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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8(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8. 16. 09:20

    20/08/18(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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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이 필요한 시점 : 단기 과열 해소 이후, 상승 모색 예상-삼성 


    ㅇ국내 증시, 기술적 과열 신호 명징. 5월말 6월초 전개 참고


    단기과열 신호가 뚜렷하다. 8월 첫 거래일 이후 13일까지 KOSPI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과열 기준선인 70%를 넘어 90%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기업 실적과 개인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상승의 당위성을 충분히 지지할 수 있겠으나,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는 해소하고 감이 옳을 것이다. 유사한 흐름은 지난 6월초에도 관찰된 이력이 있다.

     

    당시 KOSPI는 지금과 같이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RSI 역시 90%를 상회하고 있었다. KOSPI가 5% 전후의 등락률을 보였던 때도 바로 그 시기다.


    당시에도 매크로 상에서 특별한 이슈는 부재했다. 홍콩 보안법 통과 이슈가 발발 했지만, 단발성 충격만 남겼을 뿐 장기화 되지 못했다. 오히려 해당 시점부터 문제는 시장 중립적 요소로 평가절하된 면이 있다.

     

    달러는 6월 중순을 전후하여 하락 추세를 본격화 했고, 이후 KOSPI는 짧은 조정 뒤 리플레이션 기류에 편승해 삼승 흐름을 이어갔다. 현 시점의 증시 주변 환경이 그때와 다르지 않음을 감안한다면, 작금의 조정도 기술적 성격으로 이해함이 타당할 것이다.

     

    더 높아진 밸류에이션 레벨을 문제 삼을 수 있지만 그때보다 뚜렷해진 경기회복 신호와 여전히 완화적인 유동성이 이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ㅇ3분기 회복 시나리오는 신뢰성을 높여가는 중, 금리환경도 우호적


    7월중 미국 본토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8월초에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결론이 나는 모습이다.

     

    실제 시장 예상치 대비 서프라이즈 비율을 나타내는 Citi Economic Surprise Index는 미국과 유럽 공히 수개월 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 눈높이 보다 경기회복 정도가 앞서 있음을 이는 방증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 백신의 조기 도입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성능에 대한 의심이 잔존하지만 러시아는 백신 시판을 공식화 했고, 독일 보건당국 역시 다음 달 백신 출시를 낙관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타임라인이 대부분 올해 안에 맞춰져 있음을 고려할 시, 현 시점부터 백신의 도입 가능성을 투자전략 수립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최근 경기민감주의 선전 배경에도 해당 논리가 자리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미 국채 금리의 상승이 근간의 성장주 조정을 자극하는 촉매로 작용했으나, 여전히 절대적 수준이 낮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최근 미 재무부의 이례적인 채권발행 확대가 금리 상승을 자극했고, 채권 가격의 고점 경신(수익률 저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지하다시피 마찰적 요인에 의한 일부 되돌림의 성격이 강하다.

     

    여전히 낮은 금리의 장기화(Lower for longer) 기조는 흔들림이 없다고 본다. 이미 Fed는 수 차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온건한 통화정책을 예고했고, 재정확대 정책을 양적완화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으로 표명했다.

     

    이는 현재 낮은 실질금리와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발현 중이다. 자산시장 전반의 가격 상승 또한 이것에 연유하고 있다.


    ㅇ수급 여건 개선은 지속, 주도주 + 가격 메리트 확보된 주변주 관심 필요


    국내의 경우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투자 대안 모색 결과로 여타 증시 대비 더 양호한 수급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역대급 부동자금의 규모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을 감안했을때,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머니 무브는 더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본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와 달리 하락 국면에서 매도세가 덜하다는 점은, 증시 변동성 축소에도 기여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외인 역시 그간 매도세를 감안한다면 출회할 수 있는 물량 또한 제한될 것으로 사료된다.

     

    유동성 여건이 여전히 넉넉한 만큼,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되는 주도주와, 통신·유통·반도체 및 중국 소비주와 같은 후발주자들에게 관심이 병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미중 갈등: 반응이 제한적인 이유 -한국


    ㅇ연기된 미중 고위급 회담: 무역합의를 지키려는 노력


    지난 15일 예정됐던 미중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 하지만 연기됐다고 해서 이번 무역협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지난 11일 쿠드로 NEC 위원장은 무역합의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산 제품 수입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발언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4일 무역합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오히려 양국이 악화된 관계에도 불구 무역합의 만큼은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판단이다. 회담이 연기된 공식적인 이유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베이다이허 회담, 미국산 제품 수입량을 늘리기 위한 시간을 더 마련해 주기 위해서라는 이유들이 제기됐다.

     

    1단계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성과중 하나다. 중국이 대선 전에 미국산 제품을 더 구입해주면 합의안을 방어하는데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의 구매량은 약속한 수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시장이 1단계 합의 이후 미중 갈등 이슈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 시장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배경에는 대선을 앞두고 무역합의 파기와 같은 경기에 타격을 줄 만한 행동은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는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배경에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는 대중 조치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ㅇ트럼프의 중국 공격 이어질 것: 하지만 영향은 제한적


    중국에 대한 조치들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유권자들 때문이다. 정당 구분 없이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중국을 싫어한다. 최근 Pew Research에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73%의 유권자들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월에 기록된 66%보다도 높아진 수치다.

     

    더불어 78% 의 유권자들이 코로나의 확산에는 중국 정부의 초기 대응이 잘된 탓이라고 답변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중국을 공격하기에는 부담 없는 환경이다. 또한 트럼프로서는 중국에 대한 공격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몇 안되는 수단이기도 하다.

