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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0. 9. 12. 08:16
20/09/14(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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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성, 그 다음은- 하나금투
[기술주들의 변동성 확대, 미중갈등 고조, 미국의 5차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감 감소 등 대외불확실성 증대했지만, 코스피는 우호적 환경 계속. 풍부한 유동성 뿐 아니라 정책적인 모멘텀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둔화 등은 코스피의 매력 높이는 요인. 상승추세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나스닥과 코스피가 밸류에이션 조정 과정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다. 유동성 확장을 기반으로 두 지수의 12개월 예상PER의 상승 속도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까지 상승 이후 과거 평균에 수렴해 가고 있다.
9/17일(한국시간 기준) FOMC회의에서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이 구체적으로 논의 될 경우 장기 저금리 정책기조 유지 확인 과정에서 금번 밸류에이션 조정은 일단락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금번 FOMC회의는 밸류에이션 조정의 일단락이라는 관점에서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당장 추가 및 신규로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을 실행 필요는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4~8월까지 진행됐던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반으로 한 지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금부터는 유동성 확장 이후 증시를 움직일 수 있는 변수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나스닥지수는 최근 2주간의 조정 과정에서 EPS 상향 조정 기업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과 21년 EPS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기업들의 2주간 평균 주가수익률은 -3.8%, 반면 두개 년도의 EPS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기업들의 -6.1%보다는 나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나스닥지수의 12개월 예상EPS가 개선되고 있고, 이는 지수 하락을 어느 정도까지는 제어할 수 있는 변수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증시도 9~11월까지는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들이 저(低)밸류에이션 또는 고배당 기업 보다는 높은 주가 수익률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었다(2012~19년).
1995년 이후 국내 증시가 경험했던 5번의 위기 이후 반등 과정에서도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이익 증가)로 넘어갔던 1999년(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011년(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7년(국제 유가 급락으로 인한 신흥국 위기 이후)의 경우 코스피는 신고가 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익이 감소했던 2002년(IT 버블 붕괴와 911테러 이후)과 2013년(선진국 재정위기 이후)의 경우 코스피 위기 이전 고점을 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 부재와 이익추정치 변화의 중요도가 계절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시기로 진입, 그리고 코스피 신고가 경신의 필요 조건인 이익 변화에 대한 시간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2021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를 기반으로 올해 대비 +38%(2020년 전망치 128조원→ 21년 177조원)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이익 증가율 보다는 코스피 이익 개선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업종이나 종목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2011년 자동차와 화학/정유와 2017년 반도체와 IT하드웨어가 코스피 신고가 경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이유도 코스피 이익 개선에 대한 기여도가 꾸준히 높아졌기 때문이었다.
국내 증시가 실적장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코스피 내 영업이익 비중 25%)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삼성전자의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기여도는 높아지고 있다.
화학(LG화학, 한화솔루션), 자동차(현대차), IT하드웨어(삼성전기), 지주(SK) 등이 향후 이익 개선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들이다.
■ 독야청청 KOSPI. 추세와 단기 방향성에 대한 판단 - 대신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KOSPI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월 이후 수익률(9월 11일 종가 기준)을 보면 KOSPI는 3%상승했다.
반면, S&P500은 -4.6%, 선진국, 신흥국 증시는 각각 -3.6%, -0.9%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유가(WTI)도 37달러로 레벨다운되었다(-12.4%). 글로벌 증시와 KOSPI 상관관계(20일)는 9월 마이너스 반전했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차별적인 KOSPI만의 강세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글로벌 펀더멘털, 금융여건, 유동성 환경 등은 안정적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가 미국, 원자재 시장에 국한된 이유로 볼 수 있다.2) 글로벌 투자환경 위축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한국 증시는 글로벌, 미국증시보다 먼저 가격조정을 거쳤다. 글로벌 증시의 고점은 9월 2일인데 반해, KOSPI는 8월 13일이다.
3) 여기에 KOSPI 실적 기대가 가세했다. 반도체,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의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되었다.
글로벌 주요국 대비 KOSPI의 2020년 이익전망 상대강도 또한 상승반전했다.
4) 이러한 일련의 국내 투자환경과 실적 변화는 외국인 순매도 규모축소, IT 중심의 대량 매수 유입으로 이어졌다. 여전히 강한 국내 유동성 모멘텀에 외국인 수급변화가 KOSPI를 강하게 만들었다.글로벌 금융시장의 추세적인 변화는 제한적인 상황에서 금융시장, 국가별 과열/밸류에이션 부담과 매크로 환경의 차이로 인한 등락이 전개 중이다.
이번 조정이 추세반전이 아닌 단기변동성 확대국면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KOSPI의 펀더멘털/유동성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만 제어된다면 KOSPI의 차별적인 매력은 유지/강화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KOSPI 혼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만은 없다.1) 한국 증시 1차 가격조정 국면만큼 글로벌 증시 조정국면이 전개되었고,
2) 여전히 국내 코로나19재확산 국면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2.5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3) 3/4분기 실적 기대 또한 IT, 반도체 등 일부 업종과 종목에 국한되어 있다.
4) 아직 KOSPI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충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최근 글로벌 증시와 상관관계가 상승하고, 플러스 반전하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변수도 아직 남아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변동성 완화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제 KOSPI도 독불장군식 안정세보다 글로벌 금융시장 등락과 발맞춰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번주 FOMC회의 이후 달러화 흐름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유로, 파운드화도 더 이상 강세를 보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잭슨홀 미팅 이상의 서프라이즈한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는 불가능해 보인다.
오히려 연준이 미국 경기전망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을 경계한다. 달러 강세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시 KOSPI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 아직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리를 유지할 때이다.
