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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27(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7. 25. 23:05

    20/07/27(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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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승추세에서 주도주 교체는 없다 - 대신

     

    ㅇ7월 경기민감주, 가치주 강세가 뚜렷하다. 7월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철강, 기계,


    디스플레이, 증권, 자동차, 비철, 목재 등 경기에 민감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들이 KOSPI를 크게 Outperform했다. 반면, 성장주는 부진했다. 한국판 뉴딜정책 기대가 유입된 2차 전지 관련 업종(화학)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기대에 건강관리(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소프트웨어 업종은 KOSPI대비 1%p 부진했다.

     

    이처럼 경기민감주, 가치주 강세는 미국/유럽 등에서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희망적인 뉴스들이 7월 KOSPI 상승동력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치료제/백신 개발시 글로벌 경기회복이 뚜렷해지고, 이에 근거해 경기민감주가 추세적인 상승
    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입되었다.

     

    치료제/백신 상용화에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고,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개발 될 수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다만, 치료제/백신의 효능을 정확하게 평가하려면 3상 임상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되는 데 까지도 상당
    한 시간이 필요하다. 치료제/백신 상용화 이후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치료제/백신 개발 기대를 경기민감주/가치주의 추세적 상승으로 연결짓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7월 경기민감주, 가치주 강세는 성장주와의 이격조정, 순환매 차원에서 기술적 반등이라고 판단한다. 상대적 가격메리트에 정책과 업황 개선 기대가 유입된 결과로 본다. 6월 이후 KOSPI 추가 상승폭과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이로 인해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종목이 주목받는 한편, 금리의 하향안정세 속에 한국판 뉴딜정책, 백신개발 등 정책 기대와 코로나19 이슈가 지속된 영향이 업종별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7월 중순 이후 경기민감주/가치주 내에서도 업종별 차별화는 경기민감주/가치주가 주도주로 자리하고 있다는 근거를 약하게 만든다. 특히, 자동차 업종 강세는 한국판 뉴딜정책 공개 이후 전기차/수소차 기대감의 영향이 크다. 반면, 상사,조선 업종은 7월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했고, 에너지 업종도 KOSPI를 Underperform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주도주는 여전히 성장주라고 본다. 한국 증시의 경우 인터넷, 2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 유지한다. 주도주는 상승추세에서 상승시 시장을 이끌어가고, 단기 조정시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경향이
    뚜렷하다.

     

    상승추세에서 단기 기간/가격조정국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업종/종목이 주도주로 볼 수 없다. 이는 소외주의 반등, 순환매 차원에서 가격갭 축소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2004년 ~ 2007년(중국 관련주), 2011년(차화정), 2017년(IT)
    상승추세 당시 주도주가 교체된 적은 없었다는 점을 기억할 때이다.

     

     

     

    ■ 미 IT공룡기업CEO들 미국 하원 반독점위원회의 청문회 참석 증언 이벤트


    애플(팀 쿡), 아마존(제프 베조스), 페이스북(마크 주커버그), 구글(선다 피차이) CEO 반독점 하원 청문회 참석(7월 29일)애플, 아마존, 구글과 페이스북, 총 4개 기업들의 CEO들이 미국 하원 의회 증언이 있을 예정.


    미국 하원 반독점위원회에서 여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 여파로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디지털 마켓플레이 경쟁 관련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임.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애플은 컨설팅사 아날리스 그룹의 경제학자들을 고용 했고, 앱스토어 수수료를 정당화하는 보고서를 공개. 애플은 앱스토어가 구글과 MS 등 다른 회사들 처럼 30% 수수료를 징수한다고 주장

     

    이번 청문회는 대형 기술주들이 공평하지 않게 시장에 참여하는 부분들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자리. 작은 경쟁사들을 제거하고, 항상 고객을 위한 결정 선택하지 않는지에 대해 논의 예상. IT섹터의 로비스트들은 새로운 의혹이 제기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

     

    한편, 애플을 비롯해 대형 기술주들은 평균 2주일에 하나의 기업들을 인수 하면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못하게 하는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의혹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발언에 주목.

     

    특히 민주당이 대통령과 상, 하원을 장악할 경우 고용 개선을 위한 스타트업 활성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형 기술주 규제 강화 가능성 여부에 주목.

     

     


    ■ 미국 실업급여 관련 부양정책

     

    미의회는 코로나 19 관련 지원 정책을 현재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진행. 1단계는 3월 5일 83억달러, 2단계는 3월 18일 1000억 달러, 3단계는 3월 27일 2조 2천억 달러, 그리고 4단계는 4월23일 4,84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이 있었음.

     

    이러한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용불안은 지속되고 경기 회복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공화당은 월요일에 1조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

     

    민주당은 지난 5월 하원에서 3조 달러 규모의 부양정책을 통과 시켰으나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원에서는 이를 통과하지 않는 등 간극이 크다는 점에서 논의는 지속될 듯.

     

    그렇지만 구체화된 공화당의 부양책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주목.

     

    현재 알려진 내용은 요건에 충족된 성인 1인당 1,2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고 기업들의 신규 대출과 세금감면 등이 반영. 트럼프의 급여세 인하는 제외된 가운데 실업급여 증액 규모도 기존의600달러에서 200~300달러로 축소.

     

    그러나 펠로시 하원의장은 1조 달러 규모는 부족하다고 언급 하는 등 민주당과 공화당의 간극이 큰 상태. 한편, 지난 주까지 합의가 되지 않아 이번주부터 실업급여 추가 지급은 정지된 상태이며 민주당과 공화당의 논란이 지속되면 이 금액 지급 지연으로 가계 신용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은 지속.

     

     

    ■ 이번 달러 약세는 리플레를 부르기 어려워

     

    환율을 비롯한 모든 자산가격 설명은 기-승-전-코로나.  과거 약달러가 리플레 국면을 가져왔던 상황과는 다르다. 미국 대선 다이내믹은 한국경제에 어려운 시나리오.

     

    최근 트럼프의 행동이 과거와 달리 자신감이 다소 줄어든 점을 보면 바이든과의 지지율 격차 문제가 큰 압박임이 분명하다. 기업가로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여 남아있는 기간동안 역전하기 위해 부단히 힘쓸 것이다.

     

    그 노력은 지난 주처럼 중국과의 대립각 세우기, 코로나에 대한 보다 진지한 접근 등의 방식으로 표출될 것이다. 어느 것이나 미국, 특히 한국 경제에는 부정적인 전개다.

     

    미국의 확진자수 추이에 집중하면서 DXY 인덱스 하단을 90초반까지 열어두자. 한미간 비슷한 사정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전후가 저점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미국 경기의 부진에 따라 국내 금리는 금리 하락 여지가 남아있는 장기물 중심으로 플래트닝 압력이 유지될 것이다. 중단기 영역 채권 플레이어는 금리추가 하방 룸이 크지 않으므로 급한 커브 구간의 캐리 트레이드에 힘쓰자.

