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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28(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7. 28. 07:00

    20/07/28(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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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화 약세,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가격을 모두 올려 -  한화 

    글로벌 달러화 지수가 93.6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유로화와 엔화, 파운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화의 
    가격을 의미하는 달러화 지수(USDX, 또는 DXY)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주가지수가 폭락하던 3월부터 5월까지는 100포 
    인트를 넘나들었지만, 최근 2개월간 6.2%, 최근 1개월간 3.9% 하락했다. 

    달러화 지수는 1973년 변동환율제가 시작되면서 10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격으로 산정되기 시작했지만, 유로화 출범 
    이후 6개 통화를 대상으로 한다. 비중은 유로 57.6%, 일본 엔 13.6%, 영국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 
    로나 4.2%, 스위스 프랑 3.6%이다. 

     

    최근의 달러화 약세가 바스켓에 들어 있는 6개 통화 전반의 강세 때문인지, 아니면 특정 통화의 강세인지 살펴보자. [그림2]를 보면 6월 이후 달러화의 약세는 주로 유로화의 강세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보이던 3~4월에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선호가 급변하면서 엔화 변동이 컸다. 흔히 말하는 ''리스크 온'' 혹은 ''리스크 오프''로 인해 달러화 변동이 나타났던 시기였다.

     

    그러나 6월 이후 달러화 약세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와 금리차이 때문에 나타난 유로화 강세 때문이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제가 악화됐다가 회복되는 속도에서 미국이 빠르고 유럽은 느렸다. 미국은 3월에 즉각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재정지출이 시작됐지만, 유럽은 1996년 ''안정 및 성장에 관한 협약'' 때문에 각국이 재정지출을 마음대로 늘리지 못해 재정지출 규모가 작았다. 이 때문에 경기지표의 회복 속도도 유럽이 느렸고 유로화 강세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5월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 메르켈 총리가 EU 공동의 경기부양책 마련을 약속한 이후 유로화 강세가 시 
    작됐고, EU가 7500억 유로의 회복기금 마련에 합의한 20일 이후 유로화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그림3]의 실업수당 청구건수에서 나타나듯이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청구건수가 매주 130 만건을 넘고 그나마 조금씩 줄어들던 수치가 지난주에는 증가하기도 했다. 

     

    물론 경제회복의 정점이 지났다거나 경제가 다시 둔화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는 없지만 회복의 속도가 약해진 것은 분명하다. 8월초에 미국 의회가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겠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재정지출 규모가 3월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유럽은 이제 막 대규모 부양책을 마련했고 앞으로 자금을 집행하면 경제지표의 회복이 더 이어질 수 있다. 또 이 자금을 채권 발행으로 마련하기 때문에 금리상승에 대한 기대도 있다.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때문에 미국으로 이동하던 채권 매수자금이 유럽에 머물게 되면서 유로화 강세가 나타나는 측면도 있다. 

    달러화 약세는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귀금속의 가격을 모두 끌어올린다. [그림4]는 최근 2년간의 주간 가격변화 율로 분석한 값인데, 달러화의 1% 약세는 위험자산인 선진국 및 신흥국 주식 뿐만 아니라 귀금속인 금과 은 가격도 높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의 약세가 위험자산 선호 뿐만 아니라 돈 값어치의 하락도 포함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만, 결정계수가 낮은 것으로 봐서 유가는 달러화보다는 다른 변수들의 영향력이 더 큰 것 같다. 

    환율을 보면 한국의 원화와 중국 위안화는 글로벌 달러화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 원화 환율은 미국 
    달러화보다 중국 위안화로부터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원화는 달러화의 1% 약세에 대해 0.1% 강세를 보였을 뿐이지만 중국 위안화의 1% 약세에 대해서는 0.7% 약세를 보였다. 

     

    최근 달러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원화 환율이 1190~1210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미중 갈등으로 중국 위안화가 글로벌 달러화 움직임과 괴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 잡음이 많지만, 주가는 떨어지지 않는 이유 - 메리츠 

    [주식시장의 잡음 : 미중 갈등, IT기업 CEO들의 청문회. 금융자산 인플레이션을 가리키는 신호들 : 명목금리는 정체되고 있지만, 실질금리는 하락. 화폐적 현상의 결과물인 금융자산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 그 신호는 ‘Libor-OIS Spread’ ]


    ㅇ인플레이션은 언제나 화폐적 현상이다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화폐적 현상이다. 밀턴 프리드먼이 한 말이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상황에 가장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금융시장’에 국한한다면 말이다.

     

    미중 갈등, 미국 IT기업들 청문회 외에도 코로나19 재확산, 그리고 이에 따른 실물경기 회복 지연 등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만한 ‘잡음’이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가가 조정받지 않고 있는 이유는 결국 화폐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 자산군들의 가격 중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은 다음의 3가지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실질금리, 기대인플레.

     

    3가지 데이터를 눈여겨 보는 첫 번째 이유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정체된 흐름이다. 위험자산이 선호되기 시작하면 주식은 오르고, 채권가격은 하락(금리상승)할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데, 지금의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동상이몽을 꾸는 듯 하다. 주식이 오르고 있지만 채권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금리 정체).


    그런데 채권 금리를 실질금리와 BEI(기대인플레)로 나눠보면, 두 지표의 흐름이 너무 상반된 모습이다. 필자는 7월부터 두 지표를 자료에 소개하고 있는데, 자료에 소개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


    실질금리는 더 하락할까? 알 수 없다. 실질금리의 방향성을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1.0%에 근접한 실질금리는 ‘자산시장’(주식, 부동산 등)으로의 자금 이동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저축을 하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그림 16~17에서 볼 수 있듯이, 금 가격과 비트코인 가격 등도 상승하고 있는 배경이다.

     

     


    ㅇ화폐적인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화폐적 현상의 결과물인 금융자산 인플레이션이 붕괴되진 않을 것

     

    지금의 주식시장 상승 흐름, 금 가격 상승, 비트코인 상승 등 자산가격의 상승은 화폐적 현상이다. 그렇다면 화폐적인 문제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자산가격의 상승인 금융자산 인플레이션도 붕괴되진 않을 것으로 봐야 한다.


