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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2/05(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2. 12. 4. 20:51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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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둔화와 긴축 완화의 사이에서 -삼성

     

    12월 첫째 날 발표된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0개월 만에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명망 높은 경제 지표 중 하나가 침체를 공식화 한 상황이기에, 고물가 정점 통과 기대감만 믿고 반등해 온 주식시장도 스스로를 돌아볼 공산이 클 것이다.

     

    사실 9월 말부터 국 내 증시는 달러 환산으로 기준으로 26%의 반등을 일궈냈지만, 동 기간 이익 추정치는 매우 이례적인 속도로 하락했다(MSCI Korea 12개월 선행 EPS 기준 -17.8%).

    Fed의 긴축속도 조절은 지난주 파월 연준 의장의 dovish한 연설로 인해 한층 신뢰감이 더해진 것은 분명하나, 1) 여전히 몇번의 금리인상이 남아있고, 2) 양적긴축도 현재 진행형이며, 3) 금리인하에 이르 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음을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금융여건 완화 기대감도 어느 시점엔 재조정을 필요로 할 것이다.

     

    글로벌 자산가격의 벤치마크 역할을 담당하는 美 국채 10년물의 경우 지난 10월 4.5% 목전에서 현재 3.5% 수준까지 내려왔다. 아직 실물 물가 지표가 7% 레벨에 머물러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여기서 더 탄력적으로 내려오긴 힘들 것이다.

     

    동 채권 수익률에 내재된 기대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범위인 2% 초반대를 이미 반영 중이며, 채권의 가격은 단기과열 신호마저 보이고 있다.

     

    물론 침체 시나리오가 더 강하게 반영될 경우를 상정한다면, 시장금리 하락 모멘텀은 재차 강화될 수 있겠다. 자연스럽게 긴축 우려는 후퇴하면서 금융여건은 더 완화될 것이다. 그러나 침체가 보다 명확해진 시점에 증시 위험선호가 증가할 여지는 매우 협소해짐이 분명하다.

     

    결국 현시점에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물가는 빠르게 내려오는 와 중에도 경기는 완만히 둔화되는 구도인데, 이는 매우 절묘한 균형감각을 발휘해야 가능할 것이다. 난이도가 어려운 과제인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보다 가시적인 증거를 요구할 것으로 본다.

     

    한 달여간 가파른 반등세를 보여온 글로벌 증시인 만큼, 이후부터는 물가나 산업 지표의 개선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계단식 형태의 경로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침 KOSPI와 S&P500은 공히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족보가 있는 저항선이자 경기선인 만큼,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게감 있는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전보다 상방이 무거워질 수 있다는 것을,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는 것으로 동치(同値)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고물가와 고강도 긴축이 가지는 실체적인 충격보다 증시는 분명 과 도하게 내몰렸던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고점 대비 50%에 가까운 하락률은 과거 금융시스템 위기를 제외한다면, 분명 드문 케이스라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의 3중고에 내몰리면서 여타 증시 대비 낙폭이 두드러졌고,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먼저 긴축에 나섰다는 약점까지 가중되어 왔다.

     

    3중고 우려가 개선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국내 역시 긴축 감속 구간에 진입한 만큼, 저점을 높이는 것에는 충분한 당위를 가질 것이 다.

     

    더불어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물가 하락 모멘텀이 더 부각될 수 있는 시기가 연말과 연 초 이기에, 시장 관심이 경기보다 물가에 더 치중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분명한 하방 위험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며, 전술적으로 활용해볼 재료로도 기능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KOSPI 2,500선 공방전이 당분간 진행될 소지가 다분하지만, 매크로 여건 개선 기대 감 역시 공존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고금리 여파로 낙폭과대가 깊었던 대형 성장주 유형과, 중의 리오프닝 모멘텀의 수혜가 될 수 있는 국내 소비재와 산업재 등에 순환매 흐 름을 기대 가능하겠다. 중장기 관점에서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접근 역시 유효할 것이다.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와중에는 실적 전망이 이미 하향된 업종을 보는게 합리적일 수 있다.