     

     


    ■ 美 대선 결과별 스타일 로테이션 분석 - KTB

     

    ㅇ 최근 가치주의 빠른 키 맞추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는 그간 성장주 대세장 속 가치주의 일시적인 반등. 이러한 가치주들의 키 맞추기는 최근 1년 중 공교롭게도 3번의 정치적 인 변곡점들 마다 그 궤를 같이해온 모습

     

    그간 주도주 역할을 해 온 대형성장주는 최근 언더퍼폼 중인 반면, 대형가치주가 아웃퍼폼하며 명암이 엇갈려. 이러한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섹터에는 기계, 자동차, 화학, 비철/목재, 철강 등 일부 시클리컬 업종 중심

     

    ㅇ 가치주의 반등 원인

     

    EU경제회복기금 합의에 의한 Euro 강세. 더 나아가 미국대비 유럽의 경기모멘텀은 상승세 유지 중인 상황. 바이든의 지지율 상승. 바이든 오바마케어 관련 정책 지향점 특성상 미 재정적자 확대 불가피하며, 이는 곧 달러 약세 야기

     

    ㅇ 향후 주식시장 스타일 변화 시나리오

     

    11월 대선까지는 현재의 성장주 스타일 전략이 유효하되, 다만 성장주 내 주도주에 대한 조율은 필요할 것. 현재 바이든의 당선 확률이 지속 높아지는 만큼, 바이든의 정책 수혜주(신재생에너지, 수소차, 전기차 등의 클린에너지 사업)들 중심으로 시장의 관심 이전

     

    바이든이 승리한다면 지난 1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선진시장 성장주 중심의 패권이 이제는 가치주가 다수인 이머징 국가들에게 이전되는 결과

     

    반대로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주식 스타일에 대한 결론은 현상유지. 실물경기와 금융시장간의 더 큰 괴리를 의미하며, 이러한 현상은 성장주로의 쏠림현상을 가속화 할 것

     

     

    ■ 시장 금리 하락이 Fed에 주는 고민 -SK

     

    ㅇMacro Issue. 장기(QE)보다 단기(대출/신용)를 재정비할 연준

     

    경제 지표로 보는 경기 회복 기대는 7월 하순 현재에도 여전했다. 주요국들의 7월 PMI 제조업/비제조업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금리로 보는 경기 판단은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국가별로 일제히 하락세인데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FOMC 회의를 앞둔 Fed에도 상당한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이 충분치 않다면 추가 유동성 대책이라도 기대하는 눈치지만 여의치가 않아 보인다. 추가 자산 매입이나 Yield Curve Control과 같은 수단은 장기금리가 안정을 넘어 하락세인 상황에서 꺼내 들만한 카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QE와 같은 장기 프로그램 보다 단기 대출/신용 프로그램의 재정비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와 경기 회복 기대 등의 지역 간 격차에 기인해 달러의 약세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FOMC 회의에서 유동성 공급 기조가 재확인/재정비되는 것은 약달러 상황이 좀 더 이어지게 하는 재료들이라 판단된다. 다만 우리는 직관적으로 달러화의 선물환 포지션에서 달러화 과매도 상태라는 점을 계속 주목한다.

     

    ㅇWeek Check. 2Q 실적과 FOMC, 그 밖의 이벤트 리스크 재료들

     

    2Q 실적 발표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는 국면이다. 동시에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이벤트는 제약/바이오라는 특정 업종을 넘어 경기 전반의 정상화 기대로 나아간다. 이와 별개로 FOMC 회의는 경기 판단과 유동성 기조를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그 밖에 중국 샨샤댐 위험 수위 경계, 영사관 퇴거 조치를 둘러싼 미-중 갈등 양상,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의 리스크에도 주목할 것을 권한다.

     

     

     

    ■ 은(Silver) 가격 10년 평균 탈환. 이제 30달러대를 겨냥할 전망 -NH


    은 가격 10년 평균(21달러/온스) 탈환.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下 안전자산 및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수요가 유효한 가운데 Gold/Silver Ratio 하락이 은 가격 강세를 주도. 향후 은 가격은 30달러대를 목표


    ㅇ은 가격 ‘21달러/온스(10년 평균)’ 탈환. 올해 저점 대비로는 90% 상승


    은 가격이 10년 평균(21달러/온스)를 돌파해 23달러수준까지 상승. 당사가 은 투자를 권고한 보고서 ‘디플레이션 공포가 완화되면 은 투자 매력 부각(’20.4.20)’과 ‘금, 은 가격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 유효(’20.7.6)’ 이후 수익률은 각각 +50%, +26.32%. 또한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공포 속에서 기록한 올해 저점(3월 18일 11.98달러, 현물 기준) 대비로는 약 90% 상승


    ㅇ통화정책 완화 기조下,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수요 유효


    은은 금과 같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Inflation Hedge) 자산. 미국 연준은 6월 FOMC에서도 여전한 경제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상당 기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를 고수. 미국 행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 지원을 위한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 수익률곡선통제(YCC) 등은 명목금리 상방경직성을 강화해 안전자산이자 무이자 자산인 금, 은 등 귀금속 섹터 강세를 지지


    한편 미국, 중남미 등의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활동 재개 속 경기 개선 시도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지지. 명목금리 상방경직성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실질금리 하방 압력을 높여 귀금속 섹터전반에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확대. 이는 글로벌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 선호 속에서도 금, 은 등 귀금속섹터 강세를 지속시킨 주요 원동력


    ㅇGold/Silver Ratio 하락세 유효! 향후 은 가격은 30달러 대를 목표


    실질금리 하방 압력은 Gold/Silver Ratio(금/은 교환비율)하락을 동반. 인플레이션 헤지하에서는 산업금속 특성까지 보유한 은이 금 가격 대비 아웃퍼폼하는데 3월 한때 124배까지 급등한 Gold/Silver Ratio는 최근 약 80배까지 하락. 참고로 2008년, 2000년 그리고 1970년 이후 Gold/Silver Ratio 평균은 각각 68.8배와 65.5배, 57.8배. 당사 금 가격 목표(2,000달러/온스)를 기준으로 Gold/Silver Ratio가 60배까지 하락 시 은 가격은 30달러대까지 상승 가


    이미 10년 평균+2표준편차(σ)까지 상회한 금 가격 대비 은 가격은 여전한 저평가. 경기 확장기 초입(Early Upswing) 인플레이션 헤지하에서 은 가격은 10년 평균+1σ(28달러)와 +2σ(35달러)를 순차적으로 겨냥해 나갈 전망

     

     

     

     

    ■ 經濟共感 : 7월 FOMC 회의-하나

     

    ㅇ지난 6월 정례회의를 기점으로 속도 조절에 나선 미 연준


    전례 없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온 미 연준은 지난 6월 FOMC 정례회의를 통해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의 관심사였던 수익률곡선 관리 정책(Yield Capsor Targets, 이하 YCT)은 중기 과제로 미뤄 놓는 동시에,

     

    향후 금리 정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점도표 중간값은 2022년 말까지 0.1%를 제시(17명 중 단 2명만이 2022년 중 각각 25bp 및 100bp의 금리인상 주장), 금리동결이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단, 지난 6월 11일 미국 증시가 약 6% 가까이 급락한 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자, 지난 4월 제시했던 개별 회사채 매입안을 실행에 옮기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한 미세 조치에는 여전히 적극적인 모습이다.

     

    ㅇ6월 FOMC 의사록에서의 시사점


    지난 6월 FOMC 의사록에서는 몇 가지 눈에 띄는 변화가 감지된다. 우선, 개선된 경기 판단이다. 하반기에는 낮은 물가가 유지되는 가운데 실질 GDP 및 실업률의 큰 폭의 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둘째, YCT 도입 관련한 비용 및 편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추가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셋째, 정책전망에 관해 명확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연방기금금리 경로에 대해 명확한 형태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 점도표에서 확인되고 있다.

     

    ㅇ7월 FOMC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 3월 이후 쉴 새 없이 달려온 미 연준은 이번 7월 FOMC에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기존의 완화적인 스탠스를 재확인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요 경제지표에서 확인되는 서프라이즈 행렬 역시 이러한 시각에 힘을 실어주는 변수이다.

     

    다만, 지난 6월 정례회의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미 전역을 강타하기 시작했고, 코너에 몰린 트럼프 정권은 중국과의 패권전쟁을 통해 미 대선을 풀어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어, 과연 미 연준이 금융시장을 둘러싼 변화된 환경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떠한 대응을 해 나갈 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개연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한편, 미 연준이 내놓은 여러 시장 안정 대책에 대한 미세 조정 여부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MSLP)이 애초 계획과 달리 지난 6월 말 이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데, 대출 조건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미 연준이 받아들일지 지켜볼 만하다.