    Libor-OIS Spread 등과 같은 ‘유동성 경색’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은 다행히 계속해서 안정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등 ‘잡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표는 계속해서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들 지표의 안정화는 ‘화폐적인 문제’ 
    가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화폐적 문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국 ‘초저금리에 기반한’ 투자가 확대될 개연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한국 증시에서 신용융자잔고가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경계하지만, 기준금리가 낮아진 효과를 감안한다면 추가적으로 확대된다고 하더라도 그 부담은 덜한 상황이다.

     

     


     



    ■ 오만과 편견-정책, 유동성 그리고 자산 - 이베스트 

    ㅇ긴축으로의 회귀와 정부부채에 대한 두려움 

    시장과 정부는 과거로부터 부채의 증가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구간에서 부채의 증가나 유동성의 공급은 이제 당연한 일로 보이지만 경기의 반등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시장은 유동성의 흡수나 지속가능한 부채 수준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보다는 유로존에서 좀 더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경제이론에서 유로존이 보다 규칙에 집착하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뒤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겠지만 긴축으로의 이른 정책전환과 유로화의 도입, 재정지출에서의 상이한 형태는 대부분 시장을 컨트롤해 나갈 수 있고, 자신이 가진 지식이 옳다는 정부의 오만함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입니다. 좀 더 시장을 인정하고 복잡한 시장 형태에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ㅇ지속가능 부채와 인플레이션 리스크 

    연말로 갈수록 부채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부채나 재정지출의 개념도 좀 더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연말로 갈수록 경제성장률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부채 혹은 재정지출은 이자율과 성장률을 주요 변수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자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성장률이 회복 국면이라면 굳이 레벨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례적으로 연준의 유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추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뉴노말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이후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요인은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세계화, 고령화, 언택트라는 요소들은 모두 장기적으로 물가 하락압력을 주는 요인들입니다. 가격 경쟁, 수요 하락, 비용 하락이라는 측면에서 각국은 디플레 압력에 대항해야 할 순간이 압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지금의 유동성은 인플레 유발 요인이라기 보다는 디플레 방어용이라는 판단입니다. 

    ㅇ경기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소제목으로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오만한 판단과 잘못된 편견을 조금씩 줄인다면 경제와 시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방향은 좀 더 시장친화적인 정책, 확장적인 재정정책으로 시장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입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부채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하기 보다는 현재는 경기의 안정성과 자산가격의 상승 가능성에 베팅 할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부작용이 큰 정책은 자산가격을 어떤 식으로든 압박하는 정책이 될 것이고, 이러한 정책이 나타난다면 타 자산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전반적인 경기부진 우려에 의한 자산가격의 연쇄하락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경기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 베트남 주식시장 급락 코멘트 - NH

    ㅇ 팩트:

     

    7월 27일 오후 3시 15분(한국시간) 기준, 베트남 VN지수는 5.8% 하락한 780P 기록. VN지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기 시작한 3월 23일 이후 최대 하락폭 기록 

    ㅇ 배경:

     

    베트남 주식시장 하락의 배경은 다낭지역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자 판정 발표 때문. 베트남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초기에 국경 봉쇄를 통해 외국인 입국을 금지.

     

    이에 따라, 3달 넘게 코로나19 지역감염확진자가 없었으며,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종식을 발표. 이러한 상황에서 이틀 연속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

     

    특히, 최근 휴가철을 맞아 다낭으로의 자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ㅇ정부 대응:

     

    베트남 정부는 1) 약 1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2) 시민들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시행(3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을 금지), 3) 베트남 술집, 마사지숍, 공원 등을 폐쇄, 4) 2주간 외부 관광객 유입 금지 등 

    ㅇ판단:

     

    베트남은 우수한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및 주식시장 센티멘트가 빠르게 회복. 다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1) 실업률 상승, 2) 제조업 운영 임시 중단에 따른 제조업 센티멘트 약화, 3) 내수시장 부진 등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 

    -실업률 상승:

     

    7월 10일 베트남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100만명의 노동자가 소득 감소 및 실직등을 경험했다고 발표. 2분기 월평균 소득은 520만동(전분기 대비 52.5만동, 전년 대비 27.9만동 감소)으로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2분기 고용자 수는 5,31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20만명, 전년동기 대비 240만명 감소. 2분기 전체 실업률은 2.73%, 도심지역 실업률은 4.46%로 10년래 최고치 기록.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도심지역 폐쇄령 재발동으로 노동시장의 장기 부진에 대한 우려 확대 

    제조업 운영 임시 중단에 따른 제조업 센티멘트 약화: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PMI 및 산업생산지수가 빠르게 재반등. 다만,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재확산되면, 제조업 센티멘트 악화는 불가피


    -내수시장 부진:

     

    베트남은 7월 13일 중국, 대만, 한국 등 주요 4개국의 항공편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음. 이는, 내수시장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심리 강화로 이어졌음. 다만, 코로나19 재발발로 항공편 운항 재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 경기/주식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  

    ㅇ 전망:

     

    결국 코로나19의 범국가적 재확산 여부가 중요. 베트남 정부는 빠르게 사회적 거리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다만,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가시화될 경우 베트남 VN지수의 단기 조정으로 이어질 전망 





    ■ 중국증시, 약세장의 조건 - 하나

     

    ㅇ두 번 무너진 A주 시장, 약세장 전환할까? :

     

    A주 시장이 2주에 걸쳐 두 번 무너지면서 상해종합과 심천 Chinext 지수 각각 고점 대비 7.1%와 8.9% 하락했다. 우리는 최근 10년간 A주 시장에서 급등(+30%) 이후 급락(-20%)한 사례를 통해 금번 조정이 본격적인 약세장 전환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ㅇ최근 10년간 A주 약세장 전환의 조건들 :

     

    A주 시장이 급등 이후 약세장으로 전환한 국면은 각각 09년, 10년, 13년, 18년, 19년에 발생했었다. 시장의 폐쇄성을 고 려해 내부적인 조건을 평가해 보면 ①이익 정점 통과(+장기금리 하락) 혹은 ②정책 기조 전환(금융/통화/자산) 중 하나는 꼭 발생했었다.