     

     

     

     

     미국 경기의 신호와 소음 -대신

     

    - 실물경기에서 소비와 고용이 중요한 점은 ①고용 소득이 견조한 소비로 뒷받침되고, ②기업의 생산으로 이어 지는 선순환 때문. 10월 미국 소매판매는 기업 재고와 정부지출이 변수로 작용. 경기적 요인이 아닌 일시적 요 인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신규주문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제조업 지표와 소매판매간 괴리 발생

     

    - 기업의 생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견조한 고용시장이 뒷받침되어 소비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 대가 필요. 미국 비농업 취업자 수의 경우 기업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는데 N잡러의 일자리도 중복으로 계산된 다는 점에서 허수가 많다. 최근 기업과 가계조사간 취업자 수 격차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실제 취업자 수보다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직업 수가 많아지고 있음을 의미.

     

    - 사람들이 N잡러가 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 운수·창고, 여가·오락 등 서 비스 관련 직군의 임금상승률은 PCE상승률을 넘어서면서 물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반면, 광업·임업 ·제조업·금융업 등의 서비스 외 업종 실질임금은 마이너스를 기록

     

    - 고용시장은 수치적으로 견조해 보일 뿐 균열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하며, 고용시장의 균열은 소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결. 양호한 소비와 고용 지표에도 제조업 지표는 계속 악화되고 경기에 대한 우려는 커지는 지 신호와 소음을 잘 구분하여 경기를 바라볼 때

     

     

     

    ■ 본격화되는 경기리스크와 기업이익 -흥국

     

    지난달 말 발표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연초 이후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이상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 10월 9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며 정점 접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비로 (-)를 처음 기록, 본격적인 경기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의 경기지표도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다수의 지표가 등장하고 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준선인 50을 처음 하회하기 시작했고, 제조업 신규주문은 지난 9월부터 기 준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번 경기 하강이 완만한 형태의 연착륙으로 마무리될 것인지, 본격적인 침체(Recession)으로 귀결될 것인지 아직 확인하긴 어렵다. 하지만, 그 형태와 강도를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이미 시장에서는 경기 하강을 반영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기업이익 전망의 하향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내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2023년 기업이익 전망이 2022년 이익 전망을 하회하고 있다. 본격적인 감익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당해년보다 다음 해의 이익전망이 낮아지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 난해 10월, 2022년 EPS전망이 2021년의 EPS전망치를 하회한 바 있다. 또 한번의 사례는 2008년말 2009년 이익전망이 2008년 이익전망을 하회하던 시점이다.

     

    2008년~20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GFC) 당시로, 본격적인 침체 하에 급격한 이익 축소가 진행되던 시기이며, 이번 이익전망의 조정 역시 2008년 당시와 유사한 기울기로 급격하게 하락하며 유사한 모 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이익전망의 급격한 위축은 KOSPI시장 내 최대 섹터인 IT섹터와 에너지, 산업재, 헬스케어 섹터 등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IT섹터의 경우 8월 첫 주부터 2023년 영업이익 전망 합계가 2022년 전망 을 하회한 바 있다. 에너지 섹터의 경우는 2022년의 특수에 대한 반작용으로 2023년 예상 영업이익 은 내내 2022년 영업이익을 하회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가파른 감익 예상은 동시에 내년 경기하락에 대한 사전적 예고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 로 이해할 수도 있다. IT섹터 내에서 감익 추이를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의 경우, 2분기 이후 본격 화된 반도체 경기 하락 전환 논의와 동일한 궤적을 보이며 이익전망이 하락하고 있다. 이는 과거 반도 체 사이클과 국내 반도체 산업 이익 추이에서 관찰되던 모습이다.

     

    따라서 이익전망이 하강하고 있는 경기 사이클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하락 조정되고 있는 것이라면, 급격하고 큰 폭의 조정은 경기저점의 시기를 예고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 경기 저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기는 아닐 것이지만, 침체가 본격화될수록 경기 전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시기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용지표에서 읽을 수 있는 것들- KB

     

    1. 흥청망청 : 낮은 노동참여율, 허세와 범죄 

    -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에 대해 믿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노동참여율은 낮을 것이다 (특히 24세 이하 & 55세 이상)” 이것은 전쟁/경제공황/팬데믹 직후 나타나는 인간심리인 ‘흥청망청 (적게 일하고 많이 쉬려는 심리)’과 관련이 있습니다. 

     

    -  흥청망청 심리는 ‘여가생활/고가소비 (허세 인플레)’를 자극합니다. 아이러니하지만, 또한 흥청망청 심리는 역사적으로 ‘살인, 범죄, 마약, 낙태 등의 급증’과 연결됩니다. 지금과 비슷합니다.