     

    만일 미 연준이 MSLP조건 완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회사채 매입 창구인 기업 신용 기구(LLC)를 통한 유동성 공급을 7월 들어 평상시의 절반 가까이 줄인 것 등과 함께 미 연준이 속도 조절에 보다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 가능하다.

     

     


    ■ 총량 증가의 법칙 -하나


    시가총액 3위 기업의 가격 한계점은 2위인 SK하이닉스 시가총액 대비 90%였다. 순이익 규모를 기반으로 시가총액 2위가 변하지 않는다면 현재 시가총액 상위 성장 주도주들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총량) 증가가 필요한 시기다.

     

    2019년 미/중 무역갈등 봉합 과정의 지수 회복 과정에서도 2019/5월 삼성전자 주가 먼저 저점을, 이후 6월에는 SK하이닉스 주가의 저점이 형성됐다. 9월에는 그 외 Tech H/W의 주가 저점이 형성되면서 Tech H/W가 2019/4분기 주도주 역할을 했었다.

     

    다음 세 가지 측면을 감안 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가능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시기다.


    첫번째, 현재 미국 기업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이 무려 82%로 1분기 65%, 평균 7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매출 기준 서프라이즈는 헬스케어, EPS기준 서프라이즈는 Tech가 가장 높다. 특히 실적 발표 한 반도체/장비 기업들을 중심으로 3분기 매출과 EPS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추정치는 S&P500 반도체/장비나 기술하드웨어 업종의 EPS와 연관성이 높은 편이다. S&P500 반도체/장비와 기술하드웨어의 12개월 예상EPS가 모두 재차 상승하고 있어 이익 부문의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두번째, 달러인덱스에 대한 (투기적) 순매도가 진행되고 있다. 달러인덱스 하락, 달러대비 아시아 통화가치 인덱스는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018~19년 관세와 같은 경제적 문제에서 20년 들어서는 정치적 갈등으로 변화됐다.

     

    무역협정 파기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변질되지 않는다면 미/중 갈등은 매번 반복되는 악재라는 점과 경기모멘텀 개선 강도 역시 중국과 유럽도 빠르게 진행해 있다는 점을 감안 시 달러대비 주요국 통화가치와 지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이전보다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비(非)달러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 패시브 주식형으로 글로벌 자금 유입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세번째, 미국, 유럽, 한국 기업들의 Capex 증가율은 극단적인 수준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매출 증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를 늘리기 쉽지 않겠지만, 정부지출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기업들의 Capex도 동반 개선되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2017년 이후 미국과 유럽 기업의 Capex와 정부지출 증가율 간의 상관계수는 0.7~0.9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주요국들이 정부 주도형 투자를 서둘러 발표하고 있다. 새로운 친환경, Tech를 중심으로 한 산업 고도화 정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정부 성장 정책 변화는 기업의 투자 유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투자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효율성 높은 기업들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Capex와 매출 증가율 간의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표적인 기업이다. 


    ■ 삼성 주간 추천종목 10 選

     

    ㅇBBIG 7 vs. SPECIAL 7

     

    • 마켓 : 1) 코로나 19 확산 지속 , 2) 美 · 中 갈등 재점화 , 3) 종목 테마 순환매
    • 금주의 키워드 : 1) 달러 약세 지속 여부 , 2) 인덱스 보다 종목 , 3) 2 분기 실적 시즌
    • 투자 아이디어 : 1) 바이오 , 2) 배터리 , 3) 인터넷 , 4) SPECIAL

     

    1) 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 19 글로벌 확산 , 2) 美 경기 부양책 통과 이슈 , 3) 상호 영사관 폐쇄라는 초유의 사태로 촉발된 미·중 갈등 고조까지 매크로 변수로가 만만치 않은 한 주다. 유동성 랠리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 인덱스 상승보다 종목별 순환매가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2분기 실적시즌을 통과하고 있다 . 당장 2분기 성과보다는 향후 코로나 19로인한 실적 불확실성과 매크로 변수, 여기에 미·중 갈등이 시장을 짓누르는 양상이다. 금주는 美 FOMC 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인덱스 보다 종목 중심의 접근이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BBIG7(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 주도주에서는 일부 종목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 반면, 우리가 BBIG7 보완재로 제시했던 SPECIAL7의 최근 성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주는 BBIG7에서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씨소프트를 편입 제외하고, SPECIAL7에서 SK이노베이션, 금호석유를 신규 편입하였다.

     

    매크로 변수로 인해 금주 우리 시장은 잠시 쉬어갈 가능성이 있다 . 하지만 지속적인 달러약세 구간에서 우리 시장에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조성될 확률이 높다. 1) 대외 변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제약 바이오, 2)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이 돋보이는 배터리 인터넷 , 3)SPECIAL7의 삼성전자, SK 이노베이션, 금호석유를 금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제시한다.

     

    투자아이디어

    1)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 녹십자 , 종근당
    2) 배터리 : LG 화학 , 삼성 SDI
    3) 인터넷 NAVER, 카카오
    4) SPECIAL3 : 삼성전자 , SK 이노베이션 , 금호석유

     

     

     

    ■ 테슬라 배터리 전략 퍼즐 찾기- 삼성

     

    [2분기실적 컨퍼런스콜에 드러난 테슬라 배터리 전략 : 차기 기가팩토리는 2천에이커 규모 부지의 텍사스. 300마일 이하는 LFP, 300마일 이상 프로젝트와 세미트럭은 하이니켈 양극재. 테슬라 에너지의 오토파일럿 시스템 오토비더. 한국 2차전지 산업은 기회]

     

    ㅇ한국 2차전지 산업 시사점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테슬라의 배터리 전략 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그 속내의 일부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테슬라로서는 이미 삽을 뜨기 시작한 차기 기가팩토리에 대한 내용과 양극재에 대한 재료를 특정 해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당사의 예상대로 테라팩토리는 기존 기가팩 토리에 비해 스케일이 대폭 늘어나는 얘기이며,

     

    양극재의 방향성은 LFP는 300 마일 이하, 그 외는 하이니켈 삼원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렇다면 하이니켈 삼원계의 소형 원통형 전지의 글로벌 공급사들은 상당한 규모의 공급기회가 열리는 것이며, 관련 밸류체인의 관심이 배터리데이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당사는 글로벌 Tier 1 셀 공급업체이자 소형 원통형 양산 캐파를 보유한 LG화학과 삼성SDI, 하이니켈 양극재업체인 에코프로비엠, 실리콘계 복합재로 옥사이드 계열의 대주전자재료와 메탈계의 한솔케미칼, 실리콘 음극재 관련한 CNT도전재의 나노신소재, 수명특성을 보완하는 특수전해질의 천보, 소형 원통형 캡 어셈블리 업체인 신흥 SEC까지를 관심 종목으로 유지한다.

     

     

     

    ■ 반도체 및 관련장비-인텔과 인테그리스 실적 발표 이후- 하나

     

    ㅇ인텔(INTC US): 7nm 대열, 무어의 법칙에서 낙오하나

     

    7/24, 인텔 주가는 전일 대비 16.3% 하락했다. 하루 만에 18.4% 급락했었던 3/16 이후 최대 낙폭이다. 2Q20 매출은
    $19.7B(+19.4% Y/Y)로 컨센서스를 $1.15B만큼 상회했고, 3개월 전에 철회했다가 새롭게 제시된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75B로 컨센서스($73.83B)보다 높았지만 주가를 방어하지 못했다.