■ 평균물가목표제(AIT)도입관련 연준의 역할 변화 -신한
ㅇ 연준의 궁극적 목표는 디레버리징
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변신한 연준은 향후 1) 실질금리를 의도적으로 낮춰 실물경기를 부양하고 2)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해 정부의 부채 축소에 기여하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다만 실질금리를 낮추더라도 코로나19로 자생력이 약화된 민간의 신용 창출을 자극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코로나19 충격으로 피해를 입은 부실기업과 가계는 극심한 피해에도 강력한 부양책에 힘입어 구조조정을 면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으로 존속 기간을 연장해줬을뿐 해당 경제주체들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된 것은 아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완화로 현금 및 유동성 지원 정책이 축소될 경우 내년 상반기중 취약 계층 중심으로 신용위기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S&P에 따르면 코로나 2차 확산을 가정하지 않은 기본 시나리오 하에 내년 3월 투기등급 기업 부도율이 1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민간 부문은 취약한 상태다. 민간 경제 회복을 넘어 신용 창출까지 이어지기 위해선 경기가 확장국면으로 진입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2~3년 간은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수요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 바이든과 트럼프 후보 모두 성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약 2조달러 수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한다. 내년부터 관련 정책이 집행되면 공공 주도의 수요 창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준은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입했던 MMT식 재정정책을 약속하는 듯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정부는 전비 조달을 위해 연준에게 저금리 정책을 강요했다. 1942년 7월 연준은 3개월 국채 금리를 0.375%, 10년 국채 금리를 2.5%로 고정시키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도입했다.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은 연준이 국채발행 물량을 일부 소화해 수급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고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명목성장률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국가부채의 디레버리징이 목도됐다.연준의 부채축소 도구 역할에 힘입어 1940년대 후반 130%에 육박했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빠른 속도로 하락해 1950년대에는 50~70% 수준으로 안정화됐다.
ㅇ 과거 사례 참고 시, YCC도입될 내년 유동성 장세 재개 예상
현재의 금융시장은 1930~40년대 미국의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과 유사하다. 대공황과 전쟁을 겪으며 취약해진 민간 부문을 정부가 대신하면서 재정적자 수준에 따라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이 좌우됐다.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을 위해 1933년부터 1~2차 뉴딜정책이 시행되면서 미국 재정적자는 1931년 GDP 대비 0% 수준에서 1936년 5% 부근까지 확대됐고 M2 유동성 증가율은 15%에 육박했다. 주가 역시 재정적자 강도와 연동됐다.
1940년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정부는 GDP 대비 50%에 달하는 역대 최대수준의 재정 지출을 기록했고 해당기간 전후로 M2 유동성 증가율은 20% 수준을 지속했다.다만 주가지수는 연준이 1942년 7월 수익률곡선제어 정책을 도입한 이후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유동성 효과가 반영돼 시차를 두고 반등했다.
금번에도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구조적 충격을 복원하기 위해 정부의 확장적 재정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재정적자 수준에 유동성 공급이 좌우되겠다.
IMF에 따르면 미국의 금년과 내년 재정적자는 각각 23.8%, 12.4%로 예상돼 정부발 유동성 공급을 뒷받침한다.다만 연준의 질적 통화완화 정책 효과로 기대 인플레이션 개선에 따른 추가적인 금리 상승세가 목도될 경우 금융시장의 유동성 환경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연준은 시장금리 상방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이 시점에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유동성 장세가 재개를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 9월 FOMC,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별로 없다 -하나
ㅇ 9월 FOMC 정례회의로 쏠리는 시장의 관심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이번 주 열리는 9월 FOMC로 향해가고 있다. 위험자산을 주도해온 미국 증시의 기술주 투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VIX지수,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경기 낙관론 후퇴,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 대선을 코앞에 둔 트럼프 발 정치 불확실성 등에 직면한 금융시장은 파월 연준의장이 이끄는 연준이 또 다시 구원투수가 되어 시장의 안정을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ㅇ잭슨 홀 연설을 통해 파월 연준의장이 새롭게 채택한 통화정책
파월 연준의장이 잭슨 홀 연설에서 발표한 ‘장기 목표 및 통화 정책 전략’은 다음과 같다.첫째, 그가 기조연설에서 미국인의 이익을 위해 강력한 노동시장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언급했듯이 물가보다는 완전 고용 목표가 우선이다. 이에 개정 성명서에서는 정책결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기존 '완전고용 수준으로부터의 편차'에서 '완전고용 수준으로부터의 부족'으로 변경했다.
둘째,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ing)의 도입이다. 장기 물가 2%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으로 기존의 대칭적인 물가목표제(symmetric inflation targeting)에서 일정기간에 걸쳐 목표수준을 달성하는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ing)로 변경했다.
미 연준이 인플레 척도인 PCE 물가의 지난 5년 평균값(1.44%, YoY)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가정해보면, 적어도 향후 5년간은 2.64% 내외의 인플레이션 용인이 기계적으로 가능하다는 뜻이다.
ㅇ그렇다면 9월 FOMC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이번 9월 FOMC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과연 미 연준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저금리 경로의 명확한 지침을 제시할지 여부다.평균 물가 산정의 근간이 될 기간을 명시하거나,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 및 점도표 변경 등을 통해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 다만, 필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중립적인 접근을 권고 드린다.
첫째, 미 연준은 지난 7월 FOMC를 통해 당분간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심지어 의사록에서는 수익률곡선 관리 정책(YCT)에 대해 비용 대비 편익이 미미하다고 못박은 바 있다.
둘째, 잭슨홀 이후 연준 관계자들의 평균물가목표제의 근간이 될 물가의 오버슈팅 수준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면 편차가 상당하다.
셋째, ‘장기 목표 및 통화 정책 전략’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검토해왔던 중기 사안인데다, 캐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발언처럼 이미 시행하고 있는 통화정책을 명확히 표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3월 성명서에서 도입한 대칭적인 인플레이션 목표(symmetric inflation goal,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는 3% 수준의 물가도 용인할 의지 표명)가 좋은 예이다.
넷째, 물가는 상당기간 미 연준의 관심대상이 아니다. PCE 물가의 향후 일년간 이례적 상승을 가정(최근 3개월 월평균 0.3% 적용)할 경우에도, 물가는 내년 중반 일시적으로 최대 3%대후반, 연평균 2.5% 상승하는데 그친다.
■ 9월 FOMC: 추가 완화보다 실질 금리 통제로의 전환 준비 - NH
[9월 FOMC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은 제한적. 연준은 개방형 포워드 가이던스 도입을 통해 평균물가목표제도를 보완하고 실질금리 통제로의 전환을 구체화 할 전망.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 상향 조정 전망]
ㅇ 9월 FOMC: 추가 완화보다 실질 금리 통제로의 전환 준비
코로나19 사태에도 글로벌 경기가 빠르게 회복 국면에 진입. 이는 연준이 금융위기가 남긴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규모의 유동성을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교훈을 지켰기 때문.연준은 ‘경기 개선 초입 국면에서는 명목금리보다 실질금리 관리가 더 중요하다’라는 또 다른 교훈을 실천할 것.
