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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5(월)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4. 4. 15. 07:09
24/04/15(월)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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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증시 마감
오늘 한국증시는 금요일 뉴욕증시의 하락과 주말 이란 -이스라엘 전쟁 영향으로 코스피는 장초반 -1.5%(2641포인트) 까지 하락했다가 낙폭 축소되며 마감. 지수선물시장에서 장 초반 외인이 9800억 순매도, 코스피시장에서 외인이 2380억을 순매도. 코스피 -0.42%, 코스닥 -0.94%로 마감.
아란-이스라엘 전쟁이 확산되지 않고 마무리 되는 모습을 보이며 주말을 지배했던 안전선호심리가 후퇴하며 금요일 하락했던 미 국채금리가 반등하고 유가도 하락. 달러도 소폭 약세, 엔화와 원화는 약세. 아시아 장 중 미 지수선물은 금요일 낙폭을 상당부분 회복하는 흐름, 한국, 홍콩, 일본증시는 장 초반 큰폭 하락 후 낙폭을 축소. 상하이증시는 상승마감.
장초반 대부분의 업종 하락하다가 상승으로 전환, 유틸리티, 에너지, 자동차, 음식료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소프트,AI, 로봇, IT장비등 정보기술업종와 2차전지, 화학이 큰폭 하락. 기준금리인하시점이 지연되면서 성장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장초반 안전선호심리에 경기방어주의 강세흐름. 자동차업종 등 일부 수출주들은 원화약세가 모멘텀으로 강세.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석유가스,유틸리티 업종 강세, 미국, 영국의 러시아산 금속 제재 소식에 비철금속의 강세.
■ 한국 주식 코멘트 : 전쟁 확산? 2023년 10월의 데자뷰 -NH
기업 이익이 증가하는 시기에 전쟁 이벤트 부각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지수는 하락할 것. 이란과 미국의 초기 행동과 미국이 대선 년도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5차 중 동전쟁으로의 확산 가능성은 낮음. 기업 이익이 증가하는 시기에 전쟁 이벤트 부각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코스피 2,500대에서는 매수 대응을 권고.
- 다음 이벤트는 1분기 주요기업 실적발표(4/23 알파벳, 4/24 메타, 4/25 MS·아마존, 4/25 SK하이닉스, 4/30 삼성전자· AMD, 5/2 애플), FOMC(4/30~5/1). 실적 개선세와 연준의 최근 유가·물가 동향에 대한 판단을 확인하며 주식시장의 방 향성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
2023년 10월, 하마스의 공습 vs 2024년 4월 이란 공습. 확산 우려는 당시보다 낮음
-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폭격을 가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 이스라엘과 하마스, 헤즈볼라 의 전쟁이 수개월 지속되는 지역 내 이슈로 진행되다가 2024년 4월 14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단행.
- 이란의 드론 공습 형태와 바이든 대통령의 첫 성명과 미국이 대선년도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강대국들이 가세하는 5차 중동전쟁 가능성은 당시 우려보다 낮음. 현재 이집트, UAE 등의 미국과의 관계를 감안 1970년대와 같은 원유 보이콧도 어려운 구도로 판단.
코스피 하락시 매수 대응을 권고
- 2023년 10월 코스피 저점은 2,277.99P(10/31, PBR 0.87배). 당시 주식시장은 5차 중동전쟁 가능성과 함께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및 고금리 지속(higher and longer) 우려, 미국 국채발행량 증가 부담(국채 10년물 금리 5% 돌파)등을 함께 반영. 2024년 1월 코스피 저점은 2,435.90P(1/17, PBR 0.91배). 한국 반도체 업황 부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 용. 2023년 하반기 기간 중 꾸준히 상승하던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가 1월 들어 하락
- 세 가지 변수(① 중동 불안, ② 연준 통화정책, ③ 한국 기업실적)를 놓고 보면, 한가지 변수가 불거진 시기의 저점이 PBR 0.91배, 두가지 변수가 불거진 시기의 저점이 PBR 0.87배 정도였음. 이번 사태는 중동 리스크가 투심에 일시적으로 충격을 주는 이벤트로 생각하며, 이 경우 지지선은 PBR 0.91배(코스피 2,510P)로 상정
- 이보다 더 리스크가 심화되는 경우는 중동 이슈가 물가에 큰 충격을 줌으로써 연준이 금리인하 경로가 더 보수적으로 변하 는 경우인데, 이는 2023년 10월의 코스피 저점이었던 PBR 0.87배(코스피 2,400P)를 적용해야 할 수 있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아 보임.
-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 국향 수출주에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업종 긍정적으로 판단.
■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 향후 전개과정은? - NH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의 배경은 네타냐후의 정치적 입지 약화
- 이스라엘이 역외 이란 영사관을 공습함에 따라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해외 공관을 공습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것으로 이스라엘의 공격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존재. 무리하게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것은 네타냐후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배경이 존재함.
- 국제사회는 물론 이스라엘에서도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음. 네타냐후는 현재의 내부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했음.
전쟁을 끝내고 싶은 바이든, 끝내기 싫은 네타냐후, 이를 계기로 협상을 하고 싶은 이란.