     

    인텔보다 먼저 실적 발표를 마쳤던 기업 중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테라다인, 케이던스의 경우 실적 발표일의 시간외 주가는 상승했다. 2분기(CY) 매출과 실적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인텔의 가이던스는 긍정적이었으나, 시간외 주가는 하락했다. 실적 컨콜에서 선단공정 제품 출시지연과 외부 파운드리 파트너사의 이용 가능성이 언급되자 미세공정 기술 발전 속도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경쟁사 AMD 주가는 16.5% 상승했다. 얼마 전에 AMD가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를 발표했던 것도 인텔과 AMD의 상반
    된 주가 흐름에 영향을 끼쳤다.

     

    AMD의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는 7nm 공정을 기반으로 CPU(라이젠)과 GPU(라데온 베가)를 통합한 제품이다. 그래픽 카드가 추가적으로 필요하지 않는 업무용 또는 가정용 프로세서이다. 인텔의 미세공정 지연은 미중 무역분쟁과 TSMC의 Arizona Fab 건설과 맞물려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상하게 만든다.

     

    (1) TSMC가 인텔의 CPU를 양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가장 큰 이유는 TSMC가 인텔의 경쟁사인 AMD의 CPU와
    GPU를 이미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TSMC 입장에서 AMD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2019년 기준, TSMC의 매출에서 AMD의 기여도는 1%에 불과했지만 2020년 기준, 3%까지지 늘어났다. TSMC의 고객사가 400곳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AMD의 매출 기여도는 적지 않다.

     

    아울러 AMD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선단공정 고객사이다. 이래저래 인텔이 TSMC와 AMD의 사이를 파고들 여력은 제한적이다.

     

    (2) TSMC가 파운드리 파트너로 진입할 가능성이 낮다면 미국의 GlobalFoundries가 1차적으로 유력한 대안이다. GlobalFoundries의 강점은 표면적으로 미국 기업이라는 점과 연방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에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패권경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 미국 기업의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된 반도체 웨이퍼가 전공정 단계에서 미국에서 해외로(특히 중화권으로) 유출되지 않으므로 인텔의 입장에서 미국 기업으로서의 위상이나 명분을 훼손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GlobalFoundries가 파운드리 파트너의 역할을 하게 되더라도, 역할의 범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GlobalFoundries가 시설투자 부담 때문에 7nm 미세공정 전환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아 있는 가능성은 GlobalFoundries가 인텔의 CPU 또는 FPGA 중에서 14nm급 제품을 양산하는 기회이다.

     

    (3)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파트너사로서 위상이 점점 높아질 것이다. 한국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인텔의 CPU및 Discrete GPU(출시 예정)까지 양산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TSMC와의 격차를 좁히고 사업 기회를 확대하려면 Austin Fab 증설이 필수적이다. 비메모리 파운드리 분야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적어도 3년이 걸린다. 삼성전자에 유리한 상황, 고객사 확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환경 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이후 미국의 반도체 설계사들은 TSMC의 파운드리 팹을 애용하고 있지만 TSMC가 Arizona Fab을 짓겠다고 결정하면서 정치중립적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TSMC를 대체할 만한 파운드리로 삼성전자의 위상은 점점 높아질 것이다.

     

     

     

    ■ Intel 7nm 도입 지연 국내 비메모리 수혜? - KTB

     

    Intel 7nm 공정 전환 지연에 따라 CPU 경쟁사인 AMD와 Foundry 업체인 TSMC, 삼성전자 수혜 전망. AMD 물량 대부분이 TSMC에서 양산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Intel 외주물량의 삼성전자 수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

     

    삼성전자는 2Q20 NVIDIA 8nm GPU에 이어 2H20 Qualcomm 5nm 메인 물량 양산 중. 관련 Foundry 매출도 2019년 11.3조원→2021년 17.3조원까지 급증 추정.

     

    ㅇTop-picks 삼성전자, 중소형주는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확대 낙수 효과가 기대되는 테스나와 원익IPS 선호

     

    ㅇ [Intel 실적: COVID-19에 따른 PC와 Datacenter향 수요 호조]

     

    2Q20 매출액 $19.7bn(+20% YoY), 영업이익 $5.7bn(+23% YoY) 기록.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주요 부문별 매출은 Datacenter와 PC 부문이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43%, 7% 상회. COVID-19에 따른 PC와 Datacenter 수요 호조 수혜

     

    3Q20 가이던스는 매출액 $18.2bn, 영업이익률 28% 제시. 컨센서스 매출액 $17.9bn, 영업이익률 26%를 상회하는 수치. 2020E 연간 가이던스도 매출액 $75bn, 영업이익률 32%로 상향(컨센서스 매출액 $73.8bn, 영업이익률 30%)

     

    10nm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PC향 Tiger lake와 Server향 Ice lake CPU신제품을 연말까지 출시 계획

     

    반면 7nm 제품 출시는 계획 대비 약 6개월 지연 언급. 7nm 수율이 여전히 목표미달이기 때문. PC향 제품은 2H22~1H23, Server향 제품은 1H23 출시 예정

     

    ㅇ[Intel 7nm 지연으로 AMD와 TSMC 그리고 삼성전자 반사이익]

     

    2018년부터 AMD CPU M/S가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 Intel은 여전히 10&14nm 공정에서 양산하는 반면 AMD는 2020년 5nm 공정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

     

    Intel은 IDM 업체로 자체 설계와 양산하는 업체인 반면, AMD Fabless 업체로 설계를 담당하고 양산은 Foundry 업체인 Global Foundry와 TSMC 서비스를 이용

     

    참고로 Global Foundry는 AMD Foundry 부문이 분사된 업체로 과거 AMD 양산비중이 큰 업체였으나, 최근 12nm 이하 최신 공정 개발 중단을 선언. 향후 AMD는 결국 TSMC Foundry 의존도를 늘여야 하는 상황

     

    Intel 7nm 공정 도입이 지연됨에 따라 AMD와 공정 격차는 더욱 벌어진 상황. Intel 7nm가 Foundry 5nm와 대등한 기술 수준이나, 2023년 Intel 7nm 출시 시기, AMD는 3nm 이하 FinFET 혹은 GAA 공정이 적용된 신제품을 출시하는 셈.

     

    또한 공정 전환 지연은 곧 Capa shortage 가능성 확대를 의미. 최근 Chip 당Transistor 탑재량이 급증하면서 공정 미세화에도 불구 Chip die size는 커지는 추세

     

    Intel도 관련 Shortage 가능성을 고려해서 Foundry 외주 비중을 늘인다고 언급. TSMC가 AMD 메인 벤더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수주 가능성도 확대된 셈. Intel도 CPU는 내부 양산에 집중하고 GPU와 RF, M/B chipset, Mobile eye 등의 외주 비중을 늘일 것으로 전망. 또한 현재 IDM 체제로 Foundry 업계 기술 진보를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에 중장기 CPU&GPU 외주 확대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판단

     

     


    ■ 라온피플 : 육안검사의 AI대체로 성장성 커질 듯 - 하이

     

    ㅇAI 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동사는 지난 2010 년 설립된 AI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즉,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카메라모듈을 검사하기 위해 카메라모듈로부터 나오는 영상을 PC 로 전송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AI 카메라 모듈 검사 솔루션과 더불어,

     

    머신비전 카메라, 렌즈, 조명을 이용하여 획득한 이미지를 이미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가 수행 작업 목적에 적합하게 영상처리, 영상분석의 과정을 거쳐 특정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판단을 제공하는 AI 머신비전 솔루션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되고 있는 골프용 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제조 및 판매 하고 있다.

     

    ㅇ육안검사가 AI 솔루션으로 대체되면서 동사의 성장성 커질 듯

     

    머신비전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던 것을 카메라와 영상 인식 알고리즘으로 대신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AI 를 적용해 반복학습을 통한 성능 향상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 AI 머신비전으로 산업현장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 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양품과 불량품 판정에 사용된다.

