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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1/10(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3. 1. 10. 07:20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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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던 미국, 의의로 좋은 유로존, 이제 좋아질 중국 -신한

     

    ㅇ 그동안 좋았지만, 흔들리는 미국.

     

    작년 한 해 글로벌 증시 내 ‘국가 선별’의 우위는 철저하게 미국 중심으로 결정 됐다. 유로존, 중국 등 주요 non-US 권역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경제는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 고용, 서비스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non-US 대비 미국 증시 우위를 지지하는 구도로 이어졌다.

     

    1) 미국의 기업이익의 상대 우위가 3분기까지 공고하게 유지됐다. 2022년중 미국 의 12MF EPS의 증가율은 한때 비미국 대비 10%p 이상의 우위를 점했다. 다수 의 국가에서 이익이 후퇴했으나, 미국은 홀로 이익 개선을 구가했다. 이는 Riskoff 상황에서 미국이 유일한 대피처라는 기존의 인식을 재확인시켜줬다.

     

    2) 2022년 연준은 견고한 미국 경기의 우위를 발판삼아 선제적인 통화 긴축에 나 섰다. 이어서 다른 국가들도 연준의 뒤를 이어 긴축에 나섰지만 미국만큼 공격적 으로 나설 수는 없었다. 미국의 독보적인 긴축 행보는 강 달러 압력으로 귀결됐 다. 강 달러는 non-US 증시에서 반사적인 수급 이탈을 야기했다.

     

    작년 말부터 이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4분기 중 미국의 PMI와 경기 모멘텀은 non-US 대비 우위가 약화됐고, 그 사이 미국과 non-US의 통화정책 모멘텀도 축소되기 시작했다. 이는 달러에 대한 선호와 미국 증시의 우위를 급격하게 흔들 었고, 결국 2022년은 non-US의 우위로 끝났다. 미국의 펀더멘탈 우위가 회복되 지 못한다면, 2023년은 미국이 더 거센 추격을 허용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다.

     

    ㅇ 생각보다 좋은 유럽

     

    단지 미국의 일방적인 펀더멘탈 우위가 약화되는 정도라면 non-US의 반등은 연 말연초의 일시적인 되돌림 정도에 그칠 것이다. 펀더멘탈이 괜찮다면 non-US의 우위는 꽤 오래 유지될 것이다. 실제로 기업이익이나 경기 모멘텀 등 non-US 권역의 펀더멘탈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이 이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럽은 작년 경기 침체에 가장 근접하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펀더멘탈은 이런 전 망을 무색케 하고 있다. 유럽 대표 지수인 Euro Stoxx 50의 12MF EPS는 침체 우려가 팽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내내 개선세를 이어왔다. 서베이 지표들은 10월을 저점으로 반등을 시도하면서 경기 모멘텀 반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는 러-우 전쟁을 겪고 있는 유럽에 큰 도움이 되고 있 다. 서유럽의 평균 기온이 섭씨 10도를 웃돌면서 천연가스 가격의 급락세가 이어 지고 있다. 한 고비를 넘기면서 유럽은 에너지 대란에 대처할 시간을 추가적으로 벌었고, 기업과 가계의 구매력은 에너지에 소모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다.

     

    2) 유럽 정치 불확실성의 두 축이던 영국과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도 수면 밑으 로 가라앉고 있다. 유럽의 정책 불확실성은 경기선행지수에 1개월 가량 선행한다 (상관계수 -48%). 리시 수낵 총리 취임 이후 영국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화되 고 있다. 극우 행보 우려를 샀던 이탈리아의 멜로니 총리도 친 EU 인사들을 내 각 핵심에 배치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빗겨가는 모습이다. 경기하단을 지지한다.

     

    3) 그간 유럽 내 자금 이탈이 야기한 유로화 약세가 시차를 두고 기업이익에 방 어력을 부여 중이다. 유로화 절상률과 유럽/미국의 상대 EPS 증가율은 -40%의 상관계수를 갖는다. 달러-유로 환율은 2021년 평균 대비 10% 가까이 하락했다. 인플레 상황에서 유럽 상품에 대한 대외 선호를 높일 수 있는 유인이다. 럭셔리,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포진한 소비재 업종이 이 수혜를 강하게 누리고 있다.

     

    요약하면 최근 유럽이 시도하는 펀더멘탈 개선의 이유는 꽤 여러가지다. 대체로 작년 내내 펀더멘탈을 억눌렀던 변수들이 긍정적으로 반전되고 있다. 유럽의 긍 정적 모멘텀은 달러화 약세를 경유해 non-US의 아웃퍼폼을 지속케 할 수 있다.

     

    ㅇ 이제는 좋아질 것 같은 중국.

     

    Non-US의 반격을 설명하는 키워드에서 중국이 빠질 수 없다. 중국의 현재 경기 모멘텀은 좋지 않다. 실물지표는 쇼크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기 하강을 저지하기 위해 작년 말 중국 정부가 방역 규제를 완화했지만 코로나 확산 속도가 가파르 게 확산되면서 리오프닝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더해지는 국면이다.

