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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3/08(수)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3. 3. 8. 06:43

     

    23/03/08(수)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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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OECD 경기선행지수: 가장 먼저 회복국면으로 진입하는 유럽 -KB

     

    ㅇ 얕은 하강의 과정을 이어가는 글로벌 경기

     

    국가별로 제각각 다른 경기 모멘텀을 종합해 묶어보면, 현재 글로벌 경기는 얕은 하강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림 1]에서 보듯 OECD가 발표하는 G20 경기선행지수는 둔화국면에서 위축국면으로 이동 중이다. 하지만 경기가 위축된 폭은 아주 작다. 경기선행지수의 전월비 하락폭이 작아 1년 이상 세로축 (전월비 증감) 의 0pt 부근에 촘촘히 자리하고 있고, 지수의 절대값도 98.5pt로 기준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는 예전과 같은 과격한 경제환경의 변화 없이, 질서정연하고 온건한 둔화를 겪는 중이다.

     

    ㅇ 하락세 완만해지며 저점 부근을 시사

     

    하락세는 점차 완만해지고 있다. 2월 경기선행지수의 전월비 하락폭이 1월보다 더 작아졌기도 하고, 예전 발표치들도 좀 더 완만하게 하강하는 것으로 2월에 수정되었다. 이는 보통 경기선행지수가 저점 부근일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발표치를 스무딩시키는 방법론 때문에 매월 이전 수치가 조정되는데, 변화폭이 작아지고 이전 값이 더 flat하게 수정되면 곧 이어 변곡점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불확실성이 남아있기는 하나 글로벌 경기가 여러 충격을 감당하면서 하반기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유지한다.

     

    ㅇ 유럽, 비용 부담 털어내며 경제 활동성 증가. 가장 먼저 회복 국면으로 진입

     

    이달의 경기선행지수 발표에서 가장 특징적이었던 것은 유럽이다.  아직 대부분 국가가 위축국면을 지나고 있지만 유럽 국가들이 가장 먼저 회복국면으로 올라섰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국가 중에서 절대적인 경제의 온도를 평가하자면 (횡단면으로 자르면) 미국이 가장 선두에 놓여있지만, 해당 국가 내에서의 경기 등락, 즉 소순환 측면에서는 오히려 유럽이 돋보인다. 금융시장에서는 지금까지의 경기흐름, 다른국가와의 상대적인 경기차를 이미 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에, 횡단면의 비교보다는 각 국가의 경기 흐름이 이전 시기보다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가 더 중요한 정보일 것이다.

     

    유럽은 지난해 에너지난으로 소비와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민간의 경제활동이 정부의 지원에 상당히 의존했었으나, 이제 그 비용 부담이 낮아짐에 따라 소비와 투자 모두 활발해지고 있다. 독일에 이어 2월에는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이 회복국면으로 진입했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으로 진입하면서 이탈리아, 스페인처럼 관광 비중이 높은 유럽 국가의 모멘텀 우위 환경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프랑스는 아직 꽤 빠른 하강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 전역에서 진행 중인 연금 개혁 반대시위가 심리지수를 약화시킨 영향이다. 시위가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모습은 아직 운송 분야에 제한되어 나타나고 있고 그래서 실물 경제지표는 심리지표보다는 괜찮은 모습이지만, 최근 시위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불확실성 요인이다.

     

     

     

     

     

    ■ 고도(Godot)를 기다리는 시장 -하이

     

    기다려도 오지 않고 있는 고도(Godot)

     

    얼마전 뉴스 기사 중 눈에 띄는 구절이 있었다.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스트가 경기침체 진입은 마치 희곡인 ‘고도(Godot)를 기다리며’와 같다는 문구다. 희곡인 ‘고도(Godot)를 기다리며’에서 고도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은 인물 혹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미 연준은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이 경기 침체를 통해 인플레이션 리스크 해소와 함께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라는 ‘고도(Godot)’를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기다리는 ‘고도(Godot)’는 오지 않고 기다림에 피로감만 쌓이고 있다.

     

    파월 의장도 지난 2 월 FOMC 회의에서 디스플레이션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기다리던 ‘고도(Godot)’가 올 것처럼 금융시장을 달래주었지만 7 일 의회 증원에서 ‘고도(Godot)’가 언제 올지 불확실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정말 ‘경기침체와 물가 둔화’라는 ‘고도(Godot)’가 올지 금융시장은 또 다시 긴 기다림의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파월 의장의 상원 발언에서 읽을 수 있듯이 미국 경제는 이례적으로 공격적 금리 인상의 펀치를 잘 견뎌내고 있다. 무엇보다 맷집이 너무 좋은 고용시장은 당분간 크게 흔들릴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사의 8 일자 보고서(미국 고용시장, 정말 뜨거운가)를 통해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한 이유를 자세히 분석했지만 미 연준의 추가적 금리인상 시에도 고용시장이 쉽게 둔화 혹은 침체되지 않을 공산이 높다. 탄탄한 고용시장이 결국 금융시장이 희망하는 ‘고도(Godot)’가 조기에 오고 있는 것을 막는 형국이다.