     

    두 가지 조건 중 한가지에 부합하는 가운데 ③밸류에이션 급등, ④시장 유동성 과열, ⑤대규모 주식공급(혹은 정부지분 매각) 조건이 한가지 이상 발생하면 여지 없이 약세장으로 전환되었다.

     

    ㅇ하반기 약세장 조건에 대한 평가 :

     

    다행히도 당사는 2020년 하반기 A주 시장의 환경이 상기 조건에 크게 부합하지 않는다고 예상한다.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장 중요한 ①이익과 ②정책 사이클 모두 약세장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특히, 이익 사이클은 과거와 달리 역대급 저점에서 상향조정을 바라보고 있다. 대표성과 선호도가 높은 CSI300과 소비주 Top100 지수의 EPS 증가율은 7월 기준으로 모두 2년 저점에 도달했다. 향후 1년간 지수와 업종별 시차는 있겠지만 선행지표(명목GDP/사회융자총액)의 반등에 따라 3분기부터 상향조정이 시작될 것이다.

     

    둘째, 정책 사이클의 경우 3분기 금융/통화/자산시장 관련 정책에 변화가 예상되나, 하반기 고용/소비/대외환경에 따라 미세조정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공포를 야기한 이벤트는 단기금리 급등, 금리/지준율 인상, 강력한 금융/부동산 규제를 동반했으나, 큰 틀에서 2021년 상반기 이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셋째, 벨류에이션, 시장 유동성, 수급에서 일부 과열이 포착되지만, 과거 강세장의 정점과는 아직 괴리가 크다. 

     

    ③밸류에이션은 일부 소비/성장주가 부담스럽지만, 전체 대형/중소형지수의 밸류에이션은 Max-Min밴드(최근 10년)의 평균 30%대에 위치하고 있다. ④시장 유동성 역시 회전율과 신용거래에서 일부 과열 징후가 있으나 역대 고점인 2015년을 크게 하회한다. 

     

    ⑤주식 공급(+대주주 매도)은 2021년까지 부담이 높아지겠지만, 과거 공급이 국유/금융/전통산업의 상장이었다면, 금번사이클은 중소형 민간/혁신/테크산업의 ‘패스트트랙’ 취지라는 점에서 장기 부담은 작다고 판단한다. 과거 대비 외인/개인/보험 자금 규모가 큰 점도 고려해야 한다.

     

    ㅇ결론 :

     

    우리는 7월 조정이 본격적인 약세장 전환이 아닌, 2021년까지 강세장의 과정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 A주 시장은 9월 이전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되며, 8월까지 변동성을 이용해 대형지수 비중확대(50%)와 소비/성장주 압축(50%) 전략을 계속 권고한다. 3분기 정치국회의와 정책, 소매판매 증가세 전환, 장기 국채금리 상승반전, 역외 위안화와 외인 순매수 전환(주간 단위)을 계속 중요한 신호로 주목한다 

     

     

     


    ■ 2Q20 서프라이즈 예상종목 업데이트 - ibk




    ■ 골프존 : 2 분기, 낙수효과 -메리츠

    2분기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비수기를 무색하게 한 서프라이즈 기록. 해외 골프 여행 불가로 국내로 집중된 골프 수요. 스크린골프도 영향권.

     
    7월 현재 트렌드, 상반기 대비 뒤쳐지지 않아 높은 이익 이어갈 것. 2030 중심의 신규 골퍼 유입, 중장기적인 골프 인구 성장의 기틀을 마련. 예상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이익 눈높이, 하반기 주가 추가 상승 지지할 것

    ㅇ성수기 수준의 이익을 달성한 비수기 실적


    골프존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각각 722억원(+18.9% YoY)과 141억원(+42.6% YoY)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라운드수가 20%대 증가하며 스크린골프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데 따른다. 당사가 추정하는 골프존의 2분기 스크린골프 관련 이익은 180억원으로 최성수기인 1분기(200억원)와 유사하다.


    스크린골프의 비수기임에도 국내 골프 수요 급증의 낙수효과 때문으로 판단된다. 해외 사업과 GDR 부문은 예상과 유사한 적자를 기록했다. GDR은 50억원(/분기)에서 40억원으로 축소했는데, 젊은 인구 중심으로 증가하는 골프 수요를 고려했을때 교육 수요 또한 하반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적자 규모를 추가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 부문은 4분기 월 BEP 도달이 전망된다.


    ㅇ건강한 실적 성장, 하반기 추가 주가 상승 지지할 것

     

    상반기 가맹점주들의 신규 출점이 대거 이어지며 하반기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현재 출점 및 투비전+ 판매 대수는 2분기 대비 뒤쳐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장마로 인해 골프장보다 스크린골프에 유리한 날씨가 조성되고 있어 3분기 스크린골프 실적은 상반기의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상향을 반영하여 동사의 적정주가를 기존 82,000원에서 94,000원으로 상향한다. 밸류에이션 대상 기간은 기존 2H20~1H21을 유지했다. 동사 주가는 이익 성장이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해왔는데, 이를 참고 시 예상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실적은 하반기 추가 주가 상승을 지지할 전망이다.

     




    ■ 게임/소프트웨어 : 3분기 실적 받고 대박 모멘텀에 베팅할 시점-미래대우 

    ㅇ웹젠(Not Rated), 조이시티(Not Rated) 하반기 중소형 게임 기대주 

    엔씨, 양호한 실적과 하반기 신작 모멘텀 기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1만원 제시웹젠, 뮤 아크엔젤 흥행 장기화 속 중국 신작(진홍지인, 전민기적2) 모멘텀 본격화. 조이시티, 전쟁게임 ‘크로스파이어:워존’, ‘테라:아르곤의 전쟁’ 하반기 글로벌 출시 임박 

      


     
    ■ 핀테크 산업, 도약 준비 완료 - 한투

    ㅇ정부,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 발표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번 종합혁신방안은 오래된 현재 전자금융업 체계가 혁신서비스의 제도권 진입을 어렵게 해 이를 해소하고, 이용자 및 거래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에 대한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특히 핀테크 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빅테크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 의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보다 본격적으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ㅇ지급지시전달업, 종합지급결제업의 신설이 중요

    네이버, NHN 등 핀테크 기업들의 입장에서 가장 관심있게 보아야 할 이슈는 지급지시전달업과 종합지급결제업의 신설이다. 지급지시전달업은 고객계좌를 보유하지 않는 대신 고객의 동의를 받아 결제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금융계좌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보유하는 라이선스이다.

