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은 없다. 

    현재 주식시장이 기업의 무형자산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실제 이익 수준을 무시하지도 않는다.  나스닥 내 시가총액 1위와 2위 기업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순이익은 실제로도 1위와 2위다.

     

    시가총액 4위인 알파벳(1조 달러)과 5위인 페이스북(700억 달러)을 보면, 알파벳 대비 페이스북 시가총액 비중은 70%를 넘지 못한다. 실제 알파벳 대비 페이스북 순이익은 70% 수준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 변화는 결국 SK하이닉스의 순이익을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이 나올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ㅇ단기적으로는 두 가지 측면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첫째, 애플 대비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과 같은 S/W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중 상승세가 주춤해진 반면 테슬라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 시가총액 3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SK하이닉스 시가총액 대비 90%를 넘지 못했다. 


    NAVER는 SK하이닉스 시가총액 대비 이미 81%까지 올라와 있다. 테슬라와의 연관성이나 주가 상승 여력 측면에서는  
    LG화학을 중심으로 한 2차전지 기업들로 성장주 순환매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둘째, 금주에는 미국 금융업종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최근 미국 금융섹터의 12개월 예상EPS가 상승 반전했다는 점을 감안시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다.

     

    미국 증시 내에서 금융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국면에서 신흥국 증시로도 자금이 유입된다(실물경기 개선→Risk on 시그널).   


    최근 진행되고 있는 달러대비 아시아 통화 강세, 국내 삼성전자의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 마무리와 맞물릴경우 외국인 포지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불확실한 희망이 아니라, 확실한 현실에 집중할 필요, 버블 논란에 대한 반론 -SK


    ㅇ 불확실한 희망이 아니라, 확실한 현실 

     

    최근 국내외에서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진행되면서 버블논란이 더욱 거세게 진행되고 있다. 물론 최근 상대성과가 너무 크게 확대되었기 때문에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는 것이 이유가 될 수도 있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외기업들 (ex. 웰스파고, POSCO)이 2Q 실적을 바닥으로 회복된다는 논리가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민감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한다. 트럼프가 마스크를 쓰면서 줬던 희망과는 별개로 이번주에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할 이벤트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그동안 예상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였던 美경제지표가 6월초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이후 조사된 지표(ex. 뉴욕주 제조업지수(水), 7월 소비심리지수(金))를 중심으로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FOMC 회의 및 연준총재들의 발언을 감안하면, 베이지북에서도 보수적인 전망이 진행될 전망이다.

     

    셋째, OPEC+은 벌써부터 감산 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데, IEA 에서 상향조정한 수요전망(40 만 bd)에 비해서 감산 규모 축소 규모(200 만 bd)가 너무 크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넷째, 경기민감주의 실적이 2Q 가 최악일 수는 있지만, 3Q 기대도 동시에 낮아져야 하는 현실이 부담이다.

    ㅇ버블 논란에 대한 반론 

     

    최근 미국의 대형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Fwd PER 기준으로 28.6 배를 기록했는데, 블룸버그에서 추정치를 제공하는 2001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또한 S&P500 에서 기술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4월 이후로 최고치라는 것도 버블의 이유로 제시되기도 한다.

     

    하지만, 확정이익을 기준으로 보면 좀 다른 사실이 확인되는데, S&P500 기술주S5INFT index)의 확정이익 기준 PER 은 닷컴 버블 당시에는 80 배 수준까지 상승했던 경험이 있지만, 현재는 30 배 수준이기 때문이다[그림 3].

     

    즉, 現주가 수준이 버블이라는 논란은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이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이들 기업의 실적 전망이 타당한지 여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적어도 2Q20 실적시즌에는 실적 전망이 급격하게 조정되면서 버블이라는 것이 증명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닷컴 버블 당시 최고치를 현재라고 가정하고 상승률을 비교하면, 1995 년 1 월 이후 9.7 배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2015 년 4 월 이후) 동안상승률은 2.7 배 수준이다[그림 4].

     

    물론 이러한 사실이 버블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버블이라는 논리만큼 버블이 아니라는 논리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제시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때문에 버블을 예단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SK증권은 하반기 전망(Nifty15)을 통해서 버블 또는 쏠림 현상이 종료될 수 있는 시나리오로 [유가 상승發 인플레이션]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제시한 바 있는데, 아직은 그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부 업종/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상승률만을 기준으로 눈을 감아버리면 생각보다 큰 기회비용을 치러야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COVID-19 후유증과 백악관의 후퇴-NH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슈가 다시 부각. 바이러스 재확산이 고용 서베이가 집중되는 7월 중순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7월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인될 전망. 

     

    특히, 5~6월 실업률 하락을 주도한 산업인 여가&레저(+349만명), 도·소매(+125만명) 산업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에 민감. 고용시장 헤드라인 지표 개선 이어지겠으나 개선의 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에 추가 경기 부양정책 중요도가 더 높아짐. 그런데 지난주 백악관은 추가 경기 부양정책규모에 대해 기존 2조달러에서 후퇴해 1조달러를 상한으로 제시. 

