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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5/22(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3. 5. 21. 18:48

    23/05/22(월)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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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찾아올 의외의 강세장 - ① 부활하는 사이클 - DB

     

    요즘 금융 및 경제에서 특징적인 점은 사이클이 부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큰 폭의 하락(상승) 이후 큰 폭의 상승(하락)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사이클의 부활이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 을 미칠지 가늠할 필요가 있다. 금융 및 경제의 사이클과 관련한 주요 흐름은 2015년을 전후로 나뉜다

     

    ㅇ 2012년부터 2015년까지(사이클 소멸 시기):

     

    한동안은 사이클을 언급하는게 우매한 것처 럼 여겨졌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부터 10년 전에는 세상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며 디플레이션 상황을 맞이했기에 다수의 매크로 지표가 밋밋하게 움직였다. 해당 기간 초저금리 상태가 이어졌다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주가지수는 역사상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좁은 구간에서 횡보했다. 그리고 주식시장 내부에서는 초저금리에 기반하여 소수 종목의 주가만이 올랐다. 이러한 현상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어졌다.

     

    ㅇ 2015년부터 현재까지(사이클 부활 시기):

     

    사이클과 관련하여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연말부터였다. 당시는 미국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시기였다. 이때부터 미국 기준금리의 흐름을 보면,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 준금리 인상 → 2019년 7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기준금리 인하 → 2022년 3월부터 최 근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는 시기에 맞춰 사이클이 부활 한 것이다. 해당 기간 주식시장이 큰 폭의 오르내림을 겪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처럼 지난 기간을 돌아보면, 금융 및 경제에서 사이클이 부활하며 주식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은 결국 오스트리아학파의 경기변동 이론을 여실히 따르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해당이론에 의하면 중앙은행이 인위적으로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자유시장에서 형성되는 자연이자율보다 낮을(높을) 경우 붐(버스트) 이 나타나며 이것이 경기변동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우리는 올해 하반기 단순하지만 강렬한 주식시장 상승 모멘텀을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미국 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경기변동을 상승으로 이끌 여지를 내포하는 것이다. 금융 및 경제의 사이클 상승을 선제로 반영한다면 주식시장은 오르게 된다.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이 의외의 강세장을 맞이하리라는 의견을 유지한다.

     

     

     

     

     

     

    ■ 조선 : 내후년까지 좋아지는 실적 -하나

     

    ㅇ 지속하는 선가 상승. 제한된 슬롯의 결과물

     

    선가는 2020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중고선 가격이 급등한 뒤 신조선 가격이 후행적으로 동행하는 패턴을 보여왔고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Cost Push 성격의 선가 상승도 분명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은 중고선가지수 하락에도 안정적인 모습이며 원자재 가격과도 무관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러-우 전쟁으로 급등했던 컨테이너선, LNG운반선의 운임 하락으로 5월 ClarkSea 운임지수는 전년비 46%(2.3만달러) 하락했다. 특수의 끝자락에 와있다. 반면 중고선가 지수는 연말 대비 6.2%, 신조선가는 3.9% 상승 전환 했다. 4월까지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1,797만CGT로 전년비 44% 감소했다

     

    벌크선와 컨테이너선은 운임지수 하락으로 시황이 냉각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신규 발주 속도도 느려지고 있음에도 신조선가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탱커선과 가스선은 지속해서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선가는 현존 선박 수급 불일치의 결과물이 아니라 미래 공급부족을 반영한 상승으로 간주된다.

     

    운임과 선박의 가격은 모두 선주 혹은 해운선사가 매매 주체로 참여한다. 그러나, 양 지수는 매매 주체들의 투자기간과, 데이터 집계 기간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다. 시장에서 언급되는 운임 지수들은 대부분 ‘일간’ 혹은 ‘주간’으로 집계되는 스팟지수. 또한 해운사들 도 비교적 짧은 단위로 트레이딩이 가능하다. 반면, 선박의 구매는 보다 긴 시계열의 투자기간이 적용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선박의 용선은 현재의 운임을 기준으로 즉시 시행이 가능한 반면, 선박의 구매는 현재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 대략 2-3년 뒤에 인도받으며 선박사용연한은 20년 이상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선주사들은 선박 구매를 위해 적어도 2-3년 뒤의 시황을 예측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운임과 비교하면 선박의 가격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며, 시황의 변화를 반영하는 속도도 더딘 것이 사실이다.

     

    운임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일시적인 이벤트 를 반영하지만, 선박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이를 신중하게 반영하는 편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2- 3년간 발생했던 공급망 충격과, 전쟁, 그리고 항만적체 등으로 인한 단기 운임 급등이 선박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ㅇ 선가 대비 낮은 비용 상승 속도

     

    인플레이션은 임금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영업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나 해당 증분을 적절히 선가로 전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려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인건비는 분명 증가하고 있으나 선가 대비 증가 속도가 완만하다는 점에서 실적 측면에서의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건조 일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실질적인 인력 수급 차질 또는 충당금 반영 여부는 개별 회사별 실적을 통해 사후적으로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2년 하반기 후판가 협상 당시 대비 철광석 가격은 변화가 크지 않고 원료탄 가격은 연초 강세 이후에 오히려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측면에 특별한 우려 요인은 없다. 5월 18일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며 최종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폭 인상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다만 이미 보수적 관점에서 가격을 설정해놓았기 때문에 추가 충당금 설정 가능성은 낮다.

     

    조선 5사 합산 시가총액은 26.3조원으로 연초대비 4.5% 상승했으나 동기 코스피 수익률 10.7%를 6.2%p 하회했다. 1Q 수익률은 2.5% 하락(코스피 10.8%)으로 저조했으나 2Q 들어 8.2% 상승(코스피 -0.1%)으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조선사 들의 실적은 1Q23 흑자 전환 기조가 시작되었다.