     

    고객자금의 직접 보유 및 정산 관여가 없어 낮은 수준의 규제 적용이 가능하며, 마이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계좌조회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 대한 고도화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지급결제업은 하나의 금융 플랫폼을 통해 결제와 송금 이외에도 계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이다.

     

    핀테크기업들은 금융결제망에 참가하여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계좌 발급 및 관리 업무가 가능해질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상품의 중개와 판매 등 다양한 부수업무까지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핀테크 기업들이 증권업 등의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아도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ㅇ 간편결제의 기능확대 또한 주목해야 할 변화

    간편결제에 소액 후불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선불결제의 충전한도를 상향하는 것 또한 중요한 규제완화이다.

     

    특히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 소외 계층의 디지털금융 접근성 향상과 금융이력 축적에 기여하고, 전자상거래 이용에 따른 편리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불결제 한도는 현재 30만원 수준으로, 우선 도입 후 이용자 편의성 및 이용 추이에 따라 한도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불결제의 충전한도는 기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여, 전자제품 및 여행 상품 등 결제 가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 반도체산업 :  DDR5 양산 시작 -NH

    ㅇJEDEC이 PC와 서버용 DDR5 규격을 발표.

    관련 검사장비와 패키지 업체에 수혜가 가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DRAM 메이커에도 ASP개선과 제품 수요 증가 효과가 있음

    ㅇDDR5 규격 확정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이 PC와 서버용 DDR5 규격을 발표. JEDEC이 관련 표준을 확정해 DDR5 제품 양산이 가능해짐. 연말부터 제품 양산이 시작되어 2021년 본격적 시장 성장이 가능. 2022년 경에는 DDR5 비중이 DDR4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

    DDR5의 장점은 DDR4 대비 높은 대역폭과 낮은 전압. DDR5의 최대 대역폭이 6,400Mbps로 DDR4의 3,200Mbps 대비 2배. DDR5의 DIMM 당 데이터 전송 속도는 51.2GB/s에 달함. 높아진 속도에도 불구하고 DDR5 전압은 1.1V로 DDR4 1.2V 대비 8% 가량 낮아짐. 스마트폰용으로 사용되는 LPDDR5 DRAM은 삼성전자 등이 연초부터 제품을 양산해 갤럭시S20 등
    에 탑재 중


    ㅇ검사장비, 패키지 등 관련 기업에 수혜

    DDR5 규격 확정으로 관련 업체들에게 수혜가 가능할 전망. 국내 관련 회사는 모듈 기판을 제조하는 심텍과 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유니테스트, 엑시콘 등이 있음.

     

    해외 관련 회사는 검사 장비를 만드는 어드반테스트, 테라다인과 PCB기판 등을 제조하는 Unimicron, NanyaPCB 등이 있음. 해당기업들의 실적이 과거 DDR3, DDR4 등 규격 전환 기간에 증가

    표준 전환으로 인해 검사 장비 교체 수요가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출현으로 관련 부품 ASP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 DDR5 등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DRAM 메이커에도 긍정적. 대역폭이 높은 신제품 출시가 PC 와 서버 수요에 기여. 전공정의 큰 변화 없이 단가가 높은 제품이 등장해 ASP 상승에도 영향

      


    ■ 비메모리 오딧세이 :⑤Foundry 몸값은 높아진다-KTB 

    COVID19 불황이 무색하게 Foundry 업계는 호황 구가, 특히 업계 1위 TSMC M/S는 50%를 넘어섰고 잠재적인 추격자 중국 Foundry 업체는 EUV도입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 2위 삼성전자 비메모리 성장 스토리 부각 전망. 

    특히 Foundry c apa 가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 여력은 삼성전자가 우위 2020E 순현금 삼성전자 $83bn vs TSMC $13bn, EBITDA 삼성전자 53 bn vs TSMC $ 28 bn)bn).

     

    중장기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 실적 성장과 투자 확대를 예상하며 관련 국내 비메모리 생태계 역시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 

    Top picks 삼성전자 중소형주는 비메모리 테스트 업체 테스나와 장비 업체 원익IPS 선호 

     

     


    ■ 이녹스첨단소재 : OLED 소재 비중 지속 상승, 리레이팅에 따른 주가 상승 강도 주목 -하나

    ㅇ2Q20 Review : 우려보다 선방


    2분기 실적은 매출 738억원(YoY -10%), 영업이익 70억원(YoY -30%)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1) OLED 부문(매출비중 35%)의 경우 COVID-19 영향으로 인한 하이엔드OLED TV 및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매출이 YoY -7% 감소했다.

     

    2)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FPCB 부문(매출 비중 28%) 및 방열시트/디지타이저 부문(매출 비중 25%) 역시 각각 매출 YoY -10%, -23% 감소했으나 디지타이저 신제품매출 반영되며 우려했던 것 보다는 감소폭이 완화됐다. 

     

    3) 반도체 소재 부문의 경우 전방 수요 확장으로 매출 YoY+21%증가하며 전사 수익성 훼손 방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ㅇ상저하고 시즌의 과실 확인 시기


    3분기 실적은 매출 971억원(YoY +1%), 영업이익 138억원(YoY +5%)로 상반기 대비 가파르게 성장하며 평년 수준을 회
    복할 전망이다.

     

    하반기 글로벌 TV 수요 회복에 따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라인 가동률 지속 상승,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이 OLED 소재 및 FPCB, 방열시트 부문 전반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2020년 실적은 매출 3,361억원(YoY -4%), 영업이익 391억원(YoY -16%)이 전망된다. 연간 영업이익의 약 70%가 하반기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한 실적 확인 과정에서 주가 우상향 추세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ㅇOLED 소재 비중 2020년 47%, 2021년 54% 전망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목표주가를 59,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2M Fwd EPS에 OLED 소재 업체 평균 PER을
    50% 할인한 16배를 적용하였다.