     

    6월초 공화당 역시 추가 정책 규모에 대해 1조달러를언급한 전례가 있음. 7월이후 실업급여 등 보조금 축소 가능성이 안전자산 선호를 주도. 미국채 금리는 당분간 박스권 등락에 머물 것

     

     


    ■ 종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삼성


    ㅇ 코로나에 대한 시장 이해도는 증진, 자금시장 여건은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미국 본토 내 코로나 확산 속도가 재차 높아지는 반면, 치명률은 지속 낮아지고 있다. 즉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가 계속 감소하는 것이다.

     

    정책 당국의 전면적 폐쇄는 없다는 공언 역시 이 같은 위험지표 경감에 근거한다. 실제 확진자가 늘더라도 이에 따른 인명 피해가 제한될 수 있다면, 시장은 해당 질병을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간주할 수 있다.

     

    불편이 있고, 생활의 변화를 초래함은 물론, 이 조차도 관리해야 할 위험이겠지만, 수많은 풍토병이 이미 상존함을 감안한다면 최근 시장이 보이는 내성도 충분히 이해 가능할 것이다. 더불어 백신 과 치료제의 조기 출시 가능성 또한 관련 위험수위를 낮추는 요소가 된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의 스트레스는 크게 낮아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패닉 양상을 초래했던 단기자금시장의 경색은 중앙은행의 전방위적 유동성 공급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안정화 된 상태다.

     

    7월 이후 Fed가 공급하는 Repo 물량에 민간 입찰이 전혀 없다는 점도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개선됨을 시사한다. 국내 역시 기업어음 수익률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달러-원 스왑 또한 부담이 현저히 경감된 상태다.

     

    이처럼 코로나에 대한 시장 이해도가 증진된 상황에서 자금시장 여건마저 우호적이라면, 투자자들은 보다 종목이 가진 스토리에 집중 가능할 것이다.


    ㅇ스트레스 없는 금융여건, 종목 스토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실제 현 시장을 선도하는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은 설득력이 높지 않다. 다만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도 구조적읶 성장이 가시화 된다는 스토리는 여느 때 보다 깊은 공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 한정이 아니다. 미국의 테슬라(전기차), 일본의 엠쓰리(의료 플랫폼), 유럽의 헬로 프레쉬(온라인 음식료) 등 유사한 사례가 글로벌 곳곳에서 확인된다.

     

    신사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우려는 늘 있어왔고, 현재 글로벌 시가총액 수위(首位) 다투는 기업 또한 유사한 논란을 과거 경험해 왔다. 해당 사실을 고려한다면 특정 종목의 쏠림을 과장해 염려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특히 낮은 금리와 이에 따른 금융비용 저하는 성장 프리미엄 부여를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작금의 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갂 유지될 확률이 높다.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지속된다는 점도 최근 관찰되는 소수 종목의 선전을 더 지속시킬 수 있다. 패시브 보다는 액티브 스타일이 완연한 개인 투자자의 특성상, 상승 탄력이 높은 종목에 쏠림이 진행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올해 들어 개인 매수세가 도합 42조원 가량 진행됐음에도 여전히 고객 예탁금 잔고가 고점을 유지한다는 것은 추가 매수여력이 상당함을 방증한다.

     

    더불어 최근 저금리와 정부 규제 등의 영향으로 투자상품의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사실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 더욱 촉짂될 수 있음을 지지한다.

     

    여전히 가계의 총 예금 대비 국내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10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증시 규모 대비 가계 예금 자산이 아직도 많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할 것이다.

     

     


    ■ 중국 면세굴기와 따이공의 게임이론 -KTB

    중국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면세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하이난성 면세 한도는 기존 3만위안에서 10만위안으로 대폭 확대되었고 면세 대상 품목도 38가지에서 45가지로 범위가 넓어졌다.

     

    하이난성에서 싼야면세점을 운영하는 중국중면은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 한 달간 주가가 두 배상승했다. 왕푸징 그룹도 신규로 시내면세점 사업 허가를 취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는데, 우호적인 면세 정책과 어울러 중국인 해외소비의 내수 회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중면은 지난 6월 기존 중국국여에서 중국중면으로 사명 변경을 완료하여 향후 면세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싼야면세점 면적의 4배에 달하는 하이커우면세점 사업을 진행하면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중국의 소비와 사치품 시장 성장은 중국 경제 성장과 동반하여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성장성과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고, 이미 거대한 내수 시장이 있는데도 중국중면이 면세업에서 어떠한 기회를 보았는지도 알기 어렵다.

     

    현재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7~8%에 불과하나, 글로벌 해외여행지출과 럭셔리 시장에서의 비중은 각 20%, 35%로 높다.

     

    중국의 해외 사치품 소비 금액은 약 1,800억위안(30조원)인데, 중국측에서는 국가별로 적게는 25%, 많게는 50%까지 본토로 회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싼야면세점은 2014년 개점 이후 지난 5년간 CAGR 30% 이상 고성장해 왔는데, 해외 지출 시장을 감안하면 그 성장성은 더 높다 하겠다.


