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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2(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1. 3. 1. 08:03
21/03/02(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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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 미국채 금리 급등 Comment : 시장은 연준의 긴축 전환 가능성을 묻고있다 -NH
전일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14.4bp 급등. 기대 인플레이션은 3bp 하락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실질금리는 17.73bp 급등. 이에 S&P 지수는 2.45% 하락하며 금리 상승이 자산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당사는 작년 11월 연간 전망을 통해 3~4월 미국 10년 국채금리 상단을 1.50%로 제시.
핵심 근거는 미국채 금리는 연준을 믿어도(물가 상승률의 오버슈팅 유도), 믿지 않아도(긴축으로의 선회는 없다) 오를 수밖에 없으며 다만, 실질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5% 위에서는 연준의 개입이 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
이런 시각에서 2020년 8월 이후 미국채 금리의 상승 추세 전환은 1) 연준에 대한 신뢰(기대인플레이션 확대)와 2) 연준에 대한 불신(연준의 긴축 선회 가능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음.
올해 1월까지 미국채 금리 상승은 BEI(채권시 장의 기대인플레이션) 확대를 동반. 이에 실질금리는 안정적으로 유지. 결국 1월까지 미국채 금리 상승은 대부분 연준 에 대한 신뢰에 기인
다만, 전일은 미국채 금리 급등에도 BEI는 오히려 소폭 하락. 이를 감안하면 전일 미국채 금리 급등은 연준에 대한 불 신 즉, 연준의 긴축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시장이 우려한 것이 핵심 배경으로 판단.
실제로 전일 유로달러 선물에 반영 된 2022년 기준금리 인상 폭은 18.5bp→22bp로 확대되며 시장은 2022년 한 차례 금리인상을 반영. 2023년 기준금 리 인상 폭은 83.5bp→90bp, 2024년 기준금리 인상 폭은 111bp→137.5bp로 확대
결국 ‘미국채 금리 추가 상승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은 ‘연준이 실제로 긴축으로 선회할까?’ 라는 질문으로 치환 할 수 있겠음. 당사는 이에 대해 쉽지 않다고 판단. 현재 연준은 이중책무(완전고용, 물가안정) 중 완전고용을 핵심목표로 삼고 있음.
당사 판단에 시장이 연준을 의심하게 된 가장 큰 근거는 옐런 의장의 ‘추가 경기부양정책으로 빠르면 1년 안에 완전고용이 가능하다’는 발언. 다만, 현재 연준이 제시하고 있는 자연실업률은 4.1%인데 이는 코로나19직전(2019년 12월 FOMC)에 하향 조정된 숫자라는 점에 주목. 2019년 12월 FOMC에서 연준은 자연실업률 전망 치를 기존 4.2%에서 4.1%로 하향 조정.
특기할 점은 당시 미국 실업률은 3.6%로 자연실업률을 0.5%p 하회. 문제는 자연실업률을 하회하는 고용상황에도 당시 수요 측 물가상승압력은 없었으며 심지어 연준은 무제한 RP 매입을 진행 하고 있었음. 즉, 미국의 자연실업률은 3.5%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이를 감안하면 연준이 목표로 하고있는 완전고용은 2023년에도 달성하기 어렵다는 판단. 정부의 공격적 지출과 코로 나19 기저효과로 연준에 대한 의심(긴축으로의 다소 이른 선회)이 일소되기 어려운 국면임은 인정.
다만, 긴축 우려로 인한 미국채 금리 급등이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판단. 시장의 쏠림 성향을 감안하면 미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은 있겠지만 금리 상승 속도가 느려지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판단. 금리 상승의 성격은 다시 기대인플레이션이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실질금리는 하향 안정화될 것
■ 연준에 대한 신뢰와 불신 사이 -NH
2월 미국채 금리 급등은 연준의 긴축 선회 우려에 기인. 다만, 완전고용은 2023년에도 달성이 어려우며 장단기 기대인 플레이션 역전을 감안하면 물가의 기조적 상승도 없을 것. 3월 미국채 시장은 속도 조절 국면 전망
ㅇ연준에 대한 불신: 연준 긴축 선회에 대한 공포
소비지표 개선되며 추가경기부양정책의 효과 가시화. 이에 더해 옐런 장관의 ‘1년 래 완전고용도 가능하다’는 언급에 연준의 긴축 선회 가능성 부각.
2월 말 유로달러 선물 시장에서는 2022년 1차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도 반영. 지표 개선과 연준에 대한 불신이 2월 미국채 금리 급등의 핵심 배경
ㅇ 연준에 대한 신뢰: 하지만 긴축은 없다
다만, 연준에 대한 신뢰는 회복될 것. 현재 연준의 자연실업률 전망치는 2019년 12월 숫자인 4.1%. 문제는 당시 실 업률이 3.5%였지만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은 없었음.
실제 자연실업률은 3.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완전고용은 2023년에도 어려움. 이에 더해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 역전을 감안하면 기조적 물가상승 우려 역시 기우.
긴축 우려 가 되돌려지는 가운데 3월 만료 예정인 SLR(보충적레버리지비율)규제 완화 연장 전망. 미국 채권시장 안정화 전망
ㅇ 추경 발 수급 부담 우려는 완화될 것
정부는 추경 규모를 20조원 가량으로 제시. 2021년 예산 중 남아있는 예비비 규모는 3.8조원. 이중 목적 예비비 규모 는 2.2조원. 이에 더해 한국은행은 상반기 중 5~7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 계획을 밝힘.
이를 감안하면 추경 물 량 중 절반 가량을 정책당국이 소화해 줄 것. 추경 發 수급 부담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전망. 다만, 경기개선 이어지 고 있어 단기채 투자 권고 유지
■ 흔들릴수록 매수 강도를 높일 때 - 대신
KOSPI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2월 24일에는 견고한 지지선으로 기대했던 3,000선마저 무너졌다. 이처럼 KOSPI 약세,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금리 상승이 지목되지만, 2월 24일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KOSPI의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이를 지지할 만큼의 경기/기업실적 모멘텀이 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금리 변수와 대내외 불확실성,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KOSPI가 안정을 찾고,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내던지, 자생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그 전까지는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물가/금리 레벨 변화에 적
응하는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일단,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12개월 Fwd PER 3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이 위치한 2,800선 전후가 중요하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권역, 확장국면에서 중요 지지선 역할을 해 왔다.
한편,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또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국 2021년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가 최근 상승을 재개한 가운데 2분기 GDP 성장률은 미국 10.8%, 유로존13.1%, G10 8.57%, 아시아 12.01%에 달한다. 물가, 금리 상승을 압도하는 성장동력이 유입된다는 의미이다.
KOSPI 기업이익 전망 또한 상향조정을 이어가고있다. 그 결과 2021년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은 각각 179조원, 126조원을 넘어섰다. 이미 KOSPI의 기업이익은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이처럼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낸 상황에서 펀더멘털 동력이 강화되고, 신뢰도가 높아질 경우 물가/금리 상승은 펀더멘털(경기 및 기업이익) 회복/성장과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며 글로벌 증시에 상승탄력을 더해 줄 것이다.
경제성장, 기업이익성장을 주도하는 업종과 인플레이션 기대에 민감한 시클리컬, 금융주가 동반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물가 상승압력이 컸던 2011년, 2017년 당시에도 KOSPI 상승추세는 지속되었고, 오히려 상승탄력은 강해졌다.
1분기 KOSPI 조정국면에서도 중장기 상승동력은 더욱 강해졌다. 최근 KOSPI의조정은 2분기 상승추세 재개, 강화를 위한 숨고르기 국면으로 판단한다.
