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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8/12(목)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1. 8. 12. 06:41

    21/08/12(목)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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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물가, 정점 형성에도 높은 수준 -키움

     

    ◎ 미국 소비자물가, 상방 서프라이즈 주춤

     

    > 7 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5.4%로 6 월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전월비로도 0.5% 상승에 그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함.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4.3%로 6 월(4.5%)보다 둔화되었으며 전월비 기준으로는 0.3% 상승에 그치며 시장과 전월치를 모두 하회함.

     

    >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은 중고차, 트럭 가격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였음. 하지만, 7 월에는 중고차와 트럭 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6 월을 정점으로 둔화되었고 전월비로도 0.2% 상승에 그치며 지난 달 10% 이상 오름세를 보였던 흐름이 약화됨.

     

    > 경제재개방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운송 부문의 물가 상승이 전월비 기준으로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운송서비스(-1.1%)를 중심으로 항공료(-0.1%), 자동차보험(-2.8%) 등도 하락함.

     

    ◎ 미국 물가 상승률 정점은 형성에도 당분간 높은 물가 수준은 지속

     

    > 미국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의 정점은 형성한 것으로 보임. 하지만, 높은 수준의 물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음.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 을 차지하는 주거비에서 자가주거비용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임.

     

    > 주거비는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2.8% 올랐음. 또한, 전월기준으로 주 거주지 임대료가 0.2%, 자가거주비용이 0.3%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지난 분기에는 경제재개방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중고차 등 상품 가격을 중심으로 나타났다면 하반기에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물가 상승률의 정점은 형성하였지만 임대료 상승 등 주거비와 여가비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근원 물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주춤해진 물가 상승세, 하지만 연말 연준 테이퍼링 시작 가능할 듯

     

    > 7 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금융시장 내 높아졌던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는 완화됨. 물가 급등세가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결과였기 때문임.

     

    > 하지만, 연준의 테이퍼링은 연내 가능해 보임. 8 월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신호를 주고 9 월 FOMC 에서 테이퍼링 규모와 일정을 구체화한 이후 연말부터는 자산 매입 축소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 코로나 19 충격 이후 고용을 중심으로 경제의 정상화 과정이 뒤따르고 있는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역시 부양 조치의 일부 회수 과정은 필요해 보임. 물론, 정책금리 인상까지는 아직 완전 고용이나 불안정한 가계의 소비 여력 측면에서 볼 때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임. 다만, GDP 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스탠딩 레포를 통한 완충 수단과 더불어 자산시장의 과열 우려도 일부 제기되는 만큼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의 필요는 커질 수 있음.

     

    > 또한, 연준의 테이퍼링을 금융시장에서는 경기에 대한 자신감으로 평가할 수 있음. 더불어 스탠딩 레포 등을 통한 연준 이외의 국채 매수 주체를 열어둔 만큼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제한될 수 있으며 금융시장 내 완화적인 유동성 환경을 뒷받침 해줄 것으로 기대함.

     

    > 이런 환경을 고려할 때 달러는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이 구체화되기 이전까지는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4 분기 들어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함.

     

     

     

     

    ■ 11번가+아마존 서비스가 불러올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확산세-SK

     

    SKT 의 2Q21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형일 SKT코퍼레이트2 센터장은 "SK 텔레콤 구독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된 쇼핑편의성을 제공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8월말경 오픈도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당장 이번 달 내로 아마존이 국내에 진입하는 것인데, 아마존의 진입으로 직구 시장의 확대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국내 이커머스의 타격도 중요함.

     

    아마존이 중국셀러들을 확보해 글로벌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서 중국산 공산품 유통으로 거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로 거듭난 바 있고, 그 연장선으로 봤을 때 이번 한국 진출은 중국셀러의 한국직접 진출의 발판이 될것임.

     

    국내 이커머스에서 중간유통셀러들의 중국산 상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은 중국셀러가 직접 판매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며

     

    중국 셀러들도 마진율상승이라는 부분에서 직접진출을 선호할 수 밖에 없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을 피해를 보게 될 것임.

     

    이러한 맥락에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당위 적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진출을 해야 하며 중국 셀러 선제 확보로 중국산 상품 직소싱을 위한 네트워킹, MD 강화될 전망임.

     

    ㅇ 아마존의 국내 진입으로 중국 셀러들의 한국 직접 진출 가능 11번가, 8월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연다…"IPO 성공 단초 마련"-뉴시스 8월11일

     

    11번가가 8월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연다. 해외직구 차별화를 이끌 어 기업공개(IPO) 동력을 확보한다. 영업적자가 확대됐지만 배송역량과 라이브 방송 강화로 이(e)커머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하형일 SK 텔레콤 코퍼레이트2 센터장은 11일 오후 SK텔레콤 2분기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 구독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된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8월말 경 오픈도 차질 없 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직구 서비스다. SKT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이달말 구독서비스를 출시, 2025년까지 가입자 3500만명·총거래액 8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2차전지 : 도쿄 올림픽에서 전고체전지를 보셨나요- 현대차

     

    ㅇ도요타, 도쿄 올림픽에서 전고체 배터리 선보인다는 계획은 무산된 것으로 보임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일본은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신칸센을 선보이며 기술혁신국으로 위상은 높였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대했던 기술적 성취는 수소차와 전고체전지였다. 도요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고체전지 자동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전고체전지 자동차는 선보여지지 않았다. 양산 수준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배터리의 완성도가 어느 정도 높아졌다면 충분히 몇 대 정도의 시제품은 만들 수 있었을 것인데, 최소한의 제품도 선보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전고체전지 기술 개발 진척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도요타의 전고체전지 개발과 성공은 배터리 산업에 있어서 게임체인저로 여겨져 왔다. 특히, 도요타는 전고체전지와 관련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전고체전지를 가장 적극적으로 장기간 연구해 왔다는 점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고체전지가 양산되면 현재 배터리 생산에서 상당히 많은 것이 변화할 것이며, 성능 역시 뛰어나다는 점에서 현재 리튬이온배터리 테크놀로지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한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위협 요인으로 여겨져 왔다.

     

    당사는 여전히 전고체전지에 대해서 단기간에 상용화되고 양산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전고체전지를 연구 중이나, 여전히 계면저항이나 낮은 이온전도도와 같은 단점을 양산 스케일에서 완벽하게 안정적이며 경제적인 방법으로 해결 했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격도 중요하다. 현재 LiB 가격이 셀 수준에서는 이미 $100/kWh에 근접한 상황이고, 2025년 내외에서는 팩 수준에서도 $100/kWh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속적인 에너지 밀도 증가, 코발트 비중 축소, CTP 기술 발전 등이 이러한 개선을 이끌고 있다.

     

    Tesla, LG화학, 삼성SDI 등은 양산성이 뛰어난 원통형 배터리의 새로운 Form factor인 4680배터리 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가격 하락도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고체 전지 원가가 과연 얼마나 빠르게 기존 LiB 가격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요인이다. 적어도 2030년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난연 전해액과 첨가제 개발 등으로 기존 LiB가 가진 단점도 점차 개선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기존 전고체 전지가 가진 장점들도 희석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ㅇ 차세대 배터리 춘추전국 시대. 한국 배터리 업체들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

     

    폭스바겐 등이 투자한 퀀텀스케이프는 2021년말 폭스바겐과 함께 21GWh 수준의 파일럿 공장을 건설하고 2024년~2025년에 양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동사는 도요타가 사용하는 황화물계화는 다른 세라믹 계열의 전해질을 활용한 전고체 전지를 개발 중이다. 국내 현대차, SK㈜ 및 LG그룹은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폭스콘 역시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ES는 액체전해질에 리튬메탈 음극을 활용한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2025년에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업체들 자체적인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황전지 및 폴리머계, 리튬황계 전고체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폴리머계가 우선 2025~2026년 양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SDI는 2027년 자동차용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를 양산 계획중이다.