    한편 중국이 면세산업 육성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해외에 집중되어 있는 중국인 소비를 강제적으로 회귀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고, 홍콩 및 싱가포르의 성장 모델과 한국의 성공적인 면세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하이난성을 아시아 최대 휴양지로 만드는 것이다.

     

    쇼핑은 여타 관광 인프라 중에서도 단기간에 조성하기 쉬운 부분이다. 중국이 하이난성 면세를 우선적으로 확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에도 면세 정책은 하이난성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난성 면세 시장 성장과 별개로 한국 면세점에 직접적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타겟하는 시장이다르기 때문이다. 중국 면세점이 일반 여행객 시장을 노리는 반면, 한국 면세점은 따이공이 주 고객이다.

     

    다만 따이공에 의존하는 사업 모델은 한국 면세점 업체들의 디레이팅 요인이다. 한한령 이후 따이공 시장의 확대로 면세 시장은 17~19년 CAGR 30% 고성장했지만, 같은 기간 호텔신라 밸류에이션은 12MF PER 35배에서 17배까지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유는 따이공 시장이 그레이 마켓이기 때문이다. 영업이 잘 되어도 높은 멀티플을 적용하기는 부담스러운 것이다. 오히려 리스크는 한국 여행 수요에 있다고 판단한다.

     

    인바운드 패키지가 허용되어도 한국 여행 수요가위축된다면 한국 면세점은 따이공에 지속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인바운드 패키지의 구매력은 중국이 면세 시장 육성을 통해 흡수하고자 하는 시장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목적은 쇼핑이 압도적인데, 하이난성의 쇼핑 인프라는 가격, 쇼핑편의 측면에서 개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한국 면세업에 대한 투자는 COVID-19 상황 종료 이후 인바운드 회복 강도를 확인한 이후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 

     

     

     

     


    ■ 주간 추천종목 10選: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삼성 

    • 마켓 : 1) 언택트 주도 업종 주가 차별화 , 2) 중소형주 테마 랠리

    • 금주의 키워드 : 1) 코로나 19 재확산 , 2) 글로벌 정부 정책 주목 
    • 투자 아이디어 : 1) 언택트 , 2) 친환경 정책 수혜 , 3) 코로나 2 차 확산 

    인덱스는 정체되어 있지만 성장주 중심의 랠리는 계속되고 있다 . 이로 인해 성장주를 보유한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의 성과 편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BBIG 7(BIO, Battery, Internet, Game) 중심의 랠리 가 펼쳐지며 , 해당 기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도 기업 가치 평가 방법을 바꾸며 목표 주가를 수정하는 모습이다. 

    최근 코로나 19 2 차 확산 우려는 오히려 언택트 중심의 성장주 랠리를 더욱 촉발하고 있다. 우리는 BBIG7을 필두로 한 성장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과거 2009~2011 년 차·화·정 랠리의 지속성과 강도를 비교해 본다면 이번 사이클에서 주도주에 대한 고점 논란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이번주는 국내외 다양한 정책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 . 국내에서는 한국판 뉴딜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고 , 미국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대한 정책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 2 차 확산 국면에서도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BBIG(BIO, Battery, Internet, Game) 과 음식료 ,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전기차 친환경 건자재 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ㅇ투자아이디어 


    1) 언택트 : NAVER 카카오 , 엔씨소프트 
    2) 친환경 정책 수혜 : LG 화학 , 삼성 SDI, LG 하우시스 
    3) 코로나 2 차 확산 : 삼성바이오로직스 , 녹십자 , CJ 제일제당 

      

     

    ■ 6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 YoY -35%

    ㅇ상반기 전기차 시장점유율: BYD 17%, 테슬라 13%


    6월 중국 전기차(승용차) 판매량은 8.7만대(YoY -35%)를 기록했다. 2월부터 판매량 회복세가 지속 중이나, 전년도 높은
    기저(1H19 YoY +65%) 및 전기차 구매 메리트 감소로 인해 내연차 대비 회복세가 더디다. 6월 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테슬라와 BYD가 각각 17%와 15%로 1, 2위를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 중국 전기차(승용차) 판매량은 33만대(YoY -42%)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BYD가 17%, 테슬라가 14%로 1, 2위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의 모델3가 14%로 1위를 유지 중이며, 그 외 모델의 점유율은 모두 6% 미만으로 시장집중도가 매우 분산되어 있다.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은 모델3를 제외하고는 가격, 브랜드, 성능 등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이 부재인 만큼 7월부터 인도가 시작되는 BYD의 전기차‘한(汉)’의 판매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및 긴 주행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국 브랜드 중에서 경쟁력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ㅇ상반기 배터리 시장점유율: CATL 49%, LG화학 14%


    상반기 중국 EV용 배터리 탑재량은 중국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인해 YoY 42% 감소한 17GWh를 기록했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CATL이 49%로 1위를 유지했으며, LG화학과 BYD가 모두 14%로 2, 3위를 기록했다. 