     

    ㅇ 그래도 고도(Godot)는 올 것이다.

     

    금융시장에 회자되는 격언 중에 ‘중앙은행에 맞서지 말라’가 있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은 전세계 중앙은행인 미 연준에 맞서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즉, 경기 침체 및 물가 둔화 시그널 모두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경기와 금융시장이 미 연준에 맞서고 있는 것이 단순히 버블과 같은 이상 과열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 사이클을 경제가 버틸 수 있는 체력은 미 연준이 통제할 수 없는 미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서 상당부분 기인한다. 즉, 서비스지출 호조, 고령화로 대변되는 인구사이클 변화, 기술혁신 사이클 지속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측면에서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변되는 글로벌 패권 경쟁 등 다양한 물가 상승요인들은 이전과 달리 미 연준의 금리정책의 효과를 지연시키고 있다.

     

    그럼, 기다리고 있는 ‘고도(Godot)’는 오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시기의 문제이지 ‘고도(Godot)’는 올 것이다. 다만, ‘고도(Godot)’가 어떤 형태로 올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소위 경기침체를 동반한 물가 둔화 형태일지 아니면 일부에서 언급되는 바와 같이 노 랜딩(No Landing)과 같이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당사가 누차 강조해왔던 중물가 형태일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당사는 후자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우선, 올해 미국 경제의 침체진입을 낮게 보는 이유는 앞서 지적한 미국의 구조적 요인들을 들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유로 및 중국 경기의 모멘텀은 오히려 강화, 즉 순환 회복의 모습을 보이고 있음도 미국 경제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관련하여서는 예상보다 물가 둔화 속도가 더딜 공산이 커진 것은 분명하다. 서비스 경기 호조로 대변되는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공급발 충격이었던 1~2 차 오일 쇼크 당시의 인플레이션과는 달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더딜 수 있다. 여기에 잘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패권 경쟁 격화는 인플레이션 둔화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당사는 3~4 월 미국 물가지표부터 물가 둔화 시그널이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 아무래도 2 월초부터 재차 긴축 고삐를 강화한 미 연준의 긴축의지가 각종 지표, 특히 소비지표 둔화 압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서비스물가 압력 역시 임대료 상승률 둔화를 통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 고무적인 지표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가 2 월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점이다.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8 년 8 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물가 등에서 물가압력 둔화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물가 둔화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는 더디겠지만 인플레이션 둔화는 결국 시간과의 싸움만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파월 의장의 의회 연설로 촉발될 빅스텝 및 6 월까지 3 차례 추가 인상을 넘어선 7 월까지 4 차례 금리인상 혹은 6%대 정책금리 인상 확률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겨야 될지 모르겠지만 기다리던 ‘고도(Godot)’는 미국이 아닌 한국과 캐나다(3 월 금리 동결 전망)에는 이미 왔다. 경기침체 리스크로 국내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도 금리인상 사이클을 일단 중단할 예정이고 호주 중앙은행 역시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다. 글로벌 금리인상 공조 흐름에 균열이 시작된 것이다. 미국의 경우 ‘고도(Godot)’를 기다리는 시간이 연장되는 분위기지만 상반기말까지 경기침체 시그널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고도(Godot)’가 찾아올 여지가 남아 있고 일부 국가에는 기다리던 ‘고도(Godot)’가 왔다.

     

    ㅇ 글로벌 자금, 무작정 고도(Godot)만을 기다리지 않을 듯.

     

    미국 금융시장이 ‘고도(Godot)’를 기다리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을 제외한 유럽 및 이머징 금융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양호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미중간 갈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단기간에 해소 혹은 예측하기 어려운 악재가 잠재해 있지만 유럽과 중국의 경기 모멘텀 회복 조짐은 긍정적이다. 지난해와 같이 유럽 및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 금융시장도 미 연준의 금리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해와는 구분되는 차이점도 있다. 에너지 가격 안정과 중국 경기의 반등 그리고 달러화 강세 강도이다.