     

    현재 차세대 전지 개발에 있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한 기업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당초 차세대 전지 분야에서 도요타와 일본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우려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차세대 전지분야에서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아직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LiB기술 발전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주도할 전망이며 메인스트림 기술 지위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ㅇ 애플, 적어도 미국향 애플카에는 한국 배터리 사용하게 될 것

     

    IT Platform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진출은 규제 중심 성장에서 경쟁시장으로 변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

     

    당사는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 개화를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며, 애플과 같은 IT 플랫폼 업체들의 자율주행 시장 진출은 배터리 수요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기차 판매량을 2030년 신차판매의 50%까지 확대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해 32만대 수준이었던 전기차 판매가 2030년에는 8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직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은 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애플의 애플카 생산시 국내 업체들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T Platform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진입은 전기차 시대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지금까지 EV전환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들 플랫폼 업체들이 등장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발전하기 시작할 것이다.

     

    Tesla가 얼마 전 자율주행 패키지를 월 199달러에 구독서비스를 내놓았고, 각종 에너지 서비스와 보험까지 자동차를 중심으로 결합해 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Elon Musk가 애플을 견제하는 발언을 하는 것도 결국 둘은 어느 시점에 경쟁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경쟁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사업모델이나 수익구조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요인은 규제가 아니라 이익과 경쟁이 될 것이다.

     

    이 때문에, 당사는 위 리포트에서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 생각보다 많은 물량의 전기차를 판매를 계획할 것으로 전망했다. Tesla가 수년내 2~3백만대 생산체계를 갖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도 자율주행과 관련된 Big data를 축적하고 플랫폼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많은 전기차를 팔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다른 경쟁을 일으킬 것이다. 배터리 수요 성장에 새로운 catalyst가 될 것이다. 적어도, 미국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국내 배터리로부터 배터리를 소싱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애플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견제가 지속되고 있고, 장기적으로 자동차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게 될 것인데, 데이터에 대한 통제가 중요한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시장을 개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ㅇ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위상 더욱 높아질 것. Top pick 삼성SDI. LG화학 배터리소재가치 성장으로 저평가 매력 부각.

     

    2차전지 산업에 대해 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삼성SDI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처한 상황은 점점 더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면에서 도요타를 중심으로 한 일본 업체들이 변혁을 이끌 것으로 우려했으나, 그 우려가 점점 낮아지고 있고, 국내 업체들도 점차 차세대 기술 개발 확보를 위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은 예상대로 국내 업체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삼성SDI의 미국 생산설비 규모는 예상보다 클 수 있다. 스텔란티스가 미국 공장 50GWh를 2025년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혔고, 최근 Rivian은 프로젝트 테라(Project Tera)라는 이름으로 2공장 계획을 밝혔고, 2023년 2분기 생산 예정이며 50GWh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갖출 것임을 밝혔다.

     

    삼성SDI가 모든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총 100GWh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의 연간 EBITDA가 2.5조원 수준까지 개선된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투자 여력이 있다.

     

    또한, LG화학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올해 말 8만톤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2025년 26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에코프로비엠이 2025년까지 양극재 29만톤 확대 계획을 내놓으면서 시가총액이 7조원이 되었음을 감안하면, LG화학의 양극재 사업부 가치도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LG전자로부터 분리막 5,250억원에 분리막 코팅사업을 인수했는데, 이 역시 수년안에 수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동 사업은 세라믹 코팅으로 매출액 5천억원대, 하이싱글 수준의 마진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향후 도레이와의 JV를 통해 원단까지 내재화 할 경우 마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현재 Capa 코팅기준 10억m2로 경쟁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감안하면, 향후 가치 상승 기대가 크다.

     

     

     

     

     

    ■ 반도체장비 : 주가 하락 코멘트 -신영

     

    ㅇ과거와 다른 현재 상황

     

    - 8월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주 종가 대비 4%,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주 종가 대비 9% 하락 마감 - 주가 급락 주요 원인은 데일리 DRAM 현물가격 하락과 대만 노트북 ODM 월매출 감소로 인한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

     

    - 이로 인한 메모리 CAPEX 감소 우려가 국내 반도체 장비 주가 하락을 견인, 8월 11일 반도체 장비 주가는 전주 종가 대비 5% 하락 마감 → 19년 메모리 증설이 둔화되었을 당시 반도체 장비 업종 실적은 전년대비 감소했음

     

    - 하지만 19년과 21년 이후는 상황이 다름

     

    - 19년 7월 일본은 한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를 시작, 이어 20년 5월 미국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업체에 반도체 관련 첨단 장비 공급을 차단

     

    - 첨단 기술이 국가 경제와 경쟁력을 상징, 때문에 지금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정부가 장비 국산화를 주도하는 중 반도체 장비 국산화 가속화. 그 결과 20년 국내 반도체장비기업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영업이익은 36% 증가

     

    - 20년 ASML을 제외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MAT, Lam Research 등)의 메모리 장비 매출은 전년과 유사, 비메모리 장비 매출이 큰폭 증가. 20년 글로벌 메모리 장비시장 성장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

     

    - 메모리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업체들은 삼성전자 P2와 하이닉스 M16 증설과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로 실적이 큰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은 현재 2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

     

    - 특히 EUV 및 선단공정 적용으로 CAPEX가 상승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국내 업체들로 하여금 글로벌 업체들과의 멀티 벤더 입찰 경쟁을 통해 원가 절감이 반드시 필요. 오랜 노하우와 경력을 보유한 고객사가 돕는다면 장비 국산화가 가속화될 수 있음.

     

    - 장비 개발기간이 통상적으로 2~3년(일본 제재 이후 3년차에 들어섬) 인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더 나은 결과 기대 반도체 장비 산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주가 조정 시 삼성전자 벤더 및 저평가 종목 매수 전략 추천

     

    -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호실적을 가장 먼저 보여줄 수 있는 삼성전자 벤더 추천. 삼성전자는 21년 하반기 P3 관련 장비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

     

    - 또한 공동개발 및 기술 유출 우려로 고객사 다변화가 어려운 상황 속에 삼성전자 벤더들은 비메모리까지 확대할 수 있 는 여력이 있음.

     

    - 피에스케이, 엑시콘, 엘오티베큠 등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고 PER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 추천. 피에스케이 21F PER 10.8배, 엑시콘 12M Fwd PER 10.5배, 엘오티베큠 21F PER 11.2배.

     

    - 글로벌 반도체 장비 PER은 12~18배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PER이 낮은 종목은 글로벌 반도체 업종 주가 리레이팅 시에도 리스크가 적음. 또한 고객사 내 점유율이 상승 중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22년 실적 반영 시 목표주가 상향 여력 존재.

     

    - 향후 글로벌 경쟁사와의 특허 분쟁 등은 불가피, 따라서 기술력(ASP)이 상대적으로 낮고 시장 규모가 작은 장비일수록 국내 업체의 점유율 확대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

     

     

     

     

    ■ 반도체 급락, 바이오에 기회-흥국

     

    ㅇ IT 부진, 업황 우려 외에 수급도 부담

     

    지난 주 반등하던 IT 업종이 이번 주 들어 급락하고 있다. KRX 기준 전기전자 업종은 이번 주 들어 3.8% 급락했다. 전일 여타 아시아 업종의 주식 시장이 상대적으로 견고했던 것을 고려하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한 국내 증시의 하락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의 확대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ERR(이익수정비율)은 이미 지난 3 월말 고점 기록 후 0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었고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7 월말 고점을 친 것으로 추정된다.