     

    중국은 방역으로의 회귀가 아닌 ‘위드 코로나’로의 이행을 도모하고 있다. 작년말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 해제, 감염자 격리 조치 면제 등 전면적인 리오프닝 조치 를 단행했다. 인민은행은 완화적 통화정책 시행과 부동산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 조하고 있으며, 정부는 빅테크/플랫폼을 겨냥했던 제재 역시 거두고 있다.

     

    고비가 될 춘절 이후 코로나가 피크아웃한다면 저점으로 내몰린 중국 경기의 반 등 가능성은 높아진다. 금융시장은 중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시선 을 유지 중이다. 위안화는 실물지표 쇼크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수요에 민감한 비철금속도 반등 중이다. 신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수요 회복은 서비스와 테크 비중이 높은 미국보다는 non-US에 긍정적이 다. 매번 공치사에 그쳤던 중국의 락다운 완화와 펀더멘탈 회복 기대감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이 역시 국가 선별 구도에서 non-US의 우위를 지지할 전망이다.

     

    ㅇ 결론: 지금까지 좋았던 미국 < 회복의 수가 보이는 non-US.

     

    금융위기 이후 2022년 3분기에 이르기까지, 미국 증시는 세계 경기에 불확실성 이 확대되거나 충격이 닥칠 때마다 non-US를 아웃퍼폼해왔다. 미국이 위기마다 반복적으로 아웃퍼폼하다보니,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증시의 비중확 대를 되돌리는 전략은 불안감이 있을 수 있다.

     

    미국의 우위를 그대로 두는 전략은 지난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속성이 계속적으 로 이어진다는 ‘모멘텀’ 관점에서의 접근이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초강세를 만 들었던 사이클의 속성은 2022년을 기점으로 변화를 맞았다. 미국의 강세를 이끈 테크 산업이 주도주 지위를 상실했고, 연준의 초완화적 정책도 종언을 고했다. 물가의 레벨과 주도 산업이 변화하면서 non-US와 밀접한 가치주가 부상 중이다.

     

    ‘사이클의 속성’이 변했다면, 지난 사이클에서의 필승 전략이 또 다시 작동할 것 인 것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상황을 요약해보면 미국은 지금까지 좋았지만 그 우위가 흔들리고 있고, non-US의 한 축인 유럽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으며, 중국은 이제 좋아질 수가 보인다. 저점에 임박한 non-US를 늘리고 고점 을 막 통과한 미국을 덜어내는 전략이 2023년에는 유효하다.

     

    미국으로 집중됐던 국가 익스포저 다각화 시 관심을 가져볼 국가의 기준으로 크 게 두 가지를 제시한다. 1) Non-US의 아웃퍼폼은 이제 초기 국면이다. 강 달러 구간에서 기계적 매도세를 겪었던 국가들이 초기 국면에서 미국을 아웃퍼폼할 수 있다. 동아시아 국가, 독일, 이탈리아가 해당한다.2) non-US의 아웃퍼폼이 중 반부로 접어든다면 중국과 유럽의 펀더멘탈 반등을 겨냥한 가치주 컬러에 주목 해야 한다. 제조업 중심의 저밸류 국가들인 한국, 독일, 브라질, 중국 등이다.

     

     

     

     

     

    ■ 최근 원화강세배경과 전망 - 미래

     

    ㅇ 달러 약세, 원화 강세를 야기한 네 가지 이유.

     

    1) 중국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

     

    제로코로나 정책 유지와 시진핑 3연임 이후 글로벌 투자가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 하지만, 이후 규제 완화,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 등이 진행되면서 투자가들의 신뢰도 회복세,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도 회복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도 회복세. 위안화 가치 절상은 그에 동조성이 가장 높은 원화 가치 절상을 동반

     

    2) 일본은행 BOJ의 YCC 조정.

     

    BOJ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 관리 변동 범위를 0±0.25%에서 0± 0.50%로 확대 결정.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국 인플레도 3% 대 후반으로 오름세가 강화되면서 통화 완화 기조를 줄인 것으로, 시장에서는 BOJ도 2023년에 금리인상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늘어났음. 이에 따라, 극단적 완화 정책에 크게 절하됐던 엔 화 가치가 빠르게 절상되었고, 원화는 엔화에도 비교적 민감한 편이어서 동반 절상을 피하지 못함.

     

    3) 따뜻한 날씨, 겨울철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 완화.

     

    천연가스 부족으로 이번 겨울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따뜻한 날씨 탓에 천연가스 수요 가 당초 예상만큼 크게 발생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천연가스 가격은 급락, 유로존 경기 우려 완화 는 유로화 가치 절상 요인으로 작동. 유로화는 달러 인덱스 바스켓에서 57%의 비중을 차지하므 로, 유로화 절상은 당연히 달러 약세를 야기.

     

    4) 연준 금리인상 조기 종료 기대감.

