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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7/19(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1. 7. 17. 18:01

    21/07/19(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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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전 그때, 그리고 지금 :  단기 횡보 가능, 업종 대응 필요 -한국

     

    뜨거운 날씨에 지치듯이 한국 증시도 기진맥진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 6일 이후로 3,300p를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지수의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선 비단 델타 변이가 아니더라도 코스피가 쉬어갈 타이밍이었다고 언급한다. 그 예로 8개월 연속 (+)를 기록했던 월간수익률을 제시한다. 실제로 코스피는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누적 수익률은 무려 45%에 달한다. 대략 이정도 수익률이면 잠시 지수의 움직임이 없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과거에도 지금처럼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펼친 적이 있다. 바로 2017년이다. 지수가 월간 기준으로 8개월 연속 올랐던 적은 1990년 이후 이 때가 유일하다.

     

    특히 지수가 상승했던 기간이나 잠시 조정을 겪는 시점이 지금과 매우 유사한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흐름이 현재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지금과 그 때를 비교해 살펴보는 것도 전략 수립에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국내 경제 환경과 기업 실적 등은 2017년과 마찬가지로 지수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4년 전에도 지수가 오르는 과정에서 수출 회복에 따른 경기 회복 이 호재로 작용한 바 있다.

     

    실적 측면에선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이익이 대폭 증가한 게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지금 역시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작년 코로나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 걸 부인할 수 없지만 수출은 두 자리 수 이상의 증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제 전반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경제심리지수(ESI)의 순환변동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고 있다. 즉,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 실적 부분도 개선 중이다.

     

    물론 일각의 주장대로 2분기보다 3분기 이익증가율이 둔화되는 건 사실이다. 3분기 실적엔 기저효과가 약하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하지 만 아직 절대 레벨은 2분기보다 3분기가 높고, 이익 증가율도 최근 한 달 동안 점차 개선되고 있기에 지수에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와 달리 지수횡보를 자극하는 요인도 있다. 바로 연준이다. 현재 시장 은 연준의 정책 정상화를 앞두고 관망심리를 키우고 있다. 조만간 다가올 테이퍼 링 시행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2017년에 나타났던 흐름과 매우 흡사하다. 2017년 6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함과 동시에 자산축소(타이트닝) 계획을 공개했는데 이를 기점으로 연준 정책에 대한 갑론을박이 전개됐다.

     

    그 와중에 7월 의회 보고에서 옐런 의장이 비교적 빠른 시점에 자산축소를 시행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은 유동성 환경이 변할 수 있다는 우려를 실제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때와 일부가 유사하다. 과거보다 강도가 약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이지만 유동성 공급 속도가 느려진다는 점은 관망심리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다.

     

    점도표에서 확인된 조기 금리 인상 여부도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관련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있을 때까지 투자심리 개선은 더딜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시장 대응은 어떻게 해야할까? 과거처럼 국내 경제와 기업실적이 우호적이더라도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지수가 횡보한다면 전략 역시 그에 맞춰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2017년의 시장 흐름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지수가 하락 반전한 2017년 8월에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이 높았던 업종은 소재였고, 가장 수익률이 나빴던 업종은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화학은 제품 마진 확대와 전기차 성장 기대를 반영해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통신은 요금 할인율 인상 등 정책 불확실성 여파에 크게 하락했다.

     

    이상에서 보듯이 지수가 횡보하는 국면에서도 업종별 성과는 재료에 따라 차별화 될 수 있다. 특히 수익률 차이를 발생시킨 배경에 이익 전망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추후 대응 전략을 설계하는 과정에서도 이익을 중심으로 업종과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현재 기준에서 이익 전망치가 전월대비 상향되고 있는 업종은 에너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IT 등 경기순환업종으로 확인된다. 지금처럼 지수가 단기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선 위에서 언급한 이익이 늘어나는 업종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수익률을 지키는데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여기에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높은 기준까지 결합할 경우, 현재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코스피200 기준 시가총액 2조원 이상의 종목 중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강한 10개를 꼽으면 LS, 씨에스윈드 등 10개 종목으로 확인된다. 당분간 이런 접근법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 파월 평가에 대한 관점의 전환이 필요 -NH

     

    [파월은 비둘기도 매도 아닌 새롭게 도입한 후행적 대응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 지표 개선이 확인된 뒤에는 다소 빠르게 스탠스 전환 전망. 테이퍼링은 시장과 소통한 수순대로 진행될 것. 테이퍼링 연기기대는 과도 ]

     

    ㅇ ‘올릴 수 있을 때’는 ‘올릴 수 없을 때’가 있음을 의미한다

    - 7월 금통위는 코로나19보다 금융 불균형 누증을 더 엄중한 리스크로 판단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 한 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6월)를 감안하면 금융 불균형 상황이 당장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 그럼 에도 이를 근거로 강한 금리인상 의지를 피력한 배경은 ‘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한다’는 판단이 주효했을 것

     

    - ‘금리를 올릴 수 있을 때’라는 개념은 금리를 올릴 수 없을 때가 있음을 상정. 즉, 금리인상 문제는 국내 경기 모멘텀 고점 논란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실제로 7월 10일까지의 수출로 추정한 7월 수출 증가율은 6월보다 낮아질 전망. 특히, 하반기 미국 소비가 서비스 중심이라는 점 역시 중요. 코로나19 국면에서 주요국들의 소비가 내구재에 집중됐던 것이 한국 수출에 호재였다면 하반기에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을 것. 5월 통계청 경기순환시계에서 수출액은 둔화 국면에서 하강 국면으로 이동 중. 결국 경기 여건이 금리인상을 지지해줄 수 있을 때 서둘러 금리인상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판단

     

    - 경기 회복 모멘텀 고점 통과와 리스크 관리 차원의 금리인상은 장기금리의 하방 압력. 기준금리가 긴축적인 수준인지 여부와 긴축의 효과는 다른 문제. 수출 증가율 둔화와 금리인상의 경기둔화 효과가 맞물리며 10년 이상 장기금리 하방압력은 확대될 것. 장기국채에 대한 매수 의견 유지

     

    ㅇ 비둘기도 매도 아닌 커브 뒤에 서있을 뿐인 파월

     

    - 의회보고에서 파월 의장은 1) 물가 상승은 일시적이며 2) 경제의 ‘상당한 추가 진전까지는 갈 길이 남아있다’고 언급. 시장은 이에 대해 비둘기파적이라고 평가. 그러나 당사는 파월 의장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 파월 의장은 비둘기도 매도 아닌 연준이 새롭게 도입한 후행적 대응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 즉, 완화정책 유지 이유가 경기 판단이 부정적이기 때문은 아니며 지표 개선이 확인된 이후에는 다소 빠르게 스탠스 전환에 나설 것

     

    - 비둘기와 매의 관점이 아닌 선제적/후행적 대응으로의 관점 변화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테이퍼링 연기는 없을 것임 을 시사. 파월 의장은 7~8월 고용지표 개선 가속을 확인한 뒤에는 거리낌 없이 정책 대응에 나설 것. 이에 더해 현재 연준 위원 중 물가 전망의 Upside risk가 있다고 답변한 위원은 13명으로 해당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테이퍼링은 시장과 소통한 수순대로 진행될 것.