당사는 실질금리 통제를 위해 연준이 평균물가목표제도를 도입했다는 판단이며 9월 FOMC는 추가 완화보다는 정책 전환을 구체화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전망
실질금리 통제 정책 구체화의 수단으로 연준이 용인할 수 있는 물가상승률 상단을 명기하는 Data-based 포워드 가이던스보다는 개방형(Open-ended) 포워드 가이던스 도입이 전망됨. 이에 더해 수정경제전망 역시 BEI 확대(실질금리 하락)에 초점.
6월 FOMC에서 제시한 올해 연말 실업률 전망치는 9.3%. 그러나 8월 실업률은 8.4%로 전망치를 이미 하회. 금번 회의에서 실업률 전망치 큰 폭 하향 조정될 것. 필립스 곡선에 대한 연준의 신뢰가 크게 하락했지만 고용시장 회복을 근거로 금번 회의에서 물가 전망치 또한 상향 조정될 전망
금번 회의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QE 확대 등 공격적 정책 대응 가능성은 제한적. 그러나 평균물가목표제도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개방형 포워드 가이던스를 통해 명목금리 통제에서 실질금리 통제로의 연준 전략 변화가 확인되는 회의가 될 것. 연말로 갈수록 미국채 금리 박스권 하단은 점차 높아질 전망.ㅇ 급한 불을 끈 한국은행의 단순 매입
8일 한국은행은 연말까지 5조원 내외의 국고채 단순매입 실시를 발표. 지금까지의 단순매입과 달리 시기와 규모를 특
정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그러나 단순 매입 규모가 4차 추경 규모로 인한 국채발행 규모인 7.5조원보다 작고 8월까지 누적으로 기금, 보험, 투신,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 규모가 이미 2019년 연간 국채 순매수 규모에 수렴. 수급부담이 일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
최근 펀더멘털 대비 높은 금리에 저가 매수 시점에 대한 시장 관심 확대. 당사 역시 올해 국채 금리 하락 폭이 주요국 대비 미미했던 만큼 반대로 코로나19가 종료되어도 국내 금리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오히려 연초 이후 수급 이슈 완화되면 펀더멘털로 시장의 관심 이동하며 정상화 시도 전망. 다만, 단기적으로 부정적 수급 환경 하 변동성 국면은 피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유지.
■ 연준이 멈추지 않기 위한 방법 - SK
ㅇ연준이 멈추지 않기 위한 방법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wag the dog)이 지속되고 있지만, 1)의외로 꼬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VIX 하락)는 점과 2)韓시장은 시총 상위종목 중심으로 펀더멘탈 개선 사이클로 진입하며,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점에 주목.9월 FOMC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시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이어가며, 기존 전략에 “Think Real option(리얼옵션)”을 추가한다.
- SK의 매크로 중장기 전망 : 저금리, 저유가
- SK투자 전략 : Long NEW(성장주, 무형자산, 확실성), Short Cash(주식 비중 확대), Think Real Option
■ 글로벌 금리 급등락 이어져 - - NH
글로벌 채권 금리는 지난주에도 급등락을 보였음. 지난주 미국 기술주의 조정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도 선진국
중심의 하락세를 보였음.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그 변동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음
ㅇ 글로벌 채권 금리, 급등락 이어져
글로벌 채권 금리는 지난주에도 급등락을 보였음. 지난주 미국 기술주의 조정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도 선진
국 중심의 하락을 보였음.미국 제조업 경제지표는 미국 제조업 활동의 확장세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위험자산 가격 회복에 기여했음.
고용지표도 회복 신호를 보였으나, 이런 속도의 경기 회복이 계속되기 어렵다는 연준의 전망과 장기 실업자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금리 상승 폭을 되돌렸음.
한편, 유럽에서는 ECB의 유로존 경제 회복 전망에 대한 자신감에 힘입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유럽 채권 금리는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주 후반 기술주 조정 영향에 강세 폭을 반납했음.
ㅇ 신흥국: 경기 반등으로 추가금리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멈출 듯
브라질은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3분기 경기 반등이 예상되고 정부의 추가 개혁 진행으로 금리는 횡보, 헤알화는 강
보합세를 보였음. 멕시코는 지난주 미국 나스닥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페소화가 약세를 보였음.러시아 채권시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재확인되며 단기물 위주 강세를 시현함. 터키는 지정학적 이슈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장기 구간 금리도 하락했음.
중동 지역은 재차 사회활동 제한조치가 내려진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채권시장이 약세 마감했음. 인도네시아는 중앙은행 독립성 문제로 환율과 채권시장 모두 약세를 보였음.
인도는 4번째 경제활동 재개를 시도, 채권시장은 경제활동 재개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반영하고 있지 않음.
■ 미국 제재에 따른 중국의 대응법 - NH
[중국은 미국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전 차원에서 내부 대순환 정책을 제시. 내수 우선, 내수 확대, 해외 공급망 의존 탈피
등이 핵심 내용. 내수 활성화와 국산화율 제고가 주요 방향. 관련 기업인 용우네트워크와 순풍홀딩스에 관심을 가질 것
을 권고]
ㅇ 미국의 대중 압박은 지속될 전망
7월 중순 이후 미국이 내부 갈등에 집중되던 시선을 중국으로 돌리자 추락하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반등. 미국
대선 전까지 트럼프 정부의 대중 제재는 더욱 심화될 것.
트럼프와 바이든의 대선 공약으로 볼 때 두 후보의 대중 스탠스는 세부방안이 다를 뿐 모두 강경. 향후 미중 갈등은
장기간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음.
ㅇ미국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내부 대순환’
중국은 지구전 차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미중 탈동조화에 대비해 내부 대순환 정책을 제시하며 내수 중심의 자력갱생
을 추구. 핵심 내용은 내수 우선, 내수 확대, 해외 공급망 의존 탈피 등으로 요약 가능.