     

    유럽은 천연가스 가격 급락이라는 예상치 못한 호재를 맞이하고 있고 중국 경기는 우려도 있었지만 리오프닝 효과가 경기 반등 시그널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지난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로 갓(God) 달러 혹은 킹(King) 달러 현상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자금의 위축심리를 자극했지만 최근 달러화 강세 폭은 지난해에 비해 무뎌졌다. 글로벌 자금이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아직 커다란 공포감을 느끼지 않고 있는데 이는 유럽과 중국 경기 회복 현상과 무관치 않다. ‘고도(Godot)’를 기다리는 피로감도 분명히 누적되고 있지만 글로벌 자금이 ‘고도(Godot)’만을 기다리지 않고 움직이고 있음도 주목할 시점이다.

     

     

      

     

     

     이창용 총재 및 파월 발언 시사점 - 삼성

     

    ㅇ한국 최종 기준금리 전망 3.75%로 수정

     

    3/7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한국 방송기자 클럽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지난 금통위에서 확인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당분간은 금리인하보다는 주요 국 금리 결정과 데이터를 보면서 인상을 더 고민할 때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지난 새벽 미국 상원에서는 파월 연준의장 발언이 있었습니다. "경제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타당함을 시사하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3월 FOMC 에서의 50bp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둔 것입니다. 이 발언의 영향으로 선물 계약에 반영된 미 국 기준금리 인상 경로는 6월 5.75%까지 높아졌습니다.

     

    아직 확인이 필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남아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정점에 대한 기대가 한 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만큼 높아졌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즉, 한국 기준금리는 3.75%로 추가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현재의 3.5%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하며, 한국 기준금리 전망을 4월 25bp 인상으로 변경합니다.

     

    향후 3개월 내 국고 3년 3.50~3.90%, 국고 10년 3.50~3.85% 범위를 예상합니다. 이는 기 존 예상보다 범위의 상단이 10bp 가량 높아진 것입니다. 기준금리 전망은 기존보다 높아졌 으나 지금은 기준금리 인상기 후반이며 미세조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필요 가 있습니다. 박스권 내 상단에서는 향후 금리인하 전환을 감안,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ㅇ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한국 방송기자 클럽 토론회 발언 내용

     

    - 소비자물가: 2월 소비자물가(4.8%)는 한은 예상에 부합했고, 3월은 4.5%를 하회하고 연 말 3% 초반 예상 (단, 국제유가 상황, 중국의 리오프닝, 공공요금 조정 등은 물가의 변수).

     

    - 미국 최종금리: 시장은 5.25~5.5% 정도는 받아들이고 있고 일부는 그보다 높은 수준 예 상하는 상황. 예정된 파월의장의 발언이나 고용, 물가지표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임.

     

    - 한국 최종금리: 3개월 내 5명의 금통위원이 3.75% 가능성 열어놓자는 의견. 3개월 이상의 최종금리에 관해서는 주요국 금리 결정과 데이터를 보면서 논의할 것임.

     

    - 한미 금리차: 기계적으로 금리차와 환율이 연관된 것이 아니며, 최근에는 달러 방향성이 중요. 금리 격차가 너무 커졌을 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점검하며 통화정책을 하고 있음.

     

    - 한국 금리인하 시점: 금년 말까지는 물가가 3%대 수준으로 수렴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 요하며, 이후 목표치 2%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경우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

     

     

     

     

     두산밥캣 : 오버행 이슈 해소, 밸류에이션 할인도 완화 -삼성

     

    ㅇ 블록딜 뉴스 보도:

     

    지난해 11월 30일 대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와의 PRS (Price Return Swap) 계약에 따라 4개 증권사가 보유 중이던 두산밥캣 지분 987만주 중 500만주가 주당 37,000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되었다. 하지만 할인폭이 10.5%로 컸고, 매각 이후에도 잔여물량이 487만주 남게 된다는 점이 주가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ㅇ 시장은 이를 오버행 이슈 해소로 받아들일 것:

     

    최초 PRS 계약과 관련된, 증권사들의 보유 주식은 약 987만 주로 추정. 이 중 5백만 주가 지난 11월 30일 블록딜로 처분. 전일 보도된 486만 주까지 매각되면, PRS 관련 오버행은 해소되는 셈. PRS 계약과 관련된 오버행 우려와 불확실성이 기존 두산밥캣 밸류에이션에 할인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시장은 이번 블록딜을 호재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ㅇ 목표주가 상향:

     

    오버행 우려 해소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8,000원으로 상향. 두산밥캣에 대한 이익전망은 2022년 호실적으로 지속상향. 국내 peer그룹의 밸류에이션도 지난해 11 월을 기점으로 급상승. 하지만 오버행 관련 불확실성으로, 두산밥캣 목표주가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었던 상황. 목표주가는 2023년 P/E 9.6배를 적용하여 산정.