KOSPI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과 구조적 성장주(인터넷,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와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운송)에 대한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 KOSPI가 흔들리고, 변동성이 커질수록 매수 강도를 높여갈 때이다
■ 3월 증시전망 : 회복 기대감이 필 무렵 - 하나
[2월 이후 시장은 펀더멘탈에 대한 민감도를 본격적으로 높이는 초입 국면으로 진입.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가 낙관적인 내수 경제회복과 장기물 금리 상승을 지지]
- 금리 상승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이유: 장기물 금리의 점진적인 상승은 글로벌 경제 회복 사이클을 반영. 실제로 2016년 이후 미국채10년물과 우리나라 KOSPI 영업이익 추정치는 유의미한 방향성을 유지
- 다만 일교차 조심: 과거 금리 텐트럼 대표적인 사례는 2013년 중순. 만일 금리 텐트럼이 발생한다면? 영업이익 추정치와 외국인 수급 회복기간은 대략 4개월
ㅇ전략 1: 중국 PPI 상승 사이클에 올라타기, 수출주
중국 PPI가 (-)에서 (+)로 전환했던 국면은 현재를 포함해 금융위기 이후 총 3차례 [1국면: 09년 07월~ 10년 05월), 2국면 (16년 02월~17년 02월), 3국면 (20년 05월~)].각 국면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소재 & IT 업종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
화학은 그간 높아진 주가 레벨이 다소 부담일 수 있으나, 중국 PPI 상승과 이익추정치가 정의 관계를 형성하는 점 고려. KOSPI 대비 낮은 YTD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디스플레이는 수익률 측면에서 편안
PPI와 주가 방향성 상관관계 높은 6개 기업 선별:롯데케미칼/포스코케미칼/금호석유/SKC/LG디스플레이/SK머티리얼즈
ㅇ 전략 2: 슬슬 담아볼까? 내수주
한편 경제 정상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내수주 이익 상향조정 가능성도 열어 둘 수 있어. 수출과 내수주의 KOSPI 내 시가총액 비중차이, 2013년 이후 최대치.코로나 19 이후 경제 정상화 지연에 수출주 대비 내수주의 주가 상승이 상대적으로 더디었던 점은 사실. 금리 상승에 따른 고 밸류에이션이부담이라면, 수출주 대비 밸류에이션 상승폭이 낮았던 내수주에게 관심을 가져볼 만.
내수주 중 매출이익률 개선세가 눈에 띄는 업종은 운송,호텔, 화장품/의류. 매출 총이익률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8개 기업 선별: HMM/대한항공/아모레퍼시픽/효성티앤씨/한국콜마/강원랜드/파라다이스/하나투어
■ 3월 전략 : 불길한 상상의 유효기간 - KB3월 주식비중은 ‘중립→확대’로 상향한다. 이격조정이 후반부에 진입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3월 중순이 되면 시장의 관심은 ‘금리상승’에서 ‘부양책/백신’으로 이동할 것이다. 비중확대 업종으로 보험, 화학, 반도체를 제시하며, 경기소비재에도 관심을 갖는다.
ㅇ시장전략: 경기 사이클 중반, 경기민감주+경기소비재에 주목
과거 긴축 우려로 코스피가 -10% 이상 조정 받았던 사례를 보면, 실질 단기금리가 급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엔 실질 단기금리도 상승하긴 했지만, 중심에는 텀 프리미엄 상승이 있다.미국증시의 하락이 크지 않아서 당장 연준이 나서진 않겠지만, 시장의 오해가 더 커지면 진화에 나설 것이다. 기존에 제시한 ‘60일 이격조정’은 후반부에 진입하고 있어서, 3월 초까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이후엔 금리상승 우려보다 추가 부양책/백신 등이 경제/실적에 미칠 영향을상상해야 한다.
업종에서는 ‘리플레이션+실적호전주 (금융+시크리컬)’를 주목하며, 보험/화학/반도체를 비중확대 업종으로 제시한다. 틈새업종으로 경기사이클 중반에 강세인 ‘경기소비재 (미디어레저/의류/교육)’를 매수 추천한다.
ㅇ이슈 분석: 금리 상승 이면에 있는 ① 리스크와 ② 기회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금리 상승에 가려져 있는 ‘세금인상’이라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부채 부담을 줄이는 2가지 방식 중 첫 번째 방식 (금리인하)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번째 방식 (세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세금 인상 이슈가 증시의 리스크로 작용할 시기는 지금이 아닌, 5월 전후라고 판단한다. 금리 상승과 관련해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구제해 줄 것인지 여부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23일과 24일 의회 증언에서 파월 의장은 시장을 구제해 줄 의지를 보였다고 판단하지만, 자산가격 버블논란 속에서 ‘명분’을 얻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금리 상승과 증시 하락이 필요하다. 만약 3월 초추가적인 금리 상승과 증시 하락이 나타난다면, 연준이 구제해줄 ‘명분’은 성립된다.
ㅇ퀀트 분석: 금리는 얼마나 반영됐을까? + 속도차이를 좁힐 종목
KOSPI가 조정 받았을 때 금리에 대한 우려를 얼마나 반영했는지 계산해보면 미국채 10년물 기준1.6% 부근까지 상승할 우려는 반영했던 것으로 보인다.3월 KOSPI 반등을 예상하지만, 중기적관점에서 금리가 더 올라 주식이 더 많이 조정 받을 경우 적극적인 주식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지지선은, 밸류에이션과 일드갭을 고려했을 때, 2,730~2,900pt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업종으로는 금리상승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장을 이길 확률이 높은 소재와 금융을 비롯, 일부 선진국 관련 소비주를 주목한다. 또한 최근의 조정은 주가의 속도가 이익추정치의 오름 속도보다 빨랐던 차이를 좁히는 ‘속도조절’을 가져다 주었다.
속도조절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 속도조절이후 반등국면에서는 아직 주가가 이익보다 느린 업종과 종목도 주목해야 하는데, 이 역시 소재와금융 등 리플레이션 관련주와 교집합이 많다.
ㅇ 3월 KOSPI 예상 밴드: 2,850 ~ 3,190pt
ㅇ 3월 선호업종: 보험, 화학, 반도체■ 3월 전망 : 인플레이션 논쟁 -신한
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영향 금리의 빠른 상승이 주식시장에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빠른 속도가 부담 이지만 미국 10년 금리 기준으로 1.5~1.6% 수준은 주식의 상대 매력을 훼손하는 수준이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10년 금리 1.5~1.6%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되돌리는 정도다.
미국 외 다른 국가 금리와 유가 등 상품 가격, 기대 인 플레이션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거나 그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가에 부담이 되는 금리 수준이 얼마일지 정답을 찾기는 어렵다. 미국의 주식채권 일드 갭과 주가를 긴 시계열로 보면 과거 주식이 큰 고점을 쳤을 때 일드 갭은 (-)였다(주식 기대수익률<채권 금리).
현 시점에서 단순 계산으로 일드갭이 (-) 전환하려면 미국 장기 금리가 2% 후반대까지 올라야 한다. 한국은 주가와 일드 갭 사이 관계가 확연히 나타나지 않지만, 그래도 배당 수익률과 금리로 보면 KOSPI 배당수익률(2월말 1.6%)이 예적금 금리(1%)보다 아직 높다.
2월중 금리 상승을 주도했던 기대 인플레는 최근 상승세가 둔화되고, 2월말부터 는 실질금리 상승이 관찰되고 있다. 과거 KOSPI는 실질금리가 올라갈 때 글로벌 대비 상대강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경기 회복 기대로 실질 금리 상승發 금리 상승이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ㅇ인플레이션 논쟁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위험 요인은 예상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확대, 그 중에서도 ‘나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다.
래리 서머스 등 일부 인사들이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기저효과 및 미국의 1.9조달러 경기 부양책, 백신 보급과 코로나19 이후 이연 수요 급증에 따른 과열 및 인플레 상승을 통상 얘기하 는 ‘나쁜’ 인플레이션(cost-push, 비용 인상 인플레)으로 볼 것인지는 의문이다.