     

    우선 반도체 PCB 불량검사의 경우 기존에는 육안으로 재검사가 진행되었는데, 검사에 특화된 AI 솔루션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재검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를 최소화 되면서 비용의 절감효과가 있다. 향후 PCB 업체의 양산라인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차 최종 외관검사의 경우 육안검사의 한계로 숙련된 전문가를 통하여 이루어졌는데, AI 딥러닝과 광학기술을 통해 육안 확인이 어려운 다양한 외관 불량 검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종 적용 및 빠른 검사 처리가 가능해 졌다. 향후 완성차 업체 등으로 적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육안검사가 AI 솔루션으로 대체되면서 동사의 성장성 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능형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인 그린라이트는 AI 영상검사로 실시간 차량정보를 분석해 각 교차로의 진행 방향에 대한 혼잡도를 산출하고, 교통량이 가장 많은 혼잡 방향에 교통신호를 먼저 분배해 혼잡 방향의 교통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는 기술이다. 안양시 인덕원 사거리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므로 향후 매출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다.

     

    ㅇ시장규모 확대로 성장성 커지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될 듯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PER 27.7 배에 거래되고 있다. 육안검사가 AI 솔루션으로 대체되면서 시장규모 확대로 동사의 성장성 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른 동사의 밸류에이션 역시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다.

     

     


    ■ 삼성SDS : 물류BPO는 상대적으로 견조 -NH


    코로나19 확산으로 신규 프로젝트 집행 지연 영향 있으나, IT서비스 매출의 2/3는 경상적 IT아웃소싱에서 발생.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른 IT서비스 전략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 유효.


    ㅇ중장기 디지털전환 성장 잠재력은 유효


    코로나19 확산으로 IT투자심리 위축되며 경상적인 IT아웃소싱 이외의 신규 프로젝트 집행 지연, 대외고객 확보 둔화로 2015년 이후 5년 만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신장 불가피. 

     

    그러나, 주요 고객사의 디지털전환 의지 변함없으며, 물류BPO는 대외고객 확보 통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 지속 중. 여기에 순현금 4.0조원 보유하여 재무 리스크 없음.


    코로나19 이후 클라우드 수요 확대, 언택트 업무 활성화 등 디지털전환 가속화 기대. 또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D.N.A.생태계 강화, K Cyber보안 등 사업기회 확대로 삼성SDS의 4대 전략사업(클라우드, 인텔리전트 팩토리,
    AI, 솔루션) 주도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유효.


    ㅇ2분기 실적: 물류BPO 성장은 상대적으로 견조


    삼성SDS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각각 2조5,666억원(-8% y-y), 영업이익 1,967억원(-24% y-y)으로 당사 추정
    치 및 시장 컨센서스 상회.


    IT서비스(매출액 1조3,198억원, -16% y-y) 부문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일부 프로젝트 매출 지연 등으로 인해 매
    출액 감소 및 영업이익 저하(1,842억원, -25% y-y, 영업이익률 14.0%, -1.4%p y-y). 

     

    그러나, 물류BPO(1조2,468억원, +3% y-y) 부문은 항공매출 증가와 대외사업 비중 확대(18%)로 성장 이어감. 다만 항공운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125억원, -5% y-y).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물류BPO 물동량 증가, IT투자회복 통해 3분기만의 매출액 성장 예상되나, 계열사 해외 온라인
    사업 관련 선행투자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률 6%대로 하락 전망(영업이익 1,835억원, -11% y-y) .

     

     


    ■ 코리아센터 : 건강기능식품 직구 시장 성장이 고맙다 -NH


    동사 2분기 실적은 글로벌 상품 소싱 성장과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가 통한 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 예상. 특
    히 글로벌 소싱은 오랜 업력으로 확보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기반으로 직구 품목 및 대상 국가 확대 지속 중. 2021년 본
    격적인 중국 및 유럽 시장 진출 기대.


    ㅇ글로벌 소싱 부문 확대로 이익률 개선 전망


    동사 2분기 매출액 747억원(+15.1% q-q), 영업이익 42억원(+74.2% q-q)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예상.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건강기능식품 직구 물량 증가 효과가 큰 영향.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타 글로벌 소싱 품목 대비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아 2분기 5.7%의 전사 영업이익률 예상.


    현재 대부분의 글로벌 소싱 상품은 오픈마켓(ex. 쿠팡 등)으로 판매되고 있음. 국내 오픈마켓 내 직구 상품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고 동사의 글로벌 상품 소싱 경쟁력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 진입장벽은 현지 소싱
    네트워크, 볼륨 디스카운트, 통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생.


    글로벌 소싱 부문 외에 플레이오토, 에누리닷컴, 링크프라이스 등 신규 인수 기업 실적도 언택트 추세 강화에 따라 성장하고 있음.

     

    특히 동사는 몰테일을 통한 전자상거래 데이터 수집과 활용 경험을 보유. 이러한 점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이후 자회사 보유 빅데이터 활용한 비즈니스 확대 기대.


    ㅇ올해 영업이익 개선폭 두드러질 전망


    2020년 매출액 3,220억원(+28.0% y-y), 영업이익 186억원(+72.7% y-y) 예상. 올해는 인수한 다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소싱 부문 이익률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개선폭 클 전망.


    동사의 글로벌 소싱 대상 국가는 중국, 독일 등으로 확대 중. 오랜업력과 경험이 국내에서는 진입장벽으로, 해외에서는 신규 비즈니스 기회로 작용.

     

     


    ■ 은행 : 경기 불확실성에 묻혀버린 은행 호실적 -하나


    ㅇ 어닝 서프라이즈 대비 초라한 은행주 상승 폭. 경기 불확실성 때문으로 추정


    전주 은행주는 0.8% 상승해 KOSPI 대비 초과상승 폭은 0.8%p로 미미. KB,하나,신한 모두 서프라이즈 수준의 호실적을 시현했음에도 주가 상승 폭 저조. 호실적 발표 이후 유입되던 외국인 매수세가 금번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음.

     

    외국인과 국내 기관 모두 전반적으로 은행주 매매가 없었으며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발표하며 주주와의 신뢰를 지킨 하나금융만 전주에 외국인이 약 440억원을 순매수한 게 전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은행 주가가 별 반응이 없자 국내 기관들은 은행주를 소폭 순매도.

     

    은행주 약세의 배경을 유추해보면 1) 미·중 갈등 부각 2)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우려 지속 3) 상기 요인들에 따른 경기불확실성 확대 4)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글로벌 금리 하락 추세는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는 지표들로 인식되고 있는 점 등 때문

     

    ㅇ 금주 실적 발표 예정 은행들은 실적이 다소 밋밋할 전망. 실적 모멘텀 지속될 가능성은 낮은 편

    금주 실적 발표 일정은 27일 우리,기업,BNK, 28일 JB,삼성카드, 30일 DGB 예정. 이들 은행들은 비은행계열사 규모와 이익기여도가 크지 않아 대형은행들이 보여준 호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다만 하이증권과 생명,캐피탈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DGB는 900억원 내외의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 상회 전망. 또한 신한카드 실적호조 등 감안시 삼성카드도 1,000억원을 상회하는 순익 가능할 것.

     

    ㅇ 외국인 매수세 유입 여부 좀더 지켜봐야. 외국인 매수세 없을 경우 지루한 주가 흐름 이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


    서프라이즈 수준의 호실적과 더불어 하나금융이 어려운 환경하에서도 중간배당을 실시했지만 기다리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는 점은 다소 아쉬운 상황. 게다가 금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은행들은 실적이 서프라이즈급은 아닐 것이라는 점에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도 낮음. 

     

    다만 외국인 매수는 다소 후행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 한 주 정도는 수급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 만약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계속 없을 경우 낮은 valuation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다소 지루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


    ㅇ주간 선호 종목 :  KB금융, 하나금융 

     

     

     

    ■ 엔지켐생명과학: 국내 코로나 치료제 업체들 중 가장 강력한 포텐셜

     

    ㅇ국내최초로 미국에서 COVID-19 치료제 임상돌입 예정


    엔지켐생명과학(이하 엔지켐)은 지난 7월 13일 자사 신약후보물질 EC-18을 활용해 COVID-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FDA에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임상이 승인되면 국내에서는 최초, 미국에서는 Gilead의 remdesivir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는 신약후보 물질이 된다.