     

    IT 를 비롯한 초대형 기업들의 ERR이 장기간 50% 이상의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반도체 업황을 규정하는 두 종목의 ERR 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하락하고 있고 PMI 등 글로벌 경기 선행 지표들이 높은 수준에서 동반 하락 전환하고 있어, 다시 그 수준을 회복하거나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ERR 의 하락 현상은 실적 상향의 센치멘트가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실적 자신감이 연초 이후로 점차 약화되는 모습을 나타낸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미 2 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등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더 좋아질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투자자들이 이미 갖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사실 IT 는 향후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 외에 신경 써야 할 변수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수급이다. 올해 반도체를 대형주를 필두로 리스크가 크지 않았던 IT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데는 외국인과 기간의 국내 증시에 대한 추세적 순매도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피크 아웃 우려가 부각되기 시작한 5 월부터는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기업들은 초대형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의 영향을 받기 쉽다.

     

    결과적으로 업황 우려 외에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국내 증시에 대해 매수 기조로 전환되기전까지는 IT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대안 찾기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ㅇ IT 주가 급락의 시사점? 결국 피크 아웃

     

    최근 IT 주가 급락의 시사점은 결국 피크 아웃이다. 반도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고 현재 업황 및 국내 수출도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결국 4Q 혹은 내년을 걱정해 좋을 때 먼저 파는 것이다.

     

    국내 증시 환경 자체가 그와 같다. 경기와 실적 등 모멘텀 지표와 경기 선행 지표들 상당 부분이 단기 피크 아웃을 알리고 있다. 심지어 연준의 테이퍼링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유동성의 피크 아웃 가능성도 열려 있다.

     

    투자자들은 IT 업종뿐 아니라 업황과 실적이 피크 아웃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업종과 종목들에 대해 경계감을 갖게 될 것이다. 결국 시장 자체의 피크 아웃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업종을 찾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와 같이 IT 업종이 한 주 동안 3.5%이상 급락시 그 이후 1W, 4W 후 업종들의 등락률을 살펴 보자. 2020년이후로 43번의 Case (4주 이내 3.5%이상 또 급락한 사례들은 제외)를 조사해 보면

     

    결과는 그림<3>, 그림<4>와 같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봤을 때 대략 3가지 시사점이 찾아진다

     

    - IT 급락 후의 단기 상황을 보면, 수출주 혹은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이고 내수주들이 선전하는 모습이 감지되는데 특히 1W 보다 4W 결과에서 더욱 뚜렷하다. 현재의 상황과 이전 43 번의 상황이 유사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업종별 랭킹과 수치보다는 결과의 ‘경향성’을 볼 필요가 있다.

     

    - 흥미로운 점은 3.5% 급락 후, 1W 와 4W 에서 모두 전기전자 업종이 KOSPI 를 아웃퍼폼 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급락 후 단기 반등이 나오는 패턴도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전략적으로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을 줄이더라도 반등을 이용해 줄일 필요성을 시사한다.

     

    오히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 고점대비 덜 하락해 있는 종목, 혹은 전기전자 업종이 아니더라도 IT 와 같이 피크 아웃 우려가 높은 여타 수출주의 비중을 줄이는게 단기적으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 4W 후 업종 등락률을 보면, 시가총액이 큰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 업종 지수가 단연 성과가 우수하다. (최근의 얘기일 수는 있지만) 시가총액 비중으로 볼 때 수출주의 대장이 IT라면, 내수주의 대장은 제약/바이오로 볼 수 있다.

     

    수출주가 하락하고 내수주가 상승한다면, IT 가 쉬고 제약/바이오가 선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작년에도 8월 제약/바이오의 급등세가 꺾이는 시점에서 비로소 반도체와 IT 관련주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ㅇ‘코로나’와 ‘순환매’ 측면에서 ‘제약/바이오’ 매수 타이밍

     

    그 동안 코로나 유행이 오면 거리두기로 인해 금방 확진자가 잡혔으나, 이번 4차 유행은 이례적으로 4단계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휴가철, 백신 접종이 더뎌지는 경향, 델타 변이, 장기간 거리두기 피로에 따른 활동량 증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언급된 이유들 중 휴가철이라는 우려는 휴가 시즌이 지나가고 있으나 그 우려가 적어지겠으나 나머지 요인들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여타 국가로의 백신 전달 대신 자국민들에게 부스터 샷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어 백신 수급 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변이 양상도 계속 지속되고 있어 다른 형태의 변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열려 있다.

     

    장기간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이 참지 못하고 활동하는 경우도 늘 수 있다. 결국 집단 면역 시점에 대한 의구심이 아니라 집단 면역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는 시점이다.

     

    현재 우리나라 확진자 수 차트는 정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승 추세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고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니즈와 관심이 재차 높아질 수 있는 국면이다.

     

    주식시장에 피크 아웃 우려가 높아지면서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금리 급등세가 안정화되었고 그 틈을 타서 성장주들이 일제히 순환매적 강세를 보였다.

     

    6월부터 BBIG 가운데 배터리, 인터넷, 게임 업종 내 주요 종목들이 단기 강세를 보인 바 있으나 상대적으로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강세 현상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7 월 후반부터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제약/바이오 종목들은 이미 작년 말에 피크아웃 우려를 반영한 바 있고 장기 언더퍼폼 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의약품 업종 지수는 2019 년 여름부터 2020 년 여름까지 약 1 년동안 코스피를 크게 아웃퍼폼하고, 2020 년 여름부터 최근까지 언더퍼폼하는 등 최근 약 1년의 주기를 보였다. 7 월 중순 이후로 의약품 업종 지수가 다시 시장을 뚜렷하게 아웃퍼폼하는 상황이다.

     

    의약품 업종지수의 1 년 코스피대비 상대 수익률 rolling 차트를 보면 -50% 수준까지 언더퍼폼 후 상승하여 현재 -21% 수준까지 올라오고 있어 Deep-underperform 이후 회복기로 판단된다.

     

    경험적 추이를 고려했을 때 향후 1 년간 의약품 업종 지수가 코스피를 아웃퍼폼 할 가능성까지도 열어두어야 할 시점이다. 의약품 업종은 특히 수급이 중요할 수 있는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 월에 의약품 업종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음을 주시해야 한다.

     

     

     

     

     

    ■ IT H/W 산업  : Server와 PC는 같은 곳에서 만든다 -현대차

     

    ㅇ 호실적과 낮은 재고 수준에도 주가 하락 지속 / Server DRAM 수요예측이 어려운 이유는?

     

    7월 Server DRAM 고정가격은 32GB RDIMM (Register Dual In Memory Module)과 64GB LRDIMM(Load Reduced DIMM) 각각 5.96%, 5.82% 상승한 USD 160과 USD 323.8을 기록하였음.

     

    7월에 체결된 가격은 Dell EMC, HP 등 북미 Enterprise회사들과 DRAM 회사들이 체결한 가격으로 거 래금액은 상당히 미미하였음.

     

    주력 거래선인 북미 Cloud회사들과의 협상은 아직 진행중이며, 8월 중에 Special Deal 형태로 대량 구매 계약이 맺어질 것으로 추정. 통상적으로 Special Deal은 장기 계약에 Discount된 형태로 맺는 경우가 많음.

     

    주요 DRAM 회사들은 8월에 북미 Cloud 회사들과 Special Deal 을 맺은 이후에 중국의 Cloud회사들과도 계약을 할 것으로 보임. Mobile DRAM의 경우 Apple과는 계약을 맺었지만, 주력 거래선인 중화권의 OVX와도 Special Deal 형태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임.

     

    한편, 3분기에도 PC, Server, Mobile DRAM 제품 가격이 모두 QoQ로 상승하고 있으며, DRAM회 사들의 재고도 상당히 낮은 수준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크게 하회하고 있음.