중국은 내부 대순환 정책시행 과정에서 투자로 인해 증가하는 공급을 중국 내부 수요로 소화하고자 함. 내수 소비 시
장 활성화와 더불어 순조로운 내부 순환 경제 체제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 역할을 차지하기 위해 신형 인프라, 디지털 경제 중심의 성장을 지원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율 제고를 추구할 전망.
ㅇ중국의 내부 대순환 정책에 따른 수혜 기업
미중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소프트웨어 국산화 추진에 따른 소프트웨어 업종의 수혜가 기대됨. 또한
수출제품의 내수 전환과 3선이하 도시 및 농촌지역의 소비 고도화 추진에 따른 택배 업종의 수혜도 기대됨.
이와 관련하여 중국 1위 ERP 소프트웨어 기업인 용우네트워크와 중국 1위 종합 물류 기업인 순풍홀딩스에 관심 가
질 것을 권고.■ 제3의 길을 걷게 될 주식시장- DB금투
[밸류에이션 지표가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요인이 많아지고 있어. 펀더멘탈의 개선이 이뤄지는 부분과 유동성의 힘이 추가 확대되는 것에는 모두 부침이 존재. 상대 수익률 관점에서 스타일 변화를 꾀할 때 , 가치주 및 배당주 상대적으로 선호]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은 PER 기준으로 보면 각각 26.8 배와 17.5 배를 기록하며 데이터 집계 이래로 최고 수준에 위치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향후로도 주식시장이 상승하려면 두 가지 중 하나의 현상이 나타나야 한다.
첫째, 펀더멘탈이 개선되며 밸류에이션 지표의 안정 속에 주가가 올라야 한다. 둘째 , 유동성의 힘으로 주가가 오르며 밸류에이션 지표가 추가 상승해야 한다 . 이들이 가능한지 진단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먼저, 펀더멘탈이 개선되며 밸류에이션 지표의 안정 속에 주가가 오를 여지가 있는지 타진해보자. 이를 진단하기 위하여 신뢰성과 시의성이 높은 지표 간의 객관적 관계를 위주로 살펴봤다.
주요국의 PMI계열 소프트지표는 한국 상장사의 기업 이익과 밀접하게 연동하여 움직이는 성질이 있다. 특히 ISM 제조업지수는 KOSPI 와 연관성이 높다.
여기서 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ISM 제조업지수의 6개월 변화율에 대하여 선행 또는 동행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를 보면 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반락하고 있다.
일정한 시차를 두고 ISM 제조업지수가 상승 모멘텀을 소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즉 , 주식시장의 펀더멘탈 개선 여지가 크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다음으로, 유동성의 힘으로 주가가 오르며 밸류에이션 지표가 추가 상승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자.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미국 연준을 필두로 하는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정책에 대한 입장을 살펴야 한다.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은 지난 8 월 말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물가가 2% 를 한동안 넘어서 움직이더라도 즉각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관리하는 수단에는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기준금리 외에 최근 10년간 써왔던 QE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미국 연준은 기대인플레이션이 1%중반을 넘어서는 올해 6월 중순부터 QE의 강도를 줄이고 있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 미국 연준의 QE강도가 약화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앙은행발 유동성의 힘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이에 의한 주가의 오름세와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은 제 3의 길을 걷게 될 것인데, 주가가 움직이며 밸류에이션 지표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까지 내려오는 것이다.
그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주도주로 군림했던 미국에서 최근 며칠간 변동성이 확대되는 현상은 제3의 길에 들어서는 신호가 아닐지 고민해야 한다.
상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스타일 변화를 꾀할 때가 왔다 . 최근 6 개월간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성장주 대비 가치주 및 배당주의 상대 성과가 부진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해당 스타일의 상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뜻이다. 가치주 및 배당주의 편입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
■ 한국 주식시장의 이익동향-미래
-저평가 업종(KOSPI 대비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 주가상승률 낮은 업종)은 철강/비철, 필수소비재, 은행, 통신서비스
-고평가 업종(KOSPI 대비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주가상승률 높은 업종)은 조선, 미디어, 소매(유통)-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739억원(+14.0%YoY)으로 2분기 이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미국, 유럽 중심 건축 수요 증가와 경쟁사의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주요 석유화학 제품 실적 큰 폭의 회복 예상. 태양광 산업 내 사업 영역 확장과 수소 산업 개발 역량 확대 등 그린에너지 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 .
■ 한국 증시 2020 순이익 컨센상향업종 : 화학, 건강관리, 필수소비재
■ 철강금속 Weekly: LME 전기동 가격 26개월래 최고치 기록 -하나
ㅇLME 전기동 가격 26 개월래 최고치 기록:지난 월요일 LME 전기동 가격이 26 개월래 최고치인 2,790 불/톤을 기록, 이후 금요일에는 6,710 불/톤으로 마감. 8월 중국의 미가공 동수입은 66.8 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
올해 누적수입량은 427 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기존 연간 최고치인 ‘18 년의 530 만톤을 가볍게 상회할 전망.
반면 8월 동 정광 수입량은 페루 및 칠레의 공급 차질 지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12% 감소한 159만톤 기록. 한편 전세계 1 위 동 생산국인 칠레의 8월 동 판매금액이 전월 대비 11% 급감한 27.6억불에 그침.
8월 동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칠레의 동 생산량 감소는 더욱 큰 것으로 추정. 상대적으로 페루의 경우 7월 동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19.9 만톤을 기록하면서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
페루는 3 월 중순 봉쇄 확산 방지를 위해 광업 활동을 일부 제한하면서 상반기 동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20.4% 급감한 바 있음. LME 전기동 재고가 ‘05년 이후 최저치까지 감소한 상황에서 남미 국가들의 조업 차질 및 중국의 견조한 수요로 한동안 동 가격 강세지속 예상.
이는 풍산의 신동부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으로 풍산은 방산수출 호조와 더불어 하반기 전기동 가격 상승의 수혜가 예상됨.