     

    BYD를 제외한 중국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에 모두 배터리를 납품 중인 CATL은 점유율이 YoY 4%p 확대됐다. LG화학과 CALB는 각각 테슬라와 광저우 자동차의 판매호조로 인해 처음으로 중국 배터리 시장점유율 Top5에 진입했다. 

     

    그 외 배터리를 자체 공급하고 있는 BYD와 북경자동차, Chery 등에 납품 중인 국헌하이테크는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량 부진으로 시장점유율이 축소됐다.


    ㅇCATL과 LG화학 밸류체인 기업 투자매력 유효


    하반기 중국 전기차 시장은 기저효과(2H19 YoY -28%) 및 전기차 부양정책을 기반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CATL과 LG화학 밸류체인 기업의 투자 매력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씨에스윈드 : 더 뚜렷해진 장기 성장성 - NH


    재생에너지 정책 강화로 글로벌 풍력 시장이 장기 성장 국
    면에 진입. 코로나에도 수주가 증가하면서 씨에스윈드를 포함한 글로벌 풍력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실적과 밸류에이션 상승 중. 목표주가 64,000원으로 상향


    ㅇ정책 강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국면 진입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는 기존 50,000원에서 64,000원
    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020년, 2021년 평균 EPS에 Target PER 17배를 적용하여 산정

     

    2021년도 매출 및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8.4%, 12.4% 상향 조정. 1) 2020년 수주 호조에 따른 내년산 물량 증가, 2)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증설이 진행된 법인의 순조로운 Ramp-up에 따른 이익률 개선 흐름 반영. 이를 감안하여 EPS를 2020, 2021년 평균치로 적용.


    Target PER도 기존 15배에서 17배로 상향. 주요인은 각 국가의 재생에너지 정책 강화에 글로벌 풍력 시장의
    장기성장성이 강화. 정책 모멘텀이 강화되었던 2016년 말에도 Target Multiple이 PER 17배까지 상향된 바 있음. 

     

    이번은 2016년과 달리, 글로벌 전반적으로 정책 모멘텀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상승 합리화 가능


    ㅇ 양과 질이 동반 개선되는 수주


    2020년 수주 목표치는 7억달러이며 현재까지 약 6억달러 이상 수주해 목표치 달성률 90%에 육박. 수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물량을 확보한 계약 3건(Capacity Agreement, 2,097억원 규모)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치 초과 달성 가능. 

     

    대만 해상풍력 타워 물량을 수주하면서, 향후 새롭게 성장할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Track Record를 안정적으로 확보. Top-Tier 터빈 기업 중심으로 수주를 함으로써 매출채권 회수 안정성도 상향


    2분기 매출액 2,264억원(-5.5% y-y), 영업이익 192억원(+52.2% y-y, OPM 8.5%)으로 코로나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법인에서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음

     

     

     

    ■ 케이엠더블유 : 상대적 주가 부진 오래가진 못할 것, 여전히 8월 신고가 경신 기대 -하나

    ㅇ매수/TP 10만원 유지, 이해 안 갈 때는 매수가 정답


    KMW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다산네트웍스와 함께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Top Picks로 유지한다. 12개월 목표가는 기존의 10만원을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2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고, 2)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되며,

     

    3) 하반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장비 M/S가 상승할 시 진정한 최대 수혜주이고, 4) 유상증자/메자닌 집행 가능성이 희박하며, 5) 가파른 이익 성장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여타 5G 장비주 대비 주가 상승 폭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ㅇ5G 장비주 중 가장 빨리 실적 개선 추세 나타낼 전망


    최근 2주간 국내 5G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이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내고 있지만 KMW 주가는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당초 하나금융투자는 5~6월 기간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나 예상보다도 주가 횡보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전 고점인 8만원을 넘어서기엔 아직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상반기 영업이익 증감률이 아닌 올해 분기별 실적 전망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분기별로 영업이익이 2배씩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가는 지루한 양상이지만 국내 5G 네트워크장비 중에선 가장 주목할만한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판단이다.


    ㅇ노키아만이 아닌 삼성/ZTE/에릭슨의 벤더, 수출 성과 클 것


    해외 수출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양상이다. 중국/일본이 이미 5G CAPEX에 돌입하였고 미국/인도도 연내 투자 개시가 예상된다. 이렇다고 볼 때 KMW 투자 전망은 국내 어느 장비 업체보다도 밝다.

     

    현재 ZTE향 매출이 호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데다가 노키아/삼성/에릭슨/후지쯔를 통해 일본/미국/인도에서도 하반기 양호한 성과 도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거 KMW는 특히 미국/일본 시장에서 큰 강점을 갖고 있었다.

     

    하반기 국내 5G 장비업체 중 가장 탁월한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최근 국내를 기반으로 노키아 매출 비중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하반기엔 삼성전자 M/S 상승에 따른 큰 수혜가 예상된다.