     

    이는 국내 업체들에 적용한 목표 P/E들의 평균이자, 이들 중 현재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 중인 업체의 수치. 사실 두산밥캣은 PRS 관련 우려가 부상하기 전에는 프리미엄에 거래되었고, 해당 논리도 여전히 유효.

     

    국내 최고 수준의 재무비율과 현금창출 능력이 유지되고 있고, 가이던스 와 컨센서스가 모두 보수적으로 형성되어 이익전망 하향 리스크도 높지 않은 편. 참고로 해 외 경쟁사인 Kubota의 현재 거래 P/E는 13배(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중국 태양광 패널의 미국 수출 재개 -하나

     

    ㅇ 중국 태양광 패널의 미국 수출 재개

     

    Reuter에 따르면, 2022년 5~6월부터 시행된 UFLPA(위구르강제 노동법)에 따라 항구에 억류되었던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미국 수 출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미국 청정에너지 관련 고문인 John Podesta는 UFLPA의 명확한 규정이 확인되었고, 더 많은 선적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ㅇ 한국의 미국향 태양광 모듈 수출 판가 하락의 시작

     

    한국의 미국향 태양광 모듈 수출 판가는 22년 4월 4.7천$/톤 대비 6월 7.5천$/톤으로 약 60% 폭등했고, 연말까지 8천$/톤 수준에서 유지된 바 있다. 또한 4~5월에는 수출의 80%가 미국향이었으나, 가격 폭등 이후 22년 하반기에는 한국 수출의 모든 물량이 미국을 향했다.

     

    즉, 2022년 하반기 한국 태양광 모듈업체의 드라마틱한 수 익성 개선은 UFLPA 시행에 따른 반사수혜 덕분이었다. 게다가 전 쟁 이후 에너지 가격 폭등과 글로벌 전력난, 환율 급등 등의 긍정 적 외부변수도 반영되어 있다. 하지만, UFLPA의 기준이 명확해 짐 에 따라 중국 패널은 미국으로 수출되기 시작했고, 글로벌 에너지 가격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

     

    미국향 모듈 수출판가는 2022년 하반기 오버슈팅한 것만큼 내려올 때가 된 것이다. 미국향 수출 판 가는 1월 MoM -14%, 2월 MoM -2% 하락하며 Peak Out이 시작 되었으나, 여전히 2022년 4월 대비 45% 높다. 유럽의 태양광 모듈 가격이 2022년 전쟁 당시보다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 2년 간 폴리실리콘은 약 3배 가량 급등했는데, 이는 중국의 탈탄소 정책 시행에 따른 빈번한 전력난에 따라 메탈실리콘이 급등한 영향이다. 최근 중국이 GDP 하강압력을 막기 위해 석탄 최대생산/발전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폴리실리콘/웨이퍼 가격도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결국 태양광 모듈가격의 가격하향 압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적어도 2023년 상반기까지는 태양광 전 체인의 가격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ㅇ 중장기 성장성은 의심하지 않으나, 단기 실적 정상화 확인 필요.

     

    IRA 보조금의 이익 반영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 2024년 6월 이후 동남아를 우회해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중장기 한국 태양광 업체의 성장성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다만, 2022년 하반기 오버슈팅한 시황 및 실적의 눈높이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한화솔루션 : 태양이 비춰주는 스포트라이트 -이베스트

     

    ㅇ 2023년 매출액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지속

     

    2023년에도 한화솔루션의 수익성 개선은 계속될 전망이다. 2023년 연결 실적 기 준 매출액 13.2조원(-3.0% YoY), 영업이익 1.2조원(+23.1% YoY, OPM 9.0%) 이 기대된다.

     

    매출액 감소는 갤러리아 사업부 인적분할에 기인한다. 갤러리아 분할 영향 제거 시 매출액은 +0.1% YoY, 영업이익은 +27.6% YoY에 달하는 실적이다.

     

    태양광 사업부는 연간 5.9조원(+5.9% YoY)의 매출과 8,860억원(+153.1% YoY)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동사의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금년부터 매 분 기 실현될 프로젝트 매각 수익(연간 매출 1조원 기여, OPM 10% 추정) 덕분이다.

     

    ㅇ 케미칼發 한파를 햇빛으로 녹이다.

     

    1Q23 케미칼 부문은 매출액 1.4조원(-9.7% YoY), 영업이익 675억원(-73.8%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동기간 태양광 사업부는 매출액 1.3조원(+41.1% YoY), 영업이익 1,603억원(흑전 YoY)을 기록하며 케미칼 부문의 실적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와 프로젝트 매각 매출 1,000억원이 실현되며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다. 미국 내 대규모 설비 구축과 IRA 법안 수혜를 바탕으로 한 태양광 사업부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2024년 말 기준 미국 내 8.4GW 규모의 모듈 설비와 3.3GW 규모 의 잉곳·웨이퍼·셀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른 세제혜택은 2023년 약 1.2 억달러, 2026년 약 8.8억달러로 추정된다.