     

    코로나 대처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있고, 상반기 기대와 달리 코로나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11월까지 경기의 빠른 반등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4차 부양책도 의회와의 협상이 계속지연되면서 일단은 행정명령으로 대처한 상황이다. 부양책 협상은 이어지겠지만 예산안 기한인 9월까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외교 부분에 신경 쓸 가능성이 높고, 최근에 발표한 틱톡 금지 행정명령과 같은 중국 견제 활동을 대선 전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유권자들에게 중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특히 바이든에 비해 더 강경한 입장임을 강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서술했듯이 2018년과 19년 형태의 시장에 큰 충격을 줄만한 행동은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선을 앞두고 경제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최대한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불행지수(Misery Index)를 살펴보게 되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고조되어 있다.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들의 사례를 감안했을 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 4차추경 노이즈의 나비효과 -NH

    ㅇ 4차추경 노이즈의 나비효과: 채권시장의 추경 트라우마


    4차 추경 이슈는 대통령이 예비비 및 지자체 예산으로 충분하다고 언급하며 마무리. 그러나 당사는 금번 노이즈로 시장의 신뢰가 흔들렸다는 점에서 나비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 

     

    3차 추경 편성 과정을 살펴보면 초안은 30조원이었으나 당정은 3차 추경을 확대하는 대신 4차 추경은 없다며 40조원을 언급. 결국 의회에서 35.1조원 규모로 통과.

     

    그러나 당초 언급과 달리 예비비 및 지자체 예산으로 충분함에도 4차 추경 논의가 공식화 됐다는 사실은 향후 ‘언제든 추경 논의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각인. 8월말~9월초 2021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국채 발행 부담은 확대될 수밖에 없음. 

     

    6월까지 누적재정집행 규모는 전년대비 31.4조원 증가했으나 누적국세수입은 23.3조원 감소. 세입 둔화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당사는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이 전년에 이어 감익 전망.

     

    법인세 부족으로 내년도 세입 여건은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국채발행 규모는 2020년 원안인 130.2조원을 상회할 전망. 특히, 4차 추경의 트라우마로 시장은 실제 발행 규모를 발행계획보다 크게 받아들일 것.

     
    수요 측면에서는 7월까지 은행을 제외한 주요 기관(기금, 운용, 투신,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 규모는 이미 작년 연간 순매수 수준. 국채 순매수 강도는 연말로 갈수록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점 역시 부담.

     

    현재 3y/10y 스프레드가 이미 금리 인상기 수준이라는 점에서 금리 상승폭 역시 제한적. 그러나 동시에 금리하락의 힘도 약화될 전망. 당분간 장기 국채금리는 1.40% 부근에서 박스권 등락 전망. 단기적으로 수급 부담을 피하기 위한 단기채 매수 권고

    ㅇ아직은 미약한 경기 반등


    미국 10y/30y 스프레드는 8월초 이후 확대. 이는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며 경기 및 물가 반등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주 물가 지표 및 실업급여 지표는 개선세를 보임.

     

    다만, 뉴욕 연준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2y/10y 스프레드를 경기적 요인과 구조적 요인으로 구분해 보면 아직 경기적 요인 스프레드 확대 움직임이 전무.

     

    아직 기대감에 그친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이 가팔라지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움직일 전망. 미국채 금리는 현재 부근에서 박스권 등락 전망.

     

     

     

     

     아닌 밤중에 코로나-하나

     

    때 아닌 변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3월 이후 최대폭 증가 + 미국채 금리 상승예상치 못한 긴 장마가 변수로 자리잡으며 금세 여름이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증시도 때 아닌 변수를 맞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급증하고 있다. 정부가 주말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베트남과 유사하다. 한국과 더불어 코로나 모범국가로 손꼽히던 베트남은 지난 7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일일 확진자가 급증, 사실상코로나 2차 확산 구간에 접어들었다. VN 증시는 코로나 2차 확산 전개 주간 -4.5% 하락하였다.

     

    물론 베트남의 케이스를 국내 증시에단순하게 대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베트남과 달리 국내 증시는 1) 3월 대비 상향 조정되고 있는 기업들의 이익이나, 2) 개인들의 매수 여력이 확대된 점을 감안해야한다.

     

    다만 국내 증시의 경우 최근 전개된 상승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해당 재료가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될 가능성은 열어 둘 필요가 있다. 지난주 KOSPI 기준RSI 강도는 기술적 과매수 구간을 나타내는 70pt을 돌파하였다.

     

    차후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상반기를 복기해보면, 절대적 일일 확진자가 증가 속도와 비례하게 KOSPI 조정폭이 확대되는 것은 아니었다. 과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간 합계 기준 700명 수준에 근접했을 때, KOSPI단기 조정 폭이 가장 컸다. (주간 수익률 평균 -6.7%)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더불어 지난주는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지난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증가, 2월말 이후 주간으로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아직까지 상승 속도가 증시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저금리와 유동성이 이끄는 현재 장세 특성상, 장기물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진다면 위험자산 가격에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00년 이후 KOSPI가 조정을 받았던 구간은 장기물 금리가 +30bp 이상 급등할때였으며, 달러와 VIX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구간은 장기물 금리가 주간 단위+15bp 이상 상승할 때였다.

     

    스타일 측면에서는 금리 반등이 본격적으로 가치주의 장으로 귀결되기 위해서는 월간 기준 장기물이 +25bp 이상 상승한 시점이었다.

     

    ㅇ단기조정 이후 빠른 회복력을 나타낼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

     

    기간 조정이 단기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면, 조정 이후 빠른 회복력을 나타낼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KOSPI가 3월 저점을 형성한 뒤 절대적 시총 증가에 기여도가 높은 업종은 헬스케어, IT(반도체), 소프트웨어, 화학, 자동차순이었다.

     

    그 중 KOSPI 내 시총 비중이 증가하고, 이익 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업종은 헬스케어, 화학,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가전)순으로 압축할 수 있다.