     

    스마트폰과 PC가 수요의 중심일 때는 1)재고 수준, 2)BOM Cost를 통해 DRAM 수급을 예측하는 것이 용이 하였음. 무엇보다도 PC회사들과 스마트폰 회사들은 운전자본 부담으로 인해 매출채권과 매 입채무의 Mismatching을 경계하였고, 1개월 이상 재고를 가져가는 것을 꺼려하였음.

     

    하지만, Cloud 회 사들의 경우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반도체 재고 축적에 대한 거부감이 미미하며, 업 체마다 상황이 너무 다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여기에 스마트폰은 DRAM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가 내장되기 때문에 교체할 때 수요를 예측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용이 (수요 = Set 수요에 Memory Contents를 반영하여 계산)하였음.

     

    반면에 Cloud 사업자들은 CPU, DIMM, SSD 등을 다른 교체 주기로 구매 (신규 Server를 구매 시에는 일치)하는 경우도 있음. 결론적으로 Cloud 사업자들이 구매한 DRAM 재고 수준이 적정한지를 예측하는 것이 과거보다 어려워지고 있음.

     

    한편 최근 들어서는 PC DRAM 현 물가격도 크게 하락하고 있음. Kingston, AData, Transcend 등 Module회사들도 최근 들어서 재고 수준 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이에 따라 4분기 PC DRAM 고정가격은 0∼5% 수준에서 하락할 것으 로 예상됨.

     

    Server DRAM의 경우 Ice Lake 수요로 인해 4분기에는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무엇 보다도 Server와 PC 모두 대만 ODM회사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Server DRAM 가격 협상 난 항을 인지한 PC회사와 Module 회사들이 PC DRAM 재고 축적에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음.

     

    ㅇ 메모리 반도체 산업 내년 하반기부터 급반전 가능성에 주목 / Valuation이 낮을 때가 기회였음

     

    한편, TSMC의 7월 매출액은 MoM으로 16.1% 감소하였음. 다만, 6월에 A15를 대량으로 양산하면 서 역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8월부터 매출액은 MoM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임.

     

    3분기 TSMC의 매출액은 QoQ로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금번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13 또는 12s로 Naming, 편의상 13으로 지칭) 생산량은 Display 기준으로 6월말 95백만대에서 최근에는 108백만대까 지 상승하였음.

     

    아이폰 13 Pro, Pro Max 모두 LTPO 기반이라는 점에서 100% SDC가 공급할 것으로 예 상되며,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3의 주력 공급선이 될 것으로 추정됨. 금번 하반기 아이폰의 경우 경 쟁자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역대급 판매가 예상되며, SDC와 LGD 모두 큰 폭의 외형 신장이 예상됨.

     

    다 만, Mobile DRAM은 3분기까지는 상승이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Server DRAM처럼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한편,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익률을 크게 하락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2가지 접근이 필요해 보임.

     

    무엇보다도 2022년 상반기 DRAM 산업의 불확실성은 Server용 DDR5 수요, Window 11 확산, Metaverse, Gaming Cloud 등 새로운 수요 모멘텀을 감안할 때, 2022년 하반기부터 는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되며, DDR5의 가격 Premium에 따른 Mix 개선과 16Gb비중과 1a적용 확대를 통해 원가도 동시에 개선될 수 있음.

     

    산업 관점에서 확인해야할 모멘텀은 1) 내년 상반기 Sapphire Rapids와 Genoa의 양산 일정, 2) 내년 1분기 Server DRAM 가격 하락 폭이 될 것으로 보임. 정상 일정 으로 신규 CPU가 양산되면서 특정 월의 MoM Server DRAM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는 시점이 비중확대 의 적기가 될 것으로 보임.

     

    또한, Cycle이 상대적으로 짧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절대적으로 Valuation 매력이 커질 때가 가장 확실한 기회였음.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Valuation 매력이 큰 상태라고 판단됨.

     

     

     

     

     

    ■ 대만 IT 7월 실적 코멘트-한화

     

    ▶ 컴포넌트 업체들의 성장세마저 급격히 둔화

     

    2021 년 7 월 주요 대만 테크 업체들의 합산 매출액은 1 조 3,774 억 대만 달러 (전년동기대비 +6.1%, 전월대비 +0.1%)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가격 인상 효과로 인해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핸드셋 부품들은 역성장을 나타냈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섹터는 디램(+75.2%), 팹리스(+54.2%), LCD(+40.5%)이며,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섹터는 케이싱(-32.5%), 핸드셋 부품(-20.2%), ODM(-2.4%)이다.

     

    디램은 가격 인상 효과가 극대화됨에 따라 7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나타냈고, 팹리스는 여전히 좋긴 하나 전월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다. 특히 미디어텍의 매출이 감소했는데, 이는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약세 때문인 것으 로 추정된다.

     

    파운드리와 후공정 산업은 여전히 양호한 실적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PC 수요에서 좋지 않은 신호가 포착된다. 마더보드 업체들의 성장률이 2%까지 떨어졌다.

     

    지난 1 년간 PC 판매가 워낙 좋았던 탓도 있고, 하반기 백 신 보급으로 인한 PC 판매 감소를 감안해 제조사들이 선제적으로 재고 조정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은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수요 악화와 아이폰 비수기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전월까 지 컴포넌트 업체들은 70%대의 고성장을 유지해 왔는데, 성장률이 30%대로 뚝 떨어진 것은 다소 우려된다.

     

    물론 작년 매출액의 높은 역기저 효과 탓이라고 볼 수 있지만, 추세적으로 성장률이 감소하지 않을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 시사점

     

    대만 IT 7 월 실적을 분석해 보면, 전반적으로 조금 더 IT 수요가 약해진 것을 알 수 있다. 반도체와 LCD 는 좋지만, 이는 가격 인상 효과에 의한 것이고, PC 수요는 다소 급격히 약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하반기 서버 수요가 회복 중에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비롯해 PC, TV 등 주요 B2C 수요가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은 아니다.

     

    이미 국내 반도체 종목들은 이를 반영해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좋아지는 수요의 근거 혹은 새로운 수요처를 발견해야만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8월은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하는 초입인 만큼 새로운 모멘텀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전기전자  : 폴더블 대중화의 원년- 하이

     

    ㅇ 낮아진 가격대에 주목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기대 대비 스펙 상 서프라이즈는 없었으나 낮아진 가격에 주목한다. Bar 폼팩터 대비 1.5 배에 달하는 무게, 두꺼운 두께와 더불어 폴더블 대중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것이 바로 높은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번 시리즈의 가격은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플래그십에 대한 위기론을 잠재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Galaxy Z Fold 3 의 가격은 199.9 만원부터 시작된다. 전작 대비 40 만원 인하됐다. 여전히 일반 소비자들이 접근하기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다만 S-Pen/디지타이저, UDC, IPX8 등 새로운 기능들이 채용되었음에도 출고가를 대폭 낮췄다는 점에서, 올해를 폴더블 폼팩터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은 삼성전자의 강한 출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Galaxy Z Flip 3 의 가격은 125.4 만원부터다. 이 역시 전작 대비 40 만원 저렴하다. 전작의 출고가가 이미 135 만원까지 할인되었음을 감안하면 예상된 가격 정책이다. 이로써 Z Flip 의 가격은 Galaxy S 시리즈의 가격대(S21+ 기준 120 만원~)와 겹치게 되었다.