     

    또한 승인 이후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4,000만달러 규모의 임상비용 지원도 기대해볼 수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미국 보건부 산하의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이 주관하는 COVID-19 의료대응조치(MCM)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했다. 이에 선정되면 회사는 BARDA의 자금지원 아래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금전적 부담도 줄어든다.

     

    ㅇ미국에서의 임상이 기대되는 이유


    국내보다 환자수가 월등히 많은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되는 만큼 환자모집이 비교적 수월하며 임상성공 시 기대매출이 훨씬 크다. 또한 표준치료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이기에 단독투여보다 효능이 뛰어날 가능성이 높다.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로 remdesivir 임상 3상에도 관여한 Cameron Wolfe 미국 듀크대 의대교수가 임상책임을 맡은 만큼 원활한 임상진행을 기대한다.

     

    회사는 임상 2상 진행과 함께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할 계획이다. 신청될 경우 remdesivir와 마찬가지로 2상 종료후 환자들에게 바로 투여가 가능하다. 임상은 내년 상반기에 종료될 전망이다.

     

    ㅇFDA로부터의 임상허가 임박, 나파모스타트 CMO수혜도 가능


    국내 COVID-19 치료제 개발을 발표한 업체들의 3개월 평균 주가상승률은 110%다. 국내보다 시장규모가 더 큰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임상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엔지켐의 주가 상승률은 아직 45%에 불과하다. 회사는 수주 내 FDA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주가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한편 엔지켐은 remdesivir보다 COVID-19 항바이러스 능력이 600배 강하다고 알려진 나파모스타트 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따라서 덱사메타손처럼 나파모스타트가 COVID-19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직접적 수혜도 가능하다.

     

    치료제 관련포텐셜은 가장 강하지만 주가부담은 크지 않아 긍정적 주가흐름을 기대한다.

     

     

     

    ■ 현대모비스2Q20 Review: 우려가 심했다

     

    ㅇ현대모비스2 Q20 R eview: 전동화 매출 급증으로 수익성 추가악화 방어


    현대모비스의 2Q20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원(YoY -20.4%), 1,687억원(YoY -73.1%)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748억원에 근접했다. 자동차 모듈 총 매출액은 YoY -19.6%, 이중 부품제조가 YoY -23.4%를 기록했는데, 완성차 판매량인 YoY -34% 대비 높은 수치이다. 


    제네시스/SUV 믹스가 크게 개선되는 가운데 ADAS 등 대당 발생매출액이 증가하며 나타난 현상이다. 전동화의 경우 완성차 친환경차 출하 급증으로 인해 YoY +50.1% 의 높은 매출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부품제조와 모듈조립 모두 QoQ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전동화부분만 QoQ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2Q20 자동차 부품 부문 수익성 방어가 전동화 부분에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A/S의 경우 신흥국지역 매출이 급감세를 보였고(YoY -49.5%), 국내에서도 매출타격이 불가피해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회사는 3Q20, 4Q20 들어서는 점진적으로 딜러 가동률 회복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임을 밝혔고, 특히 고마진 내수시장, 미국의 회복이 선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시 3Q20부터 A/S 마진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수렴할 것으로 기대한다.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 4 0 ,000 원 유지 . 중장기 전동화 모멘텀 수혜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21년 EPS에 Target P/E 9배가 반영된 수치이다. 완성차 최대 모멘텀 중 하나인 전동화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동사도 전동화 사업의 외형 급성장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2021년 BEP 도달 예상)가 예상된다.

     

     

     

    ■ 현대로템  : 확연한 이익 턴어라운드 -신한


    ㅇ2Q 영업이익 256억원(흑자전환, 이하 YoY), 컨센서스 194.5% 상회


    2분기 매출액 6,566억원(+3.9%), 영업이익 256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87억원을 194.5% 상회했다. 영업외로는 토지, 그린에어 매 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각각 200억원, 100억원 발생했다.


    철도부문은 신흥국 환율 상승(+0.5% QoQ)에 따른 일회성 환입,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36억원(흑자전환)으로 개선됐다. 방산부문 영업이익은 K-2전차 2차 양산 본격화로 117억원(+485.0%)으로 성장했다.


    ㅇ20년 매출액 2.8조원(+12.2%), 영업이익 963억원(흑자전환) 예상

     

    2020년 매출액 2.8조원(+12.2%), 영업이익 963억원(흑자전환)을 전망한다. 2017년 3.8조원, 2018~19년 각 3.0조원의 호수주로 매출액은 지속적인 성장(QoQ)이 예상된다.

     

    하반기 현안 프로젝트인 카타르 하수처리시설 준공, 국내저가 프로젝트 소진, 신흥국 환율 상승으로 점진적인 이익 개선은 가능하다.

     

    주요 예상 수주건으로는 철도부문에서는 1호선 전동차(0.4~0.5조원), 방산부문 에서는 K-2전차 3차 양산(0.4조원)/차륜형 장갑차(0.3조원)가 있다.

     

    ㅇ목표주가 15,700원으로 2.2% 하향,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목표주가를 15,700원으로 2.2% 하향한다. 남북 철도 경협 이벤트에 따른 주가변동성 확대로 정량적 Valuation이 불가하다. 주가 변동성 축소 시점까지 투자 의견은 ‘Trading BUY’,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에 맞추어 제시한다. 

     

    2021년 예상순이익 683억에 Target PER 16.5배(글로벌 피어 평균)를 부여한 본업 가치는 1.1조원(13,263원/주)이다.

     

     




    ■ 오늘 스케줄 : 7월 27일 월요일


    1.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 예정(현지시간)
    2.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3. SKT 2G 서비스 종료
    4. 현대HCN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5. PI첨단소재 실적발표 예정
    6. BNK금융지주 실적발표 예정
    7. 기업은행 실적발표 예정
    8. 우리금융지주 실적발표 예정


    9. 더네이쳐홀딩스 신규상장 예정
    10. 한국제6호스팩 상장폐지
    11. 이루다 공모청약

    12. 알리코제약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3. 심텍홀딩스 추가상장(주식전환)
    14. 에스에너지 추가상장(CB전환)
    15. 와이아이케이 추가상장(CB전환)
    16. 알에프세미 추가상장(CB전환)
    17. 한송네오텍 추가상장(CB전환)
    18. 제이준코스메틱 추가상장(CB전환)


    19. 美) 6월 내구재주문(현지시간)
    20. 美) 7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21. 독일) 7월 IFO 기업환경지수(현지시간)
    22. 中) 6월 공업이익

     

     

     

     

    ■ 미드나잇뉴스

     

    ㅇ 24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핵심 기술기업의 주가 조정 영향으로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 하락.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외교 갈등이 심각해진 여파로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6,469.89pt (-0.68%), S&P 500지수는 3,215.63pt(-0.62%), 나스닥지수는 10,363.18pt(-0.9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38.71pt(-1.56%).