     

     


    바닥 확인한 미국 금리, 그러나 추가 급등은 제한될 것-대신

     

    사상 최저치 수준인 0.5% 부근까지 하락했던 미국 국채 금리(TB 10년 기준)가 반등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2Q GDP 발표를 기점으로 이뤄졌던 금리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금리 바닥에 대한 인식은 곧바로 금리 급등으로 이어져, 미국국채 금리는 0.7%를 상회했다.

     

    이번 금리 급등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1) 물가가 예상을 웃돌며 일제히 반등했다는 점 2) 주간 신규실업보험신청건수가 100만건을 하회하며 고용 개선 기대로 이어졌다는 점 3) 하반기 대규모 국채 발행 계획으로 수급 불일치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 미국의 금리 상승이 단기간에 걸쳐 빠르게 나타냈음에도 추가로 금리가 더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입장이다.

     

    즉 금리가 사상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이후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없었던 데 따른 일종의 반작용성격이 크며, 새로운 금리 수준을 탐색할 정도로 추세적인 상승은 아니라는 의미다. 

     

    첫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지 않다는 사실이다. 최근 집계,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물가 지표들은 단기적인 물가 동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월비 기준으로는 높지만 물가를 측정하는 기본 방식인 전년동월대비로는 여전히 물가 목표를 하회하고 있다.

     

    실제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비로 0.6%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급격하게 물가가 하락했고 이후 정상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물가 우려는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생산자물가 역시 동일하다.

     

    둘째, 고용이 개선되고 있으나 절대 수준은 미흡할 뿐만 아니라 속도 역시 정체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간실험보험청구의 경우 신규 신청은 줄고 있으나, 계속해서 실업보험금을 수령하는 인원은 주간으로 등락을 거듭 중이다. 또한 실업보험금을수령할 수 있는 대상자를 기준으로 집계된 실업률은 여전히 10%를 상회하고 있다.


    셋째, 하반기 급증하는 국채 물량에 따른 수급 불일치 우려는 연준의 국채 매입,해외 부문의 수요 등을 감안하면 마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미국 재무부는 국채발행계획에서 물량 및 장기물 비중 확대 등을 시사했다. 이는 분명히 시중금리의 상승 요인이나 동시에 연준이 국채 매입을 강화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한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동향은 저(低)금리를 통한 유동성 선순환의 경로에 의해 작동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통화당국이 이미 사안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 물량 증가는 연준의 국채 매입 확대로 이어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아울러 단일 주체로는 미국 국채의 최대 매수처인 해외 부문의 경우 물량 추이에 1분기 정도 후행하여 매입 및 보유 규모를 조절해왔다는 사실 역시 미국 국채시장의 수급 안전판으로 작용할 것이다.

     

     



    ■ 종목별 어닝서프라이즈 -유안타


    ㅇ10% 이상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은 67개 종목


    2분기 실적은 낮아진 전망치를 상회했다. 전망치를 상회한 106개 종목 가운데 적자종목과 50억미만의 이익을 기록한 종목을 제외하면 94개 종목이 남는데, 5% 이상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은 84개, 10% 이상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은 67개로 나타났다.


    ㅇ더욱 눈여겨봐야 할 종목은 3월말 전망치대비 서프라이즈


    2분기 전망치의 급격한 하향 조정이 시작된 것은 1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 4월초였다. 6월 말전망치 대비 서프라이즈도 의미가 있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급격히 낮아진 전망치를 충족한 것으로, 보다 눈여겨 봐야할 종목은 3월말 전망치 대비 서프라이즈 종목일 것이다.

     

    이를 만족하는 종목으로는 78개 종목이 스크린 되며, 50억 미만의 이익을 기록한 종목을 제외하면 67개 종목이 남는데, 이들 중 8개 종목은 6월말 전망치 대비로는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전망치가 오히려 높아진 경우다). 

     

     

     



    ■ [섬유의복] 가만히 있을 이유 무엇 비중확대


    ㅇ수출ODM 업체 주가 상승 여력 충분


    섬유의복 업체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됨. 예상했던 대로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매우 부진했음.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들 주가는 우상향의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함. 내수 브랜드업체와 수출 ODM업체로 구분하는 경우 수출업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효하다 판단됨.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안팎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수출업체들은 사업경쟁력, 재무건전성을 두루 확보하고 있으며 2분기 최악의 상황을 버텨내며 위기 대응력도 키웠다 판단되기 때문임.


    반면, 내수 브랜드업체의 경우 상반기 실적이 비교적 선방하였으나 하반기와 내년 업황을 감안했을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 는 판단임.


    ㅇ하방 경직 확보한 업체들에 주목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는 업체는 영원무역, 화승엔터프라이즈, 한세예스24홀딩스임. 한세실업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생각임.


    대만의 수출ODM업체들 주가가 전년 고점 수준으로 거의 회복되었음을 감안하면, 한세실업과 영원무역 역시 이들과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음. 특히 영원무역은 실적 안정성과 하반기 회복 속도를 고려할 때 현재 한세실업 주가 대비 저평가 상황임.


    휠라홀딩스는 전 세계를 무대로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코로나로 인한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음. 그 만큼 영업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몇 년 전과는 달리 브랜드 경쟁력과 위기 대응력이 향상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다만,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주가 신고점을 경신 중인 종속회사 Acushnet의 기업가치는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판단임.


    한세MK가 한세실업에 인수된 이후 내리막길을 보였으나, 실적과 주가가 모두 저점을 확인했다 판단됨. 코로나 이후 점진적인 실적회복과 함께 기업가치 역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함.

     

     

     

     

    ■ 철강금속 Weekly: 은 가격 강세의 기존 전망 유지 -하나


    ㅇ주간 Issue & Comment


    은 가격 강세의 기존 전망 유지: 금주 귀금속가격의 변동성이 큰폭으로 확대되었는데 화요일 급락 이후 주후반 일부 회복되면서 마감. 전주 사상최고치를 갱신했던 금 가격은 지난 화요일 4.6%하락했고 5 월부터 큰 폭으로 상승했던 은가격은 지난 화요일 11.0% 급락.

