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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11. 7. 11:57

    20/11/09(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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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은 골디락스 국면으로 인식 :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강화 기대 -삼성

     

    ㅇ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강화 기대

    ㅇ불확실성 이벤트의 9부 능선 통과, 일단은 안도하는 분위기

     

    트럼프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으로 대선 불확실성 요인은 아직 남은 상태다. 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은 잔존한 악재보다 이전 대비 명확해진 美 정부 구도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10월을 통과하는 동안 관찰됐던 지독한 관망세는 이제 적극적인 매수세로 태세를 전환한 것이다. 특히 그간 미온적이던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활기를 더하는 게 특징적이다.

     

    어쨌든 상당한 불안 요인이던 美 대선 결과가 수면위로 드러났고 , 그것에 맞춘 대응전략을 구사하는데 이제 무리가 없는 상태로 판단 가능하다. 남아있는 소음이 대세를 뒤집기에는 볼륨이 크지않다는 것도 부정하기 어려운 사 실일 것이다.

     

    더불어 초기 우려했던 분점 정부 공화당 상원 민주당 하원 ) 형태는 이제 골디락스 구도로 인식되고 있다. 대규모 재정부양 기대가 후퇴한 것에 비례하여 미국 대형 기술주에 투영되던 규제 압박도 함께 경감된 것이다.

     

    여기에 가파르게 상승하던 금리 역시 제동이 걸리게 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던 성장주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재정정책도 따지고 보면 완전 소멸된 것도 아니라서 경기부양 기대도 여전히 유효하다 할 수 있겠다.

     

    이 같은 인식의 확산은 美 국채 수익률 하락, 달러약세, 이머징 통화 강세로 현재 발현 중이다. 앞서 언급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역시 같은 맥락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해해 봄직하다

     

    ㅇ중앙은행의 추가 지원 가능성 부각 , 코로나 확산과 봉쇄조치 여부가 향후 변수

     

    부양규모 축소로 경기가 빠르게 뜨거워지지 않을 것이니 , Fed 의 제로금리 유지기간도 그만큼 더 길어질 수 있다 . 여기에 재정의 역할이 위축된 만큼, 통화정책의 역할 은 더 긴요해질 것이다.

     

    실제 여러 중앙은행은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하 여 기존 완화적 통화정책을 한 단계 더 상향하는 중이다. 지난 10월말 ECB가 12월 추가완화를 선명하게 예고한 이후 호주 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은 양적완화 규모 확대를 단행했다.

     

    기대를 모았던 11월 FOMC는 성명서에서 별다른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美 의회와 행정부의 구성이 보다 명확해 진다면 , Fed 의 행동도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

     

    향후변수는 코로나 재확산이다. 대선이라는 거대 이벤트에 가리워져 있지만, 유럽과 미국본토의 코로나 확산세는 속도를 더하고 있다. 미미하지만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하는 탓에 당국의 우려는 한층 배가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북반구의 기후가 향후 몇 달간 더 낮아질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 봉쇄조치의 강화 확률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미국 또한 대선 이벤트를 소화한 직후이기 때문에 경제보다 보건 이슈를 정책 우위에 둘 여지가 있다.

     

    결국백신의 출시와 유의미한 인구 수의 접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인데, 이 시점 역시 내년으로넘어갈 공산이 현재로선 크다. 다만 이로 인해 美 추가 부양책의 도입 시점이 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은 반사효과로 기대해 볼 수 있겠다.

     

    ㅇ국내증시의 상대적 이점 존재 , 경기민감·가치주와 성장주 관심 병행 필요

     

    국내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코로나 확산은 위험수위가 낮다고 판단 가능하다. 주요 이동성 지표 역시 서구권에 비해 국내는 정상범주에 더 가깝다.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국내 성장 전망을 높게 평가하는 배경에도 다름 아닌 코로나의 효율적 통제와 이에 따른 경제활동보장이 자리한다. 최근 원화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현상도 이와 같은 펀더멘탈 차별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한층 강화될 수 있는 여건인 만큼, 이들이 선호하는 대형 경기민감 가치주에 주목해야 하겠다. 인접국인 중국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단 점도 민감주 선호의 배경이 된다.

     

    글로벌 기술주 전반의 센티멘트가 개선된 만큼,국내 역시 수 개월 횡보를 보여온 성장주가 점진적 반등을 나타낼 것으로 사료된다.

     

     


    ■ 이번 주 전략: 그간 주가 급등에도 11월을 노리는게 낫다      

    ㅇ 대통령 바이든, 상하원 분리:

     

    아직 트럼프는 버티고 있지만, 미국 대선은 바이든 승리로 기운 상태입니다. 상원은 조지아 (2곳)에서 결선투표 (2021/1/5)를 지켜봐야 하지만, 두 곳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원은 공화당이 지배하게 됩니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대통령 민주당+상하원 분리’의 조합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단순 과거 사례를 봤을 때도 주식 수익률이 가장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우리 역사를 봐도 힘이 한쪽으로 쏠린 것이 꼭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증시에 더 중요한 것은 ‘정권’보다는 ‘펀더멘탈’입니다. 

    ㅇ 일단 11월:

     

    이번 주는 실적발표도 마무리 단계이고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도 없습니다. 대선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트럼프가 어떤식으로 나올지, 바이든 시대의 장관 하마평 등이 주목을 끌 것입니다.

     

    재무장관 후보로 언급되는 이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브레이너드 연준이사입니다. 비둘기파이며, 달러 약세를 지지하며, 코로나에 적극적 부양책을 쓸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한국 증시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주식시장은 주가 급등에도 12월보단 11월을 노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간 불확실성에 눌려있던 증시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3개월간 증시는 박스권이었지만, 펀더멘탈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실업률은 10.2%(8월)에서 6.8% (10월)까지 하락했고, 코스피 12Mfwd EPS는 15.3%나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백신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12월엔 코로나 확산이 더 심각해지면서 바이든의 락다운 우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대선 관련 트럼프 불확실성도 있어서 12월은 11월보다 매크로 환경이 낫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업종도 펀더멘탈 개선이 유력한 ‘중간재 사이클 관련주 (화학>철강>금융>반도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ㅇ세줄 요약:


    1. 미국의 대통령 민주당+상하원 분리는 과거 역사상 가장 주가 수익률이 좋았던 조합이었다 
    2. 11월에는 불확실성으로 지난 3개월간 반영하지 못했던 펀더멘탈 개선을 반영해가는 반등이 나올 것이다 
    3. 반면 12월에는 코로나/트럼프 등의 불확실성을 지켜봐야 한다. 업종은 펀더멘탈 개선이 유력한 ‘중간재’를 주목한다 

     



    ■ 성장과 정책의 가치에 주목할 때 - SK

     

    ㅇ가치주보다 성장의 가치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가치주는 상대적으로 PBR이나 PER이 낮은 회사를 지칭하지만, 과거와 다른 몇 가지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현재 그 회사의 PBR이나 PER이 낮다는 것은 Valuation(가치)이 아닌 Price(가격)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이는 가치투자와 가치주가 구분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둘째, 싼 주식이라고 할수 있는 低 PBR은 이제 더 이상 귀하지 않다. 싸다는 사실 자체가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비싼 주식은 너무 많은데, 싼 주식은 별로 없을 때이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싼 주식의 비중이 너무 커졌기 때문에 싸다는 것 자체만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로 KOSPI200 기업 중 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은 10월 현재 기준으로 총 111개 기업으로 55.8%에 해당한다. 이는 2007년 7월 10.6% 수준에 비해서 무려 5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하게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미국에서 더 뚜렷하게 확인되는데, 애플(30.9 배), 아마존(20.1 배) 과 같은 예외 기업을 제외하더라도 PBR 의 편차는 극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ㅇ바이든 트레이드 = 대형주 + 정책 수혜주

     

    조지아와 펜실베니아에서 역전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물론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제 바이든 시대에 대한 관심은 가져야할 필요성은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투자관점에서 몇 가지 점검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바이든 입장에서 일종의 빅베스(big bath)를 해야 한다면, 최우선 순위는 무엇일까? 여전히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고, 트럼프의 가장 약한 정책대응이 코로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지역에 대해서 경제 봉쇄 정책을 쓰더라도 코로나 19 부터 안정시키는 것일 수 있다. 