     

    가장 중요한 Valuation Factor인 OLED 소재 비중은 2018년 33%, 2019년 40%, 2020년 47%, 2021년 54%로 상승하며 지속적인 리레이팅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한다.

     

     


    ■ LG유플러스  : 화웨이보단 올해 실적에 주목 - 하나

    ㅇ매수/TP 18,000원 유지, 우려 큰 지금이 매수 기회


    LGU+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 통신서비스 업종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상반기 추정 실적을 감안할 때 올해 연결 영업이익 8천억원 달성 가능성이 높고,

     

    2) 이동전화매출액 증가흐름과 서비스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장기 실적 전망 낙관적이며, 3) 미국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권고에 따른 피해가 미미할 전망이고,

     

    4) 단기 주가 하락으로 Valuation상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적 전망치를 유지함에 따라 12개월 목표가는 기존의 18,000원을 유지한다.


    ㅇ화웨이 이슈가 실적 변수가 되긴 어려움, 미미한 영향 미칠 것

     

    최근 주식 시장에선 미국 국무부가 LGU+에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을 권고함에 따른 우려가 크다. 혹시라도 LGU+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하지만 하나금융투자에선 지난해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화웨이 이슈로 LGU+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한다. 그 이유는

     

    1) 미국 측 요구사항이 점진적 화웨이 장비 사용 배제이지 당장 철수가 아니고,

     

    2) LGU+가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화웨이 장비 구입 중단 및 타업체로의 장비 전환, 장비 상호 연동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데다가 그렇게 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며,

     

    3) 화웨이 장비의 경우 초기 구매 비용이 낮은 반면 유지보수비용이 비싸 벤더 교체에 따른 총 장비 구매 비용 증가분이 크다고 보기 어렵고,

     

    4) 화웨이 장비를 서서히 타 업체 정비로 교체하고 새로운 장비를 삼성/노키아 등으로부터 구매함에 따른 2021년 이후 연간 LGU+ 영업비용 증가분이 200~300억원(2~3%) 수준으로 크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에 따른 EPS 감소 효과가 이미 현 주가에 충분히 기반영되어 있다는 판단이며 추가 하락 시 마다 적극 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


    ㅇ2분기 어닝 시즌 전 장/단기 적극 매수 추천


    하나금융투자에서는 2Q 실적 발표일인 8/7일(금) 전후 LGU+가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1Q 실적시즌 때와 같은 주가 반응을 예상해도 좋을 것 같다.

     

    당초 우려와 달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 성장할 것이고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지난해 상반기 대비 920억원, 27%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냄에 따라 2020년 연간 실적 뿐만 아니라 2021년 실적 전망까지도 밝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번 LGU+ 2분기 실적 발표는 장기 빅 사이클을 기대하는 투자가들에게 팩트 체크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8천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해 주가 저평가 논란이 커질 것이란 판단이다.

      

     

     


    ■ 스카이라이프&KT : 현대HCN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긍정적 효과 기대 -NH


    현대HCN은 7월 27일 CATV SO 사업 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KT스카이라이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함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가입자를 기존 414만명에서 545만명(2020년 1분기말 기준)으로 확대하여 가입자 기반을 공고히 할 것. 스카이라이프는 1)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액 증가, 2) 초고속인터넷 및 무선과의 결합 상품 가입자 확대와 이에 따른 해지율 방어, 3) 향후 콘텐츠 수급,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 등에서의 유리한 고지 확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또한, 스카이라이프는 현금성자산 3,215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보유 현금 가치에 대해 할인을 많이 하고 있는 최근 주식시장의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M&A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면 결국 기업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참고로 스카이라이프의 7월 27일 기준 시가총액은 4,266억원임.


    KT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로 가입자가 1,230만명으로 늘어나며 유료방송시장 점유율도 35.8%로 상승하게 되어 2위 LG유플러스와 점유율 격차를 10% 이상 벌리게 됨.

     

    또한 유료방송시장 내 1위로 올라서는 등 방송 및 미디어 사업 경쟁력 상승이 기대됨. 이 밖에, KT와의 결합 상품 확대로 가입자 및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해지율 방어 부문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됨.


    다만, 인수 가격은 조금 높은 것으로 판단됨. 언론 보도에 따르면 6,000억원에 가까운 인수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짐. 이는 1분기 말 현대HCN 가입자 131만명 기준으로 가입자당 45.7만원 수준인데,

     

    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을 인수할 당시 가격인 가입자당 38만원 (가입자 422만명, 매각대금 1.6조원), SK텔레콤이 티브로드를 인수할 당시 가격인 가입자당 39만원(가입자 314만명, 매각대금 1.24조원) 대비 높은 가격을 지불한 것으로 판단. 아직 CMB와 딜라이브가 매물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인수 가격은 조금 부담스러운 수준임.


    방송 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위성방송의 공공성 이슈가 제기되거나 이미 일몰법으로 폐지된 KT의 유료방송 점유율 33% 규제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은 있음. 하지만,

     

    과거와 달리 정부도 CATV SO의 구조개편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고, LG유플러스의 LG헬로비전 인수와 SK텔레콤의 티브로드 인수가 승인되었다는 점에서 규제가 M&A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함.


    이번 M&A는 KT와 스카이라이프의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나, 실질적으로 인수가 마무리가 되고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시기는 2021년 이후가 될 것.

     

     

     

     

    ■올릭스 : 올릭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다

    ㅇGalNAc 기술 도입으로 국소투여의 한계 극복


    올릭스는 대표적인 핵산치료제 기업으로 siRNA, RNA 간섭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텍 회사이다. 다만 기존의 대칭형 siRNA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는 달리 비대칭 siRNA(asiRNA) 기술을 독자 개발하여 플랫폼화 하였다.

     

    그러나 특정 조직으로 타겟하는 물질이 부재하여 주로 국소투여 방식으로 피부나 안 질환을 타겟으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 3월 미국 AM케미칼로 부터 핵산치료제를 간 조직으로 전달할 수 있는 GalNAc 접합기술의 특허권을 도입함으로써 간 질환을 타겟으로 파이프라인 도출이 가능해졌다.