     

    이는 1) 미국 PPI가 0.5%로 3 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동시에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 동시에 2) 러시아의 코로나 19 백신 개발소식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축소,

     

    3) 단기 가격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확대 등이 원인으로 작용. 러시아백신은 3 상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코로나 19 우려가 완벽하게 해소되기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동시에 미 연준의 안정적인 경기회복으로의 진입을 위한 명목금리 하향 안정화를 통한 실질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미국장기 국채 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한적이라 판단.

     

    뿐만 아니라 풍부한 유동성과 미국의 재정적자폭 확대에 따른 미달러약세 기조 전망도 귀금속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그 가운데 사상최고치를 갱신한 금보다는 은 가격의 상승여력이 더 크다고 판단. 

     

    참고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의 낮은 금리 정책은 장기간(7년)간 지속되었고 은 가격 상승은 금융위기 직후 저점 이후 2.3 년간 상승한 바 있음. 이번 코로나 19이후 은가격은 3월 저점 이후 현재까지 0.4년간 상승 진행 중.

     

    [철강금속 주요 지표 동향]


    ㅇ중국 철강 유통가격: 중국 인프라투자 회복 기대감 불구, 미∙중 갈등 확대와 7 월 중국 산업생산 컨센서스 하회로 약보합 기록

     

    ㅇ국내 철강가격: 철강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이 길어진 장마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미반영되면서 횡보

     

    ㅇ귀금속가격: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러시아 백신개발기대감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도 축소되며 큰 폭 조정


    ㅇ산업용 금속가격: 백신개발 기대감 확대에도 불구, 미∙중 갈등부각, 미국경기 회복 및 추가 부양책 합의의 불확실성 확대로 금속별로 차별화

     

     

     



    ■ JYP Ent. : 니쥬 데뷔 전에 사는게 가장 싸게 사는 법

    ㅇ목표주가 상향


    앨범 판매량 급증 현상으로 투어가 불가능함에도 3대 기획사 모두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정도로 업황이 좋은 상황이다. 이를 반영해 투어 재개를 가정한 2021년/2022년 영업이익을 각각 15%/26%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45,000원
    (+25%)으로 상향한다.

     

    니쥬의 ‘21년/’22년 매출 기여를 각각 50억원/100억원 가정했으며, ‘21년 니쥬와 비슷한 형태로 데뷔 준비중인 프로젝트C(중국 남자)는 아직 반영하지 않았다.

    현 주가는 ‘21년 예상 P/E 기준 30배로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나, 2017년 트와이스의 일본 진출 이후
    2018~2019년 영업이익이 50% 내외로 성장했음을 감안할 때 11월 역대급으로 예상되는 니쥬의 데뷔 전까지 반드시
    BUY & HOLD 전략이 필요한 매력적인 가격대로 판단한다.

    ㅇ2Q Review: OPM 26.5%(+2.4%p YoY)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341억원(-13% YoY)/91억원(-4%)로 컨센서스(81억원)를 상회했다. GOT7/트와이스/스트레이키즈 모두 자체 앨범 최고 기록으로 분기 최대인 140만장을 판매했다. 

     

    유튜브가 분기 최대인 24억원(1Q 16억원) 으로 증가하며 대중성을 가파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콘서트의 부재로 MD 등이 부진해 이익 기여도가 높은 기타 매출비중이 25%까지 하락했다. 영업외에서는 옵티머스 펀드 손실액 12억원을 반영했다.

    ㅇ코로나 영향 지속되어도 연간 예상 OP 413억원(-5% YoY)


    코로나19로 연말까지 콘서트 부재 및 광고/출연료가 감소하면서 예상 매니지먼트 매출은 221억원(-57% YoY)까지 급감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기부공구를 포함한 산업의 앨범 급증 현상으로 2분기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연간 판매량도 372만장(+38%)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부진했던 MD 매출 역시 3Q 트와이스의 온라인 투어 및 데뷔도 전에 판매되는 니쥬의 기획MD가 기여할 것이다. 이 정도만 반영해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413억원(-5%)으로 ‘21년 투어를 포함한 매니지먼트 매출 재개 시 5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 알아서 꾸준하게 전진한다 -하나

    ㅇ2Q20 매출은 1Q20 매출과 유사. 영업이익은 18% Q/Q 성장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케미칼 (Process Chemical, ArF 포토레지스트용 Monomer, Polymer, Photo Acid Generator) 공급사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2Q20 매출은 1,203억 원을 기록해 1Q20 매출 1,204억 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영업이익은 Q/Q 기준 성장했다. 220억 원을 기록해 1Q20 187억 원 대비 18% 성장했다.

    ㅇOLED 위주 믹스 개선, 환율 효과, 중화권 법인이 이익 견인차


    영업이익 성장의 근거는 OLED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믹스 개선과 환율 효과 (1분기 평균 1,190원/$, 2분기 평균1,220원/$)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변화는 Blended ASP에 자연스럽게 반영됐다. 

     

    상반기 기준 Process Chemical과 Fine Chemical의 원화 기준 Blended ASP는 각각 1,895원, 792,860원으로 1Q20 평균 수준 (1,848원, 682,843원) 및 2019년 평균 수준 (1,649원, 698,976원) 대비 상승했다. 

     

    중화권 법인의 실적도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ENF China Holdings의 매출과 총포괄순이익은 상반기 기준, 각각 434억 원과 81억 원이다.

     

    총포괄순이익 마진은 19%로 별도 기준 순이익률 12% (매출 999억 원, 순이익 116억 원 기준)보다 높다. 광저우향 OLED 공정소재 및 중국 패널 공급사향 공정소재 출하 때문이다.