변동성은 아래 뿐 아니라 위로도 확대될 수 있다. 옐런 美 재무장관이 완화적 통 화정책과 강력한 재정정책의 조합을 시사(“Act Big”)하면서 근래 십수년간 보지 못했던 경기 반등이 올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경기 과열에 따른 버블(Melt up)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당장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단기적으로 우려보다는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글로벌(미국, 중 국) PPI(생산자 물가지수)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KOSPI 기업이익과 수익률은 양 호한 모습을 보였다. PPI 상승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던 업종은 철강, 운송, 에너지, 기계, 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다.
백신보급으로 코로나19 완화 시 타격이 컸던 대면 서비스 관련 업종도 주목한다. 화장품/의류, 소매/유통, 미디어/교육 등은 작년 연초 이후 시장 대비 아직 주가가 별로 오르지 못했다
ㅇ 시장 전망: 방향성은 위, 속도의 문제
KOSPI는 단기 변동성 국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상승을 주도했던 개인 매수 세는 1월 이후 정체다. 높은 KOSPI, KOSDAQ 신용잔고 수준은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직 높은 글로벌 증시 수준도 부담이다.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연준의 추가 개입 가능성을 기대하지만, 다시 빠른 정책 기대를 가지기엔 금융시장 조정 폭이 크지 않았다.
3월 FOMC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KOSPI 2,800p 부근이 지지선이 될 수 있다. 해당 수준은 고점 대비 10% 내외 하락으로 상승 추세 내 조정으로 볼 수 있는 정도다.
일단 최근의 빠른 금리 상승 속도가 둔화되는지 여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미국 장기금리는 1.5~1.6% 수준에서 1차 기술적 조정을 기대한다. 빠른 상승세가 둔화된다면 현재 금리 절대 레벨은 주식의 상대 매력을 훼손하는 수준이 아니다.
무엇보다 현재 금리 상승 국면은 2009년, 2016~2017년 경기 회복 시기와 유사 하다고 판단된다. 백신 보급, 경기 정상화 기대에 기반한 금리 상승이라면 주식 방향성은 위가 맞다.
작년 8월 이후 KOSPI 상승 속도가 금융위기 이후 반등 시기보다 빨랐던 만큼, 속도조절의 문제로 판단된다. 조정을 주식에 대한 비중 축소보다 포지션 변경의 기회로 이용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PPI 상승 국면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던 철강, 운송, 에너지, 기 계, 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화장품/의류, 소매/ 유통, 미디어/교육 등 주가 상승폭이 작았고, 코로나19 이후 반등이 예상되는 업종도 주목 대상이다.
■1Q 말로 가면서 경기와 금리, 꼬인 실타래가 풀릴 전망 -신한
연초 이후 주요국의 재정부양책과 백신 보급 등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가 긍정적으로 해석되기보다 부담 요인으로 받아들여졌다. 경기회복 기대보다 시장금리 상승과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감이 앞서 간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여파로 해석했으나 국채기간구조에 따르면 수급 부담에 따른 기간 프리미엄 상승 영향이 컸다. 주요국의 확장 재정정책으로 국채 발행 급증 우려는 커진 반면 중앙은행의 추가 정책집행이 지연된데 따른 결과다.
현재는 우려 요인이 긍정 요인에 앞서 있다. 다만 빠르면 3월 중순이후부터는 이 간극이 축소돼 2분기 중으로 역전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앙은행이 자산매입 확대 등 추가 정책에 나서지 않았던 이유는 국채 발행이 늘지 않아서다.
실제로 국채 발행이 집중될 3월말부터는 자산 매입 확대 등 추가 정책 집행에 나설 전망이다. 중앙은행의 정책 집행이 확인될 경우 앞서간 시장금리 상승과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는 누그러질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측면에서는 마찰적 부진 요인은 완화되고 기대 요인이었던 추가 부양책, 백 신 보급에 따른 경제 정상화 가속화 등이 현실화되는 시점에 진입한다. 1분기 기 저효과까지 작용해 2분기 중으로 빠른 경기 반등이 기대돼 투자자들의 낙관적 경기 전망을 뒷밪침해줄 전망이다.
■물가/금리/주가 트릴레마 극복기 - 삼성
급속한 인플레이션이 더해져 시장금리 상승세가 한층 더 빨라질 경우, 글로벌 정책동력 약화와 함께 증시조정이 본격화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현 시장 경계감의 본질.
실제 올 상반기 중 가파른 물가상승 압력이 불가피. WTI 유가의 60$대 횡보 흐름만 이어져도 전년대비 증가율은 기저효과 반영으로 3월 +193%, 4월 +212% 가량 대폭 상승하기 때문.
여기에, 미국 1.9조$ 규모 경기부양책 통과와 백싞 접종 본격화에 따른 경제(특히 서비스 부문) 활 동 정상화 영향 등을 복합 고려할 경우, 올 상반기 중 미국 소비자물가 2%선 돌파는 시간 문제에 해당.
구리/금 상대가격이나 Kennametal(미국 금속가공 및 툴링 시스템 제조사) 주 가가 암시하는 바와 같이, 장기금리 추가상승 또한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인 것.
궁금한 점은 물가/금리/주가 트릴레마(Trilemma)와 관련한 투자전략 함의 판단. 코로나 쇼크로 부채가 급증했으니 시장이 물가나 금리변화에 민감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지사.
실제 상반기 중 경기회복이나 집단면역 확보보단 물가나 금리상승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점에선 국내외 증시는 중립수준 이상의 행보를 보여주긴 어려울 전망.
또한, 상반기 물가 및 금리상승이 통제 가능한 일시적 현상으로 최종 확인되기 젂까진 경기/정책/백싞 모멘텀 에 연유한 단기 시장 차별화는 불가피.
비달러화 자산(미국외 시장) 대비 달러화 자산(미국 시장)의 상대우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 관렦 맥락에 따를 경우, KOSPI 3천pt선 안착 테스트 정도가 춘궁기에 돌입한 시장의 가장 현실적 눈높이가 될 것.
단, 1) 1월말 이후 금리상승이 경기회복에 비례한 실질금리 상승에 기인한 바 크고, 2) 향후 급속한 물가상승은 단순 기저효과에 근거한 상반기 내 일시적 파장으로 제한될 공산이 크며,
3) 자연실업률(12월 FOMC 추정 4.1%) 이하의 최대고용 달성 및 장기평균 물가 2% 이상으로 구획되는 고압경제에 방점을 찍은 연준의 정책 신뢰도와 통제력이 굳건한 가운데,
4) 중장기 물가상승 성격이 Demand Pull + CPI > PPI의 좋은 인플레 가능성 앞선다는 점에선 증시 내홍의 중장기 추세화 가능성은 미미.
실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Bear Steepening 구도에선 국내외 증시 순항은 지속. Bear Flattening으로의 금리 급변이 아닌 이상 채권 대비 주식자산의 상대우위는 불변.
더불어, 실물경기 회복세에 비례한 정도의 점진적 물가/금리 상승은 한국 Equity Risk Premium 하락에 일조. KOSPI 3천pt선 이하 구간에선, 투매보단 보 유가, 관망보단 전략대안 매수가 보다 유리하다 보는 이유.
시장 포트폴리오 전략 리더십은 글로벌 물가 경로 변화에 연동해 형성될 소지가 다분. 이에, 한국 섹터/업종 주가 데이터가 존재하는 2001년 이래로의 미국 소비자물가(전년대비)를
Low(0%≤CPI<1.5%), Mild(1.5%≤CPI<2.5%), High(2.5%≤CPI<3.5%), Very High (3.5%≤ CPI) 국면으로 4분화한 뒤,
이를 다시 CPI와 PPI 비교를 통해 안정적 마진 확보가 가능한 좋은 인플레 구간과 그 반대의 구간으로 양분해 업종 및 종목별 주가 퍼포먼스를 점검.
기저효과와 Bloomberg 물가 전망치에 따를 경우, 향후 물가 경로는 3월(1월 CPI 1.4%) Mild Inflation + CPI < PPI 구간 통과 이후 2분기 중 High Inflation + CPI < PPI 구간으로 빠르게 이동할 전망.