     

    2. 화폐환상: 낮은 실업률 

    “둘째,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이것은 화폐환상과 연결됩니다.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대량 해고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고용지표도 이 두 가지 현상이 반복되었습니다.

     

    3. 금융시장 안정: 이미 상당히 달성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증시가 보합으로 회복한 이유는, WSJ에서 ‘강한 고용 지표에도 12월 50bp 인상이 지지된다 (닉 티미라우스)’ 라고 썼기 때문입니다. 지난 의사록에서 확인했듯, 연준의 관심은 ‘only 고용’에서 ‘고용+금융시장 안정’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4. 임금: 단기보단 장기가 우려

    임금 역시 생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단기적으론 ‘hourly’와 달리 ‘weekly’는 하향추세라는 점도 주목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론 ‘흥청망청’한 인간의 행태변화는 ‘wage-price spiral’을 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5. 물가: 내년은 안정, 내후년은?

    연준의 ‘경제전망’에서 2023년 말 PCE inflation이 2.8%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2024년 2.3% → 2025년 2.0%로 계속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요약.고용지표의 두 가지 현상 (낮은 노동참여율+실업률)이 반복되었다. 단기 임금 지표의 서프라이즈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다만 장기엔 임금이 결국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 참을 수 없는 가계부채의 무거움 -DB

     

    ㅇ 23년에는 부동산이 채권시장의 주인공이 될 것. 09년의 재림 가능성 있어:

     

    영연방, 북유럽 국가와 마찬가지 로 한국의 통화정책은 부동산과 궤를 같이 해왔다. 05~07년 금리인상은 인플레와 더불어 급등하는 주택 가격 통제 목적이었다. 14~15년 금리 인하는 침체에 빠진 부동산 부양 성격이 강했다. 또 다시 시간이 흘러 내년에 는 부동산이 채권 시장의 주인공으로 등극할 것이다.

     

    내년과 가장 비슷할 과거는 09년이다. 07년 집값 고점을 전후로 무주택자의 주택 구매가 크게 늘었으나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는데다 고금리로 가계의 부채 고통이 커졌 다. 금융위기를 맞아 기준금리가 사상최저치(2.25%)로 낮아졌고 MB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주택 시 장과 가계 재무 사정의 붕괴를 막았다. 이는 이후 장기간에 걸친 주택 시장 연착륙의 토대가 되었다

     

    ㅇ 내년을 관통할 가계부채의 위험요소들:

     

    국내 요소로서 통화정책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가계부채다. 이는 GDP 대비 비중이나 절대적 규모도 문제지만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다음과 같은 이슈들이 또 있다.

     

    1) 변 동금리 대출의 비중이 여타국에 비해 압도적이다. 한국의 통화정책의 내수 및 자산시장 반응도가 빠르 면서도 큰 이유 중 하나다.

     

    2) 가계부채 통계에 느슨하게 결합된 800조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전세 보증금문 제다. 전세의 성격은 채권과 같다. 채권원금이 보증금, 이자는 입주서비스다. 금리상승시 전세보증금은 하락하고 채권자(세입자)는 풋옵션을 행사해서 원금상환을 요구한다. 현재의 역전세난과 전세가 하락의 조합이 채무자(집주인)에게 고통스러운 이유다.

     

    2020년 임대차 3법이 통과된 이후 전세가가 급등했고 2년이 경과한 4Q22 부터 갱신이 돌아오고 있다. 현재는 당시 대비 전세가가 상당 폭 떨어졌으므로 세입자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참고로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이 꾸준히 쌓이는 초입에 있는 중이며 10건중 1~2건만 낙찰되고 낙찰가액 은 1차 감정가(집값 고점 시기)의 절반 수준이라고 한다.

     

    3) 전세와 유사하게 금융기관도 주담대의 일부를 회수 한다. 담보 가치가 KB 시세에 따라 주기적으로 재평가되기 때문이다. 주담대 일부 상환은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금융기관이 쉬쉬하지만 11~15년의 집값 하락기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대출 원금의 일부라고 하더라도 인당 수천~수억원 규모이기 때문에 고금리보다 더 무섭다. KB 시세가 현실을 느리게 반영되므로 향후 시차를 두고 가계부채를 압박할 것이다.