     

    미국은 타 지역 대비 태양광 모듈판가가 높은데 한화솔루션이 미국향 판매 비중을 2021년 30%에서 2025년 7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미국 내 GW 단위의 모듈 설비를 보유한 기업은 한화솔루션과 First Solar 뿐인데, 두 기업의 타겟 시장이 각각 주거·상업용과 유틸리티로 서로 다르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ㅇ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6,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6,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한다. 현 주가는 12M Fwd 기준 EV/EBITDA 6.6x로 과거 5년치 평균인 8.5x를 하회하며, P/E 역시 11.5x로 IRA 법안 통과 이전 시점보다도 낮은 저평가 상태 다.

     

    주가 드라이버인 태양광 사업부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거래 재개시 사업부 분할 및 거래 정지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매수를 추천한다.

     

     

     

     

     

    ■ 한전KPS : 원자력 시장의 분위기 변화 -NH

     

    [원전 발주 가능성 본격 확대, 親원전 정책 이후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등 감안하면 관심이 필요한 상황. 매출에 큰 변화 없는 상황이나 2023년 경영평가 등급이 지난 3년 평균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인건비 부 담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 가능]

     

    ㅇ 우호적으로 변화 중인 원자력 시장

     

    한전KPS에 대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50,000원(기 존 42,000원)으로 19% 상향 조정. 1) 영업가치에 적용하는 12개월 이동평 균 EBITDA 추정치를 10% 상향 조정했고, 2) EV/EBITDA 배수를 10배 (기존 9배)로 높였기 때문. 2023년 3월 신한울 3·4호기 본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폴란드 원전 본계약, 국내와 체코·영국·UAE·사우디 등에서의 신규 원전 건설이 논의될 전망.

     

    한전KPS는 국내 신규 원전 건설, 해외 한국전력·한수원 수주 이후 시운전 단계에서부터 정비매출을 인식. 동사의 PBR은 탈원전(2017년) 이전 5년 평균 4.2배였으나 이후 5년 평균 1.5배로 하락. 2023년 국내외에서 한국전 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전은 관련 논의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 참고로 2023년 PER은 12배, PBR은 1.2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

     

    ㅇ 영업실적은 결국 경영평가 등급이 결정

     

    한전KPS 매출이 단기적으로 급격한 증감을 보일 가능성은 낮음. 그러나 비용 중 인건비는 상황이 다름. 매년 6월실시하는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는데, 변동폭은 200억~300억원 내외. 2023년 경영평가 등 급은 평가 항목 감안시 지난 3년 평균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음. 2023년 영업이익 1,588억원(+21.7% y-y)으로 추정.

     

     

     

     

     

      아프리카TV  : 2023년, 반전예감 -한국

     

    ㅇ 펀더멘털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 유지

     

    펀더멘털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의 결제 정책 변경에 따른 부정적 여파가 4 분기까지 이어지며 PU가 줄어들고 매출 성장률 또한 하락하고 있다. 4분기 PU는 22만명(-10.8% YoY, -1.9% QoQ)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플랫폼 매출은 542 억원(-3.1% YoY, -6.2% QoQ)으로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PU트렌드의 반등, 그리고 매출 성장률 회복이 필요하다.

     

    ㅇ 높아지는 트위치의 철수 가능성

     

    반면 경쟁 플랫폼인 트위치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나씩 종료하는 점은 장기적으 로 긍정적이다. 2022년 9월 한국에서만 서비스 화질을 720p로 제한한데 이어 12 월에는 유저들의 VOD 시청 제한, 그리고 2023년부터는 VOD 생성까지도 제한해 버리며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이에 여러 BJ 들이 트위치에서 아프리카TV로 넘어오고 있는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 국내 실시 간 개인방송 시장은 사실상 아프리카TV와 트위치가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철수가 확정될 경우 단번에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향후 이와 관련한 뉴스 흐름 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ㅇ 밸류에이션 매력, 업계 판도 변화 가능성에 베팅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한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점이 매 력적이다. 2023년 실적 추정치 기준 PER은 12.9배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 이다. 2022년 성장률의 둔화는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 1분기는 플랫폼 매 출의 성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트위치의 철수가 현실화된다면 단번 에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현재 주가에서 서 서히 사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 오늘스케줄 - 03월 08일 수요일 

    1. 美) 1월 무역수지(현지시간)
    2. 美) 2월 ADP취업자 변동(현지시간)
    3.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현지시간)
    4.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하원 증언(현지시간)