과거 경험칙에 예상 실적 모멘텀을 부가해 상기 국면별 업종대안의 전술적 우선순위를 따질 경우,
3월중 Mild Inflation 구간에선 내구소비재/반도체/바이오/화장품/보험이,
2분기 High Inflation 국면에선 조선/화장품/반도체/자동차/정유가 우위를 점할 공산이 큼.
■ 3월 GIS: 가면을 쓴 인플레 - 하나
ㅇ좋은 인플레와 나쁜 인플레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걱정이 크다. 할인율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수요견인 인플레는 좋은 인플레지만 비용인플레는 기업에 부담을 준다.실제로 최근 고 밸류에이션 기술주뿐만 아니라 경제재개 관련 가치주군까지 동반 하락세를 보인 것은 이러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3월 17일 FOMC까지 경계감이 필요하다.
ㅇ반등의 키는 1)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 2) 3월 FOMC
채권시장 관련 변동성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듀레이션이 긴 MBS보유자들의 컨벡서티 헷징 물량이 출회되면서 수급 교란현상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반등의 열쇠는 원자재 하향 안정이다. 기초금속에 해당하는 철광석, 구리는 CPI 조정 실질가격으로 2011년 경기고점 당시까지 상승했다. 이 이상의 상승은 자기 파괴적 과정이라 지속 가능하지 않다. 향후 경제재개로 원유생산과 금속채굴이 재개되어 공급이 안정되면 가격도 안정화될 것이다.
S&P500 1차 지지선은 3,400p(Target PBR 3.5배, NTM ROE 17.5%, CoE 5%)이다. 할인율 상승을 고려해 최대 10%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 커머더티 하락세가 시장에 메시야가 될 것으로 본다. 3월 17일 FOMC에서 장기채권 매입 비중 확대 시그널이 나온다면 금상첨화다.■ 숲을 보는 관점으로 금리 상승을 보면-SK
ㅇMacro Issue. 숲을 보는 관점으로 금리 상승을 보면
1980년대 이후 3~4 번의 사이클에서 공통점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침체기에 하락했던 시장금리가 상승할 때 그 상단은 평균적으로 머지 않아 진행될 기준금리(정책금리) 인상의 상단과 맞닿아 있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현재, “미국 10 년물 금리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2023 년에 연준은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 수 있을까?”라는 것으로 바뀔 수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경기 사이클의 현재 위치를 생각해 봐야 하는데, 우리는 Short-term 으로 순환적 회복과 Re-stocking 을 보면서도 Long-term 에는 구조조정(퇴출) 없는 회복이 금리 상승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이것이 우리가 Fed 의 경우 코로나 직전이었던 1.75%와 그 이전 인상기 때의 2.5%를 비교할 때 1.75%도 결코 만만치 않은 수준이라 생각하는 이유다.
최근 금리 상승세의 단기 조정 이후 투자자들이 마주할 환경은 금리의 하락이 아닌 ‘완만한’ 상승일 것이다. 다만 그 임계로 생각할 수준은 다음 금리 인상기의 상단으로 추정되는 1.75%에서 플러스 α 정도일 것이라 예상한다.
ㅇWeek Check. 주초에 시장 투자 심리 진정 여부, 주후반 중국 양회 내용 확인
실물 경제지표는 좋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상향 조정되는 등 펀더멘탈은 긍정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런 매크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 장금리 상승이 빌미가 돼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변동성 국면을 야기했다. 심리 안정이 우선이다.
월말 채권 듀레이션 리밸런싱이라는 수 급 요인이 금리 상승을 더 부추겼다면 이제는 금리 상승세 둔화를 기대해 볼만하다. 그리고 중국 양회의 내용을 확인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조치 등이 매크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숲
■ 한국 2월 수출: 조업일수 쯤이야 - NH
ㅇ두 달 연속 10%대 증가율
한국 2월 수출은 448억달러로 전년 대비 9.5% 증가하여 조업일수가 3일 부족했음에도4개월 연속 플러스증가율을 기록했다. 2020년 2월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성장이 시작되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었다.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은 26.4% 증가하여 40개월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국 2월 수입도 421억달러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투자 및 수출 활동과 관련된 중간재 및 자본재(반도체 제조장비, 차부품, 철강 등) 품목이 증가한 것이 긍정적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 회복세를 이끌었던 쌍두마차(반도체, 자동차) 주력 품목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장기간 부진했던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의 회복세가 시작되었다.
D램가격 상승과 파운드리 대형 고객 수주가 호재로 작용하고, 해외통신사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이어지면서 IT
품목(반도체 +13.2%, 무선통신기기 +10.3%)의 호조세가 지속되었다.
자동차(+47.0%)도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4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SUV와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수출 단가가 강세를 이어갔고, 특히 EU 지역으로 전기차 수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112%)했다.이에 따라 對EU 수출(+48.2%)은 4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對중국 수출은 2개월 연속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ㅇ 백신 보급으로 소비 심리 회복 기대
2/27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1.8%, 미국은 14.5% 수준이다. 1월 OECD 글로벌 선행지
수(99.9)는 9개월째 개선 중이며 기준선(100) 진입을 앞두고 있다.1월 글로벌 제조업 PMI(53.5)도 2018년 평균(52.7)을 상회하는 레벨이다. 향후 백신 보급으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이 한국 수출 개선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 자율주행, 아는만큼보인다-DB
연말연초 국내 주식 시장의 주인공은 Apple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월 Apple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기사와 비슷한 시기에 Magna와 LG전자가 전기차 부품 JV를 발표했고 애플카 협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전자 주가가 급등했다. 1월에는 Apple과 현대/기아차의 애플카 관련 협상 기사가 보도되며 자동차 업종 주가가 급등했다.
기아차의 애플 관련 부인 공시 이후 주가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왔지만 시장의 애플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하는 현상이었다. 언론 및 자율주행 기술 기업 인수를 고려하면 Apple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렇다면 Apple은 왜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려고 하는가? 정답은 Tesla가 가지고 있다. 21년 2/16일 종가 기준 Tesla의 시가총액은 순이익 기준 세계 1위 자동차기업인 Toyota의 약 세배에 해당한다. Tesla의 놀라운 기업가치는 Tesla의 주요 투자자들이 Tesla를 자율주행 SW기업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Tesla가 20년 말에 자율주행 기능을 일부 유저에게 Close Beta 형식으로 공개한 이후 자율주행차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oogle의 Waymo는 피닉스 지역에서 Robotaxi의 상업 운송을 개시했다.
GM, Honda 그리고 MS가 투자한 자율주행 기업 Cruise의 기술을 이용한 LV3 수준의 자율주행차 역시 21년 내 양산될 계획이다.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질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핵심은 결국 SW이다. 자율주행차 기능이 수행되는 인식 및 경로 설정 모두 SW가 핵심이다. 특히 자율주행차량의 전반적인 운행을 제어하는 OS라고 부를 수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들이 자율주행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성장세에 돌입할 Mobility 시장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한다. 윈도우를 기반으로 Microsoft가 초창기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던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예컨대 Tesla의 자율주행차를 소유한 운전자라면 Tesla의 Robotaxi 기능을 이용해 본인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차량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Google 및 Apple이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막대한 이익을 누리는 것처럼, 자율주행 기술의 리더가 Mobility 생태계의 지배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다.
현 시점에서 자율주행차를 양산 중인 OE는 Tesla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자율주행차량의 인식, 계획 및 제어 등 전반적인 기능을 관장하는 OS를 개발 중인 기업으로는 Tesla, Alphabet의 자회사인 Waymo, 중국의 Baidu 및 Intel의 자회사인 Mobileye 등을 들 수 있다.
Waymo, Mobileye, Tesla 등은 모두 자체적인 플랫폼에 기반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Waymo와 Mobileye는 직접적인 사업 경쟁이 없는 회사들에게는 플랫폼 및 OS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반해 nVIDIA는 자율주행 개발에 필요한 HW 플랫폼 및 개발자용 SW를 판매 할 뿐 자체적인 자율주행 OS 개발을 통해 Mobility 시장에 진입할 계획은 아직까지는 없다.