     

    ENF China Holdings의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방산업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TV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다.

    ㅇ텍사스 오스틴 소재의 미국 법인의 시설투자에 기대감 집중


    2018년 5월 설립된 ENF USA Holdings (텍사스 오스틴 소재)는 2020년 상반기에 2억 원의 매출과 48억 원의 총포괄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 비메모리용 공정소재의 본격 양산을 앞두고 시설투자와 샘플 준비가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7/29, ENF는 미국 법인의 유상증자 (취득금액 59.8억 원)에 참여했다. 2020년에만 3번 째의 유상증자이다. (1/14, 4/28, 7/29). 

     

    시설투자 부담이 큰 만큼 공정소재 양산이 시작된 후의 진입장벽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더구나 미국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중화권 법인 (ENF China Holdings)의 이익 (상반기 기준 포괄순이익 81억 원)으로 보완하고 있다. 

     

    미국 법인의 손실이 커 보이지만 결국 ENF가 감당할 수 있는 길을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부터 미국 법인이 어떤 성과를 보여주는지 기대해보자.






    KH바텍 : 폴더블 스마트폰에 전기차까지 -NH

    ㅇ2분기가 실적 저점,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확대로 실적 증가세 전망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8,000원 유지.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힌지 뿐 아니라 메탈 케이스 확대, 전기차용 2차전지경판(End-Plate) 납품 등 중장기 성장동력이 풍부하기 때문

    고객사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9월 초 판매가 예정되어있는 가운데 힌지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 확대 전망. 판매가 양호할 경우 관련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기대

    동사는 2분기 영업적자 6억원(적전 y-y, 적전 q-q)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에 부합. 영업적자의 배경은 1)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고객사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 및 2)인도 공장 완공 지연으로 비용이 확대되었기 때문. 영업외에서는 국내외 공장 관련 일회성 비용(약 28억) 발생

    3분기는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으로 다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 4분기 및 2021년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및 메탈 케이스 채용 모델 증가, 2차전지 관련 신제품 탑재 등으로 실적 증가세 유지할 것으로 기대

     

     

     


    E1 : 롯데케미칼이 다 사준답니다 (2022년 PER 2.1 배)

     

    롯데케미칼은 2Q20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중점 추진 사항으로 원료 경쟁력 제고를 위해 LPG Cracking을 최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LPG비중과 투입계획은 19년 14%(90만톤), 20년20%(100만톤), 22년 25%(180만톤), 23년 31%(220만톤)으로 밝혔다.

     

    E1의 2019년 내수 유통량이 279 만톤이었으니 상당히 의미있는 발표다. 이를 토대로 추정하는 E1의 석유화학향 LPG 판매량은 2018 년 (81 만톤 ) =>2022 년 (540 만톤 => 2025년 790 만톤 으로 늘어나게 된다.

     

    롯데케미칼 (대산, 여수) 발표가 특히 의미 있는 것은 1) 국내 3대 화학단지중 E1이 대산과 여수에 저장고를 두고 영업 중이며 2) 대산 NCC(롯데 LG화학는 구 현대석유화학을 나눈 것으로 동일한 LPG 투입이 예상된다 3) E1은 이미 NCC향 LPG의 83% 를 납품하고 있는데, 2021 년말 신규 가동되는, LPG비중이 높은 GS/LG/ 현대 NCC는 모두 E1이 납품 하게 된다

     

    참고로 SK가스와 E1은 글로벌 LPG물동량의 12%를 유통하고 있어 운송 루트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LPG 저장고들에 이미 투자가 완료되었고 국내 충전소 아파트 유통라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LG화학도 롯데케미칼도 직접 LPG를 수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오늘 스케줄 : 8월 18일 화요일


    1. 서울-경기-인천 어린이집 휴원 명령 해제일
    2. 르노 조에, 국내 출시 예정
    3. 삼성보안기술포럼 개최 예정
    4.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S7+ 사전 판매 예정


    5. 삼성화재 실적발표 예정
    6. 미투젠 신규상장 예정
    7. 미래에셋대우스팩5호 공모청약
    8. 퓨쳐켐 추가상장(유상증자)
    9. 심텍홀딩스 추가상장(주식전환)
    10. 포인트엔지니어링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1. 엠아이텍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2. 지니틱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3. 케어랩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4. 디지털대성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5. 셀트리온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6. 국동 추가상장(BW행사)
    17. 상보 추가상장(BW행사)
    18. 지트리비앤티 추가상장(CB전환)
    19. 우리들제약 추가상장(CB전환)
    20. 디에이테크놀로지 추가상장(CB전환)
    21. 데일리블록체인 추가상장(CB전환)
    22. 유유제약 추가상장(CB전환)
    23. 와이아이케이 추가상장(CB전환)
    24. 삼강엠앤티 추가상장(CB전환)
    25. 키다리스튜디오 추가상장(CB전환)
    26. 아시아종묘 추가상장(CB전환)
    27. 플레이위드 추가상장(CB전환)
    28. THE E&M 추가상장(CB전환)
    29. 제넥신 추가상장(CB전환)


    30. 美) 7월 주택착공, 건축허가(현지시간)
    31. 美) 월마트 실적발표(현지시간)
    32. 美) 홈데포(Home Depot) 실적발표(현지시간)



     

     


     미드나잇뉴스

    ㅇ미국 상무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도를 강화함. 상무부는 전세계 21개국에 있는 화웨이 계열사 38곳을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힘 (WSJ)

    ㅇ미국 민주당이 연방우체국(USPS)에 250억 달러를 지원하고, 우체국 조직 변화를 차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오는 토요일 하원에서 표결할 것이라고 밝힘. 백악관은 이런 움직임은 불필요한 것이라고 비판함 (WSJ)

    ㅇ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뉴욕주 전 지역의 헬스장이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힘. 미국 코로나19 초기 핵심 발생지였던 뉴욕은 최근 확산세 등이 다소 안정된 상황임 (CNBC)

    ㅇ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추가 부양책이 합의될 것인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힘. 그는 오는 11월 예정된 대선이 부양책을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함 (Bloomberg)

    ㅇ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딛고 반등하던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다시 둔화함.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3.7로 전월(17.2)보다 13.5포인트 하락함 (WSJ)

    ㅇ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인 랙스페이스 소수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고 나온 후 랙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15% 이상 급등함 (CNBC)

    ㅇ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기준금리에 대해 향후 5년간 현재 수준인 0.25%일 수도 있다고 내다봄. 이어 호주달러화에 대해 가치가 떨어지면 좋겠지만, 과대평가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진단함.