     

    이는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좋지만, 기대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국무장관 및 재무장관 등 내각 구성을 어떻게 할지에 관심이 커질 수 있는데, 유력한 재무장관 후보인 브레이너드 성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브레이너드 연준이사는 가장 비둘기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YCC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금리보다 달러의 반응이 극적이었다는 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이다. 전주에 언급했던 것처럼 선물 시장에서 美30 년물 금리 상승에 베팅한 규모가 매우 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반면,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주요 선진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강도를 나타내는 DXY와 ADXY 지수(바스켓 비중 : 중국 45%, 한국 13%, 홍콩 11%)는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마침 1)블랙락에서 EM 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였다는 소식과 함께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IEMG ETF 로 자금이 유입되었고, 2)국내 증시에서도 대선 이후, 이틀 동안 1.9 조원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되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외국인 자금의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ㅇ 결론적으로 

     

    1)대선을 전후로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현상은 불확실성이 해소에 따른 자금 이동으로 판단되며, 2)美대선 이 
    후, 이틀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 

     

    3)이미 싼 주식은 많기 때문에 싸다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성장에 대한 기대나 확실한 정책적 지원이 예상되는 업종/종목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1)외국인 수급 관점에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2)악재를 충분히 소화한 
    LG 화학을 중심으로 성장주의 강세, 3)친환경 정책에 대한 수혜업종의 강세가 예상된다.



    ■ 바이든 시대 개막! 현안은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대책 - 유진 

    11/3일 미국 제46대 대선, 트럼프 퇴장과 바이든 시대 개막으로 귀결. 당면 현안은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방역대책   

    선택 1. 경기부양책 합의 시기 및 규모, 공화당의 소규모 표적화된 부양책 연내 수용보다는 내년 1/5일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이후 판단 가능성. 10월 고용 호조도 이를 지원   

    선택 2. 코로나19 방역대책, 10월 고용 호조는 역설적으로 방역정책이 미비했음을 방증. 바이든 정부로서는 초기에 강력한 방역대책 추진 이후 생활속 방역으로 전환 가능성 높다는 점에서 내년 초 일시적 경기위축 여지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정책, 트럼프와 달리 동맹과의 연대 하에 중국 불공정 무역에 대해 체계적 압박 가능성. 10월 중국 수출 호조 불구 지속성이 취약해 보이는 이유   

    바이든 시대의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불안이 만연했던 트럼프와 달리 우호적 여건 형성되나 넘어야 할 산은 많음 

     

     

     

     냉정함이 필요할 때  -대신

     

    초미의 관심사였던 미국 대선 결과가 바이든 승리로 귀결되었다. 대부분 격전지에서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선언을 했다. 트럼프의 대선 불복, 부정선거 주장, 투표 무효 소송 등이 판세를 뒤집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대선 결과를 확인하기 전부터 채권, 주식, 금 등 대부분 금융자산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형 이벤트를 지났다는 안도에 블루웨이브 무산이 오히려 금융시장에는 호재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심리적 부담이 컸던 정책(증세, IT기업 규제 강화 등)은 후퇴할 것이라는 안도와 함께 새로운 기대(바이든 정책)가 동시에 유입된 결과이다. KOSPI도 대형 기술주, 인터넷,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제약/바이오 등의 주도로 2,400선을 회복했다.

     

    KOSPI가 단숨에 2,400선을 회복한 데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순매수 힘이 컸다. 외국인 주간 순매수 규모는 2015년 4월 이후 최대이다. 그동안 긍정적인 펀더멘털 변화를 억눌러왔던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안도/기대로 전환되며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었다고 본다.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는 반도체, 2차 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업종 등 수출/성장주에 집중되었다. 이들은 펀더멘털(업황/실적) 모멘텀이 강했지만, 노이즈(이슈, 심리, 수급 등)에 억눌려 있었던 대표적인 업종이다.

     

    인터넷, 2차 전지, 제약/바이오 업종의 경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사상최대 이익을 경신 해나갈 전망이다.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

     

    반도체의 경우 차별적인 한국 경기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교역 회복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KOSPI의 상승추세가 재개된다면 이들 업종이 주도주로서 시장을 이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미국 대선과 의회 구도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기민하게 반응한 만큼 미국 선거 이슈는 주식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 되었다고 본다.

     

    특히, 바이든/민주당의 증세, IT기업규제 강화가 일부 완화될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안도감만으로 빅테크 기업들과 주식시장이 당장 전고점을 넘어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안도와 기대, 그리고 심리적 변화에 의한 되돌림이 상당부분 전개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는 냉정함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금융시장이 모든 이슈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만큼 추격매수는 부담스럽다.

     

    1)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트럼프 대선 불복, 집권 2기 구성등), 2)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 및 폭증세 지속, 3) 이로 인한 봉쇄조치 강화와 4) 경기회복 속도 둔화에 대한 부담 등은 단기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변수들이다.

     

    상승추세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는 방향성에 근거한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 다만, 단기적인 상승속도를 감안할 때 추격매수보다 조정시 분할매수가 유리하다. KOSPI 2,400선 이상에서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 지금 미국은? : 대통령은 결정, 상원의 불확실성 지속- NH

    ㅇ 팩트:

     

    2020년 11월 8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개표 결과 바이든 승리로 총 선거인단수 274명을 확보.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조지아주까지 고려하면 총 290명 확보 유력한 상황. 12월 8일까지 선거인단 확정, 12월14일 선거인단 투표가 예정

    한편, 상원의 경우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48명씩 확보로 동률. 다만,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알래스카의 경우 공화당 상원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50명 확보 유력.

     

    문제는 조지아주인데, 이 지역은 스페셜 상원과 조지아 상원 두 명이 선출. 두 명 모두 과반 50% 이상을 획득해야 유효하나 그 어떤 후보자도 50%를 넘지 못하면서 1월 5일 재투표가 진행. 우편 투표는 3주전 12월 16일부터 가능

    만약 조지아주 상원 두 명 모두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민주당 50 대 공화당 50으로 동률. 이러한 경우,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1좌석 행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민주당 51대 공화당 50으로 Blue Wave가 가능.

     

    현재 컨센서스는 조지아주의 상원 의원을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한명씩 차지하며, 공화당 51대 민주당 49로 Divided Congress가 유력하다는 입장


    ㅇ시사점: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 당선이 확실시 되었으나 상원 선거 결과는 1월 5일까지 지연되었다는 점에서 미국 선거 불확실성은 진행형. 여기에다 트럼프의 불복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 감안 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 지속될 전망

    상원 선거결과 지연에 따른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합의 지연 우려도 확대. 12월 12일 이전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코로나 추가 부양책은 1월 20일 바이든 취임식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

    12월 12일은 임시적으로 연장되었던 미국 예산안이 마감되는 시점. 주간실업수당과 PPP 그리고 주별 지원금 등이 예산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그전에 재정부양책 합의가 이루어져야 함. 

    상원 미치 맥코넬 의원은 급한 부분부터 합의를 이루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에서는 여전히 주별 지원금이 포함된 대규모 재정정책을 주장



     

     2021년 경제전망 : 코로나시대의 명(明)과 암(暗) - 하나

     

    ㅇ다소 더디고 불안정한 회복이 예상되는 2021년 글로벌 경제


    코로나19 팬데믹 발 그레이트 락다운(Great Lockdown) 이후 recession cycle에 진입한 글로벌 경제는 전례 없는 정책 공조에 힘입어 1~2분기 만에 드라마틱한 V자형 경기 반등을 이끌어냈다.