    5. 국민의힘 전당대회
    6. 삼성SDI,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예정(현지시간)
    7. 세계 최초 3D 프린팅 로켓 발사 예정(현지시간)
    8.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3) 개최
    9. 추경호 부총리, 주한미국기업 대표단 간담회 참석 예정
    1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 예정
    11. 유안타스팩12호 공모청약
    12. KDI 경제동향
    13. 한샘, 프롭테크·건자재기업 인수에 대한 재공시 기한
    14. 쎌마테라퓨틱스 추가상장(유상증자)
    15. 노터스 추가상장(CB전환)
    16. 롯데관광개발 추가상장(CB전환)
    17. 케어랩스 추가상장(CB전환)
    18. 알파홀딩스 추가상장(CB전환)
    19. 비보존 제약 추가상장(CB전환)
    20. 메디톡스 추가상장(CB전환)


    21. 美) 1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현지시간)
    22.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3. 美) 주간 원유재고( 현지시간)
    24. 유로존) 4분기 국내총생산(GDP) 3차 추정치(현지시간)
    25. 독일) 1월 산업생산(현지시간)
    26. 독일) 1월 소매판매(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최근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왔으며, 이 는 최종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힘. 덧붙여 전체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타당하다고 시사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함 (CNBC)

     

    ㅇ 미 상무부가 2023년 1월 도매 재고는 전월대비 0.4% 감소한 9천290억달러를 기 록했다고 밝힘. 이는 2022년 12월 수치인 0.1%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된 수치임 (WSJ)

     

    ㅇ 미국 공급관리연구소(ISM)가 공산품 신규 주문은 2023년 2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제조업 생산규모는 2022년 5월 고점 대비 1.7% 감소했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강달러 현상에 따라 미국 제조업이 빠르게 위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ㅇ 독일 연방 통계청이 2023년 1월 제조업 수주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 1.0% 감소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수 치임 (DowJones)

     

    ㅇ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2월 말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513억달러 감소한 3조1천33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힘 (DowJones)

     

    ㅇ 중국 해관총서가 2023년 중국 1~2월 대외무역액이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8,957억2,000만 달러(약 1,163조6,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힘. 아울러 수입액은 3,89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5,06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설명함.

    ㅇ 호주 정부 기관인 농업, 자원경제과학청(ABARES)이 호주의 2023년 작황이 건조한 날씨 탓에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밀 수출량이 20%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힘. ABARES는 2023∼2024 회계연도 밀 생산량을 2,820만톤, 수출량을 2,250만톤으로 각각 예상함.

    ㅇ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폴더블폰 등을 내놓으며 애플과 삼성전자가 장악해온 고가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옴. 중국 업체 오포는 지난 2월 가격이 1천 달러(약 130만원) 이상인 폴더블폰 파인드 N2 플립을, 샤오미는 1천 달러가 넘는 샤오미13, 샤오미13 프로를 각각 출시함.

    ㅇ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수천명의 추가 감원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옴. 메타는 수천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발표할 예정이며 앞서 2022년 11월 1만1,000명 감원을 진행한 바 있음.

    ㅇ 미국 법무부가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을 제트블루가 인수하는 것을 반대하며 매 사추세츠 연방 법원에 제소함 (Reuters)

     

    ㅇ 미국 소프트 기업 세일즈포스가 챗GPT와 유사한 형태의 새로운 AI 서비스아인슈타인GPT를 공개함. 세일즈 포스는 아인슈타인GPT가 세일즈포스의 고객관계관리 (CRM) 시스템에 장착돼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함 (Reuters)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하락 출발 후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2.80%, MSCI신흥지수 ETF는 -1.68% 하락,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6.2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6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10%. KOSPI는 -1.0% 내외 하락 출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앞선 미국시장에서 금리상승발 뉴욕주요지수의 상승폭 반납흐름 영향에 국내증시 하락출발, 중국 홍콩증시 상승흐름에 상승 전환. 2차전지 테마 중심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하기도 했으나,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일부 2차전지종목이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하는 등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점을 감안 상승은 제한.

     

    오후들어 대만 차이총통이 미국의 대중강경파 매카시 하원의장을 면담 추진한다는 외신보도에 중국이 무력시위도 불사할 것이라는 강경한 어조의 경고 발언을 하면서 중국, 홍콩증시가 급락.