    ㅇ WTI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주시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22(0.54%) 상승한 $41.29에 마감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값싼 처방약을 합법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약품 가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하는 4가지 행정명령에 서명한다고 밝힘 (Reuters)

    ㅇ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2021년이 되고 수개월이 지나야 미국 대중에게 널리 보급될 수 있다고 전망함 (CNBC)

    ㅇ 스테이시 커닝햄 뉴욕증권거래소의 CEO는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함. 그는 제로 수수료 거래 플랫폼,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속에서 가용 시간이 많아진 점이 최근 개인투자자 참여 급증의 이유라고 진함 (CNBC)

    ㅇ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고정금리는 2.8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 이는 1년 전보다 약 1%포인트 낮은 수치임 (CNBC)

    ㅇ 유럽연합이 시민의 인권 탄압이나 대규모 감시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홍콩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5%에서 4.25%로, 25bp 인하함. 중앙은행은 다음회의에서도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힘 (DowJones)
      
    ㅇ 미국 정부가 텍사스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명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 정부가 서남부 청두에 위치한 미 총영사관 폐쇄를 명령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역대 최악으로 평가되는 미중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음. 중국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미국의 불합리한 행동에 대한 합법적이고 필요한 조치이라고 주장함

    ㅇ 세계 항공사 근로자 중 약 40만 명이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실직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남. 영국 브리티시항공과 독일 루프트한자, 두바이 에미레이트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등이 이미 수천 명 규모의 감원과 무급휴가 계획을 발표함. 미국 항공사에선 연내 대규모 추가 감원 가능성도 예상됨

    ㅇ S&P500 종목에서 5대 기술주 비중이 너무 높아 특이한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경고함.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 기술주가 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임. 올해 들어 이들 5대 기업의 주식은 전체로 따지면 35% 올랐는데 나머지 495개 회사의 주식은 5% 하락함

    ㅇ 중국 정부가 전국적인 단위의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 추진과 반도체 산업 육성 방침을 거듭 밝힘. 중국은 올해 말까지 총 50만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음. 또 오는 2025년까지 6억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해 5G 분야의 선두 주자로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음

    ㅇ 반도체 강자 인텔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7㎚ 칩 출시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6개월 뒤인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로 제시함. 초미세 공정의 수율을 끌어올리지 못해 2022년에야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다고 설명함

     

     



    ■ 금일 한국증시 주간전망

    (1)
    이번주 중에 미국 추가 부양책의 국회통과와,  7월 FOMC 결과 발표될 통화정책에 주목. 미중갈등이 물밑으로 가라앉으면서 안전자산선호심리도 완화되고, 코로나19의 확산우려를 치료제와 백신개발 진전소식이 상쇄 할것, 미국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2월이후 언택트모멘텀으로 크게 올랐던 성장주들의 수익실현성 매물이 나오는 반면, 중국의 경기호전과 미국, 유럽의 부양책효과로 경기민감 가치주들의 불쑥불쑥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증시에 부정적 요인들의 크기와 긍정적 요인들의 크기를 종합이면, 이번주는 중립 이상의 우상승 지수 흐름 전개를 예상. 

    (2)
    세계경제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상대방의 영사관을 폐쇄 조치를 단행하는 등 정면충돌. 지난 24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완료,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25일 폐쇄완료. 이 영향으로 지난주 목, 금요일 미국증시는 하락으로 반응, 향후 양국간의 갈등이 대결로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으나, 

    시장은 시스템리스크로 번지지 않는 모습을 보임. 이게 시스템리스크로 작용했다면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로 가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해야 함. 미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갈등,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회복속도의 약화가 함께 반영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달러는 오히려 추세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음. 

    이런 상황은 대선을 100일 앞두고 열세에 있는 트럼프진영이 선거전략상 주가충격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 때문으로 해석됨. 북핵문제 또한 미국이 중국과의 협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이유. 따라서 영사관 폐쇄로 확대된 미중 대립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으며 새로운 갈등요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면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증시에는 중립적 요인으로 보아야 함.

    (3)
    지난주 22일 EU경제회복기금은 전격 합의. EU 27개국 회원국은 보조금 대출금을 합한 7500억유로의 기금을 마련해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을 억제. 이로 인해 유로가 달러대비 강세로 가면서 달러인덱스를 약세로 몰아가고 있음. 

    이번주 미 의회에서 부양책이 통과될 때 까지는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살아있으면서 달러가 약세를 지속할 수 있고 이는 외인자금의 신흥국으로 이동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수 있음. 

    다만 미중갈등의 영향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띠면서 위안화포지션을 가진 헤지펀드들이 원화선물매도로 헤지를 걸면서 원화가 위안화약세를 따라가는 현상이 고민스러운 점임. 하지만 이번주에 미중 갈등이 수면하로 내려가고 중국경기의 급반등 효과로 원화가치는 다시 달러가치의 변화에 역의 동조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4)
    코로나19가 일부국가를 중심으로 폭발적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이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하지않고 있으며 오히려 백신과 치료제 개발소식에 환호하고 있음. 

    코로나 재확산 국가들은 한국처럼 국가차원의 성공적 방역을 할수 없음을 알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으로 확산을 지연시키는 수준에서 대응하고 있으며 정치 경제상황에서 경제 폐쇄조치를 재시행할 수 없는 상태,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의 폭발적 확산에는 반응이 작고 치료제와 백신개발 진전소식에는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하는 현상이 이번주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 

    (5)
    29일에는7월 FOMC결과가 발표됨. 연준이 베이지북에서 향후 경기경로가 불확실성이 크다고 했고, 7월 FOMC에서도 기존 완화적 스탠스를 재확인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더 완화적인 새로운 정책을 시도할 가능성이 낮음. 

    미 시중금리가 하향으로 기울고 있는 것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요인을, 미중갈등발 안전자선선호심리와 경기회복속도 둔화발 실질성장율 하락요인이 압도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임. 미국채금리가 이번주를 계기로 상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봄. 그렇게 보는 이유는 두가지, 

    하나는 7월FOMC에서 더 완화적인 새로운 통화정책의 기대감이 정리될 것이기 때문. 연준은 3월이후 어마어마하게 풀린 유동성을 본격적으로 회수하고 있지는 않으나 만기도래 자산에 대해서는 재연장을 하지않으면서 연준자산이 줄어들고 있음. 다른 하나는, 미 추가부양책의 국회통과에 기인한 실질성장율 하락의 저지효과 때문임. 미국경제는 이미 3차례 실시한 부양책의 시행효과가 이미 끝나가고, 이번 4차부양책의 국회통과가 지연되면서 실질성장율 하락이 나타나고 있기때문임.  

    (6)
    2분기 실적 발표도 변수로 작용.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 고평가 인식이 커진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의 주요기업 실적발표 소식에 종목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약 80%는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 이번주는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등 핵심 기업들의 실적발표 예약.

    최근에 코로나 언택트 모멘텀으로 급등했던 경기방어 성장주들은 호실적 발표후에 수익실현성 급락이 나타나고 그 반작용으로 중국경기호전, 유럽 경제회복기금 통과, 미국추가부양책 기대감으로 경기민감 가치주의 키맞추기성 반등도 함께 나타나고 있음. 이런 현상은 이번주에 계속 될 것으로 전망.

    (7) 월요일 한국증시 전망
    24일 미국증시에서 성장주보다 가치주의 하락이 더 컸으며 한국물 ETF는 0.14% 하락으로 마감. 미증시는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경기소비재와 통신써비스, 필수소비재, 소재, 금융이 상대적인 강세를, 정보기술, 헬쓰케어, 산업재, 유틸리티, 에너지, 부동산섹터가 상대적 약세를 보임.

    지난주 금요일 한국장은 -0.71%로 마감, 금요일 아시아시장에서 반영되었던 주요뉴스들은 금요일 미국장을 변화시킨 뉴스들과 대부분 유사함. 이로 미루어 24일 미국증시 하락은 한국증시가 대부분 선반영한 상태로 판단. 금요일 미증시에 영향이 컸던 팩터는 2분기실적발표를 계기로 수익실현매물 영향임.   
     