     

    올릭스는 GalNAc 기술 도입이후 연구개발 단계이기는 하나 간섬유화, NASH, 당뇨, HBV 치료제 등 간 질환 타겟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다.

    ㅇGalNAc-asiRNA 기술이전의 의미


    올릭스가 GalNAc 기술을 도입하자마자 6월 24일 유럽 소재의 R&D 역량이 우수한 바이오텍과 연구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올릭스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사가 요청한 간 질환과 관련된 타겟 4종에 대해 siRNA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제공하는 연구개발 계약으로 총 계약규모는 150만 달러(한화 약 18억원)이다.

     

    계약기간 즉 물질을 도출해야하는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로 고객사가 요청한 간 질환 타겟의 GalNAc-asiRNA 물질이 도출되면 물질이전과 관련된 본 계약을 다시 체결하게 된다.

     

    이것은 마치 알테오젠의 SC(피하주사) 변형 플랫폼 기술인 Hybrozyme이나 레고켐바이오사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과 마찬가지 형태의 플랫폼 기술이전으로 다만 차이점은 올릭스가 직접 물질을 도출하게 되면 향후 도출된 물질이전 본계약을 대규모로 다시 체결한다는 점이다.

     

    RNA간섭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핵산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런 방식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고 있으며 최근 다케다와 Silence사가 올릭스와 유사한 형태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ㅇ비대흉터치료제 미국 임상 2상 IND 신청 임박


    작년 11월 영국에서 임상 1상이 종료된 비대흉터치료제 OLX- 101A는 3분기 미 FDA에 임상 2상 IND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명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효능연구를 위한 임상이다.

     

    한국에서는 파트너사인 휴젤이 30명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임상 디자인을 변경함으로써 작년 말 새롭게 임상을 시작, 올해 말 종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 2상에서 효능이 입증된다면 비대칭형 siRNA 플랫폼 기술에 대한 가치는 크게 증가하면서 올릭스의 기업가치 또한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식료품 : 예방이 치료보다 중시되는 `셀프 메디케이션` 시대 - 이베스트 

    ㅇ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건강관리의 개념 변화 

    2018 년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5 조원(+13% yoy)으로 최근 4년 CAGR +12%로 고성장 중이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소비자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동시에 정부가 시장 발전을 지원해 성장하는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부담과 건강수명 연장이 정부와 개인으로 하여금 스스로 건강관리를 강화하여 의료비 부담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ㅇ시장환경은 OEM 업체에 우호적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중에서는 OEM/ODM 사업자에 대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성장에 따라 판매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진입장벽이 있는 제조업 업체 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수는 500 개로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체 중 제조업체 비중은 0.6%에 불과하다. 

    ㅇ 향후 대형 OEM 업체는 Capa Up 에 기인한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 

    2020년 기준 OEM 4사(콜마비앤에이치, 서흥, 노바렉스, 코스맥스엔비티) 합산 매출액은 1.5 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를 전망한다. 2014~2018 CAGR은 +17%로 같은 기간 건강기능식품시장 연평균 성장률 +12%를 상회했다.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지속 성장 가능성과 대규모 Capex 가 가능한 상위 소수 업체로의 Vendor Consolidation 현상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ㅇ 콜마비앤에이치, 서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노바렉스 커버리지 개시 

    건강기능식품 업체 중 OEMㆍODM 업체인 콜마비앤에이치와 서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노바렉스를 신규편입 한다. 노바렉스는 1Q21 기준 생산능력이 4,000 억원으로 기존 대비 2 배로 증가한다. 최근 제약, 음식료 등 대형기업의 연이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입과 시장 성장세를 감안할 때, 동사의 여유 CAPA는 신규 대형 고객사 유치에 매우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 고려아연 : 뛰는 은값에 올라탄 주가 -NH


    금속 가격 하락으로 2020년 2분기 이익은 시장 기대치 하회. 2분기를 바닥으로 이익 증가 전망. 금속 가격이 올랐고, 아연정광 현물TC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 은 가격은 온스당 30달러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ㅇ 금속 가격 하락과 낮은 아연정광 현물TC로 인해 2분기 이익은 부진


    고려아연은 2020년 2분기 (잠정)연결실적으로 매출액 1조6,220억원(-6.9% y-y), 영업이익 1,640억원(-32.3% y-y), 지배주주순이익 1,152억원(-37.6% y-y) 공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했으나,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0.2%, 20.5% 하회하며 부진.


    2분기 별도영업이익은 1,702억원(-25.9% y-y, -13.6% q-q). 금속 판매량은 아연이 소폭 감소(-3.6% q-q), 연은 유사(-0.4% q-q)했던 반면, 판매에 적용된 금속 가격(M-1의 월평균)은 전분기 대비 아연과 연이 각각 14.4%, 11.9%, 은이 12.4% 하락. 2020년 연간 벤치마크 아연정광 TC 조정에 따른 소급분 반영의 긍정적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


    주요 연결 자회사 SMC와 징크옥스코퍼레이션은 각각 107만달러와 3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1)아연 가격 하락과 2)아연 현물 TC(제련수수료) 하락, 3)철강경기 악화 등으로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줄었고, 수익성도 악화.


    ㅇ 은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기대감 높아져


    분기별 이익은 2분기를 저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연결영업이익은 3분기 1,792억원(-14.2% y-y, +9.2% qq), 4분기 2,084억원(+17.8% y-y, +16.3% q-q)으로 전망. 금과 은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고, 아연정광 현물 TC 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


    당사는 금과 은 가격에 대해 온스당 각각 2,000달러와 30달러대를 전망. 안전자산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가격상승 견인할 것. 금/은 교환비율은 여전히 높아 은 가격의 상승 여력이 더 클 것으로 전망. 한편, 아연정광의 현물 TC는 톤당 145달러의 바닥에서 155달러(7.24일)로 소폭 반등.