인식 기술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는 Ambarella를 들 수 있다. Luminar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센서인 LiDAR를 22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TomTom은 도로 및 위치 정보를 포함한 HD Map을 자율주행차 업체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 3월: SK하이닉스 3월 Top Pick으로 SK하이닉스를 추천. - NH
[2Q21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DRAM 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신규 플랫 폼을 탑재한 서버 수요가 양호. 암호화폐 채굴 수요 등으로 그래픽DRAM 수요가 증가 2Q21 DRAM 고정거래가격 +13% 예상]
ㅇ NH투자증권 테크팀 3월 Top Pick은 SK하이닉스 추천섹터는 반도체.
2Q21 DRAM 고정거래가격 +13% 예상. 차 세대 서버 Whitley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 출시가 시작.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위주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그래픽DRAM 수요도 급증. 암호화폐 채굴 수요로 엔비디아 RTX 30시리즈 등 GPU 신제품은 시장에서 구할 수 없을 정도로 판매가 양호
증가하는 수요 대비 메모리 공급 증가세가 둔화. 업체별 신규 Capa 투자가 전년 수준에 불과. 선도 업체의 1anm 공 정 개발 지연 및 일부 업체의 테크 파편화로 인한 팹 운영 효율성이 감소. 2021년 글로벌 DRAM 출하량 증가 +12% y-y, 수요 증가 +18% y-y 예상
ㅇ 예상보다 양호한 스마트폰 수요, Mini LED의 시장 진입 본격화
-핸드셋: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예상보다 회복이 빠른 것으로 판단. 중국 스마트폰 1월 출하량은 큰 폭으로 증가 (+94.3% y-y)했고, 갤럭시 S21과 Apple iPhone 12 시리즈 판매도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 이에 따라 MLCC, PI 등 범용부품 수급 불균형 확대되고 있으며 가격 인상 진행 중. 하반기에 수요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호조세 지속 전망
-2차전지:
2차전지 수요처에서 잇따른 발생한 화재의 원인으로 2차전지가 지목됨. 앞으로 2차전지 업체들은 화재/폭발 발생률 ‘제로’ 달성 위해 제품 안전성을 강화할 것. 특히 다양한 2차전지 검사장비의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 2차전지 안전성의 중요도 상승에 따라 관련 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어 편안한 사업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
-디스플레이:
3월 Mini LED TV 출시 본격화. 시장은 OLED TV를 Mini LED TV의 경쟁 제품으로 인식. TV는 수요 의 가격 탄력성이 높은 제품으로 경쟁 제품과의 가격비가 수요를 결정하는 경향이 큼. Mini LED TV는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어 OLED TV 수요 환경을 매력적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실적 우등생, 군수와 민수의 조화 - 대신ㅇ4Q20 Review 실적 우등생 : 목표주가 42,000원 유지
실적은 매출액 1조 7,242억원(+8% yoy), 영업이익 762억원(+117% yoy).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로 부합, 영업이익 +19%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매출액은 항공엔진, 회복, 디펜스 주춤, 시스템 급증, 이외 사업부 무난. 영업이익은 RSP 환입 200억원, 테크윈, 정밀기계 이익 급증. 사업부별 실적 성장 지속, 쎄트렉아이 인수로 한화그룹 우주산업 핵심적 역할
[항공엔진] 항공기 인도 증가로 LTA 회복, 재고자산 평가손으로 이익은 감소
[디펜스] 해외 수주잔고(2,894억원) 감소, 호주 랜드400 개발비 부담
[테크윈] 북미 호조,[파워시스템] 20년 수주 호조(2,840억원)로 21년도 기대,
[정밀기계] 중국 내수 활성화로 이익 급증, 로봇사업 ㈜한화 양도로 비용절감ㅇ군수와 민수의 조화
21년 실적은 매출액 5.8조원(+9% yoy), 영업이익 2,857억원(+17% yoy) 전망. 그동안 부진했던 민수사업들이 턴어라운드. 테크윈, 파워시스템, 정밀기계 합산 영업이익 20년 623억원, 21년 817억원 전. 군수에서는 국내 안정적인 방산 수주, 해외 방산수주 모멘텀 지속. 쎄트렉아이 인수로 우주산업까지 부각■ 건설/건자재 : 1, 2월 기준 20년 내 최대 분양 규모
[예상대로 2021년 분양은 공격적으로 진행될 전망. 이는 정부와 보궐선거 후보들의 주택 공급확대 정책과 지방까지 확대 된 부동산 경기활황으로 그동안 진행되지 못한 분양이 일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 3기 신도시 진행 속도와 추가 정책까 지 감안하면 예상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도 높음]
ㅇ1, 2월 분양 4.2만세대로 역대 최대 규모
1, 2월 아파트 분양은 4.2만세대(1월 2.9만세대, 2월 1.3만세대)로 2000년 이후 최대 수준. 지역별로 서울 495세대, 경기+인천 25,944세대, 5대 광역시 3,221세대, 8개도 12,758세대를 기록.
주요 단지로 이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 5,050세대, 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1,721세대,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 1,156세대, 아산 삼부르네상스더힐 1,016 세대 등.
시공순위 기준 10대 건설사의 분양은 약 1.4만세대로 현대건설 1,721세대, DL이엔씨 5,522세대, GS건설 3,929세대, 포스코건설 2,246세대 등.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분양계획은 36.3만세대로 각 건설사별 분양 목표를 고려하면 상위 10대 건설사 비중은 60%를 상회할 전망. 참고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2.4 공급대책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상승 중.
3기 신도시나 2.4 공급대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 또 상반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하반기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 일정 등을 감안하면 정부의 주택 공급확대 대책은 추후에도 계속될 전망.
ㅇ지난 한 주간 건설/부동산 관련 Key News
24일 국토부가 광명·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함.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에 7만호의 주 택이 공급될 예정.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4.3배로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
지하철 1, 2, 7호선, 신안산선, GTX-B와 연계하여 서울 도심까지 20분대로 접근 가능한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밝혔으나, 광명, 서울을 잇는 주요 남북 간선도로망에 대해서는 기존 도로 확장 외에는 별다른 복안을 내놓지 못한 상황.
참고로 광명·시흥 지구는 올해 상반기 공공택지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23년 토지 보상 및 사전청약 추진, 2025년 분양, 2027년 입주 가 진행될 예정.
■ 에코프로 : 인적분할 대응 전략 - 메리츠
에코프로는 분할신설회사(환경사업부문)와 분할존속회사(지주)로 인적분할 예정. 3월 30일 주주총회, 4월 29일 거래정지를 거쳐 5월 28일 분할 재상상 예정. 분할의 목적은 지주와 환경사업 영역 전문화를 통한 효율성 향상과 환경사업부문에 대한 디스카운트 해소. 분할 비율은 0.169(에코프로에이치엔) 대 0.831(에코프로 지주).
당사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적정가치를 7,400억원, 에코프로 지주의 적정가치를 1.2조원으로 평가하고 있음(표3). 합산 시가총액이 현재 에코프로의 시가총액(1.4조원) 보다 낮게 거래 중. 거래정지가 되는 4월 29일까지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1.9조원을 향해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하며, 4월 29일까지 1.9조원에 미치지 못한다면 분할 재상장 이후 매도하는 전략 권고.
최근 3년간 인적분할을 발표한 기업들의 매수시점 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분할기일(에코프로는 5월 1일) 8주전 수익률이 가장 높았음. 따라서 현 시점이 가장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 판단.
에코프로의 가치는 환경부문 영업가치(에코프로에이치엔)와 자회사 지분가치로 결정이 되는데,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가치 산정이 특히 중요함. 지분가치는 계산방식이 정해져 있어 누가 계산해도 큰 편차가 없는 반면에 에코프로에이치엔에
대한 평가는 편차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전세계 기업들의 ESG 경영은 과거엔 ‘비용의 영역’ 이었으나, 최근에는 ‘의무의 영역’으로 변화하는 중. 과거엔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할 필요가 없었던 ESG경영이 이제는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것.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런 ESG 트렌드에 최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음.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사업영역은 1) 케미컬필터, 2) 온실가스 분해, 3) 대기방지시스템, 4) CDM 사업으로 나뉨.