- 따라서 이번 공격은 네타냐후가 이란에 던진 미끼라고 판단됨. 이란은 이것이 미끼인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국 영사관이 공격받은 것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음. 먼저 공격을 받은 만큼 명분도 존재하기 때문에 화물선 나포 및 드론 등을 통한 공습을 통해 우선 받은 것을 돌려주었음.
- 중요한 것은 디테일인데 그냥 공격을 한 것이 아니라 미리 미국 측에 공격을 해야 할 것과 더불어 위기를 고조시키지 않기 위해 제한된 범위 내의 공격임을 강조했음.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과거 솔레이마니 사건 당시에도 미국 측에 관련된 언질을 미리 줬던 전례도 있었음. 따라서 이번 공격도 전쟁을 촉발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그저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사표현의 일환 수준.
- 이제 보복을 당한 이스라엘과 미국 측의 입장이 중요해진 국면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이 벌어진 이후 네타냐후에게 이란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반격도 반대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했고 만약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도와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음. 아울러 대부분의 공격을 방어한 것은 이스라엘의 승리라고 할 만하다며 현 수준에서 멈출 것을 주문했음.
-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에 다음 번 공격시 더 큰 규모의 공격으로 되갚아 줄 것이라고 위협하는 한편 미국과는 핵 협상 재개 등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이란의 행동은 이란 역시 이번 사건을 확산시키기 보다는 이를 계기로 미 국과 협상을 통해 이익을 챙기고 싶은 의도가 드러났다고 판단됨.
네타냐후가 작은 승리로 만족할지 여부가 앞으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
네타냐후 입장에서는 이러한 작은 승리가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임. 그러나 바이든 입장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아랍계 이민자 들의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네타냐후를 참아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임. 따라서 중 동 위기는 현 수준에서 더 고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다만 앞서 네타냐후가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것도 미국에 알리지 않은 독자 행동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이 사건이 여기서 완전히 마무리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당분간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 이스라엘-이란 사태의 추이와 주식시장 영향 -KB
ㅇ 전문가들의 시각: 확전 가능성에 주의하면서, 당장 전면전 가능성은 낮게 평가
이스라엘-이란 사태에 전문가들은 확전 우려가 커졌다면서도, 당장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 주류이다. 근거는 아래와 같다.
1) 이란이 공격 대상으로 ‘민간이 아닌, 군사시설 (인적이 드문 네게브 사막 공군기지)’만을 표적으로 삼았는데, 이는 전면전으로의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 이란의 UN대표부는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은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면서 추가 공격이 없을 것이란 입장을 명시적으로 언급 했다. 또한 공습 전에 미국에 사전 통보하여 미국과 충돌할 의지가 없음을 밝혔다.
3) 오히려 확전은 ‘이스라엘’에 달려 있다. 다만 이스라엘이 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란과 전면전에 나서긴 쉽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NYT는 ‘네타냐후가 바이든과 통화 후 이란 보복공격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확산 및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일부 시각도 있다.
ㅇ 주식시장 영향: 기존 의견 (-10% 내외 조정)을 유지
‘4월 전략’에서 제시한 ‘조정폭 (비교적 얕은 조정, -10% 이내)’ 전망을 유지한다. 당시 제시한 조정폭은 지금과 같은 사태 (이스라엘-이란 충돌) 나 유사한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를 고려하며 제시한 것이다.
매크로 충격 발생 시 조정은 피하기 어렵지만, 충격에 따른 조정폭은 ‘충격의 크기’보단 ‘경기사이클’에 달려있다.
경기사이클이 고점 부근에서 매 크로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증시 충격이 ‘비교적 크게 (-20% 내외)’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충격은 다소 제한된다. 왜냐하면 경기와 기업 이익에 대해 여전히 성장의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10% 내외 하락’하면, 저가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다.
현재 경기사이클은 ‘중반부’에 도달한 상태라 판단하며, 따라서 기업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미국 전략비축유가 낮은 레벨 에서 중동 갈등이 생긴 것이라, 유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물론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유가가 급등한 상태를 오랫동안 지속하여 경기사이클이 꺾이고 기업이익도 무너진다면, 그땐 주식시장 전망도 바 뀌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경우만 아니라면, 증시 조정폭은 기존의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업종으론 5월 말 우주항공 청 출범과 관련 정책 출시라는 모멘텀도 존재하는 ‘우주/국방’에 관심을 유지한다
ㅇ 요약
전문가들은 확전 가능성에 주의하면서, 당장 전면전 가능성은 낮게 평가하고 있다. 주식시장 영향은 기존 (-10% 혹은 그 이내 조정) 의견을 유지하는데, 이와 유사한 매크로 리스크를 가정하여 도출한 전망이기 때문이다. 매크로 충격 발생 시, 더 중요한 것은 ‘경기사이클’의 위치이다. 이런 이벤트가 경기사이클을 꺾을만한 것인지만 구분하면 된다.