     

    연준의 고강도 긴축 의지는 변함 없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지금 연준이 말하는 것만큼 금리를 올리 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알아서 형성하고 있음. 마침, 12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시간당 임금 상승세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고 ISM 서비스업지수가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서비스업마 저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자, 금융시장에서는 차기 FOMC에서 금리인상 폭을 25bp 로 줄임과 함께 이번 금리인상 기조가 3월까지 4.75~5.0%로 한번만 더 올리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 형성. 이는 미국채 금리 하락세를 강하게 유발함과 동시에 달러화 약세를 야기.

     

    ㅇ 원화 절상, 조금 과한 속도라 판단됨.

     

    최근 1~3개월, 원화 절상 속도는 전세계 최상위권에 속함.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중간 정도에 위치, 3개월 전까지는 원화가 상대 약세 통화군에 속했지만, 단기적으로 빠른 절상이 진행되면서 상대 약세가 해소된 것.

     

    하지만, 최근 절상 속도가 조금 과해 보일 수 있다는 판단이 드는 이유는, 첫째, 원화 절상의 이유 를 제공했던 위안화, 엔화 대비해서도 더 크게 절상된 점이고, 둘째, 한국 거시경제 상황 개선이 없 고 오히려 수출 감소가 심화되고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경상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통화 절상 속도가 가팔랐다는 점 때문. 이런 이유로 인해 원화 절상의 지속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조만간 되돌림을 겪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ㅇ 무엇보다 연준 관련 기대감이 조정될 가능성에 대비 : 3%대 인플레로는 연준의 금리인상 조기 종료에 부족.

     

    미국 인플레 피크아웃 증거들은 분명히 많이 늘어난 상황. 헤드라인 인플레, 코어 인플레 모두 꺾 인 상황이고, ISM 지수에서 제조업 물가지수는 기준선 50%를 일찌감치 하향돌파해서 30%대에 이르렀으니 제조업에서 물가 상승 압력은 없다는 것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물가지 수도 완만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임. 또, 연준이 서비스 물가 상승률에 주목하고 있는 상 황에서 그 추세를 결정하는 요인인 임금 상승률도 둔화되는 방향에 있음.

     

    하지만, 이런 변화들이 인플레 관련해서 긍정적인 변화이긴 하지만, 연준을 만족시킬 만큼은 아니 라는 것이 또한 중요한 포인트임. 연준의 인플레 목표는 2%인데, 물론 실제로 미국 인플레가 2% 가 될 때까지 지금의 고강도 긴축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에 준하는 변화가 몇 개 월간은 필요할 것임.

     

    가령, 지난 11월 미국 코어 CPI, 코어 PCE 물가가 모두 전월비 0.2%를 기 록했는데, 0.2%면 연환산시 2~2.5% 수준이니(소수점 둘째자리 숫자에 따라 다름). 이 정도로 낮아 진상승률이 3~4개월 정도는 꾸준히 확인되어야 연준도 만족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됨. 당 연히 겨우 한 번 확인된 것으로는 부족함.

     

    임금 상승률도 비슷한 상황으로 평가할 수 있음. 지난 12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월비 0.3%인 데, 이는 일단 연율로 3%를 넘는 것이니까 충분히 낮아진 것이 아니며, 팬데믹 이전 10년간 월평 균이 0.2%인 것과 비교해도 아직 높음. 또한, 12월 실업률이 3.5%로 여전히 낮고 전월치보다도 오히려 낮아진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높은 임금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음.

     

    지난 12월 FOMC에서 확인된 연준의 경제전망을 보면, 연준은 2023년 4사분기 코어 PCE 물가 상승률이 전년비 3.5%를 보일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 대비 상향 조정하였음. 인플레 완화가 조금 확인된 시점이었음에도 오히려 인플레 전망치를 높여버린 것임. 지난 11월 미국 코어 PCE 물가 상승률이 전년비 3.8%이었음에도 2023년 4사분기 전년비 상승률 예상치를 3.5%로 제시한 것은 그만큼 앞으로 인플레 하락세가 더딜 것이라는 것을 의미.

     

    또, 3%대 중반 인플레 예상은 향후 인 플레가 전월비 0.2% 또는 그 이하로 안착하는 것이 아니라 전월비 0.3% 수준에 머무른다는 의미 로 볼 수 있음. 어쨌든, 연준 인플레 목표는 2%이므로, 물가나 임금이 전월비 0.2% 상승하느냐 0.3% 상승하느냐는 큰 차이를 가짐.

     

    결국 연준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 25bp씩 세 차례 인상해서 5 월까지 금리인상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판단으로는 미니멈 케이스, 가장 낙관적 시나리오라고 판 단되며, 인플레나 임금 상승률이 다시 높은 것들이 나오면서 금리인상이 좀더 높고, 길게 연장될 수 위험도 상당하다고 판단됨(앞으로 25bp씩 두 번 인상해서 3월에 금리인상을 끝내는 것에 대해 서는 가능성 0%로 판단).