     

    LNG 가격은 하락했지만 물동량은 여전히 증가 추세이다. 올해 FID 단계에 진입 하는 글로벌 LNG 액화플랜트 용량은 56MMtpa로 예상되며 이중 미국건이 40MMtpa를 차지한다. 2022년 LNG운반선 발주(140K 이상)는 179척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현재까지 발주는 26척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하반기 발주 프로젝트들을 감안하면 연간 70척 내외의 수주를 기대한다.

     

    전체적인 발주 감소에도 국내 조선사들의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과 대형 컨테 이너선의 발주 비중은 높아졌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고 점유율이 급등했다. 아직 발주가 남은 LNG운반선과 친환경 컨테이너선, 이제 업황이 돌아오고 있는 탱커선 등으로 하반기는 다시 반등 구간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ㅇ Top Pick으로 HD현대중공업 제시

     

    조선사들의 경상 실적은 2023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완연한 흑자 기조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올해보다 내년 그리고 내후년으로 갈수록 고가 선박 건조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진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Top Pick으로 HD현대중공업을 제시한다. 엔진 부문의 빠른 성장과 실적 기여도, 선제적 인력 확충에 따른 납기 준수 안정성, 그룹사 전략 상 남은 하반기 수주 여력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뉴스]

     

    ㅇ 조선용 후판 가격 소폭 상승:

     

    언론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최근 올해 상반기 조선용 후판 공급가격을 인상하는 데 최종 합의. HD현대중공업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조선사의 후판 가격 관련 손익은 주로, 미래 후판 가격에 대한 가정과 이로 인한 충당금에서 발생하기 때문.

     

    올해 상반기 후판 가격이 조선사의 연간 가정을 상향할 정도 수준은 아니라는 점과, 조선사의 수 주잔고에서 후판가격 인상으로 적자 전환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감소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후판가격 인상으로 인한 충당금 설정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은 편.

     

    ㅇ 페루, 한국산 장갑차와 전투기 도입 검토:

     

    언론에 따르면, 페루가 현대로템의 K-808 차륜형 ‘백호’ 장갑차와 한국항공우주의 FA-50 경공격기 도입을 검토 중. 페루 육군의 7천만 달러(약 935억원) 규모 장갑차(8륜형) 사업의 최종 4개사 중 하나로 현대로템이 선정되었으며, 올 상반기 내에 4개사 중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 또한 2016년 페루-미국 영공 통과 관련 갈등으로 미국이 수출 승인을 제한했던 FA-50 도 관련 협상 재진행 중. 참고로, FA-50은 미국 록히드마틴이 한국한공우주에 전수한 무기로, 미국 측 수출 승인이 필요.

     

    ㅇ 현대미포조선, PC선 2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석유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총 88백만 달러에 수주. 선 가는 척당 43.8백만 달러. 언론에 따르면, 해당 물량은 울산의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예정. 이번 수주 로 현대미포조선은 2023년 연간 수주 목표의 42%를 달성.

     

    ㅇ HD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시리즈 수주 예상:

     

    언론에 따르면, 대만 선사 Yang Ming이 15,000 TEU급 컨테이너선 시리즈의 건조사로 HD현대중공업을 선택. 업계에 따르면, 대만과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으 로 중국 조선사인 Yangzijiang Shipbuilding 대신 한국 조선소를 선택한 것. 이번 계약의 발주 규모는 총 850-975백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HD현대중공업 연간 수주 목표의 9-10%에 해당.

     

    ㅇ 한화-대우조선해양 노조, 300% 성과급 지급안에 잠정 합의:

     

    언론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직원에게 목표 달성 시 기준 임금의 3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 노조 측은 실무협의체에서 해당 지급안에 대해 잠정 합의. 성과급은 올해 매출 달성 여부에 따라 내년 초 지급되며, 구체적인 목표치는 미정. 참고로, 대우조선 노조는 한화그룹 측에 ‘인수 위로금’ 지급을 요 구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

     

     

     

     

     

     

    ■ HD현대중공업 : 안정적인 실적 흐름 예상 -하나

     

    ㅇ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15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2023년 4월 말 누적 기준 신규 수주는 45.4억달러를 연간 목표 대비 38.3%를 달성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인도기준 372억달러, 매출기준 28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23년 추정 실적 기준 PBR 1.8배다.

     

    ㅇ 2023년 하반기 영업이익 2,488억원(YoY +581.6%) 전망

     

    2023년 하반기 매출액은 6.0조원으로 전년대비 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부문 건조물량 증가 및 선가 상승 영향, 해양공사 공정 확대 등으로 성장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2,488억원으로 전년대비 58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며 적자로 전환했지만 전반적인 흑자 기조는 바뀌지 않았고 하반기로 갈수록 고선가 물량이 반영되면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후판 가격이 소폭 인상되는 방향으로 협상이 마무리되었지만 기존에 보수적 관점에서 가격을 설정해놓은 관계로 추가 충당금이 설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4월 잠정실적 매출실적이 전월대비 감소한 부분은 일부 아쉬운 지점이나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영향 등을 감안하면 전사 실적 방향이 바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ㅇ 2분기부터 다시 흑자기조 전환. 안정적 실적 흐름 기대

     

    잠정실적 발표 이후 정정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은 재차 적자로 전환되었지만 향후 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불가피했던 일회성 요인인 점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경상 실적은 상저 하고 패턴으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가 전망된다.

     

    엔진 부문의 성장 및 마진 기여도, 선제적 인력 확충에 따른 납기 준수 안정성, 그룹사의 전략 상 남은 하반기 수주 여력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 지속되는 흑자 기조 -하나

     

    ㅇ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2023년 4월 말 누적 기준 신규 수주는 25.0억달러로 연간 목표치 95억달러 대비 26.3%를 달성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인도 기준 302억달러로 직전연도 기말과 비슷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추정 실적 기준 PBR 1.1배다.