■ 중국 주식시장 코멘트 : 자본시장 ‘국9조’ 발표. 과도한 낙관론 경계 -NH
국무원, 10년만에 자본시장 관련 ‘국9조’ 발표
[4월 12일 장마감 이후 중국 국무원은 '감독관리 및 리스크 예방 강화, 자본시장의 고품질 발전 추진에 관한 몇 가지 의견'을 발표. 구체적인 내용은 IPO·상장 기업·상장 폐지·증권 및 운용사 관련 감독관리, 중장기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 등 9개 조항으로 구성]
1) 배당에 대한 스탠스는 ‘장려’에서 ‘강제’로 바뀜: 메인보드의 경우, 최근 3년 누적 현금배당 총액이 평균 순이익의 30% 미만이고 누적 배당금액이 5,000만위안 미만인 회사에 대하여 ‘ST’주(Special Treatment, 특별관리대상 종목)로 분류. ST종목으로 분류되면 가격 변동폭이 상하 5% 이내로 제한되며 상반기 회계감사를 반드시 받아야함
2) 상장 폐지 조건 강화: 기업의 1년 분식회계 금액이 2억위안 이상이며 그 비율이 30% 이상일 경우, 즉시 상장 폐지됨. 기업의 2년 연속 분식회계 금액이 3억위안 이상이며 그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즉시상장 폐지됨. 또한, 메인보드 기업 의 상장 폐지 시 시가총액 미달 조건을 3억위안에서 5억위안으로 상향조정
3) IPO 조건 강화: 메인보드 기업의 최근 1년 순이익 기준을 6,000만위안 이상에서 1조위안 이상으로 상향조정. 창업판 기 업의 최근 1년 순이익 기준을 5,000만위안 이상에서 6,000만위안 이상으로 상향조정. 또한 우회상장을 신규 IPO와 동일 하게 간주
2004년 ‘국9조’ 발표 이후, 중국 주식시장은 2년의 약세를 경험한 후 강세로 전환. 반면 2014년은 ‘국9조’ 발표 이후 즉 시강세를 시현.
금번 ‘국9조’는 중국 주식시장의 제도적인 개선 측면에서 투자자의 금융시장 불신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요인. 또한 배당을 늘린 것은 보험회사를 비롯한 중장기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을 추진하기 위한 것. 다만 최근 엇갈린 중국 경제 지표로 펀더멘탈에 대한 시장 의구심은 여전히 존재. 중국 주식시장의 유의미한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가격(P) 회복에 따른 펀더멘탈 개선이 선제되어야 할 것.
■ 후퇴하는 금리인하전망과 미국 시장 밸류에이션 - 흥국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헤드라인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전월비 3.5%(0.4%), 코어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전월비) 3.8%(0.4%)씩 상승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였던 3.4%(0.3%), 3.7%(0.3%)를 넘어섰다. 이와 상반되게 생산자 물가는 전년동월대비(전월비) 2.1%(0.2%) 상승, 시장 컨센서스 2.2%(0.3%)보다 낮게 발표되었다.
물론 생산자 물가의 상반된 모습에도 불구하고 체감하는 인플레이션을 설명해주는 소비자 물가의 예상 보다 강한 상승은 미국의 금리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 (기준금리 선물)은 지난 연말 시점에서는 1분기중 금리인하 시작, 2분기 75bp이상, 연말까지 150bp이 상의 가파른 금리인하로 예상했으나 1개월전에는 6월 금리인하 시작, 연말까지 75~100bp의 금리인하 로 변경되었고, 현재는 연말까지 금리인하 폭 50~75bp 전망으로 후퇴한 모습이다.
후퇴한 금리인하 기대는 급등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S&P500기준 12개월 선행 PE배율이 Fact Set 기준으로 20.5배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주식과 채권의 기대 수익률 격차가 더욱 확 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S&P500 PE배율과 기준금리(전망)을 함께 그려보면, 11월 이후 주식시장의 PE배율 상승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연말에 비해 현재 시점의 금리인하 전 망이 후퇴한 점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상승은 여전히 낙관적인 금리정책 전망에 기초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국채 10년 금리와 S&P500 PE배율에 기초한 Equity yield를 비교한 Yield Gap역시 (-)영역에 진입하는 등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고평가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이익 전망의 추이가 정체된 점(2024 년 EPS성장율 기준)을 감안하면 S&P500주가지수의 상승은 밸류에이션 상승에만 의존하는 것으로 이 해할 수 있다.
다만, 섹터별로 이익전망이 상이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에너지 등 하향조정되는 섹터와 달리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섹터의 경우 이익 전망의 상향조정이 뚜렷하다. 이러한 이익전망의 상이함은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성장주, magnificient7의 밸류에이션에 평가에도 적용될 수 있다.
거듭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들 종목군은 PE배율이 지난 해 3분기 고점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 하고 있는데, 지난 해 고점을 넘어서 있는 시장 평균에 비해 부담이 크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연초 이후 시장 상승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경우 PE배율이 지난 해 고점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 에 머물고 있다.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 개선 전망이 이를 앞서며 밸류에이션 문제를 피해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 는 것이다. 핵심 성장주로 집중되는 시장의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이며, 밸류에이션을 둘 러싼 상반된 해석이 대립하는 상황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 금리인하 불확실성 속 어닝시즌 개막 -KB
ㅇ 업종동향 및 이슈.