     

    휴대성이 좋다는 점을 제외하고 클램쉘 폼팩터가 독자적으로 줄 수 있는 소비자 효용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필요하다. 그러나 더 세련된 디자인과 낮아진 가격 포지셔닝을 감안하면 기존 대비 타겟 구매층이 넓어질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상을 고려할 때, 이번 제품의 판매 호조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① Galaxy Z Fold 3: 이번 모델에 지원되는 S-Pen 은 단종된 Note 시리즈 유저들의 핵심 소구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Note 유저들의 Fold 폼팩터 구매를 기대한다. 특히 Note 는 그동안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 되어 있던 바, 유저들의 가격민감도가 낮은 편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상대적으로 비싸보이는 Fold 의 가격도 용인될 수 있다는 의미다.

     

    ② Galaxy Z Flip 3: Galaxy S 시리즈 급으로 가격대가 낮아졌다. 이에 더해 전작 대비 심플해진 디자인 역시 타겟층을 넓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 2H21 부품 생산 800 만개, 세트 출하 600~700 만개 → ‘22 년 1,200 만개

     

    하반기 폴더블 패널, 힌지 등 주요 부품의 생산량은 800 만개 내외로 파악되므로, 세트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략 600~700 만대의 출하가 예상된다.

     

    제품믹스는 Z Fold 가 40%, Z Flip 이 60%인 것으로 파악된다. ‘20년 판매량이 210 만대(Fold 40 만대, Flip 160 만대)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200% 내외의 고성장이다. 이 같은 흐름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다.

     

    당사는 ‘22년 폴더블 패널 출하량을 2,000 만대로 전망한다. 이를 세트기준 환산시 1,500 만대 전후로 볼 수 있고, 여기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80%로 가정 시 1,200 만개의 Galaxy Z 출하를 전망한다.

     

    이와 관련된 수혜주는 전년과 대동소이하다. KH 바텍(힌지), 파인테크닉스(메탈플레이트), 비에이치 (FPCB), 세경하이테크(보호필름) 등이 대표적이며, 올해 새롭게 부각될 업체로는 인터플렉스(S-Pen 지원용 디지타이저), 덕산네오룩스(OLED 신소재) 등이 있다.

     

    신제품 공개 행사 전 차익실현 욕구와 불안정한 시장 영향으로 폴더블 관련주 전반에 대한 주가 조정이 있었으나 올 하반기, 나아가 ‘22 년 이후까지 긴 호흡의 장기 성장을 바라본다면 조정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원익IPS : 2022년 메모리 반도체 투자 감소 -NH

     

    [1Q22부터 DRAM 가격 하락이 예상. 가격 하락 이후 DRAM 업체의 투자가 보수적으로 전환될 것. 2022년 반도체 장비 업체 실적에 부정적]

     

    ㅇ 3Q21 영업이익 620억원(-39% q-q) 예상

     

    - 원익IPS에 대한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8,000원에서 45,000원으로 하향 조정. 목표주가 하향 근거는 실적 추정치 하향. 1Q22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 시작으로 원익IPS 2022년 연간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 할 것으로 예상.

     

    - 3Q21 매출액 3,672억원(-15% q-q), 영업이익 620억원(-39% q-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 NAND 장비 관련 매출 일부인식이 3Q21에서 2Q21에 조기반영.

     

    디스플레이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장비매출이 인식. 삼성전자 DRAM 공정 전환 및 P2 Capa 업그레이드 관련 매출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

     

    ㅇ 1Q22 DRAM 가격 하락 이후 투자 보수적 전환

     

    - 원익IPS 실적과 관련이 높은 DRAM 업황이 3Q21 고점을 찍고 4Q21부터 둔화될 것으로 전망. 1Q21 DRAM 고정 거래가격 -10% 예상.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DRAM 미세공정 기술 격차가 축소되며 Capa 투자 경쟁이 심화. 2021년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 투자가 20조원을 상회. SK하이닉스 14조원, 마이크론 100억달러 상회.

     

    - 투자 확대로 2021년 DRAM 출하량 증가폭이 삼성전자 +27%, SK하이닉스 +21%, 마이크론 +26%에 달할 것으로 추정. 늘어나는 공급은 4Q21부터 시장에 본격 영향.

     

    2022년 연초 DRAM 가격 하락 이후 DRAM 업체의 투자는 보수적으로 전환될 것. 이는 반도체 장비 업체 2022년 실적에 부정적 영향. 원익IPS 2022년 매출액 1조1,794억원(- 11% y-y), 영업이익 1,462억원(-32% y-y) 예상.

     

     

     

    ■ 테이팩스 : 2분기의 2차전지와 미래의 친환경까지

     

    ㅇ 전자소재용 테이프 사업 매출 비중은 50% 초반

     

    테이팩스는 한솔케미칼의 연결자회사로 점착(탈부착 가능) 및 접착(탈부착 어렵고 한 번 붙이면 잘 떨어지지 않음) 테이프 공 급사이다. 2005년에 전자소재용 테이프 사업에 진출해 2021 년 상반기 기준 관련 사업 매출 비중은 50% 초반이다.

     

    전자소재용 테이프는 2차전지용(전지 성능 유지, 절연용, 양극 보호 용) 테이프, 반도체 후공정용 테이프 등이다. 2021년 실적 성장 동력은 2차전지용 테이프이다.

     

    ㅇ2분기 매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2차전지용 테이프

     

    2021년 2분기 매출은 3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79억 원 대비 30% 증가했다.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2차전지용 테이프이다.

     

    ① EV용 물량 증가, ② 친환경적 열가소성 폴리우 레탄(TPU, Thermoplastic Polyurethane, 고무처럼 신축성 있고 플라스틱처럼 내구성 지닌 소재) 테이프 점유율 확대가 주효(奏效)했다.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테이프의 응용처는 전동 공구용 배터리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배터리가 사용되는 제 품은 전동 킥보드, 핸디형 청소기 등이다. 테이팩스의 입장에 서는 전반적으로 중대형(EV) 및 소형 디바이스로 2차전지용 테이프 매출이 모두 증가하는 것이 긍정적이다.

     

    특히 별도 충전이 항상 필요한 소형 가전에 탑재되는 모습이 최근 일상생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해서 더욱 긍정적이다. 2021년 2분기 매출 은 1분기 매출 333억 원 대비 9% 늘어났다.

     

    앞서 언급했던 2 차전지용 테이프와 더불어 전통적 제품에 해당되는 유니랩 매 출과 소비재용 품목이 증가했다. 양대 제품 중에 소비재용 제 품이 좀 더 많이 늘어났는데 2020년부터 공급이 개시된 니트 릴 장갑 부문에서 주방용뿐만 아니라 신규 응용처로 물량이 증 가하고 있다.

     

    ㅇ전통적인 밸류에이션 프레임이 갇혀 있지 않을 것 같은 모습

     

    테이팩스는 2020년에 매출 1,188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 순이익 138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매출 1,55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전사 매출은 상저하고 흐름에 가깝다. 2021년 상반기 매출이 696억 원이므로 하반기 매출은 더욱 늘어난다.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200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가총액은 영업이익의 15배 내외 수준이다.

     

    테이팩스의 적정 밸류에이션 은 동종 업종의 어떤 기업을 참고하면 적절할까? 2017년 IPO 당시의 투자설명서를 참고하면 앤디포스, SKC코오롱PI, 율촌 화학, 오공 4개사가 유사 기업으로 선정되어 있다. 당시 적용 PER은 18.5배,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27.24% ~ 17.75%였다.

     

    테이팩스는 IPO 당시의 밸류에이션 프레임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테이팩스처럼 2차전지 관련 소재로 영역을 준비/ 확장 중인 SK머티리얼즈, 한솔케미칼, 덕산테코피아의 밸류에이션이 레벨업되고 있으며,

     

    아울러 테이팩스의 경우 2차전지용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테이프와 생활폐기물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는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에도 발을 담그고 있기 때문이다

     

     

     

     

     한세실업, 화승엔터프라이즈 : 델타변이가 베트남을 덮치다 -메리츠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잘 나가던‟ 베트남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베트남의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7,000~8,000명에 달하며,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명을 넘어섰다.