     

     

     

     

    ■ 남은 7월, 상승할수록 퇴로도 가까워지는 시점-대신

     

    - 남아있는 7월 동안, 미국 증시는 다시 반등할 것이다. 16일 미국 증시 하락을 추세전환 시그널로 확대해석하기에는 하락을 이끌였던 동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7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 하락(6월 85.5P→80.8P)은 결국 미국내 델타변이 확산 영향으로 귀결될 수 있다.

     

    미국증시(S&P500)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시점에서 조정의 빌미로 작용한 것뿐, 델타변이는 오 히려 향후 경제지표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테이퍼링이 미뤄질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키울수 있다. 시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 10일 정도 남은 7월 기간동안 미국 증시는 1) 2/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S&P500 EPS 전년대비 증가율 65.8%)과 2) 계절적으로 7월(2.5%, 2015~2019년 평균)은 연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월간이었던 점에서 다시 상승반전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상승에 안도하기보다는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연말까지 8~9월의 변동성을 인내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은 7월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비중을 축소해, 8~9월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전술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 2021년 하반기 투자환경은 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로 올해 3~4분기 발표되는 경제와 이익지 표의 레벨이 낮아질수 밖에 없어, 모멘텀 둔화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 7월 상승에 이어 8~9월 약세를 예측하는 3가지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1) 7월 2/4분기 어닝시즌 진입 으로 기대감이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초기반응일뿐 중반을 넘어가는 8월이 되면 3/4분기와 4/4분기 실적으로 시선이 옮겨갈 것이다. 3/4분기와 4/4분기 S&P500의 EPS 증가 율(YoY)은 각각 24.8%, 17.6%로 증가율 둔화가 역력하다.

     

    2) 과거 S&P500의 8~9월 수익률은 각각 -1.0%, 0.3%로 8월은 12월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익률을 보였고 9월은 플러 스 수익률을 보였던 달 가운데 가장 낮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3) 미국의 M2 증가 율(YoY)이 올해 2월을 PEAK로 5월까지 빠른 속도로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 19 증시 충격이후 현재까지 증시가 상승했던 가장 큰 원동력이 유동성이었던 만큼, 시중 유동성 의 빠른 감소는 증시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실제 미국 증시는 상승속도가 낮아지고 잦은 변 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 하반기는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

     

    1) 낮아질 물가(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 2) 금리상승 제한 (높은 美 실업률,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美 저축율 상승 가능성), 3) 가상화폐 규제(美 기술주로의 자금 회귀), 4) 과거 위기국면후 美 경기 호황 국면에서 성장주 선호라는 4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남은 7월 증시도 성장주가 주도할 것이다.

     

    연말까지 변동성을 인내할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 남은 7월 전술적으로 퇴로를 준비하면서 비중을 축소해, 8~9월 증시 약세 국면에 서 적극적으로 성장주(섹터: IT, 헬스케어, 신재생. 친환경: 저탄소, 전기차, 수소차. 인프라: 차세 대통신, 보건의료)를 담는 전략을 취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다.

     

     

     

     

     

    ■ 이전보다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 -유안타

     

    ㅇ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약해지는 모습

     

    지난 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생각보다 가파른 인플레이션이 확인되고 있으며 결국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의 헤드라인은 전월 85.8pt에서 80.8pt로 -5.5% 하락했다. 세부지표 가운데서는 현황지표와 전망지표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망지표가 전월 대비 -6.1% 하락한 78.4pt로 발표되 낙폭이 더 컸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 실질GDP 성장률 전망치인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의 최근 추이를 보면, 앞서 언급한 소비자 심리지수가 고정을 형성한 것과 유사한 4월말~5월초 이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당시 +13.7%까지 상승했던 GDP now 는 현재 +7.5% 수준까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생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의 회복과 별개로 미국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기존에 비해 자신감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ㅇ 이익 측면의 기대치도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

     

    앞서 매크로 측면에서 미국의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약화되고 있음을 살펴 봤는데 조금 더 미시적인 측면으로 연결해 보면 향후 증시의 이익 전망치와 관련된 자신감도 기존에 비해 약화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미국이나 한국 증시의 12M Fwd EPS 추정치 자체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의아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모멘텀 지표 측면에서는 변곡점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자료를 통해 리비젼 지표의 상승 탄력 둔화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이보다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는 12M Fwd EPS growth(최근 12개월 이익 대비 향후 12개월 이익 증감률) 측면에서 정점 통과가 확인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4월 말 기록한 +22.4%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한 모습이며 현재 +18.6%까지 하락해 있다. 한국의 경우도 같은 시점에 기록한 +46.5%가 고점이었으며 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한국의 12개월 EPS증가율은 +29.5% 수준이다. 물론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증감률 숫자 자체는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원론적인 측면에서나 경험적인 측면에서나 이익 전망치의 증가율 둔화는 증시의 방향성에 있어 우호적인 소재로 보기는 어렵다.

     

    ㅇ 인플레이션과 이익 모멘텀 지표의 관계

     

    인플레이션 지표의 흐름과 이익 모멘텀 지표의 관계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앞서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의 확인이 진행 중에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YoY 증감률을 기준으로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증감률 측면에서의 상승추세는 기저 효과의 소진과 함께 둔화될(둔화라는 표현이 급한 하락과 직결되는 것은 아님) 개연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현재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 기준으로 2분기 미국 CPI는 +4.9%에서 하반기 평균 +4.3%로 소폭 낮아지는 흐름이다. 기업의 이익을 P*Q라는 관점으로 단순화시켜서 보면(단순화를 위해 여기서는 물가와 비용에 대한 논의를 제외) P의 증가세가 둔화될 경우 이를 상쇄하는 이상의 Q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이익성장률의 증가속도 역시 둔화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CPI 증감률과 미증시의 EPS growth는 비슷한 궤적의 움직임이 확인된다. 한국의 이익 증감률 역시 마찬가지 흐름이다. 중간재와 자본재 비중이 높은 한국의 수출구성을 감안해 한국의 12M Fwd EPS growth와 미국의 PPI를 함께 그려보면, 유사한 사이클을 보이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당분간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는 그리 우호적인 환경이 아닐 가능성을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듯 하다.