ㅇ철강금속 주요 지표 동향
- 중국 철강 유통가격: 인프라투자 및 부동산 시장 호조로 한동안 상승기조 유지되었으나 금주는 미·중 갈등 확대로 약보합- 국내 철강가격: 고로사들의 9~10 월 공격적인 가격 인상정책으로 가수요까지 일부 발생하며 가격 상승세 지속
- 귀금속가격: 미달러 강세 불구, 미·중 갈등 지속과 미국 증시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확대로 강세
- 산업용 금속가격: 미·중 갈등 확대로 전반적 약세. 전기동은 ‘05 년 이후 최저치까지 감소한 LME 재고와 칠레 광산 노조파업으로 강세 지속
■ 2차전지 산업 : GM의 Ultium(얼티엄) 배터리에 주목 - NH
[GM의 전기차용 2차전지인 Ultium 배터리는 BEV3에 적용될 예정. 최근 납품처 니콜라, 혼다 등으로 확대. Ultium 배터리
의 영향력 강화는 한국 2차전지 시장에 긍정적. LG화학이 생산을 담당하며, 다수의 한국산 소재가 사용될 것이기 때문]
ㅇUltium 배터리의 현 주소
Ultium(얼티엄) 배터리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용 2차전지. GM은 2021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BEV3(전기차 생산
플랫폼)에 Ultium 배터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 현재 Ultium 배터리 적용 예정인 GM 전기차는 GMC 허머, 캐
딜락 LYRIQ, Cruise Origin 등으로 알려짐.최근 Ultium 배터리의 영향력은 강화 중. 최근 납품처가 GM 뿐만 아니라 Nikola나 Honda로 다변화되었기 때문. Nikola는 2022년 출시 계획인 전기픽업트럭 Badger에, Honda는 2024년 출시 계획인 전기차 2대에 Ultium 배터리를 적용할 예정
Ultium 배터리는 미국에 소재한 LG화학(이하 지분율 50%)-GM(50%) 합작 공장 GigaPowerFactory(가칭)에서 생산될 예정. 생산능력은 30GWh 이상이고, 본격 양산 시점은 2022년 1월로 알려짐.
ㅇUltium 배터리는 ‘Made in Korea’
전술한 바와 같이 Ultium 배터리 생산은 LG화학이 담당. Ultium Battery는 양극재에 NCMA를, 음극재에 실리콘계 첨가물을 적용할 것. 음극재 내 실리콘계 첨가물 사용을 예상하는 이유는 GM-Nikola 전략적 제휴 발표에서 Ultium 배터리 기술 로드맵이 일부 공개되었기 때문.
실제 해당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LG화학의 밸류체인은 생산능력을 확대 중.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등이 NCMA에, 대주전자재료 등이 실리콘계 첨가물에 전략과 자원 배분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 Ultium 배터리의 영향력 강화는 한국 2차전지 시장에 긍정적■ 2차전지 : 셀 메이커 실적 추정치 상향 지속-하나
ㅇ Total
한 주간 2차전지 업종은 2.5%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3.7%p under-perform 했다. 배터리 데이 열흘 앞두고 일론 머스크가 던질 메시지에 대한 불확실성 부각 및 모멘텀 부재로 주가는 다소 부진했다.
ㅇ Car
8월 국가별 전기차 YoY 증가율 및 침투율은 독일 +308%/13%, 스웨덴 +182%/29% 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CEO는 테슬라와의 거래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 했고 2023년 전기차 판매 90만대 ~ 150만대 목표를 제시했다.테슬라는 연 50만대 CAPA 확보를 목표로 2020년 10월부터 상해 기가팩토리 증설에 돌입할 전망이며,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2021년 5월 완공 예정이다.
GM은 니콜라 지분을 인수했고 아날로그 디바이스와 무선 BMS 개발에 착수했다. 우버는 2030년까지 북미 및 유럽, 2040년까지 전세계 자사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 Cell
파나소닉이 기존 35GWh 규모의 네바다 기가팩토리 CAPA를 약10% 확대하는 투자를 발표했다. LG화학이 폭스바겐 및 르노에게 NCM 712 배터리 공급을 시작했고 2025년 이후에는 리튬황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혔다.SK이노베이션의 헝가리 3공장 증설 루머가 있었으나 회사는 규모 및 시기 정해진 바 없다고 언급했다. CATL과 BYD가 모두 다임러향 배터리 공급을 추진 중이며 BYD는 LFP 배터리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ㅇ Material/Equipment
두산솔루스를 인수한 스카이레이크가 향후 전지박 CAPA 확대를 위해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다. 중국 틴치 리튬은 체코에 10만톤 규모의 전해질 생산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주요 광물별 전주 평균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 (Flat), 니켈(-2.9%), 코발트(-0.1%), 알루미늄(-0.9%), 동 (+0.9%)로, 니켈은 7주만에 하락전환, 동 25개월 신고가를 이어갔다.
ㅇ 투자 전략
2차전지 섹터에 대한 지속적인 비중 확대 및 Top picks로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일진머티리얼즈를 유지한다. 배터리 데이 리스크가 만들어내는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된다.셀 메이커들의 배터리 부문 수익성은 계속해서 개선되는 가운데(삼성SDI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 7월초 5,900억원 수준에서 현재 6,400억원까지 상승) 주가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클래식 OEM과 테슬라의 전쟁 격화 과정에서 Cell 메이커들의 협상력 및 실적 추정치는 지속 상승 중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단기 이벤트 리스크 부각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
소재 업체들 중에서는 최근 동 가격 상승세 지속 및 하반기 물량 증가 과정에서 영업 레버리지 확대 예상되는 동박 업체들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 삼성전자 : 아직도 흙속의 진주다-하나금투
ㅇ목표주가 8만 원에서 8만 6천 원으로 상향 조정
삼성전자 현재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가 크지만 목표주가를 8만 6천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1) 3Q20 영업이익이 기존예상 10.1조 원을 상회해 11.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2)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에서 미드엔드 모델의 이익 개선이 가시적이며,
(3) 중국 1위 Foundry기업 SMIC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대두되어 삼성전자 Foundry 사업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8만 6천원의 사업부별 Target PER은 메모리 반도체 10배,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포함) 20배, 디스플레이 20배, CE 12배, IM 17배를 적용했다.
3Q 영업이익은 IM 4.2조, 반도체 5.3조, 디스플레이 0.5조, CE 1.1조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 중에서 IM 부문 영업이익을 가장 크게 상향 조정한다. 7/31 발간자료에서 2.7조 원으로 전망했었는데, 이번 발간 자료에서는 4.2조 원으로 전망한다.