■ NAVER : 일본 인터넷 시장 석권하러 간다 -IBKㅇ일본 내 A홀딩스 출범 모멘텀
3월 일본에서 A홀딩스가 출범하기 때문에 NAVER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서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됨. NAVER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며 A홀딩스는 Z홀딩스 지분을 65% 보유할 예정임. 향후 분기당 1천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됨.Z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재팬 지분 100%와 일본내 월간 사용자수 1억 명 이상 확보함. 향후 AI기반 검색엔진, 스마트스토어 및 테크핀 플랫폼이 야후재팬과 결합되면 국내시장보다 4배 이상 큰 검색과 전자상거래분야에서도 경쟁 우위를 가질 것으로 판단됨
ㅇM&A와 외부협력을 통한 글로벌 사업 강화
M&A 및 외부 협력을 통해 콘텐츠, 이커머스 등 국내외 사업을 강하게 확장함. 올해 1월 글로벌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와 빅히트 자회사 비엔엑스(위버스 운영) 지분을 인수하여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강화함.K콘텐츠를 즐기는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여 네이버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는 선순환 효과가 예상됨. 한편 CJ대한통운, 신세계 등 물류, 유통 기업과 협력을 통해 이커머스 경쟁 우위를 확보함.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CJ대한통운과 당일배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세계와 온오프라인 협업이 가능성 높아짐. 코로나19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체계가 심화되면서 이커머스의 본질적 기능 강화에 집중함
ㅇ목표주가 50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포털 부문과 Z홀딩스 통합법인의 지분가치를 각각 63조원, 16조원으로 합산하여 산출함. 포털 부분은 M&A 이후 글로벌 콘텐츠 부문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쿠팡 상장 이슈로 이커머스 부문 가치가 상승함.한국, 일본, 동남아를 넘어서 웨스턴 지역까지 플랫폼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때문에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서 재평가
■ 오늘스케줄-3월 2일 화요일
1. 삼성전자, 언박스·디스커버리 개최 예정
2. 1월 산업활동동향
3. 싸이버원 공모청약
4.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청약
5. 피비파마 상호변경(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6. 코아시아옵틱스 거래정지(주식병합)
7. 트루윈 추가상장(BW행사)
8. 국동 추가상장(BW행사)
9. 토박스코리아 추가상장(CB전환)
10. 디티앤씨 추가상장(CB전환)
11. 아나패스 추가상장(CB전환)
12. 이수앱지스 추가상장(CB전환)
13. 엘오티베큠 추가상장(CB전환)
14. 코스온 추가상장(CB전환)
15. 키움증권 추가상장(CB전환)
16. 휴먼엔 추가상장(CB전환)
17. HMM 추가상장(CB전환)
18. 웰바이오텍 추가상장(CB전환)
19. 삼성제약 추가상장(CB전환)
20. 엔에프씨 보호예수 해제
21. 앱코 보호예수 해제
22. 美) 2월 ISM-뉴욕 비즈니스 여건지수(현지시간)
23. 美) 타깃(Target) 실적발표(현지시간)
24. 독일) 1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5. 독일) 2월 실업률(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ㅇ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국채금리의 상승이 경제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음. 또한 그는 채권 금리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상당히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임 (WSJ)
ㅇ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단기 자금시장의 취약성이 여전하며 금융 시스템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힘 (AFP)
ㅇ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그린패스 법안을 이달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IHS 마킷은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8.6으로, 전월 확정치 59.2보다 하락했다고 밝힘. 이는 WSJ 집계 전문가 전망치와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8.5를 상회하는 수치임 (WSJ)
ㅇ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주류 통화로 인정되든가 아니면 버블로 끝날 것인가가 결정될 중요한 변곡점에 있으며 비트코인이 국제 무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통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음 (Bloomberg)
ㅇ WHO는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말까지 종식되기는 어렵고 비현실적이라고 전망했음. 이어 WHO는 코로나19 백신이 보급 중이지만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힘 (Reuters)
ㅇ 미국 내 코로나19 취약 감염고리인 요양원 등 장기 요양시설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신규 확진자수는 80% 이상, 사망자수도 65% 이상 감소했음. 백신 접종이 영향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옴.
ㅇ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채권 수익률 커브 전반을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게 지금 중요하다고 말함. 일본은행은 10년 국채금리를 0% 안팎의 목표치에서 끌어올릴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음
ㅇ 로이터통신이 한국의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어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 경쟁사들이 생산을 일시 중단한 것과 대조된다고 보도함. 지난해 현대차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었을 때 경쟁사들과는 반대로 반도체를 충분하게 구매해 비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음
■ 금일 한국증시전망 : 급등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 예상MSCI 한국 지수 ETF 는 2.67% MSCI 신흥 지수 ETF 는 2.68% 상승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19.3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아시아 시장은 급등 했다. 중국 정부가 본토 시장에서 인지세(거래세)를 유지한다고 발표하고 미 국채금리가 과도한 상승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시가 지표 호전과 추가 부양책 통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금리의 안정으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2월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9.5%,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무려 26.4%나 급증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에서 한국 수출의 선행 지표 중 하나인 신규주문지수가 개선되는 등 향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칩 수요 증가 기대로 3.31% 급등 한 점도 우호적이다.
다만, 지난 금요일 상품시장 변동성 확대에 이어 오늘도 국제유가가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고 있다는 점, 미 국채금리가 안정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전일 휴장 분 등을 감안 3% 내외 상승 출발 후 개별 종목에 대한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외국인의 매물 출회 여부 및 중국 유동성 흡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주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
바이든의 새 부양책은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다. 1조9천억 달러의 새 부양책은 27일에 하원에서 최종 가결되었고 이어서 상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상원이 최저임금 인상안은 예산조정 방식의 이번 부양책에 포함될 수 없다고 결정하면서 법안의 수정 가능성이 커졌고 백악관은 상원의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상원에서 일부 삭감될수 있겠으나 3월중에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최근 매일 급등락하는 시장흐름을 관통하는 해석은 금리급등에 대한 투자심리 불안감때문이며 이 불안감의 정체를 분해해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될수 있다. ①빠른 금리상승은 할인율상승과 연동되어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들의 주가부담이 커진다. ②무위험 자산인 국채금리(25일1.53%)가 S&P500지수의 배당수익률(예상치 1.51%)을 넘어서면서 국채대비 주식매력도가 낮아져 채권으로의 포지션 이동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③금리상승은 코로나 극복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상승속도가 너무 가파르면 연준의 조기 유동성회수(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다.
①금리상승은 곧 할인율 상승이며 이는 미래 현금유입의 현재가치를 낮추어 기업가치를 하락시킨다. 미래현금유입을 크게 반영하여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에 큰 타격을 주게된다. 금리상승으로 인해 소수의 성장주에서 탈출한 자금은 밸류에이션이 낮은 다수의 가치주 쪽으로 가게되며 가치주들은 대개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 경기민감주들이다. 미국증시 시총의 70%가 소비중심의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반면 한국증시 시총의 75%가 경기민감 가치주들로 구성된다. 미 증시와 한국증시는 일부 연동이 되겠지만 미 국채금리상승에 대해 가치주 구성비중이 큰 한국증시에서 그렇게 두려월 할 바는 아니라고 본다.
②주식에서 채권으로의 포지션 이동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는 금리상승이 거듭되는 시기동안은 그야말로 기우이다. 채권을 보유하는 시점부터 채권이자수령액이 많아지긴 하겠지만 그 이후 금리상승으로 원금에 대한 더 큰 자본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주식에서 채권으로의 포지션 이동은 금리상승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일어난다. 지금은 리플레이션(Recovery+Inflation) 초기이며 코로나 극복이후 글로벌 경기정상화까지 적어도 3~5년이상 경기가 상승할 것이다. 지금은 채권으로 포지션을 이동할 때가 아니다.