     

    ㅇ 2023년 하반기 영업이익 1,467억원(흑자전환) 전망

     

    2023년 하반기 매출액은 4.5조원으로 전년대비 4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가인상 효과가 매출로 확인되고 있고 2분기부터 건조물량 증가와 함께 전분기대비 두 자리 수 매출 성장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1,46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전망 된다. 환율 영향으로 반영되었던 재고자산 평가이익이 1분기 빠른 흑자전환의 원인이었지만 앞으로는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가 나타나면서 경상적인 실적만으로도 충분히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조물량 증가로 가파른 마진 개선 기대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주었고 현재 수주잔고가 고가의 컨테이너선 및 LNG선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마진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 제작사가 경쟁사와 함께 한화그룹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높은 모습이나 주요 고객이라는 점에서 조달 측면에서의 부정적 이슈가 제기될 여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LNG 보냉재 수급 이슈는 기존 재고와 제작업체 단기 증설 계획 등을 감안하면 원만히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성공적인 건조 경험과 인도 실적을 바탕으로 신규 FLNG도 좋은 소식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ㅇ 건조물량 증가로 가파른 마진 개선 기대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주었고 현재 수주잔고가 고가의 컨테이너선 및 LNG선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마진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 제작사가 경쟁사와 함께 한화그룹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높은 모습이나 주요 고객이라는 점에서 조달 측면에서의 부정적 이슈가 제기될 여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LNG 보냉재 수급 이슈는 기존 재고와 제작업체 단기 증설 계획 등을 감안하면 원만히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성공적인 건조 경험과 인도 실적을 바탕으로 신규 FLNG도 좋은 소식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 HSD엔진 : 친환경 선박 증가 수혜 지속되는 중 -하나

     

    ㅇ 목표주가 12,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다만 매출 성장 및 수주 흐름은 여전히 안정적이며 원자재 가격 안정화 국면에서 기존 잔고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1분기 말 기준 신규수주는 4,774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주잔고는 2.5조원으로 넉넉한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추정 기준 PBR 2.2배다.

     

    ㅇ 2023년 하반기 영업이익 325억원(YoY +813.6%) 전망

     

    2023년 하반기 매출액은 5,819억원으로 전년대비 4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사 건조물량 확대에 따른 선박 엔진 출하량 증가로 외형성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비선박 엔진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박엔진 비중 상승도 기대되어 긍정적이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3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1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원가율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부터 D/F 엔진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제품 Mix 개선에 따른 흑자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ㅇ DF엔진 신규 수주 비중 89%

     

    1분기 신규 수주 가운데 D/F 엔진 비중이 8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전체 신규 수주에서 D/F 엔진이 83%를 차지한 것 대비 추가로 개선되는 흐름이다. 올해는 상선 발주가 전년대비 다소 둔화된 가운데 전체 상선에서 D/F 엔진 채택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실질적인 수주의 퀄리티는 지속적으로 나아지는 중이다.

     

    LNG선 발주가 꾸준히 증가 하고 있고 향후 수주가 기대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기반 물량들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잔고 증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한화 계열로 인수 시 그룹사향 캡티브 수요가 확보되는 한편 친환경 선박엔진 포트폴리오 강화뿐만 아니라 에너지 시장향으로의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이 우주개발 성장시대 연다 - 하이

     

    ㅇ 제 4 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등으로 위성 개발 및 발사 본격화.

     

    지난해 12 월 제 4 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이 확정되었다. 우주공간에서 안보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2030 년대까지 국내 감시‧관측 인프라를 확대하고, 2040 년대에는 국제 공조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역량을 높이기로 하였다.

     

    특히 중장기 위성 개발 측면에서는 저궤도 지구관측 역량 고도화, 4 차 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 KPS 위성 개발, 차세대 통신 선도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정지궤도 위성 기반 강화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에 따라 다목적실용위성(7 호, 7A 호 등), 차세대중형위성(1 호, 2 호(국토관리‧공간정보), 3 호(과학기술), 4 호(농업‧산림), 5 호 (수자원 등)), 군집형 초소형위성(1 호~31 호), KPS(정지궤도 3 기, 경사지구동기궤도 5 기), 공공정지궤도위성(천리안 위성 3 호 등) 등 다수의 위성이 개발되어 발사될 예정이다.

     

    ㅇ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본격화 등이 수요확대로 이어지면서 우주개발 성장을 견인할 듯

     

    새로운 우주시대를 맞이하여 단기간‧저비용 개발이 가능한 저궤도 초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우주산업이 급격히 성장 중에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정부에서는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의 경우 다수의 군집 위성이 저궤도에서 각자 정해진 궤도를 돌면서 탐지 지역의 이상 징후를 식별할 수 있는 정찰위성체계이다. 무엇보다 위성을 초소형으로 제작해 군집 형태로 운용하면 낮은 비용으로도 위성이 같은 지점 정찰을 위해 궤도를 한 바퀴 도는 주기인 재방문 주기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초소형위성체계 등을 통하여 신속히 획득된 위성 영상정보로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위기사항을 감시할 뿐만 아니라 해양 안보, 치안, 재난 위협의 대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군은 올해 하반기에 425 사업 일환으로 발사할 위성과 함께 북한 핵‧미사일 등 대북 감시를 위한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에 2022~2030년까지 1조 4,223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복수의 영상레이더(SAR) 검증위성 업체를 선정하고, 2026년 하반기에 검증위성을 발사하여 성능을 검증한 후 2028 년부터 다수의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7일 한국항공우주와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사업을 위한 영상레이더(SAR) 검증위성 1기 개발계약을 각각 672억원, 679억원 규모로 체결하였으며, 계약기간은 동일하게 2027년 6월까지다. 이는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중 영상레이더(SAR) 개발을 동일한 조건아래 한국항공우주와 한화시스템에 맡기고, 이후 성능과 완성도 등이 더 뛰어난 위성의 양산을 결정하는 구도다.