IM부문의 핵심지표에 해당되는 스마트폰 출하량을 7천 4백만대에서 8천만 대로 상향 조정한다.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0년 2.7억 대, 2021년 3.0억 대로 추정한다.
ㅇ부문별 영업이익에서 반도체가 전 분기 대비 나쁘지 않아 긍정적
DRAM과 NAND Flash 가격이 각각 -7%, -8%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빗그로스는 가이던스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빗그로스는 DRAM +3% Q/Q, NAND Flash +12% Q/Q로 예상되는데, 이는 가이던스(DRAM flat% Q/Q, NAND Flash mid-single% 상회)보다 높다.
중국 고객사의 긴급 주문, DRAM 1Ynm 및 NAND Flash 128단 수율 개선, 시안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웨이퍼 인풋 증가 때문이다.
따라서 3Q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5.3조 원으로 2분기 5.4조 원 대비 나쁘지 않다. 제품가격 둔화 감안 시 양호하다.
ㅇ미중 무역갈등에서 반도체는 전략물자만큼 중요한 위상 보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3Q20 영업이익 추정치를 지속적으로 상향 (7/19 자료 기준 9.7조 원 ▶ 7/31 자료 기준
10.1조 원 ▶ 이번 자료 기준 11.1조 원) 조정했다.중국 기업 SMIC에 대해 미국 측의 제재 조치 가능성이 대두된 이후 반도체는 2차 대전 당시에 전략물자로 꼽히던 텅스텐이나 몰리브덴처럼 중요해졌다.
특히 비메모리 Foundry 생산라인은 텅스텐이나 몰리브덴 광산만큼 중요해졌다. 삼성전자의주가가 이와 같은 위상 변화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 효성화학 : 향후 2년간 개선 폭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DB금투
ㅇ3Q20E 영업이익 298억원, PP/DH 중심의 이익 개선:
효성화학의 3Q 영업이익은 298억원(QoQ+739%/YoY-46%)으로 2Q 큰 폭의 부진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2Q 베트남 PP의 공정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한국 PP/DH 역시 고가 프로판 부담 및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물량 감소 효과가 3Q에는 일정 부분 정상화된 것으로 판단된다.(PP/DH 영업이익 189억원)
기타 부문은 계열사 가동률 회복으로 PTA가 BEP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NF3/TAC/기타 필름은 모두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기에 2Q 대비 소폭 증익을 전망한다.(기타 109억원)ㅇ 21년 베트남 PP/DH 가동 본격화:
베트남 PDH는 21년 2Q 완공이 예상되고 본격적인 이익 기여시점은 21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DH에 앞서 가동한 베트남 PP가 초기 가동에 따른 공정 문제, 상대적인 고가 원재료 부담 등으로 여전히 분기 기준 50~100억원의 적자를 시현하고 있기에 베트남 사업의 수익성 대한 의구심이 커져있는 상황이지만 초기 시행착오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다.
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20년 판매 mix가 악화되었던 한국 PP/DH의 수익성도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되기에 효성화학 전사 실적은 1,957억원(YoY+184%)으로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ㅇ시황이 유지되어도 생산능력은 2배→21E P/E 4배, 22E P/E 2.1배는 지나친 저평가:
효성화학의 목표주가를 17.5만원(21E BPS에 target P/B 1배 적용)으로 상향한다. 베트남 PP/DH의 이익 기여시점이 지연되었어도 한국 PP/DH, 기타 개선으로 21년 이익 반등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 PP/DH가 정상적으로 온기 반영되는 22년 기준 P/E는 2.1배 수준이다. 지나친 저평가 상황을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 DMS-풍력 회사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 - 하나금투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8,200원으로 상향
DMS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4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디스플레이 장비 수익성 향상 및 풍력사업 개시 임박으로 영업가치 상승, 자회사 비올의 지분가치 상승에 기인한다.DMS의 기업가치는 투자지분가치 456억원과 영업가치 3,740억원을 포함해 총4,196억원으로 산정했다. 풍력발전기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시될 것으로 전망해 Multiple을 기존 6에서 10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8,2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64.7%의 상승여력이 존재하며, 향후 비올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과 함께 DMS의 기업가치도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ㅇ2분기 실적에서 검증된 DMS의 기초체력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5억원(YoY, +22.5%)과 86억원(YoY, +30.0%)을 시현하며 하나금융투자 추정치(매
출액 582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상회했다.DMS의 주력제품인 디스플레이 장비 판매 호조와 중국법인 비용 축소에 따라 호실적을 달성했다. 중국법인 비용 축소는 2017년부터진행해온 현지 인력 감소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비등 판관비 감소에 기인한다.