     

    ㅇ유증/메자닌 가능성 희박, 2Q 어닝 시즌 주가 급등할 것


    일부 투자가들이 최근 KMW의 유상증자 및 CB/BW 발행을 우려하는 데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채 중 일부를 차환발행한 데다가 현재 보유 현금이 1,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상증자는 대주주 입장에서 부담이 커 최소한 몇 년간은 사용할 카드가 되지 못한다. 2뷴기 실적이 나쁘지 않고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8월 전 고점을 경신하는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2Q 어닝 시즌 전 공격적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겠다.

     

     

     

    ■ 와이솔 : BAW 필터 매출 가시화 -신영

    5G에 필수적인 BAW 필터 매출액은 2021년 325억원, 2022년 전년대비 650% 증가한 2,436억원으로 예상, 이로 인해 동사 매출액은 2021년 전년대비 19% 증가, 2022년 전년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

     

    7월 둘째주 주가가 20% 이상 급등해 매수를 주저하는 투자자가 다수 존재할 것으로 판단. 과거 4G 도입으로 SAW 필터 매출액이 증가했던 2011~2012년 평균 PER(high)는 22.5배 수준이였음. 현 주가는 12M Fwd PER 13.6배에 불과한만큼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

    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매수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동사의 목표주가를 20,000원으로 제시. 4G 최초 도입 후 2011~2012년 상황과 유사하다고 판단,  당시 동사의 평균 PER 16.5배를 12M Fwd EPS에 적용해 목표주가 산출.

       

     


    레이 : 하반기 방역사업 진출 + 본업 회복으로 2020년에도 최대 실적 예상 -하나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9,000원 유지


    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69,000원을 유지한다. 레이는 1) 6월 중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미국, 유럽, 일본 지역의 수출 회복 및 상반기 이연 수요에 의한 추가적 매출이 예상되고 2) 신규 방역사업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도 최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ㅇ하반기 방역사업 진출 + 본업 회복으로 폭발적 매출액 증가 예상

    레이는 최근 글로벌 덴탈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방역물품 생산 및 판매 사업에 진출 하였으며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액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레이는 9월까지 월 9,000만장 생산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며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유통채널로 덴탈마스크를 판매 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종식 이후에도 기존 고객사(네트워크 병원, 국내외 MRO 등) 향 덴탈마스크 납품 또한 예상되어 향후 방역사업부의 지속적 매출 기여가 가능 할 것으로 판단한다.

     

    레이는 2020년 하반기 700억원 규모의 관련 매출액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특수 기간 동안 30~40%대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ㅇ중국 향 매출 6월 월별 최대 실적 전망 (미국,유럽, 일본은 8월말부터 회복 예상)

    레이는 6월 중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미국, 유럽, 일본 지역의 완전한 영업 회복이 예상된다. 레이는 6월부터 중국 현지법인 영업이 정상화 되었으며 상반기 이연 주문 발생으로 2020년 6월 중국 향 월별 최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또한 상반기 이연 수요 효과는 7월 주문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하반기 중국 내 3,4선 도시로의 지역 확장 효과도 예상되 2020년 하반기 중국 내 매출액 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주요 지역인 미국, 유럽, 일본 등은 8월 말부터 완전한 영업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레이는 하반기 투명교정사업을 출시 하며 세미나 재개에 따른 영업 효과 또한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 파마리서치프로덕트 2Q20 Preview : 놀라운 2분기 실적은 시작에 불과하다 -하나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1,700원 유지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1,700원을 유지한다. 효자 제품인 콘쥬란과 리쥬란이 전사외형 성장을 이끌어 주는 가운데, 중국 소비 회복으로 리엔톡스와 화장품 매출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판단한다.

     

    콘쥬란은 급여 가능 횟수가 6개월 동안 5회로 히알루론산(3회) 대비 이용자(의사) 선호도가 높다. 급여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형 병원 향으로 납품되지 않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현재 수준 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리쥬란힐러도 통증을 완화하고 사용자 편의를 개선시킨 리쥬메이트, 리쥬란 HB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전망이다. 주요 제품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EPS가 상향될 여지가 충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

    ㅇ2Q20 Preview: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83억원(YoY, +41.3%), 영업이익 65억원(YoY, +56.9%)을 예상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실적성장은 의료기기 부문(콘쥬란, 리쥬란 등)에서 책임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리쥬란힐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 하겠으나, 3월부터 판매를 재개한 콘쥬란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5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이 예상된다.