     

    연준 금리인상이 시장 예상보다 좀더 높고 길게 진행된다는 것은 경기침체 확률도 그렇지 않은 경 우에 비해 좀더 높아짐을 의미하며, 이들은 모두 미국달러 강세 요인이 됨. 향후 1~3개월 내에 연 준 관련 낙관론이 조정되면서 달러 매수 유인이 커지는 상황은 물론이고,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큰 변동성이 야기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판단됨.

     

     

     

     

      금 가격과 원화 동반 강세, 어떻게 봐야하나? - 하이

     

    ㅇ 금 가격 급등의 주된 배경은 달러 약세.

     

     주요 원자재 중 금 가격이 두드러진 랠리를 이어가고 있음. 6 일 종가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1,870 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2.6% 상승했지만 지난해 저점인 9 월말 1,622 달러/온스 대비로는 15.3% 상승함. 금 가격 상승 폭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하락 내지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는 주요 원자재 가격과 비교하면 금 가격은 분명히 견조한 추세임.

     

    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다양함. 금 가격은 크게 보면 안전자산 수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산업용 수요에 영향을 받는 동시에 달러화 흐름에도 변동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음. 이러한 금 가격의 특성을 고려할 때 최근 금 가격 랠리의 주된 동력은 달러화 약세와 수요 회복(=중국 경기 모멘텀 강화) 기대감임.

     

     지난해 금 가격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냄. 러-우 전쟁 발발 직후인 22 년 3 월 8 일 온스당 2,050 달러까지 급등했던 금 가격은 이후 9 월말 1,622 달러 수준까지 급락했기 때문임. 러-우 전쟁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금 가격이 급락한데는 아무래도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사이클과 중국 경기 급랭이 큰 영향을 줌. 즉,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사이클에 따른 달러 초강세 현상과 사실상 경착륙한 중국 경기 사이클이 금 가격 급락의 빌미를 제공한 것임.

     

     <그림 1>은 달러화와 금 가격간 역상관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음. 지난해 10 월을 기점으로 달러화가 정점을 지나면서 반대로 금 가격은 저점 탈피와 함께 본격적으로 반등세를 보임. 특히, 10 월 이후 미 연준의 금리정책을 둘러싼 논란 지속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추세적인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금 가격은 강한 반등 랠리를 이어오고 있음.

     

     더욱이 연초 들어서도 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배경에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과 이에 따른 달러 추가 약세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임.

     

    ㅇ 중국 경기 모멘텀 강화 기대감도 금 가격 상승 동력.

     

     당사의 지난 22 년 12 월 23 일자 보고서(금 가격 강세 지속 전망)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최근 금 가격의 랠리의 또 다른 동력은 중국 경기 모멘텀 강화 기대감임. 깜깜이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연초들어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분위기임.

     

     중국 경기 정상화 기대감은 증시의 반등과 위안/달러 급락(=위안화 가치 급등)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는 중임. 특히 위안/달러 환율의 경우 지난해 8 월 이후 처음으로 6.7 위안대로 하락함.

     

    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 기대감이 금 가격 랠리를 더욱 지지해주고 있음.

     

    ㅇ 원/달러 환율, 위안화와 강한 동조화 속에 지난해 6 월초 이후 처음으로 1,240 원대 진입.

     

     원화 가치 상승 랠리도 뚜렷해지고 있음. 공교롭게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는 물론 금 가격과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 이는 금 가격 상승 원인과 원화 가치 상승 요인이 유사하기 때문임. 미 연준 금리인상 불확실성 완화 및 중국 경기 모멘텀 기대감과 이에 기반한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원화 가치 급등을 견인 중임

     

     참고로 9 일 현재 코스피 기준 1 월중 외국인 주식순매수 규모는 이미 1.8 조원을 상회하고 있음. 12 월 순매도액 1.7 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임. 연초부터 강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

     

     당사의 1 분기말~2 분기초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부응하듯 주가, 원화 가치 및 채권가격의 동반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등 아직까지 금융시장 흐름이 당사 전망과 맥을 같이하고 있음. 향후 동 추세가 뚜렷해질수록 금 가격 추가 강세(=달러 약세)와 중국 모멘텀 강화에 기댄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강화될 것이며 이는 국내 증시 상승 모멘텀은 물론 원화 가치 추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필립스 커브는 왜 다시 돌아올 거라 생각하나?  KB

     

    ㅇ 필립스 커브의 시기별 구분  : 필립스 커브는 ‘이론’이 아니라, ‘가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안 맞을 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980년대 이후 필립스 커브가 맞지 않기 시작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필립스 커브는 왜 붕괴되었을까요?

     

    ㅇ 필립스 커브의 붕괴 이유 : 상세한 원인은 경제학자의 몫이지만, 근본 원인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공급곡선이 우측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공급곡선 이동이 발생하면, 생산량 (고용)이 늘어나도 오히려 물가는 하락합니다. 그렇다면 1980년대 이후 공급곡선은 왜 우측 이동했을까요?