     

    베트남 규제 당국은 기하급수적인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전례 없이 강력한 사 회적 거리두기 조치(총리 지시 제16호 연장)를 채택했다. 특히 공장폐쇄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면서 30% 이상의 섬유·의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였고, 조업차질과 공급망 중단 위험에 대한 우려는 현실이 됐다.

     

    베트남 정부의 지역간 이동 통제 정책에 따라 운송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부 물류의 80%를 담당하는 깟라이(CAT LAI) 국제무역항의 작업이 중단되었다. 엄격한 이동 통제 정책은 물류비용 증가, 업무효율성 저하 및 근로자부족 사태까지 초래했다.

     

    ㅇ "Do your Christmas shopping now."

     

    베트남 섬유의류 협회는 최근 베트남 섬유·의류 공장의 약 30% 이상이 가동을 증단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 최대 도시이자 섬유 및 봉제 기업이 가장 많이 포진되어 있는 호치민 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신발 제조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대만의 파우첸과 한국의 창신은 지난달 베트남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파우첸은 지난 7월 14일 호치민 공장 생산을 중단했으며, 적어도 8월 9일까지는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첸이 작년 한 해 동안 선적한 2억 4,400만 족의 신발 중 44%가 베트남 생산 물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공급망 타격이 불가피하다. 또 다른 대만 OEM 펑타이는 지난 달 일부 베트남 공장을 폐쇄했다.

     

    펑타이는 나 이키 연간 신발 판매량의 17%를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공급망에 제약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펑타이의 경우 인도 백업공장 역시 문을 닫은 곳이 많아 부담을 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기업은 근로자들이 외부 출입 없이 공장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공급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미국의 9월 학기 대면 수업 재개 로 가방, 운동화, 의류 등 소비재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 미국 의류신발협회 CEO Steve Lamar는“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기가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며“크리스마스 쇼핑을 지금 해 두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세실업, 화승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주요 OEM업체들 또한 베트남 생산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베트남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겠다. 또한, 소매판매 회복 기대로 주가 강세를 이어온 글로벌 의류 브랜드 업체 또한 공 급 차질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ㅇ 회복은 언제?

     

    베트남 델타 변이 확산세가 꺾이기 전까지는 정상적인 공장 가동과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일정과 집단 면역 시기 또한 불확실한 상황이다. 베트남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백신 접종자(partly vaccinated 포함) 는 전체 인구의 9.2%, 접종 완료자(fully vaccinated)는 1%에 불과하다.

     

    그러나 베트남 보건당국은 최근 호치민 시 신규 확진자 수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현재 최악의 확진 사례 급증 시기는 지나갔음을 시사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방역 조치와 더불어 백신 접종 비율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정상화 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다.

     

     

     

     

    ■ 코스맥스 : 중국과 한국의 더블 업! 독보적 경쟁력

     

    [2분기 영업이익은 68% y-y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핵심인 중국과 국내법인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긍정적. 가격 협상력 향상 및 생산 효율화, 독보적 기술력에 힘입은 실적 개선 흐름 지속될 전망]

     

    ㅇ 높아진 협상력, 더욱 높아질 수익성

     

    - 투자의견 Buy 및 업종 내 Top-Pick 관점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0,000원에서 175,000원으로 상향. 목표주 가 조정은 2021년, 2022년 EPS 추정치를 각각 6%씩 상향 조정한데 기인.

     

    핵심인 중국과 국내법인에서 경쟁사들 대비 아웃퍼폼하는 성장을 지속하며 경쟁력 입증. 중국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도 동사가 생산한 14개 제품이 티몰 Top 25위에 랭크됨. 브랜드 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마케팅 경쟁 심화 이슈에서도 자유로움

     

    - 중국법인은 최근 신규로 계약하는 온라인 고객사들에게 높은 단가로 수주를 받고 있어 시장 내 높아진 협상력 증명. 주도 브랜드는 계속 교체되나,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는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지속하며 시장의 주도권 장악. 빠른 트 렌드 변화와 경쟁 과열 상황에서 브랜드 업체들의 동사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질 것이며, 이로 인한 동사의 실적 개선 은 지속될 전망

     

    ㅇ 2분기 높아진 눈높이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04억원(+13.5% y-y), 영업이익 439억원(+67.5% y-y), 순이익 261억원(+89.4% y-y) 기록하며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3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 한국법인은 매출액 2,300억원(+10.1% y-y), 영업이익 204억원(-1.5% y-y) 시현. 손소독제 매출액은 1억원이 채 안되는 수준(작년 136억원)이었으나 주요 고객사들의 중국 및 일본향 수출 물량 확대로 화장품 본업이 전년 대비 19% 성장.

     

    중국 상해법인 매출액은 1,404억원(+43.1% y-y), 광저우법인 매출액은 362억원(+9.0% y-y) 기록. 618 행사 수혜가 나타났으며, 가격 경쟁력 상승 및 고마진 선 케어 제품 매출 증가로 수익성 또한 큰 폭으로 개선.

     

    반면. 미국은 누월드 매출액 194억원(-9.4% y-y), 오하이오 매출액 150억원(-21.1% y-y)으로 아쉬운 실적 지 속. 일회성 비용 53억원 발생

     

     

     

     

    ■ 기계/건설장비 Comment - 미국 1조달러 인프라 예산 상원 통과

     

    ㅇ 미국 1조달러 인프라 예산 상원 통과

     

    8/1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달러 인프라 투자 예산안이 찬성 69표, 반대 30표로 상원을 통과. 美 하원 구성 이 민주당 다수로 형성되어 있어 사실상 하원 통과에는 더 이상의 장애물이 없는 상황.

     

    한편, 3.5조달러 규모의 건강보험, 교육, 기후변화 관련 예산은 공화당 협력이 필요하지 않은 상원 예산조정 절차를 이용해 통과시킬 예정. 하원에서 2개 예산안을 함께 처리하길 원해 하원 의결은 9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

     

    1조달러 인프라 투자는 도로/교량, 철도, 대중교통, 공항, 광대역, 전력망 등에 지출 예정. 5년간 신규투자 5,590억 원, 기존교통예산 4,140억원이 투입될 계획. 외신에 따르면, 본격적인 예산지출 증가 시점으로 2025년을 전망.

     

    재원 확보수단으로 법인세 인상(21%→28%) 방안은 제외. 국세청(IRS) 기능 강화를 통한 숨은 세수 확보, 미사용 실 업보험 구제기금 재배치, 5G 주파수 경매, 전략석유보유분 판매 등을 통해 마련할 예정 건설장비; 두산밥캣 직접적 수혜,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도 수요 확대.

     

    미국 노후 인프라는 해묵은 이슈. 노후 인프라 투자의 방향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을 하지만 실질적인 실행이 없었음. 이번 예산안 통과는 그 시작점을 알린다는데서 의미.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 (캐터필러 2.5%, 테렉스 2.4%, 고마츠 4.4%, 구보다 2.4% 등).

     

    국내에서 두산밥캣은 미국 인프라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수혜주. 두산밥캣의 미국 시장 매출비중은 70%. 소형 건설 장비의 인프라 투자 수혜 여부에 대한 의심들이 있지만 통상의 건설공사에는 소형 건설장비의 동반 사용은 일반적 현상. 현재 미국 주택시장 호황으로 딜러 재고가 급감한 상황에서 인프라 투자 수요 기대는 판가에 긍정적 요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매출 중 미국시장 비중은 대략 10% 내외, 미국 인프라 투자에 따른 중장기 판매 량 증가 가능. 이외 미국 수요 증가 시 신흥국, 유럽 등에서 장비 부족에 따른 경쟁이 가능할 수도 있음.