     

    또한 5월 17일에 LIG넥스원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991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였다. 초소형 위성체계 관제와 운용을 위한 군지상체(지상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초소형위성의 경우 수명주기가 짧아 수시로 발사가 돼야 하기 때문에 수요확대로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우주개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저궤도 초소형 위성 활성화 등을 기반으로 우주산업 성장 중.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위성궤도는 지구로부터의 고도에 따라 저궤도(LEO), 중궤도(MEO), 정지궤도(GEO)로 구분된다. 지구 고도에 따라 지구 상공을 회전하는 속도가 다르고, 지구 중력의 영향에도 차이가 있어 위성궤도는 다양한 활용 목적으로 사용된다.

     

    지상 300~1,500km 사이의 공간인 저궤도(LEO)는 영상자료를 확보하는 위성 운용에 주로 이용 된다. 저궤도에 위치한 위성은 지구의 자전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하루에 13~14 회 지구를 돈다.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회전하여 지구의 영상을 선명히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감시 및 정찰 뿐만 아니라 재난재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국토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수십~만여 개의 초소형위성을 이용한 실시간 인터넷망에도 활용된다. 또한 국제 우주정거장도 저궤도에서 운용된다.

     

    1,500~36,000km 사이의 공간인 중궤도(MEO)는 이동통신위성, 위성항법시스템 등에 사용된다. 특히 위성항법시스템은 위치정보와 정확한 시간정보를 제공하여,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은 편리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국방 분야에서도 중요한 인프라로 활용된다.

     

    좀 더 고도가 올라가면 위성이 지구 주위를 회전하는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해 고도 36,000km 부근에 이르면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아져 마치 지구에서 보면 정지해 있는 것과 같은 정지궤도(GEO)에 이른다. 정지궤도에서는 세계 곳곳을 연결해 주는 통신, 방송중계를 비롯해 지구환경, 기상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이 운용된다.

     

    새로운 우주시대를 맞이하여 단기간‧저비용 개발이 가능한 저궤도 초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우주산업이 급격히 성장 중에 있다. 이러한 초소형 위성은 주로 군집 운용을 통해 광역성 또는 (준)실시간성의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으로, 일정한 크기‧무게 단위로 규격화된 형태의 큐브위성 또는 통상적으로 100kg 급 이하의 위성을 포괄적으로 통칭한다.

     

    이렇게 초소형위성은 여러 대를 군집으로 운용하여, 동일 지점에 대해 더 자주, 또는 동일 시간에 더 넓게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중‧대형 위성의 임무를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비용 문제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임무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SpaceX 등의 발사체 회수 및 재사용 기술개발 성공 뿐만 아니라 위성 대량 생산체계 구축 등으로 위성 발사 및 제작 비용 등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엘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SpaceX 등을 중심으로 Oneweb, 아마존 등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체제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위성산업은 초기 수준의 항공기 및 선박 관제서비스와 함께 공공목적(기상‧관측 등) 및 방송 서비스가 시장을 주도하였으나, 최근 위성활용 서비스가 기상, 탐사 등에서 인터넷, IoT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민간주도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이 가속화 되고 있다.

     

     

    ㅇ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본격화 등이 수요확대로 이어지면서 우주개발 성장을 견인할 듯.

     

    우주공간은 공역(air space)과 달리 국제법적으로 주권이 미치지 않는 지역으로 자유로운 통행이 보장돼, 정찰기능 등 국가안보 목적으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에 따라 정찰위성은 상대국의 상공을 비행하면서 상대국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현대전은 우주능력의 차이가 전투능력의 차이로 이어지기 때문에 우주자산의 보호와 안전한 운용은 중요한 국가안보 이슈이다.

     

    우리나라는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5 호 등 전자광학(EO : Electro Optic)위성과 영상레이더(SAR : Synthetic Aperture Radar))위성을 보유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횟수가 적어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나 핵‧미사일 등 위협을 실시간 탐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미국의 정찰자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정부에서는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의 경우 다수의 군집 위성이 저궤도에서 각자 정해진 궤도를 돌면서 탐지 지역의 이상 징후를 식별할 수 있는 정찰위성체계이다. 무엇보다 위성을 초소형으로 제작해 군집 형태로 운용하면 낮은 비용으로도 위성이 같은 지점 정찰을 위해 궤도를 한 바퀴 도는 주기인 재방문 주기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초소형위성체계 등을 통하여 신속히 획득된 위성 영상정보로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위기사항을 감시할 뿐만 아니라 해양 안보, 치안, 재난 위협의 대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군은 올해 하반기에 425 사업 일환으로 발사할 위성과 함께 북한 핵‧미사일 등 대북 감시를 위한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은 다수의 영상레이더(SAR)위성, 전자광학(EO(Electro Optic))위성과 지상체로 구성 및 운영된다. 영상레이더(SAR) 위성은 공중에서 지상‧해양으로 레이다를 순차적으로 쏜 뒤 굴곡 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처리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거나 지표를 관측하기 때문에 밤낮 상관 없이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전자광학(EO) 위성은 가시광선을 이용하므로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

     

    이러한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에 2022~2030년까지 1조 4,223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복수의 영상레이더(SAR) 검증위성 업체를 선정하고, 2026 년 후반기에 검증위성을 발사하여 성능을 검증한 후 2028 년부터 다수의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5 월 17 일 한국항공우주와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을 위한 영상레이더(SAR) 검증 위성 1기 개발 계약을 각각 672억원, 679억원 규모로 체결하였다.

     

    한국항공우주는 K 모델을, 한화시스템은 H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였으며, 계약기간은 동일하게 2027년 6월까지다. 이는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중 영상레이더(SAR) 개발을 동일한 조건 아래 한국항공우주와 한화시스템에 맡기고, 이후 성능과 완성도 등이 더 뛰어난 위성의 양산을 결정하는 구도다.