전기차 수요 부진 전망으로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사실상 적자 수준 (미 IRA 보조금 제외 시)의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업황 회복 기대를 낮췄다. ‘로보택시’ 기대감을 반영한 테슬라 주가 반등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하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는 액면분할에 따른 변경상장으로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거래정지에 들어갔다.
한편, 이달 10일까지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45.5% 상승하며 반도체 성장 기대감에 힘을 실었고, 삼성전자 주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과 대규모 HBM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한 주간 7%대 급등했다.
야당의 총선 승리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관련 수혜를 입었던 금융주와 지주사의 낙폭이 컸다. 반면, 1분기 실적 기대감과 야당의 ‘반값 전기차’ 정책 추진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자동차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ㅇ 투자전략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비농업 고용 결과에 이어 물가 부담까지 가중되며 상반기 인하 기대는 물론 하반기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졌다. 이에 더해 중동지역 확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이번 주는 BofA 등 대형 은행주를 비롯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다수 예정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고금리 부담에도 경기 호조와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증시가 활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데, 실적 결과가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의 깊게 살펴 봐야겠다. 이와 함께 4년 만에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번 주말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총선 이후 밸류업 기대 약화에 따른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으나 저P/B주 약세는 단기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책 진행 속도에는 영향이 있겠으나 5월 예정된 밸류업 2차 세미나 기대감이 유효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장기적인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LME, 러시아산 알루미늄 거래 금지 - 삼성선물
ㅇ Base metal
지난주 비철은 CPI의 예상 밖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와 중국 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만 중국 CPI 상승폭(+0.1%, 예상치 +0.4%)이 둔화되어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강화되었으며, 3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예상치 -1.2%)하는 등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산 금속(알루미늄, 구리, 니켈) 수입을 금지하고 LME와 CME에서의 거래 또한 제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LME도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준수하기 위해 4월 13일 이후 생산된 러시아 금속을 시스템에서 금지했다.
LME 러시아산 금속 금지는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데, 3월 LME 창고에서 사용 가능한 알루미늄 중 러시아산의 비율은 91%였으며 구리와 니켈 재고 비율은 각각 62%, 36%에 달하기 때문이다. 다만 새로운 제재는 4월 13일 이전에 생산된 러시아 금속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기존 재고가 계속해서 거래될 수 있게 조치했기에 시장 위험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2월 미국이 러시아 알루미늄에 대한 200%의 관세를 발표하고 2023년 12월 영국이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을 포함한 러시아 금속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이후 등장한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 자금을 지원하는 Rusal(알루미늄)과 Nornickel(니켈) 등의 수출액 400억 달러를 겨냥하고 있다. EU 또한 러시아 알루미늄에 대한 금지를 고려했지만 아직까지는 알루미늄이 러시아 제재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영국과 미국의 금지에 대해 Alcoa 등 서구 생산업체들은 반겼지만 일부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니켈의 경우 러시아산보다는 인도네시아산 니켈의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에 상승이 제한될 수 있지만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은 추가적인 공급 제한으로 인해 최근의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ㅇ Precious metal
지난주 귀금속은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과 안전 피난처 수요가 유지되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예상(+0.3%)보다 더 완화된 3월 미국 PPI(+0.2%)와 더불어 이란과 이스라엘 긴장이 고조된 점이 귀금속 가격 강세에 일조했다.
금요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임박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중동 내 긴장이 일촉즉발의 상태였으며, 실제로 주말 사이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을 단행하고 이스라엘이 재보복을 다짐하면서 현재 중동 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 원자력 밸류체인 재건과 한국 원자력의 수혜 - 대신
ㅇ 전기수요 증가→원자력 발전소(1.가격, 2.탄소중립, 3.전략망 신뢰성)증가
미국의 전력망 운영업체인 PJM 인터커넥션은 AI 데이터센터의 증가, 이동수단 및 난방의 전기화, 칩스법 등 리어쇼어링 등으로 향후 10년간 미국내 전기수요 전망치를 연간 2.4%증가로 1%p 상향조정함. 상향조정분은 연간 40TWh에 달하는 수준임. 이를 발전소로 환산하면, 매년 대략 5GW(원자력 3 ~ 5기)에 달하는 원전의 추가적인 증설이 필요함.
원자력 에너지는 1)가격, 2)탄소배출량, 3)전력망 신뢰성 측면에서 분명한 강점이 있는 에너지원인 만큼 전기수요의 증가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 확대로 이어질 것.
ㅇ 미국 중심의 원자력 밸류체인 재건. 한국의 역할: 기기 제작.
미-중 무역분쟁, 러-우 전쟁 등 지역분쟁은 동맹국간의 밸류체인 재건으로 어지는 중. 미국은 현재 건설 제안된 원자력 건설(10.5GW)만 있을 뿐 건설 혹은 건설 계획된 원자력 발전이 전무함. 원자력 프로젝트 지연 기간도 평균 7 ~ 14년으로 세계 평균 5 ~ 7년 대비 지연되는 기간이 더 길게 나타남.
미국은 초당적 법안을 통해서 원자력 재건을 지원 중이지만, 설계를 제외한 주기기 및 보조기기 제조에 있어서는 동맹국에 의존 중. 원자력 노형 수출에서 한국과 미국은 경쟁관계이지만, 원자력 주요 기기 제조에 있어서 미국은 한국 의 고객사가 될 수 있음.