③금리상승속도가 가파르면 연준의 조기 유동성회수(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의 금리 급등은 과거 10년이상동안 국채금리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환경하에서 수익률극대화를 위해 채권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평균만기)을 극단적으로 길게 유지해 왔다. 그런데 백신공급으로 코로나를 극복할 조짐이 보이자 대규모로 장기채를 팔고 단기채를 매입하는 듀레이션 축소가 급하게 반영된 수급영향이기도 하다.
경기선순환은 GDP성장율≥명목금리≥기준금리, 실질성장율≥실질금리의 요건을 만족 할 때이다. 명목성장율이나 실질성장율은 사후적으로 나오는 것이라 현시점에서는 알수없는상황에서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것을 목도하면 경기선순환 요건이 깨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질수 있다. 매일의 금리수준은 경기성장과 인플레이션의 추세적 요인에 채권수급과 정보 노이즈로 확대된 변동성이 반영된다.
하지만 금리상승속도보다 성장율회복속도가 크면 금리상승이 주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한다. 명목금리가 성장율 밑에 있을때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은 실질금리를 낮추어서 경기선순환 요건을 강화시킨다. 향후 연준은 국채금리 상승속도가 성장율 회복속도보다 빠를 경우 이를 제어하게 될 것이다. 연준은 과거 수년동안 유동성 확대정책 영향으로 단기채보유가 과도해 졌다. 연준은 장기국채 공급 속도조절과 YCC (역방향 Operation Twist : MBS와 단기채매도, 장기채매수)을 통해 경기선순환 요건을 지속시켜 나갈 수단을 가지고 있다. 파월의장은 24일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며 지속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한 점은 연준의 YCC 개입의 필요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한편, 연준은 상당기간 동안 유동성 회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공언하고 있다. 증시격언에 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최근 시장은 연준의 말을 믿지 않고 있으며 연준에 맞서고 있다. 결국 시장은 연준에 굴복하게 될 것이다. 미국경기흐름을 보다 정확히 알고 판단하는 연준을 믿어 볼 일이다.
백신의 공급속도가 한층 가속화되면서 코로나19의 극복 가능성은 이제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FDA는 27일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로써 미국은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J&J 백신을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으로 확보하게 됐다. J&J백신은 한번 접종만으로 항체가 형성되며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이는 컨택트주, 경기민감 가치주로의 관심이동과 고밸류 상장주에서의 이탈을 촉진할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2월 26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27일까지 2만명을 접종하는 등 접종속도도 빠르고 저잔량 주사기를 이용하므로써 효율도 높이고 있다. 정부는 3월 중에 130만명, 9월까지 전국민의 7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최근 원화약세를 재 반전시켜 외인자금유입을 촉진할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현재 세계에서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접종률 50%)은 쇼핑몰, 상업시설, 헬스클 럽과 호텔 행사 등을 허용하고 있으며 접종률 26%인 영국은 3/8부터 학교 등교 재개를 시작으로 6월까지 모든 봉쇄를 풀 예정이다.
3월1일 아침에 발간된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수출입데이터를 보면 2월 영업일수가 3일 부족에도 불구하고, 2월 수출은 448.1억달러(+9.5%), 수입 421.1억 달러(+13.9%), 2월 무역수지는 27.1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 기록했다. 수출증감률추이는 ('20년8월)△10.3 → (9월)+7.1→(10월)△3.9→(11월)+3.9→(12월)+12.4→(‘21.1월)+11.4→(2월)+9.5 이다. 특별히 전년동기대비 수출증가율 기준으로 전월보다 성장한 석유화학, 정밀화학원료, 자동차/전기차, 자동차부품, 로봇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 글로벌 백신공급속도에 한국수출이 연결되어 있고 수출지표는 한국성장율을 좌우하며 이는 환율방어와 함께 증시가 금리상승 속도를 극복하는 재료가 될 것이다.
중국은 3월 5일 전인대(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4차회의), 3월 4일 전국정협(전국 정치협상회의 13기 4차회의) 개막을 시작으로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정국에 돌입한다. 매년 양회에서는 증시가 반길 풍부한 정책호재가 쏟아졌는데 올해부터 시작되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의 경제성장목표와 쌍순환전략의 구체화에 따라 25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리플레이션 관련종목으로 원자재 및 경기민감업종에 주목한다.
■ 전일뉴욕주식시장 : 경제 정상화 및 금리 안정으로 급등
ㅇ지표 호전, 부양책 기대에도 불구하고 10 년물 국채금리 안정
ㅇ미 증시 변화 요인: 금리 안정, 지표 호전, 부양책 기대
ㅇ 다우 +1.95%, S&P500 +2.38%, 나스닥 +3.01%, 러셀 2000 +3.27%
미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상승 출발. 더불어 추가 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 심리도 긍정적인 영향. 한편, 지난 주 밸류 부담을 이유로 하락을 주도했던 일부 전기차, 태양광 등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상승 요인.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반도체, 산업재, 유틸리티, 에너지 업종이 상승 주도
지난 주 주식시장의 화두였던 미 국채 금리가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 2월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 발표치(58.7)와 예상(58.9)을 상회한 60.8로 발표. 세부항목을 보면 향후 전망을 알 수 있는 신규주문이 61.1 에서 64.8 로 개선 되었으며 고용지수도 52.6 에서 54.4 로 발표되는 등 대부분의 항목이 개선. 물론 가격 결정력을 말하는 가격지불지수는 86.0으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인플레 압력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임. 이렇듯 양호한 경제지표라는 국채금리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상승이 과도 했다는 평가가 많아지자 금리가 하락 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자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
한편, 1.9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하원을 통과 했고, 이제는 상원에서 논의되는 데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던 최저임금 인상을 제외한 부양책을 상원에서 논의한다고 발표. 이는 일부 규모 축소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부양책의 의회 통과 기대를 높였다는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우호적. 물론 이 또한 국채금리 상승 요인이나 금리는 안정세.
이러한 요인으로 기술주는 물론 전기차, 태양광, 대마초 등 테마주들이 지난 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주도. 더불어 인플레 압력은 지속되고 정부의 부양책 통과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 확대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로 산업재, 금융, 에너지, 유틸리티 등도 동반 강세
ㅇ 전일 업종&종목
애플(+5.39%)은 미국 애플 스토어가 폐쇄가 시작된 후 1년만에 모두 오픈했다는 소식과 아이폰 13 초기 공급망 주문이 12때의 8천만대 보다 증가한 1억대 범위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했다. 스카이웍(+4.86%), 쿼보(+4.34%), 브로드컴(+4.19%) 등 관련 부품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테슬라 (+6.36%)는 투자은행인 웹부시가 전기차 산업이 작년에 글로벌 가치가 2,500억 달러에서 2030년에 는 5조 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테슬라 같은 전기차 주식이 올해에만 40~50% 급등 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강세를 보였다. 니오(+8.69%) 등 중국 전기차 업종은 물론 퀀텀스케이프 (+5.02%), 글로벌 리튬배터리 ETF(+4.62%) 등 전지 업종도 급등했다.
보잉(+5.84%)은 유나이티드항공(+1.20%)이 737맥스 25대 추가 구매 및 빠른 인도를 요청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했다. JP모건(+2.26%), BOA(+3.11%), 씨티그룹(+5.56%) 등 금융주는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들어 강세를 보였다.
캐터필라(+1.80%), GE(+4.55%) 등 산업재, 엑손모빌 (+3.73%) 등 에너지 업종은 추가 부양책 통과 기대 및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 정상화 가능성 이 높아지자 강세를 보였다.
서비스나우(+4.31%), 인튜이트(+4.17%) 등 소프트웨어는 금리 안정 속 반발 매수세로, 인텔(+3.46%), 마이크론(+3.53%) 등 반도체 업종 등은 수요가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1% 상승했다.