     

    또한 지난 5 월 17 일에 LIG 넥스원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991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였다. 초소형 위성 체계 관제와 운용을 위한 군지상체(지상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초소형위성의 경우 수명주기가 짧아 수시로 발사가 돼야 하기 때문에 수요확대로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우주개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 : 수급개선 신호가 보인다 -KB

     

    ㅇ 2분기 DRAM 출하량 예상상회 전망, 재고축소 신호탄

     

    5월 18일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 (Trendforce)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DRAM 출하량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영향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해 기존 추정치 대비 공급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반면 2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출하량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① 2분기 삼성전자 D램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5~20% (기존 +10% QoQ)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고, ② 2분기 SK하이닉스 D램 출하량도 전분기대비 +35~45% (기존 +25% QoQ)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D램 출하량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재고축소 시작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ㅇ 글로벌 반도체 3사 평균 재고, 1Q23 (16주) → 4Q23E (13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3사의 재고는 2분기를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3분기부터는 글로벌 반도체 3사의 감산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며 재고감소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① 삼성전자 메모리 재고는 2분기 정점 이후 3분기부터 감소 추세에 진입하고, ② SK하이닉스, 마이크론 (Micron) 재고는 2분기부터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ㅇ 하반기 재고축적 대비한 장기 공급계약 (LTA) 문의 증가세

     

    5월 현재 반도체 수요회복 가시성은 낮지만 주요 고객사들은 ① 상반기 수요바닥과 ② 재고 건전화 등을 고려해 낮은 가격에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 스마트폰, 서버업체들을 중심으로 장기 공급계약 (LTA: Long-Term Agreement) 문의는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① 반도체 수급이 구매 심리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② 3분기부터 DDR5 신제품이 본격 출시되며, ③ 반도체 재고가 감산 효과와 더불어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반도체 시장은 2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전망이다.

     

    따라서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은 큰 폭의 수요증가가 없다고 해도 ① 재고감소, ② 공급축소 효과만으로도 현재 공급과잉 국면에서 균형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시한다.

     

     

     

     

     

     

    ■ 미디어/컨텐츠 : 고군분투 -NH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주 마케팅비 예산 축소로, 미디어 광고 전반에 나비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구간이다. 광고주의 매체 집행 축소는 광고대행사 및 매체사 양쪽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저렴한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 덕택에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하에서도 비교적 잘 버텨오던 디지털 매체 역시 사정이 비슷하다.

     

    반면, 콘텐츠 제작사들의 경우 일부 할리우드 제작사를 보유한 사업자를 제외한다면 비교적 선방 중이다. 그럼에도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아무래도 전방산업인 매체사의 자금 상황이 녹록지 못한 가운데, 글로벌OTT의 가입자 추이까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K-콘텐츠 글로벌 흥행이 주는 기대감보다 전방산업이 주는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는 구간이다.

     

    하반기 역시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상반기와 유사한 실적 및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하반기 미디어/광고 산업에 대해서는 1)차별화된 주가 모멘텀 보유한 종목에 대한 선별적 투자(스튜디오드래곤) 혹은 2)안정적 밸류에이션 및 배당 매력을 보유한 종목에 대한 투자(제일기획)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ㅇ 상반기 주가 흐름 및 Overview

     

    2023년 상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광고주 전반의 마케팅비 축소 추세가 두드러졌음. 광고가 주요 매출원인 광고사(광고대행사, 미디어렙) 및 미디어사(방송사)의 경우 매출 역성장 및 수익성 악화 우려 커지며, 주가 흐름 부진. 콘텐츠 제작사 역시 전방산업(미디어사) 우려로 주가 흐름 부진했음. 중국 기대감 및 개별 콘텐츠 모멘텀은 일시적 주가 모멘텀으로만 작용. 하반기 역시 매크로 불확실성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반적인 실적 및 주가 흐름은 상반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 실적 관련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다운사이드 제한적. 콘텐츠 제작사들의 개별 모멘텀(글로벌 흥행작, 중국 동시방영)에 주목해볼 시점.

     

    ㅇ하반기 관전 포인트 (1) 콘텐츠 모멘텀: 기대작 톺아보기

     

    K드라마의 납품처는 과거 넷플릭스 중심에서, 디즈니, 아마존 등 글로벌OTT 및 티빙, 쿠팡 등 로컬OTT로 다양해지고 있음. 다만, 글로벌 1위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향으로 납품된 K드라마의 글로벌 흥행만이 주가 이벤트로 작용. 넷플릭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날씨가 춥고, 연휴가 몰리는 하반기로 갈수록 대형 작품을 배치하는 경향.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오징어게임’,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더 글로리’ 등의 공개 시점 역시 9월~1월. 2023년 하반기 역시 다양한 대형 작품이 대기 중인데,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의 글로벌 타깃 대형작이 대거 포진 중임에 주목.

     

    ㅇ 하반기 관전 포인트 (2) 중국에서 K드라마가 동시방영 된다면?

     

    2022년 중국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K드라마 방영이 활성화되었는데, 특히 눈여겨볼 점은 1년 이내 구작 방영이 재개되었다는 것.  2023년에도 비교적 최신 구작의 방영 트렌드가 이어져, 1월 ‘갯마을 차차차’, 2월 ‘나의 해방일지’가 방영된 상황. 하반기에도 유사한 흐름 기대되나, 주가에 유의미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신작의 동시방영 사례가 필요할 것.  참고로, 신작 동시방영을 위해서는 시나리오 확정 후 광전총국 심의 등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9~12개월 정도가 소요됨.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이 동시방영 준비를 재개한 시점은 2022년 말. 즉, 신작 동시방영 사례가 등장할 수 있는 시점은 빨라야 2023년 4분기.