     

    장마감 앞두고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외인들이 한국선물시장에서 헤지성 매도확대에 한국증시도 상승폭 반납하며 마감. KOSPI는 +0.03%, KOSDAQ은 -0.09%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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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에 뉴욕증시가 파월 연준 의장의 강한 매파적인 발언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특히 달러화의 강세가 뚜렷해 NDF 달러/원 환율을 감안 원화약세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


    친강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 등으로 미중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듯. 물론, 미 정부는 대 중국 갈등을 추구하지 않고 있다며 친강 부장의 발언을 반박해 관련 우려가 확대되지는 않음.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서 3월 FOMC 회의까지 고용보고서는 물론, 소비자 물가지수 등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많이 있으며 이 지표 결과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점, 그리고 1월 경제지표에서 소비와 생산, 인플레이션이 전환한 점은 온화한 기후의 영향 때문이라며 연속성이 크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종합하면 오늘 아침 코스피는 -1%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일부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 -1.66%
    WTI유가 : -3.99%
    원화가치 : -1.40%
    달러가치 : +1.32%
    미10년국채금리 : +0.46%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출
    장단기금리 역전폭 : 확대

     

     

     

     


    ■ 전일 뉴욕증시 : 미 증시, 파월 의장의 강한 매파적인 발언으로 하락

     

    ㅇ 다우 -1.72%, S&P-1.53%, 나스닥 -1.25%, 러셀-1.11%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파월의회 청문회, ②미중 갈등

     

    7일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강한 매파적인 발언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특히 최고금리가 이전 전망보다 높아지고 3월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부담. 이 여파로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확대돼 금융주가 하락주도.

     

    장 마감 앞두고는 친강 중국 외교 부장의 미-중 갈등 언급과 파월 발언 영향이 더욱 확대되며 2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는 등 금리 급등으로 지수 낙폭 확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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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토대로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 파월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1월 고용과 소비, 생산, 인플레이션은 불과 한달 전 데이터에서 보았던 완화 추세를 부분적으로 역전시켰다고 언급. 이는 온화한 날씨에 따른 것이기에 지켜봐야 하지만, 이전보다 인플레가 높아졌음을 시사한다고 주장.

     

    인플레 관련해서는 상품부문은 둔화되고 있고, 주택 서비스 관련 인플레는 향후 1년동안 감속할 것임을 보여줬다고 언급. 다만, 주거를 제외한 핵심서비스 부문은 현재까지 둔화조짐이 거의 없다며 우려를 표명. 성장은 추세를 밑도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상당히 둔화되었으나, 고용이 극도로 타이트하다고 주장.

     

    이를 토대로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어 궁극적인 금리수준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 더불어 지표 결과가 더 빠른 긴축이 보장된다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해 3월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을 시사. 이러한 파월 연준의장의 모두 발언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통화정책 보고서 내용보다 매파적인 내용을 포함해 달러강세 및 금리상승을 부추겼고, 이 여파로 주식시장은 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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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의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연준은 최대고용을 유지하면서 물가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 인플레와 관련해서는 주택을 제외한 핵심서비스 물가가 중요해졌고, 이를 제어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고용은 견조하지만, 임금상승은 고용이 악화되지 않은 가운데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 과도한 인상이라는 데이터는 없고, 오히려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주장. 여기에 3월 FOMC까지는 살펴볼 데이터가 많으나, 다음 회의에서 최고금리는 12월보다 높을 수 있다고 주장. 노동시장 여건은 다소 누그러질 것이며 더 많은 이민이 노동력 부족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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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3월 FOMC에서 연준이 제시할 최고 금리전망은 기존의 5.1% 에서 5.6%까지 상향됐으며, 3월 회의에서 50bp 인상 확률은 31.4%에서 67.5%로 상향 조정. 지난 금요일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25bp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과 달리 다시금 50bp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줘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다만, 지난 1월 지표 결과는 온화한 날씨에 따른 결과이기에 여전히 경제지표를 봐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한발 물러서기도 해 지수의 하락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음. 물론,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은 존재하나 2024년 경기와 그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여전해 조정시 매수흐름은 지속 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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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중국의 친강 외교부장이 중국과 미국이 갈등을 빚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중 갈등에 대해 경고한 점도 장 후반 시장 부진에 영향. 특히 미국이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분쟁과 대결'로 향할 것 이라고 경고하는 등 매우 강경한 어조로 발언함. 이는 지난 월요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전인대에서의 연설과 괘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미중 갈등 우려가 높아짐. 이 소식에 중국 관련 종목군의 하 락폭이 뚜렷.

     

    그렇지만, 미국정부는 중국과 경쟁은 하되 갈등은 추구하지 않으며, 여전히 대 중국 정책변화는 없다며 중국 천강부장의 발언에 대해 반박. 더 나아가 대만독립도 추구하지 않으며 하나의 중국 정책은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해 관련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음.