ㅇ Top Pick: 비에이치아이, 관심종목: 우진, 우진엔텍, 수산인더스트리
Top Pick으로 비에이치아이를 제시. 비에이치아이는 HRSG 및 원자력 B.O.P 사업을 영위 중. 24년은 복합화력발전용 HRSG가 매출 성장을 이끌고, 신한울 3,4호기에 더해 국내 및 해외에서 4 ~ 11기의 한국형 원자력 수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됨. 원자력시장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됨.
ㅇ 한국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원자력 부문
ㅇ한국형 원자력 - 국내
건설이 재개된 신한울 3,4호기 이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 ~ 4기의 원자력 추가건설이 계획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AI 로 인해 촉발된 전기수요 증가분이 반영되지 못 했었던 만큼, 2기 이상의 원자력 추가 건 설 가능성이 높다. 국내 원자력 발전소 증가는 국내 밸류체인 업체들이 온전히 수헤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ㅇ한국형 원자력 - 해외
한국형 원자로의 수주가 기대되는 지역은 폴란드, 체코 두 지역 이다. 2개 지역에서 수주가 기대되는 원자로 수는 2 ~ 7기다. 아직 사업자 선정이 이루어 지지 않은 사우디, 네덜란드 보르쉘 원자력 등에서의 한국형 원자력의 수주가 발생할 시 국내 원자력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ㅇ원자력 건설 – 글로벌
전 세계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하고 건설 제안된 원자로 용량은228GW로 국내 주기기 및 보조기기 제조업체들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모형이 채택될 시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이는 미국내 기기를 담당할 밸류체인이 무너진 이유로 인한 것이다. 국내 노형이 아니더라도 미국 중심의 원자력 밸류체인 재건은 국내 기기 제조업체들에 수혜가 될 것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원자력시장이 확대될수록 한국 원 자력 밸류체인의 매력도도 부각될 것이다.
■ 오늘스케줄숄츠 獨 총리, 경제대표단과 중국 방문
지티지웰니스 신주상장(흡수합병)
광무 추가상장(유상증자) 보통주 6,535,950주
셀루메드 추가상장(유상증자)보통주 5,359,057주~~~~
04월15~16일 : 숄츠 獨 총리, 경제대표단과 중국 방문
04월17~19일 : 2024 월드 IT쇼(WIS)개최, 국내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코엑스 : 인공지능(AI)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ICT 융합 서비스, 스마트홈·오피스·가전·헬스케어 ,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로봇,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소프트웨어 및 블록체인, 양자정보과학 등
04월19일 : 비트코인 4차 반감기 시작. 4년에 한번씩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 시작.
04월19일 : 美 옵션만기일(현지시간)
04월20일 : 엔케이맥스, 中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 보도 재공시기한
04월22일 :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이수엑사켐의 정밀화학사업부문 흡수합병 신주상장
04월23~05월01일 :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식분할을 위한 거래정지
04월24일 : 에코프로 거래정지 종료(주식분할) 10~24일
04월25일 : 가덕도 신공항건설공단 설립
04월25일 : 삼천당제약, 먹는 인슐린 2000억 투자유치 추진보도 재공시 기한
04월25~26일 :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일본은행 전망보고서
04월26일 : SK이노베이션 "자사주 소각 추진"보도 재공시 기한
04월29일 : 중국, 일본증시 휴장
04월30일 : 중국증시 휴장
04월30일 : LG화학, 여수 NCC 2공장 매각 착수 보도 재공시기한
04월30일 : HD현대, 자회사 HD현대오일뱅크㈜ 1,509억 과징금 재공시기한
04월30일 : 美 FOMC회의 1일차 (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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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01일 : 美 FOMC회의발표(현지시간)
05월01일 : 중국, 홍콩, 대만, 프랑스, 독일, 한국 증시 휴장
05월01~10일 :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05월02일 : 중국증시 휴장
05월02일 :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변경상장(주식분할)
05월02일 :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공개
05월03일 : 중국, 일본증시휴장
05월06일 : 일본, 영국, 한국증시 휴장
05월07일 : SK스퀘어, 11번가 매각 관련 보도 재공시 기한
05월09일 : 한국 옵션만기일
05월09일 :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 발표
05월10일 : 휴젤 상장폐지 고려 관련 재공시 기한
05월14일 : MSCI 한국지수 분기리뷰, 5월 MSCI 편입예상후보 HD현대일렉트릭, 두산로보틱스, 알테오젠, 엔켐, 신성델타테크, HPSP 등. 5월31일 장마감후 반영
05월15일 : 홍콩, 한국증시 석탄일 휴장
05월16일 : 티웨이항공 유럽 첫노선으로 크로아티아 노선 주3회 취항
05월17일 : 美 옵션만기일(현지시간)
05월17일 : 홍콩법원, 中 비구이위안 청산 심리
05월23일 : 5월 금융통화위원회
05월23일 : 美 이더리움 현물ETF 승인(현지시간)
05월24일 : 코오롱인더, 필름사업 매각 관련 보도 재공시 기한
05월27일 : 영국, 미국증시 휴장
05월31일 : 장마감후 MSCI 지수 재조정(리밸런싱), 6월3일부터 적용.