     

    ㅇ 공급곡선 우측 이동 : ‘생산성 향상 (비용하락)’ 때문에 우측 이동했습니다. 1990년대 세계화 (글로벌 분업화)와 최근의 기술혁신이 공급충격의 원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요인들 (세계화+기술혁신)이 앞으로도 지속될까요? 아마 대부분 투자자들이 회의적일 것입니다. 

     

    ㅇ 필립스 커브의 부활 이유 : ‘공급망 재편’은 곧 ‘비효율성 (과잉 중복투자)의 시대’를 의미합니다. 기술혁명도 계속은 되겠지만, 고금리 속에서 속도는 둔화될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필립스 커브’는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비로소 ‘고용’을 ‘물가안정의 타깃’으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ㅇ 요약. 필립스 커브의 붕괴 원인은 ‘공급곡선 우측 이동’ 때문이다. 지난 30년간 공급곡선이 이동한 것은 ‘세계화/기술혁신’ 때문이다. ‘탈세계화/고금리’는 필립스 커브를 부활시킬 것이며, 이 때가 물가 안정 목표로 ‘고용’을 타깃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

     

     

     

     

     

     

     4분기 어닝쇼크는 바닥 신호인가 - 한화

     

    4분기 어닝쇼크는 국내 주식시장의 바닥을 만들어 줄 가능성이 있다. KOSPI가 1분기 중 저점을 찍고 돌아설 것이라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4분기 어닝 쇼크는 일상이다. 2001년 3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87개 분기 동안 영업이익 실적치 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회한 비율은 40%였다. 분기별로는 1분기 62%, 2분기 67%, 3분기 33%, 4분기 0%로 어닝 서 프라이즈는 상반기에, 어닝 쇼크는 하반기에 집중됐다.

     

    특히, 4분기는 지난 22개 분기 동안 영업이익 실적치가 해당 분기 말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회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2022년 4분기 실적시즌도 어닝 쇼크가 확정적이다. 지난 9일까지 영업이익 잠정치를 공개한 기업은 삼성전자, LG에너지 솔루션, LG전자 세 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들은 국내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고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은 각각 KOSPI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러나 KOSPI는 어닝 서프라이즈와 쇼크에 그대로 반응하진 않는다.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5월 15일 이후부터 3 개월 동안 KOSPI는 평균 2.8% 올랐다. 2분기 실적발표 이후엔 1.1%, 3분기 실적발표 이후엔 1.5% 각각 상승했다. 4분 기 실적이 발표된 뒤에도 3.5% 올랐다. 오름폭이 가장 컸다.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4분기 어닝 쇼크는 일상이어서 주가지수 등락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 둘째, 주 식시장은 실적치와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그 차이의 방향성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닝 쇼크여도 쇼크의 강도가 더 강해져야 주가가 내리고 어닝 서프라이즈여도 서프라이즈의 강도가 강해져야 주가는 오른다는 의미다.

     

    4분기 평균 어닝 쇼크 폭은 -22%다. 4분기 실적이 예상을 30% 이상 밑돌았던 적은 여섯 번 있었는데, 2003년 초와 2005년에 초에 주가는 단기 바닥을 확인했다. 2008년 4분기와 2014년 4분기, 2018년 4분기의 어닝 쇼크는 KOSPI의 장 기 바닥을 확인시켜준 계기였다.

     

    실제로 4분기 어닝쇼크 폭이 -30% 이상이었던 다음 분기에 KOSPI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은 2014년 2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의 -3.2%를 제외하면 없었다. 이때를 포함해도 큰 폭의 어닝쇼크 이후 3개월 동안 KOSPI의 평 균 등락률은 8.4%였다.

     

    2022년 4분기 어닝시즌은 2018년 4분기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작년 11월 15일 이후 올해 1월 9일까지 KOSPI의 누적 수익률은 -5.2%다. 큰 폭의 어닝 쇼크 이후 주가가 반등한 경험칙이 반복된다면 2,350은 매수하기 부담 스런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KT : 컨빅션 바이 의견 제시, 반드시 2월 전 매수해야 합니다 -하나

     

    ㅇ매수/목표가 4.5만원 유지, 오랜만에 컨빅션 바이 의견제시.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목표주가를 45,000원으로 유지한다. 또 통신서비스 업종 내 12개월/1개월 Top Pick으로 제시하며 3년 만에 컨빅션 바이 의견을 제시한다. 추천사유는 1) 사실상 구현모 현 CEO 연임이 유력해짐에 따라 기존 배당 정책 유지와 더불어 지배구조 개편 측면에서 기대감이 살아날 전망이며,

     

    2)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공식적인 대규모 CEO 애널리스트 미팅이 진행될 전망인데 과거 2020년 사례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고, 3) 당초 2022 년 4분기 실적 쇼크가 예상되었지만 기타 영업비용 감축의 영향 으로 일회성비용 제거 기준으로는 본사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모 습을 나타낼 전망이기 때문이다.