ㅇ 연휴기간 업종&종목
■ 전일한국장마감시점대비 매크로변화ㅇS&P500선물지수 +1.88%
ㅇWTI유가 : -3.90%
ㅇ원화가치 : +0.39%
ㅇ달러가치 : +0.78%
ㅇ미10년국채가격 : +1.77%
■ 전일뉴욕채권시장국채금리는 지난 주 상승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유입되며 하락 출발 했다. 그러나 양호한 경제지표 및 추가 부양책 통과 기대가 확산되자 장기물은 상승 전환 했다. 한편,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인플레는 오르겠지만 문제가 될 수준이 아니고 재정 부양책 또한 물가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단기물은 하락했다. 금은 달러 강세 및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하락 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와 경제 정상화 기대가 충돌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 전일뉴욕외환시장달러화는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 및 추가 부양책 통과 기대가 높아지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낙관적인 유로존 제조업 지표 개선 등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확대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대비 0.14% 강세를 보였다. 남아공 란드, 멕시코 페소 등 여타 신흥국 환율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 전일뉴욕유가국제유가는 미국 부양책 및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로 상승 출발 했다. 그러나 중국의 원유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9 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영향을 줬다. 더불어 OPEC+ 정례회담을 앞두고 산유량 감소 축소 가능성 등도 매물 출회 요인 중 하나였다.
곡물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했다. 특히 대두는 수확된 물량이 남미 항구로 급속히 유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다. 더불어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급증하고 있어 사료용 대두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점도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옥수수와 밀도 부진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70% 하락했다. 주요 상품 종가 D-1(%) D-5(%) 주요 통화 종가 D-1(%) D-5(%)
■ 전일뉴욕증시ㅇ 다우 +1.95%, S&P500 +2.38%, 나스닥 +3.01%,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3%대로 동반 급등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코로나19백신 희소식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민감주와 기술주를 가리지 않고 고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 1일 중국증시 : 외인 컴백! 3월 첫거래일 양회앞두고 A주 강세 마감
ㅇ 상하이+1.21%. 선전성분+2.41%. 창업판+2.77%
1일 중국증시에서 양회개막을 사흘 앞두고 기관과 외국기관이 집중 매입하는 블루칩 주가가 오랫만에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양회를 목전에 두고 3월 첫 거래일 주가가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면서 설 연휴 이후 조정 장세가 일단락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일 중국본토 증시 외국인자금 순유입되면서 장세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은 3월 5일 전인대, 3월 4일전국정협 개막을 시작으로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정국에 돌입한다. 양회에서는 증시가 반길 풍부한 정책 호재가 쏟아진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A주시장 중국증시 분석가들은 전날인 2월 28일 발표된 2월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 2월 PMI 는 50.6%으로 전월보다는 0.7%포인트 낮아졌지만 12개월 연속 임계점 이상을 넘어섰다는 적극적 평가가 나온다. 시장은 2월 PMI로 볼때 중국 경제가 총체적으로 안정 회복 기조의 확장 국면에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공업신식부는 이날 증시개장무렵 국무원 신문판공실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희토류가 출혈경쟁 때문에 '귀한 값'이 아니라 '흙 값'에 팔려나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당국의 이같은 지적에 따라 이날 희토류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업신식부는 희토 제품의 고기술화 의지를 내보였다.
■ 전일주요지표■ 26일 뉴욕시장
◇ 26일 뉴욕주식시장
ㅇ다우-1.5%, S&P500 -0.47%, 나스닥+0.56%
이날 주요지수는 미 금리동향, 주요경제지표, 부양책 관련 소식 등에 영향을 받았다. 증시지수들은 미 금리흐름에 연동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급락하는 등 경기민감종목은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5일 1.53%를 넘어서는 등 급격하게 오르면서 증시에 민감도가 커진 상황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1.52%를 넘었다가 장중에 1.41% 부근까지 떨어지는 상황으로 급변동했다. 금리가 장 초반 이후 하락하면서 주가지수도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장 후반 금리가 저점에서 다시 반등하자 지수도 다시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증시 마감 무렵 1.42%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상승세를 다소 누그러뜨리면서 성장주비중이 큰 나스닥지수가 25일 3.5% 이상 급락했었는데 이날은 전일의 낙폭을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빠른 금리상승은 할인율상승과 연동되어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들의 주가부담이 커진다. 또 무위험 자산인 국채금리(25일1.53%)가 S&P500지수의 배당수익률(예상치 1.51%)을 넘어서면서 국채대비 주식매력도가 낮아져 채권으로의 포지션 이동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금리상승은 코로나 극복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상승속도가 너무 가파르면 연준의 조기 유동성회수(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의 부양책은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다. 미 하원은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은 27일에 최종 가결되었고 하원가결 이후 상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다만 상원이 최저임금 인상안은 예산조정 방식의 이번 부양책에 포함될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법안의 수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백악관은 상원의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3% 내리며 부진했고, 금융주도 1.97% 하락했다. 기술주는 0.6% 올랐다. 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3.25% 하락한 27.95를 기록했다. CME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 반영했다.
◇ 26일 뉴욕 채권시장
ㅇ 26일 3시무렵 10년국채금리 1.459%(-5.4bp)
①전날인 25일 장단기 국채수익률이 과도하게 급등한 결과로 26일에는 강한 되돌림이 나타났다. 채권 트레이더들은 경제펀더멘털을 압도할 정도로 최근 국채투매가 과도(국채금리가 급등)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②이날은 2월 월말이어서 포트폴리오의 국채비중을 맞춰야 하는 월말 리밸런싱 매수수요도 국채금리를 하락으로 이끄는데 기여했다. ③이날 발표된 1월 소비지출이 시장예상에 소폭 미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은 시장예상 수준이어서 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금리는 하락폭을 확대했다.미국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지표가 이날 발표되었다, 미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2.4%증가했다. 지난해 12월의 0.4% 감소에서 반등했지만, WSJ예상치 2.5% 증가에는 소폭부진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12월 대비 1월에 0.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1.5% 올라 월가 예상 1.5% 상승에 부합했다.
미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확정치인 79.0에서 76.8로 하락했다. 그러나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76.2를 웃돌았고, 시장 전망치 76.8에 부합했다.
미 2월 ISM PMI는 전월 63.8에서 59.5로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61.0도 하회했다.
미 1월 상품수지적자가 837억 달러로, 지난해 12월의 832억 달러 대비 0.7% 늘었다고 발표했다.전문가들은 펀더멘털 요인인 성장과 인플레이션에서 밝은 전망이 동반되지 않으면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은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 26일 뉴욕 외환시장
ㅇ달러인덱스는 90.958(+0.76%)ㅇ강세통화순서 : 달러>엔화>위안>유로>파운드>원화
25일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신흥국통화 약세 달러화가 강세로 급선회했던 외환시장 분위기는 26일도 여전했다. 기세등등했던 영국 파운드화는 일주일 만에 최고의 하락세를 보였다. 위험 자산의 프록시 통화인 호주달러 등 원자재 관련 통화도 약세로 급반전됐다.이는 미 연준이 글로벌 중앙은행보다 더 빨리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점을 외환시장이 반영하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미 국채금리 급등은 신흥국 통화가치를 위축시키고 달러화 포지션 확대 욕구를 자극하면서 전반적으로 리스크 오프의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 26일 뉴욕원유시장
ㅇ4월물 WTI가격 61.50달러(-3.2%)최근 높아진 유가로 인해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성 움직임이 나타났다. 달러가 강세로 급선회한 점도 유가하락에 압력을 가했다. OPEC+가 4월부터 산유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도 유가하락 요인이다. 미국원유생산 시설은 한파로 타격을 받았지만, 정유설비도 마찬가지로 손상된 만큼 당분간 원유수요가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OPEC+는 다음 달 3~4일 회동하고 산유량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4월 하루 50만 배럴 증산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3월까지 유지하기로 한 하루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4월부터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주 미국 내 원유채굴 장비 수는 전주보다 4개 늘어난 309개를 기록, 미국내 공급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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