     

     

     

     

    ■ 구리/금 비율과 주택가격에서 얻는 시사점-DB

     

    ㅇEcon Guide 경제 구리/금 비율은 펀더멘털과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정점을 지나고 있음을 암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제는 빠른 속도로 회복 중에 있으나 그 모멘텀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완화적 통화정책의 회수와 재 정 부양 여력의 소진, 공급망 압박에 따른 부담, 델타변이 바이러스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에서는 공급측 요인에 기인한 가격 부담이 수요를 억 누르려는 조짐을 일부 보여주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및 부품 생산 부진에 6월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도 내구재 가격 상승, 실업수 당과 같은 재정 혜택의 소진 등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애틀랜타 연준 예측모델이 추적하는 2Q21 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추정값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반영후 7.9%에서 7.5%로 낮아졌다.

     

    구리/금 비율은 5월 중순을 고점으로 장기 국채수익률을 따라 하락으로 방향을 잡아 나가 는 모습이다. 펀더멘털과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

     

    ㅇ 주택가격 급등은 불평등 가속 및 금융 불안정 유발. 이는 경기 모멘텀 둔화에도 유동성 축소의 명분:

     

    주지하다시피 코로나 팬데믹은 한 국가 내에서도 소득 계층별로 경제적 타격 및 회복의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충격이다.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경제적 불평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지원을 병행 실시했으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주거용 부동산과 같은 자산가격 부양은 부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켰다.

     

    코로나 위기 이후 주택가격의 높은 벨류에이션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더 불어 낮은 차입비용은 투기적 유인을 높여 각국의 가계부채 비율을 빠르게 증가시켰다.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지속된 데 따른 부작용으로 부의 불평등이 확대되고 금융 불안정성이 높아진 것이다.

     

    그에 따라 최근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급등 중인 주택가격을 완화적 통화정책 회수의 명분으로 이용하는 모 양새다. 가계부채 비율의 절대 규모가 크고 증가 속도도 빠르며 주택가격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북유럽,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이들 지역 중앙은행 총 재는 최근 주택가격 급등과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오고 있다. 미 연준에서도 MBS 우선 테이퍼 논의가 진행될 정도로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은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금융안정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 경기 모멘텀 둔화에도 각국은 통화정책 정상화 수순을 밟아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ㅇ 아직까지 델타변이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연시키지는 못하는 듯 하나 리스크 요인으로 잔존:

     

    델타변 이 확산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 회복 속도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 백신 보 급률 때문이다. 델타변이는 백신 보급이 뒤쳐지는 일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펀더멘털에 큰 역풍 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한편 아직까지 델타변이가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연시키지는 못하는 듯 하다. 각국마다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은 상이하지만 상대적으로 백신 보급률이 일정 수준 이상인 선진국에서는 이동 제한조치를 크게 강화하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과 같이 백신 보급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최근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여전히 중요한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있을 듯 하다.

     

     

     

     

     

    ■ 금리 하락과 달러 강세는 부정적인 조합 -대신

     

     

    ㅇ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 회하면서 물가의 가파른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물 가지표와 달리 미국 국채금리는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 리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에 1.3%를 하회했다.

     

    ㅇ 최근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은 실질금리(물가연동채권 금리)가 주도하는 모습이 다. 지난주 미국 물가연동채권 10년물 금리는 -1.05%를 기록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 밑으로 내려왔다. 물가연동채권은 2개월전 소비자물가지수 의 전월비 상승률 만큼 원금이 조정된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전월비 상 승률이 +0.9%를 기록하면서 예상치(+0.5%)를 상회한 것이 물가연동채권의 가격 상승과 실질금리의 하락으로 연결되었다고 판단한다. 일반 국채금리와 실질금리 가 동반 하락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BEI)은 2.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ㅇ 실질금리의 하락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지만, 향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부 내포하고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 2/4분기의 국채금리 하락은 주식시장의 신고가 행진과 함께 나타나면서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 완화 등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 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금융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소형주는 대형주와 비 교해 경기에 좀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미국 소형주 주가지수인 러셀2000 지 수는 지난 6월말 고점 대비 7.3%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 고 있다.

     

     최근 금리 하락과 함께 주목해야 할 점은 달러강세의 지속 여부다. 지난 금요일 달러인덱스는 92.69p를 기록해 연중 고점수준에 가까워졌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연준의 테이퍼링 시행 가능성 뿐만 아니라 글로벌 통화공급 속도의 둔화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

     

    주요국 M2를 합산해 글로벌 통화공급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인 블룸버그 글로벌 통화공급지수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지난 2월 +19.7%로 고점을 형성한 후 둔화되고 있다. 과거에도 글로벌 통화공급지수 증가율이 하락할 때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ㅇ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달러 강세는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지난 6월 이후 신흥국 통화지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EMBI 스프레드는 상승하고 있다. 달러는 글로벌 교역 개선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 중국 수출 지표를 통해 양호한 글로벌 교역 환경이 확인된 만큼 달러의 가파른 강세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달러의 움직임이 신흥국 증시 뿐만 아니라 원자재 등 주요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에 영항을 미치는 변 수라는 점에서 달러의 약세 전환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 2분기 실적발표, 무엇이 불안한 것일까? -KB

     

    ㅇ 2분기실적:

     

    이번주부터 2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됩니다. 2분기 실 적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강력할 것이지만, 동시에 올해 기업이익 모멘 텀은 2분기가 정점이었다는 것이 확인될 것입니다 (도표1, 경기사 이클도 2분기가 정점).

     

    ㅇ 인플레 문제:

     

    주말에 발표된 7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의 쇼크 (발표: 80.8/컨센: 91.0)는 향후 기업실적에도 의미하는 바가 큽니 다. 미시건대는 ‘인플레가 중저소득층에는 소비를 압박했고, 고소득 층에겐 구매를 늦추게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에선 자동차 등의 구매를 늦추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① 이미 재고 확보를 위한 선(先)발주 가 나갔는데, ② 굳이 가격이 비싼 지금 주문을 내진 안을 것입니다. ③ 인플레는 3분기 마진을 압박하는 요인도 될 것입니다.