     

    ㅇ 투자유망종목 1: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100,000원

     

    경기둔화로 전방산업 불확실성 높아진 탓에 주가 흐름 부진하나, 관련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 업사이드가 더 높은 구간. 하반기에 기대작이 몰려있음. ‘도적: 칼의 소리‘, ‘경성크리처S1’, ‘이두나!’ 및 ‘스위트홈S2’, ‘아스달연대기S2’ 등. 최근 신규OTT와의 거래 개시로, 마케팅용 저마진 작품 확대됨에 따라 아쉬운 수익성 지속되었으나,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세 기대. 기존 OTT(넷플릭스)向 대형 작품이 대거 포진한데다, 기존 흥행작의 차기 시즌 방영이 예정되어있기 때문. 중국 동시방영 재개 기대감도 유효. ‘눈물의 여왕(김수현)’, ‘별들에게 물어봐(이민호)’ 등 한류 스타 출연 구작 및 신작이 풍부하기 때문.

     

    ㅇ 투자유망종목 2: 제일기획 – 목표주가 27,000원

     

    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은 아쉬우나, 연간 실적 부진과 관련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 현재 주가 시가배당률 7% 수준인데다,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 편안한 투자처로 활용해볼 만한 사업자. 외형의 경우, 성장세 이어갈 것. 북미 중심 신사업(인플루언서 마케팅) 성장세 하반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인건비에 대한 인위적 구조 조정이 쉽지 않아 보이는 만큼, 업황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한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 그럼에도 동사 매력적인 이유는, 신사업을 추가 중인 경쟁사 대비 비교적 비용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

     

     

     

     

     

     

     


    ■ 오늘스케줄

     

    ㅇ中)5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ㅇ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경제보고서
    ㅇ독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ㅇ영국) 5월 GFK소비자신뢰지수
    ㅇ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

     

    ㅇ1분기 지역경제동향 22일 12시. 
    ㅇ국토교통위, 전세사기 특별법 재논의,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처리를 위한 회의.

     

    ㅇ진영 공모청약 :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제조업체, 22일, 23일 공모청약, 하이투자증권 주관, 코스닥, 희망공모가3,600원 ~ 4,200원, 총공모주식수 4,250,000주, 액면가 100원

    ㅇ나라셀라 공모청약 : 주류 수입 및 도매업체 22일, 23일 공모청약. 신영증권 주관, 코스닥, 희망공모가 20,000원 ~ 24,000원, 총공모주식수 1,450,000주, 액면가 5,000원

    ㅇTYM  주식병합 변경상장, 보통주 152,353,747주 -> 30,470,749주
    ㅇ동원그룹,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 가세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 재공시 기한

    ㅇHLB제약 추가상장(CB전환) 보통주 74,749주
    ㅇ와이투솔루션 추가상장(CB전환) 보통주 1,487,498주
    ㅇ투비소프트 추가상장(CB전환) 보통주 611,995주
    ㅇ와이오엠 추가상장(CB전환) 보통주 236,127주
    ㅇ이트론 추가상장(BW행사) 보통주 25,000,000주
    ㅇ대유에이피 추가상장(BW행사) 보통주 37,795주
    ㅇ메디톡스 추가상장(주식전환) 보통주 490주

    ㅇ코드네이처 주식 7,091,006주(15.55%)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됨.
    ㅇ폴라리스오피스 주식 1,228,503주(2.47%)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됨.
    ㅇ더코디 주식 146,199주(4.26%)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됨.
    ㅇ셀바이오휴먼텍 주식 797,483주(8.93%)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됨.
    ㅇ가온칩스 주식 2,625,260주(22.85%)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됨.
    ㅇ삼영에스앤씨 주식 2,257,000주(39.82%)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됨.
    ㅇ알비더블유 주식 2,827,350주(29.23%)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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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9일 : 美) 옵션만기일
    5월19일~21일 : G7정상회의 개최, 히로시마, 윤대통령 참석, 히로시마, 호주, 베트남,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코모로, 쿡제도 추가초청
    5월20~21일 : 팻 겔싱어 인텔 CEO 방한
    5월21일 : 한독정상회담 : 올라프 숄츠독일총리, 윤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 및 확대 회담, 서울
    5월21~23일 : 원희룡 국토부 장관, 폴란드 방문 및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방문
    5월22일 : 尹대통령, EU관계자면담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샤를미셸 EU이사회(정상회의) 상임의장.
    5월24일 : 美) FOMC의사록 공개(현지시간)
    5월24일 : 누리호 3차발사 18:24
    5월25일 : 5월 금통위
    5월26일 : 홍콩증시, 석가탄신일 휴장
    5월29일 : 한국(석탄대체휴일), 미국(메모리얼데이), 영국(스프링뱅크)증시 휴장 
    5월31일 : 스트롱코리아 2023
    5월31~6월03일 : EULAR, 유럽 류마티스학회  

    6월중 : WB-OECD세계경제전망,
    6월중 : 경전선 부전~마산구간개통
    6월중 :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시화JC~시화나래IC구간개통
    6월중 :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도입
    6월01일 :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6월02~6일 :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nnual Meeting)개최, 시카고
    6월03일 :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폐지
    6월04일 : OPEC+ 장관급 회의(현지시간)
    6월05~08일 : BIO2023,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국제 바이오 컨퍼런스
    6월06일 : 한국증시 현충일 휴장
    6월08일 : 선옵만기일
    6월10일 :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6월11~16일 : 북미 최대 게임쇼 "E3"개최,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 협회(ESA) 주관 
    6월11일 : 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로 개편
    6월13~14일 : 미국 FOMC 회의
    6월15~17일 : K-의료미용기기 전시회 "K-Med Expo Vietnam 2023", 개최, 150개사 참여
    6월15~18일 : ENDO, Endocrine Society, 세계내분비학회
    6월14~18일 : 서울국제도서전
    6월15일 : ECB 통화정책회의
    6월16일 : 美) 선옵만기일(현지시간)
    6월16일~7월16일 : 카타르 아시안컵
    6월19일 미국증시 휴장
    6월20일 : 의무소방대 폐지.
    6월22~24일 : 중국단오절 연휴휴장, 중국, 홍콩, 대만
    6월28일 : 만나이 통합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공화당은 백안간 관계자들과 실무협의를 가진 뒤 백악관이 합리적이지 않다며 협상중단을 선언함.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의 요구인 예산 지출을 삭감할 용의가 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합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음 (WP)