     

    4) 분양 후 입주 포기다. 단순히 집값이 더 떨어질 것 같아서 입주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이전에 살던 집이 안 팔리거나 가격이 떨어져서, 규제로 신규 대출이 안 나와서 잔금 을 못 치르는 경우가 더 많다. 이는 사업장의 부실화, 준공 후 미분양 증가, 할인분양으로 인한 악순환을 만든다

     

    ㅇ 정책 대응이 가능하다. 내년도 부동산 시장 유념해서 지켜봐야:

     

    '상기의 문제가 심각하게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당국의 대안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금리인하다. 이는 가계부채 연착륙을 돕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정 책 수단이다. 물가 때문에 금리인하가 어렵다고 하지만 현재 ‘계획’상의 이야기다.

     

    타이슨의 상대는 링에 오르기 전에 계획이 있었으며 케인즈도 현실에 따라 전망을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물가 수준이 높더라도 2Q23 이후 물가 추세가 하향이라면 과거처럼 금리 인하는 고려될 수 있다. 24년 선거를 앞둔 시점이기도 하므 로 내년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책 대응을 주목해야 한다. 계획은 세우되 급변하는 현실에 유연하게 대응하자

     

     

     

     

     이젠 정말 경기 싸움이다 - 하이

     

    ㅇ 금융 시장, 금리인상과 신용위험에서 경기 리스크로 전환 중

     

    •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 폭 확대와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23년 미국 경기 침체사이클 및 침체 강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임. 동 시에 11월 30일 파월의장의 연설도 금융시장 관심이 금리인상에서 경기 리스크로 전환되는데 있어 또 다른 촉매제 역할을 함.

     

    • 파월 피봇 기대감은 단순히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아닌 미 연준의 정책 초점의 전환을 의미함. 이는 미국 등 주요국 국채 금리 급락과 엔화 가치 급등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음.

     

    ㅇ 미국 등 주요국 경기 침체 강도는...

     

    • 미국 등 주요국 경기의 침체 국면 진입이 예상되지만 우려했던 신용경색을 동반한 급격한 경기침체보다 완만한 경기 침체 형태를 예상함.

     

    • 파월의장 발언에서 보듯 미 연준이 과잉긴축 리스크를 경계하면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여지가 커졌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견조한 고용시장은 미 국 경기의 급격한 경기침체 리스크를 낮출 것임.

     

    • 유로존 등 유럽 경기도 겨울철 에너지 대란 리스크를 피하면서 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유로존 경기 침체 역시 짧은 침 체 사이클에 그칠 것으로 예상함.

     

    • 중국은 조기 경기 모멘텀 회복을 기대하기 힘듦. 다만, 경기 경착륙의 주된 요인이었던 부동산발 신용경색 현상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유동성 확대 등 정책 선회가 시작되었음은 긍정적 현상임. 또한, 또 다른 경기 경착륙 리스크인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역시 완화 시그널이 구체화되고 있음은 경기 정상화에 힘을 더해 줄 것임. 큰 틀에서 중국 정책 기조 전환이 중국 경기 경착륙 리스크 완화로 이어질 공산이 높아짐.

     

    ㅇ 국내 경기는 어디로...

     

    • 국내 경기와 관련하여 국내 역시 4분기 성장률 역성장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등 경기 경착륙 리스크가 커지고 있음. 대외 경기 둔화 압력과 함께 대내적 으로 신용위험이 진정되지 못하고 있음도 경기 경착륙 우려를 자극중임.

     

    • 이 처럼 국내 경기의 경착륙 리스크가 잠재해 있음은 분명함. 다만, 경기 경착륙 리스크를 완화시킬 긍정적 시그널도 일부 가시화되고 있음. 그 동안 국 내 경기사이클에 큰 부담을 주었던 고유가현상 완화, 반도체 등 IT 업황의 최악 국면 통과 가능성 그리고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중국 경기 정상화 모멘텀은 국내 경기 경착륙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임.

     

    • 다만, 국내 신용 리스크와 관련하여 연초 주택가격 등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이 중요한 변수 역할을 할 전망임.

     

     

     

     

     

    ■ 딱 10년 전과 반대로  - DB

     

    오늘날 투자자에게 10년 전 주식시장은 일정한 깨달음을 준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당시와 유사하기 때문이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반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금일은 이에 대하여 논하고 투자전략의 관점에서 힌트를 얻어보도록 하겠다.