05월31~06월04일 :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nnual Meeting)개최, 시카고, 면영항암제
■ 미드나잇뉴스ㅇ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77.9로 직전월 79.4 대비 하락한 반면, 장 단기 미국 기대인플레이션은 3%대로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함 (Reuters)
ㅇ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연준에 와일드카드가 될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발언함 (CNBC)
ㅇ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심야 공습 을 벌임. 다만 대부분의 드론과 미사일이 요격되며 피해는 제한적이었다고 보도됨 (Reuters)
ㅇ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이란의 폭격 보복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대응의 시기와 강도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짐. 한편,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직후 이란 에 대한 즉각 보복을 철회했다고 보도됨 (NYT)
ㅇ 중국은 자국 주요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외국산 CPU 칩을 단계적으로 교체할 것을 지시하며 2027년까지 완전히 퇴출시킬 것을 명령함. 추가로 외국산 반도체 보급 현황을 파악해 중국 산으로 교체할 시간 계획표도 마련할 것을 지시함 (Reuters)
ㅇ 3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든 2,796억 8,170만 달러(약 385조8,210억원)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가 발표함. 수입액은 달러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감소한 2,211억 3,060만 달러이고 무역총액이 5,008억 1,230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힘
ㅇ 대만의 주요 전자 제조업체인 폭스콘과 콴타 컴퓨터가 미국 기업들의 폭발적인 수요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의 계약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힘. 폭스콘은 올해 AI 서버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AI 서버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듈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경쟁하기 위해 최대 40억 달러(5조5천억 원)의 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됨. 투자자들에게 보낸 자료에 따르면 xAI가 회사 가치를 180억 달러(24조7천억 원)로 평가하면서 30억 달러(4조1천억 원)에서 40억 달러 사이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해짐
ㅇ 중국 해경국 소속 함정 편대가 12일 중국과 일본이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서 해양 순찰하며 무력시위를 벌임. 지난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센카쿠열도 문제와 대만해협 등에서 ‘중국 견제’를 기치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자 항의에 나선 것임
ㅇ 캄보디아가 중국 지원을 받아 공사비 17억 달러 규모의 ‘푸난 테코 운하’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자 베트남과 미국 등이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음. 캄보디아에 해군기지를 짓는 등 이 일대에서 세를 키우는 중국군이 운하를 통해 군사 활동 반경을 한층 넓힐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임
■ 금일 한국증시 전망MSCI 한국지수 ETF -3.56%, MSCI 신흥지수 ETF -2.2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29%, 러셀2000지수 -1.93%, 다우 운송지수 -1.59%. 야간선물 -1.42%. 지난 금요일 1,375.4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0원을 기록
12일 금요일 한국증시는 앞선 뉴욕증시에서 금리상승과 원화약세 상황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하락출발, 장초반 외인 지수선물 매도가 쏟아지며 코스피 2683포인트 저점을 기록했다가 11:20분 2705포인트로 낙폭을 줄였으나, 이후 홍콩증시가 큰폭 하락하면서 하루종일 외인 선물매도 확대에 지수선물 외인 순매도규모가 1조3500억에 육박. 코스피 -0.93%로 마감. 반면 외인매도의 피난처가 된 코스닥 시장은 반도체와 헬쓰케어 업종 상승에 +0.28%로 마감아시아 장 중 미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달러가 강세로 가고 유가도 상승, 원달러환율은 1376원으로 급상승하면서 매크로 변수의 흐름이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 홍콩증시는 -2%대로 폭락하고 한국증시는 -1%가까이 하락, 일본증시는 아침 상승폭을 반납하며 +0.3% 대에서 마감.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헬쓰케어, 반도체, 정보기술 등 성장주들의 강세현상은 최근 금리상승 사이클의 끝부분으로 시장이 해석하는 것으로 풀이. 4월 중간 수출데이터 호조에 반도체, 의료장비, 전력기계업종 강세, 전일 낙폭이 컸던 원전주들은 과매도와 6월 체코원전수주가능성 등에 반등. 중국 소비심리 개선 전망에 화장품업종 강세. 여당 총선 참패에 밸류업 정책 동력상실 우려로 금융, 유틸, 산업재, 자동차 등 저 PBR기업들 낙폭확대.
12일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의 충당금 확대에 부진한 가이던스 발표와, 부진한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위축, 해외 반도체 단계적 퇴출을 발표한 중국정부의 조치, 이란-이스엘 전쟁 가능성에 안전선호심리 부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큰폭 하락한 점은 한국증시에 부정적.
주말에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실제로 발생되었지만, 유엔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쟁 확산방지 노력으로 이란이 정밀하고 제한적인 공격을 하는 모습과 이스라엘의 재보복을 하지 않는 모습이 관찰되며 중동 전쟁확산 가능성은 낮아졌고, 전쟁관련 우려는 금요일 외인의 선물매도 헤지에 한국증시에 상당부분 선반영 된 것으로 평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발생되었고 지수하락낙폭이 확대된 점 또한 부정적. 호르무즈해협 봉쇄가능성과 관련하여 IMF가 유가 급등시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했고, 한국경제의 충격이 클 것이라는 예상은 부정적이지만, 이란과 이스라엘간 상호 군사적 공격은 종료되었다는 뉴스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미의 이란 끌어안기와 안정을 희구하는 사우디 정책, 유엔의 중동전쟁 확산방지 노력에 유가가 오히려 하락한 점은 3차오일쇼크 내지 세계대전으로의 확산 징후로 보기어렵다고 평가.