     

    2021년은 다소 더디고 불안정한 회복 과정이 예상된다. 2021년에도 주요국의 완화적 정책기조 속 제로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제어되면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단, 역대급 취약성이 드러난 주요국들의 재정건전성, 패권을 둘러싼 G2간 신냉전,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 속에 우려되는 더딘 고용 회복 등으로 성장 모멘텀은 강하지 않을 전망이다.

     

    선진국은 연말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렵고, 신흥국은 위험수위에 달한 정부재정 및 자금조달 여건 회복 정도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대 성장엔진(투자/소비/수출)의 동반 회복이 기대되는 중국은 논외로 한다.

     

    ㅇ정반합(正反合) 과정에서 ‘합’의 단계


    경기 회복의 버팀목인 주요 정책 당국자들의 스탠스가 진화하고 있다. 더 이상의 대규모 봉쇄도 전방위적인 정책 조치에도 나서지 않는 것을 그증거로 볼 수 있다. 이는 헤겔의 정반합(正反合)의 과정 속 ‘합’의 단계를 떠올리게 한다.

     

    하나의 주장인 정(正)에 모순됨을 느끼고 다른 주장인 반(反)에 나서지만 이 또한 해답이 아니었다는 성찰 속에 종합적인 주장인 합(合)에 이른다는 논리의 전개 방식이다.

     

    ‘정’은 초기 코로나19 사태를 가볍게 여기던 단계, ‘반’은 과도한 공포 속에 전례 없는 대규모 정책 공조에 나선 단계로 볼 수 있다. ‘합’은 펀더멘탈과 자산시장의 역사적 괴리를 목도한 정책 당국자들이 투기적인 흐름도 막고, 경기 회복도 간과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들 수 있다.

     

    즉, 내년에는 성장 동력이 다소 약화되더라도 자산가격의 불일치나 역대급으로 취약해진 재정건전성 등을 모두 감안한 중용(中庸)의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ㅇ자산배분전략 : 갈 곳 없는 유동성, 때로는 차선이 최선의 선택


    2021년에는 다소 더디고 불안정한 경기 회복세를 전망한다. 즉, 최선의 선택은 없다는 뜻이다. 주요국 재정건전성 (특히, 신흥시장)이 우려되나, 완화적 정책 기조 속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제어되며 위험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 연준이 제로금리의 장기화를 선언한 가운데 내년에도 QE 정책이 유지될 개연성이 높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채권의 투자가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단, 신흥시장은 국가재정 및 자금조달 여건이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어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투자는 자제할 필요성이 상존한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채권 및 현금 비중 축소, 주식 및 크레딧 내에서의 탄력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드린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선진국주식과 상관관계가 높은 신흥국 주식(중국)>하이일드 크레딧>한국 주식>신흥국 채권>투자등급 크레딧 등을 선호한다.

     

     


    ■ 2021년경제 전망 : 더블딥, 대전환, 글로벌 뉴딜 -  교보 

    2021 년 전세계 및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4.0%, 2.5%로 낮게 예상한다. 코로나 19는 2021년까지도 상수항이다. 코로나 19가 발병한 후 두번째 겨울을 맞는 시점에 2차 유행 징후가 있으며, 전세계는 방역조치 강화로 거리두기와 경제봉쇄를 강화할 것이며, 글로벌 경제는 더블딥 경로를 밟게 될 것이다.


    2020년 말~2021 년 초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해 더블딥이 현실화되면서 IMF, OECD 등의 전세계 및 개별 국가들의 경제전망이 조기에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2020~2021 년 팬데믹 상황에서 각국 경제는 1) 전염병 방역, 2) 경기부양 여력, 3) 금융시장 안전성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독일, 중국, 한국, 대만 등은 세 가지 기준의 의거해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2020년 코로나19 방역이 미흡했던 미국, 영국, 일본 등은 경기부양과 금융안정성 평가가 높지만 전염병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정책대응이 요구될 것이다. 한편 브라질, 러시아, 터키 등 일부 신흥국은 세가지 기준에 대한 미흡한 평가로 경제 및 금융 취약성이 확대되게 될 것이다. 


    코로나 19 로 인한 재난과 불황의 압력을 동시에 높이는 충격임에 분명하다. 특히 자발적, 강제적으로 대면활동 및 이동제한을 해야 한다. 가계와 기업 등 민간 경제가 위축되고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정부는 재난과 불황을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 분명히 나서야 한다. 정부의 역할은 1) 보건, 의료, 방역을 강화, 2)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지원, 3) 인적자본 투자, 4) 환경에 투자로 제시되며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들이 재정정책 패키지를 적극, 상시 가동하게 될 것이다. 

    중앙은행은 실물경제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지원하는 전통적인 임무 이외에 재정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할 것이다. 

     

    절대 저금리(선진국 제로, 신흥국 실효하한) 정책 장기화, 자산매입 확대와 더불어 비 전통적인 정책수단(일드커브 컨트롤, 마이너스 정책금리) 및 재정정책 자금조달 지원 등 통화정책의 프레임워크 전환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정책여력을 확보한 국가들은 각각 뉴딜이라는 이름을 달고 국가 및 공공 사업을 벌이게 될 것이며, 1) 디지털 뉴딜, 2) 그린 뉴딜, 3) 휴먼 뉴딜로 구체화될 것이다.

     

    그리고 민간경제로 포용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금융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게 것이다. 경제가 위축되고 부채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적극적 재정 및 통화정책 지원의 프레임워크 전환은 전통적인 관점과 충돌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팬데믹이라는 충격이 새로운 시도의 문을 크게 열어 젖혔다. 



    ■ 무역분쟁 관련주보다 5G와 파운드리에 관심을 - 하나 

    미국 대선 결과의 가시화가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한국 KRX 반도체 지수의 주간수익률은 +6.4%를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6.6%) 수익률에 근접했고 코스닥 지수 (+5.6%) 수익률을 상회했다. 

     

    외국인 주간 순매수는 삼성전자 보통주 2,400억 원, 삼성전자 보통주 808억 원, SK하이닉스 830억 원이다. 실적 발표 기업 중에서, SK하이닉스는 예상에 부합했고, 원익IPS는 예상을 상회했으며, 테스나는 예상을 하회했다. 

    미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5G 수혜주로 꼽히는 Skyworks 및 Qorvo (RF), Two Six (광전자 제품과 화합물 반도체), Qualcomm (모뎀칩, AP, RF)이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12.6%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승 주도업종은 미중 무역 갈등의 피해주였던 장비주이다. Brooks +23.0%, 램리서치 +19.7%, Applied Materials +19.1%이다.

     

    그 외에 5G 업종도 선방했다. Marvell +20.3%, Qualcomm +17.6%, Two Six +25.8%이다. 

    대만의 반도체 업종은 +4.2%로 하락 국면을 드디어 벗어났다. 상승 주도주는 ASE Technology (+8.7%)이다.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와이어 본딩에서 20년 만에 공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중국 반도체 업종은 +7.8%로 2주째 반등 중이다. 주도주는 파운드리 서비스 공급사 화홍반도체 (+19.2%)이다. 