     

    따라서 의료기기 부문은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리쥬메이트, 리쥬란HB 출시, 그리고 콘쥬란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

    ㅇ2020년 매출액 1,045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전망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5억원(YoY, +24.6%)과 257억원(YoY, +34.6%)을 전망한다. 매출액은 ‘콘쥬란’ 판매에 힘입어 의료기기 부문이 53.0% 성장한 441억원을 포함해 전 사업부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고수익성 제품 매출 증가와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적자 감소로 인해 24.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 오늘 스케줄 - 7월 13일 월요일


    1. 소마젠 신규상장 예정
    2. 솔트룩스 공모청약
    3. 티에스아이 공모청약
    4. 미래에셋맵스리츠1호 공모청약
    5. 한국제지 상장폐지
    6. 해성산업 신주상장(한국제지 흡수합병)
    7. 샘코 추가상장(유상증자)
    8. 이엠앤아이 추가상장(유상증자)
    9. 유니슨 추가상장(BW행사)
    10. 랩지노믹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1. 네오펙트 추가상장(주식전환)
    12. 엔케이맥스 추가상장(CB전환)
    13. 엘앤케이바이오 추가상장(CB전환)
    14. 제이엔케이히터 추가상장(CB전환)
    15. 지트리비앤티 추가상장(CB전환)
    16. 코디 추가상장(CB전환)
    17. 녹원씨엔아이 추가상장(CB전환)
    18. 큐로홀딩스 추가상장(CB전환)
    19. 초록뱀 추가상장(CB전환)
    20. 바른전자 보호예수 해제

     




    ■ 미드나잇뉴스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전염병을 막을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지금은 중국과 2단계 무역협상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힘 (WSJ)

    ㅇ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추가 재정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으며, 연준은 경제를 도울 상당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힘 (Fox)

    ㅇ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62% 줄인다고 발표함 (CNBC)

    ㅇ 미국이 중국 서부 신장 지역 고위 관리들을에게 미국 입국 자격을 박탈하는 비자 제한 등 제재를 가한것에 대해 중국도 이에 맞서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함 (CNBC)

    ㅇ IEA는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에 일일 원유 수요가 51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원유 수요는 하루 1천75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힘 (Dow Jones)

    ㅇ 미국 유나이트드항공 조종사 노조가 조기퇴직과 무급휴직 방안 등에 대해 사용자 측과 잠정적으로 합의함 (CNBC)

    ㅇ 중국 정부가 최근 증시가 과열됐다며 이를 진정시키고자 2개의 국영펀드가 보유 중인 주식을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힘. 중국의 국민연금기금이자 PICC의 2대 주주인 사회보장기금(SSF)을 위한 국가평의회는 전날 오후 증권거래소에서 PICC의 지분 2%를 매도할 의사를 밝힘

    ㅇ 일본 수도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며 4월 17일 이후 3번째로 200명을 넘어선 확진자 수를 기록함.

    ㅇ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일자리 창출 및 신기술 투자 촉진을 위한 7000억달러(약 844조원) 규모의 계획을 공개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대비되는 "발전적 재건(Build Back Better)"을 주창하며 상실된 일자리를 되찾고, 미국 내 생산 및 연구에 투자하고 해외 공급망을 국내로 돌려 5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목표를 내세움
     
    ㅇ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에도 사치품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줄어들지 않아 명품 브랜드들이 홍콩에서 중국본토로 점포를 옮기고 있음. 지난해 홍콩 시위와 맞물려 대다수의 사치품 브랜드들이 홍콩의 점포를 닫고 중국 본토로 지역 거점 또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확장하고 있음

    ㅇ 구글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함. 작년 9월 미국 48개 주와 푸에르토리코, 워싱턴DC 검찰총장은 구글의 검색 엔진 및 광고 시장에 대한 지배력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고 당시 캘리포니아주는 해당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음

     

     

     

     

    한국증시 전망

    이번주에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소는 1)2분기 기업실적발표, 2)코로나19의 확산과 치료제/백신의 개발진척상황, 3) 경기지표 발표에 따른 경기회복속도 확인, 4) 홍콩보안법 통과 후속조치들로 인한 미-중 경제 디커플링정책의 확대상황 등이 위험선호/안전선호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증시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라는 정책발표로 강한 정책 모멘텀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2주간의 조정성 횡보에서 탈출, 우상향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글로벌 기업들의 2분기실적발표가 본격화 되는 점이 글로벌증시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전망이다. 이번주에는 JP모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 델타항공 등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여파로 S&P500지수 기업의 2분기 순익이 약 44%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되어서, 컨센서스보다 더 나쁠것이냐가 지수방향성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의 낮춰진 전망치는 20조5,000억원으로 올해 초 2분기전망치 24조1,000억원 대비 15%가량 줄어들었다. 2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반등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2분기실적이 낮아진 컨센을 충족하면서 4분기 성장율 전망치가 빠른속도로 정상화 될 수 있느냐가 지수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주에 발표될 주요경제지표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와 7월 소비자태도지수 등 최근의 소비 상황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지표들이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가 강화되고 있는 점은 분명히 가까운 미래의 성장율 회복을 저해시키는 요인이며, 한편으로 경제 재봉쇄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는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적어도 글로벌 GDP에 기여도가 큰 미국, 유럽, 중국에서 경제 재봉쇄를 시행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상쇄시킬 요인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진척 뉴스들이다. 결국 치료제와 백신이 맹렬히 개발되는 동안 세상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상황을 피할수 없으며 이는 경기성장의 회복속도를 좀 늦출 뿐이다.