원달러 환율 크게 상승한점은 부정적이나 달러가치가 크게 상승한데 기인한 것으로, 원화의 펀더멘털 문제가 아닌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 중동전쟁으로 확산이 제어된다면 추가로 달러가 강세로 갈 가능성도 제한적.
월요일 아침 코스피는 -1.0% 내외 하락출발 할것으로 예상. 이후 아시아증시개장 중 미 국채금리, 달러, 국제유가, 홍콩증시의 변화와 중동전쟁 관련 뉴스보도를 주목하며 외인 선물수급이 변화하며 한국증시의 변동성이 나타나겠지만 금요일 외인의 해외시장 헤지로 일부 선반영된 영향에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 -1.51%
WTI유가 : -0.51%
원화가치 : -0.38%
달러가치 : +0.52%
미10년국채금리 : -0.99%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출
장단기금리 역전폭 : 중립
■ 전일 뉴욕증시 : 중국, 경기, 인플레, 중동 이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되며 하락ㅇ 다우-1.24%, S&P-1.46%, 나스닥-1.62%, 러셀-1.93%, 필반도체-3.29%
12일 금요일 뉴욕증시는 금융주 실적 발표와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의 수출입, 소비자 심리지수 위축, 더 나아가 해외 반도체 단계적 퇴출을 발표한 중국 정부의 조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 출발.여기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 가능성이 부각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이 확대. 특히 중국정부 발표로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 했고, 실적 발표한 금융주도 부진을 보인 점이 투자 심리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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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뉴욕증시 변화 요인: 경기, 반도체, 중동 리스크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79.4나 예상했던 79.0보다 둔화된 77.9로 발표. 현재 상황지수가 82.5에서 79.3으로, 기대지수가 77.4에서 77.0으로 둔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에서 3.1%로,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2.8%에서 3.0%로 상승해 지난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미국 인플레가 견고한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 더불어 중국수출이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
이날도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영향.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여전히 올해 말 한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전망을 수정할 수 있다고 언급.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아 연준이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장 후반 관련 발언이 진행되자 중동 리스크와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하던 국채금리 하락폭이 축소. 뉴욕증시의 하락은 지속.
미-중 갈등도 영향. 미국은 대선이 가까워 지고 있어 향후 중국 반도체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이 부각. 이런 가운데 중국정부가 통신사들에게 2027년까지 미국산 프로세서를 주요장비에서 교체하라는 명령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관련 이슈는 중국정부가 해외 반도체를 단계적으로 퇴출을 지시했다는 소식으로 해석되며 반도체 관련주의 대부분 하락을 촉발 했고 중국기업들도 부진.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주말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을 할 것이라고 발표. 미 정부는 이란의 이스라엘 위협은 실제이고 실행가능하다고 발표하며 미군의 중동 추가 병력파견을 발표. 실제 미 구축함이 관련 지역으로 이동. 더불어 프랑스, 인도 등 많은 국가들이 이란, 레바논, 이스라엘 등에 여행을 자제하라고 발표하는등 주요국가들은 관련분쟁이 현실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이 와중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수십발의 로켓이 발사됐다는 소식도 불안을 확대. 이처럼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자 안전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미 증시는 하락폭이 확대. 이란은 대규모 공격보다는 미군의 직접적인 참전을 제어하기 위해 소규모 공격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유입되고 있어 관련 이슈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볼 수 있음.
■ 주요종목 : 반도체, 금융업종 부진
엔비디아(-2.68%), AMD(-4.23%), 브로드컴(-2.78%), 인텔(-5.16%), 마이크론(-3.91%), 퀄컴(-2.19%)등 반도체 업종은 중국 정부가 통신 업종에 미국산 프로세서 제거를 명령 했다는 소식과 단계적인 해외 반도체 퇴출 발표하자 하락. 여기에 아리스타 네트웍(-8.55%)에 대해 로젠브랫이 실적 불안 등을 감안 매도로 투자의견을 2단계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330달러에서 210달러로 하향 조정하자 크게 하락.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4.14%), 웨스턴디지털(-2.50%), 시게이트(-4.04%)등도 동반 하락. 온 세미컨덕터(-5.61%)도 수요, 가격, 재고 부담 등으로 하락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9% 하락JP모건(-6.47%)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 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 마진이 올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며 하락. 웰스파고(-0.39%)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대손 충당금으로 상업용 부동산과 자동차 대출 연체 관련 충당금은 감소한 반면, 카드 연체 충당금은 증가했다고 발표한 후 하락. 씨티그룹(-1.70%)은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 발표에도 JP모건의 하락 등으로 부진. BOA(-1.54%), 코메리카(-0.85%), 웨스턴 얼라이언스(-1.36%), 자이온스(-1.43%), 이스트웨스트뱅코프(-1.50%)등 지방 은행들도 부진
록히드마틴(-0.42%), 제너럴다이나믹(+0.13%), 노스룹 그루먼(-0.38%)등 방위 업종은 중동 리스크 확대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매물 소화하며 보합권 등락에 그침. 엑손모빌(-1.17%), 셰브론(-1.81%), 코노코필립스(-1.29%)등 에너지 업종은 중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음에도 경기위축 등을 감안 수요둔화 가능성이 부각되자 하락.