     

    이외 진성티이씨는 캐터필러의 주요 부품 납품업체, 디와이파워는 전세계 주요 건설장비 업체에 유압실린더 납품 전력기계;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미국 수요 증가.

     

    미국 인프라에서 전력 투자도 중요한 부분. 미국은 아직도 110V의 가정용 전력을 사용할 만큼 전력 투자가 더뎠음. 바이든의 신재생 투자 정책은 향후 전력 투자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판단.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알라바마 공장의 최대생산량을 1억불에서 2억불로 상향했고 2022년까지의 수주잔고를 확보, 생산량 증가에 따라 미국법인의 흑자 규모가 확대. 효성중공업도 2019년말 미국공장을 인수 후 정상화 단계에 있음. 2021년 안정화를 거쳐 2022년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 LS ELECTRIC은 미국향 매출 증가 전망.

     

    아울러 대형 전력기기 반덤핑 관세 감소도 긍정적 이슈. 트럼프 정부에서 60MWA 이상의 고압변압기에 대한 반덤 핑 관세율이 최고 60.81%를 기록하며 전력기계 업체들의 부담으로 작용. 바이든 정부 들어서 자유무역주의가 강조 되며 반덤핑 관세가 감소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

     

     

     

     

     


    ■ 오늘스케줄 -8월 12일 목요일


    옵션만기일
    농협금융, NH페이 출시
    삼성전자, 노조와 창사 이래 첫 단체협약 체결 예정
    6월 통화 및 유동성동향
    산업부, 21년7월 ICT 수출입 동향


    LG 실적발표 예정
    삼성화재 실적발표 예정
    현대백화점 실적발표 예정
    LIG넥스원 실적발표 예정
    펄어비스 실적발표 예정
    이지케어텍 실적발표 예정
    컴투스 실적발표 예정
    게임빌 실적발표 예정
    네오위즈 실적발표 예정
    이노션 실적발표 예정
    팬오션 실적발표 예정
    신세계 실적발표 예정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실적발표 예정
    GKL 실적발표 예정
    지역난방공사 실적발표 예정

     

    플래티어 신규상장 예정
    바이젠셀 공모청약
    광진윈텍 추가상장(유상증자)
    큐브엔터 추가상장(무상증자)
    키움증권 추가상장(CB전환)
    대원 추가상장(CB전환)
    자연과환경 추가상장(CB전환)
    나무기술 추가상장(CB전환)
    와이즈버즈 추가상장(CB전환)
    EDGC 추가상장(CB전환)
    유유제약 추가상장(CB전환)
    에이루트 추가상장(CB전환)
    휴럼 추가상장(CB전환/주식전환)
    큐에스아이 추가상장(주식전환)
    영림원소프트랩 보호예수 해제
    소프트센 보호예수 해제

     

    美) 7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美) 디즈니 실적발표(현지시간)
    유로존) 6월 산업생산(현지시간)
    영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현지시간)
    영국) 6월 산업생산(현지시간)
    영국) 6월 무역수지(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이날 발언 있었던 지역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중도 비둘기, 의결권 있음) : 물가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장기물가상승률에 근접 했지만 높은 인플레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매파, 의결권 없음) : 경제 예상경로가 현재와 같이 견고함을 보이면 9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시작해야.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매파, 의결권 없음) : 아직 경제는 타이트하기 때문에 긴축적 인 통화정책을 요구하고 있지 않지만, 통화정책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 신호.

     

    ㅇ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5% 상승함. 전년 동월 대비는 5.4% 상승 했고, 이는 2008년 8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지난 6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같은 상승률 임 (Reuters)

     

    ㅇ 백악관이 OPEC+ 협의체에 증산을 요구하고 나섬. 백악관은 OPEC+ 산유국들이 8월부터 내년까지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조치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이라는 결정적 순간에 정말로 충분하지 않다고 밝힘 (CNBC)

     

    ㅇ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12월 9~10일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 한다고 밝힘. 백악관은 이 자리에 국가 정상들과 시민사회, 자선단체 등 민간 부문 지도자들이 초청될 예정이라고 밝힘. (AFP)

     

    ㅇ 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코로나 대유행 사태로부터의 경제 회복을 위한 동력이 소진돼 가고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진단이 나옴. OECD는 미국과 일본의 회복세가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고 진단했으며, 유럽과 중국은 소비자들이 팬데믹 이전의 소비력을 보여주지 못함에 따라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함. 

    ㅇ 일본 정부의 국가채무가 6월말 기준 1,220조 6,368억엔(1경 2,745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세출과 고령화로 인한 사회보장비 지출 등이 원인으로 지목됨. 

    ㅇ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플랫폼 폴리네트워크가 역대 최대 규모인 6억 달러(약 6,939억 원)의 암호화폐 해킹 피해를 당함. 해커들이 시스템의 취약성을 이용해 이더리움 등 수천개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으며, 디파이 역사상 최대 규모임. 디파이 관련 해킹 피해는 연초부터 지난 7월까지 3억 6,1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총 피해액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함. 

    ㅇ 비트코인 가격이 10일 전날 4만 6,000달러선을 회복,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한국시간 11일 오후 3시 33분 기준 4만 6,047.78달러에 거래되면서 전저점 대비 50% 이상 상승함. 이에 비트코인이 1코인당 10만 달러(1억 1,6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음.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되나 여전한 업종 차별화 전망

     

    MSCI한국지수ETF는 0.70%하락. MSCI신흥지수ETF는 0.27%상승,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557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09%상승, KOSPI는 보합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 증시는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부각되자 관련주가 낙폭을 확대하며 부진, 특히 관련 이슈로 아시아 증시에서 관련 업종이 하락폭을 확대하자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부담. 여기에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보이는 등 수급적인 부분 또한 영향.

     

    간밤의 미 증시에서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명 언택트 관련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 으나 이를 주도한 품목이 대부분 경제 정상화 관련 품목이라는 점에서 관련종목이 상승하고 언택트 관련주가 하락해 한국증시에서도 언택트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이 높기 때문. 

     

    EU가 mRNA 백신 관련 부작용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해 관련주가 급락한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는 제약, 바이오업종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 또 미국 정부가 OPEC+에 글로벌 경제를 위해 공급을 늘려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향후 국제유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

     

    반도체 관련주가 간밤의 미 증시에서 부진하기는 했으나, 전일 국내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는 점, 코로나 이슈가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으나, 경제 정상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 그리고 미 정부의 원유공급 확대 언급에도 불구하고 원유재고 감소 및 수요증가 기대로 결국 상승 전환 한 점 등을 감안하면

     

    오늘 한국증시는 보합출발 후 달러약세, 유가반등 등의 영향으로 반발매수 기대를 높임. 옵션만기일이라는 점을 감안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른 변화는 지속될 수 있으나 전일 옵션만기일 변동성이 선반영된 부분이 있어 오늘 영향은 제한적일듯.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부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34%
    ㅇWTI유가 : +1.14%
    ㅇ원화가치 : +0.18%
    ㅇ달러가치 : -0.27%
    ㅇ미10년국채금리 : -2.56%

     

     

     


    ■ 전일 뉴욕증시 : 다우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소화하며 상승 확대

    ㅇ 다우 +0.62%, S&P500 +0.25%, 나스닥 -0.16%, 러셀2000 +0.49%

    ㅇ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해석

     

    11일 미 증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를 기록 했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회한 근원 물가지표가 예상을 하회하자 안도하며 상승 출발.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경제 정상화 관련 품목의 상승이 여전히 뚜렷하자 관련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의 상승폭이 확대된 점이 특징. 반면, 나스닥은 언텍트 관련 기업 중심으로는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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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7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mom +0.9%)보다 둔화된 전월 대비 0.5% 상승을 하며 예상에 부합. 전년 대비로는 5.4%로 예상(yoy +5.5%)을 소폭 하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mom +0.9%)나 예상(mom +0.4%)을 하회한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전년 대비로도 지난달 발표(yoy +4.5%)를 하회한 4.3%로 발표되며 예상에 부합.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6개월 동안 7.8%,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6.8% 상승해 1980년 초반이후 가장 빠르게 증가했으나 그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임.