     

    ㅇ 다시파월:

     

    경기/이익 사이클이 꺾이는 상황에서 주가는 쉽게 흔들립니다. 이 와중에 파월의장은 ‘시장의 충격 없이 긴축을 수행’해야하는 어려운 미션을 감당해야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시장을 위해’ 긴축을 늦춘 파월의 결정이 시장에 긍정적이지 않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지연시킬 수록 경기둔화는 더욱 명확하게 확인될텐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주 23일에는 Markit PMI가 발표되고, 다음주에는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던 FOMC (7/27~28)가 열립니다. 시장 역시 점차 이런 점들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ㅇ 세줄요약:

     

    1.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는데, 기업이익 성장속도도 2분기가 정점임이 명확해 보인다.

     

    2.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를 보면, 여름에는 일시적 수주공백과 더불어 소비공백과 마진압박도 나타날 수 있어보인다.

     

    3. 시장이 경기둔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는데, 이 와중에 다음주 FOMC는 시장의 충격 없이 긴축을 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에 봉착했다.

     

     

     

     

     

     

    ■ 고영 : 실적 회복 지속하며,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전 제품 성장세 지속-유진

     

    ㅇ2Q21 Review: 매출액 +73.0%yoy, 영업이익 +468.9%yoy 분기 최고 매출 달성

     

    전 거래일(7/16)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672 억원, 영업이익 115 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73.0%, 468.9% 증가함.

     

    특히 매출액은 동사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였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 또한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였음. 2분기 매출에서 긍정적인 것은

     

    ① 모든 제품의 실적이 전분기에 이어 큰 성장세를 보였음. SPI, AOI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8.4%, 30.2%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반도체 검사장비, 기계가공검사장비(MOI) 등의 신사업을 포함한 기타 매출이 176.6% 증가했음.

     

    ② 전방시장 별로 살펴보면 전 산업 모두 성장세를 보였음. 이 중에서도 자동차와 서버향 매출이 각각 197.7%, 109.5%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하였음.

     

    ③ 지역별로도 전 지역 모두 성장세 를 보였음. 전년동기대비 미국 130.9%, 유럽 72.6%, 중국 53.8%, 한국 52.6%, 일본 31.8%, 한중일을 제외한 아시아도 75.7%증가하면서 지역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함. 미 국과 유럽 지역 모두 자동차와 IoT 고객사들의 수요가 확대되었기 때문임. 영업이익률은 소프트웨어 고도화 및 시장진출을 위한 R&D 투자 확대로 인해 당사추정치를 소폭 하회하였음.

     

    ㅇ 3Q21 Preview: 매출액 +53.6%yoy, 영업이익 +208.9%yoy 실적 회복 지속 전망

     

    당사추정 3 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631 억원, 영업이익 109 억원을 전망함. 전년 동기대비 각각 53.6%, 208.9% 증가하며 실적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

     

    상반기 코로 나 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실적 회복을 보였듯이, 자동차, IoT 등의 전방시장 회복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목표주가 32,000 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BUY 를 유지함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하고, 35.3% 상승여력(괴리율 26.1%)을 보유하여 투자의견 BUY 를 유지함.  현재주가는 2021년 예상EPS(565원) 기준 41.8배 수준임. 과거 5년간 평균 PER 은 59.2배 수준이었음.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며 실적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7/2) 뇌수술 의료로봇(KYMERO)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가 하락세는 제한적이며, 실적 회복과 함께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함.

     

     

     

    ■ 프리미엄시장 집중으로 외형성장+수익성 둘다 잡 는 디오!-하나

     

    ㅇ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66,600원으로 상향

     

    디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600 원으로 상향한다. 디오는 임플란트 산업 내 후발주자로서 디지털덴탈을 선도적 도입하며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해 왔다.

     

    2021년에도 디오는 Dionavi Full Arch(무치악 솔루션), Dio Ecosystem (최종보철까지 생산가능한 풀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출시하며 국내 M/S확장과 해외지역 내 프리미엄 시장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며 단순 임플란트판매는 온라인판매 채널 비중을 늘리는 등 프리미엄 덴탈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디오의 고수익성 서비스 매출비중이 증가하며 할인 요인(신규 솔루션 론칭이 초기 단계인 점)은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추후 밸류에이션 상향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ㅇ 디오, 무치악 치료사업확장으로 꾸준한 외형성장 예상

     

    디오는 국내외 대형병원들과의 무치악 케이스 치료솔루션인 “Dionavi Full Arch” 누적 계약 병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 며 2022년부터 관련 매출액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된다. 무치악 치료시장은 2020년 2.8조원에서 25년까지 3.9조원으로 연평균 6.5%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며 기존 틀니를 기반으로 한 치료에서 임플란트 기반 치료법으로의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

     

    디오는 2022년 말까지 국내외 중소형병원 포함 약 260곳 과(2021년 2분기 기준 74곳)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풀아 치 솔루션은 단순 임플란트 제품 판매 대비 높은 ASP로 누적 계약 수 증가 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ㅇ 2Q21 Preview: 매출액 389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 전망

     

    디오의 2021년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89억원(+50.4%, YoY) 과 영업이익 110억원(+108.5%, YoY)으로 예상한다. 디오는 2분기에도 국내 및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꾸준한 매출액 증가세를 보이며 QoQ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디오는 하반기 글로벌 치과박람회 재개,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른 거 래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견조한 분기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 철강금속 Weekly: EU 대규모 녹색 법률 패키지 초안 발표-하나

     

    ㅇ주간 Issue & Comment

     

    EU 대규모 녹색 법률 패키지 초안 발표: EU, ‘30 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90 년 수준대비 최소 55% 감축하고 ‘50 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기후변화 대응 패키지 초안(Fit for 55) 발표.

     

    이날 발표된 제안에서는 화석 에너지 의존도를 축소시키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저탄소 수송 방식과 그에 맞는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겠다는 내용 포함. 보다 구체적으로 ‘30 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의 40%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하고 신규 등록 유류차량을 ‘21 년대비 55% 축소시키며 ‘35 년부터는 신규 유류차량 등록 불허 결정.

     

    또한 탄소배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과 같은 품목에 세금을 부과하는 ‘탄소 국경 조정 체제’도 적용될 예정. 철강에 대한 탄소국경세 도입은 이미 기정사실화되었던 내용으로 당초 ‘23 년부터 도입 예상했었음.