     

    지금부터 10년 전인 2012년 무렵에는 글로벌 디플레가 찾아오며 저금리 환경이 고착됐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두 가지 주요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 첫째, 당시에는 금리와 경쟁 관계에 있는 배당주가 주목받았다. 통상 금리가 높으면 구태여 리스크가 존재하는 배당주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리스크/리턴 관계를 고려할 때, 확정적으로(낮은 리스크) 고금리(높은 리턴)를 안겨주는 금융 상품이 더욱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가 낮으면 금리 상품으로는 원하는 수익률을 거두기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안 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조차 일부 자금을 배당주에 할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2012년이 그랬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배당주의 인기가 치솟았던 것이다. 배당주의 대표 주지였던 SK 텔레콤은 2012년 5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50% 올랐다.

     

     둘째, 당시에는 경기 침체와 더불어 금리가 낮다 보니 성장주가 각광받았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에 따라 사회 전반의 성장이 떨어지면 오히려 성장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 다만 여기서 금리의 수준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경기 침체에서 금리가 높으면 성장이 존재 하는 곳이라도 자금이 쉽게 투입되지 못한다. 모두가 위기를 인식하는 터라 성장성이 있는 곳이라도 생존을 염려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반면 경기 침체에서 금리가 낮으면 성장이 존재하는 곳에 자금이 쉽게 투입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성장주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것이다. 2012년이 그랬다. 경기 침체에서 저금리가 굳어지자 성장주가 급등했다. 이때 성장 주를 대표하던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10월부터 2015년 7월까지 417% 올랐다.

     

    현재로 돌아와 보자. 지금의 컨센서스를 보면 미국 연준은 2023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5% 내외로 인상한 이후 상당 기간 그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기본적으로 고금리 상황이 꽤 오랫동안 이어진다는 얘기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앞서 언급한 배당주와 성장주의 상승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어렵다. 향후 투자 대상물을 발굴할 때 이들을 제외하는 것이 노력 대비 성과를 제고할 수 있다.

     

    그보다는 가치주에서 투자 기회를 엿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당주와 성장주에 머물렀던 수급이 그 대척점에 있는 가치주로 이전하는 현상을 고려해야 한다.

     

     

     

     

     주가와 이익은 경기침체를 얼마나 반영했을까-하나

     

    11월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기준선을 하회하는 49p로 발표되면서, 미국 경기침체 확률도 다 소 높아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을 해석할 때 연준 기준금리 인상 폭 하향(이전 75bp→ 예상 50bp)기대 보다는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주가는 경기침체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을까? 코스피를 구성하고 있는 26개 업종 모두 2021년 고점 대비 2022년 저점까지 -20% 이상(약세장 기준) 하락을 경험했었다. 오히려 2022년 저점 대비 12월 첫째 주까지 주가는 +20% 이상 상승한 업종이 12개를 기록하며 약 세장을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이미 약한 경기침체(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주식시 장 측면에서 약한 경기침체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실제 파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음으로 정 의) 정도는 반영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기업 이익추정치는 어느 정도의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을까? 2023년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 는 6월 말 대비 현재 -23%나 하향 조정됐다(2022년 순이익 156조원/2023년 155조원 전 망).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6월 말 대비 12월 말까지 2009년 순이익 추정치가 -31% 하향 조정된 것을 제외하면 가장 큰 폭의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2023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기업의 매출액은 매출량(Q)과 매출가격(P)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미국 물가 하락이 국내 수출 가격과 향후 매출총이익률과 같은 기업의 가격지표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22년 코스피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는 22%지만, 2023년은 17%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물량과 같은 양적인 수요가 증가하면 상관 없을 수 있겠지만, 10월 미국 가계 저축률은 2.3%로 2000년 이후 최저치 2.1%에 근접해 있고, 11월 미국 기업 감원자 수는 전년동월 대 비 417%(YoY)나 급증했다. 미국 가계 소비 여력이 개선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기 업 이익추정치가 지금 보다 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2023년 순이익 추정치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업종이 오히려 향후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에 대한 위험이 적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예를 들어 철강 업종 은 2023년 순이익 추정치가 6월 말 대비 12월 현재 -21%나 하향 조정됐다. 익년도 순이익 추정치가 가장 크게 하향 조정됐던 당시인 -27%에 근접해 있다.