     





    ■ 오늘 스케줄 - 7월 28일 화요일


    1. 정부, 범부처 수소 기술개발 사업 관련 대국민 공청회 개최 예정
    2.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 마지막일
    3. 대한항공, 인천~톈진 노선 운항 재개
    4.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5. 삼성전기 실적발표 예정
    6. 삼성SDI 실적발표 예정
    7. 삼성엔지니어링 실적발표 예정
    8. 에스원 실적발표 예정
    9. 현대제철 실적발표 예정
    10. LS ELECTRIC 실적발표 예정
    11. JB금융지주 실적발표 예정
    12. 대림건설 실적발표 예정
    13. 한국항공우주 실적발표 예정
    14. 한라 실적발표 예정
    15. 두산솔루스 실적발표 예정


    16. 삼원테크 상호변경(테라사이언스)
    17. 이루다 공모청약
    18. 큐로 추가상장(무상증자)
    19. 포비스티앤씨 추가상장(유상증자)
    20. 유나이티드제약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1. 경인양행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2. 인콘 추가상장(BW행사)
    23. 유니슨 추가상장(BW행사)
    24. 에프앤리퍼블릭 추가상장(CB전환)
    25. 삼강엠앤티 추가상장(CB전환)
    26. 다날 추가상장(CB전환)
    27. 파버나인 추가상장(CB전환)


    28. 美) 5월 S&P 코어로직/CS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29. 美) 7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현지시간)
    30. 美) 7월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31. 美) AMD 실적발표(현지시간)
    32. 美) 3M 실적발표(현지시간)
    33. 美) 화이자 실적발표(현지시간)
    34. 美) 이베이 실적발표(현지시간)
    35. 美) 비자 실적발표(현지시간)
    36. 美) 스타벅스 실적발표(현지시간)
    37. 美) 맥도날드 실적발표(현지시간)
    38. 美)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실적발표(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미국 증시는 미국 신규 부양책 기대와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금융,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 상승. 유럽 증시는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6,584.77pt (+0.43%), S&P 500지수는 3,239.41pt(+0.74%), 나스닥지수는 10,536.27pt(+1.6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04.62pt(+3.23%).

     

    ㅇ미국 공화당이 실업 급여를 기존 소득의 70%로 책정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때까지 실업 보험 추가 지원 규모를 현행 주당 600달러에서 200달러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ㅇ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 소장은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특별히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함 (CNBC)

    ㅇ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실업자 및 학교 보조금 지원과 모든 미국인들에게 각각 1200달러(약 143만원)씩 직접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된 새로운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예고함 (Reuters)

    ㅇ 골드만삭스는 달러 약세가 통상 해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입을 촉진한다면서 올해 3천억 달러가 유입될 수 있다고 예상함 (CNBC)

    ㅇ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함에 따라 독일 경제가 회복의 길로 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음 (Dow Jones)

    ㅇ 구글이 직원들의 재택근무 가능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전 세계 약 20만명의 직원 전체에 적용할 것으로 밝힘 (CNBC)

    ㅇ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데 대응해 행동제한을 다시 강화하기로 함. 홍콩 당국은 이날 2인 이상 모임이나 집회, 식당 안에서 취식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공공장소에선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힘. 홍콩 정부가 식당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한 것은 처음임

    ㅇ 올해 1~6월 상반기 세계 64개국 조강 생산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줄어든 8억7313만t에 달했음. 다만 코로나19 발원지로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앞서 경제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조강생산이 전년을 소폭이나마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

    ㅇ 중국 공업 분야가 뚜렷한 회복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6월 공업이익이 6665억50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고 밝힘. 중국은 지난 2월부터 ''생산 재개''를 중심으로 한 ''경제 정상화''에 속도를 내면서 올 상반기 경기 반등에 성공함. 다만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공업이익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시장 수요는 여전히 약한 편이며 기업은 생산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함. 

    ㅇ 일본 정부가 자국의 조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가격경쟁 등에서 후발 주자인 한국과 중국의 조선 업계에 밀리며 시장 지배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조선 업계가 벼랑 끝에 몰리자 정부가 구제책을 꺼냄

    ㅇ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세우며 전일대비 2.2% 오른 온스당1944.71달러를 기록함. 코로나 재확산과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안전자산인 금이 각광을 받는 모습임. 금값은 올들어 약 28% 가량 급등하며 각광받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성장주의 상대적 우위 기대


    MSCI 한국 지수 ETF 는 1.99% MSCI 신흥국 지수 ETF 는 1.55% 상승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5.5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상향 조정된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강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코로나 사태 지속 등으로 산업재 및 은행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업종별 차별화가 특징이었다. 이는 한국 증시에서도 업종별 차별화를 예상케 하는 요인이다.

     

    한편,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이며 원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지수 상승 요인이다.


    그렇지만 미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인 공화당의 부양책은 전일 한국 증시에 선반영이 되었다는 점, 그리고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그동안 상승에 따른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이번 주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유지할지는 의문이 있다는 점 등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달러화 약세가 미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속도 지연, 미-중 마찰에 따른 결과라는 점은 달러 약세로 인한 한국 증시 투자심리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 후 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매물 소화 과정 속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 증시의 특징처럼 가치주 보다 성장주의 상대적 우위가 예상된다.


    ㅇ 전일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 전일 뉴욕증시 : 다우지수 보다 나스닥의 상승폭이 큰 하루


    ㅇ대형 기술주, 반도체 상승 Vs. 금융업종, 산업재 하락
    ㅇ미 증시 특징: 업종 차별화


    미 증시는 버블 논란이 일던 대형 기술주가 지난 금요일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오늘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의 상승폭이 확대. 더불어 공화당의 추가 부양책 발표도 투자심리 개선 효과에 도움.

     

    다만, 5 일 연속 사망자가 1,000 명 이상 기록하는 등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고, 중국과의 마찰이 이어지자 다우의 상승은 제한

     

    (다우 +0.43%, 나스닥 +1.67%, S&P500 +0.74%, 러셀 2000 +1.16%)


    미 증시는 업종별로 극명하게 엇갈린 모습을 보임. 전반적으로는 공화당의 부양책 발표 특히 요건에 해당되는 성인에
    1,200달러 지급 발표는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 물론 추가 실업 급여를 주당 600 달러에서 200달러로 삭감을 추진한다는 소식과 민주당과의 간극이 크다는 점을 감안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아 큰 폭의 상승은 제한. 