     

    ‘23 년부터 도입예정이나 3년의 유예기간 설정으로 본격적인 시행은 ‘26 년부터 예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탄소국경세 1톤당 30 유로 적용시 한국은 10.6억달러의 추가비용 발생(1.9% 관세율 상승 효과) 전망.

     

    이번 제안 관련 EU 이사회와 유럽회의에서 추가 논의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잡음 및 혼선 가능성 있음. 국내 철강업체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본격적인 적용까지는 5년이 남은 상황.

     

    ㅇ철강금속 주요 지표 동향

     

    - 국내철강가격: 국내 고로사들의 8월 가격정책 미정인 가운데 수입재 가격과 원재료가격 상승 감안 시, 인상 가능성 높아

     

    - 중국철강유통가격: 중국 남부 지역의 폭우와 계절적 비수기 돌입에 따른 수요 둔화 불구, 정부의 강력한 생산 규제 발표로 상승세 지속

     

    - 산업용금속가격: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양호한 수요 불구, 6 월 미국 CPI 급등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우려가 가격 상승 제한.

     

     

     

    ■ 석유화학(Overweight): 저평가 석유화학 업체의 주가 반등을 전망한다.-하나

     

    1) 뚜렷한 시황 반등. 에틸렌 +4%, PE +1~4%, MEG +8%, BD +6% 감안시 NCC 주목. SBR +2%, MDI +11% 상승은 금호석유 수혜. ECH +5%는 롯데정밀 수혜.

     

    여타 제품도 하락세 멈춰. 전방 병목 현상 해소 영향. 당초 시황의 뚜렷한 개선 시점을 8~9 월로 예상했으나 다소 빨라져. Top Picks 롯데케미칼/대한유화/금호석유/롯데정밀/애경유화/S-Oil

     

    2) 재차 강해지는 미국시황

     

    ① 미국 에틸렌은 +30%, 프로필렌/BD +9% 급등. LDPE +4%, PP +7% 상승. 특히, PE/BD는 연중 최대치. 참고로, 미국 PE 생산량은 작년 고점수준에 도달해 생산병목 이슈는 없음. 수요개선영향으로 판단

     

    ② 폴리카보네이트(PC)는 가동중단 되었던 3개 설비가 재가동됨에도 불구 수급 타이트 지속. 가동률 상향에 따른 물량 출회분도 바로 흡수되어 Sales Control 진행 중

     

    ③ BASF는 미국 7 월 PU +220$/톤, 나일론 +309$/톤 인상을, INEOS는 ABS +154$/톤 인상 발표. ④ 인력 복귀에 따른 전방산업 생산 병목 현상 해소 영향으로 판단.

     

    3) BASF는 2021년 매출 가이던스를 직전 대비 10% 상향했고, EBIT는 직전 대비 34% 상향 제시. P/Q 모두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라 설명. 2Q21 EBIT는 컨센을 20% 상회할 전망.

     

    4) 6 월 한국 NB Latex 수출가격은 2,052$/톤으로 MoM -2% 하락. 전방 장갑 ASP 급락에 따른 시장의 우려 대비 매우 견조한 흐름. 6월 수출물량은 MoM -18% 감소. 이는 5 월에 수출이 집중된 결과일 뿐 5~6 월 평균 수출량은 오히려 4월보다 높아 특이할 만한 이슈는 없음.

     

    7월 NBL 수출데이터는 말레이 Lockdown으로 저조할 수 있으나, 8~9 월에는 오히려 수출 급증 가능성 높아. 즉, 월별 수출 데이터로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음. NBL 수출가격의 견조한 흐름과 인니/베트남향 가격 프리미엄 확대, 여전히 높은 중국/태국향 가격 프리미엄이 더욱 중요.

     

     

     

    ■ 대한광통신 : 3년만에 찾아온 기회 -메리츠

     

    ㅇ국내 유일의 광섬유 일괄 생산업체

     

    동사는 광섬유/광케이블을 생산하는 업체로 코어 모재부터 드로잉까지 전체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직 계열화하면서 글로벌 선두업체인 일본 스미토모, 미국 코닝 등과 동일한 경쟁력을 갖추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지속으로 전세계 주요국가의 초고속인터넷 보급 정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

     

    ㅇ글로벌 광섬유 시장 반등에 따른 2H21 실적 개선 전망

     

    동사는 2018년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글로벌 광섬유가격 하락으로 2019년과 2020년 각각 -96억원, -227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연결실적 역시 매출액 1,397억원(+2.6% YoY), 영업적자 -122억원(적축 YoY)으로 부진할 전망이나, 상반기(영업적자 -121억원) 대비 하반기(영업적자 -1억원)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로 ①장기간 영업적자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 및 생산단가 절감노력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며, ②유럽/일본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중국 제품 대비로는 품질 경쟁력에서 앞선 유리한 시장 포지셔닝, 그리고 ③낮은 밸류에 이션(2022년 예상 PER 12.0배) 매력 등이다.

     

    ㅇ글로벌 광섬유 시장은 중장기 호황 Cycle 진입

     

    2020년 글로벌 광섬유 시장은 470M f.km로 전년 대비 -1.5% 역성장을 기록했 으나, 2021년 507M f.km로 성장을 재개해 2024년에는 619M f.km에 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영업 활동 강화로 인터넷 속도가 느린 선 진국 위주로 브로드밴드 관련 대규모 인프라 정책들이 도입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기조 확산으로 글로벌 광섬유 시장은 중장기 호황 Cycle에 진입할 전망이다.