    정부는 14일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와 함께 수혜 종목이 강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35조라는 3차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고 이를 3개월내에 집행할 것이라는 빠른실행 방침도 서 있다.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디지털인프라, 데이터산업, 바이오산업, 소부장산업의 육성이 그 핵심에 있을 것이며, 이와 관련된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한국증시는 2주간의 조정성 박스권횡보에서 탈출할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증시는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경기성장의 불확실성에 경기방어, 성장주의 상대적 우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 한국판 뉴딜정책은 경기방어, 성장주쪽을 더욱 강화시킬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바닥을 다지고 있는 미국 국채금리등 매크로변수의 불쑥불쑥 반등과 함께 실적모멘텀을 가진 경기민감, 가치주도 순환적 상승으로 키맞추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크게 오른 인터넷/언텍트주, 2차전지주, 코로나 관련주의 고점논란에 불안감이 큰 가운데 이들종목에 대한 주가방향성을 지난주 목요일 발행된 메리츠증권의 리포트를 인용해보고자 한다.

    새로운 기술 발전의 초입에는 새로운 기술이 기존의 산업을 도태시키면서 경기침채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 스마트폰의 도입초기에도 그랬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주가 상승과정을 분석해 보면 경기침체를 동반하면서 신기술침투율이 0~10%, 10~20%구간에서 침투속도가 빨라지고 주가 탄성이 강한 구간으로 나타났다. 침투율 초기에 주가에 대한 낙관이 강하게 반영된다는 것이다. 신기술 침투율이 10%근처에서는 주가가 조정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이시점에 신기술이라고 여겨지는 Data산업, 전기차/2차전지 산업도 신기술침투에 따른 기존산업의 침체가 동반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지만 추후 상승여력이 더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신성장 산업 (5G, 전기차/2차전지, 데이터산업, 수소경제산업 등)의 침투율은 10%전후가 되어야 주가 측면에서 중기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수소경제산업과 데이터산업은 아직 시작도 못했으며, 2차전지와 전기차 침투율은 3%에 못 미치고, 5G는 국내기준 4%대로 추정된다. 아직은 상승중인 주가의 관성이 바뀔 시기는 아닌 것 같다.

    코로나19의 맹렬한 재확산이 주가를 지지하는 종목들은 언택트산업, 코로나관련주이다. 코로나19가 경제성장에 가하는 위협이 줄어들지않는 가운데 코로나19가 통제가능한 상황이 올때까지 이들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할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급락세로 돌아설걱같지는 않다

    언택트산업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상승의 트리거가 되었지만 한국의 구글이나 아마존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큰 산업으로서 기존의 구형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게 될 것이다. 주가의 방향성은 코로나 확산이 잡히기 전까지는 상방이 열려있을것으로 판단한다.

    셀트리온과 제넥신 등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주의 주가는 코로나 확산이 지지한다. 개발완료로 치료제와 백신이 출시될때까지는 상방이 열려있을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10일 금요일 한국장 마감시점이후 미국장에서 나타난 매크로 변수의 변화는 미 지수선물의 큰폭 상승, 유가상승, 원화강세, 달러약세, 국채금리의 큰폭 급등으로 요약된다. 이런상황이 반영된 미국증시는 1%내외로 상승한 가운데 그동안 줄곧 하락했던 경기민감, 가치주 섹터가 크게 상승한 반면 경기방어, 그동안 줄곧 상승했던 성장주섹터는 약한 상승으로 마감했다

    금요일 미국장에서는 금융, 에너지, 통신써비스, 소재, 산업재, 소비재가 상대적으로 강했고 헬쓰케어, 정보기술, 부동산 섹터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한국물 ETF는 0.66% 하락하여 금요일 아시아장의 하락상황을 후행적으로 반영했다.

    월요일 한국증시는 최근에 미국금리하락으로 상승폭을 반납했던 경기민감, 가치주의 강한 반등을 보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14일 발표될 한국판뉴딜정책 관련종목 (데이터, 통신인프라, 그린에너지, 수소경제, 2차전지/전기차)의 상승이 예상된다.

     