     

    ▶ 철강 업종처럼 과거 익년도 순이익 추정치가 가장 크게 하향 조정됐던 당시와 비슷한 정도로 2023년 순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업종은 건설(-19%), 미디어(-23%), 소프트웨어 (-27%), 반도체(-56%), 디스플레이(적자 전환)다.

     

    ▶ 한편 당해년도의 익년도 순이익 추정치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업종의 경우 실제로 익년도 연간 평균 주가 수익률과 상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익년도 2분기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까지 감안할 때, 2023년 순이익 추정치가 경험적과 절대적 으로 가장 크게 하향 조정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오늘스케줄 - 12월 05일 월요일 

    1. 美) 11월 ISM 비제조업지수(현지시간)
    2. 주요 7개국(G7),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실시 예정(현지시간)
    3. 과기부,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청문회 예정
    4.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청약 예정
    5.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예정
    6.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7. 11월 외환보유액

    8. 대신밸런스스팩14호 신규상장 예정
    9. 3S 추가상장(유상증자)
    10. 케이피엠테크 추가상장(CB전환)
    11. 노블엠앤비 추가상장(CB전환)
    12. THE E&M 추가상장(CB전환)
    13. 엑서지21 추가상장(CB전환)
    14. TCC스틸 추가상장(CB전환)
    15. 바른전자 추가상장(CB전환)
    16. 스맥 추가상장(CB전환)
    17. 이노시스 추가상장(CB전환)


    18. 美) 11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19. 美) 11월 합성 PMI 확정치(현지시간)
    20. 美) 10월 공장주문(현지시간)
    21. 유로존) 11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2. 유로존) 10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3. 유로존)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유로그룹) 회의(현지시간)
    24. 독일) 11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 간)
    25. 영국) 11월 CIPS /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6. 영국) 11월 외환보유액(현지시간)
    27. 中) 11월 차이신 종합 PMI
    28. 中)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

     

    12월 OECD디지털세 논의(2023년 도입 예정)
    12월02일 미 뇌전증학회(AES) 개최예정  
    12월07일~08일 AI써밋, 코엑스 그랜드볼룸
    12월08일 선옵만기일
    12월09일 코스피200, 코스닥150 정기변경일
    12월10일 미국혈액학해(ASH) 개최
    12월10일 한국 개정된 수소법 시행
    12월13~14일 : FOMC(점도표, 인플레 입장 변화)
    12월15일 : ECB 통화정책회의
    12월15일 : 중국 경제공작회의(2023년 중국 경제 운영 방향에 주목)
    12월19~20일 : BOJ 금정위
    12월 26일 : 미, 프, 독. 영. 홍 증시 휴장
    12월 27일 : 2022년 마지막 배당부 매매일
    12월 28일 : 2022년 배당락일
    12월 29일 : 한국증시 납회일
    12월 30일 : 한국 주식시장휴장

     

     

     

     


    ■ 미드나잇뉴스

     

    ㅇ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 밑으로 전망하면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경고함. 1970년 이후 글로벌 경제가 2%미만 성장한 연도는 5차례에 불과했음.

    ㅇ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여파가 미국의 사무직·전문직 중심의 직장인을 덮치고 있음. 경기침체에서 통상 현장직, 생산직 같은 육체노동 중심의 블루칼라 노동자가 먼저 타격을 입는 것과 달리 화이트칼라를 대상으로 한 정리 해고가 이어짐.

    ㅇ 인도가 이르면 2030년에는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GDP 기준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S&P글로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의 연간 명목 GDP 증가율이 2030년까지 평균 6.3%를 유지한다면 인도가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일본 기업 2곳 중 1곳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공급망을 재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대만 유사 상황, 제로코로나 정책 등 다양한 중국발(發)리스크로 공급망이 마비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한 조처임.

    ㅇ 테슬라가 후미등 오작동 문제로 중국에서 올해들어 최대규모인 43만5000여 대에 대한 리콜에 들어감. 테슬라 차량의 리콜 대상은 2020년 12월 27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생산된 모델3 14만 2277대와 작년 1월 1일부터 올해 지난달 11일까지 생산된 모델Y 29만 2855대임.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중국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로 반등 예상.

     

    MSCI한국지수 ETF는 -1.44%, MSCI신흥지수 ETF는 +0.38%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8.19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0.14% 상승. KOSPI는 0.5% 내외 상승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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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한국증시는 외인들이 선물, 현물을 대규모 동반 매도. 매도사유는 세가지로 요약됨. ①전일 발표한 11월 한국출입통계 부진, 앞서 발표된 미국경제지표 부진에 한국수출에 우려, 앞선 뉴욕증시 하락에 이어 아시아장 중 뉴욕지수선물 추가하락. 