     

    ㅇ4분기 실적 당초 우려보다는 상당히 양호한 모습 보일 듯.

     

    2022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74억원(-52% YoY, -61% QoQ), 본사 영업이익은 974억원(+6% YoY, -70% QoQ)으로 컨센서스(연결 영업이익 2,372억원)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내용상으론 부진하다고 평가하긴 어려워 보인다.

     

    일회성비용(네트워크장애보상비용/인건비 증가 소급 분)을 제거하면 본사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90% 증가할 전망 이기 때문이다. 인금인상 소급분 및 격려금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이 1,500억원에 달할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4분기 집중 반영되는 영업비용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정적으로 자산 크렌징 규모가 많지 않을 것이다.

     

    ㅇ3년전을 상기할 시점, CEO 애널리스트 미팅에 주목.

     

    2020년 5월 구현모 신임 CEO 애널리스트 미팅을 앞두고 KT 주가는 3개월간 급등 패턴을 보였다. 단순히 KOSPI 상승 때문 이라고 보기엔 한계가 있고 장기 본사 영업이익 목표치 제시, 배 당 정책 수립, 자회사 IPO 추진 등이 언급될 것이란 시장의 기 대가 선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현 시점에선 올해 2 월 4Q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될 구현모 CEO 미팅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4Q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인데다가 본사 이 익 증가로 DPS가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CEO 미팅에서 배당 정책 유지/지주형 회사 체제로의 전환/비통 신 자회사 IPO 추진이 언급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월 초 이사회 를 통한 2022년 배당금 확정, 2/9일 4분기 실적 발표, 구현모 CEO 애널리스트 미팅이 주가 상승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KT에 대한 매수를 서둘러야 한다.

     

     

     


    ■ 오늘스케줄 - 01월 10일 화요일 

    1.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연설(현지시간)
    2. 세계은행, '23년 세계경제전망 발표(현지시간)
    3. 이재명 검찰 출석 예정
    4. 산업부 2차관, 美 국무부 에너지 차관과 면담 예정
    5. 11월 국제수지(잠정)


    6. 티이엠씨 공모청약
    7. 한주라이트메탈 공모청약
    8. 에스엘바이오닉스 추가상장(유상증자)
    9. 미스터블루 추가상장(무상증자)
    10. 큐알티 추가상장(무상증자)
    11. 손오공 추가상장(CB전환)
    12. 비엔지티 추가상장(CB전환)
    13. CJ CGV 보호예수 해제
    14. CBI 보호예수 해제
    15. 코프라 보호예수 해제
    16. 액션스퀘어 보호예수 해제
    17. 한국팩키지 보호예수 해제


    18. 美) 11월 도매재고지수(현지시간)
    19. 美) 12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현지시간)
    20. 독일) 클라우디아 부크 분데스방크 부총재 연설(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전월 설문에 따른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5%로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전월 대비 0.2%p 하락한 17개월 만의 최저치임 (CNBC)

     

    ㅇ 레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초과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5~5.25% 범위로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함. 아울러 연준이 오랫동안 5% 이상의 금리 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임 (WSJ)

     

    ㅇ 콘퍼런스보드가 미국의 2022년 12월 고용추세지수(ETI)가 116.31로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직전월 수정치인 117.14보다 하락한 수준이며, 석달 연속 하락세임 (CNBC)

     

    ㅇ 독일 통계청이 2022년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힘. 독일 통계청은 기업들이 수주 잔고와 가스부족위협 완화에도 높은 에너지비용과 인플레이션 등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설명함 (WSJ)

     

    ㅇ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의 계약이 끝나고 상업적 유통이 시작될 경우 백신 1회 접종가격을 110~130달러(약 13만7천~16만2천 원)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CNBC)

     

    ㅇ 미국, 일본 정부가 미국의 일본 방위의무 대상에 우주 공간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옴. 미, 일 외교, 국방장관(2+2) 회담에서 발표될 공동문서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 중이며 미국 측이 먼저 대일 방위의무 적용 범위의 조정을 일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짐.

    ㅇ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가 이란에서 들여온 샤헤드-131, 샤헤드-136 드론 재고의 88%를 써 90대밖에 남지 않았다는 분석을 제시함. 러시아는 격전지에서 진군이 어려워지자 작년 10월부터 전력공급 시설 등 기간시설을 원거리에서 타격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짐.

    ㅇ 중국 허난성 위생건강위원회 칸취안청 주임이 허난성의 코로나19 감염률은 89%라고 밝힘. 칸 주임은 발열 진료소 방문객은 작년 12월 19일 정점을 이뤘으며,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임.

    ㅇ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이 인터넷정보서비스 딥 합성관리규정을 시행한다고 밝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인물사진이나 영상, 오디오를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로 허위정보를 퍼뜨리거나 범죄 등에 이용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짐.