     

     

     

     

     

     

    ■ 주요종목 : 금융주, 전기차 업종 부진

     

    AMD(+1.17%)와 엔비디아(-1.10%)는 중국의 AI 서버 공급 업체인 인스퍼 그룹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상장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하기도 했으나, 엔비디아는 금리여파로 하락 전환. AMD 등의 인스퍼 그룹에 대한 판매 중단 여부가 주목 받고 있는데 미 증시에 인스퍼가 상장될 경우 판매 지속 기대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2.99%)은 법무부가 제트블루(- 2.86%)의 아메리칸 에어라인(+1.49%) 인수를 막기위한 소송을 제기하자 상승. 더불어 BNP 파리 바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도 긍정적인 영향. 델타항공(+1.59%) 등도 동반 상승.

     

    리비안(-14.54%)은 R2 차량 출시를 촉진하기 위해 13억 달러 규모의 CB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 이는 루시드(-5.78%) 등의 약세를 촉발했고, 퀀텀 스케이프(-5.47%), 알버말(- 3.11%)등도 동반 하락, 니오(-3.65%), 샤오펑(-7.90%), 리 오토(-5.64%) 등 중국 전기차 업종 은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된데다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 여파도 더해져 낙폭이 컸음.

     

    JP모건(-2.94%), BOA(-3.20%), 웰스파고(-4.68%) 등 금융주는 파월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단기금리가 급등하며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심화되자 예대마진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US방코프(-3.23%), TFC(-4.46%) 등 중소형 지방 은행도 동반 하락.

     

    아마존(-0.21%)은 골드만삭스가 올해 최고의 선택이라며 매수의견을 재확인하자 제한적인 하락. 애플(-1.46%)은 UBS가 앱스토어 매출이 제자리를 걷고 있다고 주장해 매수의견을 재확인했음에도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도매재고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

     

    미국 1월 도매재고는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1% 증가에서 예상치와 부합하는 전월대비 0.4% 감소로 발표 돼 지난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임.

     

    미국 3월 경제낙관지수는 45.1에서 46.9로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하회해 19개월 연속 비관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음.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파월 연준의장이 3월 FOMC에서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단기물 중심으로 급등. 다만, 10년물 국채금리는 발언 직후 강세를 보였으나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

     

    더불어 3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52배를 상회한 2.73배를 기록하는 등 채권수요가 높았음에도 파월 발언의 힘이 2년물 국채금리를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 넘게 상회하게 만듬. 이 여파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더욱 확대.

     

    10년-2년 금리역전폭 크게 확대, 파월연준의방 발언영향에 실질금리 큰폭상승과 기대인플레이션 큰폭 하락, TED Spread는 축소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엔화>유로>원화>파운드

     

    달러화는 파월 연준의장이 연준의 최고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하고, 3월 FOMC에서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각시키자 실질금리가 큰폭 상승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유로화는 일부 위원이 앞으로 175bp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했음에도 파월연준의장의 강한 매파적인 발언이 더 큰 영향을 줌.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과 함께 호주 달러 등 도 달러 대비 약세.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2년물 국채 금리,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 상회

     

    국제유가는 파월 연준의장의 강한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 더 나아가 계속 되는 긴축 상황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점도 국제유가 하락을 지속하게 만든 요인.

     

    사우디 외무장관은 UAE와의 갈등이 자주 과장되어 왔다며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언급하고, EIA는 올해 원유수요를 상향 조정했으나 파월 발언의 영향이 더 컸음. 반면, 천연가스는 전일 급락을 뒤로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4%대 상승.

     

    금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및 연준의 강한 긴축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가 높아져 하락.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66%, 철근은 0.35% 상승.

     

    곡물은 달러 강세 여파로 부진했으나, 월간 세계 농업 수급 추정치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으로 하락했으며 밀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 

     

     

     

     

     

     


    ■ 전일 중국증시 : 美 제재 갈등에 하락

     

    ㅇ 상하이종합-1.11%, 선전종합-2.01%.

     

    7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대한 외교적 갈등이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성장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미국의 기술 분야 대중국 견제와 중국수뇌부의 공개적 언급 등으로 장 후반부 들어 더욱 더 낙폭을 키웠다. 이날 선전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 2% 이상 급락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 등이 강세를 보였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통신장비섹터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일 중국군 현대화 지원, 대(對)이란 제재 위반, 자국민 감시 등의 이유로 AIF글로벌 로지스틱, 갤럭시 일렉트로닉, 중국 최대 유전자기업인 BGI 그룹의 연구소와 BGI 테크솔루션 등 28개 중국기업을 수출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중국 수뇌부는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미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전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협 회의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국가들이 중국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포위·탄압을 시행해 우리 경제에 전례 없이 심각한 도전을 안겨줬다"고 이례적으로 발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05위안(0.3%) 올린 6.9156위안에 고시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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