    한국장 마감이후 주요 매크로지표 변화를 보면, 미 지수선물하락, 유가상승, 달러인덱스 하락, 국채금리 상승으로 요약. 매크로변수변화에 따른 27일 한국증시의 투자환경은 하락출발임. 그후 FOMC에 대한 기대감, 미국회의 부양책 통과, 미중갈등의 완화, 코로나 치료제/백신관련뉴스가 매크로변수를 긍정적으로 이끌면서 낙폭을 줄일 것으로 판단. 기존의 주도주와 경기방어 성장주에 집중하는것 보다는, 실적모멘텀을 가지면서 주가가 오르지 못한 가치주와 성장주의 배분전략이 유효할 듯.

    ㅇ 전일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24일 뉴욕 주식시장


    다우지수는 0.68% 하락한 26,469.89.
    S&P 500 지수는 0.62% 내린 3,215.63

    나스닥 지수는 0.94% 하락한 10,363.18.

    24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핵심 기술기업의 주가 조정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미·중 긴장과 유로존 경제지표 개선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 가치는 미국 재정 부양 연기 가능성,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에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달러 약세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의 영사관 폐쇄 조치를 내리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이 흐르고 있다. 중국은 이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했다. 미국이 국가안보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이유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키로 한 데 대한 반격이다.

     

    또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에 은신해 있던 중국인 군사 연구원이 미 당국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긴장감이 팽팽한 상황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신분에 맞지 않은 활동을 하면서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안보 이익을 해쳤다"고 미국 측의 조치를 그대로 맞받았다. 전일(23일, 현지시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시진핑 주석은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진정한 신봉자"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직접 비판한 바 있다. 

     

    양국의 정치적인 충돌이 무역 분야에도 문제를 일으킬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일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합의를 체결했을 당시보다 지금은 의미가 덜 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초기 대응, 무역관행, 남중국해, 홍콩탄압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대립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 등 미국의 핵심 우방이 중국에 대해 점점 더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점도 긴장을 더 키우는 요인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부양책 공개를 다음 주 초로 연기한다고 전일 밝혔다. 공화당은 당초 전일 자체적인 부양책 법안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실업 보험 지원 등 핵심 사안을 둘러싸고 백악관과 공화당은 실업 보험 지원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현 수준의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는 견해를 고수하면서 합의지연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가 400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점도 여전한 위험 요인이다. 주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하면서도,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는 데는 내년 초 이후 수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시장에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19% 하락했고, 산업주도 0.8% 내렸다. 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92% 하락한 25.84
    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중국의 행동은 그동안 있었던 전형적인 말싸움과 달리 실질적인 정치적인 보복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긴장의 고조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부추기고 있다" 는 의미로, 미·중 갈등이 금융시장의 조정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ㅇ 주요종목 변화


    그동안 급등한 주요 기술주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이날 인텔 주가는 16.2% 폭락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웠던 데다 인텔의 차세대 반도체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투매를 촉발했다. 테슬라 주가도 6.3% 이상 급락해 마감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핵심 기술주가 과거 IT 버블 때처럼 지나치게 고평가된 만큼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전일 한국장마감시점기준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45% 하락,  
    ㅇ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41.34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0.61%상승)  
    ㅇ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201.59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02%하락)  
    ㅇ달러인덱스 : 93~104 밴드에서 전일 94.30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33%하락)  
    ㅇ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587% 로 상승 (전일 국채가격 1.73%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0.426%에서, 전일 0.438% 로 확대 

     

     

     

    ■ 24일 뉴욕 채권시장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한층 악화하고 있지만, 유로존 경제 회복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신호가 나와 이런 우려를 일부 상쇄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시장은 전일 수준에서 소폭 엇갈렸다.

    연준은 이번주 이틀간의 FOMC 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채권 매입에 대한 추가 조치를 발표할지, 특정 만기에 대한 국채수익률을 제어하는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의 가능성을 열지 주시하고 있다. 

     

    IHS마킷의 7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3으로, 전월 확정치 49.8보다 올랐다. 최근 6개월 이내 최고치다. 다만 시장 예상 52.0에는 못 미쳤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전월 확정치 47.9에서 49.6으로 높아졌다. 6개월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 51.0보다는 부진했다.간 실업보험 청구자가 다시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회복 차질도 가시화하는 중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미국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3.8%(연율) 급증한 77만6천 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8% 증가한 70만2천 채를 훌쩍 넘어섰다.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7월에 가파르게 반등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모두 50선 위로 올라서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돌았지만, 7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는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의 의견]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정책 체계에 대해 검토를 마칠 때까지 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 포워드 가이던스에 앞서 수익률 곡선 제어나 양적완화를 발표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PMI가 큰 폭 뛰어오른 것은 지난 2~4월 GDP 25% 폭락 이후 경기 회복이 7월 들어 상당한 모멘텀을 모았다는 증거"
    "봉쇄 이후 유로존 경제 재개가 팬데믹 억제 조치로 활동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서비스업 심리에 특히 우호적이었다"
    "미 대선이 수개월 이내로 다가왔다.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긴장이 향후 몇 주 동안 계속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맞대응을 도발적인 행동이라기보다는 동등한 대응으로 보고 있다. 긴장의 순간이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시장은 험한 말이 오가면서도 관세 분야로의 전면적인 확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

     



     

    ■ 24일 뉴욕  외환시장 : 엔>유로>달러

    달러인덱스 94.403(-0.42%)
    엔화/달러 105.971엔(-0.77%)
    달러/유로 1.16412달러(+0.37%)
    엔화/유로 123.36엔(-0.39%)


    유로 경제회복기금 합의와 7월 유로 PMI가 반등하면서 달러인덱스는 2018년 9월 말 이후 거의 2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급증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경쟁국보다 좋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다. 전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보다 약해 경제 회복 우려가 커졌다. 중국과의 관계 악화는 미국 경제에 더욱더 좋지 않은 요소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긴장이 한층 더 고조돼 엔과 프랑 등 안전통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역외 위안은 추가로 내려 3개월 만에 최악의 주간 흐름을 나타냈다. 역외 원화는 위안화를 추종하는 경향이 나타나고있다. 

     

     

     

     

    ■ 24일 뉴욕 원유시장


    9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0.5% 상승한 41.29달러


    미국과 중국의 갈등확대는 유가에 부정적으로, 주요 경제 지표는 유가에 긍정적으로, 달러약세 흐름은 유가에 긍적적으로 작용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중 긴장이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중 양국의 정치적인 충돌이 무역 분야에도 문제를 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만큼 미·중 간 긴장은 유가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유로존의 7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큰 폭 상승하는 등 경제 지표가 나쁘지 않았던 점도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중국의 7월 정유설비 가동률이 사상 최고치로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온 점도 유가에 반등 동력을 제공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주 미국 내 운영 중인 원유채굴장비 수는 이전 주보다 1개 증가한 181개를 기록했다. 원유 채굴 장비 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 24일 중국증시 : 미·중 갈등 격화에 4% 가까이 급락

     

    상하이종합지수는 3.86% 하락한 3,196.77

    선전종합지수는 5.00% 내린 2,138.36

    24일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4%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헬스케어 부문이 5%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데 대해 중국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며 맞불을 놓으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치열해지고 있다. 영사관 폐쇄는 국교 단절 직전 단계에서 벌어지는 외교적 조치다. 특히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은 쓰촨, 윈난, 구이저우, 충칭, 신장 등의 지역을 관할해 민감한 현안을 많이 다루는 중요한 곳이다.


    중국 외교부는 "7월 21일 미국은 일방적으로 도발했다"며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를 돌연 통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중미가 현재 상황을 맞이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면서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중국 시민들에게 중국 정부의 행동을 바꾸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비판했다.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지식재산권 절도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1.2~1.3% 하락했고 이 때문에 아시아 증시에 이미 부정적인 분위기였다. 


    아타캐피털의 앨런 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의 실업지표 악화, 미국 2차 부양책 지연 전망도 모자라 중국 인민은행은 하반기에 유동성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는 최후의 결정타를 날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방에서 좋지 않은 뉴스가 나온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24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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