     

    ㅇ 미국 골드만삭스가 전체 인력 4만9,100명의 6.5%인 최대 3,200명 감원계획을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옴. 솔로몬 CEO가 상업은행 전략을 축소한 것이 감원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짐 (WSJ)

     

    ㅇ 파산한 세계 3대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새로운 경영진이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뿌린 수백만달러의 기부금 회수 작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옴. FTX의 새 경영진이 뱅크먼프리드와 다른 경영진이 정치인 및 정치단체에 기부한 기부금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짐.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경기 둔화 우려 속 매물 소화 과정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2.14%, MSCI신흥지수 ETF는 +0.71%.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36.5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0.13%. KOSPI는 +0.3% 내외 상승출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금요일 뉴욕증시가 임금상승폭 둔화와 ISM서비스업지수 위축, 연준위원들의 덜 매파적인 발언으로 강세를 보이자 상승출발. 달러약세에 따른 달러/원 환율이 25.10원이나 하락한 1.243.50원을 기록하는 등 원화강세가 뚜렷하자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며 상승폭 확대. 특히 업황바닥기대가 유입되고 있는 반도체업종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2차전지 업종 또한 상승을 주도하며 KOSPI는 +2.63%, KOSDAQ도 +1.78% 상승 마감.

     

    간밤의 뉴욕증시가 고용시장 둔화를 이유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채금리도 하락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우호적. 특히 테슬라가 실적에 대한 기대와 수요증가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등했고, 이에 힘입어 2차전지 등 전기차산업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뚜렷한 점은 한국증시에서 관련주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여기에 달러/원 환율이 1,240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원화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그렇지만, 미국 고용이 지속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점, ISM서비스업지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여타 경제지표가 경기침체 이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한국 수출둔화를 자극해 기업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

     

    오늘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주 후반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종합하면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출발 후 전일 급등영향에 매물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 -0.43%
    WTI유가 : -0.07%
    원화가치 : +0.39%
    달러가치 : -0.40%
    미10년국채금리 : -1.40%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입
    장단기금리 역전폭 : 축소.

     

     

     

     


    ■ 전일 뉴욕증시 : 달러약세 불구 장 후반 매물 소화 속 혼조 마감

     

    ㅇ 다우-0.34%, S&P-0.08%, 나스닥+0.63%,  러셀+0.17%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고용동향지수, ②테슬라, 반도체, 연준위원 발언


    9일 뉴욕증시는 지난 금요일 고용보고서에 이어 고용동향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임금상승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출발.

     

    달러약세, 금리하락으로 나스닥이 장중 한 때 2% 넘게 상승.더불어 테슬라(+5.93%)와 엔비디아(+5.18%) 등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점도 우호적.

     

    다만, 제약업종과 필수소비재 등이 부진을 보여 다우지수는 하락전환한 가운데 장마감 앞두고 기술주도 경기 침체 우려 속 매물 출회된 가운데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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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12월 고용동향지수가 117.14에서 116.31로 3개월 연속하락. 이는 향후 몇개월 동안 일자리 증가가 더 둔화될 것임을 시사. 컨퍼런스보드는 고용둔화의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으나, 그러기에는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고하고 지수가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 더불어 고용의 중요한 선행지표인 임시직군의 수가 5개월 연속 감소해 일자리손실의 전조가 될 수 있으며, 임금상승률도 2022년초에 비해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 또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는 경제와 일자리 성장이 더 가시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며 연말까지 실업률 4.5%까지 상승하고 고용참여율이 61.8%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 이렇 듯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연준의 정책변화 기대 속 달러약세, 금리추가하락 등이 유입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

     

    다만, 이러한 내용은 경기침체 이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이 쉽지 않음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1.0% 둔화된 가운데 지난 4분기 미국기업의 CEO들 중 압도적 다수인 98%가 미국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해 CEO 신뢰지수가 34에서 32로 둔화되었기 때문.

     

    테슬라(+5.93%)가 지난 금요일 중국에서 모델3와 Y에 대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는 소식에 장중 8%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2.5% 상승으로 마감. 이런 가운데 씨티그룹이 1월 25일 발표되는 4분기 실적과 3월에 있을 투자자의 날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주장하자 장중 9% 넘게 급등. 더불어 중국에서 가격 인하 후 대기시간이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수요증가 신호로 받아들이는 등 긍정적인 전망이 유입된 점도 상승 요인.

     

    특히 그동안의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을 감안 과매도 구간으로 돌입했다는 점이 부각된 가운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음. 물론,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약세도 영향. 다만,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 인도 대수가 예상을 하회했던 점을 감안 실제 실적이 양호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음. 그렇기 때문에 1월 25일 실적 발표의 중요도가 높아짐.

     

    한편, 웰스파고가 AMD(+5.13%)와 엔비디아(+5.18%)에 대해 연말까지 긍정적인 데이터 센터 향 매출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올해 Top Pick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 특히 금리하락과 달러약세, 그리고 마이크론(-0.72%) 등의 발표로 인한 투자감소는 더 이상의 공급증가 가능성을 약화시켜 투자심리에 우호적. 다만,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매물 소화도 특징.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분기 고용시장이 계속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 그렇지만 인플레이션 하락은 상품과 에너지가 주도하고 있다며 연준이 주목하고 있는 핵심서비스 물가는 아직 견고하고 특히 주거비는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아직은 끈질긴 모습이라고 언급.