     

     

     

     

    ■ KT : 어디까지 앞서갈꺼니? -대신

     

    ㅇ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 21E EPS 3,003원에 PER 13배 적용(ARPU의 장기 상승 사이클 진입에 따라, LTE 도입 초기 ARPU 상승기인 12~15 평균 적용) 7/15 업계 최초로 5G SA(Stand Alone) 방식 도입 -

     

    5G NSA(Non-Stand Alone): 전국에 촘촘하게 구축된 LTE망을 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방식. 액세스망은 5G, 코어망은 LTE 사용. 코어망의 인증 및 호처리 서 버를 LTE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단말기가 5G와 LTE 기지국을 동시에 접속

     

    - 5G SA(Stand Alone): 액세스망과 코어망 모두 5G 사용. 코어망의 인증과 호처리서버를 5G 전용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현. 단말기가 5G 기 지국만 접속하기 때문에, NSA 방식 대비 배터리 사용량 증가 및 응답시간 개선. SA 방식을 적용하더라도, 5G 전파 미수신 지역에서는 LTE망에 접속

     

    -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정한 5G 요건은 최대 다운로드속도 20Gbps(LTE 1Gbps), 최대 지연시간 1ms(LTE 10ms)

     

    - 과기부가 발표한 20년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5G 평균 다운로드속도는 690Mbps(LTE 153Mbps), 지연시간은 31ms(LTE 35ms). 품질 평가는 “평균”이고, ITU의 요건은 “최대”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 만, 아직 ITU 요건에 크게 부족한 것은 사실. 아직 3.5GHz 대역의 100MHz폭 만 사용 중이고 NSA 방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28GHz 대역 의 800~1,000MHz폭을 사용해서 다운로드속도를 높여야 하고, SA 방식을 도 입해서 지연시간을 단축시켜야할 것

     

    - 따라서, 이번에 KT가 SA 방식을 도입해서 지연시간을 단축시키게 된 것은(아직 어느 정도의 단축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된 내용이 없음), 진정한 5G에 먼저 다가 서는 시도라고 판단.

     

    ㅇ이제는 1등이 너무 익숙한

     

    - KT는 LTE를 경쟁사 대비 6개월 늦게 시작하면서 12~18년 동안 점유율 하락 및 가장 낮은 ARPU를 보였으나, 5G는 상용화 첫 달인 19.4월 점유율 38.5%의 1위로 시작한 후, 21.5월 보급률 34%로 1위, 점유율 30.4%로 유일하게 무선 전체 점유율을 상회하면서 무선 ARPU도 1Q19부터 꾸준히 1위 달성 중

     

     

     

     

    ■ 녹십자랩셀 : 녹십자셀 흡수합병 발표 -대신

     

    ㅇ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 흡수합병 공시

     

    - 7/16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은 공시를 통해 양사간 합병 발표. 녹십자랩셀은 존속회사로 남으며 녹십자셀은 합병 후 소멸. 회사 상호는 주식회사 지씨셀(GC Cell Corp)로 변경 예정

     

    - 합병 비율은 녹십자셀 1주당 녹십자랩셀 0.4023542주로 합병신주 보통주 총 5,102,340주 발행 예정. 9/13 주주총회 결의 후 11/12 신주 상장 예정 합병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사로 도약

     

    - 동사는 양사간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 술과 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언급

     

    -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T, CAR-T, CAR-CIK, NK, CAR-NK 등 전 영역에 걸친 파이프라인 확보 가능. 녹십자랩셀이 보유한 Allogeneic(동종치료제) 플랫폼 기반의 연구 확대 및 Off-the-Shelf 형태의 제품 개발에 역량 집중 전망

     

    - 녹십자랩셀의 바이오리액터 대량 배양기술, 장기 동결기술 및 녹십자셀의 국내 최대 규모 세포치료제 생산시설과 상업 생산 경험 활용하여 One-Stop CMO/CDMO 서비스 사업으로 확대 기대

     

    -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 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상업화 생산 위한 GMP 시설 및 기술 확보 경쟁 심화 예상: 1) 코로나 19로 인해 바이럴 벡터 및 mRNA 백신 등의 유전자치료제 양산이 앞당겨졌고, 2) 세포치료제는 유전자재조합, 유전자도 입, 세포배양 기술 등 기술 난이도가 높은 사업이며,

     

    3) 세포치료제는 연구개발 및 임상 초기단계로 아웃소싱 비중이 50%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 세포 치료제 분야 CDMO 시장 규모는 2019년 5.4억달러에서 연평균 36%로 성장 2026년 46.8억달러에 달할 전망

     

    - 신약 연구개발 단계에서의 시너지 창출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나, CMO/CDMO 사업 확대 긍정적이며 중장기적 합병 시너지 기대. 녹십자랩셀의 검체검사 서비스(‘20년 매출 682억원, 전체 79% 비중)에서 창출되는 안정적 현금흐름 활용하여 CMO/CDMO 분야 기술도입 및 M&A 통한 경쟁력 강화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판단

     

     

     

     


    ■ 오늘스케줄 -7월 19일 월요일


    1. 영국,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 예정(현지시간)
    2. 한국거래소, 기후변화지수 3종 발표 예정
    3. K-뉴딜 지수선물 상장 예정
    4. 美 바이러스학회 연례학술회의(ASV) 개최 예정
    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저서 출간 예정
    6. 민주노총, 온라인 대의원대회 개최
    7. 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8. 맥스트 공모청약
    9. 에브리봇 공모청약


    10. 롯데푸드 추가상장(유상증자)
    11. 롯데칠성 추가상장(유상증자)
    12. 이엠앤아이 추가상장(유상증자)
    13. 삼영엠텍 추가상장(CB전환)
    14. 젬백스지오 추가상장(CB전환)
    15. 키움증권 추가상장(CB전환)
    16. 리더스 기술투자 추가상장(BW행사)


    17. 美) 7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18. 美) IBM 실적발표(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기 위해 네덜란드 정부에 핵심 장비를 팔지 말도 록 압력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기업 ASML 이 만든 최첨단 극좌외선 노광장비의 대중 수출 허가를 보류하고 있음 (WSJ) 

     

    ㅇ 옐런 재무장관은 19일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를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 금융시장 실무그룹 회의를 소집할 예정임 (CNBC)

     

    ㅇ 산유국 협의체인 OPEC + 가 증산에 합의함. 다음 달부터 내년 9월까지 하루 40만 배럴씩 생산량을 늘리기로 함. 그동안 산유량 정책에 이견을 보이던 사우디아라비아 와 UAE는 원유 생산 기준을 조정하면서 합의에 성공함 (Reuters) 

     

    ㅇ 기상이변에 따른 이례적 폭우로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 7월 초 일본을 시작으로 서유럽, 동남아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폭우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음 (Reuters)

     

    ㅇ 미국 정부가 홍콩에서 활동하는 자국 기업을 향해 사업 위험성을 경고하는 경보 를 내림. 또 홍콩 인권 탄압에 연루된 7명의 중국 관리를 제재 대상에 올림 (Bloomberg)

     

    ㅇ 바이든 행정부가 잘못된 코로나19 정보를 단속하지 않는 페이스북과 전면전을 선언함 (WSJ)

     

    ㅇ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의 급격한 물가 상승이 몇 달 이어질 수 있지만 파월 의장의 견해처럼 중장기적으로는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히면서 연준의 물가 대응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음.