    무역 갈등 피해주 (미국의 장비 공급사, 중화권의 파운드리 서비스 공급사)의 주가 상승에 관해 합리적 시선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바이든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이 중국을 계속 견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중국의 파운드리 서비스 공급사의 경우 중국의 정책적 수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양호했다. 주간수익률은 마이크론 +9.6%, Western Digital +5.5%, 난야테크 +3.5%이다. 
    Huawei향 매출 비중이 높았던 일부 미국 기업들은 Huawei 제재 조치가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여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객사의 주문이 Huawei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퀄컴은 이를 울타리와 같다 (hedged regardless of who wins)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Huawei 제재 조치의 완화를 바랬던 흐름이 약화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기업의 제재 조치 완화에 힘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반도체 업종에서 무역 분쟁 관련주보다는 정치 상황에 중립적이면서 성장 동력을 지닌 5G, 공급 부족 강도가 한층 커진 파운드리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 




    ■ 반도체 및 관련장비-21년 전망: 메모리가 대장 -신한

    2021년은 메모리 반도체 Big Cycle
    메모리 반도체 회복 시그널 발생발생. Top Pick: SK하이닉스

    3Q20 스마트폰 및 TV 수요 증 가는 코로나19 충격에서 IT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모멘텀인 출하량 증가(재고 Restocking)가 확인되고 있다. 

     

    화웨이의 러시오더가 재고 소진을 앞당겼고 모바일 반도체 주문 확대가 시작되었다. 또한 아마존 등 대형 서버 고객들의 4Q20 대량 주문도 확인된다. 메모리 반도체 회복 시그널은 이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021~22년 메모리 반도체 Big Cycle이 재현되며, 메모리 반도체 주가 상승 탄력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전망이다. 2021년은 글로벌 반도체 주식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부각 받을 시기다. 이에 SK하이닉스를 반도체 Top Pick으로 제시한다. 

    업황 회복구간에서 SK하이닉스는 가격 상승에 의한 매출 증가, 높은 고정비 비중 등으로 EPS 증가율이 압도적일 전망이다. 이 구간에서 반도체 중소형 장비장비/소재 업체들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웹젠 : Super Surprise!- NH

    뮤(MU)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수의 게임이 지속적인 흥행을 거두고 있고, 자체 개발작 R2M까지 성공시키며 동사의 퍼블리싱 능력뿐만 아니라 개발 능력에 대해서도 다시 주목할 시기

    ㅇ국내 게임순위 Top 10에 2개의 게임 랭크. 중국 신작까지 기대됨


    웹젠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5,000원에서 51,000원으로 상향. 국내 신작 ‘뮤 아크엔젤’과 자체 개발작 ‘R2M’이 나란히 큰 성공을 거두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여주었고, ‘뮤(MU)’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의 다수가 중국 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뮤 아크엔젤과 R2M은 11월 7일 현재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Top 10에 2개의 게임 모두 진입 중(R2M 6위, 뮤 아크엔젤 7위). 현재 국내 게임 매출 순위 Top 10내 2개의 게임을 동시에 랭크시킨 업체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웹젠 밖에 없다는 점에서 동사의 개발력과 퍼블리싱 능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줄 수 있음

    지난 7월 판호를 발급받은 ‘전민기적2’(全民奇迹2, 텐센트 퍼블리싱)가 빠르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영요대천사’(荣耀大天使, 37게임즈 개발)도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사전예약 477만명을 돌파. 2021년에도 다수의 MU IP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며, R2M의 해외 진출도 가능

    ㅇ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3분기 실적 기록

    웹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70억원(+125.9% y-y, +77.7% q-q), 영업이익 435억원(+134.5% y-y, +164.7% q-q)을 기록. 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추정치 291억원과 컨센서스 274억원을 크게 상회

    5월 출시한 뮤:아크엔젤과 8월 출시한 R2M이 나란히 큰 성공을 거두면서 양호한 실적 성장 기록. 현재에도 두 게임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상승할 전망.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14 억원(+154.2% y-y) 영업이익은 481억원(+226.4% y-y) 추정



    ■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 -키움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 자문위에서 부정 의견 받았음.  패널 의견을 FDA가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으나, 통상 부정 의견 받은 물질이 허가 거절되는 경우 86%임. 

    허가 거절될 확률이 높아졌으나, 보완서류(CRL) 요구받아 승인 받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음.  아두카누맙 허가는 뇌질환시장 개화의 상징으로 산업 부흥을 가져다 줄 수 있음.

    ㅇ아두카누맙 자문위 결과 부정적

    지난주 FDA 내부 검토 리포트가 긍정적이라고 보도되며 바이오젠 주가 급등(+44%) 하였는데, 11/6일 말초 및 중추 신
    경계 약물 자문위원회(PCNS) 패널들 아두카누맙(Aducanumab)에 대해 부정적 의견 내놓았음.


    고용량 EMERGE의 1차 지표는 충족했으나, ENGAGE의 대조군보다는 수치적으로 안좋았다고 언급. 무용성 평가 실패로 임상 중단되면서 약 50%의 데이터 누락되었다고 지적. 

     
    바이오젠 주식 자문위원회 소집으로 당일 거래 중지. 동종 기업 주가 하락 Lilly -2%, Voyager -8%, Biohaven -4%

    ㅇ3상 무용성평가 실패 → 일부 긍정적(부활) → 허가신청 → FDA 내부 검토 긍정적 → 자문위 부정적 → next?

    결국, 아두카누맙의 숙명은 FDA에 손에 남아있음. PDUFA 일자는 2021/3/7일로 내년 확인 가능. FDA는 adcom 자문 패널의 조언을 따를 의무가 없으나, 가능성이 낮아진 건 사실.


    맥킨지에 따르면 2001~2010년간의 FDA 자문위원회 사례 분석 결과 자문위원회의 찬성 의견을 받은 신약의 88%를
    FDA가 승인했으며, 자문위원회의 부정 의견을 받은 신약 86%가 FDA 승인 거절됨. FDA가 승인을 위한 충분한 데이터(보완서류, CRL)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음

    ㅇ 제약/바이오 산업 영향

    기존 실패한 베타 아밀로이드 항체 대비 아두카누맙이 뇌 안에 베타아밀로이드 감소를 더 크게 시켰음. 자문위들 또한
    아두카누맙이 뇌에 아밀로이드 응집 감소에 동의하나, 응집감소가 효능과 상관관계가 낮은 것 같다고 우려. 아밀로이드나 타우 외에도 여러 단백질 등의 가능성을 열어 둬야함.

    치매 치료제 등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승인에 대한 산업 부흥 기대감이 매우 높았
    음. 지난주 FDA가 승인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있다는 보도에는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NBI) +6%, XBI +6% 상승했으나, 이번 자문위의 부정 의견 발표로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NBI) -1.56%, XBI -2.42% 하락 마감.

     

     

     

    롯데케미칼 : 기대 이상의 실적, 모든 악재가 끝나가는 중-하나

     

    ㅇ3Q20영업이익 1, 938억원 (QoQ 488 %%, YoY38%) 으로 컨센 47% 상회


    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1,938억원으로 1개월 컨센서스 1,317억원 대비 47% 상회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수요 회복과 미국 태풍 영향에 따른 공급 부족, 저가 납사 투입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된 영향이 컸음,

     

    부문별로 보면 1) 기초소재 올레핀 부문 영업이익은 790 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2분기 0.4%에서 3분기 6.5%로 급등함, 코로나 이후 중국 경기 회복 속에 평년보다 길어진 북미 허리케인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은 부족했기 때문. 대산공장 셧다운으로 기회손실은 약 1,200억원 반영되었으며 2분기 반영된 원료매매 계약관련 배상금 256억원이 소멸되었음.

     

    2) 아로마틱부문 영업이익은 55 억원으로 QOQ 소폭 개선됨 PIA 제품의 견조한 수요 속에 PX/PTA 증국 증설물량 출하가 서로 상쇄.

     

    3) 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 995 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2분기 3.4% 에서 11.5% 로 크게 개선됨 가전 IT 제품 수요 증가로 ABS 제품 수급 타이트했기 때문.