고객사인 디스플레이 업체들 투자 스케쥴에 따라 3분기에 가장 많은 장비가 납품될 예정이며, 4분기에도 2분기 대비 더 많은 장비가 납품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지난 9월 8일 DMS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2곳으로부터 총 527억원을 수주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수익성이 개선된 이유가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ㅇ연간 실적 전망 상향, 풍력발전 및 자회사 가치 상승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4억원(YoY,+22.0%)과 343억원(YoY, +51.1%)으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상향전: 매출액 2,384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3분기에 집중될 예정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를 상회할 전망이다.■ 오늘 스케줄 : 9월 14일 월요일
1. 한국거래소, 거래수수료 한시적 면제 조치 시행
2. OPEC 월간 보고서(현지시간)
3.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참가 신청일
4. LG전자 스마트폰 "윙" 공개 예정
5. 신임 일본 총리 선출 예정일
6. 이오플로우 신규상장 예정
7. 비나텍 공모청약
8. 엔에이치스팩17호 공모청약
9. 피엔케이 상호변경(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10. 에스와이 추가상장(BW행사)
11. 신성이엔지 추가상장(BW행사)
12. 국동 추가상장(BW행사)
13. 유티아이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4. 오스테오닉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5. 디자인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6. 서울리거 추가상장(BW행사)
17. 시스웍 추가상장(CB전환)
18. 엔케이맥스 추가상장(CB전환)
19. 제이엔케이히터 추가상장(CB전환)
20. 삼강엠앤티 추가상장(CB전환)
21. 이지웰 추가상장(CB전환)
22. THE E&M 추가상장(CB전환)
23. 필로시스헬스케어 추가상장(CB전환)
24. 인트론바이오 추가상장(CB전환)
25. 경남바이오파마 추가상장(CB전환)
26. 녹십자셀 추가상장(CB전환)
27. 동방 추가상장(CB전환)
28. 알루코 추가상장(CB전환)
29. 유로존) 7월 산업생산(현지시간)
30. 中) 8월 주택가격지수■ 미드나잇뉴스
ㅇ 중국 당국은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강제로 매각하는 것보다는 폐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는 중국 정부의 기술 수출 규제로 인해 바이트댄스의 틱톡 매각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온 소식임 (Reuters)
ㅇ 미국 재무부는 2020 회계연도 첫 11개월 동안 미국의 재정적자가 3배 가까이 늘었지만, 낮은 금리로 인해 이자 비용은 감소했다고 밝힘 (WSJ)
ㅇ 유럽중앙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필립 레인은 유로 강세가 물가 전망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우려를 표함. 전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통화정책은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이후 나온 것 (CNBC)
ㅇ JP모건이 기업공개(IPO) 전인 프리 IPO 트레이딩 팀을 출범할 계획임. 비상장 주식의 매수, 매도자를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팀이 구성되는 것으로 스페이스X, 로빈후드, 에어비앤비 등 프리 IPO 대어를 노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옴 (CNBC)
ㅇ 일본 소프트뱅크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 매각이 영국 야당의 반대라는 난관에 봉착함. 영국의 일자리를 해외에 빼앗기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 설명 (CNBC)
ㅇ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반군 탈레반 간 평화협상이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됨. 이번 협상은 2001년 이후 계속된 내전 종식을 위한 분수령으로 평가되고 있음 (CNBC)
ㅇ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전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양국 간 다섯 가지 긴장완화 방안에 합의함. 중국과 인도가 사실상의 국경인 실질통제선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분쟁 격화를 막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수년간 지속해온 국경에서의 갈등과 무력충돌 가능성은 잦아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7월 영국 국내총생산은 전월 대비 6.6% 증가함. 다만 성장률은 시장 예상 중앙치 6.7%를 약간 밑돌았고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인 2월 수준에는 여전히 11.7% 포인트나 하회함. 시장에선 4~6월 분기 급감한 GDP가 7~9월 분기에는 기록적인 성장을 보일 것을 예고함.
ㅇ 미국의 제재에 독자 생존 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내년 자체 운영체계(OS)를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함. 미국의 제재 속에서 구글 안드로이드나 다른 미국 공급업체 없이 소비자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임.
ㅇ 계속되는 미중 갈등 속에서 싱가포르가 중국 기업들의 피난처로 떠오르며 반사이익을 얻고 있음. 특히 싱가포르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틱톡의 새로운 근거지가 될 전망임. 틱톡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는 싱가포르를 기지삼아 향후 3년간 수십억 달러를 이곳에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ㅇ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인터넷 검색 업체 바이두가 바이오 산업에 진출함. 바이두가 생명공학회사 설립을 위해 3년간 최대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바이두가 추진하는 생명공학회사는 인공지능(AI)과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과 암 조기진단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임.
■ 한국증시 전망
ㅇ이번주 한국증시 주간 전망
미국증시의 기술주 변동성 확대와 지수 추가조정, 미-중 갈등확대, 달러강세로 반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중단 관련 우려, 브렉시트 잡음, 미국 5차 경기부양책 타결지연 등등 다음주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안전자산 선호요소들이 우위인 상황.
지난주 내내 안전자산 선호 우위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미 증시대비 상대적 강세모습. 코로나19 재확산이 통제되는 모습속에 뉴딜펀드, 추경등 정책 모멘텀과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하단을 견고하게 방어, 개인의 현물시장 주도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지속에 따른 베이시스 안정화는 한국증시의 흔들림을 제한하는 요소.
이번주는 미 연준, 일본은행, 영국은행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집중되어 있는데, 한국시간 17일(목)에 9월FOMC결과 발표. 미 FOMC에서 경기전망과 새로 도입한 물가목표제(AIT)의 이행경로에 투자자 관심이 쏠릴 전망.
그전까지 미 국채 금리가 방향을 잡지못하면서 경기민감주가 70%가 넘는 KOSPI는 일일 변동성속에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임. 또 18일 미국의 9월 선옵만기일로서 소프트뱅크의 옵션투자전략 변경방침과 관련 불확실성이 커져서 미 증시의 조정이 이날까지 마무리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증시도 부정적 영향하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임.
이번주 미국의 기술주 중심 조정기간 동안 안전자산 선호심리 우위환경 속에 외인과 기관의 현물매도에 개인중심의 현물매수와 외인중심의 선물순매수가 맞서면서 한국증시는 당분간 횡보하는 기간조정 흐름이 연출될 가능성 높음.
최근 반도체 현물가격 상승,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감이 국내 IT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기 시작. KOSPI가 2,400p에 가까워지면서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주도주군이 주춤하고 있다는 점 고려하면 IT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음.
3분기 실적써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삼성전자, 코로나항체치료제 임상2/3상 시작과 함께 대량생산을 준비하는 셀트리온, K뉴딜/반도체/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은 이번주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
ㅇ14일 월요일 한국증시 전망
금요일 한국장 마감이후 매크로변수 변화는 미 지수선물 하락, 금리하락, 유가 반등, 원화가치 소폭 하락했다. 월요일 아침 투자환경은 위험선호심리 후퇴와 안전선호심리 확대로 요약된다.
한편 미증시에 상장된 한국물ETF는 +1.08%, 신흥국ETF는 +0.97%, 중국물 ETF는 1.14% 상승했다. 금요일 코스피가 보합수준에 끝난것을 보면 월요일 한국증시의 상당한 강세, 즉 미국증시와 아시아증시의 디커플링의 확대를 나타내는 시그널일수 있다.
금요일 미국장에서는 대형 기술주중심의 조정세가 계속된 반면 산업재, 소재, 금융, 필수소비재 등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가치주 군이 상승했다. 실제로 다우지수에서 성장주그룹은 -0.39%, 가치주그룹은 +0.49%로 이는 당일 매크로변수들의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다.