    ㅇ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이 지역 대부분 국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 인도네시아의 경우 기존 5%에서 3.4%로 하향했고, 말레이시아는 6.2%에서 4.9%로, 필리핀은 5.8%에서 4.4%로 하향했음.

    ㅇ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8주간 진행되는 시드니 봉쇄를 통해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고용이 5만 명에서 6만 명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참여 감소는 실업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ANZ는 호주 실업률이 올해 4분기에는 4.4%, 내년 말에는 4.2%, 2023년 말에는 4.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음.

    ㅇ CAC가 공안부, 국가안전부, 자연자원부, 교통운송부, 세무총국, 시장감독관리총국과 함께 디디추싱기술유한공사를 상대로 한 사이버 보안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힘. 주무 부처인 CAC는 구체적인 조사기간이나 내용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디디추싱 측 또한 조사 개시와 관련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음.

    ㅇ WSJ는 인텔이 미국의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를 30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음. WSJ는 인텔이 반도체 설계만 하고 대만의 TSMC 등에게 수탁가공을 시켰지만 글로벌 반도체 대란이 일면서 직접 반도체를 제작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졌고, 미국에 공장이 있는 글로벌파운드리를 인수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음.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실적 기대 심리 속 낙폭 제한 전망

     

    MSCI한국지수ETF는1.04% MSCI신흥지수ETF는 0.78% 하락. NDF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42.6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상승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54% 하락. KOSPI는 0.5% 내외 하락출발할 것으로 예상.

     

    금요일 한국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넘게 하락하고, 글로벌 증시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여파로 하락 출발, 특히 파월 연준의장과 백악관 대변인이 높은 인플레이션 관련 우려를 부각시킨 여파도 부담. 다만, 일부 개별 종목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

     

    금요일 미 증시가 양호한 소매판매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지수 부진을 빌미로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한 점, 특히 델타변이바이러스 영향으로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점은 월요일 한국증시에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지난 목요일에 이어 연속으로 2% 넘게 하락 한 점, 러셀2000지수(-1.24%), 다우운송지수(-1.39%) 등 한국 증시에 영향을 주는 일부지수가 약세폭이 큰 점은 부담.

     

    그렇지만,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S&P500 기업들의 마진율이 12.1%로 크게 높아진 가운데 서프라이즈율은 85%,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3%로 개선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인 점은 긍정적. 미 증시의 하락폭이 확대된 요인 중 하나가 옵션만기일 수급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긍정적.

     

    이를 감안 월요일 한국증시는 0.5% 내외 하락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반발매수세 또한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낙폭 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후퇴
    외인자금유출입환경 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16일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인플레이션에 의한 소비둔화 우려로 GDP성장에 의구심이 커지면서 4주만에 하락했다. 미 6월 소매판매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높아지고,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전월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온 때문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 영향으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확대되었다. 미 국채금리는 장초반 예상보다 높은 6월 소매판매 증가에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에 기인한 소비둔화와 안전자산선호심리 확대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달러인덱스는 안전선호심리 확산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원유공급증가에 대한 우려에 최근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로 반등했다. 

     

    ㅇS&P500선물지수 -0.78%
    ㅇWTI유가 : +0.14%
    ㅇ원화가치 : -0.24%
    ㅇ달러가치 : +0.14%
    ㅇ미10년국채금리 : -0.91%

     

     

     

     

    ■ 전일 뉴욕증시

     

    ㅇ 다우-0.86%, S&P500-0.75%, 나스닥-0.80%, 러셀2000 -1.24%

     

    16일 미 증시는 소매판매 개선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 확산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소비 심리지수 둔화의 영향이 컸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된 요인은 코로나 확산, 옵션 만기일에 따른 여행, 레저, 소비 관련 종목 등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결국 미 증시는 인플레 압력 부담 및 코로나 확산 등으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체감도와 소비의향을 보여주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중 하나인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전달보다 크게 하락해 주목을 받았다. 미시간대 7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0.8로 전월 확정치인 85.5보다 하락했다. 이는 WSJ예상치 86.3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팬데믹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약화됐다는 의미다.

    장 초반 미국 6월 소매판매가 소폭이지만 깜짝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소비자 신뢰지수 악화로 분위기는 반전됐다. 미 6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었다. WSJ 예상치는 0.4% 감소였으며, 전달에는 1.7% 줄었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늘었다.

    파월의장은 지난 이틀간 의회에 출석해 테이퍼링에 대한 연준의 기준인 "상당한 추가진전"을 이루는 데는 여전히 멀었다고 진단했다. 아직 고용과 물가지표가 연준이 목표로 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파월의장은 물가와 관련해서도 일시적 요인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것이라며 일시적 요인에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30%까지 하락했다. 파월의장의 최근 발언들은 일관되게 연준이 여전히 정책을 서둘러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해 금리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하반기 경기전망이 불확실해진 점도 금리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미 50개주 전역에서 7일간 코로나19 하루평균 확진자수가 1주일 전보다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8개주에서는 증가율이 50%를 넘어섰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NBC 방송에 나와 확진자 증가, 백신접종속도의 둔화, 델타변이의 확산 등으로 사태가 계속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하락에 에너지 관련주가 2.77%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소재와 금융, 경기소비재 관련주도 1%이상 하락했고, 기줄주도 0.97% 떨어졌다. 모더나는 21일자로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10% 이상 올랐다. 디디추싱의 주가는 중국 당국의 안보 심사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가계의 소비심리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되기 시작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상승은 소비를 둔화시키기 때문이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0.7%로 반영했다. 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44포인트(8.47%) 오른 18.45를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여행, 레저, 에너지 업종 코로나 여파로 부진

     

    모더나(+10.30%)는 S&P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급등. 알렉시온파마(-0.27%)는 S&P500에서 빠져 나간다는 소식에도 낙폭은 제한 되었는데 아스트라제네카(-0.30%)가 인수하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 모더나 소식으로 바이오엔텍(+4.70%), 노바백스(+4.19%) 등 코로나 백신 관련주도 강세.

     

    에봇(+0.73%), 다나허+1.37%), TMO(+1.03%) 등 의료기기 업종은 커버리지 시작 등에 힘입어 강세.

     

    갭(-4.71%), 로스스토어(-3.40%) 등 의류업종과 MGM(-3.24%) 등 리조트 업종, 디즈니(-2.63%) 등 레저업종 등은 코로나 확산여파로 부진.