    ㅇ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10일 뉴욕주식시장

    다우지수는 1.44% 상승한 26,075.30
    S&P 500지수는 1.05% 오른 3,185.04

    나스닥 지수는 0.66% 상승한 10,617.44

    10일 뉴욕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치료제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 지표, 미·중 간 갈등 등을 주시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위험선호 속에서 미 국채가격과 달러가치 등 안전자산가격은 내렸다. 뉴욕유가는 수요회복 전망과 코로나19치료 기대에 상승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6만 명 내외 급증하고,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의 신규 사망자 수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면서 긴장과 불안감을 더 높이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제와 백신 기대가 고조되면서 이를 상쇄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부진했던 항공사와 크루즈선사 등의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엔테크의 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규제 당국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당국의 백신 승인전까지 수백만회 복용량을 생산할 수 있고, 2021년 말까지는 10억회분 이상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지속하는 점은 부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로 중국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2차 무역협상은 현재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에는 미 국무부가 신장 지역의 중국 공산당 간부 3명에 대해 당사자와 직계 가족의 미국 입국 자격을 박탈하는 비자 제한을 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평가되는 인물도 포함됐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보복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긴장이 팽팽한 상황이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유휴 생산능력이 큰 상황에서 물가 약세가 놀랍지는 않으며, 당분간 물가 상승 압력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며 실업 보험 혜택 등 추가 재정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3.48% 급등했고, 에너지도 3.25% 올랐다. 커뮤니케이션은 1.96% 올랐지만, 기술주는 0.03%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가 2.2%가량 올랐다. 넷플릭스 주가는 8% 이상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골드만삭스가 주가가 현 수준보다 30% 이상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데 힘입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으로 향후 경제가 순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6.73% 하락한 27.29를 기록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2.01% 상승, 
    ㅇ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40.56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4.03%상승) 
    ㅇ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200.62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0.32%상승) 
    ㅇ달러인덱스 : 93~104 밴드에서 전일 96.625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27%하락) 
    ㅇ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643% 로 상승 (전일 국채가격 8.25%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0.447%에서, 전일 0.486% 로 확대

     

     

     

    ■ 10일 뉴욕채권시장

    코로나19 확산세는 빨라지고 있지만, 치료제 기대가 커져 투자자들은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보다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쏠리면서 최근의 금리하락세에서 강한 반등을 보였다.

     

    최근 10년과 30년등 장기물 국채수익률 낙폭이 두드러져 지난 4월 말 경제 봉쇄 조치 완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있다. 최근 안전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는 연준과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신용거래와 자금조달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 국채시장의 변동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옵션 가격에 내재된 국채수익률 변동성 지표인 BoA의 무브지수는 50으로 떨어졌다. 3월 투매가 정점에 달했을 때는 150을 넘기도 했다. 국채수익률은 경기상황을 후행적으로 나타내는 것이어서 채권수익률 변동성축소 추세는 향후 금리의 반등을 내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4%상승이었다

     

     



    ■10일 뉴욕외환시장 : 엔화>유로>달러


    달러인덱스 96.637(-0.13%) 
    엔화/달러 106.930엔(-0.24%)
    달러/유로 1.13003달러(+0.14%)
    엔화/유로 120.83엔(-0.10%)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줄어들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미 달러 수요도 줄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약해져 유로존과의 성장률 차이가 좁혀지면 향후 1년 동안 유로는 달러에 강해질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위험 심리변동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매우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1개월 내재 변동성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 가깝다. 전문가들은 거의 변동이 없는 엔화/달러 환율이 하반기에 변동성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위기 당시 보냈던 경고와 비슷하다

    호주 달러는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뉴질랜드 달러는 반등하는 등 위험통화는 엇갈리고 있다. 중국 위안은 역외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주가 상승에 자본 유입 기대가 커져 이번 주 1% 가까이 올랐다.

    이날 달러/파운드는 소폭 반등했다. 영국 경제전망 개선에 몇 주간 파운드가 회복됐지만, 여전히 주요10개국의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는데 파운드 약세이유는 유럽연합과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해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때문이다. 그러나 양측은 몇 개월 내에 주요 분야를 포괄하는 부분적인 무역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 10일 뉴욕원유시장

    8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2.4% 상승한 40.55달러

    IEA가 올해 원유 수요에 대해 이전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한 점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IEA는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평균 921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보다 40만 배럴 개선된 수준이다. IEA는 2분기의 원유 수요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덜 줄었다고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IEA는 다만 코로나19의 재유행 등으로 향후 원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 점도 원유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지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 시설 감소가 지속하는 점도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이번 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는 지난주보다 4개 줄어든 18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4개에 비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반면 리비아가 원유 수출을 재개한 점 등은 유가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다음 주에 감산 이행 상황 및 시장을 점검하기 위한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JMMC)를 열 예정이다. 7월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된 하루 970만 배럴 감산 합의가 추가로 연장될 수 있을 것인지에 촉각이 쏠려 있다.

     


    ■ 10일 중국증권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1.95% 하락한 3383.32
    선전성분지수는 0.61% 내린 1만3671.44

     

    6월30일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해 16.5%급등한 상태에서 10일 중국증시는 급등세를 진정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급등후 이날 나타난 진정세는 당국의 과열 경고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중국 증시는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2~3%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제정상화 기대, 넘치는 유동성, 중국정부의 내수부양 재정투자 등의 상황에 해외자금이 몰려들면서 급등의 힘을 받았다. 그동안 A주 시장에 유입됐던 해외 자금도 7월 들어 최초로 유출세로 전환됐다. 

     

    이날 헬쓰케어, 자동차,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 증권, 은행, 철강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날 보험 섹터의 약세는 사회보험기금 등 국가 기금이 보험 상장사의 지분 매각 계획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 10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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