    ㅇ1912년 중화민국이 발행한 1조6천억달러(약 1천897조원)의 채권을 갚으라며 미국 공화당 의원이 중국을 압박하고 나섬. 결의안은 법적 효력이 없지만, 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정치적 의지를 내비친 셈임.


    ㅇ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과 텐센트의 모기업 위챗의 미국 내 사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IT업계가 긴장하고 있음. 매출 규모로는 게임업계에서 세계 최대인 텐센트는 일본의 소프트뱅크에 비견될 정도로 미국을 포함해 다방면의 IT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미국 정부의 규제가 텐센트로 향할 경우 IT 산업계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됨.


    ㅇ베트남 보건부가 러시아가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구매를 신청함. 보건부는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얼마나 많이 주문했는지, 언제 접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음.


    ㅇ카카오페이지가 58억8000만원을 투자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크로스픽쳐스를 인수함. 2003년 설립된 크로스픽쳐스는 인도, 일본, 중국, 미국을 주무대로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해온 제작사임. 카카오페이지는 크로스픽쳐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 IP 제작에 집중한다는 계획임.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개별 종목 장세 예상


    MSCI 한국지수 ETF는 1.12% MSCI 신흥국 지수 ETF 는 1.27% 상승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84.0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 원 하락 출발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증시는 휴장인 가운데 중국 증시가 2% 넘게 급등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증감회의 주식시장 개혁 소식 등이 기인한 결과였다. 이러한 중국의 부양책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다. 

     

    더불어 미-중 갈등이 트럼프의 강경한 발언이 이어지며 확산되기는 했으나 중국이 미국산 원유 및 농산물을 대규모로 주문했다는 점은 갈등 완화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이 또한 긍정적이다. 특히 중국의 원유 수입 확대에 기대 국제유가가 2% 넘게 상승한 점도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그렇지만 미국 추가 부양책 지연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미국의 소비절벽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미국의 대선과 관련 우편 투표를 둘러싼 마찰이 이어지는 등 미국 정치 불확실성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민주당 주도로 하원에서 우체국 지원안과 관련된 표결 및 청문회가 이뤄지고 트럼프는 이에 대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는 등 마찰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S&P 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정치 불확실성을 이유로 하향 조정해 우려를 더욱 높인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그 폭을 확산 시키기 보다는 미 증시 특징처럼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

     

    ㅇ 전일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17일 뉴욕증시 :   나스닥, 추가 부양책 갈등 속 개별 기업 이슈로 상승


    ㅇ테슬라 +11.20%, NVIDIA +6.68%, 아마존 +1.09%
    ㅇ미 증시 특징: ①미-중 갈등 ②추가 부양책 ③개별 기업 이슈 영향

    ㅇ다우 -0.31%, 나스닥 +1.00%, S&P500 +0.27%, 러셀 2000 +0.48%

     
    지난 금요일 미 증시는 소매판매 부진 불구 산업생산 개선에 기대 혼조세로 마감한 데 이어 오늘은 추가 부양책과 미-중 갈등 속 개별 기업 이슈에 기대 변화를 보임. 특히 지난 주 낙폭이 컸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상승폭이 컸던 금융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기술적인 면도 영향.

     

    한편, 거래량 급감 속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 등 부정적인 요인은 반영이 되지 않음. 미 증시는 ①미-중 갈등 ②추가 부양책 ③개별 기업 이슈로 변화. 미-중 갈등이 미 대선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모습.


    트럼프가 틱톡의 미국내 자산을 모두 매각하라고 경고하는 등 틱톡과 위챗에 대한 규제도 높아졌고, 아이치이에 대한
    조사 및 화웨이에 대한 제재도 자회사로 확산하는 등 강화. 여기에 미국이 대만에 순항 미사일로 분류되는 무인항공기를 판매하는 등 군사적 마찰 우려가 높아짐. 미-중 마찰이 경제에 이어 군사적인 이슈로도 확산. 

     

    그러나 미-중 회담이 중국의 베이다이허 회의 및 8,9 월 미국산 제품 구입 확대를 이유로 연기한 점은 긍정적. 실제 중국은 미국산 원유 수입을 위해 대규모 유조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여기에 트럼프가 지난 주 사상 최대 옥수수
    주문이 들어왔다고 주장해 일부에서는 완화 기대를 높여 미-중 마찰이 지수에 미친 영향은 제한.

     
    추가 부양책은 의회 갈등이 심화되며 난항을 보이고 있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합의가 될 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라고 주장. 특히 상원은 9 월 8 일이후 투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8 월 합의 가능성은 더욱 약화. 이는
    8 월 이후 미국의 소비 절벽 가능성이 높아져 향후 시장에 부정적. 한편, 

     

    테슬라(+11.20%)는 9 월 배터리데이에서 ‘게임체인저’ 발표 전망과 3Q 전기차 수요 강세에 기대 목표주가가 상향 되자 급등. 더불어 GM(+7.72%) 은 전기차 사업부분 분사 가능성 제기 속 상승했으며 NVIDIA(+6.68%)도 데이터 센터 향 수요 부진을 게임 GPU 가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급등. 아마존(+1.09%)도 클라우드 관련 기업의 지분 인수 논의로 상승해 나스닥 상승을 견인

     

     

     


    ㅇ주요 종목 동향 :  건설업종 급등 Vs. 금융주 하락


    테슬라(+11.20%)는 웰부시가 배터리데이에서 혁신적인 배터리를 발표할 가능성과 3분기 전기차 수요가 강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자 급등했다. GM(+7.72%)은 도이체방크가 전기차 사업부 분사 기대 속 매수리스트에 포함하자 급등했다. 