     

    앞선 뉴욕시장에서 마이크론 하락여파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한국 반도체 기업들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가 유입된 점도 지수 낙폭 확대 요인. 중국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에 화장품주들이 강세.

     

    이 여파로 KOSPI는 1.84% 하락, KOSDAQ은 1.03% 하락 마감. 위안화 약세에도 원화는 강세를 유지한 점이 특이함. 아시아장에서 일본, 한국증시가 특별히 약세, 대만 홍콩 상하이증시는 하락폭이 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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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뉴욕증시가 장 초반 하락을 뒤로 하고 상승전환하거나 낙폭을 축소한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 특히 장 초반 마벨테크 실적발표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1.19%에 그친 점은 긍정적.

     

    견고한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에도 불구하고 세부내용이 부진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재 부각될 가능성이 완화된 점도 우호적.

     

    시진핑 중국주석이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이라고 언급하는 등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를 높이는 내용이 유입된 점도 한국증시에 긍정적.

     

    이를 감안 월요일 아침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지난 금요일 하락의 되돌림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 +0.01%
    WTI유가 : -1.02%
    원화가치 : +0.28%
    달러가치 : -0.15%
    미10년국채금리 : -1.58%

    위험선호심리 : 중립
    안전선호심리 :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입
    장단기금리 역전폭 : 확대

     

     

     


    ■ 전일 뉴욕증시 : 고용보고서 해석과 중국 코로나 정책 완화로 나스닥 낙폭 축소

     

     ㅇ다우+0.10%, S&P-0.12%, 나스닥-0.18%, 러셀+0.59%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 고용보고서 해석, ② 중국 코로나 완화 기대

     

    2일 뉴욕증시는 견고한 고용보고서 발표 여파로 달러강세, 금리상승에 따른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

     

    그러나, 견조한 고용은 일부업종에 국한된 현상이고 대부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되돌림이 유입되며 한 때 상승 전환.

     

    시진핑 주석이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도 긍정적. 이에 힘입어 중국 기업들이 급등한 가운데 큰 폭으로 하락하던 반도체 업종 등의 낙폭이 축소돼 뉴욕증시는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강세를 보이다가 혼조 마감.

     

    ------

     

    미국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비농업 고용자수는 지난달 발표된 28.4만건을 하회한 26.3만건을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20만건을 크게 상회.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레저 및 접객업이 8.8만건 증가해 지난달 발표된 6만건 증가를 상회. IT도 1.9만건 증가해 지난달 발표된 6천 건을 상회.

     

    그러나 제조업은 1.4만건 증가해 지난달 발표된 3.6만건 증가에서 둔화했으며 소매업도 2.99만건 감소해 지난달 발표된 2.6천건 감소보다 그 폭이 확대.

    비록 시장 예상을 상회한 고용자수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맞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난달 보다 감소한 점이 특징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55% 증가해 지난달 발표된 0.46%를 상회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5.09% 증가. 이 또한 세부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 업종이 전월 대비 1.55% 상승해 지난달 발표된 0.02%에서 크게 상승. 운송 및 창고도 2.50%를 기록해 지난달 발표된 0.70%를 상회. 이를 제외하고는 지난달 증가폭에 미치지 못한 모습.

     

    고용인구 비율은 지난 9월 60.1%에서 10월에는 60.0%, 11월에는 59.9%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고용참여율도 62.3%에서 62.2%, 62.1%로 감소.

     

    결국 고용통계국의 주요 헤드라인 수치는 예상을 상회한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업종의 결과에 따른 것일 뿐 고용시장 전반에 걸친 흐름은 아님. 이로 인해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달러강세, 금리 상승을 보였으나 그 폭이 둔화되거나 약세로 전환했으며 주식시장도 하락 출발 후 낙폭 모두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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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중국 시진핑 주석과 샤를 미셀 EU상임의장이 베이징에서 회담을 했었음. EU일부 관리는 이곳에서 "시진핑 주석은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덜 치명적이어서 중국정부가 코로나19 규제완화에 더 개방적이라고 말했다"라고 주장.