금리, 환율은 미 FOMC 등 주요국 통화정책을 앞두고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매크로변수, 미증시의 섹터/업종별 강약흐름에 한국증시가 동행하지 않고 독자적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이유는 글로벌 매크로 흐름을 따르는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보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강도가 다소 크기 때문이다.
월요일 한국증시는 K뉴딜/반도체/스마트폰/헬쓰케어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ㅇ 11일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11일 뉴욕주식시장
다우지수는 +0.48%, S&P 500 지수는 +0.05%, 나스닥 지수는 -0.6%
시장은 주요 기술주 주가 움직임과 경제 지표, 미·중 갈등 양상 등을 주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했다.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8월에 전월보다 0.4% 올랐다. 시장 예상 0.3% 상승을 상회했다.기술주의 불안정한 움직임은 이날도 지속했다. 오라클의 양호한 분기 실적에도 애플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장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다시 미끄러지면서 나스닥은 결국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급등 시기에 이들 기업 주식 콜옵션을 대거 사들여 주가 과열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일본 소프트뱅크가 논란이 된 옵션 투자 전략을 수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 점 역시 기술주 하락에 일조했다.
기술주 불안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반등해 마감했다.
미국이 최근 중국 외교관에 대한 활동 제한 조치를 한 것에 맞서 중국이 맞대응에 나서는 등 미·중 갈등은 심화됐다. 중국은 대등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매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시한 연장은 없다면서 "틱톡은 폐쇄되거나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가 틱톡을 억지로 매각하는 것보다는 미국에서 서비스가 폐쇄되는 것을 원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1.3%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틱톡 인수 불확실성 등으로 약 0.7% 내렸다. 오라클은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하고 0.6%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5% 내렸다. 산업주는 1.31% 올랐다. 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56% 하락한 26.87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일 한국장마감시점기준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82%하락
ㅇWTI유가 : 21달러~77달러 밴드에서 전일 37.05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0.38%상승)
ㅇ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187.99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10%하락)
ㅇ달러인덱스 : 92~104 밴드에서 전일 93.255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02%하락)
ㅇ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667% 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2.64%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544%에서, 전일 0.538%로 축소ㅇ11일 뉴욕마켓 요약
11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물가 상승률 등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기술주의 불안한 흐름이 이어져서다. 미국 국채금리는 시장 예상을 웃돈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대규모 국채공급을 소화했다는 안도감에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주말을 앞두고 전날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약세를 보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며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 등이 반영됐다. 뉴욕 유가는 뉴욕증시의 동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올라 마감했다.
■ 11일 뉴욕 채권시장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7bp 하락한 0.667%를 기록했다.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좋아 장초반 소폭 하락하던 미 국채시장은 결국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주 1천8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을 모두 마친 데다,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해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여 안전피난처로 미 국채의 매력 역시 커졌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사상 최대 규모인 3년물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대규모인 10년과 30년물 국채를 입찰을 통해 매각했다. 신규 공급이 주간 내내 부담을 준 만큼, 전일 탄탄한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 등에 부담을 덜고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다음주에는 20년물 국채 입찰이 기다리고 있다.인플레이션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물가 압력이 아직 거센 것은 아니어서 영향이 오래가지 못했다. 8월 CPI는 전월보다 0.4%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7월 0.6% 상승보다는 완화했지만, 전망치 0.3%를 상회했다. 강한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로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서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물가 압력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의견에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이는 채권의 고정가치를 떨어뜨려 장기 국채 값에는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향후 10년 동안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10년 BEI(break-even inflation rate)는 1.69% 수준을 나타냈다.
이제 투자자들은 16일 연준의 정책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경제 전망 수치를 업데이트하게 된다.
또 금리 인상 전에 연준이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을 용인하겠다는 새로운 정책 틀에 대한 세부사항이 나올지에도 시장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전문가 의견]
"세계적 힘으로 상품가격이 억제되고 있어서 더 확고한 근원 인플레이션 근거를 마련하기는 실질적으로 쉽지 않다"
"인플레이션이 회복되더라도 현재의 디플레이션적 환경은 지속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당히 낮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디플레이션 쇼크를 야기했고, 이는 세계적인 부채, 기술의 영향, 인구통계학적 문제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됐다. 인플레이션이 살아나더라도 통화 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일 것"
"최근 3개월 연속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는데, 그런데도 10년 국채수익률이 0.67% 근처에 머물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 11일 뉴욕외환시장유로>원화>위안>엔>달러인덱스>파운드
달러인덱스는 0.14% 하락한 93.265
이날 시장참가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숨고르기 투자 패턴을 보였다. 전날 변동성이 워낙 컸던 후폭풍인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화는 전날 ECB의 통화정책 회의 직후 강세로 돌아섰고 파운드화는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장중 한때 2%나 폭락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전날 시장의 기대보다 덜 비둘파적인 행보를 보인 데 따른 실망감은 이날도 유로화 강세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유로 강세가 물가 전망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다시 한번 우려를 표시했다.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에 따른 파운드화의 폭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파운드화가 단기간에 워낙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기술적 되돌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소시에테제네랄(SG) 외환 전략가인 키트 주케스는 유로화 매도 포지션이 청산되고 있어 유로당 1.18달러 수준인 유로화가 1.25~1.35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로존과 미국의 성장 격차는 향후 몇 년 동안 현저히 좁혀져 유로화를 지지할 것이면서 EU의 회복 기금이 유로존 경제를 더 견고한 지위에 올려놓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화를 약화시켰던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완화를 조합한 ECB의 정책이 이제 거의 효과가 없다는 점도 유로화 강세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11일 뉴욕 원유시장
10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37.33달러(+0.08%)
증시의 지수동향과 원유수요 둔화신호 등이 영향을 미쳤다. 애플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원유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불안정했다. 중국 등을 비롯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유가에 꾸준히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지역 10월 수출원유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쿠웨이트도 원유수출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약화한 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17일에 시장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JMMC)를 연다. 전문가들은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는 합의 이행의 준수를 강조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경제 전망 등을 고려하면 유가가 변동성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1일 중국증시 : 저가매수에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선전종합지수는 +1.64%11일 중국증시는 저가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그 전날 중국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중국증시에서 전날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이어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0일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자사의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인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는 문제와 관련해 "시한 연장은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중국증시에 대해 비관적이지는 않으나 미중갈등의 확대로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11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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