부킹닷컴(-2.92%), 에어비앤비(-3.66%),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4.55%), 카니발(-4.07%), 매리어트(-2.90%), 힐튼(-2.69%)등 여행 관련주는 전쟁 우려로 심리 악화되며 부진.
애플(+0.86%)은 전일 언급된 M4 칩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전일에 이어 상승 지속.
노보노디스크(-0.71%)는 유럽의약품청에서 체중감량 약물과 자살충동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발표하자 상승하기도 했지만, 중동 리스크 등으로 주식시장이 약세폭을 확대하자 매물 출회되며 소폭 하락으로 마감. 일라이 릴리(-1.05%)도 동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 또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조이테스(-7.84%)는 관절염약이 애완동물에 미치는 부작용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언급하자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 잠정치 Apr 77.9 : 기대치대비 악화, 전월치대비 악화.
- 미국 수입물가지수 (전월비) Mar 0.4% : 기대대비 악화, 전월치대비 악화.
- 미국 수출물가지수 (전월비) Mar 0.3% : 기대수준, 전월치대비 하락.
- 중국 신규 위안화 대출 Mar CNY3090B : 기대치대비 저조, 전월치대비 호전.
- 중국 무역수지 Mar $58.55B : 기대치대비 악화, 전월치대비 쇼크.
- 중국 수출액 (전년비) Mar -7.5% : 기대치대비 악화, 전월치대비 쇼크.
- 중국 수입액 (전년비) Mar -1.9% : 기대치대비 악화, 전월치대비 호전.- 독일 인플레이션율 최종 (전월비) Mar 0.4% : 기대수준, 전월수준.
- 대한민국 기준금리 결정 3.5% : 기대수준, 동결.
- 대한민국 실업률 Mar 2.8% : 전월대비 악화.
■ 전일 뉴욕 채권시장국채금리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1%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됐음에도 하락. 이는 미국의 경기둔화 이슈를 반영한 가운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 소식에 따른 안전선호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장 후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총재가 올해 1번의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에 하락폭이 축소.
10년-2년 금리 역전폭은 변동없음.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 동반 하락. TED Spread는 상승.
■ 전일 뉴욕 외환시장 : 달러,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 위안>홍콩달러>엔화>원화>유로>파운드
달러화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은 달러강세 여파로 약세를 보였으며 유로화는 ECB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약세지속.
엔화는 안전선호심리로 소폭 강세. 역외위안화를 비롯해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
■ 전일 뉴욕 상품시장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주말에 일어날 수 있다는 보도가 지속되자 상승 출발. 그러나 세계 에너지 기구가 올해 수요증가 전망을 120만 배럴로 낮췄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폭이 축소. 이는 높은 금리가 경기 둔화를 촉발해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 미국 천연가스도 제한적인 상승을 했고, 유럽 천연가스는 제한적인 하락이 진행.
금은 안전선호심리가 높아졌음에도 달러강세가 확대되자 하락. 특히 중동 리스크에서 미군의 참전을 제어하기 위해 이란이 제한적인 공격에 그칠 것이라는 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는 점을 감안차익매물 출회도 영향.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재고 감소 소식등에 기대 상승. 특히 구리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밀을 비롯해 대두 등 농작물은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상승을 기록.
■ 금요일 아시아증시
ㅇ 상하이-0.49%, 선전종합-0.81%, 항셍지수는 -2.18%, 항셍H지수-2.07%
전일 중국 정부가 산업계 디지털 전환과 주민 노후제품 교체를 장려하는 조치를 언급하자 정책 수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연초부터 상승했던 인기 테마주의 차익실현 압력으로 하락 전환했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개월 연속 상승세였지만,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생산자 물가도 18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으며 귀금속 업종이 강세였고 설비, 자동차 등 설비 관련 업종이 상승했다.ㅇ 닛케이225지수 +0.21%
12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달러 및 기술주 강세에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을 줄이며 마무리했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으로 전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장중 흐름은 개장초 39,774.82로 고점을 기록한 후 장중 박스권에서 등락했으며 장 후반부 들어 점차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나타냈다. 잇따른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엔화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대형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는 상승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보유 조정을 위한 매도가 이어졌다. 일본은 강달러 현상을 증시 호재로 해석하고 있다.
ㅇ 대만 가권지수-0.08%
앞선 뉴욕증시 강세 영향에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오름폭을 넓히며 오후 1시 45분께 20,825.04에 도달했으나, 상승폭을 좁히다 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미국 3월 PPI를 소화하며 앞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대만증시 초반 지수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장중 고점에 도달한 이후에는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유입돼 반락한 모양새다. 또한 시장참여자가 생산자물가 둔화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고 진단하며 지수 하락세를 견인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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