     

    4) 자회사 LC Titan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위생재 및 포장재 수요강세로 QOQ 개선. 5) 자회사 LC USA 영업적자는 223 억원으로 QOQ 확대 허리케인에 따른 셧다운 영향.

     

    ㅇ모든 악재가 끝나가는 중


    3월 화재로 셧다운된 대산공장 설비는 12 월 정상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실적발표 에서 1월 컴프레서 부품 교체로 가동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밝힘. 그러나 1분기 내에는 정상가동 가능할 것으로 기대

     

    또한 손실에 대한 보험금 환입은 약 1,000 억원 규모로 영업욋단에 반영되는 점 긍정적. 자회사 LC USA도 허리케인 델타 영향으로 셧다운했으나 10 월 중순부터 재가동되며 실적 회복 가능할 것.

     

    결국 20 년 모든 악재가 끝나고 21년부터는 정상화된 실적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기대. 또한 중장기적으로도 스페셜티 제품 비중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연간 분리막 소재를 4000톤 판매하고 있으나 25년에는 10 만톤으로 확대하며 매출액도 100 억원에서 2,000 억원으로 늘릴 것으로 밝힘.

     

    이외에도 20년 하반기 여수 EOA10 만톤, 21년 하반기 대산 HPC프로젝트 PE 85만톤, PP50 만톤, BD15만톤 (지분 40%), 22년 상반기 롯데 GS화학 프로젝트 BD 9만톤, 페놀 35만톤, 아세톤 21만톤, BPA20만톤(지분 51%)

     

    23년 하반기이후에는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에틸렌 100만톤 등으로 원료 다변화도 함께 이뤄갈 예정.

    매수의견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금호석유 : 합성고무 분기 최대 실적-하나

     

    ㅇ3Q 20 영업이익 2 138 억원 (QoQ 78 %, YoY +211 %) 기록


    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2,138억원으로 1개월 컨센서스 1,905억원을 12% 상회 전사업부문 에서 QOQ 로 이익 증가를 보였음.

     

    1) 특히 주력제품인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이 전분기 13%에서 21%를 기록하며 QOQ 87%, YOY 10.5% 증가하며 12년 이후 분기최대이익을 보임. 코로나 이후 타이어업체들의 재고비축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범용고무 판매량이 약 15% 증가함.

     

    또한 고수익제품인 NB라텍스의 수요 호조로 작년 증설한 15만톤 설비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음. 또한 부타디엔 가격이 2Q $347에서 3Q $514로 급등하며 래깅효과에 따른 저가 원료 투입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

     

    2) ABS, PS를 포함하는 합성수지 영업이익도 373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전분기 9% 에서 13%로 개선됨. 가전 자동차용 ABS 수요 강세로 마진 개선.

     

    3) 페놀유도체 부문 영업이익도 스프레드 상승으로 697 억원을 기록하며 QOQ 105%105%, YOY 흑전 기록 . 영 업이익율도 19% 로 QOQ 8% pt 상승 4) 에너지 기타 영업이익도 정기보수 종료에 따라 QOQ 74% 증가한 866 억원 기록.

     

    ㅇ수요 여전히 좋으나 4 분기 원료가격 상승 으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전망


    부타디엔 가격은 3Q $514 에서 4Q $825 로 QOQ 61% 증가 반면 범용고무인 SBR 스팟가격은 3Q $1,011에서 4Q $1,263 으로 25% 증가에 그침.

     

    특수고무인 NB 라텍스는 수요 호조에 따른 판가 전가가 가능하겠으나 범용 스프레드 축소를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전망. 그래도 높은수요 호조로 YOY로는 기대 이상의 실적 기록할 전망

     

    ㅇNB라텍스 , ABS 시황 여전히 좋아


    11월 중순에는 NB라텍스 6 만톤 설비가 완공되며 생산능력은 기존 58 만톤에서 64 만톤으로 10% 증가할 전망 위생장갑 등에 쓰이는 NB라텍스 수요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추가증설까지 고려 중.

     

    21년 증설은 3월 LG화학 10만톤 4분기 대만 난텍스 6만톤 말레이시아 신토모 6만톤 예정되어 있음. 글로벌 수요가 연간 21만톤 (10%이상 수요 성장률 가정)인 점을 고려하면 21년에도 수급은 타이트할 전망.

     

    우상향 실적으로 매수의견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1년 추정치 상향으로 기존 14 만원에서 19 만원으로 상향.

     

     


    ■ 2021년 원자재 시장 전망 : 정책에서 찾는 기회 -하나

    ㅇ원자재 시장 반등을 이끄는 세 가지 요인


    코로나19 발 충격 이후 원자재 시장은 점진적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기 민감도가 높은 원유와 산업금속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반등하고 있으며, 농산물의 경우 락다운으로 인한 식료품 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오히려 상승했다. 2021년 원자재 시장은 세 가지 요인에 의해 대체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① 글로벌 유동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저금리 기조 및 양적완화 이어지며 금융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초과 유동성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투기적 성격의 원자재 매수세 유입이 전개될 수 있다.

     

    ② 미 달러 약세: 원자재는 주로 미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두 자산은 서로 반비례하는 특성을 지닌다. 2010년 이후 CRB 원자재지수와 미 달러 간의 상관계수는 -0.94다. 2021년에도 미 달러 약세 기조 유지되며 원자재 가격 반등을 지지할 전망이다.

     

    ③ 인프라투자: 코로나19 발 침체 이후 경기 진작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 필요해진 만큼 내년 미국, 유로존, 중국 등 주요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주요 인프라는 상당히 낙후되어 있으며, 유로존은 1조 유로 규모의 그린딜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중국도 사상 최대의 적자재정 편성을 통해 인프라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ㅇ2021년 원자재 선호도는 구리 > 금 > 원유 순으로 제시


    -2021년 연간 WTI 밴드: 배럴당 $30~$50 수준


    OPEC+를 필두로 한 글로벌 감산이 원유 수급 개선을 이끌었지만, 여전히 국제유가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원유 소비는 단기적충격 외에도 장기적인 소비 구조 변화가 동반되고 있다. 수요의 회복 속도가 느려 산유국들의 감산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OPEC과 미국 모두 유가 상승시 탄력적으로 생산량을 조정해나갈 수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예기치 못한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2021년에도 WTI는 배럴당 $50 미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2021년 연간 금 밴드: 온스당 $1,800~$2,100 수준


    금 가격의 상승 사이클이 다시 전개될 수 있다. 금 가격은 실질금리와 미 달러의 향방에 달려있다. 연준은 경기 부양을 위해 차입비용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유지될 것이다. 미 달러의 약세 기조도 이어진다면 위 두 변수와 높은 역상관성을 가지는 금 가격이 상승할 개연성이 높다. 코로나19 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금 수요도 유효하다.


    -2021년 연간 구리 밴드: 톤당 $6,300~$7,400 수준


    구리는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회복 국면에서 제조업이 서비스업에 비해 빠르게 회복되고, 각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수요를 뒷받침해주며 가장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린딜 정책의 현실화로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규모가 확대될 것이고, 저금리 기조를 기반으로 주요국의 건설 경기도 호황을 보이고 있어 구리 가격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주택 건설사, 디레이팅의 끝에서 공급을 보다 -하나

    ㅇ건설업 디레이팅의 끝을 바라보다


    대형 주택 5사(종합4사+HDC현산) 평균 PBR 코스피 대비 할인률은 현재 50%에 달한다. 2013년 분기 1조의 적자를 경험
    하던 시절 대형 5사의 PBR 할인율이 약 30%였던 점을 감안시 다소 과도한 디레이팅이다.

     

    코로나19로 해외 프로젝트 공정률이 둔화되고 신규 발주 또한 지연되고 있으나, 이미 낮아진 해외 사업 이익기여도를 감안 시, 디레이팅의 주된 원인은 부동산 규제 심화에 따른 주택 시장 우려로 볼 수 있다.