     

    주택지표 개선에 기대 KB홈(+2.18%), DR호튼(+2.72%), 레나르(+3.80%) 등 건설업종과 홈디포(+2.74%), 로이어스(+2.64%) 등 주택 인테리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홈디포는 코로나 이슈에도 불구하고 4월 이후 방문객수가 35% 증가했다는 보도도 긍정적이었다.

     

    NVIDIA(+6.68%)는 실적발표(19일)를 앞두고 여러 투자회사들이 게임용 GPU가 데이터 센터 수요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자 급등했다.

     

    클라우드컴퓨팅 회사인 랙스페이스(+10.30%)는 아마존(+1.09%)과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했다.

     

    보잉(-3.41%), 델타항공(-3.21%) 등 항공주는 수요 부진으로 일자리 감축이 크게 확산될 것이라는 소식과 코로나 확산에 따른 여행 감소에 기인해 급락했다.

     

    JP모건(-2.64%), 웰스파고(-3.28%) 등 금융주는 지난 주 상승에 따른 매물 출회와 국채금리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배릭골드(+11.32%)는 버크셔헤서웨이의 지분 매입 소식에 급등했다. 



     17일 뉴욕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금, 은 급등

     

    달러화는 주택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뉴욕주 제조업지수 부진 영향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더 나아가 미국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이 확대 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멕시코 페소, 러시아 루블화, 브라질 헤알화 등 신흥국 환율은 미국 경기 회복 지연 우려 속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역외 위안화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속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중국이 미국산 원유 구매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했다. 일부 언론은 중국이 8~9월 미국산 원유를 수입하기 위해 대규모 유조선 운송 계약을 체결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이 제한 되었던 점을 감안 이러한 소식은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조치로 해석되며 향후 수입 규모가 확산 될 수 있음을 보여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한편, OPEC+ 회의를 앞두고 감산합의 이행률이 97%에 달했다는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금은 달러 약세 및 추가 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급등했다. 은도 6% 가까이 급등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에 기반해 상승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62% 철근은 0.42% 상승했다.


    ■ 14일 한국장마감시점기준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05% 상승,  
    ㅇ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42.80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0.99%상승)  
    ㅇ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184.12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0.04%상승)  
    ㅇ달러인덱스 : 93~104 밴드에서 전일 92.828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39%하락)  
    ㅇ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692%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1.28%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542%에서, 전일 0.541% 로 축소 

     

     


    17일 뉴욕채권시장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0.68%대로 내려섰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예상을 대폭 밑돈 뉴욕 제조업 지표와 미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 지속이 지수들을 압박했다.  특히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 확대로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한 때 0.67%를 하회하기도 하는 등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스닥이 기술주의 개별 이슈로 강세를 보이고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가 높아지며 낙폭을 축소한 점이 특징이다.

     

    여야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에 있다고 민주당과 공화당 측이 일제히 밝혔다. 양측은 주 및 지방정부 지원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이 이들에 대한 9000억달러 이상 지원책을 제안한 반면, 공화당은 추가 지원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화를 밝혔다. 미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 21개국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8월 뉴욕지역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큰 밑돌았다. 8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전월(17.2)는 물론 예상(17.0)을 크게 하회한 3.7 을 기록했다. 세부항목은 신규주문 (13.9→-1.7), 출하지수(18.5→6.7), 배달시간지수(2.6→1.3) 등이 하락한 가운데 고용지수 (0.4→2.4)는 개선 되었다. 경기 전망 지수(38.4→34.3)은 하락했다. 


    8월 미국의 주택 건설업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72)는 물론 예상(72)를 넘어선 78 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 신규 및 기존 주택판매의 전년대비 증감률과 70%의 상관관계가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주택 지표의 지속적인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 현재 여건 지수는 사상 최고치(86)에 근접한 84 를 기록했고 6 개월 기대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78 을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17.2에서 3.7로 13.5포인트나 급락했다. 시장이 예상한 19.0을 대폭 하회하는 수치다. 

     

     

    ㅇ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속에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오른 가운데, 중국이 부양책을 발표해 지수들이 지지를 받았다. 다만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대형 금융주 지분 축소 소식에 금융주가 부진하면서 지수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미중 갈등 심화와 미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 지속도 지수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0.31%, S&P500지수는 +0.27%, 나스닥종합지수는 +1.00%



    ㅇ미 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43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중국 부양책 발표와 중국의 미국산 원유수입 확대 계획이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WTI 8월물은 2.1% 높아진 배럴당 42.89

    브렌트유는 1.3% 오른 배럴당 45.37

     

     

     


    ■ 17일 중국증시 : 무역회담 연기·유동성 투입에 큰 폭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2.34%, 선전종합지수는 1.92%, 홍콩증시도 1%대 상승세


    17일 중국증시는 당초 지난 주말로 예정됐던 미국과 중국의 화상 무역회담이 연기된 가운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무역회담 연기에도 양국간 긴장은 지속됐으나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투입하면서 통화 부양책 추가 기대로 주가는 올랐다. 상하이증시에서 금융업종과 사회적 책임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항셍지수가 알리바바그룹과 샤오미, 그리고 중국의 제약 개발 및 제조업체인 우시바이오로직스를 오는 9월7일부터 지수에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미중 무역회담은 중국의 연례 비공개 회의인 베이다이허 회의와 일정이 겹치면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로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틱톡의 미국내 사업체와 관련한 자산을 90일 안에 모두 매각하라고 명령하면서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해칠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7천억위안(한화 약 120조원)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이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5천500억위안 규모의 MLF 대출과 관련한 자금 수요를 맞추려는 것이라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1년만기 MLF 금리는 2.95%로 유지됐다.