     

    이런 가운데 이번주 실적 발표하는 애플(+2.37%)과 아마존(+1.54%), 알파벳(+1.41%)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금요일 낙폭 축소에 이어 오늘은 강세를 보이자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음. 

     

    더 나아가 달러 인덱스가 2 년내 최저치를 기록하자 올해 3 천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도 긍정적. 특히 골드만은 미국보다 세계 여타 국가들의 회복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며 약달러 기조의 지속을 전망.


    그렇지만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 수가 5일 연속 1천명을 넘어서고 일부 주 정부는 이 여파로 경제 재개를 축소해 하반기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점은 부담.

     

    더불어 중국과의 마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양국간 갈등 심화가 높아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자 금융주, 산업재가 부진하며 다우지수의 상승폭은 제한,

     

    결국 미 증시는 코로나, 미-중 마찰, 공화당 추가 부양책 발표, 대형 기술주 실적 기대 등으로 업종 차별화가 극심한 모습.

     



    ㅇ주요 종목 동향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23%


    지난 금요일 낙폭을 축소했던 대형 기술주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애플 (+2.37%)은 JP모건이 강한 실적 발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하자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은 약화 되었다고 주장하며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아마존(+1.54%)도 온라인 판매 기대 속 일부 투자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를 보였다.


    MS(+1.27%), 알파벳(+1.41%)도 강세를 보였다. 모더나(+9.15%)는 3차 임상 시작과 더불어 미국 정부로부터 4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 소식으로 급등 했다. 바이오젠(+5.09%)은 모건스탠리가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성공 확률이 높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를 보였다.


    퀄컴(+4.29%), 마이크론(+3.14%), 램리서치(+3.58%) 등 반도체 업종은 TSMC(+12.65%)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23%). 은 ETF(SLV: +7.64%)와 금 ETF(GDX: +4.81%)도 급등했다. 반면, 약국 체인업체인 윌 그린부츠(-1.65%)는 CEO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다.


    장난감 제조업체인 하스브로(-7.41%)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 여파로 급락했다. MLB 선수의 코로나 확진으로 일부 게임이 중단되자 온라인 도박 회사인 드레프트킹스(-6.48%)는 급락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및 공화당의 추가 부양정책 발표에 힘입어 상승 했다. 다만, 미-중 갈등이 지속되고 코로나 사망자수가 5 일 연속 1 천명 이상 기록하는 등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전반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달러 약세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이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


    달러화는 유로화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더불어 코로나 피해 회복 속도가 유럽과 이머징 국가들이 미국보다 더 빠르다는 점도 달러 약세요인이었다. 엔화의 경우는 미-중 마찰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대비 강세폭이 확대되었다.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신흥국 환율은 달러화 약세로 강세를 보였다.

     

    금은 달러 약세 및 미-중 마찰 확대, 코로나 지속 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은도 7% 내외의 급등을 이어갔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및 은 급등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55% 상승했다. 

     

     

     

    ■ 전일 한국장마감시점기준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68% 상승, 
    ㅇ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41.65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1.46%상승) 
    ㅇ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196.04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0.01%상승) 
    ㅇ달러인덱스 : 93~104 밴드에서 전일 93.610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32%하락) 
    ㅇ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617% 로 상승 (전일 국채가격 6.56%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0.434%에서, 전일 0.461% 로 확대

     

     

     전일 뉴욕채권시장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중 마찰 확대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점은 여전히 부담인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연구사인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3상 임상이 시작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반등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가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 수요를 눌렀다. 모더나는 이날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오는 11월 효과적인 백신에 대한 소식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하면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따른 미국 경제의 완전 회복 기대를 높였다. 

     

    오후들어 주식시장의 강세폭 확대, 5년물 국채입찰에서 수요 부진이 부각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5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2.45 배)를 하회한 2.32배를 기록했고, 간접 입찰 또한 12개월 평균(59.9%)을 하회한 58.1%를 기록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이번 주 만료되는 코로나19 특별 실업수당 이후 경제 부양을 위한 1조달러의 5차 경기부양안을 오늘27일 공개한다. 공화당에서 실업급여 연장으로 미국인들의 일터 복귀를 막을 수 있다며 민주당과 실업급여 연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이번 주 의회가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6월 미국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7.3%로 전월(+15.1) 보다 부진했으나 예상(6.5%)에는 상회했다. 운송을 제외한 수치는 전월 대비 3.3% 상승해 전월(+3.6%)이나 예상(3.5%)에는 하회했다.


    7월 달라스 연은의 기업 활동지수는 전월(-6.1) 보다 개선된 -3.0 으로 발표되었으며, 세부 항목을 보면 생산지수(13.6→16.1), 신규수주(2.9→6.9), 고용지수(-1.5→3.1) 등 대부분이 개선 되었다.

     

    7월 독일 ifo 기업활동지수는 전월(86.3)이나 예상(89.2) 보다 개선된 90.5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독일 경제의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으며 이는 유로화의 강세 요인 이었다. 


    연준은 28~29일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앞으로 수년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에 가깝게 유지할 것이라는 연준의 입장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연준의 장기물 국채 매입 확대 여부와 일드 캡(금리 통제)의 연내 도입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 전일중국증시 : 지표 호조 속 강보합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상승한 3,205.23

    선전종합지수는 0.28% 오른 2,144.37. 

     

    27일 중국증시는 6월 공업이익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 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공업이익 지표가 호실적으로 발표되면서 상승했다. 탐사 및 시추, 광업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6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이는 2019년 3월 기록한 13.9% 이후 최고치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지난 5월에 올해 들어 첫 증가세를 보인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 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로 각각 3.86%, 5.00%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증시를 지지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이어진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대한 보복 조치로 폐쇄 요구를 받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27일 오전 10시(현지시간)를 기해 완전히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재확산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61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이 아닌 본토 확진자는 57명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본토 발병 확진자 가운데 서부 신장웨이우얼자치구가 4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동북부의 랴오닝성이 14명, 지린성이 2명이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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