     

    노르웨이크루즈(-5.36%)는 최근 모건스탠리가 2022년 상반기나 되어야 회복이 예상된다는 보고서 발표 후 지속적으로 하락세 유지. 더불어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카나발(-4.69%) 등 여타 크루즈 업종과 동반하락.

     

    엔비디아(-4.25%)는 인텔(1.50%)이 AMD(-1.20%)의 GF인수로 인텔의 시장지배력이 높아지고 엔비디아는 위축 될 것이 라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알코아(-4.60%)는 양호한 실적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다음분기 실적 또한 견고할 것으로 기대하나 회사가 가이던스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점과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로 하락.

     

    엑손모빌(-2.77%), 코노필립스(-2.77%) 등 에너지 업종은 초반 보합권을 보이다 델타변이 확산과 함께 장 마감 앞두고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영향으로 하락.

     

     

     

     

     


    ■ 새로 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소비 증가 Vs. 소비심리지표는 둔화.

     

    미국 6월 소매판매는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깨고 깜짝 증가했다. 전월대비 0.6% 증가해 예상(mom -0.4%)을 크게 상회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수치는 지난달 발표(mom -0.9%)나 예상(mom+0.5%)를 상회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자동차와 가솔린을 제외한 수치 또한 전월 대비 1.1% 증가해 예상(mom +0.3%)을 상회했다. 지난 5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줄어든 데서 1.7% 줄어든 것으로 하향 수정됐다.

     

    미국 미시간대 12mF 기대인플레이션은 4.8%로, 전월 4.2%보다 올랐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미시간대 7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0.8로 전월 확정치인 85.5보다 하락했다. 이는 WSJ 예상치 86.3을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5월 기업재고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5월 기업재고(계절조정)가 전월 대비 0.5% 늘어난 2조393억 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6월 CPI 확정치가 전년 대비 1.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2.0%보다 소폭 둔화한 것으로 WSJ예상치 1.9%와 예비치인 1.9%에 모두 부합하는 수준이다.

     

     

     


    ■ 전일 뉴욕채권시장


    ㅇ10년물 국채금리 1.298% (-0.21bp )

    ㅇ10년물 - 2년물 금리차이 107.08bp에서 106.43bp로 축소.

     

    전일 1.29%대까지 급락한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 초반에 1.32%대로 올랐지만 장후반에는 1.29%대로 다시 내려왔다. 이날 10년 국채금리 변화를 분해해 보면 기대인플레이션은 소폭 상승하고 실질금리는 대폭 하락했다.

     

    오전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국채금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증가로 WSJ 예상치인 0.4% 감소를 뒤엎은 깜짝 증가를 보였다. 자동차를 제외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늘었고,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상승하던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다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이 4.8%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오른 점과 함께,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는 80.8로 WSJ예상치 86.3을 크게 밑돌았다.

     

    옐런 재무장관과 파월의장이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나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시장을 다독였음에도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연준이 조기 테이퍼링 선언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14~15일 이틀간 진행된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상·하원 증언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됐다. 연준이 2%를 훨씬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불편해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동시에, 테이퍼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에서는 대체로 파월 의장의 발언이 완화적인 기조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재닛옐런 미 재무장관 역시 전일 "가파른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달간 더 이어질 것"이라며 "물가급등이 한 달에 그치는 현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정상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물론 우리는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회복세가 그리 가파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도 확대됐다. 오전에 발표된 소매판매에 대한 해석도 처음에는 긍정적이었지만 나중에는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기인한 소비둔화 우려로 GDP성장지속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졌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달러인덱스 92.724(+0.40%) 

     

    인플레이션 상승, 실업률 감소, 회복세를 보인 소비 등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는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을 높이면서 달러강세요인이 되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에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은 달러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각국의 정책대응은 안전선호심리 확대요인이 되고있다.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델타변이가 동남아시아 성장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0%에서 3.4%로, 말레이시아는 6.2%에서 4.9%로 내렸다. 싱가포르 역시 7.1%에서 6.8%로 필리핀도 5.8%에서 4.4%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태국은 2.1%에서 1.4%로 하향 조정됐다.  호주중앙은행(RBA)과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봉쇄령이 강해지면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늦출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전일 1.29%대까지 급락한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 초반에 1.32%대로 올랐지만 장후반에는 1.29%대로 다시 내려왔다. 오전에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매판매 깜짝 증가가 국채금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면서 상승하다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에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다.  

     

    금은 달러강세 영향으로 0.8% 하락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및 옵션만기일 수급적인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12%, 철근은 2.21% 상승했다

     

    곡물은 기후 영향으로 혼조. 특히 밀의 경우는 가뭄이 주요 작황지에 2주 동안 지 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자 상승폭이 컸다. 특히 대 중국 수출 증가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이었다. 그러나 옥수수는 주요 작황지에 비가 내려 토지 수분 함량이 높아진 영향으로 하락. 대두는 소폭 상승했다. 

     

     

     

     


    ■ 전일 뉴욕 원유시장

     

    ㅇ 8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71.81달러 (+0.2%)

    이날 유가는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 71.46달러로 추가하락했다. 이날 유가반등 움직임은 소매판매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앞선 조정이 과도했다는 점을 인식한 기술적 반등으로 추정된다. 소비자 태도지수 부진이 유가상승폭을 제한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원유재고 수치에서 휘발유 재고가 예상외로 늘어난 점도 이 같은 우려를 가중했다.

    유가는 최근 들어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가능성도 커지면서 공급 우려가 확대돼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지난주 주간기준으로는 크게 하락했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OPEC+가 공식적인 합의에 나서고 올해 남은 기간 증산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유가가 이번 주 하락했다. 여기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도 원유수요전망을 어둡게 했다. 

     

     

     

    ■ 전일 중국증시 : 미중 관계 주목하며 하락

    ㅇ 상하이종합-0.71%, 선전종합-0.99%

     

    16일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 주목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재, 정보기술 부문 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미국 상원은 14일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서 강제노동이 자행된다는 인식아래 '위구르족 강제노동 방지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하원 통과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이에 대해 중국은 "강제 노동은 완전히 날조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정부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핫라인 구축 가능성을 검토에 두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CNN은 이 방안은 아직 초기 구상 단계로 중국에 정식 제기된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양국의 충돌 위험을 줄이는 신속한 소통수단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익실현 움직임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가 2분기 성장률 및 6월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1% 넘게 오르자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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