     

    이런 가운데 금요일에는 북경시가 대중교통 운영업체는 48시간 이내에 코로나 음성을 받지 못한 승객의 탑승을 더 이상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점차 코로나 제로 정책의 완화 조치가 이 뤄지고 있음을 보여줌. 관련 보도가 장 후반 유입되며 지수는 한 때 상승전환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

     

     

     

     

     


    ■ 주요종목 : 중국 기업, 태양광 업종 상승

     

    알리바바(+4.79%), 진둥닷컴(+5.00%), 바이두(+4.72%)는 물론 니오(+8.60%), 리오토(+6.95%) 등 중국 기업들은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 완화 기대가 확산된 데 힘입어 상승. 이에 힘입어 비철 금속과 철광석 가격의 상승이 확대돼 프리포트 맥모란(1.64%), 알코아(+2.63%), 뉴코(+3.32%), US 스틸(+1.96%) 등도 동반 상승. 나이키(+0.98%), 스타벅스(+1.63%) 등도 상승

     

    미 상무부가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진코솔라(+12.01%), 솔라엣지(+4.40%), 선련(+3.18%) 등이 강세. 엔페이즈 에너지(+7.01%)는 유럽에서 마이크로 인버터를 출시했다고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 보잉(4.03%)은 유나이티드 항공(보합)의 787 드림라이너 주문 소식에 상승.

     

    마벨테크(-1.50%)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한 때 1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으며 이 여파로 엔비디아(-1.51%)도 4% 넘게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 그러나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는 등 시장 여건이 개선되자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마감.

     

    마이크론(-1.46%), 브로드컴(-1.81%) 등도 동반 하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중 3% 가까이 하락했으나 이들 또한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해 1.19% 하락으로 마감. 클라우드 보안회사인 지스케일러(-10.73%)는 견고한 실적 불구 보수적인 가이던스로 급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견고한 미국 고용

     

    미국 11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자수는 지난달 발표된 28.4만건보다 둔화된 26.3만건 증가로 발표됐으 예상치인 20만건을 상회. 실업률은 3.7% 유지된 가운데 고용참여율은 62.2%에서 62.1%로 둔화,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6% 증가해 지난달 발표된 0.5%를 상회했으며 전년대비로도 4.9%에서 5.1%로 상향 조정.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세부항목 대부분 고용의 둔화를 보여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재차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하락전환. 다만, 단기물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심리가 이어지며 여전 히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

     

    10년 -2년 금리역전폭 확대, 실질금리하락을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 상쇄, Ted-Spread는 축소

     

     

     

     


    ■ 전일 뉴욕 외환시장 : 달러화, 견조한 고용보고서 발표에도 불구하고 약세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엔화>원화>파운드>위안유로>달러인덱스

     

    달러화는 견고한 고용보고서 발표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고용보고서 세부항목이 알려지고,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의 후과가 지속되자 실질금리가 크게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반등하면서 약세로 전환.

     

    중국 역외 위안화는 시진핑 주석의 코로나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 캐나다 달러 등은 약세를 보이는 등 대체로 혼조세를 보임.

     

     

     

     

     


    ■ 전일 뉴욕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OPEC 회의를 기다리며 하락. 장 초반 고용보고서 결과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임. 그렇지만, 중국의 코로나 완화 기대 등 긍정적인 내용이 많았으나 영향은 제한.

     

    한편, 미국 천연가스는 프리포트 LNG 공장의 재가동이 연말까지 연기되자 재고증가 우려가 확산되며 7% 넘게 하락. 유럽 천연가스 TTF도 2% 넘게 하락.

     

    금은 견조한 고용보고서 발표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전환 및 중국 코로나 완화 기 대 심리가 부각되자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 •서 철광석은 2.70%, 철근은 1.72% 상승.

     

    곡물은 옥수수가 수출 수요 압박이 확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 넘게 하락. 밀도 동반 하락. 다만, 대두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 

     

     

     

     

     


    ■ 전일 중국증시 : 美 고용지표 앞두고 혼조

    ㅇ 상하이종합-0.29%, 선전종합+0.02%

     

    2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2일 밤 10시 반에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지표다. 팩트셋의 전문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20만명 증가하며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리오프닝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 주요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리오프닝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광둥성 광저우는 전일 하이주와 톈허, 바이윈 등 도심 9개 구의 전반적인 방역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683위안(0.96%) 내린 7.0542위안에 고시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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