    ㅇ주택 시장, 안개 속 지나고 있으나 우려보다 긍정적


    ① 2020년말 종합 건설4사 합산 잔고 내 건축/주택 부문 잔고는 70%를 차지할 전망이며, 국내 주택사업의 양호한 원가율을 감안 시 202`1~2022년 건축/주택의 전사 이익기여도는 80%에 달할 전망이다.

     

    성장과 현금흐름의 열쇠가 이미 주택 사업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대형 주택 5사의 합산 분양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11.9만호를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2022년까지의 외형 및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수준의 디레이팅은 해소될 공산이 크다.


    ② 또한, 2021년 주택시장은 우려 대비 대형 건설사에게 우호적일 전망이다. 정부의 수도권 공급 목표와 함께 유휴부지개발 및 도시개발사업이 지속되고 있으며 자체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 수혜가 기대된다.

     

    서울은 2021년 부동산 규제 본격화로 구도심 정비 시행은 감소할 전망이나, 광역 철도망 구축, 노후주택의 가파른 증가, 양호한 지방 부동산 경기를 감안 시 경기/광역시 재개발 시행은 확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정비 사업은 브랜드 경쟁력이 높은 건설사가 선방할 전망이다.

    ㅇ건설업 비중확대 의견제시, 최선호 GS건설, 차선호 대우건설


    하나금융투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장기간 지속된 건설업디레이팅이 끝에 다다랐다는 판단이다. 도시정비/도시개발사업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췄고 가시적인 신사업 성과를 시현 중인 GS건설(TP, 4.2만원)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연내 3만세대이상 분양 및 2021년 8천세대의 자체사업 착공이 기대되는 대우건설(TP, 5,000원)은 차선호주로 제시한다.

     

    중소형사 중에는 ‘자이르네’를 통해 중소형 단지 사업 침투가 기대되는 자이에스앤디(TP 11,000원)를 매수 추천한다.

     

    M&A리스크 해소와 2021년 복합개발착공이 기대되는 HDC현대산업개발, 분할 후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대림산업, 높은 주택 브랜드 인지도및 신사업 가시화가 기대되는 현대건설도 매수 의견 제시한다.
     

     

    ■ 2020 업종별 순이익전망치 추이

     




    ■ 오늘 스케줄 : 11월 9일 월요일

    1. 韓-美 외교장관 회담 예정
    2. 레졸루트 나스닥 상장 예정
    3.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예정
    4.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 종합감사 예정
    5.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엑스포 개최 예정
    6. 과방위, 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를 위한 공청회 개최 예정


    7. LG 실적발표 예정
    8. GKL 실적발표 예정
    9. 현대리바트 실적발표 예정
    10. 현대그린푸드 실적발표 예정
    11. 한국항공우주 실적발표 예정
    12. 씨에스윈드 실적발표 예정

    13. 버킷스튜디오 보호예수 해제
    14. 웰바이오텍 보호예수 해제
    15 컨버즈 보호예수 해제
    16. 넥스틴 보호예수 해제
    13. 네패스아크 공모청약
    17. 고바이오랩 공모청약
    18. 디지탈옵틱 추가상장(유상증자)
    19. 롯데칠성 추가상장(유상증자)
    20. 비보존 헬스케어 추가상장(CB전환)
    21. 에스에너지 추가상장(CB전환)
    22. 키움증권 추가상장(주식전환)
    23. 셀리버리 보호예수 해제

    24. 美) 맥도날드 실적발표(현지시간)
    25. 독일) 9월 무역수지(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승리함.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성명을 통해 소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CNBC)


    ㅇ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선거 결과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힘 (WSJ)


    ㅇ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지지자들에게 대대적인 대선 불복 시위에 돌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섬 (CNBC)


    ㅇ 공화당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넬 의원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여전히 코로나19 부양책 패키지 관련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CNBC)


    ㅇ 밋 롬니 상원의원은 광범위한 선거 부정행위와 유권자 사기가 벌어졌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대해 "현 단계에선 그런 증거가 없다"고 밝힘 (CNN)


    ㅇ 메릴랜드 의대 연구진은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일 저선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던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은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밝혀냄 (WSJ)


    ㅇ 다소 회복세를 보이던 미국 경제가 후퇴할 위험이 "꽤 높다"고 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전망함.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선거 후폭풍으로 정치권에서 추가 부양안 논의는 실종됐기 때문임.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어 조만간 유럽처럼 2차 봉쇄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다며 우려함.


    ㅇ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매직 넘버''를 달성할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는 조지아(선거인단 16명)에서 최종 승자 예측에 시간이 좀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옴. 이날 오전까지 군인과 해외 거주자가 행사한 8899표가 아직 조지아주 선관위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


    ㅇ 세계보건기구(WHO)가 저개발국가에 공급할 코로나19 치료제 목록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포함되고 치료제로 승인받은 ''렘데시비르''는 제외된 것으로 나타남. WHO는 우선순위로 항체치료제를 확보하고 이후 값싼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의 보급을 늘릴 계획임.


    ㅇ 코로나19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호주와 갈등을 빚는 중국의 호주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 상하이시 세관 당국은 상하이항으로 들어오는 모든 호주산 과일과 해산물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음


    ㅇ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가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74% 급등하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얻는 데 성공함. 북미 지역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빨랐고 새로운 자동차와 서비스, 특히 픽업트럭과 SUV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음

     

     

     

     

    ■[2020-11-09 주간 한국증시전망]

    주말동안 바이든이 대선 승리선언. 8일 현재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인단(과반수 270명)확보수가 바이든279명>트럼프214명으로 바이든이 과반수를 넘긴 상태. 트럼프의 불복소송이 시작되었지만 법원판결을 통해 선거 결과가 반전될 가능성이 낮은 것이 바이든의 승리선언의 계기.

    그럼에도불구하고 트럼프의 불복소송의 노림수는 12월8일까지 선거인단 확정을 무산시킴으로써 하원의원들의 투표로 대통령을 다시 뽑자는 것으로 보이며 이 또한 실현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확정적이나, 상원은(과반수51석)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48석 동율로 개표가 중단되어 있는 상태.

    코스피는 미 대선 전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랠리, 전고점 근처인 박스권 상단으로 올라옴. 민주당의 승리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를, 블루웨이브 무산은 민주당의 정책독주를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주가에 반영한 때문. 이로 인해 경기민감 가치주와 성장주가 함께 상승하는 랠리를 보임.

    금요일 미국장 마감시까지의 대선결과 전망치는 대통령 바이든, 상원 공화당 과반, 하원 민주당 과반 가능성이 유력했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블루웨이브 실현가능성으로 조정을 받았던 성장주들이 재빠르게 반등함.

    하지만 대선 개표결과가 구체화 되면서 증시는 단기고점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기 때문, 상원 다수당이 아직 미정이고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소멸된 것이 아니며, 경기부양책 협상도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

    실현가능성은 낮지만, 트럼프가 대선불복으로 소송전에 나서 12월 8일까지 선거인단 확정이 어려워지면 대통령은 하원에서, 부통령은 상원에서 다시 선출하는 상황이 전개될수도 있는데 이 경우 경기부양책 합의도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시장불안이 커질 수 있음.

    향후 단기적 증시방향성에 가장 우호적인 경우는 1)공화당 상원장악, 2)11월중에 경기부양책 합의, 3)12월8일까지 선거인단이 확정되는 경우임. 이경우에는 글로벌증시가 다시 랠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

    차선의 경우는, 블루웨이브가 실현되면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조속실행이 가능해지면서 한편으로 독점규제등의 민주당 정책을 견제할수 없게 되면서 경기민감주의 강세, 성장주의 약세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임.