     

    ㅇ 바이든 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 비행기에서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통화를 한데 이어 22일 실무진 협상과 대면 부채한도 논의를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함 (CNN)

     

    ㅇ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파월 의장이 긴축정책이 시차를 두고 어떤 효과를 가질지, 그리고 최근 은행업의 스트레스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어느 정도일지가 불확실하다고 언급함. 데이터와 점차 발전하는 전망을 보면서 신중히 평가할 여유가 있다고 설명함. 은행부분의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어 연준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발언함 (CNBC)

     

    ㅇ 존 윌리엄 뉴욕 연은 총재가 미국과 다른 주요국가 경제들은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낮은 금리의 사회라고 언급함 (Reuters)

     

    ㅇ G7정상회의는 중국에 대해서 강하게 견제하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함. 추가로 정책의 접근은 디리스킹 과 다변화가 필요한 경제적 탄력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주장함(Reuters)

     

    ㅇ 옐런장관이 18일 미 대형 은행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은행간 추가 합병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보도가 CNN에서 나옴. 은행이 소수에 집중되고, 덩치가 커지는 것에 대해 민주당 진보파가 우려하는 와중에도 옐런을 비롯한 바이든 행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은행 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임.

     

    ㅇ 미국 인구조사국이 최근(4월26일~5월8일) 실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8.5%가 일상적인 가계 지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함. 1년 전의 34.4%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약 8,910만명의 미국인이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임.

     

    ㅇ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구리선물가격은 톤당 82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옴. 이는 최근 5개월래 최저가격으로, 지난 1월 올해 고점 대비 35% 낮은 수치임.

     

    ㅇ 중국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마이크론의 보안 문제를 검토한 결과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위험이 있어 핵심 정보 인프라 공급망에 심각한 보안 위험을 초래한다며 중요한 정보시설 운영자는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중지해야한다고 밝힘 (Reuters)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수급 주목

     

    MSCI한국지수 ETF +1.39%, MSCI신흥지수 ETF +0.08% 상승.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3.49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13%. KOSPI는 +0.2% 내외 상승 출발을 예상.

     

    금요일 한국증시는 앞선 미국증시에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 엔비디아 CEO의 AI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 일본의 마이크론 보조금 지급 등의 호재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분위기가 한국증시에 그대로 반영되며 상승출발 후 외인의 선물, 현물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0.89%, 코스닥 +0.70%로 마감.

     

    금요일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62% 하락하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지수도 0.62% 하락하는 등 한국증시와 관련된 지수의 낙폭이 컸던 점은 부담.

     

    이날 하락폭이 컸던 업종군은 최근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와 소비재 중심이었는데 대체로 차익실현매물이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추정. 부채한도 협상의 불확실성, 연준의 매파적 발언, 경기침체 이슈 등 부정적 요인이 즐비하기 때문에 차익매물 소화과정으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되는 환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수급은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음. 금요일 외국인의 순매수가 5,580억이었지만, 삼성전자를 5,293억원 순매수 했음. 그 이전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순매수가 집중됐는데 이는 반도체 업황바닥 기대, DDR5재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AI산업에 대한 기대 등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최근 외국인의 반도체업종 매수는 한국증시를 매수한 점과 반도체 업종 중심의 매수가 혼재하고 있음.


    최근 중국과 홍콩증시를 이탈한 외인자금과 선진국들의 경기둔화에 글로벌 펀드들의 아시아 비중 확대로 일본, 인도, 한국을 중심으로 유입되는 점도 긍정적. 

    종합하면 코스피는 +0.2% 내외 상승 출발 후 차익실현 매물 소화와 함께, 원달러 환율 변화, 중국증시의 변화에 지수가 따라갈 것으로 예상. 지동차와 방산주를 중심으로 하는 경기민감, 가치주의 상대강세와 반도체주, IT소재부품, 통신장비,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 -0.52%
    WTI유가 : -1.34%
    원화가치 : +0.10%
    달러가치 : -0.13%
    미10년국채금리 : +1.21%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입
    장단기금리 역전폭 : 축소

     

     

     

     

     


    ■ 전일 뉴욕증시  :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 심리로 매물 소화 진행 

     

    ㅇ 다우-0.33%, S&P-0.14%, 나스닥-0.24%,  러셀-0.62%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파월 연준의장 발언, ②부채한도 협상


    19일 뉴욕증시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유입되며 하락. 반면, 파월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보다 훨씬 높다고 경고했으나, 지표를 좀더 지켜보려고 한다며 금리동결을 시사한 점은 긍정적인 영향.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과 연준 정책 변화 기대가 충돌해 시장은 종목 차별화 속 제한적인 등락. 특히 최근 상승이 컸던 반도체와 소비관련 종목이 하락했으나 에너지와 제약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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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연준의장은 이날 버냉키 전 연준의장과의 회담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보다 훨씬 더 높다고 경고. 그렇지만, 은행 리스크로 대출여건이 강화되고 있어 목표치만큼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금리동결을 시사. 특히 데이터가 점차 개선되고 있어 신중한 평가를 할 여유가 생 겼다고 언급. 이런 가운데 최근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장기, 중기 금리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해 추가적인 금리인상 또한 언급. 이렇듯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를 지켜보며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주장해 금리동결과 금리인상 모두 열어놓은 상태라고 발표.