     

    그렇기 때문에 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되며 좀더 면밀하게 데이터를 살펴볼 것이라고 주장. 이러한 데일리 발언으로 금리하락과 달러약세의 일부되돌림이 유입된 가운데 주식시장도 상승폭 축소. 다만, 발언 말미 최고금리는 5.0%~5.25%가 합리적이라고 주장하자 변화는 제한.

     

     

     

     

     


    ■ 주요종목 : 전기차 산업 강세 Vs. 제약주 부진

     

    테슬라(+5.93%)는 씨티 그룹이 4분기 실적과 3월에 있을 투자자의날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발표 하자 급등. 더불어 중국에서 자동차가격 인하 후 배송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수요증가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상승요인. 테슬라가 급등하자 리비안(+1.34%), 루시드(+6.60%), 니오 (+3.76%) 등도 강세를 보였으며 퀀텀 스케이프(+11.70%), 알버말(+1.06%) 등 2차 전지 업종, 차지 포인트(+9.99%) 등 충전시스템 등 전기차 산업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뚜렷.

     

    엔비디아(+5.18%), AMD(+5.13%)는 웰스파고가 연말까지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 Top Pick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 더불어 최근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달러약세, 금리하락 또한 반발 매수세 유입요인. 이에 힘입어 인텔 (+2.02%), ON세미콘턱터(+3.49%) 등의 강세가 뚜렷. 다만, 마이크론(-0.72%)은 최근 급등에 따른 일부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2% 상승.

     

    달러약세와 금리하락은 세일스포스(+4.69%), 인튜이트(+2.49%) 등 소프트웨어 업종의 강세를 견인했으며 MS(+0.97%), 애플(+0.41%), 아마존(+1.49%), 알파벳(+0.78%) 등 대형기술주도 과매도 기대까지 유입되며 상승.

     

    화이자(-4.97%)는 대법원이 희귀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환자의 본인부담금 충당계획에 대해 불법 리베이트에 해당할 수 있다며 기각하자 하락. 이는 제약업종 투자심리를 위축.

     

    레이시언(-2.79%) 등 방위업종은 국방예산 삭감소식에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고용시장 둔화

     

    미국 12월 고용동향지수는 117.14에서 116.31로 하락해 3개월 연속 둔화. 이는 향후 일자리 증

    가가 더 둔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음.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지난 금요일 고용보고서 결과에 이어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지수가 3개월 연속 둔화되는 등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더 나아가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

     

    한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1분기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인플레도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올해 최고 금리는 5% 이상이 될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높다고 주장했고,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2024년까지 상당기간 금리는 5%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영향은 제한.

     

     

     

     


    ■ 전일 뉴욕 외환시장 : 달러화, 고용 관련 지표 둔화 지속으로 약세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원화>위안>유로>파운드>엔화>달러인덱스

     

    달러화는 고용동향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고용시장 위축 가능성이 높아지자 연준의 금리정책 변화 기대 속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더불어 급격하게 하락한 천연가스를 통해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약화되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 약세 요인.

     

    한편, 데일리 샌프란 시스코 연은 총재도 덜 매파적인 발언을 했으나, 좀더 면밀하게 데이터를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해 이후 달러 약세폭이 일부 축소.

     

     

     

     

     


    ■ 전일 뉴욕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달러약세와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을 기반으로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부각된 가운데 정부가 기업에 더 많은 재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수요증가 기대를 높임. 다만, 경기위축 이슈는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

     

    미국 천연가스는 국제유가 상승과 예상보다 많은 수요증가 전망으로 급등. 유럽 천연가스 TTF는 수요 둔화 등으로 급락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하락에 힘입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의 강화와 기업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발표하자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24%, 철근은 0.15% 상승.

     

    곡물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 전일 중국증시 : 리오프닝에 6거래일 연속 상승

    ㅇ 상하이종합+0.58%, 선전종합+0.68%

     

    9일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가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를 해제한 가운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지난해 연말에 이어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중국인민은행(PBOC) 및 은행보험감독관리위가 그간의 규제 일변도의 스탠스에서 벗어나 빅테크에 대한 부양 기조를 강조하자 투자 심리는 더욱 끌어올려졌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궈수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 주석(장관)은 이날 "14개 플랫폼 기업의 금융업 특별정리를 기본적으로 완료했다"며 기술 기업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혔다. 


    또 미국의 임금 상승 둔화 등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재료 또한 더해졌다. 지난 6일 발표된 미국의 12월 미국 고용 보고서에서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6% 올라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대비 5.0% 상승을 밑돌았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647위안(0.94%) 내린 6.8265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다양한 소비자 서비스, 음료,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선전증시에선 가정용품, 자동차, 항공 화물 운송과 물류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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