     

     

     

     

    ■ 17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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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뉴욕주식시장


    다우지수는 +0.12%, S&P 500지수는 -0.02%, 나스닥 지수는 -0.21% 

     

    14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비와 산업생산 등 미국의 주요 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금리는 소비와 제조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이번주 대규모 입찰에 따른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달러가치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미국 재정부양책 불확실성이 이어져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원유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하면서 소폭 내렸다. 

     

    미국의 주요 지표들이 엇갈리면서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7월 소비가 기대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세부적으로 결과가 나쁘지 않았던 데다 산업생산도 양호해 시장의 반응도 혼재됐다.

     

    소비부진은 자동차 판매부진이 전망치 대비 부진한 요인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소비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 반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3.0% 증가해 전망치 2.8% 증가보다 양호한 점이 제조업 등 글로벌 수요회복 기대를 자극했다. 

     

    미국과 중국은 당초 다음날 화상으로 1단계 무역합의 이상 상황을 점검하는 고위급 회담을 열 예정이었지만, 회담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회담의 연기는 무역합의와 관련해 특별한 문제가 불거진 것은 아니고, 중국 측의 일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베이다이허 회의가 계속되면서 미국과 회담도 지연됐다는 것이다. 

    미국 부양책 협상은 이날도 진전이 없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실업보험 지원 연장 등을 담은 행정조치를 내놓은 이후 미 정부와 민주당의 협상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 상원과 하원이 휴회에 돌입한 상황이라 부양책 합의가 다음 달 등으로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계에 대한 현금 지급 등이 준비돼 있지만, 민주당이 이를지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관련해서도 긴장이 다소 커졌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주 초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일까지 이틀간은 다시 5만 명을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최근 신규 확진이 다소 둔화한 것은 검사가 줄어든 탓이란 지적도 제기된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1% 하락했다. 에너지는 0.94% 올랐다. 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36% 하락한 22.0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14일 뉴욕채권시장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3bp 하락한 0.701%를 기록했다. 미국 산업생산은 시장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지만, 소매 판매 증가세는 둔화해 미 국채금리는 소폭하락했다. 이번주 1천120억 달러에 달하는 국채 입찰을 진행하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최근 8주 이내 최고치로 오른 만큼, 하락압력도 커졌다. 

     

    상무부는 7월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SJ전망치 2.3% 증가에 못 미쳤다. 7월소매판매는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2.7%늘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으로 소비 회복속도가 다소 둔화한 셈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7월에1.9%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2% 증가를 상회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소매판매는 또 총 규모 기준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의 소매판매도 7.5% 증가에서 8.4% 증가로 큰 폭 상향 조정됐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2.8로, 전월 확정치인 72.5에서 상승했다. 시장예상 71.0도 웃돌았다. 

    연준이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은 3.0% 증가하며 시장 예상 2.8% 증가를 상회했다. 설비가동률도 70.6%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올랐고, 시장 예상 70.2%를 상회했다. 

     

    이번 주 역대 최대 규모의 3년, 10년, 30년물 국채 입찰을 소화한 만큼 시장은 숨 고르기 양상도 나타냈다. 대규모 신규 국채 공급 속에서 10년과 30년 등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6월말/7월초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달 초 사상 최저치를 위협받던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최근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은 부진했던 30년물 국채입찰 수요였고, 다음주에는 250억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경제에 중요한 재정부양책 협상은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코로나19부양책과 관련해 합의에 가까워지지 못하고 있다. 추가협상일정도 잡히지 않고, 8월 의회휴회도 있는 만큼 통과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 14일 뉴욕 외환시장

     

    달러인덱스 93.115 (-0.19%)

     

    이번주 대규모 신규 국채입찰로 가파르게 올랐던 미 국채금리도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중국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7개월 연속 줄어들고,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을 하회해 위험자산 심리가 위축됐지만, 달러 매수세를 자극하지는 못했다.

     

    시장전반에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8월 휴가 시즌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데다, 주말도 앞두고 있어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었다. 달러는 재정부양책 장기화 우려, 미국 경제의 예외적인 호조 퇴색 등으로 최근 하락 흐름을 완만하게 이어갔다

    달러인덱스에 가장 비중이 큰 유로는 달러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경기회복기대를 유지하며 지난주까지 8주연속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9월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유동성이 돌아올 때까지 유로의 방향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근 달러대비 유로급등은, 3개월 이내에 1.15달러 수준으로 되돌림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는데, 그 논리는 3분기 경제지표 발표이후 광범위한 시장낙관론이 감소할 위험이 있고, 이는 안전자산선호를 유발해 달러강세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이다. 

    ■ 14일 뉴욕 원유시장 

    9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0.23달러(0.5%) 하락한 42.01달러

     

    OPEC와 IEA 등 주요 기관들이 잇달아 올해 원유수요 감소 전망치를 이전보다 더 크게 제시한 점이 유가에 지속해서 부담을 줬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점이 향후 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또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재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점도 수요회복에 우려를 보탰다. 미국의 부양책 협상의 교착 상태가 지속하는 점도 유가에는 부담이다.

     

    미국의 원유 생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점은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지난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장비 수는 172개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OPEC+는 화요일에 감산 합의 이행 상황 평가를 위한 장관급공동위원회(JMMC)를 열 예정이다. 감산 정책과 관련한 변화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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