     

    또 파월은 그동안 세계화기간 동안 긍정적인 공급이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높은수준의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가능성도 언급. 그렇지만, 공급충격과 관련없이 여전히 연준은 인플레이션 안정에 대한 책임이 있어 금리결정에 대한 부분은 지켜봐야 한다며 모호한 발언을 지속.

     

    이러한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대해 시장변화는 제한적. CME FedWatch에서는 6월 금리인상 확률이 전일 40% 가까웠으나 파월 발언과 부채 한도 협상 진행 등으로 17%로 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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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음. 공화당 실무협상단은 이날 백악관이 합리적이지 않아 회담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 더불어 매카시 하원의장도 내년에는 더 많은 돈을 쓸 수 없다며 재정지출 감축을 지속적으로 주장. 여기에 부채한도 협상의 일시중지는 백악관에 책임이 있는데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 특히 백악관이 어제보다 후퇴했다고 책임을 백악관에 전가. 그러면서도 합의에 이르는 길은 여전히 있다고 발표.

     

    한편, 백악관은 양측 모두가 거래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거래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주장. 그런 가운데 민주당 하원 의원들 중 일부는 바이든이 매카시에게 큰 양보를 할 경우 공화당은 더욱 재정긴축에 대한 주장할 할 것이라고 경고. 특히 100여명으로 구성된 민주당 진보블록 의원들은 재정지출 감축이 진행된다면 반대할 수 있음을 보여줌. 그렇기 때문에 부채한도 협상은 타결 기대감은 여전히 높지만, 실제타결에는 시간이 지연될 수 있음.

     

     

     

     

     


    ■ 주요종목 : 
    반도체, 소비재 하락

     

    디즈니(-2.57%)는 일부 투자회사가 스트리밍 서비스 성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 넷플릭스(-1.60%),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1.61%) 등도 동반하락.

     

    테슬라(+1.84%)는 지난해 영국판매가 급증해 영국 최대 자동차 제조회사와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여기에 에너지 저장 사업의 급격한 성장도 긍정적인 영향.

     

    아마존(-1.61%)은 인도에서 월마트(-1.03%) 뒤쳐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

     

    신발소매업체인 풋 락커(-27.24%)가 전일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급락. 이 여파로 나이키(-3.46%)도 하락했는데 나이키는 대규모 벌금소식도 영향.

     

    AMAT(-2.29%)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을 뒤로하고 매물 출회되며 하락. 특히 PC와 스마트폰을 포함한 주요 소비가전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이 여파로 엔비디아(-1.31%), AMD(-1.96%) 등도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 반면, 마이크론(+0.89%)은 중국 최대 칩 제조업체이자 글로벌 낸드 시장의 5%를 차지하는 YMTC가 가격을 인상한다고 알려지자 반도체 업황 바닥에 대한 기대로 상승.

     

    농기계업체인 디어앤 컴퍼니(-1.88%)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등의 발표로 6%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곡물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시장에 대한 우려와 딜러재고를 감안 신중한 생산을 시사하자 하락전환.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독일 생산자물가지수, 25개월내 최저치

     

    독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로 지난달 1.4% 하락에서, 예상치 0.5% 하락보다 높은 0.3% 상승으로 나타나. 전년대비로는 6.7%에서 4.1%로 둔화돼 25개월내 최저치를 기록.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장중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동결을 시사하자 하락하기도 했으나, 부채한도 협상이 일시 중단되자 상승세로 전환. 특히 2개월물이 무려 26bp나 폭등했으며 1개월물도 5bp 상승. 그렇지만, 2년물은 파월 발언을 소화하며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음.

     

    10년-2년 금리역전폭 축소,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 동반 상승, Ted Spread는 소폭 반등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위안>파운드>유로>엔화>원화>달러인덱스

     

    달러화는 파월 연준의장이 은행 리스크 여파로 대출요건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제어할 수 있다며 금리동결을 시사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로 전환. 여기에 부채한도 협상이 중단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중 하나.

     

    엔화는 달러약세에 강세폭이 확대. 역외 위안화는 미 연준의 금리동결 기대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대비 0.3% 강세를 보였고, 호주달러도 강세를 보였으나, 브라질 헤알화는 약세를 보이는 차별화 진행.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주간 천연가스 14% 급등 Vs. 곡물 5% 내외 하락

     

    국제유가는 장중 파월 연준의장의 금리동결 시사 등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한때 2% 넘게 상승. 그러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해 공화당이 회담장에서 퇴장하자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전환. 한편, 경기침체 우려 속 수요부진 가능성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하락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점도 특징.

     

    미국 천연가스는 수요증가 공급감소 이슈로 일주일 동안 14% 넘 게 급등했으나 이날은 차익 매물 소화하며 하락.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 동결 기대 등으로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34%, 철근은 0.60% 하락.

     

    곡물은 옥수수 가격이 견조하기는 했으나 수요부진으로 하락. 대두는 브라질 생산이 급증하자 경쟁심화 우려 속 하락. 밀은 흑해 곡물 협정 영향으로 하락 지속. 

     

     

     

     

     

     


    ■ 전일 중국증시

     

    ㅇ 상하이종합-0.42%, 선전종합+0.12%, 항셍-1.40%, 항셍H -1.81%

     

    19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앞선 미국시장에서 미국부채한도 협상 낙관론에도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잠시 반등했으나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선전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엔터테인먼트·부동산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알리바바그룹 실적 부진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주요외신이 중국이 경제 활동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관측하며 지수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번 주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민간기업은 투자를 거의 늘리지 않고 있고 가계는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기업인 알리바바의 3월 분기 국내 상거래가 전년 대비 3% 감소하며 중국내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부진함을 시사했다. 4월 중국의 주택가격 상승률도 0.32%로 둔화세를 보였으며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보유한 국내총생산(GDP)의 12% 규모에 해당하는 부채가 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한 것으로 추산됐다.

    역내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선 위안화 고시는 통화 약세를 용인해 국내 경제활동을 촉진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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