    최악의 경우는 트럼프의 대선불복소송으로 12월8일까지 선거인단이 확정되지 못하는 경우임. 가능성이 낮지만 이 경우에는 글로벌증시는 본격 조정상황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 부정선거라며 소송으로 대응하는 트럼프에 대해 미국 정치권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점이 미국의 통치권 확정 지연과 국가분열을 초래할 회색코뿔소가 될수도 있음에 주목할 필요. 쿠슈너 등 주변인들이 트럼프를 설득하여 명예로운 퇴진을 성사시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

    한편, 6일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10월 넷째 주 이후 감소세를 보여 미국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 공화당측은 이를 근거로 대규모경기부양책의 불필요론을 어필하고 있는 중. 이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합의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소임.

    바이든이 승리선언 후 가장 우선 과제로 선언한 것이 코로나확산통제와 미 국민통합임. 그중에서 코로나 확산통제는 필연적으로 경제활동제한 정책이 뒤따르게 되며 이는 현재상황보다 경제성장율을 낮추는 부정적인 요인.

    달러약세, 원화강세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외인들의 증시 수급은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면이 더 클것으로 예상함. 최근의 달러약세의 원인은 네가지로 요약됨. 이런 상황이 이번주에 급격히 반전될 것 같지는 않으며 이는 한국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임.

    1) 바이든의 확장적 재정정책 :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재정 지출을 늘리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바이든의 승리는 중장기적으로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

    2) 연준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인플레이션 유도정책 : 연준이 인플레이션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통화긴축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는점이 달러약세요인.

    3) 미국의 추가경기부양책 임박에 따른 글로벌 위험선호확대 : 시기와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대선 이후 결국 의회가 새로운 재정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해서 글로벌 위험선호심리를 강화.

    4)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미국경제의 상대적 약화 : 미국에서 특별한 코로나19 재확산은 상대적으로 미국경제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서 코로나 통제 가능성이 확인될 때 까지 달러약세요인으로 작용.

    한국 경기선행지수 사이클은 빠르게 호전중. 9월 수치는 4개월 연속 상승과 함께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 수출물량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IT수출을 중심으로 수출단가 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회복 사이클은 글로벌 증시에서 국내주식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지속시키는 원동력. 11월 11일 광군절, 11월27일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시즌 임박도 한국증시에 긍정적. 개인투자자의 대주주 요건으로 현행기준을 유지하면서 연말 한국증시의 커다란 악재가 소멸된 점은 향후 기관의 배당투자와 결합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인.


    결론적으로, 이번주는 국내발 우호적인 재료에도 불구하고 미 대선 집계결과에 따라 실행될 정책들의 불확실성이 악재쪽으로 더 강하게 반영될 주간으로 판단함.

    미국과 한국증시 공히 전고점 근처인 박스권상단에 올라온 현재 상황에서, 상원 다수당 확정과 11월중 경기부양책 합의가 구체화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증시는 조정내지 횡보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단기관망 후 저가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함.

     

     


    ■[2020-11-09 월요일 한국증시전망]

    6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대선 이후 상승랠리에 따른 숨 고르기 성격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대선 결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한층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 달러는 약세기조를 강화했다. 10월 고용보고서도 호조세는 금리상승폭을 확대시켰다. WTI 유가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해서 나빠지는 데 대한 우려로 큰 폭 하락했다.

    30일 한국장 마감시점 이후 S&P500선물지수는 +0.87%, WTI유가는 -0.64%, 원화가치는 -0.12%, 달러인덱스는 -0.44%, 미10년국채금리는 +7.47% 변동했다. 이는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외인자금의 한국유입환경으로 요약된다.

    30일 미 다우지수에서 성장주는 +0.16%, 가치주는 -0.32%로 블루웨이브 무산기대에 따른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다시 나타났다. 섹터별 강세순위는 필수소비재>정보기술>소재>헬쓰케어>산업재>통신써비스>유틸리티>경기소비재>부동산>금융>에너지 순이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한국물 ETF는 -0.35%, 신흥국ETF는 +0.50%, 중국물 ETF는 +0.55%로 마감했다.

    금요일 발표된 미 실업율 데이터와 고용지표의 호조는 연말 한국수출소비재에 긍정적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기선행지수가 6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 9월 101.3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증시에서 국내주식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으로 이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개인투자자의 대주주 요건을 현행기준을 유지하면서 연말 한국증시의 커다란 악재가 소멸된 점은 특별한 강세요인으로 향후 기관의 배당투자와 결합되면서 연말까지 증시에 긍정적 으로 작용할 요인이다.

    미국과 한국증시 공히 전고점 근처인 박스권상단에 올라온 현재, 바이든의 승리선언 이후 코로나통제를 위한 경제활동 제한 실행, 블루웨이브 재현, 경기부양책 합의 지연 가능성을 두고 구체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조정내지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미 국채발행 증가발 금리상승이 실적호전 경기민주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의 상대적 강세를 기대할수 있겠다. 금리상승에 초점을 두고 소재, 산업재, 금융, 경기소비재 쪽에서 실적호전 모멘텀에 초점을 맞추기를 제안한다.


    ㅇ6일 한국장 마감시점이후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6일 뉴욕 주식시장

    다우지수 -0.24%, S&P500지수 -0.03%, 나스닥 지수 +0.04%

     

    미국 대선을 전후해 나흘 연속 랠리를 펼친 뉴욕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기를 굳혀가는 가운데, 공화당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됐던 상원에 대해 민주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다. 

    민주당이 백악관, 하원, 상원을 석권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될 경우 반 시장적 정책의 강화를 시장이 우려해 왔다. 미국 대선을 전후해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랠리를 펼친 것은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면서 민주당의 공격적인 법인세 증세와 독점규제 강화 등을 막아줄 것으로 예상된 점이 이유이다. 

     

    하지만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유지가 확정된 것은 아직 아니다. 조지아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명의 상원의원 선출 선거가 결선투표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 경우 결선투표가 열리는 내년 1월에야 상원의 다수당이 확정될 수 있다. 6일 뉴욕증시는 블루웨이브의 가능성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닌 점에 주목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 뉴욕증시 마감시간 현재 미 대선 집계치는, 바이든 후보는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가운데, 그동안 뒤지던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도 역전에 성공했다. 바이든 후보가 현재 앞서고 있는 네바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중 한 곳만 이겨도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된다. 바이든 후보는 또 이날 밤 대국민 연설을 통해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에 대한 문제제기를 지속하면서 대선을 법정 공방으로 끌고 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인 투표로는 자신이 이겼다면서 "대법원이 결단을 내리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또 별도의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국 국민이 모든 투표 집계와 선거 인증에 완전한 투명성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나는 당신과 우리 국가를 위해 싸우는 것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부양책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고용지표를 거론하며 "3조 달러를 더 쏟아붓기보다는 작은 규모의 패키지가 더 적절하다는 내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반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이날 회견에서 공화당의 방안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잘라 말하면서, 대규모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산업재가 0.13% 올랐고, 기술주도 0.3%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는 2.14% 내리며 부진했다. 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9.86% 내린 24.86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하원을,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골디락스 대선결과를 고대하고 있다.

     

     

     

    ㅇ 업종및 주요종목

    헬스케어(+0.15%), 산업재(+0.13%), 필수소비재(+0.44%), 테크놀러지(+0.30%)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2.14%), 금융(-0.81%), 부동산(-0.42%), 임의소비재(-0.27%), 커뮤니케이션서비스(-0.09%) 등은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 그룹인 FAANG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넷플릭스가 0.19% 상승했고 페이스북(-0.43%), 애플(-0.12%), 아마존(-0.32%),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16%) 등은 하락했다. 또 다른 기술주 그룹인 MAGAT 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0.19% 상승했고 테슬라는 1.86% 떨어졌다.