     

    세부항목을 보면 음식은 전년 대비 3.4% 증가에 그쳤으나 에너지가 23.8% 증가. 특히 가솔린이 전년 대비 41.8%, 연료유가 39.1% 상승하며 이를 주도,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 가지수 세부항목에서는 여전히 중고차가 전년 대비 41.7% 급증하며 이를 주도 신차도 전년 대비 6.4% 상승해 12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 주택 임대료도 전년 대비 2.4% 상승.

     

    대체로 풀 서비스 외식(yoy +4.3%), 스포츠 장비(yoy +7.2%), 호텔모텔 등 숙박(yoy +24.1%), 자동차대여서비스(yoy +73.5%), 항공사 운임(yoy +19.0%) 등 여행, 레저 관련 품목이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 이를 감안 연준이 주장하고 있듯 의심할 필요없이 인플레이션은 여름휴가철을 지나고 나면 기저효과가 사라지게 되면 완만하게 둔화 될 것으로 전망. 다만 외식과 임대료 등의 상승세가 뚜렷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기간은 예상보다는 좀 더 연장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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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 미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하회하자 상승은 제한. 그런 가운데 미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율이 12개월 평균(2.40)을 상회한 2.65배로, 간접입찰 또한 12개월 평균(61.2%)을 상회한 77.2%를 기록하는 등 채권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결국 금리는 하락전환, 이는 부채한도 문제로 채권발행 중단 가능성이 부각되자 수급쏠림 현상이 나타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

     

    여전히 높은수준의 물가상승을 보였고, 경제정상화 관련 품목의 급증이 이를 주도했다는 점에 주목하여 금융, 에너지, 소매, 건설, 산업재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장비 및 용품(yoy - 6.5%) 가격하락으로 의료기기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온라인 서비스 관련 언택트 관련 기업들 이 부진.

     

     

     

     


    ㅇ 섹터&업종&종목 : 물류, 인프라, 금융 강세 Vs. 언택트, 백신주 부진

     

    미 소비자물가지수를 통해 경제정상화 이슈가 부각되자 줌비디오(-3.76%), 넷플릭스(-0.67%), 아마존(-0.86%), 세일즈포스(-0.46%), 서비스나우 -0.97%) 등 언택트 관련 종목이 하락.

     

    JP모건(+1.19%), BOA(+1.26%) 등 금융주, 홈디포(+1.67%), DR호튼(+2.86%) 등 주택 관련주, 로스스토어(+1.20%), 월마트(+0.89%) 등 소매 업종이 강세.

     

    캐터필라(+3.55%) 등 기계업종과 케이비알(+2.88%), 벌칸 머티리얼즈(+3.24%) 등 인프라 관련 종목은 미 상원의 인프라 관련 수순이 진행되자 강세.

     

    CSX(+3.13%), 유니온 퍼시픽(+2.11%), 페덱스( +1.85%) 등 물류, 운송회사들도 상원의 인프라 관련 법안 통과 수혜예상된다는 점이 부각되자 강세.

     

    화이자(-3.90%), 바이오엔텍(-13.76%), 모더나(-15.64%)는 EU가 mRNA 방식의 부작용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하자 급락. 현재 EU는 부작용으로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의 한 형태인 다형 홍반, 사구체신염, 신장염증 및 심한 요단백 손실을 특징으로 하는 신장질환인 신증후군 조사중.

     

    RNA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0.35%)는 상승. 클라우드 기반 웹사이트 제작 회사인 Wix(-16.96%)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실적 가이던스 하향조정으로 급락. 특히 2분기에 서비스 가입자가 적었는 데 온라인 활동 강화 여부에 혼란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

     

    코인베이스(+3.24%) 는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으로 실적 호전을 발표하자 상승.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예상 하회

     

    미국 7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mom +0.9%) 보다는 둔화된 전월대비 0.5% 상승을 하며 예상에 부합, 전년 대비로는 5.4%로 예상(yoy +5.5%)을 소폭 하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mom +0.9%)나 예상(mom +0.4%)을 하회한 전월 대비 0.3% 상승에 그쳤고 전년 대비로도 지난달 발표(yoy +4.5%)를 하회한 전년 대비 4.3%로 발표되 며 예상과 부합.

     

    미국 모기지 신청건수는 지난주 발표(wow -1.7%)보다 증가한 전주 대비 2.8% 증가. 재융자지수 또한 지난주 발표(wow -2.0%)보다 개선된 전주 대비 3.2% 증가해 4주만에 처음으로 증가. 30년만기 모기지 이자율이 3.08%로 여전히 낮은 상태였기 때문으로 추정.

     

    8월 애틀란타 연은 비즈니스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발표(yoy +2.8%)를 상회한 전년 대비 3.0%로 발표

     

     

     

     


    ■ 전일 뉴욕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예상과 부합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상승 출발 했으나,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하자 상승폭은 제한. 이런 가운데 미 10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율이 12개월 평균(2.40 배)을 상회한 2.65배로, 간접입찰 또한 12개월 평균(61.2%)을 상회한 77.2%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결국 금리는 하락 전환. 물론 연준 위원들이 테이퍼링 시행을 주장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금리 하락폭도 제한.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위안>원화>엔화>유로>파운드>달러인덱스

     

    달러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실질금리가 큰폭 하락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다만, 여전히 연준의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부각되자 약세폭은 제한,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는 달러 대비 0.8% 강세를 보였으나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 대비 0.8% 내외 약세 를 보이는 등 혼조 양상

     

     

     

     


    ■ 전일 뉴욕 원유시장  : 국제유가 2.4%하락에서 1.4% 상승으로

     

    국제유가는 미 정부가 OPEC+ 국가들에게 글로벌 경제를 위해 공급을 늘려 국제유가 안정에 도움 을 줘야 한다고 언급하자 2% 넘게 하락 출발. 그렇지만 미 에너지 정보청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 고가 예상보다는 적지만 60만 배럴 감소했고 특히 가솔린이 140만 배럴 감소해 원유소비 증가 기대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자 낙폭 축소. 더 나아가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반으로 경제 정상화 기대 가 높아지자 결국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1.4% 상승 마감

     

    금은 우려와 달리 예상에 부합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힘입어 1.2%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및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 간장에서 철광석은 1.05%, 철근은 0.40% 하락.

     

    곡물은 목요일 미 곡물 보고서에서 옥수수 수출 증가 소식이 전해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옥수수와 대두는 상승. 특히 브라질 옥수수 수출의 감소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 심리 개선 효과. 다만 밀은 매물 출회되며 하락. 

     

     

     

     


    ■ 전일 중국증시 : 부동산·에너지주 강세에 상승

    ㅇ 상하이종합+0.08%, 선전종합+0.13%

     

    11일 중국증시는 부동산 및 에너지 관련 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중국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그동안 외면받았던 업종들에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부동산, 에너지 부문 모두 3% 넘게 올랐다. 천연자원, 상품관련 주도 2%이상 뛰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도 부동산, 에너지부문 상승세가 3%를 넘었다. 광업, 공공서비스 등도 1% 넘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1명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확진자가 83명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하순부터 확산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에 따른 지역사회 누적 확진자는 1천 명을 웃돌게 됐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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