    미국 반도체주는 상승했다. 반도체주 흐름을 나타내는 반에크벡터스 반도체(반도체 ETF)는 전일 대비 1.55% 상승한 197.00을 기록했다. 주요반도체 종목 중에선 램리서치(+2.43%), 자일링스(+3.22%) 등이 껑충 뛰었다. 마이크로칩테크(+5.83%), 아나로그 디바이스(+2.38%), 엔비디아(+2.84%) 등도 급등했다.

    이외에 다우지수에서는 존슨앤존슨(+1.78%), 시스코시스템스(+0.81%) 등이 올랐고 유나이티드헬스(-1.96%), 아메리칸익스프레스(-1.45%), 캐터필러(-1.10%) 등이 하락했다.

    S&P500 지수에서는 메틀러톨레도(+7.01%), 뉴스코프(+8.36%), CVS헬스(+5.76%) 등이 껑충 뛰었다. 캐피털트레이드링크스(-8.68%), DXC테크놀러지(-7.51%), 일렉트로닉아츠(-7.12%), 다이아몬드백에너지(-5.57%), 스플렁크(-3.82%) 등은 하락했다.

    나스닥에서는 반도체주들이 껑충 뛰었고 매리어트인터내셔널(+2.95%)도 올랐다. 일렉트로닉아츠(-7.12%), 얼라인테크놀러지(-2.86%), 로스스토어즈(-1.73%), 스카이웍스솔루션즈(-1.60%) 등은 하락했다.

    주요 소비재 가운데 맥도날드(+0.12%), 비자(+0.42%), P&G(+0.60%) 월마트(+1.60%) 등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87%상승
    ㅇWTI유가 : 0.64%상승
    ㅇ원화가치 : 0.12%하락
    ㅇ달러인덱스 : 0.44%하락
    ㅇ미10년국채가격 : 7.47%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 0.616%에서, 전일 0.665%로 확대

     


    ■ 6일 뉴욕 채권시장

    뉴욕증시시장 마감무렵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4.6bp 오른 0.82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0.4bp 상승한 0.153%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62.6bp에서 이날 66.8bp로 확대됐다.

    마감시간 현재 미 대선결과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또 10월 고용보고서에서 뚜렷한 고용시장 회복을 나타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했다.

     

    대선 4일째 개표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역전하자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상승을 압박했다. 

     

    지난주에 미 국채금리는 롤러코스트를 탄 모습을 연출했다. 대선 투표일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석권하는 '블루웨이브'에 베팅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큰 폭 상승했다. 투표 다음날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줄어들자 쏠렸던 포지션이 풀리며 국채수익률은 급락했다. 

    시기와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대선 이후 결국 의회가 새로운 재정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은 부양책 규모를 두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는 국채금리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양호한 경제 지표는 금리상승폭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노동부는 10월 실업률이 전월 7.9%에서 6.9%로 1%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 7.7%보다 훨씬 양호했다. 비농업 일자리도 63만8천 개 늘어 시장 예상 53만 개를 훌쩍 넘어섰다. 실업률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이 우려보다는 잘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도매재고가 전달과 비교해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1% 감소를 상회했다.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2만1천888명에 달하며 급증세를 지속했다. 이는 안전선호심리를 확대시키는 요인이다.

     

    이번주 미 재무부는 3년물 540억달러, 10년물 410억달러, 30년물 270억달러 등 대규모 국채입찰이 있는데 이는 국채금리 상승 요인이긴 하지만 금리 충격없이 소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감염의 급격한 확산이 나타나는 위급한 상황이어서 새 정부의 코로나 통제가능성 확인과,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때까지 국채수익률은 급하게 오르기보다는 0.88%내외가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확산 확대와 부양책 지연이 길어지면 국채수익률은 다시 하락할 여지도 있다.

     



    ■ 6일 뉴욕 외환시장

    달러인덱스는 0.33% 하락한 92.271

    강세순서 : 유로>엔화>원화>파운드>위안>달러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1.8%가량 하락, 2개월 이내 최저치까지 가라앉았다. 투자자들이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어서다. 투자자들은 달러화 가치 하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의 달러약세의 원인은 네가지로 요약된다. 1)바이든의 확장적 재정정책. 2) 연준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인플레이션 유도정책, 3) 미국의 추가경기부양책 임박에 따른 글로벌 위험선호확대, 4)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미국경제의 상대적 약화.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재정 지출을 늘리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바이든의 승리는 중장기적으로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와함께 연준이 인플레이션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통화긴축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는점이 달러약세요인이 된다. 시기와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대선 이후 결국 의회가 새로운 재정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해서 글로벌 위험선호심리를 강화시킨다. 미국에서 특별한 코로나19 재확산은 상대적으로 미국경제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서 코로나 통제가능성이 확인될 때 까지 달러약세요인으로 작용한다.   

     

    부정선거라며 소송으로 대응하는 트럼프에 대해 미국 정치권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상황이 미국의 통치권 확정지연과 국가분열을 초래할 회색코뿔소가 될수도 있음에 이런 상황들이 달러화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달러화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에 대해서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엔화강세는 달러약세 속에서 미국과 일본의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는 엔화강세에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엔화강세는 수출 비중이 큰 일본 경제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위안화의 강세흐름도 이어졌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미중 무역 긴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위안화 환율은 역외에서 달러당 6.5위안대로 호가를 낮추는 등 달러화에 대한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 6일 뉴욕 원유시장

    12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4.3% 급락한 37.14달러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3.5% 급락한 39.48달러 

     

    글로벌 코로나19확산 상황, 바이든의 승리가능성, 공화당의 상원장악 가능성이 유가하락을 압박했다. 


    미국에서 전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2만 명도 넘어서는 등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원유 매수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유럽 다수 국가에서 봉쇄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바이든이 취임후 첫 수행과제로 코로나19통제를 정하면서 미국에서도 봉쇄 조치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이는 원유수요에 타격을 미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장기적 유가하락 요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란 등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이는 원유 대폭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변수다.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악재로작용하고 있다. 상원의 공화당 장악은 대규모 부양책의 도입을 어렵게 해서 원유수요를 줄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원유채굴 장비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226개로 전주보다 5개 늘었다.

     


    ■ 6일 중국증시 :  차익매물에 5거래일 만에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선전종합지수는 -0.77%

     

    6일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전날 중국 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를 주시하며 1% 넘는 강세를 보였으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은 주말을 앞둔 경계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왔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자원탐사 및 시추업종, 천연자원 관련주가 1% 넘게 올랐으며, 농산물 관련주와 필수소비재 업종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기를 굳히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사기를 주장함에 따라 대선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중국시장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블루웨이브 실현가능성은 작아졌지만 공화당이 상원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증세와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었다. 또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다.

     

     

    ■ 6일 뉴욕증시

     

    다우지수 -0.24%, S&P500지수 -0.03%, 나스닥 지수 +0.04%

     

    미국 대선을 전후해 나흘 연속 랠리를 펼친 뉴욕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기를 굳혀가는 가운데, 공화당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됐던 상원에 대해 민주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다. 

    민주당이 백악관, 하원, 상원을 석권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될 경우 반 시장적 정책의 강화를 시장이 우려해 왔다. 미국 대선을 전후해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랠리를 펼친 것은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면서 민주당의 공격적인 법인세 증세와 독점규제 강화 등을 막아줄 것으로 예상된 점이 이유이다. 

     

    하지만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유지가 확정된 것은 아직 아니다. 조지아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명의 상원의원 선출 선거가 결선투표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 경우 결선투표가 열리는 내년 1월에야 상원의 다수당이 확정될 수 있다. 6일 뉴욕증시는 블루웨이브의 가능성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닌 점에 주목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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